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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28 19:07:38
Name 성수
Subject [스타2] 프로리그 폐지가 왜 블리자드 책임인가?
[고용준의 e스포츠 엿보기] 추억이 된 프로리그....씁쓸한 뒷맛 남기는 블리자드의 '농간' http://osen.mt.co.kr/article/G1110519602

블리자드 관계자 "우린 종목사일 뿐 프로리그 관여 권한 없다" http://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16102014295249776



프로리그 폐지가 왜 블리자드 책임입니까? 톡 까놓고 말하자면, 중계권 드립이 프로리그 폐지에 제일 큰 공헌 한 거 아닙니까?
2007년부터 2010년 게임 출시하고 2012년까지 중계권 드립때문에 스타2 초기에 KeSPA 소속 선수들이 아예 참여를 못했고,

스타2하면 그래픽카드가 터진다는둥 GSL은 이벤트리그라는둥 이윤열 선수는 상금사냥꾼이고 우리는 UNN이다 드립치고 스타2 스타1 진영 반으로 쪼개놓고 싸우게 한 원인의 장본인들이 누구죠?
왜 지적재산권 논란은 그렇게도 입 밖에 나오지 않는 겁니까? 한국e스포츠협회 입장문에서는 나와 있지도 않고 기사에서도 조금만 언급될 뿐이고,

더 톡 까놓고 말하자면, 승부조작 때문에 리그가 망했다는 듯이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은데
제일 큰 이유는 중계권 논란으로 인해 스타1 스타2 팬들이 서로 갈라져서 싸우게 된 게 가장 큰 폐지 이유입니다.

이 큰 이유를 크게 언급안하는 이유는 책임이 케스파 그리고 기자들에게 있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서 언급 안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블리자드 때문에 망했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승부조작 때문에 망했다고 하는 게 더 나은 모습이지 않을까요?



추가) https://pgr21.com/?b=6&n=60207&c=2964138 에 따르면 게등위 위원이 블리자드 엿먹이려고 일부러 등급 심사에서 꼬장부렸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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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us Dei
16/10/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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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책임 드립치는건 차라리 양반이죠.
요새 게임관련 사이트 돌아다니다보면 프로리그 폐지 소식 듣고 이때다 싶었는지 별별 헛소리가 다 나오더군요.
스타1을 블리자드가 강제로 문닫게 만들었다는 음모론부터
중계권 분쟁은 블리자드도 케스파와 똑같이 잘못했다는 물타기 양비론까지
가관입니다 가관.
16/10/28 19:24
수정 아이콘
믿고 거르는 기자죠.
보통블빠
16/10/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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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거르는 어그로 기자입니다.
근데 저 어그로 기자에 낚여서 아직도 스2 때문에 스1을 강제로 문닫은거라고 믿는 안타까운 분들이 많습니다..
와인하우스
16/10/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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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남윤성이는 아직도 기자질 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16/10/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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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e 스포츠 기자입니다.
보통블빠
16/10/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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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언제 우승했는지 언제 4강갔는지도 모르고 기사를 쓰지만 아직도 무려 현역입니다!!
Encablossa
16/10/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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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이 올라오면 할말 많은사람들 많이 생기고 불판될게 뻔하지만 이런글올올때마다 느끼는건 "실컷 분쟁하고 떠들어봤자 스타1이든 스타2든 이제 의미없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16/10/28 19:56
수정 아이콘
이게 다음 게임 e스포츠에도 이어지니까 문제죠
16/10/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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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도 게임뉴스에 올라와서 까인지 좀 됐고... 가장 큰 이유는 중계권같은 사소한게 아니라 그냥 게임의 흥행부진이죠.
16/10/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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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이 사소한 문제는 아니죠 중계권이 케스파 소속 선수들의 GSL 불참까지 이어졌는데요.
처음 롤 리그 생겼을 때 이런 사태 생겼으면 한국에서 e스포츠로서 게임으로서 주목 받고 흥행했을까요?
16/10/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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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신합니다.
16/10/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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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흥행한 이유 중에 하나가 카오스 유저들의 유입인데, 이런 사태가 생겨서 카오스 유저들이 유입 안해도 이 정도로 흥행했다고요?
케스파가 거기서도 분탕쳤으면 WCG 2011이나 롤 인비테이셔널같은 건 그 정도로 안됐죠 카오스충 롤충 이렇게 나뉘어지고 최소 온게임넷에서 롤 안나올 거고 리그에 전용준 캐스터도 못나왔을거고 kt skt cj 이런 대기업 게임단들도 참여안할거고요
16/10/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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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하고 롤 유저 유입하고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당시 스타 기존 시청자가 롤 유저층에 차지한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을거같은데요.
16/10/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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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가 스타2 불참을 선언하면서, OGN과 MBC게임에서 스타2 안다룸 -> 흥행부진, 기존의 유명한 중계진,선수,게임단 모두 스타2 참가안함 -> 흥행부진의 과정을 거치면서 스타2가 최신 게임에서 점점 멀어져 가면서 조직적으로 스타2 인기 식어가는데 일조했는데 뒤늦게 스타2 살려보려고 시도해봤자 씨알도 안먹히고 그 뒤에 스타2 멸망 책임을 블리자드에게 넘기는 꼴이 우스워서 그러는 겁니다.

블리자드 먼저 욕하려면 기자들 자신들부터 사과부터 해야죠
16/10/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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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부수적인 요인들이 스2를 흥행으로 이끌지 못한 결정적 요인이라 여기는게 도리어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해요.

카오스 유저... 롤층에 비하면 택도 없이 작습니다; 그리고 카오스 유저는 스1의 팀플, 유즈맵 유저층과 겹치는 무난한 라이트 유저들이 주류고요.
리그가 게임의 흥행을 좌우한다는건 허상이에요. 캡콤이 발매시에 무슨 개삽질을 하건 스파5는 격겜 유저풀을 충분히 유지하며 대회도 열리고 있죠. 반대로 게임이 뜰만한 요인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든지 뜨고, 이후 시장선점이나 이스포츠화도 되는거죠. 롤 이전에 ogn을 보면서 1:1 손스타를 하는 유저가 되봐야 얼마나 되겠어요.
16/10/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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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흥행하는 과정은 보통 유저들끼리 입소문을 타서 흥행하는 겁니다. 근데 그걸 막아버렸어요.
초기에 좋은 자원들이 많이 있었는데, 조직적으로 스타2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걸 안했으면 프로리그가 지금 안없어졌죠.
안했어도 프로리그는 지금 죽었다. 자신하실 수 있으세요?
16/10/28 20:4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라이트 게이머들은 지재권분쟁 이런거 있는줄 잘 모르고 신경도 안써요...
16/10/28 20:45
수정 아이콘
라이트 게이머들은 하드코어 게이머들의 입소문을 타서 하는거죠.
16/10/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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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자신하죠.

게임이 흥행하는 과정을 막아버렸다고요? 스2 출시 직후에 한국이 얼마나 스2 붐이었는지 모르시나보군요.

스2를 해볼만한 사람들은 다 해봤고, 적어도 한국에서의 자날 판매량을 보면 유저 자체가 적었다고 보는건 치명적인 오산입니다. 지금 스2는 그 유저층이 롤처럼 유지되지 못하고 죄다 빠져나가고, 덩달아 신규 유저층이 래더에 관심이 없으니 e스포츠로서 한계를 맞이하는거죠. 캠페인 밈이 대히트치는거만 봐도 확장팩 패키지가 망할 정도로 안팔린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한국의 내수특성상, 롤만한 압도적인 규모가 못되면 이스포츠로서 유지가 불가능하죠.
16/10/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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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때였던가, GSL 임요환 선수가 출전했던 경기의 조회수가 백만 건을 넘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정도의 자원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케스파는 모든 힘을 써서 스타2의 흥행을 막습니다.
케스파가 어떻게 게임 판매까지 막습니까? 제가 언제 스2 출시 직후에 스2 붐이 안 일었다고 했나요?

다만 케스파의 자원으로 프로리그를 지금 안 없어지게 만들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승부조작 때문에 망했다 블리자드 때문에 망했다 이러는 게 우스워 보일 뿐이죠. 케스파의 자원이 초기에 힘을 합쳤다면 프로리그는 아마 몇 년은 더 갔습니다.
16/10/28 20:58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막건 말건 연맹들 노닐던 gsl이 백만건을 넘었으면 그건 케스파의 뻘짓거리가 이미 안통했다는 근거가 되는거죠.

다들 그렇게 출시 직후에 gsl도 보고 게임도 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빠져나간 유저 대부분이 케스파란 협회가 뭔 짓을 했는지, 뭔 짓을 하는지 관심도 없고 영향도 없었습니다. 단순히 게임이 코어하고 흥미가 떨어졌으니 빠져나간거죠.
16/10/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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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아니죠. 실제로 그 경기는 백만명의 동접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곰TV 서버문제때문에 제대로 못본 사람들이 넘쳐나서 걍 안본다라고 선언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케이블TV나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진행했다면 버퍼도 없이 편하게 볼 수 있었을 테고, PC방에서 더 많이 했겠지요. 예상하자면 롤챔스 섬머 2012 결승전같이 기폭제가 될 수도 있었을 테지요.

