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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6 05:12
다른 게임을 하는 선수들이었습니다.
불리한 싸움에서도 '우리가 더 잘한다'라는 자신감 때문인지 그냥 너무 잘하는건지 정비 없이 그냥 밀어붙이더라구요. 블리자드는 좀 화가나겠네요. 롤은 그래도 시즌2에서 준우승, 시즌3가 되서야 우승했는데 오버워치 월드컵은 시작하자마자 무실세트 우승을 해버리는 한국팀입니다.
16/11/06 05:24
APEX도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해외선수들이 못한다기보다 한국 팀이 메타와 너무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거의 이벤트전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팀원간 호흡 역시 기성 팀을압도하는 수준이었습니다.
16/11/06 05:33
굳이 프로로써 무대가 확실한 글옵놔두고 오버워치로 할 프로는 거의 없죠...지금 오버워치 프로들은 대부분 슛매니아스톰이나 팀포에서 넘어온 애들이 대부분입니다.
16/11/06 05:15
이정도로 압도적일 줄이야...
한국팀 정말 축하드립니다. 경기가 바로 끝나버릴거 같아서 급 광고타임을 외쳤지만 결국...진짜 블리자드는 시무룩행;;
16/11/06 05:18
마지막 점렴전에서 대놓고 입구틀어막기 당하는게...
한국인이라도 FPS는 아직 안된다고 생각했던게 겜알못 소리였던 느낌이네요 한국에서 CSGO나 도타2의 흥행이 오버워치나 롤의 흥행 반의 반만 됬더라도... 상상만 해도 끔찍할 정도
16/11/06 06:05
오버워치는 기존 FPS랑 완전히 다른 게임입니다.
FPS는 사실상 딜과 딜의 싸움이기 때문에 샷빨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에 팀플이 더해지는 게임이라면 오버워치는 탱 딜 힐의 조합 이해도와 스킬/궁극의 분배, 지형 활용이 샷빨보다 더 중요합니다. 샷빨이 아무리 좋아봐야 탱라인에서 차이나 나면 딜을 할수있는 환경 자체가 안나옵니다. 이번 대회에서 딜라인은 다른 유럽 선수들도 한국만큼 했지만 탱라인의 실력이 압도적으로 한국팀(미로,준바)이 좋았습니다. 오히려 정통 FPS가 아닌 전혀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기 때문에 이렇게 까지 급성장 할 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6/11/06 08:18
도타2 말씀하시니까 생각난건데 도타2가 처음 나왔을 때 올스타즈 시절 고수들이 다시 뭉쳐 우승하는걸 보고 서양권 유저들이 도타는 피지컬보다 경험이라고 주장한 적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최근인 TI6 우승팀은 10대 후반의 젊고 패기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중국의 윙스 게이밍이었죠. 그리고 오래된 명문들은 몰락일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나이 많아서 노쇠화(...)가 온 선수들이 많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의 게임스타일에 대해 '피지컬은 좋지만 발상이 부족하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걔들은 너무 잘한다]라는 말과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은 그 어떤 종목보다 피지컬빨이 중요합니다. 로지컬이나 센스도 중요하지만 결국 피지컬에서 밀리면 아무런 가치가 없어지죠. 스1에서 임요환 최연성이나 롤의 복한규, 이현우같은 최고의 전략/전술가들조차 피지컬이 떨어지자말자 도태됬으니 뭐... 말 다했습니다
16/11/06 12:36
어설프게 게임 아는 사람들이 하는 큰 착각이죠.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만으로 아마추서 사이에선 최상위에 가까운 수준을 올릴 수 있으니 프로씬에서도 그럴 줄 아는 사람들... 발상, 전략, 중요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프로급으로 가면 일단 의미가 없는 부분이죠. 게임에 대한 이해도 부분은 거의 모두가 최정상급으로 알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경기를 봐도 결국 최정상급에서 플레이 방향은 완벽하게 통제된 수준으로 해야 할 게 정해져 있다고 봐도 무방하고, 수행능력에서 누가 더 정해진 패턴플레이를 정확하고 실수없이 수행하느냐가 관건이죠. 여기서 피지컬의 영향력은 절대적인거고.
