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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15 13:01:46
Name 바카스
File #1 2004070600.jpg (64.7 KB), Download : 21
Subject 임요환 완벽 부활! 그에 따른 효과는?


차기 온게임넷 스타리그(이하 OSL)에 참가할 16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출전권을 꿰찬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

불과 2~3개월 전 펼쳐진 듀얼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
연속 10회 OSL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하려는 찰나 당시 신예이고 저그인 박성준 선수에게 테란이 유리하다는 맵에(맵 전적은 아니지만) 그것도 가로 방향. 당연히 임요환 선수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임요환 선수의 패배.

스타리그 관계자는 물론이고 그를 지켜본 많은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다.

임요환 선수는 성적이 약간 부진해지자 자신의 고유 스타일인 전략을 버리는 선택을 하게 된다. 당시 나머지 3강 테란의 스타일이 워낙 득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에 맞는 약은 따로 있듯 이로 인해 이후 MSL마이너 예선에게 저그에게 0:2 수모를 당하며 타 방송 경기 모두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 된다.

시간이 약간 흐르고 약 1개월 전 무리하다시피 고집해 온 물량 스타일을 버리고 원시인 드랍쉽과 전략으로의 회귀를 선택하겠다고 한 신문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한다.

그리고 보란듯이 프로리그에서는 드랍쉽으로 상대를 휘두르고(대 전상욱, 박정길등) 챌린지 리그에선 전략(대 김남기, 안기효등)으로 예전의 승률을 회복한다.
엠비씨에서도 팀리그에 임요환이 나오기만 하면 2연승을 절대 못 한다던 징크스를 버리고 당당히 한빛전에서 보란듯이 2연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에 일조를 가한다.


이제 더 이상 그의 부활에 대해 왈가왈부 할게 못 된다.
테란의 황제는 확실히 예전의 그 날카로운 검(타이밍, 전략)과 신출귀몰한 군대(드랍쉽)
를 되찾았다.

마침 차기 OSL D조 시드를 배정 받음에 따라 마지막 4경기는 임요환 선수의 경기로 장식하게 되는 셈이다.

점점 성장하는 e-sports 업계에서 차기 OSL에 요환 선수가 참가하는 것 자체 만으로도 더욱더 활기를 띠게 되고 대중성 확보의 큰 증폭제가 될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소위 "임요환 효과" 마케팅의 부활이다.


향후 그의 활약이 매우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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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5 13:0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정말 챌린지 1위결정전에서 실망이었죠...







머리모양이...(레고머리)
04/07/15 13:08
수정 아이콘
가장먼저 진출권을 따낸선수는..박성준선수;;