기존 프로게이머의 영향력이 이렇게 엄청난데, 스타1 팬을 조화시키는데 힘을 써도 모자랄 판에 그 짓을 했으니 나중에 병행시즌이니 뭐니 해도 제대로 되지를 않았죠.
게임이 재미없다는 것도 이유긴 하겠지만, 케스파의 삽질이 없었다면 프로리그는 더 갔어요.
16/10/28 21:13
수정 아이콘
성수 님// 너무나 긍정적인 if를 그리고 있어서 할 말이 없네요... 해외에서도 한국과 비슷하게 하향곡선을 그린건 그동네에도 케스파같은 삽질기관이 존재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내수 특성상 거품없이 리그가 제대로 유지되려면 롤이나 스타처럼 장기간 독점하는 인기가 필요한데, 스2는 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애초에 한계였습니다.
16/10/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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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긍정적인 if라니요. 전 그냥 '될 수도 있었다는 거'죠. 근데 더 하긴 했겠죠 1명이라도
근데 거기서 몇 명이라도 팬을 만들었으면 프로리그는 며칠이라도 더 가지 않겠습니까?

근데 이유가 게임이 재미없어서 프로리그가 없어졌든 승부조작 때문에 프로리그가 없어졌든 이런 게 이유인 건데
블리자드 때문에 프로리그가 없어졌다니요. 지적재산권 논란과 거기로부터 이어지는 갈등 없었으면 몇 년은 더 갔는데 말이죠.
16/10/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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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그렇게 스2 붐이 일었는데도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들이 무시하는 이상한 상황이 스타2에 겹쳤다는 것이 프로리그 폐지에 큰 이유이죠. 처음부터 키우려고 했으면 이런 꼴은 안나죠. 죽어가는 꽃도 잘 기르면 잘 자라는데요..
16/10/28 21:46
수정 아이콘
성수 님// 글쎄요, 음... 키우려고 작정한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 그리고 더 올라가보면 kuf 등등

처음부터 키우려고 한참 밀어도 결국 안됩니다. 이 게임들이 스2보다 인기가 없던 것도 아니었죠.

결국 성공한건 압도적으로 시장을 지배한 스1, 롤같은 게임이었죠. 한국의 반쪽짜리 내수로는 뭐 이런게 자연스럽기도 하고...
16/10/28 21:49
수정 아이콘
메론 님//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좋은 상황들이 분명 있었는데 무시하고 타이밍 다 말아먹었죠. 안한 겁니다.
16/10/28 21:58
수정 아이콘
성수 님// 하더라도 카트, 스포처럼 리그가 게임을 끌어올릴 동력은 못된다는거죠. 게임 그 자체도 죽어가는 꽃을 잘 길러서 살린 사례가 거의 없어요. 더군다나 파판14처럼 파격적인 리뉴얼을 하면 모를까, 외부요인으로 게임을 회생시킨다는건 너무나 무리인 요구죠.

따지고보면 사실 회생도 아닙니다. 한국의 e스포츠로 유지하려면 너무 높은 허들이 요구된다는거 뿐이지... 그냥 e스포츠가 아닌 패키지 게임이나 유저게임으로선 로우바둑이정도 순위만 되도 적당히 제작사 배도 부를만큼 팔리고 매칭도 잘되는 편이지요.
16/10/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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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사람이 심장 마비가 되면 초기에 산소를 투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 초기가 가장 중요한데, 프로리그라는 꽃도 초기가 중요하고 죽어가면 손 쓸 방도가 없는 꽃인데도 자기들이 물 안줘놓고 방치했으면서 꽃 심은 사람 탓하는 격이죠. 키우는 사람이 잘해야 되는데. 리그가 게임을 회생시키든 못 시키든 프로리그 자체가 지금 없어지는 건 블리자드 때문이 아니라 그 때 자기들이 한 짓을 그대로 돌려받는 것 뿐입니다. 블리자드 주도의 스타2 개인리그 자체는 규모가 점점 작아지더라도 유지되고 있구요.
16/10/28 22:46
수정 아이콘
성수 님// 지금 고용준 기자하고 케스파를 헷갈리시는거 아닌가요? 지금 뻘소리하는 기자는 케스파가 아닌데요.

아까부터 제가 한 말은 거의 듣지도 않으시는거 같군요... 본문에서 말씀하신 피해의식은 성수님이 가장 크게 가지고 계신거 같은데요.

아무튼 외부요인이 게임을 회생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가장 최근의 사례를 떠올려보면 테라의 퍼블리싱 이관이 생각나는데, 폭발적으로 인기순위가 올라갔다가 몇달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죠. 결국 게임성 자체가 바뀌는건 아니니까요.
16/10/28 22:49
수정 아이콘
메론 님// 기자들은 뭐 잘했나요? 기자들도 똑같습니다. 애초에 기자들도 그 때 케스파하고 똑같은 행동 한거 인정 안하시나요?

그리고 메론님이 말씀하시는 건 이미 게임이 최신 게임으로서의 이미지를 다 버리고 난 후의 이야기이고, 저는 스타2가 최신 게임으로서의 이미지가 아직 있을 때를 말하는 겁니다. 죽어가는 꽃을 어떻게 해서 잘 자란단 이야기는 그냥 그런 경우도 있다라는 거죠. 잘 자란단 게 꼭 더 흥행한다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cluefake
16/10/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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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신할 수 있습니다. 스2해볼 사람 소문 들어본 사람 솔직히 충분하다 못해 넘치도록 많았어요. 그냥 게임이 그들을 묶을만큼 매력적이지 못한겁니다.
그리고 롤 흥행에 카오스 유저들의 비중은 정말 미미했습니다.
16/10/28 20:58
수정 아이콘
스타2가 나왔을 때 스꼴 스투충으로 나뉘는 상황을 롤이 나왔을 때 카오스충 롤충으로 나뉘는 상황으로 비유한 겁니다.
카오스와 CCB가 없었다면 한국이 LOL e스포츠에서 멋진 플레이를 만들어내는게 시간이 좀 더 걸렸을 거에요.
cluefake
16/10/28 21:17
수정 아이콘
음..아뇨!
카오스와 CCB가 없었어도 뭐..조금 더 걸리긴 했겠지만 오차범위 안의 차이정도겠죠.
16/10/28 21:20
수정 아이콘
cluefake 님// 롤 프로게이머 중에 카오스 출신들이 많은데요.
페이커, 푸만두, 클템 다 카오스 했습니다. 카오스 없었으면 딴 게임 하셨겠죠.
그리고 롤 실력을 올리는 데에는 카오스 경력(AOS 게임경력)이 있으면 좋다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커맨더
16/10/28 21:29
수정 아이콘
성수 님// 롤이재미없었으면 그선수들 아직 카오스하겠죠
카오스유저중에 롤로넘어간유저가 많을까요 브루드워유저가 스투로 넘어간게 많을까요?
카오스보다 롤이재밌으니까 롤이 흥한거고 브루드워보다 스2가재미없어서 망한거에요
푸른음속
16/10/28 23:03
수정 아이콘
성수 님// 에이 너무나가신듯
연체동물
16/10/28 23:42
수정 아이콘
커맨더 님// 브루드워 유저보단 스투 유저가 훨씬 많은데요. 국내 한정하면 아닙니다만은 왜 외국인은 외계에서 오기라도 한 듯 유사인류로 취급하는지 의문이네요.
승률대폭상승!
16/10/28 20:10
수정 아이콘
이쪽이나 저쪽이나 피해망상이죠

그냥 수명이 다된것을
16/10/28 20:13
수정 아이콘
게임은 초기 발매 때가 중요한데 그 때 조직적으로 스타2를 죽이려고 한 걸 그대로 받아서 지금 프로리그가 없어진 결과가 된거죠
해가지는아침
16/10/28 20:12
수정 아이콘
그냥 자연사죠. rts 방송의 수명이 다한 것 뿐이라 봅니다.
블루토마토
16/10/28 20:13
수정 아이콘
이게 어떻게 하면...블리자드의 책임이 되죠....??;;;;;;
16/10/28 20:2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의 책임이냐고 하면 절대 아닌데, 지적재산권 분쟁이 크리티컬이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RTS라는 장르 자체가 이미 사양길이라고 봐요.

지금은 롤도 이것저것 패치를 거듭할 수록 복잡해지고 있지만, 한국 서버 오픈 당시만 해도 지금보다 훨씬 게임이 심플하고 배우기도 쉽고, 또 여럿이서 같이 즐기기에 무리가 없으면서, 기존에 해오던 RTS가 아닌 새 장르라 신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보는 게임으로서 제대로 출발하려면 하는 게임으로서의 기반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대다수의 게이머에게 있어 RTS라는 장르 자체가 어렵고, 복잡하고...
좀 심하게 말하면 RTS 즐기는 사람이나 재밌지, 상당수의 유저에게는 (익숙해지기 전까지) 노잼이죠.


저도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부터 순차적으로 구입해서 캠페인도 깨고, 래더도 돌려보고 했지만 스타크래프트2는 전작의 선수와 팀을 그대로 계승했어도 흥하지 못했을 겁니다.
애초에 다른 게임이고, 오히려 전작보다 초중수 유저들이 적응하기엔 어려운 요소가 많은 게임이라고 느껴지거든요.