16/11/06 13:18
사실 발상이 부족한것 아니 발상을 좀 제한하는건 좀 있어보이긴 합니다 크크크크
아니 진짜 나쁜말이 아니라 한국은 메타가 바뀌어도 일단 전에 최적화된걸 쓰다가 바뀐게 검증되면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죠. 솔랭 챔프와 대회 챔프가 다른건 확실하지만 그래도 솔랭 꿀챔중에 대회에서도 꿀챔으로 나올 수 있는건 확실히 있지만 검증전엔 나오질 않죠. 제가 예전부터 말한건데 꿀챔을 찾으려면 북미 솔랭을 봐라는 말이 있습니다. 북미 솔랭 승률 높음->한국 솔랭승률도 높아짐->동시에 북미에서는 대회에도 나옴->북미 대회 검증 끝나고 좀 지난후에 한국에 메타도입 이런 흐름이 항상 있긴 했어요 크크크 롤드컵때도 한국팀이 첫주차에는 성적 조금 부족하거나 부트캠프떄 다른팀을 고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외 신문물을 도입하는 도입 과도기를 거쳐서 그런것도 좀 있을겁니다 하지만 결국 대회 진행하면서 한국에서 최적화를 시키고 대회기간이 1달정도가 되는 장기전이 되면 기본실력+메타완성으로 압살을 하죠. 이런 부분은 프로스포츠라는 장기전에서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패치가 빠르면서 단기전이라면 저런건 힘들거든요. 그런데 e 스포츠는 결국 단기전 위주의 게임은 패치가 없거나 느리고 장기리그제 게임은 패치가 빠릅니다. 한국이 e스포츠 최적화인게 저런 부분이 있어요 문화가 웃어주는거죠 크크크
16/11/06 05:23
오버워치 별로 안해본 제가 봐도, 미로의 윈스턴이 엄청나다는걸 알수있었어요. 대단합니다.
국가대항전 말고, 프로팀 단위로 상금이 크고 권위있는 세계대회를 봤으면 좋겠어요. 롤드컵처럼 프로팀들간의 세계대회가 좀 더 쫄깃할듯 합니다.
16/11/06 05:32
일단 국대개념인거부터 따놓은 당상이었죠...특히나 국적 다 갈라진 프로팀인 유럽팀들은 그렇게 구성해도 한국팀이랑 비빌까말까인데
16/11/06 14:09
APAC 에서 루나틱하이를 이겼던 로그 팀의 4명이 프랑스인이었고, 또다른 상위팀에 프랑스인 2명이 있었어서 프랑스는 충분히 강팀이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북유럽도 마찬가지고요. 이런저런 이유로 팀이 잘 완성된 게 주효했던 거지, 국대개념이라서 성적이 잘 나온 건 아닙니다.
Over.gg 1달 전 상위 랭크 10위팀 소속 선수 국가별 보유입니다. http://www.over.gg/2083/over-gg-world-rankings-20th-aug-30th-oct-2016 프랑스 winz (Rogue, 랭킹 1위) aKm (Rogue, 랭킹 1위) uNKOE (Rogue, 랭킹 1위) KnOxXx (Rogue, 랭킹 1위) Kryw (misfits, 랭킹 2위) SoOn (misfits, 랭킹 2위) Hidan (misfits, 랭킹 2위) 스웨덴 Tviq (Rogue, 랭킹 1위) Reinforce (Rogue, 랭킹 1위) Nevix (misfits, 랭킹 2위) Zebbosai (misfits, 랭킹 2위) chipshajen (EnVyUs, 랭킹 5위) cocco (EnVyUs, 랭킹 5위) iddqd (Fnatic, 랭킹 6위) Vonethil (Fnatic 랭킹 6위) 한국 RyuJeHong (Lunatic-Hai, 랭킹 3위) EscA (Lunatic-Hai, 랭킹 3위) Miro (Lunatic-Hai, 랭킹 3위) Leetaejun (Lunatic-Hai, 랭킹 3위) tobi (Lunatic-Hai, 랭킹 3위) Dean (Lunatic-Hai, 랭킹 3위) Beom (LW Red, 랭킹 9위) Awesomeguy (LW Red, 랭킹 9위) Pine (LW Red, 랭킹 9위) Nanohana (LW Red, 랭킹 9위) Starky (LW Red, 랭킹 9위) Arcane (LW Red, 랭킹 9위) Runner (RunAway, 랭킹 10위) MoNo (RunAway, 랭킹 10위) KAISER (RunAway, 랭킹 10위) Shine (RunAway, 랭킹 10위) Haksal (RunAway, 랭킹 10위) QuaD (RunAway, 랭킹 10위) 핀란드 zappis (Ninjas in Pyjamas, 랭킹 4위) mafu (Ninjas in Pyjamas, 랭킹 4위) Fragi (Ninjas in Pyjamas, 랭킹 4위) hymzi (Ninjas in Pyjamas, 랭킹 4위) kyynel (Ninjas in Pyjamas, 랭킹 4위) Zuppehw (Ninjas in Pyjamas, 랭킹 4위) Taimoyu (EnVyUs, 랭킹 5위) 미국 Talespin (EnVyUs, 랭킹 5위) buds (Fnatic, 랭킹 6위) coolmatt59 (Fnatic, 랭킹 6위) Stoop (Fnatic, 랭킹 6위) zombs (FaZe Clan, 랭킹 7위) FCFCTN (FaZe Clan, 랭킹 7위) Rawkus (FaZe Clan, 랭킹 7위) 한국 4강 예측이 이유 없이 나온 게 아닙니다. 한국 선수가 많아 보이지만, 9위, 10위에 한국팀이 커트라인에 들어가서 그렇고,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가 제대로 뽑았으면 쉽지 않은 매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16/11/06 06:32
왕의길 A에서 뚫렸구나 생각한 타이밍에 버퍼링이 걸려서 새로고침을 했는데 2/3까지만 먹히고 막은거보고 어이없더군요.
