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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1 11:03
LCK는 과거 공청회도 열리고 했지만, 지금 LOL 리그 규칙들은 전세계 일원화가 되어 있어서..
이걸 어떤 형태로 바꿔버리면 여러가지 또 다른 부작용들이 충돌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16/12/01 11:09
SK가 하고 있죠
장기 독재라는게 모든 팀을 압도적으로 이겨야만하는건 아닙니다 펩 바르샤의 6관왕 시절때도 모든 팀을 압도적으로 이긴건 아니에요 그 메친놈 메시를 데리고도 고전한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 역대급 성적이죠
16/12/01 11:10
롤드컵 2연속 우승이야 그렇다고해도. 올해 LCK에서 독주한팀은 없죠.
SKT-KT-락스-삼성이 잘 버무려졌다고 보는데요. 롤드컵도. 삼성과 SKT가 치열하게 5차전까지 가지 않았나요.
16/12/01 11:13
결과가 뭐가 역대급 성적인가요. 15시즌에는 역대급이 맞지만 16시즌 들어서 분명히 객관적인 성적과 지표도 저번시즌에 비해서 떨어졌고
모든 우승컵을 들어올린것도 아니고 경쟁팀이 우승컵 두개를 가져갔죠. (비록 하나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하더라도) 롤드컵만 해도 분명히 SKT 보다는 락스의 우승 우세가 더 많았고 진행하면서 SKT가 폼을 회복하니 SKT에 손을 들어주는 쪽이 많아진거였고 결승 준결승 모두 3:2 혈전을 벌였는데 독주라는건 좀 웃기네요
16/12/01 11:15
독주는 맞죠. 네개 대회중에 세개를 우승했는데요.
그 안의 내용은 혈전이었든 중간에 고전했든 어쨋든 간에 결과는 2년 연속 싹쓸이 인걸요. 물론 그게 SKT 잘못은 절대 아니지만요.
16/12/01 11:19
정규시즌 스프링, 섬머 모두 1위를 못했죠. MSI도 조별예선 리그전에서는 엄청 고전했구요. 토너먼트에서 강세를 보였던건 사실이지만 리그전에선 이번 시즌 내내 고생한건 사실입니다. 이를 두고 한 해 내내 독주했다고 하긴 힘들죠.
16/12/01 11:22
어쨋든 남는건 결과죠.
KT 스프링 시즌 2위했습니다. 기억하는 사람 있으신가요?(이건 팬이라서 기억하는 거고요) MSI를 RNG의 대회로 기억하는 분들은 있습니까? 조별예선 1위했는데요. 스포츠의 섭리지만 당연히 기억에 남는건 우승이고 결국 딱 하나 빼고 모든 대회를 싹쓸이한건 SKT죠. 중간에 부침이 있든 없든 이정도면 독주 맞습니다. 그냥 올 한해는 '어우슼'을 증명하는 한 해 였어요.
16/12/01 11:27
독주에 관한 의견이 다르신거 같네요. 저는 15년 마냥 아예 적이 없는 상황에서 홀로 달린 상황 정도는 아니었다 생각하고 분명히 위기의 순간도 있고 멤버가 모두 세계 최고 수준급이 아니었다는데서 독주가 아니라 생각하지만 댓글다신분께서는 독주라는데 대해 기준이 상당히 관대하신 편인거 같네요.
16/12/01 11:30
16시즌 그 불안하다고 SK팬분들에게 비난받던 블랭크 선수 데리고도 결국 우승한게 SK에요
14시즌 빼고 그렇게 불안했던 특정 라인이 있었나요 ? 모든 우승팀의 라인이 세계 최고는 아닙니다
16/12/01 11:30
제가 관대한게 아니라 대부분의 스포츠 마찬가지 아닌가요.
한 해에 메이저 4개 대회 중 3개를 한 팀이 우승했으면 당연히 독주라고 봐야할거 같은데요. 승점 1점차로 리그 우승, 승부차기 끝에 챔스 우승. 뭐 이랬다고 트레블 한 팀이 독주가 아니게 되는건 아니잖아요.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지만 결과적으로 1년동안 다전제에서 딱 한번 진거죠.