공허의 유산에 들어오면서 스2 특유의 각종 매크로를 강요하는 부분에 대해서 피지알에서도 많이 이야기가 나왔고, 빠른 템포의 견제와 한방 순삭 같은 전투시간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자날부터 계속해서 지적되어오던 부분들입니다. 진입장벽이 높아도 너무 높아요.
16/10/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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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스2의 한계로 장르를 논하시는데, 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분명 RTS의 붐이 꺼진건 사실이지만, 스2가 이렇게 주류가 되지 못한건 그 장르와 관계가 없어요.

패키지게임(싱글플레이)으로서의 스2는 이미 판매량이 압도적이라 RTS의 쇠락에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죠. RTS 게임을 쭉 나열해봐도 스2의 판매량은 시대보정을 치더라도 역대급이라 패키지로선 망했다고 할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e스포츠(멀티플레이)로서 지속성이 떨어지는건 장르때문인가? 전혀 그렇지 못한게 애당초 e스포츠로 불리울만큼 프로게이머팀이 활동한 게임은 워3랑 스1밖에 없다는거죠.

비교할 표본이 2개밖에 없는데다 저 두 게임은 같은 회사의 게임이고 순서대로 나온 하나의 라인이나 다름없는데 그 두게임의 계보를 잇지 못한다고 장르의 문제로 확대시키는건 완전히 포인트가 어긋나는거죠.

게다가 세계를 기준으로 따지면 워3, 스1보다도 더 판은 넓게 키웠다가 경쟁력을 잃은건데 그 게임들만 못하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결국 롤에게 밀리는건 장르때문이다! 라고 여기는 컴플렉스에서 비롯된건데, 냉정히 인지하자면 그냥 장르와 관계없이 게임성으로 롤에게 밀린겁니다. 하다못해 유즈맵이나 팀플같이 스1에서 주력이 되는 요소들, 그리고 롤 흥행의 모태가 되는 요소들이 제대로 나왔더라면 이렇게까지 참담하게 스1보다 점유율이 떨어지는 현상은 생기지 않았겠죠.
서울우유
16/10/28 20:43
수정 아이콘
장르의 한계라는게 롤이 스2보다 재밌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Rts장르는 aos보다 20년은 먼저 나왔고 먼저 충분히 흥한다음 우려먹을만큼 우려먹었죠. 더군다나 스2는 기본틀에서 스1과 거의 다른게 없는 게임이고 때문에 대중들은 스타식의 rts에 별 흥미를 느끼지못하는 상태라는거죠. 이게 장르의 한계라는 이야깁니다. 롤을 더 재미있게 느낀다는거죠. 신선하니까요. 스2뿐만아니라 어떤 rts도 롤은 커녕 스2만큼 흥한 작품도 없죠. 게다가 게임회사들 역시 rts를 제작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건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죠.
16/10/28 20:47
수정 아이콘
그 대중의 흥미라는걸 증명할만한 표면적인 근거가 없어요...

애초에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한국에서 뜬 rts라는게 스1 하나입니다. 그냥 스1이 imf 피씨방붐과 같이 터진 이레귤러에요.
서울우유
16/10/28 20:48
수정 아이콘
흥미라는걸표현할근거가왜없습니까 유저수가 근거죠.
16/10/28 20:51
수정 아이콘
위에 글로 썼잖습니까. 이스포츠로서 rts라는 장르 전체를 쳐도 워3, 스1밖에 없는데 이 유저들의 수치를 근거로 어떻게 장르의 문제로까지 확대시킬 수 있습니까? 표본이 너무 적은데요. 이럴땐 그냥 일반적으로 게임이 앞의 두개보다 못한거구나 하고 여기는게 일반적이죠.
서울우유
16/10/28 20:52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만 묶을게아니라 그냥 유저로봐야죠. 굳이 왜 이스포츠만따져요? 이스포츠안되면 게임 아닙니까? 워크2와 씨앤씨로 양분되는 게임시장을 rts가 지배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16/10/28 20:53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라는 표현은 멀티플레이 유저를 말하는 겁니다. 싱글 플레이만 하고 그만두는 유저층과 분류하려고요.
서울우유
16/10/28 20:5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멀티로하기엔 장르자체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거죠.
서울우유
16/10/28 20:49
수정 아이콘
스1이전에도 워크2 씨앤씨 kknd등 rts흥행작은 많았습니다. 워크3도 있구요.
게임회사들이 rts를 제작하려하지 않는게 결정적인 근거죠. 경쟁성이 없다고 판단하는겁니다.
16/10/28 20:51
수정 아이콘
이걸 첫글에 이미 썼는데요.

[패키지게임(싱글플레이)으로서의 스2는 이미 판매량이 압도적이라 RTS의 쇠락에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죠. RTS 게임을 쭉 나열해봐도 스2의 판매량은 시대보정을 치더라도 역대급이라 패키지로선 망했다고 할 수가 없어요. ]
서울우유
16/10/28 20:5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멀티로 즐기기엔 매력이 떨어진다는것이죠. 그걸 부정한적 없습니다.
서울우유
16/10/28 20:58
수정 아이콘
전 스2 x망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글쓴이인 성수님의 스2리그가 외부압력때문에 망했다는것에 동의하지도 않구요. 걍 망할만하니 망한것이죠.

다만 게임이 흥하지못한건 진부해서. 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16/10/28 21: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는 좀더 그 사실을 바로잡는게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스2의 빠른 추락은 어떤 근거로 봐도 RTS라는 장르가 하향세인 것과 무관해요. 그냥 게임성 자체의 문제였죠.

그리고 별로 의미없이 덧붙이자면 RTS 시장의 축소는 게임 시장의 주류가 콘솔 게임이고, 패키지 게임 시장이 대부분 콘솔쪽으로 기울면서 생겼으며, 남은 PC게임의 메타가 mmorpg쪽으로 돌아가면서 확정적이 되었습니다.
Agnus Dei
16/10/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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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하지 않습니다. 스타2는 발매 당시부터 사멸해가는 장르의 짐을 떠맡은 상황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정말로 RTS라는 장르 자체가 요즘에도 경쟁력이 있다면 다른 회사들은 어째서 RTS 게임을 만들지 않는걸까요? 왜 장르 자체가 멸종 위기에 몰렸을까요?

스타2의 흥행을 100% 장르가 좌우했다고 하는건 무리지만, 아예 무관했다고 하는건 사실을 바로잡는게 아니라 반대로 외면하는 겁니다.
16/10/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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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us Dei 님// 맨 처음 리플을 다시 읽어주세요.

[패키지 게임(싱글 플레이)]으로서 RTS란 장르가 망한건 사실이지만 싱글플레이 게임 성공의 지표가 되는 판매량은 스2가 도무지 실패라 보기 어려워서 장르의 영향력이 없고요,

[이스포츠(멀티 플레이)]로서의 지속성이 없는건 애초에 RTS로 뜬 게임이 달랑 스1, 워3 블리자드 게임 두개뿐이라 장르적 문제로 확대할 이유가 없다고요. 츷이나 에이지같은 게임은 애초에 스2랑 비벼볼만한 멀티 플레이 시장이 생기지도 못했어요. 게다가 그 게임들에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인기였고요.

강조하지만 스2는 RTS라는 장르의 상황과 엮을래야 엮을 수가 없어요. 패키지게임으로선 이미 그 사멸했다는 게임들보다 많이 팔렸고, e스포츠로선 비교할만한 RTS 표본 자체가 자사의 게임 두개밖에 없습니다.
서울우유
16/10/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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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그러니까 싱글플레이용이면 몰라도 멀티플레이용으로의 장르의 수명은 거의 끝났다는겁니다.스2의 판매량은 냉정히말하면 전작과이어지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크죠.
서울우유
16/10/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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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장르자체가 진부하고 한물갔으니 사람들이 기대를 갖고 샀어도 재미를 못느끼는겁니다. 자꾸 판매량가지고 흥했다고하시는데 기대잔뜩하고 샀다가 캠페인한번 하고 때려치운게 흥했다보기어렵습니다. 걍 긴말 필요없이 지금 rts만드는회사가 누가 있나요? 이것이 증명합니다. 장르자체가 멸종 위기에요.
16/10/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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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님// 그게 논리의 비약이 된다는 겁니다; 어떻게 스2가 스1, 워3보다 지속성이 떨어졌다... 라는게 장르의 수명이 끝났다로 직결됩니까. 그냥 전작들보다 못하네- 가 되는게 일반적이죠. 거기에 장르로 확대하려면 적어도 동선상에 둘만한 타사의 게임 표본같은게 있어야 합당한 논리가 됩니다.
16/10/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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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님// 판매량으로 싱글 패키지 게임의 흥행척도를 재지 않는다면 뭘로 잽니까?; 한번이 아니라 두번 해야 됩니까? 그리고 원래 RTS 게임이라는게 다 그렇게 캠페인하고 치우는 유저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아까부터 제 글을 안보시고 오인하시는거 같은데, 전 RTS 장르가 흥한다거나 쇠하지 않았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요?;
서울우유
16/10/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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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타사의표본자체가 존재하지않죠. 안만드니까요 더이상.
서울우유
16/10/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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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그러니까 멀티로는 한물갔다구요. 장르자체가. 싱글얘기는 왜자꾸 하나요?
16/10/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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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멀티플레이와 그를 기반으로 한 e스포츠에 대한 글 아닌가요? 스2 캠페인 망했다는사람은 없어요;
16/10/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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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님// 지금 님은 제 논리 자체를 짚지 못하고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저는 RTS 장르의 흥망성쇄와 상관없이 스2의 e스포츠화가 실패했다는거지, RTS가 망하지 않았다는둥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표본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면 거기서 게임이 장르로 확대하는건 그냥 순전 감이죠. [어, 비교할만한 RTS 멀티플레이 게임이라곤 존재하질 않는데... 그냥 장르가 쇠락했으니 스2가 망한건 장르때문인걸로 하자!]

