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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05 04:13:05
Name Leeka
Subject [기타] 섀버의 선후턴 이야기 - 어그로가 선턴이 유리한 이유

기본적으로 섀버는 투픽 기준으론 후턴이 더 유리합니다.

그리고 짜여진 덱들이라면 어그로는 선턴이 / 일반적인 덱은 후턴이 유리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1턴부터 먼저 내니까'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살짝 돌려서 보면 아래와 같은 차이로 선턴이 유리해집니다.



어그로 네크 VS 네프티스 네크를 예로 들어보자면


어그로 네크의 베이스는 1~4코에 하수인을 마구 던져서 필드에서 치고박고 싸움
-> 5코에 켈베로스가 떨어짐
-> 6코에 약속의 11뎀 (유령 5 + 진화 + 미미 + 코코) 콤보죠.

그리고 네프티스 네크는 케이스가 많습니다만..  
어그로 네크의 6코 약속의 11뎀을 막기 위해서는 '필드 정리 후 수호' 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는건 기본이겠죠.

근데 네프티스 네크는 2~4코 이후에 어그로를 막는 방식이
5코 - 부식의 폭풍으로 광역 3딜
6코 - 2/3 수호 좀비 3마리 동시 소환..  

즉 5코에는 광역으로 치우고 6코에는 수호를 까는 방식입니다.
(실제로는 사령술 이슈가 있어서 둘중 하나만 하게 되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네프티스 네크가 '선턴이라면'

어그로 네크가 5코 켈베로스
-> 네프티스 네크가 6코 약속의 2/3 수호 좀비 3마리 수호
-> 어그로 네크가 약속의 11뎀을 쓰지만 2/3 수호 좀비에 막혀서 딜이 약간 모자람
-> 네프티스 네크가 7코 약속의 키무라 소환으로 틀어막고 어그로 네크가 힘빠지면서 네프티스 네크가 역전


어그로 네크가 선턴이라면
어그로 네크가 5코 켈베로스
-> 네프티스 네크가 부식의 폭풍우를 돌리던 멀 돌리던 필드는 정리하지만 수호가 없음
-> 어그로 네크가 6코 약속의 11뎀을 명치에 다 때려넣고 승리


가 됩니다.


세라프 비숍 대결도 '선턴이 세라프를 무조건 먼저 깔고, 후턴이 오딘으로 따라가는 구조' 다보니.. 중반을 넘기면 선턴이 유리해지죠 -.-;



즉 단순하게 생각하면 '투픽은 일반적으로 후턴이 유리하다'

랭겜은 '선턴이 쓰는 핵심 콤보 타이밍' 을 후턴이 막기 편하면 후턴이 유리
그 타이밍이 후턴에 좋지 않다면 선턴이 유리.. 하게 됩니다.

그 예시는 위에 어그로 네크와 네프티스 네크 대결 같은게 있겠고




결과적으론 보편적인 어그로 덱은 선턴이 유리 / 그 외 덱은 후턴이 유리
단 덱간 매치업에 따라서 어그로덱이라도 후턴이 유리한 경우가 있고
(특히 위치 상대로는 사실 왠만한 직업은 다 후턴이 좋습니다. -.-;;)
어그로덱이 아니라도 선턴이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세라프 VS 세라프가 대표적으로 선턴이 유리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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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5 04:57
수정 아이콘
어그로덱과 일반덱 사이에서는 후턴이 유리한걸로 알아요. 어그로가 후턴잡으면 1코 하수인 때문에 필드주도권도 먼저 갖고 진포도 2개 더있고 손패도 더 있으니;
후배를바란다
17/03/05 09:30
수정 아이콘
아뇨. 별로 그렇지 않아요. 일반적인 덱도 보통 어그로 때문에 저코 수호 유닛을 넣기 마련인데(비숍이면 뱀의 여사제, 네크라면 그 3코 14 수호 등등) 어그로가 선턴일 경우 먼저 유닛 올린 후 수호 내도 뚫을 수 있는데 후턴 일 경우 먼저 떨어진 수호 유닛을 뚫기가 매우 애매해지죠. 어그로는 특별한 경우 아니면 먼저 고코 유닛 깔 수 있고, 콤보 넣을 수 있는 선턴이 유리합니다.
토이스토리G
17/03/05 10:50
수정 아이콘
선턴에 1코하수인 내는게 꽤 큽니다 3방만 쳐도 이미 1진화 한거나 다름없어요..
MirrorShield
17/03/05 12:12
수정 아이콘
그냥 123456 할수있으면 무조건 선턴이 이기고, 그거 못하면 후턴도 할만한거죠.
힘든일상
17/03/05 14:50
수정 아이콘
선턴되면 멀리건이 엄청 쫄립니다.
카드로 코스트 소진 못하면 땡이라는 점이
'선턴 이득보려면 1코 꼭 잡아야 하는데....2코 좋은거 나왔는데 이걸 갈아? 그랬다가 2코가 안나오면?'
하는 고민을 심하게 하게 만드네요.
카드 소모 없이 사용 가능한 영능의 유무가 선턴의 멀리건 리스크를 더 크게 만드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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