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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1 01:32
인벤 썰쟁이에 의하면 내일도 터지는 팀 있다고 하고 sk kt 에버 mvp제외하면 다 신인들로 팀 꾸릴거라는데 lck진짜 답도 없네요
16/12/01 01:44
skt 에버 mvp 말고는 다 터져나가는데 무슨 선수들이 배짱을 부려요
3강 멤버 말고는 해외에서 고액 받는게 쉽지 않다는거 일반인도 알고 팀들이 공백을 아마추어로 메우면 그냥 백프로죠
16/12/01 01:57
그 사람이 써온 썰들이라는걸 좀 읽어봤지만, 어느 정도의 소스를 바탕에 두고 있긴 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위에 추측의 살이 너무 붙어있는 느낌이라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16/12/01 01:37
팀들이 작년까진 경쟁하다가 이제는 KT와 SKT만 빼고 담합해서 연봉상한선 설정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이렇게 동시에 다 터진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16/12/01 01:40
근데 롤판은 스1과 다르게 해외시장이 활성화 되서 선수들이 안맞으면 바로 협상 포기하고 나오는 경우도 있을수 있다고 봐요
아직 선수구성 더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6/12/01 01:40
1. 솔랭이 높다던 소문의 SKT 탑은 썸데이? 플레임?
2. 3강이냐 4약이냐, 모 아니면 도 쑤닝(롱주)의 운명은? 슈퍼팀 KT 각이 얼추 나온 지금 시점에서는 이 2가지가 가장 핫한 얘깃거리 같네요. 프릴라는 LCK 밖으로 찢어져 갈 거 같다는 얘기가 지배적이니...
16/12/01 01:45
어제 인벤 썰 푼 것에 내용 보면 5명이 후보인데 4명이 롤드컵 경험자이고 1명 비경험자이지만 리그 우승자 이렇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16/12/01 01:47
동일인이 오늘 '솔랭 높은 3명이 경쟁하고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저 중 비경험자 = 썸데이, 경험자 = 플레임으로 치면 말이 맞긴 맞고 플레임은 그밖에도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말을 보면 확실히 테스트는 본 거 같구요.
16/12/01 01:53
락스야 몸값이 엄청나게 뛰었을테니 감당 불가능이고,
아프리카는 충분히 몸집 줄이려 들 수 있는 상황이죠. 대도서관이 쏘아올린 작은 공(?) 때문에... 진에어는 남아 있는 선수들 역시 많은 상황이니 사실 여긴 별 문제 없고, CJ야 신인 싹 모아도 별 차이가 안나겠다 싶을 정도로 상태가 엉망이었고...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대량 방출하거나 폭발된 팀들은 다들 요인이 있기는 해요. 삼성이 추가로 터진다 해도...여긴 전력이 이미 있는 팀이니 하나도 이상할 것 없고. 이제 계약들이 종료됐으니 다들 구직에 나설 거고, 입단 소식도 속속 뜰겁니다 선수들 팀 찾는 과정을 며칠 보고 나서 얘기를 해도 되지 않을까 하네요
16/12/01 01:53
한국 인재풀이 너무 좋아서 생기는 문제같네요. 아마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중에도 뛰어난 인재가 많아서 이름있는 선수를 비싼돈 주고 잡을 필요를 못 느끼나봐요. 우승을 노리는 팀이 아니라면 삼성처럼 운영하는거도 나쁘진 않겠죠. 운 좋으면 우승도 할 수 있는거구.
16/12/01 01:55
심지어 지금 차이나머니로불리는 중국이 영입에 소극적입니다.
LPL중계진? 관계자? Joker가 썰풀었는데 NA>KR>CN이라고합니다. 중국내에서도 영입해봤자 돈만날릴뿐이다.라고 판단한거지..
16/12/01 02:30
그 잘난 순혈팀 꾸렸다가 폰데프트나 임프에게 뚜들겨맞고 롤드컵 나가지도 못한건 기억에서 지웠군요.
팀원 관리도 못하는 것들이 기가차서 원.
16/12/01 02:12
이거이거 또 lck는 약해졌다 드립을 보겠어요..
다 새팀에 새멤버다 라는 것을 근거로 들며.. 다들 좋은팀 빨리 잘 찾아가야할텐데 공급이 너무 많은듯 싶네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선수가 적기를 바랍니다.