완전히 논리의 비약이 되는거죠.
서울우유
16/10/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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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자꾸 멀티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얘기에 판매량으로 반박하시는데 의미가 없는 반박이죠. 사놓기만하고 안하는데 무슨소용인가요.
서울우유
16/10/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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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흥망성쇠와 상관이 있으니 안하는거죠.자꾸 표본얘기하시는데
지금 멀티로 인기있는 알티에스 한개라도 있나요? 컴퍼니오브히어로즈니 뭐니 다 실패했죠. 게임회사들은 이제 안만들구요.
그자체가 표본인데요?
연체동물
16/10/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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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의 표본 있죠. offworld. 그레이구. 물론 갑론을박 펼치는 여러분들 중 들어본 사람도 없는 듯 할 만큼 폭망했으니 rts 쇠락 자체는 맞다고 봅니다.
저도 스투 영 맘에 안듭니다만, 스투 이스포츠 망했다는 분들은 뭐 얼마나 위대한 이스포츠 보시는지 좀 궁금하네요.
서울우유
16/10/2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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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자꾸 표본얘기하시는데 멀티로 성공한 알티에스가 단한개도 없다는게 바로 표본입니다.
16/10/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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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동물 님// 지금 이야기가 너무 이상하게 되고 있는데... 저는 RTS의 쇠락이 스타2에 미친 영향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지, RTS가 쇠락하지 않았다는 말을 한번도 안했는데 정말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위의 글을 다시 붙여넣겠습니다.

[패키지게임(싱글플레이)으로서의 스2는 이미 판매량이 압도적이라 RTS의 쇠락에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죠. RTS 게임을 쭉 나열해봐도 스2의 판매량은 시대보정을 치더라도 역대급이라 패키지로선 망했다고 할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e스포츠(멀티플레이)로서 지속성이 떨어지는건 장르때문인가? 전혀 그렇지 못한게 애당초 e스포츠로 불리울만큼 프로게이머팀이 활동한 게임은 워3랑 스1밖에 없다는거죠.]

[비교할 표본이 2개밖에 없는데다 저 두 게임은 같은 회사의 게임이고 순서대로 나온 하나의 라인이나 다름없는데 그 두게임의 계보를 잇지 못한다고 장르의 영향으로 확대시키는건 완전히 포인트가 어긋나는거죠.]

[게다가 세계를 기준으로 따지면 워3, 스1보다도 더 판은 넓게 키웠다가 경쟁력을 잃은건데 그 게임들만 못하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스2라면 연맹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보고 있죠. 손스타로도 자날클베 다야부터 공유 마스터까지 베타도 한번 빠짐없이 참여하며 했고요.
16/10/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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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님// 멀티로 성공한 RTS가 한개도 없다뇨... 스1, 워3가 있는데요? 그리고 기준이 모호한거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지금 성공의 기준을 'e스포츠'로 잡았을때가 성공이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평범하게 멀티플레이로 즐긴 게임들은 많이 있죠. kuf도 할만큼 했고, 에이지도 할만큼 했고.
Agnus Dei
16/10/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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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스1/워3/kuf/에이지와 스2의 텀이 얼마나 나는지 아십니까. 세대가 훨씬 차이나는 게임들을 거론하면서 RTS가 망하지 않았다고 주장해봤자 근거가 부족하죠. 스2와 동시기에 나온 RTS 유명작이 몇개나 되는지 세보세요. 유명작은 커녕 신작 찾아보기도 힘든게 현실입니다.
16/10/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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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us Dei 님// 아 진짜 미치겠네요... 위에 글을 읽기는 하시는 겁니까? RTS가 안망했다고 제가 그랬냐고요!! RTS는 쇠락했는데- 로 글을 시작한게 지금 몇개인데 왜 자꾸들 오독을 하시는 겁니까?
서울우유
16/10/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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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스2도rts잖아요.
16/10/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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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님// 그러니까 제 주장이 다른 RTS가 흥했든 망했든 스타2의 모든 지표는 그것과 완전히 역인 상황에 있기 때문에 e스포츠화의 실패를 장르때문이라고 돌릴 수 없다고 말하는건데 뭔 뜬 구름 잡고 있는 말을 하고 계세요? 지금 완전히 주장을 이해못하고 계시는데요?
서울우유
16/10/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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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이스포츠가망한건 하는사람이 없어서구요. 하는사람이 없는건 장르의 영향도 있는거구요.
연체동물
16/10/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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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rts의 쇠락이라는게 판매의 부진만을 의미하는 건 아닐텐데요. 서울우유님은 rts가 나올대로 다 나왔고 즐길대로 다 즐겨진 상태라서 더 이상 단물이 안 나온다는 말씀이신데 판매량은 크게 의미가 없죠. 일단 샀지만, 사서 해봤자 재미없는데요. '스투가 잘 되려면 그조차 뛰어넘었어야 했다!' 라고 한다면야 맞는 말씀입니다만 솔직히 흥할만큼 신선하고 뛰어난 rts는 만드는게 불가능하죠. 그 증거는 다른 수도 없이 많은 rts 장르의 게임들이고요. 홈월드, 워햄, 그레이구, 오프월드, 등등..

이스포츠로 프로게임팀이 활동한 게임은 많은데.. rts 장르 한정인가요? 근데 애초에 스1이 이스포츠의 시작을 열었고, 국내에선 그 뒤로 나타난 거의 모든 게임이 스1의 광풍에 고사해버렸죠. 심지어 rts에서 전세계 첫번째 대세 이스포츠라 할 수 있고 가장 완성도 높다고 평가받는 워3조차 겨우 명맥만 유지했는데요. 그렇게 다들 말라죽는 와중에 살아남은 거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살아남지 못한 게임들이 없는 게임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한 장르에서 수많은 게임이 나고 지는 와중에 살아남은 겜이 단 3개, 다른 겜들 다 거의 문 닫고 그 중 제일 월드와이드하게 놀던 겜이 문 닫기 시작하면 장르의 문제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싶은데요.
16/10/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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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동물 님// 그러니까 애초에 e스포츠로 살아남은 표본이 두개밖에 없으니 스2가 장르에 영향을 받았다기보다 [애초에 rts는 블리자드의 게임 두개를 제외하면 e스포츠로 성공한 적이 없다] 가 되는게 논리상 맞는 겁니다. [스2가 실패했으니 e스포츠로서 rts도 끝물이다] 는 합당한 말이지만, [e스포츠 rts 시장이 끝물이라 스2가 실패한거다] 는 틀린 표현이라는거죠. 블리자드RTS = 전체RTS 장르로 퉁치는게 웃기잖아요. 스1, 워3, 스2는 사실상 연작이나 다름없고요.

지금 스2와 장르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은 e스포츠에 한정되서 이야기 하는거지, 싱글게임으로서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없잖아요. 싱글게임으로서 스2는 이미 대성공이라 실패고 뭐고 논할 가치가 없습니다.

