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13 21:08:51
Name ilikerain
Subject 챌린지 결승 ..3경기에서의 신정민선수의 크나큰 실수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의 팬이지만 오늘 신정민 선수 정말 아쉽네요.

초반에 2배럭 빌드를 탄 임요환선수 2경기와 같이 scv소수와 마린2마리로 압박을 가했습니다.
신정민 선수는 드론을 빼서 요환선수의 마린과 scv를 쫓아냈죠. 사실 제가 보기엔 충분히 임요환선수가 들어가서 드론 몇기 잡을수 있을 타이밍이 존재했습니다만 임요환선수 3경기라 그런지 신중하게 마린과 scv는 단순한 압박의 액션만을 보이며 뒤로 빼더군요...
그 후 마린을 10기정도 생산하고 나서 마린생산을 멈추고 투 팩과 아카데미를 지으고 신정민선수는 럴커 테크를 탔습니다.
럴커를 벌쳐의 마인으로 꼼짝 못하게 하고 임요환 선수는 후속탱크와 바이오닉 병력으로 신정민 선수 앞마당 앞에 진을 치게 되죠

맨 처음 신정민선수가 벌쳐를 보고 바로 뮤탈기지를 짓는 것을 보고 마치 신정민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임요환 너의 빌드는 뮤탈에 약하다!!!"라고 외치는 것 같이 느껴지더군요
조금 밀리는 듯 싶던 신정민 선수(요환선수의 탱크의 포격에 뒤 따른 벌쳐의 럴커잡는 플레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무탈6기~8기정도가 한꺼번에 나오고 조금 멈칫하더니 임요환선수의 본진으로 향하더군요 그리고 옵져버의 임요환선수의 화면에는 마린 6~8기정도와 엔지니어링 베이를 짓고 있던 scv가 보였습니다.

임요환선수의 팬인 저는 아.. 임요환선수 상당히 괴롬힘 당하겠군.. 아니.. 본진은 거의 포기상태로 까지 가겠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하지만 신정민선수는 마린 몇기를 보고 바로 뒤로 뺴더니
해설자들의 말씀대로 우왕좌왕하는 뮤탈..

이건 정말 큰 실수였습니다..

본진 타격에 들어갔더라면 제 생각으론 신정민 선수가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정말로 임요환 선수의 기?에 눌린듯 싶더군요..

신정민선수 .... 정말 아쉬우시겠지만 다시 ! 화이팅하시고

듀얼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구요..

어쨋던 임요환선수 바로 본선직행 하니 기분은 좋군요.. .
8월에 군대 가는 저로써는 본선에서의 임요환선수의 플레이를 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13 21:15
수정 아이콘
2경기도 그렇게 허무 하게 잡히고 ..
본진 좀 휘저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상황인데 ..
러커가 그렇게 잡혀 버린게 큰거 같네요 ..
러커가 시간을 끌어줘야 뮤탈이 활개칠수 있는데 러커 3기가
그렇게 허무하게 잡혀 버리고 언제 스팀팩 누르고 본진으로 뛰어들지
몰랐기 때문에 우왕좌왕 했었던거 같습니다 ..
ssulTPZ_Go
04/07/13 21:17
수정 아이콘
만약 들어갔다가 뮤탈을 다수 잃게 됐다면 더 빨리 끝날 수도 있었죠...
임요환 선수가 마린 2기와 SCV 소수로 드론 잡으로 안 들어간것과 마찬가집니다.
고구마감자
04/07/13 21:20
수정 아이콘
스타 경기란게 스포츠란게 프로경기란게 순수하게 아무것도 방해 안받고
실력으로만 승부를 겨루면 얼마나 공정하겠냐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럴수 없죠 진짜 아깝습니다 하여튼 요즘 저그가 다시 살아나서
저그유저로서 기쁘기 그지 없네요
강나라
04/07/13 21:26
수정 아이콘
엄재경해설이 언뜻 이런말을 했던거같은데..
박성준선수였다면 절대 뮤탈을 저렇게 운영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신정민선수 좀더 배짱을 키우면 좋은 저그유저가 될듯합니다.
04/07/13 21:27
수정 아이콘
거기서 뮤탈이 단호히 결단을 내렸어야 합니다..
분명 5~6뮤탈 나옴과 동시에 앞마당에 성큰 밭 만들면서..
임요환선수 본진으로 바로 날랐으면..