16/12/01 03:28
http://www.fomos.kr/esports/news_view?lurl=%2Fesports%2Fnews_list%3Fnews_cate_id%3D1&entry_id=36018
롱주도 터졌습니다. 이건 거의 프로게이머단 절반을 다시 시작하는 분위기군요.
16/12/01 03:42
현 상황을 요약한 글이 있어서 링크 답니다. 락스에 대한 추측을 제외하면 제가 생각하는 것과 너무 비슷하네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25&l=655730 신 삼성의 리빌딩이 제대로 성공함으로서 프로게임단들이 중견급 프로게이머들 연봉 올려주는것보다 준척급 선수 한~두명을 바탕으로 몸값 싼 아마추어나 중국 2부 출신등으로 리빌딩을 하는게 낫겠다는 계산이 섰다는거죠. 어짜피 중견급 프로게이머들 데리고 있어봐야 SKT,KT를 이길 수 있으리란 보장이 없는데 일견 현명해보이지만 LCK가 자칫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6/12/01 03:53
베테랑 하나 데려와서 팀 중심겸 얼굴마담으로 세우고 그 선수 중심으로 언플해가며 나머지는 아마추어나 무명급 프로들로 싸게 후려치고 성적나오면 비싸서 안나오면 못해서라는 명목하에 매년 리빌딩하고 어중간한 급들은 갈려나가겠죠
보호수단이 필요합니다
16/12/01 04:01
여기서 라이엇이 시드권 관련 조치든 뭐든 해줘야 하는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게 프로게임단 입장에서는 저러다가 인기떨어지면 돈도 얼마 안썼겠다 미련없이 빼면 그만인데 보는 입장에서는 모든 팀들(사실 두,세팀은 어쩔 수 없더라도)이 우승을 향해 달려도 재밌을까 말까인데 절반은 리빌딩하고 절반이 각축벌이는걸 보고 싶을까요. 솔직히 이번 이적시장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공포입니다
16/12/01 06:19
SK가 2년간 롤드컵먹은게 큰 거같아요. 지금 롤챔스 중견급 선수들로는 SK 못잡는다는게 증명된꼴이니 KT처럼 슈퍼팀 만들돈이 없으면 돈도아끼면서 신예들로 로또노려보는게 가능성있다고 본게 아닐지.
16/12/01 04:03
타 스포츠랑 생리 자체가 다른 종목이니 어디어디랑 비교하는건 가당치 않은거 같고, 애초에 팀들이 중계권료 수입을 낼수 없는 프로스포츠 종목이 수익성을 증진시킬 수 있나요. 걍 태생적으로 이렇게 굴러갈수 밖에 없습니다.
16/12/01 04:16
이러면 lck가 완전히 습자지가 되겠군요. 스크나 크트라고 해도 리그 평균 수준이 다음 시즌은 어디까지 내려갈지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니....
라이엇이 이걸 어떻게 받아칠수 있을지...아니면 일단 보는 경기로서의 lck는 통신사 더비 같은거 빼고 안볼것 같네요.
16/12/01 09:46
반대라고 보는게 이렇게까지 기존 선수 대우가 찬밥인건 공급이 너무 많고 품질까지 좋기 때문입니다. 솔랭 유망주 수준이 너무 많고 넘쳐나니 리그 수준이 내려가기가 더 어렵습니다.
16/12/01 04:35
락스 전 포지션
KT 원딜, 서폿 아프리카 전 포지션 롱주 탑, 미드, 원딜, 서폿 에버 원딜 이렇게 필수적으로 채워져야 하는 자리입니다. 롤챔스엔 17개의 자리가 현재 공석입니다. 아직 재계약 결과가 나오지 않은 팀이 몇 팀 있고 기존의 선수에 추가로 영입할 수도 있겠지요. 결국 게이밍 클럽이 정착되어야 합니다. 한국만 기업 스폰 형태가 참 많은데 이들은 단지 게임의 사정만으로 구단을 운영하지 않아서..