사실상 이때 러시아는 멘붕한거 같습니다. 그 뒤로는 4강까지 나왔던 러시아팀 경기력이 전혀 아니었네요.
16/11/06 08:00
한국팀 혼자 팀 게임하는 느낌.
이번 월드컵은 사실 이벤트 매치 느낌이고 원래 같은 팀이 아닌 팀이 모인거라 내년 프로리그 시작 후에 정식 팀끼리 대항하는거 보고 국가별 티어 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해도 성적을 보면 너무 압도적이긴 했지만. . . 위에 어느분 말대로 오버워치는 단순히 개인의 피지컬, 샷빨로 미는게 전부이거나 쉬운 게임이 아니라서(물론 샷도 큰 요소 이긴 합니다만) 한국 게이머의 장점이 드러나는듯 합니다.
16/11/06 10:05
미친듯한 경기력이었습니다.
apec에서도 해외팀들에게 적응하고 한국팀 실력은 점점 올라갈텐데 해외팀의 고전을 고전 예상 해봅니다.
16/11/06 10:56
팬투표라서 이득을 본것도 있죠.
우리나라는 솔직히 기본적으로 2탱 2딜 2힐에 조합을 그대로 맞추고 와서 이득을 본게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팬 투표에서 사실상 6딜러가 다 나온 팀도 있고 전문 탱커나 전문 힐러 선수들은 그렇게 나오질 못하더군요 핀란드의 경우에도 5딜-1힐이라는 팀 편성(1힐도 다른 같은팀에 다른 선수가 더 아나 전문이 있었고요) 팬 투표다 보니까 조합 안맞추고 간게 크긴 합니다
16/11/06 13:24
류제홍은 당시에 그냥 대회에서 많이 사용 안한거지 올라운더였죠.
그냥 다 사용하고 자리야를 잘 사용한거지 팀의 유동성을 해결하는 올라운더 역할의 선수에 가깝죠 원래 fps스나왕 출신이기도 했고요. 물론 위도우메이커는 못했지만요 크크크크 정통 fps의 스나이퍼는 위도우와 너무 차이가 나고 아나가 비슷해서 아나를 잘하는 플레이어... 그래서 그런지 위도우로 유명하던 플레이어는 거의 팀포출신이고(나노하나선수) 정통 fps는 위도우에 적응을 못하더군요 그냥 당시 자리야가 사기에 가까우니 잘 사용한거고 다 잘했어요 류제홍은 원래 한국 fps에서 레전드격 선수라서... 이번에 옵드컵 투표할때 큰 영향을 끼친게 아프리카 bj 매치인데 거기서 류제홍은 맥크리로 하드캐리했습니다 그냥 겜잘잘이죠 준바-미로-에스카-제홍이 뽑히는데 저기서 준바-제홍이 조금 겹친다고 봐도 다음에 힐러 타이롱 겐지플레이어 아르한등으로 비율도 맞고 결국 메타가 아나에게 웃어주면서 더쾅떴죠. 그런데 옵드컵 투표할떄 아나가 고인이었나요? 당시 아나 버프패치 되는중 아니었나 싶은데... 그에 비해서 다른 나라는 핀란드 같은팀은 4딜-1서브탱커-1서브힐러라는 조합이 뽑히더군요... 서브탱커는 힌지(로드호그)로 저는 딜러에 가깝다고 보고 1서브힐러도 팀내에 메인 아나 플레이어가 있는 진짜 서브역할만 했죠. 나머지는 그냥 나 딜러 그것도 겐지플레이어같은거 없이 딜러orFLEX만 뽑혀나와서... 지금 NIP가 세계에서 강팀인데 핀란드 단일 선수팀입니다. 이번에 3명이 핀란드 국대로 나왔는데 나머지 뽑힌 3명은 포지션적으로 겹치는 선수들이라서 포지션 호흡 맞추기가 힘들었겠죠.