그리고 판매량이 크게 의미가 없다는 말은 절대 동의할 수 없네요. rts게임들은 판매량이 안나와서 후속작이 안나오는거지, 잘팔리는데 프랜차이즈를 파묻을 기업은 아무도 없죠. 그러니 희귀종인 스2를 내놓는거고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RTS 장르 자체가 식상하든 환경적이든 망한건 사실이지만, 스2의 e스포츠화 실패를 그 장르의 탓으로 돌릴만한 연결고리가 없다]가 제 논지입니다. 장르타령을 하려면 애초에 스2가 다른 RTS처럼 안팔렸어야죠.
서울우유
16/10/29 00:02
수정 아이콘
메론 님// 하는사람이 없으니 실패한거고, 하는사람이 없는건 장르가 진부해진 영향이죠. 결국 연관이 있죠. 왜없습니까?
일단 게임을 하는사람이 있고 재미있게 볼줄아는 사람이 있어야 무슨 이스포츠고 자시고를 하죠. 애초에 사람자체가 없는데 무슨..
16/10/29 00:12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창세기전4가 하는 사람이 없어서 실패했고, 하는 사람이 없는건 mmorpg가 진부해진 영향입니까? 그렇게 표현하는 사람은 없죠. 그냥 게임이 재미없어서 망한거지.
서울우유
16/10/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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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장르영향도 있죠. Mmo가 진부한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다가 창세기전은 mmo중 가장 못만든 겜에서 첫째를 다툴만한 겜인데 스2는 현존하는 rts중에 그나마 가장 하는사람이 많은겜입니다만 그런겜조차도 이렇다는게 장르의 현실을 말해주는겁니다.
게임이 재미없다고 느끼는것부터가 장르의 영향을 받습니다.
연체동물
16/10/29 00:24
수정 아이콘
메론 님// 창세기전4로 mmo 전반을 논하기에는 와우, 길드워, 블소 등등이 원체 잘나가고 있으니.. 반면 rts의 경우에는 싸그리 멸망이잖아요.
스투 재미 없어요. 근데 재미라는게 무슨 게임 캐릭터 능력치마냥 단일로 고정된 수치가 아니지 않습니까. 스투가 재미없으니 망한거고, 그 재미 없는 이유 중에 하나로 장르의 몰개성화..라고 할지 좀 진부해진 면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할거라는 말이죠. 재미라는 어렵고 심오한 개념을 너무 단순하게 사용하시는거 아닌가요.
창세기전4 같은 경우에도 흔히 재미 만능론자들이 주장하는 식의 흥분이나 긴장감 같은 재미는 의외로 나쁘지 않다고들 평가합니다. 그토록 비판적이었던 피지알 리뷰들에서도 후기 컨텐츠나 약간 몰입했을 경우의 재미에 대해서는 괜찮게 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창세기전이 궁극적으로 재미없던 이유는 제법 오래 쌓아온 개성적인 캐릭터나 스토리에 몰입하기를 기대하던 팬들에게, 참혹한 그래픽과 최적화로 불쾌함을 선사해 그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게 된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봐야죠.
스투도 마찬가지죠. 스투는 하는 사람이 없어서 쇠락했어요.(개인적으로는 망했다는 표현에도 의문이 드네요. 상대적인 관점에서 몰락했다는 표현은 납득이 가지만 스투가 망한거면 대체 그 아래 게임들은..) 하는 사람이 없는 건 재미가 없는거고요. 근데 여기서 재미 없는 이유 중에 rts라는 장르 자체의 한계가 오긴 왔다는 말이죠. 반대로 말하면 더 재미난 rts를 만드는게 불가능하다는 거고요. 그게 rts의 쇠락이라는 말이죠. rts가 저물어가기 때문에 우주의 기운에 휩쓸려 스투가 함께 떠내려가버린게 아니라요.
서울우유
16/10/29 00:30
수정 아이콘
메론 님// 모바일게임을 예로들면, 요새 폰겜하는 유저들 흔히 하는말로
모바일 RPG를 보면 그냥 "UI만 봐도 게임이 어떤 게임일지 예상된다"라고들 합니다.

거 왜 있잖습니까. 흔하디 흔한 넷마블표 RPG.
장르가 거의 레드오션이 됐죠. 그래서 요새 게임회사들도 기존의 모바일 RPG에서 벗어나 다른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구요.
16/10/29 00:45
수정 아이콘
연체동물 님// 그러니까 장르를 원인으로 돌릴려면 다른 rts들이 망한 것처럼 멀쩡히 만들고도 돈이 안될때. 즉 프랜차이즈를 유지할만큼 기대판매량이 안나올때 근거로 삼아야 된다는 겁니다. 장르의 쇠락은 당연히 그렇게 이루어진거고요. 원인으로는 pc 패키지 시장의 사멸, 멀티플랫폼의 불가능한 장르의 한계등등이 작용하는거고... 하지만 스2는 이 관점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으니 예외라는거죠.

e스포츠로서의 장르를 운운하기엔 표본이 적다못해 애초에 스1 자체가 한국에서 이레귤러에 가까웠죠. 그냥 e스포츠로서 rts가 잘나간게 아니라, e스포츠라곤 스1밖에 없는데다 특출났던 겁니다. e스포츠의 스2가 그냥저냥인건 그냥 (무슨 이유에서건)스1보다 대중의 선택을 못받은거지, rts라 밀렸다고 하는건 어떤 증명도 불가능하죠.

재미라는 거친 표현이 마음에 안드신다면 '게임성'으로 대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서울우유
16/10/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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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대중의 선택을 못받은 것이 바로 장르의 영향이 있단 겁니다.
16/10/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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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님// 글을 너무 취사선택하시고 전반적인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아서... 스킵하겠습니다.
서울우유
16/10/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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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취사선택하시는건 님이시죠. 제가 아닙니다.
님은 계속 대중의 선택을 못받은것이 장르와 관계가 없다고 하시는데, 관계가 왜 없나요?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스타2가 무슨 MMO RPG인가요? 스타2보다 잘나가는 RTS있어요?
RTS장르에서 현재 가장 잘나가는(?)게임이 스타2입니다. 그런데도 이모양이죠.

나머진 다 망해서 사라졌죠. 그게 장르의 한계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아니고 뭔가요?
연체동물
16/10/2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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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님// 어.. 제가 의도한 rts의 쇠락이라는 개념은 '더 이상 rts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동인을 주지 못한다.' 라고 생각했는데요. 스투의 판매량은 블리자드 이름빨이 첫째, 후기 판매량은 순전히 캠페인빨(+ 협동전 약간)이라고 봐요.

잠깐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멀티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이스포츠의 쇠퇴가 논쟁의 핵심이지요. 그 원인은 사람들이 안 찾아서고, 사람들이 안 찾는 원인은 당연히 재미없어서죠. 여기까진 상호간에 동의하는 걸로 알겠습니다.

[재미 없음]의 원인이 지금 문제인 것 같은데, 메론님의 주장은 '게임성', 다시말해 게임 자체의 어떠한 결함을 그 근거로 제시하시는 것 같습니다. 장르나 여타의 분쟁과는 별개로 스투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스투가 재미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그에 대한 저의 대답은 '완벽히 긍정'입니다. 스투가 얼마나 개가튼 겜인지는 진짜 100페이지도 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왜 장르가 나오냐 하면, 스투의 그러한 결함마저도 rts라는 장르의 한계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일례로 극단적인 컨트롤을 사람들이 많이 성토하는데, 스1부터 쭉 이어진 사람들 손가락에 이정도 난이도가 아니면 만족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초보자들이 쉽게 배우고 익히고 재미있어할만한 컨텐츠가 존재할까요? 노바 미션만 봐도 그렇죠. 저도 저 나름대로는 rts 좀 했다 하지만 노바 미션은 꽤 어렵고 짜증나서 아주어려움은 포기했습니다. 온리 저그유저에다 오래 쉬었긴 했지만 그래도 상위권에 있던 사람인데도 만만치가 않아요. 하지만 스투 관련 게시글이나 스투 관련 사이트 반응은 대체로 '너무 쉽고 빨리 끝난다.'입니다. rts라는 장르 자체가 너무 오래됐고, 나올건 다 나왔고, 즐길건 다 즐겼고, 이제 똑같은걸 복제하지 않는 이상 재미없거나, 어렵거나, 짜증나는 요소만 남았을 거라는 거죠. 제법 호평받는 캠페인만 해도 기술력만 나아졌지 실상 워3 캠페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보고요.

스투의 게임성에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라, 지금 rts를 만들면 실상 망할 수 밖에 없다는게 저의 주장입니다. 이건 게임성을 어떻게 수치화시켜 브루드워>프로즌쓰론>레오카>자날>공유>군심 처럼 부등호로 쉽게 나타낼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봐요. rts라는 거대한 유전자 풀이 있다고 할 때, 쓸만한 유전자는 이미 모두 챙겨갔고, 즐길대로 즐겨서 식상하고 지루하다는 거죠. 남은 쓰레기를 박박 긁어모아 이정도면 잘 만든 편이라고 봅니다. 다른 쓰레기를 긁어모은 다른 rts들을 보면 말이죠. 결국은 거지같은 순삭겜이 됐지만요.

사람들 입맛, 그리고 제작자가 제작할만한 건덕지가 rts라는 장르 속에서는 완전히 끝났다고 보는겁니다. 그게 제가 말하는 rts의 쇠락인데 스투가 잘 팔렸다고 해도 결국 rts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고, 개가튼 겜이 만들어졌고, 그래서 사람들이 안 찾고 리그가 문을 닫게 된다는 거죠.

으... 새벽에 쓸데없이 열 올린 것 같아 죄송하네요. 이런 논쟁이 나올 때마다 진짜 너무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많았고, 또 그게 머릿수로 득세해서 마치 사실인 것 마냥 강력하게 옹호받는 걸 워낙 많이 봐서 저도 모르게 울컥 짜증스럽게 댓글을 달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투 그래도 좀 잘 만들었으면 좋았겠는데 안타깝네요.
푸른음속
16/10/29 02:38
수정 아이콘
장르랑 관계없이 겜이 재밌으면 흥했을 일입니다.
서울우유
16/10/2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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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의 재미라는 것 자체가 장르와 연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구장창 하는것이죠.
푸른음속
16/10/29 03:40
수정 아이콘
스타1도 rts, 스타2도 rts죠
서울우유
16/10/29 03:50
수정 아이콘
스타1도 한물갔잖아요. 스타2가 오히려 하는사람은 더 많습니다. 외국인들까지 하면요.

Rts중에 흥한다라고 할만한 겜이 단 한개도 없죠. 지금 시대에는요.