16/12/01 07:39
그동안은 수요가 있어서 완충작용이 있었다면
이젠 공급과잉 상태라고 봐야합니다. 중국이나 북미팀들 뿐 아니라 터키, 브라질 등 롤 하부리그까지 한국인 용병이 꽉 들어 있는데다 떠오르는 어린 유망주들이 넘치다 보니, 예상보다 못큰 선수들은 방출당하는거죠. 스1이 야구와 비슷해서, 유망주들은 안고 간다면, 롤은 축구와 비슷해서 유망주라도 내일 잘리는 위험성이 있는 대신 이적이나 거물의 계약은 쉬워지는 장점이 있죠. 어느 쪽이 옳은지는 뭐...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를테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6/12/01 08:07
뭐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
선수들이 높은 연봉 쫒아서 해외 나가는게 당연한 것처럼 기존 구단들이 연봉 감당 안되서, 기존 선수 재계약 안하는 것도 당연한 일 요렇게 진행되다보면 어느순간 적정선의 연봉라인이 형성되겠죠 뭐
16/12/01 08:12
이번시즌에 리빌딩한 삼성이 대박나고 중견급으로 채운 롱주가 패망한 것도 부인 못 하는 사실이겠죠.
그래도 전세계적으로 시장이 크니 다 백수가 되진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해결이 안 되면 용병슬롯 하나늘리는게 최선이겠죠
16/12/01 09:59
삼성이 정말 드문 케이스라는 걸 왜 모르는걸까요.
중견급 선수도 실력이 있고 갬 내외적으로 리딩할 수 있는 선수여야 하는데 그런 선수가 흔한것도 아니고... ㅠ
16/12/01 10:04
삼성도 앰비션이라는 코어가 들어가서 완성되었던거라...
롤드컵 준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나머지 4명이 포텐셜을 대폭팔 했는데... (올해 시즌 시작 전에 큐베 쟤가 세체탑 후보가 되고, 크라운이 페이커를 상대로 반반하고, 코장이 원딜에서 서포터로 포변했는데 월클급이다 라고 하면 누가 믿을련지...) 이걸 스포츠로 따지면 모든 IF가 터졌다죠. 유망주의 다발성폭팔이라고 하는데... 이런게 계속 나올거라고 확신하는건 무리입니다.
16/12/01 08:59
스포츠에서는 먹튀논란이 많은데 이스포츠는 유독 그런 논란이 없죠. 연봉 공개가 안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구단이 투자를 계속 하고 싶게끔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구단이 신인선수들 몸값 후려치는 것도 사실이지만 거액의 계약을 이뤄내고나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선수도 많죠. 어찌보면 이런 모습때문에 구단이 투자를 꺼려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6/12/01 09:23
CJ에 shy가 오타이신듯....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내년은 skt빼고 그냥 리셋시즌이라 봐야겠네요. 기존 스토리도 리셋, 기존 전력, 순위 아무것도 의미가 없어졌음
16/12/01 09:36
아프리카는 좀 논란의 여지가 있겠는데요.
저기는 엄연히 아마추어 신분으로 LCK시드권따내서 스폰을 받은건데, 따낸 당사자들은 다 모가지고 스폰한쪽이 가져간다는건 좀 불합리하지않나요? 스크 본진, 아프리카 앞마당 이었떤 팬인 저로서는 너무 안타깝고 제발 다른 좋은 팀에서 경기했으면 좋겠네요
16/12/01 09:52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236&aid=0000150466
진에어에 Team ROCCAT 출신의 Raise 오지환 선수가 영입되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슈퍼팀을 구성할 게 아니라면 신인급 내지 연봉 낮은 선수들로 물갈이해 로또를 노려보는 것 같네요.
16/12/01 09:58
LCK 수준 걱정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탑급 선수 20명 가량 유출해도 한국의 해외 대회 승률이 전성기 이영호 승률을 훨씬 상회했던 리그입니다. 더군다나 지금 그 선수들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면; 그리고 롱주 같은 팀은 생신인으로 팀 구성할리도 없고요. 그냥 선수 물량이 너무 풀려서 영입하려다보면 누굴 잘라야 하고 그러다보니 물량은 더 풀리고 대격변이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죠. 시발점은 락스 터진거 + 중국간 선수들 귀환한거고. 애초에 선수가 이 정도로 많이 안풀렸으면 팀을 터트릴 배짱이 어디 있겠습니까. 작년처럼 이적시장이 잠잠해지는거죠.