16/11/06 14:26
아나가 고인까진 아니어도 당시 주류픽은 아닌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는 루젠이 대세였고 타이롱 선수도 모1이 젠야타였고 모3이 루시유였고. 뭐 어쨌든 지금이야 유럽 단일 프로팀과 견줘도 될정도죠 흐흐
16/11/06 11:09
유럽 팀들의 경우에는 여러 나라에서 모인 경우가 많은데 NIP는 6명 모두 핀란드인인데 메타에 제일 잘맞고 세계최강 포스를 보여주고 있죠.
이번에 핀란드에 3명이 nip에서 왔는데 자피스와 마푸가 올라운더긴에 힘지가 로드호그 장인이긴 하지만.... 나머지 같이온 나머지 선수들도 타이무도 딜러 LiNKzr도 지금 약팀급인 중견수준인 디그타니스의 딜러에 Tseini도 루미노시티에서 나온 무소속에 위도우메이커로 유명하던 선수입니다. 그냥 진짜 인기투표다 보니까 팀적 조합은 생각 안하고 데려왔다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16/11/06 11:18
이번에 한국이 우승한건 칭찬받을만 하지만 무슨 fps는 한국이 안해서 정복 못하는거다 카스도 안해서 그런거지 했으면 정복했다고 말하는건 오만이죠.
일단 오버워치가 대세인 나라는 우리나라 정도고 카스라는 워낙 fps의 거인이 존재하고 아직 비비질 못하죠. 일단 인기를 타고 증명을 해야만 말할 수 있는겁니다 그건
16/11/06 12:26
국가대항전에서 그정도 국뽕가지고 오만을 얘기하는게 오버같네요
현재 한국에서 인기있는 게임은 다 우승하고 있지 않나요 그럼 인기좋은게 FPS게임이었다면 그런 얘길할 수도 있는거죠 인기없는 게임 안하는거고 그러니깐 인재풀이 없는거니 뭘 더 어떻게 증명하겠습니까
16/11/06 12:31
위에 인기 있으면 다 쓸었다는건 오만 아닌가요?
미국이 축구에 관심을 가지면 다 쓸어버릴거라고 말하는거하고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그럴 가능성이 높을 수는 있겠죠 그런데 무슨 모든걸 확정시켜놓고 그냥 다른 나라를 비하하는거하고 차이가 없어보이는데요
16/11/06 12:33
무슨 오만까지 가나요 국제대회 우승하고 나오는 국뽕이죠
그리고 오만이라고 해도 오만할만하지 않습니까? 이스포츠 범주안에서의 이야긴데 그리고 미국이 축구에 관심을 가지니 여자축구랑 충분히 성적내고 있지 않나요???
16/11/06 12:36
게임도 보면 한국에서 오버 웰밍이 나오는거지 전반 적 풀 자체가 최강이었던건 적지않습니까?
스타,롤,히오스정도죠. 장재호라는 거인이 있고 린이 있다고 해도 워크 전박적 풀은 중국이 더 좋았고 유럽도 비슷했죠. 격투게임도 한국 선수들이 유명하긴 했지만 역대로 일본이랑 비슷했고요. 스파도 잠입선수가 완전히 각성하기 이전에 탑 티어였지 최강이진 않았고 풀 자체는 다른나라가 훨씬 깊었죠. 철권은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아서 풀 자체는 어느정도 유지하긴 했지만 일본하고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16/11/06 13:45
인기게임이란 용어를 다르게 생각하고 있으신 듯 한데요...
현재 우리나라 인기게임은 롤 오버워치고 그 이전은 스타였습니다. 워크는 반짝했었고 그때 선수풀이 지금까지 유지되는거고 스파 철권이야 당연히 해외보다 풀이 밀려요 매니아게임입니다... 저도 좋아하는 게임입니다만 피씨방 유스풀 얘기나오는 게임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축구는 미국이 2회우승 중국이 1회우승한거로 알고 있네요 성적은 뭘 얘기하시는 건가요
16/11/06 13:50
해외는 그런면으로 보면 다 매니아 게임입니다.
