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임-콩이 스타판 끝나기 직전까지 올스타전에 선발되어 임진록을 보여준다던가

전성기가 지난 코비,이상민 같은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참가하여 뛰는 모습을 보면

아무것도 걸려있지 않은 경기에서 올스타전은 팬들의 투표로 인해 선발된 선수가 뛰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이상민을 좋아했기에, 전성기가 지난 다음에서 올스타전에서의 뛰는 모습을 보면 이상하게 즐거웠다.



실력의 고하야 어차피 '롤드컵'이라는 국제대회에 팀들이 단일팀이 아닌 2~3팀씩 출전하여

이미 현재는 한국의 리그가 최강임을 증명하였고 국내 리그와 롤드컵, 케스파컵이라는 리그가 이미 존재하기에

롤 올스타전을 통해서는 실력의 고하를 느끼기에는 적절한 리그가 아니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대만 리그의 팬 투표에도 보였지만 탑은 스맵, 정글은 뱅기, 미드는 페이커, 원딜은 프레이로

어느정도 납득이 갈 만한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롤챔,월챔 시청자들은 정글-원딜 순위를 조금 다르게 볼 것 같다..)

근데 서포터의 순위의 1위에 메라가 올라간다는 것은(예전에 슈퍼플레이 해놓은게 얼마나 많으면..)

확실히 서폿 라인의 스타성 측면에서는 날고 기어도.. 메라보다 인기 있긴 힘들다는 말과 같다.

이는 임요환이 보여준게 얼마나 많으면, 테란라인에 임요환이 항상 들어가겠는가? 라는 말과 별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이미 롤드컵은 끝났고 올스타전에서는 팬들의 투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출전하게 될 것이다.

나도 한국 특유의 승부근성으로 올스타전을 국제전으로 긴장감을 유지하고 경기를 볼 것이지만

나는 메라의 팬이 아님에도 선발 출전이 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비난할 요소가 전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최상위권의 조합을 보고싶다면, 라이엇측에서 무엇이라도 걸어야 한다. 

그래야 팬들의 투표도 다른 선수를 향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