16/12/01 12:49
lck수준 걱정하는게 아니고 선수들 걱정하는거고
계약 풀린 선수들이 다른 팀이라도 찾아가면 다행이지만 팀들은 중견급 선수들이 아닌 아마추어나 타국2부에서 활동하는 무명급 선수들로 데려와서 저렴하게 대충 구색만 맞추고 로또나 노려보는 방향으로 갈까 걱정하는거죠 삼성의 성공으로 이럴 확률이 훨씬 높아보이고요 이렇게되면 지금 풀린 선수들은 갈곳이 없어지는거고요 그리고 kt말고는 락스 중국선수들 귀환은 팀 터지는거랑 별 상관이 없습니다 돈 주기 싫어서 기존 선수들도 다 내보낸 판국에 그 팀들이 저 비싼 선수들을 영입할리가요
16/12/01 13:01
[대충 구색만 맞추고 로또나 노려보는 방향] 여기에 대한 확증이 일단 없죠. 지금 풀려있는 중견급 선수가 다 실업자행 되는 것도 아니고요. 이미 한국 팀들은 해외팀들보다 많은 수의 로스터를 굴리고 있었습니다. 롤드컵은 6인이 최대이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요. 리그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LCK에서 있었던 기조는 그것이었고 올해 그게 바뀔 것이다라는 계기로 드는 근거가 삼성의 활약? 하나인데 너무 빈약해요. 솔직히 이 팀이 만개에 엠비션의 영향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경험 많은 중견급 선수들의 가치는 더 올라가야죠. 그리고 보통 생신인은 2년 키운다고 크라운/큐베 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미디오커한 선수들이 될 확률이 훨씬 높고 구단들도 그걸 알아요. 그리고 지금 터진 팀들의 중견급 선수들이 신인 아마추어들보다 무슨 천문학적인 금액을 요구했을리도 만무하죠.
그렇다면 왜 오랫동안 유지된 로스터를 다들 버리고, 전통적으로 다수의 선수 숫자를 유지하는 기조를 버리고 다 터트려버리냐의 해답은, 지금만큼 리빌딩의 적기가 없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아프리카가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지 롱주, 진에어는 확실히 그렇다고 보고요. 그러면 왜 리빌딩의 적기가 찾아왔느냐로 가야하는데, 그건 락스가 터지고 중국선수들이 귀환하면서 KT 선수들이 풀리고, SKT 선수들이 풀리고 그러면서 타 팀들도 영입을 위해 선수들을 푸는 연쇄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의식의 흐름입니다. 동시에 하위팀들의 에이스들도 상위팀에 공석이 생김으로서 재계약에 대해서 섣불리 선택 못하는 효과도 있을테고요. 뭐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보면 위 논리나 이 논리나 얘기 다 추측이긴 합니다만; 아, 그리고 LCK 수준 걱정하시는 분들은 이 글의 댓글에도 꽤 있습니다.
16/12/01 13:19
대충 구색만 맞추고 로또나 노려보는건 비약일수도 있는데
리빌딩의 적기라고 생각해서 지금 나온 좋은 매물들로 롤드컵 진출 노린다 이런팀은 kt랑 시간지나야 알겠지만 쑤닝정도 말고는 하나도 없다고 확신합니다 돌아가는 꼴을 보세요 저 팀들이 페이롤 줄이는거 말고 무슨 욕심이 있어보이나요
16/12/01 13:48
원래 연봉 조금 줘서 해외 가는 선수들 못 잡은건 백퍼 맞는 사실이라고 보는데 지금 이슈는 이제와서 '더' 조금 줄 이유가 있느냐는 것이라고 봅니다. 뷰어십은 여전히 오르고 있고 프로리그도 사라졌고, 우승지역에 대한 라이엇의 스킨 지원금도 미미한 액수일지라도 분명 있을 것이고, 조작 사건 같은게 터진 것도 아닌 마당에 페이를 신인에게 더 많이 쓰겠다는 정책 변경이면 몰라도 액수 자체를 줄여버리겠다고 할 이유는 잘 모르겠다는 것이죠. 현상 유지라면 모를까. 그리고 신인 선수들의 가치를 정말 그렇게 높게 평가한다면 거기서 또 무언가 연봉 상승에 대한 시장의 조정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번 시즌 선수들 입장에서 팀 구하기가 더 어려워진건 맞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한국 팀들 때문이라기 보다는 중국이 한국 선수들에 대한 긴축 재정에 들어간 것 때문에... 사실 이게 선수 대우 차원에서는 정말 크게 작동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16/12/01 10:13
윗분들이 말씀해주셨듯 프로게이머들 입장에서는 공포일 것 같네요.