16/12/01 11:38
황제의마린 님// 블랭크만 있었으면 롤드컵 우승 절대 못했죠. 블랭크가 섬머이후로 분명히 기량이 하락했을때 벵기가 귀신같이 부활하는 바람에 우승한거죠.
16/12/01 11:45
물론 저도 블랭크만 있었으면 롤드컵 우승 못했을꺼라는것에는 동의하지만
스포츠에서 IF만큼 쓸대없는 말이 없습니다 결국 벵기는 부활했고 부활한 벵기와 여전한 괴물 페이커는 롤드컵을 재패했다 이게 끝이에요
16/12/01 11:28
조별예선 리그 이런거 시간이 흐르면 아무도 기억못해요
조별에서 아무리 압도적으로 이겨봐야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면 잊혀지는게 토너먼트 대회입니다 결국 남는건 우승뿐이죠 많은 해외 축구팬들도 09-10 바르샤가 어떻게 챔스 우승했는지 자세한 스코어 다 기억하시는분 리그 승점 이런거 기억하시는분 적습니다 성적이 역대급이니 기억에 남을뿐 해외축구 예를 안 들어도 2012 썸머 프로스트 우승했을때 정확한 승률 기억하시는분 계십니까 ? 대부분 팬들 기억에 남아있는건 그 썸머 대회를 명승부 끝에 프로스트가 이기고 롤드컵을 갔다 이것뿐입니다
16/12/01 11:36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다가 준우승하는 케이스라던지, 엄청 고생하다가 우승하는 케이스는 시간이 지나도 회자됩니다.
1516골스가 회자 안될리가 없을것이고, 매년 성적은 좋은데 우승은 못하던 과거 삼성 라이온즈가 그 자체로 기억되지 않던가요. 최동원의 역투라던가 우승하는데 과정, 우승을 못한 과정이 드라마틱하면 다 기억되는 법 입니다. 조별예선 이런거 기억 못하면 왜 전승준 같은 말이 나올까여.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16 스크는 모 정글러의 기복때문에 연착륙이 심했지만 다전제에는 역시 강한 팀이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승하였다 정도로 기억되지 모든팀을 패고다니면서 압살한 팀으론 기억되지 않을거라 확신합니다만.
16/12/01 11:39
독주라는게 모든팀을 꼭 압도적으로 패고 다녀야 독주가 아닙니다
트레블 6관왕 수많은 우승팀들이 생각보다 고전도 많이했지만 회상되는건 결국 트레블과 6관왕이지 중간 중간 고전한 특정 경기들을 콕 찝으면서 이 팀은 고전을 했으니 독주가 아니야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16스크가 모 정글러 기복 때문에 모든 팀을 압도적으로 박살냈다고 기억은 할꺼같지 않습니다만 오히려 그런 선수를 데리고도 우승을 이끌었기 때문에 더 대단한팀이라고 회상할꺼같습니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독주에요 봤잖아요 우린 SK에 구멍없는 정글러가 경기 뛰면 롤드컵에서 어떻게 팀이 바뀌는지.
16/12/01 11:08
저 역시 앞으로 2년안에 SK의 독주를 막지 못한다면 한국에서의 LCK보는 시청자의 수는 확 줄어든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작년만하더라도 롤드컵 챙겨보는 주위 지인들이 롤드컵을 거의 안 챙겨봐서 충격을 먹었습니다 이류를 물어보니 '어차피 SK가 우승하는걸 왜 봐?'
16/12/01 11:11
15년이면 모를까 16년을 SKT 독주라하면 웃기죠. 정규시즌 우승도 없고 스프링에는 포스트시즌 결과로 우승한거고 섬머에는 결승전에도 못갔죠. 롤드컵은 역대 최저승률로 우승한거구요. 애초에 독재도 아니거니와 특정팀의 독재로 망할거면 프리메라리가는 진작에 멸망했어야죠.