임요환선수 힘내세요~~~~~~(저) 군대 가기전에 우승한번 하셔야죠
04/07/15 13:20
수정 아이콘
letter님 원츄. 웃고 말았습니다. ^^
04/07/15 13:30
수정 아이콘
저머리가 요즘 유행인 trmey삘 머리 인데~
대세를 모르시는구먼~
오~ 해피데이
04/07/15 13:3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10번째 스타리그를 볼수 있어서 벌써부터 흥분됩니다.
앞으로는 화요일이 아닌..
금요일에는 약속을 잡지 않을겁니다..
매주 행복한 기다림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준영
04/07/15 13:40
수정 아이콘
레고머리!! 임요환 선수도 카페에서 충격이었다고 밝히셨더군요..
다음 번부터는 머리에 개념을 세우겠다고 다짐하시더군요..
04/07/15 13:4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예전과 같은 눈빛. 타오르는 그 투지!
하지만 머리가...;; ㅜ_ㅜ(머리도 예전으로 돌아오면 얼마나 좋을까...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2001 스카이때 머리로... -_-;)
껀후이
04/07/15 13:5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황제라는 타이틀에 메이지 않고 게임에만 전념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군요. 강도경 선수 역시 그렇게 복귀해주길 바랍니다.
저 역시도 예전 황제때 선보였던 6:4? 7:3? 정도의 검은 생머리와 그 밑으로 보이는 매서운 눈빛을 다시 보고 싶군요.
손고한
04/07/15 14:11
수정 아이콘
레고머리-_-
04/07/15 14:25
수정 아이콘
저 머리도 이쁜데 -_-
하지만 역시 박정석 선수의 질럿머리가 제일 입니다!
새빨간...
04/07/15 14:28
수정 아이콘
지금 보니까 은근히 신경쓴 것처럼 보이는데.. ^^;;
암튼 온게임넷 복귀 축하드립니다..
경기보면서 어찌나 흥분을 했던지.. 흐뭇하더라구요..
MaSTeR[MCM]
04/07/15 14: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엉뚱한 소리지만.. 남자이야기는 테란에게 정말좋을게 초반 벙커링 타이밍말곤 없습니다 ㅡ_ㅡ;; 벙커링 했다 실패하면 망하는거고 벙커링안하면 앞마당 무난히 투가스먹은 저그가 정말 엄청나게 무서워집니다 ㅡ_ㅡ;; 개인적으론 남자이야기는 테란대저그에서 저그>테란에 무게가 훨씬 실리는군요. 개인적으로 저그에게 쎈데도 이상하게 남자이야기에선 자주지곤 합니다 ㅠ_ㅠ
호랑나비
04/07/15 14:49
수정 아이콘
아직 완벽 부활 이라 하기에는 좀 이른거 같습니다...
몽당연필
04/07/15 15:16
수정 아이콘
전 요즘 머리가 더 이쁘던데.. ^^ 워낙 깔끔한걸 좋아하는 성격이라그런지..; 임요환선수 화이팅입니다!
활화산
04/07/15 15:19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아직은 이른 것 같군요. 다음 스타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맵탓은 안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좋겠군요.
Progrssive▷▶
04/07/15 15:31
수정 아이콘
완벽부활...저런 말 들으면 괜시리 불안해진다는...
임요환 선수는 우승은 해야 완벽부활입니다!!스타리그 올라간 걸로는 만족해선 안되요~
이현구
04/07/15 15:35
수정 아이콘
완벽부활이라.... 각 종족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선수들과의 경기가 끝나고 나서 말을 해도 늦지 않을 듯 싶네요.. 플토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개인적으로 기대되네요.
박지헌
04/07/15 15:38
수정 아이콘
완벽 부활이란 말...
임선수의 전성기때에 비하면...지금도 많이 부족하죠..^^
OSL에서 지켜보겠습니다.
Debugging...
04/07/15 15:49
수정 아이콘
왈가발가 x
왈가불가 x
왈가왈부 o
승순이*^^*
04/07/15 16:17
수정 아이콘
가장 먼저 자리잡은건 박성준 선수 아닌가요?????
페널로페
04/07/15 16:5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첫번째 시드 , 두번째 시드 , 세번째 시드 에 이어서 이번엔 네번째 시드까지 거머짐으로써 OSL의 모든 시드를 한번씩은 다 받아본 유일한 선수가 아닐런지요? . . 뭐 사소한 것이라고 하지만 어떻게든 박서란 이름 앞에 최초로 세워지는 결과가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합니다.
샤이토
04/07/15 17:0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길고긴(?)여정 끝에 스타리그에 다시올라갔군요..
임선수있는 스타리그는 너무나 기대됩니다..임선수없는 한번의 스타리그
너무 허전했습니다 홍진호선수도 함께 올라가셨으면 좋겠네요
상어이빨
04/07/15 18: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부활이라고 하기엔..^^;;
단지, 예전의 스타일로 돌아갔다고나 할까?
04/07/15 18:34
수정 아이콘
부활이란 칭호를 얻으려면 S급 프로게이머 상대로도 적정 승률을 올려야겠죠.
하지만 챌린지 리그 우승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만으로도 전 큰 희열을 느낍니다.
04/07/15 18:52
수정 아이콘
머리 괜찮은데..-_-a

그리고 '가장 먼저 출전권을 꿰찬' 선수는 임요환 선수가 아니죠..
임요환선수는 3등입니다..
그냥-_-; 생각나서 주절주절..