이렇게 많은 선수가 풀려버리면 해외에 좋은 조건으로 가기도 쉽지 않죠. 근데 기업입장도 이해가 되는게, 어차피 지금 멤버로 페이커 못잡을거면 비싼 연봉으로 고정하느니 신인 발굴해서 로또 노리는게 이득이죠. 이제 단순 승리를 위한 플레이뿐만 아니라 예능인의 소양까지 갖추는 선수들이 생겨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게임단 자체의 자생력이 필요해진 것 같습니다. 국내 e스포츠 시장이 막대한 소득을 가져오지 않는데 선수들 수준은 세계 최고니 국내 기업들이 맞춰주기 힘들죠. 그래서 다 해외라도 갈 수 있냐하면 또 그것도 아니구요. 결국 스폰서에 전적으로 기대고 좋은 성적내서 마케팅 효과 내는 것만 노리는게 아니라, 팀 자체의 자생력을 키워가는 그림이 그려져야 할 것 같습니다. 개성있고, 예능감 있는 친구들이 유쾌한 플레이를 하고 방송 등으로 소통해가면서 관련 아이템도 팔고 하는 식으로요. 지금은 사실 이스포츠 소비자들의 돈이 팀이나 선수쪽으로 돌지 않죠. 그냥 보기만해요. 마치 유료결제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의 웹툰처럼요. 이러면 스타급 선수들 몇을 제외하곤 항상 스폰서에겐 을이 될 수 밖에 없어요.
16/12/01 10:30
아주부같은 똥 스트리밍 사이트를 쓰니까 개인 후원이 없죠.
타 스트리밍 사이트 계약 금액 7배를 줬다는데 아주부같은 존속도 불투명한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금액 7배를 완납했을지 의문이네요. 제발 트위치에서 케스파 스트리밍 계약 땄으면 좋겠네요. 아프리카는 원래 케스파 소속이 아닌 팀이니 상관없고.
16/12/01 10:44
이제 2팀 체제를 생각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 문제가 주전급 선수들의 성장 => 몸값 감당이 안됨 (혹은 인상 해서 얻는 메리트가 없음) 이런 구조인데.. 1팀 체제에서는 성적을 위해서 주전급 선수를 계속 출전시켜야해서 서브멤버들은 기회도 적고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주전과 서브멤버의 몸값 격차가 커지죠. 2팀 체제라면 주전급 선수가 이탈해도 그동안 기회를 받았던 서브멤버가 충분히 빈 자리를 메꿀 수 있을테죠. 그렇게 되면 리그의 질적 저하가 줄어들겁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한국은 더 강해질게 뻔하니.. 그래서 단일팀으로 통합했던거겠지만....
16/12/01 10:48
예전에는 계약단위가 짧아서 선수들이 자유롭게 해외로 나갈수 있어서 좋았던것 처럼 보였지만, 삼성이 리빌딩에 성공해버리면서 짧은 계약기간이 역으로 선수들에게 칼날로 돌아오는 느낌인데 이만큼 리그팜-리그수준과 시장크기가 괴리되어 있는 경우가 다른 스포츠 씬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팬들도 팀에 애정가질수도 없고 선수들에게도 너무 불안정한 시장이 되어버렸는데 현실적으로 보완책이 있을 수 있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16/12/01 11:37
아프리카는 팀원들이 그 팀 그 자체였는데 모두가 계약 종료 된 것은 너무 아쉽습니다. KT가 썸데이까지 내보내는 모습도 아쉬웠는데 CJ의 샤이,메라 등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모두 내보내는 상황은 좋게 해석하긴 쉽지 않네요. 각 팀들이 선수 전원을 지킬 순 없어도 적어도 팀 팬들의 마음이 떠나지 않도록 심장과 같은 선수 한 두명은 잡으려는 노력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
16/12/02 01:47
레딧발 소식에 의하면 하차니 하승찬 선수가 kasing이 나간 vitality의 서포터 자리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5fw940/hachani_new_support_for_vi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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