분명 신정민선수가 이길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확실히 '기세'에 밀린 것 같습니다..

벌쳐의 마인.. 저글링 러커에 대한 최적의 대응인 것 같습니다^^
테란뷁!
04/07/13 21:28
수정 아이콘
그 타이밍이 아쉽네요. 터렛도 없었는데... 임요환선수 이번 챌린지리그에서 많은 운이 따른듯 하네요~ 조지명식에서 강민선수를 지명하고 강민선수가 이윤열선수를...이윤열 선수가 전태규 선수를 지명해 죽음의 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용잡이
04/07/13 21:3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시드 축하드립니다.
그렇지만 왠지 글쓴분한테 한소리한다면..
신정민선수의 잘못을 지적하는글보단 차라리
오늘 열심히 플레이한 임요환선수를 축하하는글이
왠지 더 어울릴듯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박성준선수라면..
타이밍 이라면.....
이런말씀은 조금은 아쉬운 말씀들 인듯 합니다.
일단 신정민선수 그많은저그유저들 틈바구니에서
임요환선수라는 강자와 결승전을 치룬것많으로도
좋은 저그유저라고 생각합니다.
운이따라서 좋은결과를 얻었다고 말씀하시는분은
아직은 조금은더 스타를 보는눈을 넓혀야할듯합니다.
저는 제가좋아하는 선수가 운이없어서 졌다고 스스로
자꾸 최면을 걸고있습니다만....
운도 실력이라는것은 부정할수 없을듯 합니다.
04/07/13 22:19
수정 아이콘
근데.. 박서의 승리를 손모아 기원한 제가 봐도 신정민 선수 3경기 플레이에는 아쉬운 점이 '너무' 많긴 했습니다. 승자에 대한 축하 대신 패자에 대한 아쉬움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04/07/13 22:24
수정 아이콘
신정민 선수도 노스탤지어에서 불리한 상황 탁월한 판단으로 열심히 플레이했습니다. 용잡이님// 임요환 선수가 차기 스타리그에 올라간 거 충분히 축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정민 선수에 대한 아쉬움의 글이 올라오지 말란 법은 없을 듯 하네요.
휘발유
04/07/13 22:40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아니었더라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지만 않았으면 웬만한 저그 유저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경기 보면서 제 친구랑 저도 계속 아쉬워했는데요 뭐 어쩔 수 없죠 쫄아서 졌는데
용잡이
04/07/13 22:45
수정 아이콘
아..죄송합니다..조금은 제말에 오해가 있는듯합니다.
전 임요환 선수팬분께서 남기신글이기에 이렇게 댓글을 남긴것이지
신정민 플레이를 머라고할 생각은없었습니다.
만일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제댓글을 다시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antilaw 님 저도그랬습니다.
아쉬웠지만 전 제가좋아하는선수가 이겼다면
그 상대방선수의 대한 아쉬움보다는 제가좋아하는 선수에
승리를 더 축하했을듯합니다.
그리고 승자에 대한 축하 대신 패자에 대한 아쉬움 이야기가
어색하지 않다는 얘기는 객관적일수도있지만
왠지 아쉬움이 남는 답변이군요.
용잡이
04/07/13 22:51
수정 아이콘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본문 작성하신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임요환선수팬이시라고 했습니다.
만일 3경기에서 임요환선수가 졌다면 어땠을까요.
그래도 임요환선수의 팬이지만 신정민선수의 플레이는
아쉬움이 많이남는다는 글일 올라왔을까요?
전 그저 두선수를 다 축하하고 격려해주었으면 했는데
축하보다는 상대방의 잘못만을 인지하는 태도가
솔직히 조금은 맘에안들기에 한마디 했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전에 누구의 팬이시라고 밝히신다면
그만큼의 무게감을 가지시는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용잡이
04/07/13 22: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 포스트 임요환 선수 입니다..
