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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4 21:44
카이저의 소름 돋는 심리전과 인생 대지분쇄가 경기를 터뜨린거 같습니다. 현 오버워치 프로씬에서 가장 잘하는 라인하르트 같아요.
17/03/24 21:47
진짜 꿀잼이었네요. 플랫폼 다 합쳐서 9만명정도 봤다던데 이정도면 보는 재미도 입증된거 같고 시즌1보다 확실히 인기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17/03/24 21:48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538&stype=subject&svalue=카이저&p=5&l=1983280
4경기 후 카이저장군님 극대노.gif 두 팀의 불꽃같은 접전이 두시간을 순삭시켰습니다. 정말 재미있었네요. 옵저빙은 12인게임으로썬 충분해보입니다. 매번 좋은 구도가 나오진 못하지만 마지막 카이저 궁장면은 3인칭으로 잡혔기도 했구요. fps장르의 특성상 리플레이로 보는것 말곤 찰나의 접전을 모두 알 순 없으니까요.
17/03/24 21:49
역대급 명경기 봐서 너무 뿌듯하네요. 경기 끝난 후 보였던 러너선수의 눈물과 플라워 선수의 눈물이 많은것을 느끼게 해줬던거 같습니다.
오버워치가 보는 재미가 떨어진다는 말은 개인적으론 동의 못하겠네요. 오늘 숨도 제대로 못쉴 정도로 몰입했는데...
17/03/24 21:49
지난 8강도 재밌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4강은 뭔가 스포츠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열정을 보여준 경기였네요.
막판 스티치 선수가 라인하르트를 견제하고 야누스가 스티치 때문에 어그로 끌려서 방벽을 뒤로 돌리는 순간 카이저의 칼날같은 대지분쇄!!! 오늘 경기 5경기 모두 재밌었어요. 벌써부터 다음 4강이 기다려 집니다. 저도 오버워치가 이스포츠로 보는 재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오버워치 월드컵, apex, apex challenge 보면서 중계나 옵저버나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17/03/24 21:55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LW블루는 플라워선수 과거 때문에 개인적으로 비호감이었는데, 오늘 경기보면서는 응원할수밖에 없더군요 덜덜... 다음 시즌에 모든 선수들 더 멋지게 돌아오길 바라고, 러너웨이는 결승 진짜 기대됩니다.
17/03/24 21:57
그리고 목이 터져라 응원한 양 팀 팬분들과 해설진분들도 너무나 멋졌습니다. 특히 김정민 해설은 디테일, 드립, 스토리메이킹까지 완전체가 되어간다고 느꼈네요.
17/03/25 13:30
사실 플라워가 그사건의 팀이긴 했지만 관련은 없는지라.. 물론 아무말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흠흠. 엘덥은 조금 아쉽네요.. 좋은 자원은 많은데 뭔가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 느낌..
17/03/24 22:11
하나무라 B거점 바로 뚫릴수 있던 장면에서 미친 난전으로 3분 버틴게 진짜 명장면이였습니다. 마지막 라인 공 꽂히는 순간 저도 모르게 소리를 막 질렀네요. LW 블루 선수들도 정말 잘했고 야누스선수도 저번경기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이였는데 마지막에 아쉬운장면이 생긴게 패배의 요인이겠죠. 화요일날 더메타와 루나틱도 기대가 됩니다. 현재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세트는 한번 뺏긴걸 알고 있습니다.) 더메타와 옵치판 최고의 인기팀 루나틱 하이 정말 기대가 되내요. 오늘 모하임도 관람왔던데 아마 많은걸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3/24 23:39
러너웨이는 슬램덩크의 북산 같아요
지난 시즌 승강전까지 떨어졌다가 리빌딩 후 다시 올라온 팀인데, 마치 그 과정이 불량아 군단이 되어가는 북산의 그 과정과 닮았습니다. [러너 : 강백호] 오늘 눈물을 보인 러너의 모습은 마치 강백호 같아요. 많은 시청자들이 러너를 물어 뜯었던 건, 실력도 없는데 버스 타서 리그에 나오는 것 아니냐는게 가장 큰 이유였죠. 하지만 3시즌 그랜드마스터를 찍고, 8강 승자전 루나틱 하이 전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토르비욘으로 캐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을 4강에 안착시켰으며, 이번 4시즌 또한 그랜드마스터를 찍었죠. 모든 이들의 의문과 비난을 정반대의 반응으로 만들어버리는 러너의 모습. 강백호와 비슷합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엇박궁 또한 강백호의 의외성과 비슷하다는 건 함정................^^.....) [콕스 : 정대만] 오늘 경기에서도 보였듯이 아나와 겐지, 딜러와 힐러의 분간 없이 넓은 영웅폭을 보이는 콕스는 정대만 같습니다. 