16/12/01 11:36
4개 메이저대회를 나가 3개를 나갔으면 독주라고 생각합니다
독주가 별거 있습니까 그냥 우승컵 쓸어담으면 독주죠 이게 나쁜게 아닙니다 그만큼 팀이 잘했다는것인데 독주라는 단어에 왜 이렇게 민감한지 모르겠습니다
16/12/01 11:40
저 역시 앞으로 2년안에 SK의 독주를 막지 못한다면 한국에서의 LCK보는 시청자의 수는 확 줄어든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작년만하더라도 롤드컵 챙겨보는 주위 지인들이 롤드컵을 거의 안 챙겨봐서 충격을 먹었습니다 이런 말 쓰시고 독주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게 이상한거라 생각안하시나요?
16/12/01 11:44
실제로 제 주위에서 SK의 독주 때문에 보는 사람이 줄어들고있으니
제 경험을 이야기한것일뿐입니다 제 주위에서 저렇게 부정적인 반응이 있으니 저도 '어..그런가?' 이런 생각이 드는거구요 물론 제가 다른 팀을 응원하는 입장이라 그런것도 있습니다만 스포츠에서 독주한다는건 칭찬이에요 나쁜뜻이 아닙니다
16/12/01 11:41
독주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겠지만 롤과 프리메라리가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자생력을 조금이라도 갖춘 구단이 거의 없다는 것과 리그의 규모에 비해 선수들의 수준이 너무 높다는게 그 차이죠. 두가지 차이 때문에 스폰서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현 체계에선 스폰서가 손털고 나가는 순간 lck의 본격적인 하락세가 이어질겁니다. 어느정도 검증된 선수들을 제 값주고 사는 구단이 줄어들 것이고, 몇몇 스타플레이어를 보유한 팀들만 살아남게되면 리그 전체적인 인기가 하락하겠죠. 그렇게 보는 맛이 떨어져서 소비자가 빠지면 스폰서가 손털고 나가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가 될 것이구요. skt가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보인 한해는 아니었을 수 있지만 결국 결과에서 여러가지를 챙겨한 한 해기 때문에 타 팀 응원하는 입장에선 많이 피로하죠. 실력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지도 않았는데 결국 무관의 제왕이 된 스코어나, 공중분해된 락스같은 팀이면 더더욱이요.
16/12/01 11:31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우승컵을 그래서 누가 들었냐가 중요하죠. 스프링/msi/롤드컵 가져왔네요. 썸머/케스파 놓치구요.
작년부터 따지면 스프링/[msi]/섬머/롤드컵/[케스파컵]/스프링/msi/[섬머]/롤드컵/[케스파컵] 10개 중 6개 우승컵을 가져왔습니다. 2년 연속 우승컵을 sk가 지나치게 많이 수집해서 피로감이 있을법하다고 봅니다. 16년 한정하면 결과가 좋았을뿐 과정에서의 독주는 아니다란 점에 동의합니다만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법 하단건 인정하고 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16/12/01 11:37
사실 케스파컵은 메이저로 보기도 힘든지라... 특히 롤드컵 우승하고 온 팀에게 더더욱이요.
8개 대회중 6개 우승에 1개 준우승이죠. 2년 독주 맞습니다. 독주해서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그냥 독주가 맞다는 거에요.
16/12/01 11:30
Lck에서는 전혀 독주가 아니었고 sk출전한 롤드컵중 가장 우승확률 떨어졌던 롤드컵이 올해였는데요? 심지어 조별예선 탈락할거란 평도 상당했는데...
16/12/01 11:35
독주체제가 재미를 못 준다는건 허상입니다.
조던의 쓰리핏이나 바르샤 6관왕시절의 엘클라시코, 올해의 두산만 봐도 인기 엄청났습니다. 스포츠의 재미가 물고 물리는 경쟁도 있지만 이 슈퍼팀을 누가 격파하고 새 시대를 열지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니까요.