님이말하는 인기기준이면 말이죠. 여자축구는 축구에서 메인스트림도 아니고 다른 여자메인스포츠에도 못끼는 마이너에요. 중국 축구보고 항상비웃는데 여자축구는 한국보다 중국이 순위가 높죠. 축구=여자축구로 말할수가 없다는겁니다.
16/11/06 18:44
그 인기를 가져온건 wcg 2회 연속 우승의 스카이죠.
상금이 적었지만 스카이의 업적은 무시할 수 없듯이 그 풀을 만든 인물이 있으니까요.
16/11/06 18:58
스카이 나오기 전에도 중국이 한국보다 인기 더 많았고 유럽에서 더 인기가 많았었죠. 스카이 나온이후에 중국에서 유럽보다 인기가 많아진거..
16/11/06 19:02
2002년 당시에 한국에서 워크 인기많았죠 그런데 뺴루 조작 걸리고 하면서 확 죽어버리고 밀려난거지...
2002~2004까지 한국에서 어느정도 인기 전성기를 달리고 그 후에 유럽-중국에 메인 스트림을 뺴앗긴거죠. 딱 그떄가 스카이가 등장해서 05 06 먹으면서 중국인기가 넘사벽이 된거고요.
16/11/06 19:05
2002년에요??
한국에서 오리지날땐 별로 인기없었어요 프로즌 나오고 반짝 인기타다가 망했는데.. 그 인기있을때도 유럽이나 중국서 더 인기 많았어요. 참고로 전 원년부터 지금까지 거의 워3는 다 챙겨보고 있어요
16/11/06 19:07
프로즌쓰론이 03년 7월에 나왔죠.
2002년에 온게임넷이 밀어보겠다고 02 워크리그 밀어주고 어느정도 흥행은 했습니다. 그런데 프로즌 쓰론 나온후에 온게임넷도 워크래프트 버리고 그 다음년에 바로 장뺴루 조작이 터졌습니다 우리나라 워크3 최고 인기 전성기는 02~03 오리지날때에요 아직도 거론되는 선수인 이중헌의 최고 전성기는 오리지널이었고요. 02년에 스타에 밀려서 그리 인기 못보다 싶었는데 온게임넷이 밀어주면서 리그는 흥행합니다. 그런데 그 후에 온게임넷이 자금 문제로 프로즌 쓰론 이후를 포기하면서 더 몰락하고 빼루사건 터지면서 부숴진거죠.
16/11/06 19:32
엘제나로 님// 03년에 프로즌 나오고 프라임리그가 조작전에 인기많았죠
온게임넷에서 밀어줄땐 인기 별로없었어요. 대회는 열었지만 선수풀도 부족했고 유저수가 적다보니 오리지날은 벨런스 문제도 심했고요
16/11/06 20:07
엘제나로 님//
대회에서의 조작이 치명타가 되긴 했어도, 당시에 워크가 인기 많은 게임이었다면 어떻게든 큰 대회가 다시 열리고 수명을 이어갔겠죠. 그만한 악재를 넘을 정도의 인기가 없었으니 그 뒤로도 묻힌 거라고 생각합니다.
16/11/06 12:12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예전 롤에서 그랬듯이 우리가 이겼지만 알고보니 외국의 사정이 이러이러했다, 사실은 정통 FPS가 아니다, 선수가 삼류다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는 거지 얼마 전만 해도 이것도 FPS니 절대 한국인들이 잘할 수가 없다면서 괴상한 부심 부리는 분들 많았죠.
16/11/06 12:28
그렇죠
여전히 FPS는 아니다라며 굳이 한국을 끌어내리려는 분들이 계시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롤 초반 북미뽕, 유럽뽕 맞으셨던 분들의 마음이 이거였나싶네요
16/11/06 13:44
정통 FPS가 아니라고 하면 한국을 끌어내리는 건가요?