기존의 rts로는 한계가 온 것 같고 rts가 다시 흥하려면 지금까지의 공식을 깨는 혁신적인 지금까지 어디서도 보지못한 그런 rts여야만이 가능할거라 봅니다.
푸른음속
16/10/29 04:19
수정 아이콘
결국 스타2는 재미가 없다는 말로 대체됩니다.
장르랑은 관계가 없이 님이 말씀하신대로 rts같지 않은 rts를 만들었으면 흥했을 일이구요.
서울우유
16/10/29 04:30
수정 아이콘
장르와 관계가 있습니다. 지금정도의 수준의 rts로는 한계가 왔다는 얘기니까요.
Agnus Dei
16/10/29 07:16
수정 아이콘
RTS 같지 않은 RTS를 만들었으면 그게 RTS입니까. 이미 AOS 같은 다른 장르죠.
자기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이해하고 계신지?
푸른음속
16/10/29 12:41
수정 아이콘
말그래도 rts같지 않은 rts니까 rts는 맞는데요..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가루맨
16/10/29 04:04
수정 아이콘
스타2가 스타1보다 전세계적으로는 더 성공한 게임입니다.
전문가와 웹진의 평도 절대 뒤지지 않고요.
Agnus Dei
16/10/29 07:15
수정 아이콘
장르랑 관계없이 겜이 재밌으면 흥하는데 왜 그럼 게임사들은 RTS 안 만들죠?

현실을 외면한 흔해빠진 일반론 그만 좀 봤으면 좋겠네요.

한국 환경이 어쨌든 젊은이 여러분들은 노오력 하면 성공합니다, 소리랑 별 다를바가 없어요.
cluefake
16/10/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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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연사입니다. 자신합니다.
스2가 지재권분쟁 없었어도 똑같은 마지막을 맞이했을거고 롤에서 그런 분쟁 일어났어도 지금처럼 번성했을겁니다.
여러 이유 필요없이 게임 자체의 문제죠.
하루빨리
16/10/28 20:57
수정 아이콘
아직 안죽었어요. 자연사라니요.
스타2는 1:1 게임이고 고로 팀리그 없어도 개인리그가 열리면 존속 가능합니다. 단지 팀리그란 명분이 없어서 팀이 없어지는 것 뿐이에요.
진정한 죽음은 블리자드가 1년 월챔 계획을 발표하지 않는 그 날이 될겁니다.
Agnus Dei
16/10/28 20:5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까놓고 말해서 프로리그는 팀의 홍보를 위해 비정상적으로 커진 리그였죠.
스타는 기본적으로 1:1 게임이고, 개인리그가 주축이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스피드왜건
16/10/28 21:0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 한해서는 스1이나 스2나 아름답게 떠나지를 못해서 그렇지 꽤나 연명했다고 생각합니다. 후원사들이나 스폰서가 손해 많이 보고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서울우유
16/10/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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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냉정하게 스2가 망한이유를 나름 써보자면.
1. 일단 진부합니다. 15년 우려먹은 스1에서 거의 기본틀이 바뀐게 없습니다.
2. 그런데다 게임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흥미를 느끼기도전에 지칩니다.
하루빨리
16/10/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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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 망하지 않았다니깐요.
케스파가 롤은 프로리그 자체를 만들지 않았는데 롤이 망겜이여서입니까?

위 주장은 블리자드가 월챔 1년 계획 발표 안할때 하세요. 지금은 넣어두시고요.
보통블빠
16/10/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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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기준은 개인 가치이니 접어두고 스타2 팬들 보는 앞에서 망했다라는 말씀 좀 불편하네요.
아직 wcs 체제는 건재 합니다만???(프로리그 망했다고 다 망했다는 건가요 크크??)
워크래프트3도 국내에서 진작 리그가 파행됬지만 아직도 망했다는 워크래프트3 팬들은 없습니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2의 주축은 항상 개인리그였습니다.
vanilalmond
16/10/2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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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긴 뭘 망합니까. 판매량이 500만이 넘는 게임이 망한 게임이면 세상에 망하지 않은 게임이 얼마나 될거라고...
황약사
16/10/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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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보다 못하면 다 망한 게임이라 생각하시는 걸수도 있죠;
뭐..스포츠 세계에서 2등은 꼴찌라나 뭐라나....;;
이호철
16/10/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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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프로리그 문닫은건데 뭘 멀쩡한 게임을 망하게 만들려고 이렇게 망했다 망했다인지.
개인리그만 해도 충분합니다.
뭐로하지
16/10/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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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했으면 인정하고 반성을 해야지 남탓을 하면 안되죠

케스파 정말 저열하네요 관계자 여러분은 떳떳하십니까?

저 대학 때 게등위 위원이던 교수가 블리자드 엿먹이려고 일부러 등급 심사 꼬장부렸다는 얘기 자랑스럽게 학생들 앞에서 늘어놓던게 생각나네요

정말 저열하고 더럽고 치사한 줄 아십시오

기관의 힘을 이용해 지적 재산권은 짓밟고 한낱 게임회사 따위 취급하시던 분들 게임 팬들은 뭐 아무것도 모르고 개돼지처럼 당할 거라 생각하셨나요?

정작 그 게임 가치를 높여온 선수들의 인생은 배신자니 운운하며 세상 돌아가는 거 모르는 게임폐인들의 잘못된 선택 취급하고 기록 삭제하고.. 당시 비열하게 놀리던 기자들 당신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정말
보통블빠
16/10/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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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권 어느정도 해결될 무렵 언론이라고 부끄러운 찌라시들이 블리자드 항복선언 타령할때 정말 눈물이 나게 웃었습니다. 아무리 우리 헬조선이라지만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진심 블리자드에 공식 사과문 기재해도 할 말없는게 지재권 당시 케스파와 관계자들이었습니다..
뭐로하지
16/10/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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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 운운 한 거 생각하면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당당합니까
보통블빠
16/10/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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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자랑스러운 헬조선 대기업 연합체이니 고작 게임기업에게 허리를 숙일수 없다는 그런 자신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재권 비용이 부담스러웠으면 애초에 스1 프로리그도 못열었지요...
Agnus Dei
16/10/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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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케스파 당사자는 중계권 분쟁은 본인들의 실책이 맞다고 인정했죠.
물타기 양비론 종자나 쉴드러들이 아직까지 기승인거지...
뭐로하지
16/10/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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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책 때문에 자연스러운 리그 이전 타이밍 다 말아먹고 연맹 협회 갈등이니 지지부진하다 리그 끝나니 이제 블리자드 탓이네요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보통블빠
16/10/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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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 공식 사과문이나 그런걸 본적 없고 아직도 스2때문에 스1이 죽었다 이러는 기레기들이 설치는데 실책을 인정했다고 보기에는 조금은 아닌것 같습니다.
Agnus Dei
16/10/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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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분할 중계 논란 당시 LOL은 공공재가 아니고 모든 권리는 라이엇에게 있으며 지난번 중계권 분쟁 당시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죠. 뭐 기레기들이 설치는거야...케스파가 기자들을 하나하나 관리할수도 없는 일이니...
뭐로하지
16/10/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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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로 봅니다. 케스파 입장도 기자들과 별로 다르지 않으니 눈치 안보고 저런 기사를 쓸 수 있는거라고 봅니다. 굳이 따지자면 우리가 잘못했지만 그래도 블리자드 너희들이 더 나빠 하는 생각이 그 아래 깔려있구요.
챌린저
16/10/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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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업계에서 뇌피셜로 이미 유명하신 기자분이시라 믿고 거릅니다.
16/10/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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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 출전 뇌피셜
챌코팀 승격 확률 제로