16/12/01 11:49
작년 skt가 완전무결해보였어도 나름 cj나 락스같은 대항마가 있어서 흥미로웠던 것처럼요.
그런데 지금은 다른게 슈퍼팀을 제외한 팀들이 펑펑 터져나가고 있는지라... kt를 제외하면 skt 잡아보자!!가 아니라 어차피 못잡을거야... 돈이라도 아끼자...처럼 보이지요.. 결과가 나오고, 실제로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지금 보이는걸로봐선 기대가 되지 않는게 우려되는 점인 것 같습니다.
16/12/01 12:52
판이 작으니까 그렇죠
통신사팀 제외하고 자금만 충분했다면 락스 통채로 인수할수도 있었습니다 지금 매물로 나온 선수들만 잘 조합하면 4강급팀 2팀정도는 짜겠네요
16/12/01 11:37
(겜게 "선수들을 위한 최소의 안전장치가 필요해보입니다"라는 글의 댓글에)
동급생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2/01 02:58 한 팀이 지나치게 강한 게 문제입니다 골고루 해 먹어야지 원 리그의 재미가 없어요 (피넛 SK행 기사 댓글에) 동급생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2/01 11:00 롤판도 삼성화재 시절 배구처럼 노잼될 듯 SK안티이신가봅니다
16/12/01 11:06
스폰에만 의존하는 구조의 한계죠
어떻게든 팀에서 수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 구조로는 해답이 나올 수가 없어요
16/12/01 11:34
격하게 동의합니다.
스폰서 입장에선 인건비도 안남는 장사 안하려고 할텐데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선수들은 항상 을일 수 밖에 없습니다. 팀 차원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가야해요. 스폰서에게만 의지하기엔 규모가 너무 커졌는데 그에 반해 가져다 주는 효용이 거의 없죠.
16/12/01 15:28
우리나란 스포츠시작부터 모기업의존해서 운영된 국가인데 클럽형식의 팀은 거의 불가능입니다. 연고지개념있는 스포츠도 그정도인데 하물며 이합집산이 신속하고 빠른 이스포츠에선 더 어려운얘기
16/12/01 15:37
그래도 프로스포츠는 표라도 팔 수 있고 선수도 팔수 있으며 광고 수익을 내는 거라도 할 수 있습니다.
모기업의 지원이 없이도 굴러가는 경우도 있죠 넥센의 경우만 봐도 말이죠. 현재의 이스포츠 구조는 완벽히 기형적인상태 입니다. 팀차원에서 이득 낼 구조가 없죠 수익을 낼 수단이 없는데 기업이 돈을 쓰기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한 리그참여를 통한 홍보만으론 당연히 이 상태의 반복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6/12/01 11:07
1년 계약이지만 이 만큼 선수 이동이 큰 건 또 처음이어서요. 사실 연말마다 롤판 망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죠. 올해는 특히 심합니다만.
우선은 재계약 안 된 선수들의 거취를 지켜봐야 할 거 같아요.
16/12/01 11:08
고투자할 가치가 없는시장인데(타겟이 주로 10대 20대 학생) 선수들이 시장크기에 비해 너무 잘해서 뭔가 밸런스가 깨진느낌이네요
16/12/01 11:08
왠만큼 큰 돈을 쓰지않는이상 SK의 우승을 막기 힘든점 + 삼성의 리빌딩 대박 + 해외에서 리턴하는 선수들
여러가지가 겹쳐서 이런일이 생긴거같은데.. 스타1시절부터 CJ팬인 저는 꿈도 희망도 없네요. 좋은매물이 이렇게나 많은데....... 2부리그팀에 누가오겠어...............ㅜㅜㅜㅜㅜㅜ
16/12/01 11:12
저번 엑소더스는 선수들 입장에서 보물을 찾아 큰 물로 떠나는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팀들이 거품빼기에 나선듯해서 바라보는 기분이 다르네요. 중국에선 "큰 돈 써봐야 어차피 한국 못이겨" 한국에선 "큰 돈 써봐야 어차피 SKT 못이겨" 그럼 그냥 싸게 현지인/유망주 쓰면되지! 가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적시장이 끝나봐야 알겠지만요.