다음 리그에서 임요환선수의 재기가 과연 챌린지가 아니라 스타리그에서도 통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바카스
04/07/15 18:54
수정 아이콘
조추첨식이 생긴 이후로 요환 선수가 첫 번째 시드를 받은 적은 없죠. 조추첨식은 2002 SKY배 때부터 시작한 걸로 압니다.

2002 파나소닉: 두 번째 시드
2003 마이큐브: 세 번째 시드
2004 XXXX??: 네 번째 시드
shOwstoppeR
04/07/15 20:38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 아무렴 어떻습니까- 다다음시즌엔 첫번째 시드를 받을텐데요 ^^;;
멋지다마린b
04/07/15 22:48
수정 아이콘
shOwstoppeR님 원츄~
*세균맨*
04/07/16 00:47
수정 아이콘
첫번째 시드를 받은 적은 없지만 우승은 2번이나 하지 않았습니까..
NewTypeAce
04/07/16 00:52
수정 아이콘
조추첨식 시작은 NATE 배때부터 였습니다..네이트배는 방송으로 안해서 그렇죠..그당시 1번시드 홍진호 2번 김동수 3번 임요환이엿는데..
임요환선수가 이재훈선수를 찍엇죠.
always_with_you
04/07/16 01:27
수정 아이콘
이제 임요환 선수가 스타리그에 합류했으니 즐겁게 스타리그를 볼 수 있겠군요. 앞으로 완벽한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면 되죠. 그런 기대가 있기에 더 설레고 기다려지는 거 아닐까요. 임요환 선수 화이팅입니다.
04/07/16 02:48
수정 아이콘
완벽부활이든 부분부활이든... 어쨋든 좋네요~
박서 스스로도 챌린지리그 결승때를 맘에 안들어 하는걸 보면
(머리모양... 경기스타일... 마우스...등등... 하하~ )
차기 시즌엔 완벽한 부활을 하리라 믿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박서 화이팅~!!
MistyDay
04/07/16 08:16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3번 시드는 올림푸스 때죠~

박서의 완벽 부활은,...아직 아니라고 봅니다. 가끔 볼수있는 과거 경기들에서 느껴지던 박서의 포스..그것을 박서가 되찾았으면.. 하지만 그것보단 이재훈 선수가 ㅠㅠ
바카스
04/07/16 10:08
수정 아이콘
미스티님 -_-;; 요환 선수가 올림푸스 3,4위전에서 박경락 선수를 3:1로 꺾고 3위 하셔서 차기 리그인 마이큐브에서 C조 시드를 배정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정석 선수를 선택했구요. 결과는 요환 선수의 역전패였지만 ㅠㅠ
이성하
04/07/16 16:37
수정 아이콘
nate배도 조추첨식이 있었습니다~kt왕중왕전우승자인 홍진호 준우승자 조정현 sky배의 김동수 임요환 이렇게 넷이서 시드결정전을 해서 3번시드 받은거 맞을겁니다~거기서 이재훈선수뽑으면서 어려운길을 택해서 연습좀 많이해야겠다~라는 말을했죠~
인생무상
04/07/17 15:25
수정 아이콘
하하..거의 저그만 상대하면서 챌린지리그 우승한건데 이걸로 완전 부활이라고 할수는 없는거 같습니다...임요환이 원래 저평가 받고 부진했던 이유가 대 토스전부진인데 이번에는 토스딱한번만 만나고 저그만 10번이상 만나서 최상의 대진운이 따라준것도 있죠..임요환의 부진 부활여부는 본선에서 만날 토스와 테란전 모습을 보고 제대로 된 판단이 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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