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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6 11:23
스카이림식 오픈월드의 경우 rp를 중시합니다. 나의 분신이 되는 영웅을 만들어서 여러곳을 모험하고 퀘스트를 받아 동료와 함께 던전을 클리어하고 하는식이라면 젤다 신작은 거의 모든 오브젝트에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좀더 아기자기하죠. 젤다 안해보신 분들을 위해 아주 쉽게 설명하면 마리오를 오픈월드로 만든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7/03/06 12:03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기존의 오픈월드는 이런 식이죠, 일단 메인 퀘스트 라인이 있고, 가다보면 지도상에 사이드 퀘스트 물음표가 뜨고 뭔가 해서 가보면 "야 내가 이런이런게 필요한데 도와줘" 그럼 수락하고 어디선가 가서 해결하고 돌아오면 보상을 받죠. 뭔가 수동적인 느낌입니다. 젤다 신작 같은 경우는, 메인 퀘스트 따라 가다보면 "어 이런이런게 필요하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럼 이런걸 어디가서 어떻게 구해야 하지?" 라는 물음과 함께 해결 방법을 생각해보면 "아 그게 거기가서 이래저래 해보면 될듯?" 해서 가보고 해보면 진짜 됩니다. 뭔가 굉장히 능동적이고 직관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게 놀랍더군요.
17/03/06 10:46
닌텐도는 마리오 포켓몬 젤다만으로 망할 일은 없을듯..
NDS 나 Wii 같이 혁신적인 기기도 강점이었는데 그건 한풀 꺾인것 같고요.
17/03/06 10:48
사실 오픈월드+젤다라 양덕들의 팬심(?)에 메타스코어에 5점정도 거품이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던것 같네요. 오픈월드 rpg에 메카닉적인 발전이 또 이루어질수 있다니... 스트리밍을 보니 예시로 들어주신 불의 활용 말고도 소리라는 요소의 활용요소도 있는것 같고 뭐 굉장히 다양한 변수들이 많은것같더라구요. 젤다 이번작품 이후 오픈월드 rpg의 판도가 또 바뀐다면 충분히 98점 받을만 한것 같습니다 크크
17/03/06 10:59
이제 처음 마을에 도달해서 옷가게에서 상품을 보니 닌자복이 있는데 방어력은 낮지만 발소리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의상이 있습니다.
비싸서 못샀지만.. 사냥이나 잠입(?)등에 소리 요소도 중요하게 작용할듯 합니다.
17/03/06 11:11
요즘 일본 트리플a게임들이 다시금 빵빵 터지고 있는걸 보면 역시 일본은 일본이다 싶네요
바이오하자드 인왕 니어에 이어 젤다까지...
17/03/06 11:19
네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스토리적으로 긴밀하게 이어지는 형태가 아니라,
해보지 않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젤다는 전작에 비해서 변화된 점이 많기도 해서, 안해보신게 적응하기 더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점프버튼 정말 적응 안됩니다.
17/03/06 11:20
전작 플레이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도 SFC/Wii판 젤다 플레이해본 경험이 전부라.. 다만 스토리 파악을 위해서 일본어를 할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 문제이긴 하겠네요 정발이 나온다면 뭐 플레이에 전혀 문제될것 없습니다
17/03/06 13:28
배드라고 확정이 났나요?
바람의 택트에서 나오는 식물종족도 나오고, 황혼의 거울도 나오고 해서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17/03/06 11:17
저도 Wii U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만,
그저 갓갓겜이라는 칭찬밖에 안나옵니다. 다만 이전 시리즈에 비해서 확실히 어려워졌다는 느낌은 드네요. 젤다를 시작한지 1시간만에 게임오버를 경험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17/03/06 11:30
젤다게임하면서 죽은게 보스전아니면 손에 꼽는게 일반적인데 야숨은 정말 수도 없이 죽네요...
이게 자유도가 높으니 안될거같은게 되고 될거같은데 스테미너 때문에 죽고.... 종합적인 면을 봤을때 약간더 쉬운 오픈월드지만 갓겜은 확실합니다. 직구한 보람이 있네요
17/03/06 12:16
사실 일본식의 아기자기한 상호작용은 전부터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ps2 시절 말이 스테이지식으로 나눠져있지 그 안에 들어있는 컨텐츠는 오픈월드식인 게임이 많았는데 숨겨진 명작중 다크크라우드2같은 경우는 몇백시간씩 갖고 놀 수 있을정도로 컨텐츠가 많았죠.(심지어 반복컨텐츠가 아니라 다 하나하나 컨텐츠가 다름) 서양식 오픈월드에 비교해보면 뭔가 표현은 이상하지만 좀 더 '게임'같은 느낌이 납니다. 억지로 현실을 표현하려는게 아니고.
최근 서양식 오픈월드는 컨셉에 따라 월드 구상해놓고 맵 늘리고 거기에 컨텐츠를 놓기보다는 ?표 상자를 모아놓는 경우가 많은데(유비식 오픈월드 위쳐3등 뭐 물론 위쳐는 질릴정도로 퀘스트가 많지만 위쳐센스 이용하는게 좀 많고) 그 매너리즘이 극에 달했다는 평이 많거든요. 그래서 2016년에는 오픈월드 수상이 전멸했죠.
17/03/06 12:51
말씀해주신 부분 굉장히 공감합니다.
저도 그 서양식 오픈월드 게임들의 매너리즘에 질려서 호라이즌 제로던도 재밌긴 한데 신선하다 이런 느낌은 못받았었고, 오픈월드류 게임 자체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던 차였거든요. 그래서 이번 젤다게임도 막연하게나마 그 연장선상에 있지 않을까, 왜이리 호들갑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응 아냐~ 제 생각이 짧았던걸로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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