16/12/01 11:16
기존선수들이 경력과 성적에 안맞는 낮은 대우를 못버티고 떠나도 당장 챌린저스 리그에 모집공고만 내도 최저연봉도 감지덕지하며 올 선수들이 많을테니....
씁쓸한 현실이네요.
16/12/01 11:17
스1때도 씨제이였고 매라 플레이에 반해서 또 씨제이 팬이되고.. 씨제이팬을 해야하는 운명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씨제이를 응원해야할지 말아야할지도 고민되네요. 스1의 경우 제가 응원하던 선수들이 이적을 하고 은퇴를 해도 조규남감독이라는 구심점이라도 있어서 계속 씨제이응원을 했는데 롤의 경우에는 사실 박정석 감독님은 씨제이의 구심점이라고 보기는 힘들죠. 그렇다고 명장이어서 선수들이 없더라도 감독님만 보고 갈수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나마 구씨제이의 색이 제일 짙은 앰비션 선수가 남은 삼성이 제일 나은거 같기도하고.. 샤이매라선수가 팀을 옮긴다고 해서 그 선수들이 이적한 팀에 애정이 갑자기 생길까요? (강현종감독님이 이적한 락스아래사 새롭게 뭉친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16/12/01 11:21
슬프죠.
개인적으로 이스포츠가, 최소 lck가 우리나라 k리그등 각종 구기 스포츠 보다 하나도 못난게 없으며 차라리 더 월등한 리그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대우 받으니 말이죠. lck는 해외로 수출이 되는 세계 최고의 리그인데 말이죠...
16/12/01 11:22
사실 선수들 입장에서 노릴만한 고연봉 고승률 직장은 이제 거의 다 끝물입니다. SKT, KT 이미 다 모든 포지션 확정이죠. 그러면 이제 고승률은 아니라도 고연봉인 롱주나 북미팀을 노려볼거고, 여기서 컨택 하다가 안되면 그다음 팀으로 가겠죠. SKT, KT다음으로 포지션 확정지을 팀은 롱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16/12/01 11:48
저처럼 응원하는 팀이 없어지신거에 대한 안타까움의 말도 아니고
이 글에 있어서는 쓸대없는 SK에 관련된 이야기가 뜬금 댓글에 붙으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제 답변을 안하는게 나을까요 ?
16/12/01 11:53
SKT코치와 선수들이 모두 우리는 우승 할 자격이 있을만큼 노력하고 있다고 누누히 얘기하고 있는데도 "SKT가 우승하면 노잼임" 이 한마디로 평가절하 해버리네요. 특히나 올해는 위기도 많이 겪었고 락스가 내년에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분명히 큰 위협이 됐을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정상급 선수들만 수집하는것도 아니고 부진했던 선수들이 극복해내고 우승한건데... 지금의 LCK의 상태는 안타깝지만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한 팀이 SKT입니다. 차라리 거대자본으로 이루어진 팀 한팀이 더 생기길 바라는게 낫지 SKT보고 뭐라고하면 어떻게 하라는 얘기인지 궁금하네요.
16/12/01 11:58
아무리 어우슼어우슼해도 락스나 강팀이랑 맞붙을땐 항상 긴장하고 봤는데 말이죠.
톰톰벵벵벵도 그렇고 이번 롤드컵도 그렇고... 4강 4경기에선 진짜 아침부터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었는데... 사실 락스가 라이벌로 참 좋았어요. 소년만화 같은 팀이라 마왕이라 불리는 sk와 팀끼리 케미도 좋고..