화려하죠

라디오는 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연체동물
16/10/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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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가 언젠데.. 질릴 때 됐죠 그냥.
위대한 뇌피셜로 아주 위풍당당하신 분들은 제발 그 명석한 두뇌로 책임론따위 펼치고 있지 말고 국산 게임 산업이나 살려주면 좋겠네요.
klemens2
16/10/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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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 파동 이전부터 스1 , 스2팬으로 갈려 있었죠. 특히나 워3 쪽에서 넘어온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친 집단이...
연체동물
16/10/28 23:02
수정 아이콘
피해의식이라 치부하기엔 스1팬들 패악질이 지나쳤죠.
Agnus Dei
16/10/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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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악질 스1팬들이 그냥 스2팬들 까려고 만들어낸 소리에 불과하죠.
엔조 골로미
16/10/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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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 스1빠들이 워3알지도 못하면서 보는 재미없는겜이라고 까대서 열받은게 피해망상인가요? 스1 워3 둘다 재밌게 즐겼고 봤지만 워3한창때 보는 재미는 스1을 능가했습니다. 워3 스1 둘다 하는 분들은 상당부분 인정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겜을 모르니 당연히 보는재미가 없는건데 겜 알지도 못하면서 보는재미가 없다고 하면 뭐라고 해야하는지...
보통블빠
16/10/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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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 팬덤의 패악질이 가장 지독했는데 무슨 피해의식 타령이신지 크크...
스1->스2로 넘어간 팬들도 많은데 워3 이야기는 또 왜나오시는지요???
스2 팬덤은 워낙 스펙트럼이 다양해서 어디가 주축이라는 헛소리가 안나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패악질만 따져도 선수들보고 도망자 설거지 배신자 타령하는게 어디사는 누구였지요 크크???
댓글 다시는 모습부터 피해망상이 가득한게 눈에 보여서 안타깝네요.
푸른음속
16/10/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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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프로리그가 없어진 이유는 저게 아니에요.
블리자드가 게임을 확장팩이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개판으로 만들어서임..
반박불가..
연체동물
16/10/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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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리얼.. 손목 박살내려는 낌새가 감지될 때 일찌감치 접었습니다.
AeonBlast
16/10/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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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때부터 스타해오고 스타2전환이후론 스타2해서 십몇여년간 해온걸 [공허의유산]덕에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진짜 이겜하느니 딴겜하는게 나아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스2열사되기도 힘들어요...
꿈꾸는꿈
16/10/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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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에 담긴 기자님들 의견에 공감하는 건 아니지만
눈보라사가 문제가 없다고 보긴 힘듭니다.
연초 공유 첫 발매때 프로토스 사도의 지나친 사기성때문에
일부 유저들이 북미서버나 유럽서버에 원정을 가는 게 유행이기도 했고
저그 펌핑문제도 니들이 못하는 거지 우린 완벽하다라는 오만함도 그렇고..
피드백에서도 프로게이머가 마스터 못하는 레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말에
와.. 신규 또는 라이트유저는 안 받겠다라는 건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쪽 피드백을 안 받는 거 같아서 영문공홈에 한글로 문제점을 지적한 유저의 글을
다른 유저가 영문으로 써준 일도 있었습니다.
스2관련해서 커뮤니티에 걸러볼만하다 싶은 건 제외해도
공유 발매이후로.. 제가 읽은 글들은 너무 절망적이였습니다.
16/10/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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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뭐 게임에 대해 큰 기대는 안하는게 맞습니다
유저들을 위한 게임이 아닌 단지 DK가 본인이 만족하기 위한 게임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최근 커뮤니티 피드백 보고 그냥 체념했습니다)
그냥 그려러니 하네요.
개인리그에 상금이나 늘렸으면 좋겠네요
윤수 우승하는것 좀 보게
bemanner
16/10/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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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리그가 사라진 걸 남탓하나요.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대중적 인기에 비해 오래갔으면 오히려 칭찬을 해야할 거 같은데. 블리자드 협회 게임단 선수 방송사 다들 할만큼 해줬으니 좋은 추억으로 남깁시다.
그냥 이스포츠 전체 규모에 한계가 있어서 1~2개 게임말고는 완벽한 프로게임단 체제가 자리잡기가 어려운 거고 이제 스2가 물러날 때가 됐을 뿐이죠.
16/10/2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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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스2 하향세의 가장 큰 책임자인 것은 맞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게임 자체의 문제 때문이죠. 그 블리자드가 연달아 게임(스2, 디아3, 히오스)으로 인해 한국팬들의 신뢰를 꽤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버워치로 엄청 인기몰이 했던 것을 본다면, 게임사가 어디든 게임 그 자체의 흥행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증명했지요.
블리자드 게임의 특유의 장점도 있습니다만, 피드백 안들어먹는 것이 스2, 디아3에서 참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했지요. 디아3는 그래서 확팩 이전 많은 유저를 잃게 만들었고, 스2는 꾸준히 인기를 끌었지만, 유저의 희망과는 점점 동떨어진 방향의 게임방향성으로 인해 공유는 출시 이후 반전을 노린게 아니고 오히려 있던 유저들 다 떨어져나가게 만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3가지 확팩 중 래더를 단 한번도 하지 않은 건 공유가 유일합니다. 오로지 싱글만 했고 멀티는 오로지 협동전만 즐겼습니다. 스2는 정말로 잘만든 RTS라고 생각합니다. 뼈대가 너무 좋은 게임이에요. 사실 싱글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돈값 하고도 남고, 관리 뛰어나고 협동전은 정말 괜찮아요. 그런데, E스포츠와 관련있는, 근본 멀티에 관해서 아예 도전해볼 엄두조차 말살시켜버렸어요. 게임의 근본뼈대는 우수한데, 밸런스 디자인을 몇년간 계속 이상하게 해버리니 유저들이 버틸 수가 없었어요. 저는 나이를 먹을수록 턴제(문명, 엔들리스 시리즈, 역설사) 게임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손빠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간에 쫓기면서 하는 그런 게임류는 점점 난감해지거든요. 그래서 실시간 FTS는 좀 기피하죠. 안그래도 그런데, 스2는 정말 극한의 손빠르기와 순간 판단력을 요구하는데, 심지어 공유는 프로게이머조차도 난감해한다죠.

그렇기 때문에 스2가 이제 E스포츠 시장에서 거의 산소호흡기 수준까지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즐기는 유저가 점점 줄어드는 게임이라는게 근본 원인이란 거죠. 스2가 자날부터 정말 오래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스2의 근본 플레이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현재 시점에서 스2를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 하고 싶은 동인을 느끼는 사람이 없다는 것. 그거죠. 하고 싶은 사람이 없으니 신규 유입이 없고, 신규유입이 없으니 더이상 뛰어난 재능을 지닌 신인 프로게이머도 안나타났던 것입니다. 게다가 기존 유명 프로게이머들도 대다수 은퇴의 길을 밟았죠. 한때 영웅이었던 스타들이 다 우리의 추억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승현같은 뛰어난 재능인은 자신의 재능에 먹칠을 하면서 스2 하향세에 똥을 투척해서 부채질했죠. 스2의 최전성기는 자날 때였고, 그 이후 반전은 없었습니다. 꾸준한 하향세였죠.


그런데, 그와는 다른, 게임 외적인 요소에서 블리자드의 책임을 묻는 건 좀... 많이 아니다 싶어요. 자사 게임이기 때문이긴 해도, 블자는 수년간 계속해서 E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계속 했지요. 지원에도 불구하고 흥행이 안되서 그렇지.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가 몇년 째 지속되다 보니, 결국은 케스파도 발을 빼고 프로리그 없애는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돈 안되서 접는 거잖아요.
사실은 그게 진짜 이유인데, 변명거리로 다른 이유를 들어 덮어씌울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블리자드는 게임 그 자체를 엉망으로 디자인한 책임 하나만으로도 충분해요. 그 이외의 책임은 그 이외의 일을 진행했던 당사자들이 스스로에게 찾아야죠. 그게 뭐하면 그냥 조용히만 발 빼던가. 블리자드의 게임경영방식에 대체로 불만이 많던 사람이지만, 이 기사에서 말하는 건 무리수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돈안되서 발뺀다는거, 아쉽지만 다들 이해가는 이유거든요. 딱히 변명할 필요없어요. 스1 때 경험있어서 다들 내성있어요.
슈퍼너구리
16/10/2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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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재미가 없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할까요.
재미없고 인기없는 게임 백날 밀어줘봤자인데 지금와서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일반유저입장에서는 중계권이니 케스파니 하나도 몰라요.
단지 재밌고 친구들이랑 하기 좋으면 최고에요.
오버워치만 봐도 딱 나오죠.
16/10/2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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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계권에서 비롯된 e스포츠 업체간의 갈등을 말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온게임넷에서 스타2가 나오지 않았죠.
연체동물
16/10/2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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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단순하게만 볼 수는 없죠. 세계 이스포츠 2위 도타2는 한국 서버 닫았고, 한국 짱먹은 오버워치는 세계에선 그냥저냥 괜찮은 편인데요. 전세계 휩쓰는 와우도 일본에선 쓰레기겜이고 국내에서 표절 망겜 취급받던 건바운드는 필리핀에서 아이디 빼았으려고 살인까지 났습니다. 외국버전이랑 한국버전이 다르거나, 외국인이랑 한국인이 종이 다르지 않은 이상 그렇게 '겜이 덜 떨어져서 망했다.', '겜이 대단해서 흥했다.'라고 쉽게 말할 수는 없죠.

물론 지재권 파동 같은 건 저도 크게 의미없다고 보고, 스투 거지같은 겜인건 맞습니다.
스덕선생
16/10/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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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의 차이라고 봐야죠. 리그 오브 레전드만 해도 시즌1~2시절의 허접한 그래픽과 어처구니없는 밸런싱에도 국내에서 잘나가니까 온게임넷이 갖고온거지, 10위권 밖의 잉여게임을 1위로 만들어준게 아닙니다. 그런 논리라면 카트, 스페셜포스, 히오스는 왜 1위를 못했냐는 반박이 나올수도 있겠고요.