저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냥 오버워치가 정통 FPS가 아니기 때문에 아니라고 한겁니다. 오히려 왜 자꾸 FPS에 목숨거는지 모르겠어요. 오버워치는 새로운 장르고, 한국은 그 장르에서 우승했습니다. 그 자체로 자랑스러운 거에요. 이걸 FPS랑 비교 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버워치는 기존 사람들이 이야기 하던 FPS게임과 다른 장르이고 다른 게임입니다. 정통FPS가 아니면 3류 게임인가요? 정통FPS가 아니라서 한국 우승의 가치가 떨어지나요? 전혀 아니죠. 한국은 그냥 오버워치라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에서 우승했고. 그게 다인거에요. 오버워치가 정통FPS게임과 노선을 달리 한다고 말하는게 한국을 폄하 하거나 한국은 역시 FPS게임은 안돼!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16/11/06 14:49
그렇다면 한국에서 CS:GO같은 게임이 유행하면 마찬가지로 평정할것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시나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오버워치 이전에 FPS는 한국인의 유전자랑 맞지않아서 안된다는 말이 많았죠.
16/11/06 14:56
동의하죠. 제 글 어디에서 한국은 fps랑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죠?
저는 단순히 옵치가 기존 fps와 다른 장르라는 점을 말한겁니다. 옵치 우승했다고 기존fps게임의 장르까지 섭렵했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는걸 말하고 싶은거에요. 옵치 우승은 그 자체로 가치가있습니다.
16/11/06 15:06
그러면 굳이 왜 오버워치와 정통FPS를 구별짓는건지 모르겠네요. 똑같은 FPS인데 얘네는 정통 FPS고 오버워치는 하이퍼FPS다 라는 이야기를 그렇게 장황하게 말씀하시는건지..?
16/11/06 15:25
다른 장르니까 다르다고 이야기하는거죠. 똑같은 fps가 아니라는 말을 하는거에요. 다르다는게 csgo가 뛰어난 게임이다 혹은 오버워치가 뛰어난 게임이다 라는 식의 우열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다른 장르라는거에요.
오버워치를 우승해서 csgo도 잘할거라는 논리도 비약인거고 막연히 한국인은 fps를 못한다는 논리도 잘못된거죠. 자꾸 오버워치를 기존에 이야기 하던 fps와 연관지어 결론을 내는 분들이 많아서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리고 장황하게 설명하는건 fps와 하이퍼fps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자세히 설명하다보니 말이 길어진겁니다. 님 처럼 차이점을 알고있으면 그냥 옵치는 하이퍼fps라서 다른 게임이다. 한마디면 쉽죠
16/11/06 15:33
완전히 다른게임이니까 그렇죠.
마치 "스타2랑 롤을 위에서 바라보는 게임이고 마우스 우클릭으로 캐릭터 움직일수 있으니까 똑같은게임이다"라고 하는꼴입니다.
16/11/06 12:28
CS:GO 쪽에선 전문가인 쏘린이 이건 정리해줬죠. 한국에서 유행타는 게임은 무조건 한국이 짱먹을거고 FPS라고 다를거라고 생각하는 건 그냥 나이브한거라고. 예시로 퀘이크, CS 같이 말도 안 되게 한국에서 작은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가끔씩 한국에서 뛰어난 선수가 나왔던걸 들기도 했고요. 정확히는 '한국에서 지배적인 게임으로서 케스파팀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이라는 단서를 붙였고 저도 서든어택 정도의 유행은 좀 애매하고 스1-롤-오버워치 정도의 유행이면 CS:GO는 그냥 압살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쪽 판 전문가는 아니지만 쏘린이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그쪽의 워크에씩 자체가 롤 해외팀들이랑 별 차이가 없어보였고 그러면 어떤 수준인지 알죠.
16/11/06 12:45
한국도 나름 FPS가 유행하긴 했는데, 외딴 섬 느낌이긴 했네요. 거진 20년 전부터 델타포스, 레인보우 식스, 카르마 온라인? 스페셜 포스, 서든어택, 아바등 나름 FPS 대세게임들이 유행하긴 했으니까요. 근데 왜 카운터 스트라이커는 인기가 없었는지 모르겠네요. 글옵도 피시방 점유율 15~20% 정도만 나왔어도 짱먹었을 것 같긴 해요. 왜 한국만 FPS에서 외딴 섬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또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공유했던 게임이 예외적으로 롤 하나밖에 없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WOW 같이 프로화? 가 되기 힘들지만 전세계에서 인기있었던 게임에선 상위권이긴 했어도 또 압도적으로 짱먹진 못했던 거 보면 결국 한국식 유스+닭장+프로 시스템의 결과물인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엘리트 스포츠같은 시스템이라고 해야 할까요.