16/12/01 12:07
글 내용과는 조금 벗어나지만
열심히 한 삼성선수들은 죄가 없으나... 이번 롤드컵 준우승으로 삼수범 감독의 그 꼰대 같은 마인드가 팽배해 질까봐 걱정됩니다. 돈 이야기 하는 애들 말고 인성이 된 애들 뽑으니까 되잖아~~ 내 말이 맞지? 하면서 더 꼰대 같이 할텐데...
16/12/01 12:56
뭐 이스포츠만의 문제는 아니죠. 우리나라 모든 스포츠들의 가장 큰 문제점 수익성이 낮다 여기서 모든 문제가 나오니까요. 당장 우리나라 no.1스포츠인 야구도 기업의 후원금 없으면 한 시즌 돌리는 거부터 힘들어 할 가능성 높죠 뭐.
다만 그건 걱정됩니다. 지역 연고도 없고 선수의 연속성도 거의 없는(skt,kt와 정말 극소수 팀 제외하고) 팀들을 어떤 팬이 지속적으로 좋아해줄까요? 뭐 좋아하던 선수가 있었으니까 그리운 마음에 좋아하나요? 그게 얼마나 지속이 될까요. 신규 팬들은 무슨 동력으로 잡을 생각인지? 팬심을 쏟고 싶은 마음을 다 접게 토대를 만들어 놓고 우리는 팬이 없네 skt가 팬이 많네 이러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skt 팬 많은 이유요? 슈퍼 스타가 있고 거기에 걸맞는 성적을 내죠. 어떻게 슈퍼스타가 있고 그에 어울리는 성적이 나나요? 그만큼 돈을 쓰고 꾸준히 지원해주니까 나오는거죠. kt 정도 제외하고는 이번 이적시장은 전부 연봉 사이즈 줄이기에요. 그 팀들이 너무 좋은 성적은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규모를 줄이려는 팀이 성적이 더 잘나오면 그게 더 비정상적이니까요
16/12/01 13:15
Sk 장기집권체제는 사실이고, 이는 sk가 잘한거니 sk를 칭찬하는게 맞습니다만,
다른 팀 이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저 팀 못이길것같은데 투자를 조금만 하는게 나을것 같다. 라는 생각을 들게할것 같아요 이 생각은 선수들 페이 문제가 되겠죠 스타선수 연봉 챙겨줄수있는 대기업 구단 케이티는 이번에 이를 갈았지만, 다른팀들은 슈퍼스타 영입 하고 페이높은 선수 데려와도 sk랑 비비기 어려워보이는게 사실이니까요.
16/12/01 15:18
팀의 시드권이 있어야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선수에게 시드권이있다면 선수가 그걸 역이용할수도있구요. 어찌보면 시드권의 주체가 어디에있냐에따라달라질수도있고. 시드권이 선수에게있다면 선수일정수가 담합해서 우리새팀만들거니까 여기나감해서 그기업 엿먹여서 못나오게한다음 자기들끼리할수도있죠 선수가 가졌을경우엔.
현재 풀리그에선 그랬다간 스폰이 들어올수가없죠. 그선수들이미지만 배려지고. 기업, 팀에있는게맞다고봅니다. 현재로선 선수와 팀간에 연봉협상이 결렬되고 선수는 이만큼을 원하는데 팀은 아직이만큼은아니라 그정도의 70%-80%만줄게하면서 결렬되는겁니다. 선수에게 낀 버블머니가 걷힐수도있다고보고요. 그만큼 가치를 하는 선수는 팀에서잡습니다. 안잡을수가없어요. 그걸 놓치는게 팀입장에선 손해니깐요.
16/12/01 15:26
시드권에 관련해선 이게 맞죠 라이엇 때문에 가뜩이나 시폰서에게 주도권이 없는 이 시장에서 시드권까지 선수에게 있으면 누가 스폰을 해줄까요
16/12/01 15:41
이걸 SKT가 독주한다고 노잼으로 치부하면 안되죠.