오히려 스2는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랭킹이 높은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대형리그가 폐지되었다 라고 해도 부정하는 유저들이 많진 않을겁니다. 해외에서 AOS장르 부동의 2위인 도타와는 다른 사례죠. 워크래프트 3는 중국에서만 일부 대회가 돌아가는 상황이니 스1과 별 차이도 없고요.
연체동물
16/10/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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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밀어줘서 흥했다고는 안했는데요..ㅠㅠ
래쉬가드
16/10/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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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 준수한 흥겜입니다.
근데 대규모 프로리그가 활성화될 정도라면 시대를 평정한 갓겜이라는 건데
그렇게 되지 못한건 다른 이유보다는 게임자체가 그정도까지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자꾸 원인을 다른데서 찾는건 의미없다 봅니다.
지금으로도 충분히 흥겜이고 재밌게 즐기시는 분들은 즐겁게 즐기시면 됩니다.
하지만 시대는 롤의 시대고 세계를 평정할 갓겜반열에 오르기에는 스2는 부족했습니다.
프로리그가 접힌 이유는 그게 사실상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죠.
Agnus Dei
16/10/29 07:26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논쟁이 벌어질때마다 느끼는데, 흔해빠진 일반론 좀 그만봤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이 재밌으면 흥한다....예 물론 기본적으로 맞는 말이죠. 근데 그게 아무데나 갖다붙인다고 될 말이 아니잖아요.

환경, 장르 다 무시하고 그냥 겜이 재밌으면 흥하는거면 대체 그 많은 게임사들은 예전과는 달리 RTS를 왜 안 만드는겁니까?

C&C 시리즈는 왜 중단됐고, 라오네 개발사는 왜 인수당했으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왜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1년에 존재하는 신작들은 열손가락으로도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 겁니까. 재밌기만 하면 흥하는데 왜 장르 자체가 이렇게 몰락해버렸어요? 이 모든 사태의 원인 분석도 그놈의 '재미'로 퉁칠 수 있는 겁니까. 그러면 왜 갑자기 전세계 RTS가 몽땅 재미없어진거죠? 예전에는 그렇게 재미있던 장르가? 그걸 분석해봐야죠.

현실을 외면하고 '장르가 어쨌건 게임이 재밌으면 그냥 흥했지' 소리하는건 대화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짜증나는 일반론입니다. '환경이 어쨌든 니가 노오력 하면 성공했지' 소리하고 똑같아요. 노력이 중요하다는거 누가 모릅니까. 게임에 재미가 중요하다는거 누가 몰라요. 근데 사람들의 논의를 싸그리 무시하고 김새게 만드는 그런 노오력 재애미 타령하는 일반론은 좀 꺼내지 말았으면 합니다.
yangjyess
16/10/29 07:38
수정 아이콘
그냥 스2가 망겜이었을 뿐...
서리버
16/10/29 09:42
수정 아이콘
스1 스2팬 싸운게 제일 크죠.. 사실 다른 게임이라 보고 따로따로 잘 놀고 있었는데 그걸 이상하게 병행시키니 서로서로 반감에 망할때까지 서로 싸웠네요.
John Snow
16/10/29 09:47
수정 아이콘
그냥 스2는 노잼이라 망한거...
엘더스크롤
16/10/29 10:25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의 생각입니다.
너무너무 수준높은 게임을 만들어서 한국에서 망했다고 보는지라..
한국인들은 대부분 쉽고 단순한 게임을 좋아하는데 스타2는 그걸 놓쳤다고 봅니다.
해외에서 한국보다 인기가있었던 이유이기도했구요(스타1과 반대)

도타2가 재미가 없어서 망한게아니죠...
스타2 와 마찮가지입니다..
한국은 그래픽이 단순하고 쉽고 그런게임을 주로 좋아하는데 도타2역시 거기까지 도달하기가 힘들었죠..
스덕선생
16/10/29 12:09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이 수준낮은 게임만을 즐겨서 그렇다면 스2는 해외에선 인기순위가 높아야 하는데 거기서도 롤이 1위고 마인크래프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이 수위권입니다.

차라리 도타2라면 그런 변명을 대면 이해합니다. 도타 2는 진짜로 해외순위에 비해 국내순위가 처참하니까요. 그런데 스2는 해외에서나 국내에서나 주류라곤 보기 힘든데 그건 해외의 수준낮은 유저들 탓이라고 하실건가요?

마지막으로 그런 이유라면 히오스의 실패와 오버워치의 흥행은 전혀 설명 못합니다. aos중 쉬운 편이라는 롤에서 몇몇 요소까지 빼고 가볍게 만든 히오스는 국내에서 죽쒔고 fps장르에다가 정신없는 스킬요소까지 넣은 오버워치는 왜 성공했습니까.

자날 초기에 스2팬들 일부가 국내유저 비하해서 화가 난 적 있었는데 그걸 이제와서 또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16/10/29 12:56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는 FPS 게임 중에서 솔직히 쉬운편이죠.
FPS의 진입장벽이라고 불리는 소위 '에임빨'이라는것에 대해서 오버워치는 엄청 관대한 편이니깐요.
일부 카스 글옵부심 돋는 유저들은 오버워치는 에임고자들이나 하는 뉴비게임이라고 폄하하기 까지 한다죠.

그리고 스타2도 자날시절까지는 분명 해외 씬에서 탑급 주류게임이었던적도 있긴 했었죠...
뭐 지금도 트위치 E스포츠게임 기준으로 시청률 TOP5에 간당간당히 들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엄청 쪼그라들었긴 합니다.

그외의 얘기들은 스덕선생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16/10/29 15:14
수정 아이콘
도타 올스타라는 선점효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롤에게 밀린거보면 전 세계인들이 쉽고 단순한 게임을 좋아해서 그런거군요.
어렵고 고차원적인 게임을 즐기는 신인류들은 대체 어디에 있으신건지....혹시 일본2군처럼 우주에서 생활하시는건가
연체동물
16/10/29 15:57
수정 아이콘
전 세계인들이 대체로 쉽고 단순한 게임 좋아하는 건 맞죠. 한국이 좀 더 쉽고 간단한 걸 좋아하는 것도 거진 사실이고요.
근거는 옵치와 서든과 리니지입니다.
근데 그게 나쁜 건 아니죠. 그냥 특색인거지.
엘더스크롤
16/10/29 16:52
수정 아이콘
이걸 어떻게 그렇게 받아들이 실수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쉽고 단순한 게임 좋아하는건 전세계적으로 똑같지만 유독 한국은 그게 심합니다.
게임판 만 아니라 영화판도 마찮가지구요..
다양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버워치를 얘기하셨는데.. 블리자드 게임 역사상 가장 단순한 게임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유독 크게 성공했구요..
스타2가 벌써 6년차입니다. 인기가 줄어드는건 당연한거구요.. 그나마 이정도 유지할수있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듭니다.
게임을 잘만들었으니 이정도 유지하는거지 아니면 진작에 망했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를 스2충으로 보실수도 있는데 사실 스타1을 더 많이했습니다.
한때는 커리지 매치 나갈정도 실력이였구요..
스타2도 잠깐이지만 그마도 찍어본적 있습니다.(지금 확인해보니 래더만 18000판 했군요... 스타1은 더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스타2는 굉장히*10 잘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벨런스야 논쟁이 있을수 있겠지만요!)
도타2 역시 마찮가지입니다. 저역시 롤에서 도타2로 갈아탄 유저중 하나입니다.
큐가 안잡혀서 접었지만요...
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롤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훌륭한 이작품이 왜 한국에서 외면당하고 망해야하나.... 그나마 스타2는 큐가 잘 잡힌다는것이 다행이라고 볼수있겠지요..
래쉬가드
16/10/29 17:37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쉽고 단순한 게임의 반댓말이 수준높은 게임은 아니에요.
쓸데없이 어렵고 복잡한 게임일수도 있죠.
(스2가 쓸데없이 어렵고 복잡하다는건
말은 아닙니다)

"스2를 너무너무 수준높은 게임으로 만들어서 한국에서 망했다"
이말은 생각의 차이를 넘어 아예 틀린말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스2가 롤보다 훨씬 재밌는 겜 훌륭한 겜이라고 생각하시면 본인이 재밌게 즐기시면 될 일이고요
한국은 왜 이런 수준높은 게임을 안하고 (수준낮은)롤을할까? 라는 생각은 상당히 편협한 것 같네요. 님도 한국인이시고 롤 즐기는 사람도 한국인이고 게임즐기는 수준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다른사람들의 게임취향을 '수준' 이라는 단어로 함부로 잣대질하는건 무례한것 같네요.
걍 수준차이보다는 취향차이로 정리하죠.
엘더스크롤
16/10/30 00:09
수정 아이콘
롤이 수준이 낮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아주 재미있게 만든 게임이죠..
스타1도 훌륭한 게임이구요.
개인적으로는 롤도 재미있지만 도타2의 완성도에는 반도 못왔다고 봅니다.
가루맨
16/10/29 18:07
수정 아이콘
사소한 오류를 짚어드리자면, 스타2는 지금 7년차죠.

스타2는 게임 내적으로 확장팩이 거듭될수록 심화되는 난이도와 피로도, 자날의 아케이드 정책 실패, 군심의 컨텐츠 부족과 해외 팬들이 가장 싫어했던 군숙 혐영에 대한 뒤늦은 대처뿐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도 국내에서의 지재권 분쟁, 블리자드의 WCS 정책 삽질, (특히 군심 시절) 한국인 선수들의 독주, 수차례의 승부조작 사태 등 무수한 게임 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지금까지 이어져왔죠.

이런 여러 문제들이 없었다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많이 나았을 것 같아 상당히 아쉽습니다.
제가뭘하면되여
16/10/30 00:29
수정 아이콘
스2충에 도슬람 이런 끔찍한 혼종을 누가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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