16/11/06 12:56
밸브가 국내 fps 시장의 선점효과를 뚫지 못했죠. 워낙 하던 게임만 하는 한국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엘리트 스포츠의 케이스보다는 생활 스포츠로서 저변이 넓은 상태인데 그 생활 스포츠 자체가 굉장히 경쟁적인 특수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롤 티어가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일종의 사회적 계급처럼 작용하는 것만 봐도 게임을 통해서 한국 사람들이 어느정도 사회적 인정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16/11/06 13:10
선점시장을 뜷지 못한게 아니라 그냥 스팀-pc방 과금으로 싸우고 사라진게 제일 큰 원인이죠
밸브는 pc방 과금제도를 안좋아해서 싸운거고 pc방 점주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반대하고 싸운거고 결국 펑! 밸브하고 pc방 관계는 개선될 여지가 없습니다
16/11/06 14:43
카스 한국에서 퇴출된건 2004년 스팀유료화때문입니다. 그당시 피방사장들이 알음알음 스1처럼 패키지겜들 죄다 불법복제로 카스도 깔고 운영한건데 밸브에서 스팀 내놓으면서 스팀으로만 카스할 수 있고 다른 온라인게임처럼 시간당 과금을 요구하니 공짜로 하다가 돈내야하니 줬다뺐는 기분드는 사장들 입장에선 당연히 싫어할만했죠..그래서 그 갈등으로 카스는 자취를 감췄고 그 대안으로 하던 한국fps가 이미 나왔던 카르마이고 시간좀 지나서 스포1에 히트하면서 서든까지 이어지고 쭉 오게된거죠
16/11/06 12:56
카스 1.5 시절까진 많이 했었죠. 그러다 스팀 나오면서 피시방서버에서 하던 사람들이 익숙치않은 플랫폼 따라가기 애매해지고 카르마나 스포 같은 무료 fps들 나오면 대세가 움직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16/11/06 13:08
1.5 시절에 나온팀이 루나틱하이와 몬스터.kr이죠.
인기 얻고 선수들 모여서 시작을 해서 세계에서 통한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결국 통한다 수준이었고 최강은 되지 못했던... 몬스터 kr이 더 꾸준했지만 결국 세계 10위권팀이었고 루나틱하이는 잠시 랭킹 2위를 찍은적은 있지만 1위는 하지 못했고요. 지금 도타 mvp하고 비슷한 느낌이라고 봐야할까요? 근데 그떄보다 세계 카스판은 몇배로 커졌고 선수층도 더 넓어지고 우리나라는 카스는 매니아게임이 되어버렸죠... 일단 피시방-스팀의 적대적 관계가 있지 않는 이상 다음 카스가 나오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카스가 흐름타긴 힘들어 보이고요.
16/11/06 13:17
루나틱하이 그때 유명했었죠. 나리카스 다니면서 천마 선수였나요 그 분 영상도 보고 그랬었는데요 크크크
그때 피시방 서버들 없어지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가지고 있던 하프라이프 시디키 스팀에 등록해놨는데 그걸 아직도 라이브러리 채우는 계정으로 쓰고있네요 크크
16/11/06 12:54
고른 인기를 가진 풀이 있던 다른나라와 달리 스타-롤-오버워치처럼 한 게임에 집중된 게임중에 프로화 된 게임이 별로 없죠...
프로화 안되고 퍼스트킬로 생각한다면 디아3나 와우정도? 디아3는 나오고 우리나라도 처음에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퍼스트킬은 덴마크였고 한국 공대들은 세계에는 못비비는 공대들이었죠
16/11/06 13:51
준바는 그당시 랭킹1위였을 거에요. 미로 제홍 에스카는 당시 BJ리그에서 인기를 얻었구요.
아르한은 미로가 팀에 겐지를 잘 하는 사람이 필요해서 뽑았다고 했어요.
16/11/06 13:21
어제까진 마냥 좋기만 했는데 결승까지 이렇게 처참하게 압도적이니 오히려 안타깝더군요. 어지간하면 한국을 응원하는 용봉탕 김정민 해설이 중간쯤부터는 러시아가 안쓰러웠는지 러시아 격려를 하더라구요.ㅠ
그래도 우리 선수들 그냥 이기는 것쯤은 몰라도 무실세트 우승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해내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파이팅 하길 흐흐
16/11/06 14:27
오히려 3,4위전이 정말 끝까지 스코어의 끝의 끝까지 갔던 알수없는 꿀잼경기였죠 무슨 한일전 보는 기분... 선수들 극한까지 짜내는게 보이더군요
16/11/06 18:41
하이퍼 FPS는 콩글리시죠.