그냥 SKT는 투자를 열심히 했을뿐이고 선수들은 받은만큼 노력해서 성적으로 구단에게 보여줬을뿐인데요. 판이 작은 lck가 문제고 날로 먹으려는 아프리카 읍읍...-_-
16/12/01 16:27
SKT 역시 우승팀에 걸맞는 면모를 갖추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는데...
그 선수들의 노력을 아주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댓글이 하나 있군요. 재미있습니다.
16/12/01 17:33
SKT가 노력해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건 사실이고,
뭐 개개인 차야 있겠습니까만, SKT의 우승독주 체제가 재미없는 것도 일부 사람들에게는 사실이겠죠. 개인적으로는 LCK독주 자체가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만 해외팀이 선전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16/12/01 19:43
팬위에 성적이 받춰줘야지 스폰해주는 구단입장에는 팀을 계속 지원해주는 명분이 생기는 겁니다. Lcs처럼 구단 자체로 돈 벌수 있는 시스템이면 성적이 떨어져도 최대한 프렌차이즈 및 스타플레이어 중심으로 팀을 맞추겠죠 근대 lck는 그러한 구단 자체적으로 돈 벌 구조가 없고 역설적으로 이런면 때문에 연습적인 면만 구단에서 요구해서 세체리그가 된겁니다.
물론 이전처럼 롤드컵이 한도가 정해진 시즌5까지의 상금규모만 유지했다면 이정도의 대규모 리빌딩 오프시즌은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이번 롤드컵부터 라이엇이 도타식 펀딩시스템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이러한 펀딩 시스템은 홍보효과까지 겸해서 연차가 쌓일수록 누적상금이 올라가는 시스템입니다. 이러면 각 구단 입장에는 더욱 이 큰판에 대해 진지한 접근을 할테고 이번 cj강등과 삼성의 롤드컵 준우승 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지 팀이 강해질지 계산기 두드렸기 때문에 이러한 오프시즌이 일어나지 않았나 변화된 환경에서 해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싼맛에 아마추어 쓰다가 안되면 다시 리빌딩해야지 근데 lck는 강등시스템이 여전히 유효할테고 그런 안일한 태도로 운영하다가는 제2의 cj가 그 구단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번 리빌딩 시즌은 우승을 노려보고 skt kt처럼 완성형적인 전력 구축 or 삼성처럼 확실한 유망주들을 데리고 하드트레이닝해서 전력 키우는 형태 두가지 스타일로 나눠지게 될 겁니다.
16/12/01 22:49
LOL 판에서의 계속 되는 패치와 밸런스 조정(?)이 선수들에게도 분명 영향을 끼치는거 같아요. 너무 변화가 빨라요.
계속되는 변화에 맞추기란 정말 쉽지 않죠. 지금 당장은 고연봉 받고 있지만 이런 변화를 쫓지 못하면 순식간에 먹튀 소리 듣는 곳이 롤판인듯 합니다. (그런 점에서 계속해서 정상에서 서있는 팀 T1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수록 스폰서들은 의문을 품지 않을까요. 이거 정말 돈 많이만 주면 성공하는걸까? 그렇다고 이 작은 리그판의 상금이 큰것도 아니구요. 그래도 스폰서가 돈이 좀 있는 팀이라면, 명성 있고 실력 있는 프로게이머를 가져올테고 혹은 더 이상 이득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칼같이 빠져나가는 팀도 있을테구요. 아마 이번년도 리그에서 스폰서들은 완벽하게 답을 찾은 모양입니다. 매년마다 정말 고연봉 = 실력이라는 상식을 벗어난 아웃라이어들이 등장했습니다. 점차적으로 신인이라고 기존 선수들과 크게 밀리지도 않았고. 기존 선수들도 최강팀과 당당히 맞서서 이기는 모습도 많이 연출되기도 했지요. 그 차츰차츰 생겨나던 변화들이 이 엑소더스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이렇게 많이 풀릴줄은 몰랐네요... 저는 리그만 가끔 보는 수준에 불과한 롤알못(?) 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LOL의 리그 흐름은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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