기본기가 정말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올라운더로서 아나면 아나, 딜러면 딜러 어떤 포지션을 맡아도 안정감이 있습니다. 마치 교과서적인 슛폼과 기본기를 가진 정대만과 비슷합니다. [학살 : 서태웅] 학살. 국내 겐지 아니 세계 겐지로 따져도 최소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엄청난 선수죠. 원조 급식 겐지. 나노용검을 정말 잘 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학살이 나노 강화제를 받았을 때, 킬로그를 보면 킬 올라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적어도 겐지를 들었을 때 만큼은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학살의 모습은 마치 미친 득점력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서태웅과 비슷합니다. [스티치 : 송태섭] 상대의 어그로를 끌고 중요한 포인트마다 변화를 만드는 스티치의 트레이서는 송태섭 같습니다. 특히 오늘 스티치는 엄청났죠. 늘 상대가 볼 수 없는 곳에서 허를 찌르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스티치의 모습은 현란한 드리블로 팀의 볼을 운반하는 송태섭과 비슷합니다. [카이저 : 채치수] 오늘 경기의 수훈 갑이죠. 이 선수를 제외하면 러너웨이의 수준은 과장해서 반토막일겁니다. 상대 라인과의 싸움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심리전 또한 최고 수준이라서, 상대 라인 궁을 막는 플레이도 훌륭하고 그 이상으로 자신의 궁을 꽂아버리는 능력이 최상급입니다. 경기를 캐리하고,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최전방에서 탱킹하는 모습은 골 밑의 지배자 채치수와 비슷합니다. 러너웨이는 각 선수들이 색깔이 있고, 무엇보다 하나의 팀이 됐을 때 정말 강력합니다. 김정민 해설이 언급하셨듯, 난전 싸움에 있어서 러너웨이는 엄청납니다. 이 모습은 속공을 장기로 하는 북산의 플레이 방식과 유사하죠. 상대방이 단단할 때, 조금은 기세가 꺾이고 당황하지만 상대가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러너웨이는 그 미세한 진동을 거대한 파동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 결과 이번 시즌 국내 최강 두 팀 루나틱 하이와 LW블루를 꺾어버렸죠. 러너웨이. 결승도 정말 기대됩니다. 응원합니다.
17/03/25 00:21
탱커메타에서 라인차이가 유의미하게 날때 경기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줬달까.. 그거와는 별개로 apex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패자전이 따로 없다는게 아쉬울 정도로. 경기 내외적으로도 스토리가 멋졌고요
17/03/25 00:31
오늘 진짜 꿀잼이었어요. 직접 시청했던 생방 경기중에 최고로 재밌던 것 같아요.
다음 경기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과연 메타 아테나가 무슨 전략을 가져올까요? 흐흐
17/03/25 01:06
카이저 대장군... 라인이 캐리한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네요! 결승에서 온겜이 카이저선수가 대지분쇄로 넘어뜨린 적 숫자와 상대방 라인 대지분쇄를 막은 횟수를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17/03/25 01:21
얼른 기업팀들이 뛰어들었으면 좋겠단 느낌을 주는 팀 중 하나에요. 정말 메타랑 러너웨이 두 팀을 보면 오버워치가 더 인기가 많아지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17/03/25 13:33
개인적으로 어떤팀도 응원할수가 없었요. LW는 예전부터 좋아했던 팀이거 러너웨이팀은 정말 과도하게 BJ가 까인다는 느낌때문에 둘다 이기길 바래서.. 4강도 듀얼이였다면 ㅜㅜ
LW는 정말 러너웨이라고 하면 치를 떨겠네요.. 매번 중요한 매치에서 발목을 잡아버리니.. 벌써 3번째인가요? 시즌1 예선전. 승강전. 그리고 시즌2 4강까지. 레드든 블루든 아주 중요할때 다 잡혀버리네요 러너웨이가 2시즌만에 정말 엄청난 팀으로 성장했네요 그리고 거기엔 러너의 몫이 컸다고 봅니다. 정말 팀 멘탈 잘 챙기더군요. 거기다 욕먹어가면서도 기어이 버스 아니다를 보여준것도 그렇고.. BJ에 대해서는 그닥 좋아하거나 하지 않은데 저정도 열심이라면 올라갈만 했다 싶더군요. 이제 메타 vs 루나틱 하이네요.. 역시나 둘다 버리긴 아까운 팀들.. 메타의 연승도 보고 싶고..(김정민 해설 말처럼 임요환 선수가 떠오르는 팀) 루나틱 하이의 콩나틱도.... 보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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