고전 FPS류는 패스트 페이스드(빠른 속도)-FPS라고 불리는게 보편적이고 1인칭 슈팅게임이 분파된건 하프라이프 이후인데 그 후에 밀리터리-패스트 페이스드로 나뉘었죠. 보통 정통 fps라고 말하는건 총이라는 물건=밀리터리니까 밀리터리 fps를 정통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올드스쿨이라는게 전통이라고 쓰이기보다는 좀 꼰대,보수,구식의 이런 의미로 쓰여서 전통이라고 하긴 힘든 관습에 가까운 의미라...
16/11/06 19:40
'보통 정통fps라고 말하는건..'인게 아니라 애초에 그 전통인지 뭔지로 밀리터리 슈팅게임에 그 단어 붙여 fps구분짓는거 자체를 안합니다.유독 한국에서 이상하게 그단어를 쓰면서 밀리터리류를 정통식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심지어 정통 단어부터도 그런뜻이 아니니까요.
16/11/06 18:58
오버워치도 정통은 아닙니다
정통 고전 fps는 레벨 구조 퍼즐 요소 파워업 아이템 존재 한번에 다양한 무기 소유 적 보스 필요등으로 정통에 어울리진 않죠.
16/11/06 16:54
밀리터리fps ,모던 슈터 게임, 하이퍼 fps등등으로 외국에서도 나뉘어 부르지 정통이니 뭐니 이런식으로 안부릅니다. 그렇게 부르는게 좀 웃긴데 굳이 그 '정통'이란걸로 fps 따지면 하이퍼가 정통입니다. 잘못알고 계신분들이 현대식 밀리터리류를 정통이란 단어를 멋대로 이상하게 쓰면서 한국에서 정통fps=밀리터리식으로 말하시던데 완전 틀린 내용입니다.
해외서도 fps 장르계에서 정통 직계 같은걸로 슈팅게임 역사따지면 하이퍼가 정통게임이에요
16/11/06 18:45
하이퍼라는 말이 그냥 한국에서만 쓰이는 콩글리시에요.
올드 스쿨-패스트 페이스드로 불리는 고전 FPS류의 시초가 울펜슈타인이죠. 그 반대되는 밀리터리 FPS의 시초는 007 골든아이고요.
16/11/06 19:50
그건 저도 잘알고있습니다. 한국에서fps게임 이야기할때 정통에 현대밀리터리류 게임으로말하는게 오히려 정통이란 단어에 어울리지않는다라는거죠. 정통에 들어가려면 한국식표현으로 흔히 말하는 하이퍼류 게임이 오히려 정통이란 단어에 더 근접한다는거죠
16/11/07 01:12
음... 한국팀의 선전은 기쁜데 굳이 여기에 국뽕치사량으로 세상 모든게임을 한국인이 다 잘할것처럼 말할건 또 뭔가싶네요...
걍 엄청 기쁘다 축하한다 자랑스럽다가 딱 적당하지 딴것도 한국이 관심가졌으면 다 휩쓸었어... 이건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한점 보탠것도 없으면서 너무 과도한 국뽕 무임승차같네요. 괜히 분란만 발생시키고...
16/11/08 09:23
한국이 밀리터리FPS를 못할 것이라는 건 편견입니다. 당장 해외 수출되어 있는 아바는 일본/대만 동접의 1/10도 안되는 한국이 매번 나가서 우승합니다. 서든은 말할필요도 없구요.
카스GO랑 베필등 유명 대회는 피씨방 저변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뒤쳐질뿐, 피씨방 저변이라는 게임 공통분모가 하나라도 있는 게임 중에서 한국이 우승 못한 게임은 없다 라고 해도 됩니다. 어찌보면 종특? 초등학교때부터 찌든 입시 체계에 길들여져 게임 조차도 순위로 매겨서 하는 국가이다보니 프로게이머가 나올 토양이 타 국가에 비해 현저히 높습니다. 타국은 그냥 집에서 게임하다가 유튜브 Frag Movie나 온라인 순위가 높아지면 프로게이머로 전직하거나 하는 사례라서 한국하고 좀 틀립니다. 보통 밀리터리의 정석이라고 하면 카스가 가장 많이 떠오르고, 보병전으로 한정하면 콜옵, 기기 사용하면 베필을 가장 많이 연상하는데 이 중에서도 솔플이지만 랭커 최상위를 한국인들이 기록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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