여기에 있는 어떤 임요환선수팬보다 더일찍 임요환선수를 알고
좋아하고 지금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만을 배려하는 문화에 조금은 아쉬움을 남기에
한마디적은것 뿐인데 많이 모자라는 필력과 이해력에
몇몇분께 혼란을 야기한점 사과드리고..
조금은 솔직해 지길 바라는마음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예스터데이를
04/07/13 23:13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 위원은 뮤탈6기가 요환선수의 본진으로 가지 않은걸 판단 미스라고 생각하시는데 만약 본진으로 향했다면 임요환선수의 병력의 진출 타이밍을 늦추지 못했을것 같네요...어차피 본진으로 향한 병력은 막힐 수 밖에 없고 그나마 본진앞 조이기 벙력을 늦추는 길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승부의 갈림처는 팩토리가 두개로 늘어날때 스파이어가 아닌 히드라리스크 덴을 먼저 졌을때가 아닐런지요...
박지완
04/07/13 23:36
수정 아이콘
엘리전으로 같다면.. 테란이 더 유리한 쌈 아니었나요?? 분명 임요환선수의 본진으로 향한건 6 뮤탈이었는데.. 그걸로 테란의 본진을 완전 정리하기에는 좀 무리 아닌가요??
04/07/13 23:36
수정 아이콘
예시당초에 임요환선수의 바이오닉병력이 별로 없었죠. 그 와중에 급하게 공격해서 성큰에 병력을 잃을수는 없었을테고, 실제로 신정민선수의 뮤탈이 테란본진까지 갔다가 우왕좌왕하던 시간을 감안하면 본진을 충분히 흔들고 추가뮤탈로 방어도 가능할 정도의 병력도 모을수 있었을텐데...섬멀티도 있었고, 참 여러모로 아쉽네요. 1경기를 그렇게 잘해놔서 더더욱 아쉬움이...꼭 스타리그에서 봤으면 합니다.
ilikerain
04/07/14 00:19
수정 아이콘
용잡이// 저는 임요환선수의 팬의 입장에서 신정민선수의 잘못만을 인지하는 태도로 글을 쓴 것이 아닌데요.. 저 또한 모자란 필력으로 혼란을 야기시킨점 사과드립니다.. 저는 임요환선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좋아하는 임요환선수만을 배려하는 의도로 글을 쓴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글쓴 제가 참 난감하네요..
Progrssive▷▶
04/07/14 01: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제가 볼때에도 테란에게 위험한(것두 엄청;;) 타이밍이 존재했었는데 그 순간이 유야부야 지나가버리더군요...나중엔 갈데가 없어서 여기저기 방황하던 뮤탈들...임요환 선수의 승부수에 너무 정직하게 대응했다고나 할까요?? 좀더 과감한 판단이 아쉬웠던 한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임요환 선수의 올인성 운영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황하게 만드는 듯..테란 수비하는 재미에 한다고 했지만 아무리 봐도 그건 거짓말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_-;;
마법사scv
04/07/14 01:1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우승 축하드립니다. 요즘 스타일을 다시 찾아가는 것 같아보여요 ^^
그리고 본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만,
해설자분들께서는 "XX선수였다면 저렇게 OO선수처럼은 안 했다" 라는 말씀은 되도록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본받으라는 정도의 말이긴 하겠지만, 그렇게 비교하는 건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뭐 제 개인적인 바람이긴 하지만요 ^^;;
페널로페
04/07/14 01:17
수정 아이콘
1경기때는 임요환선수의 고집이 좀 보였떤 경기였죠.. 테란이 그 정도 타이밍까지 갔으면 충분히 베슬이 나왔을 타이밍이었는데..약간은 미지수이긴 합니다..
몽당연필
04/07/14 02:12
수정 아이콘
페널로페님//인터뷰에보니, 1경기에서 마우스가 이상했던지 제 컨트롤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더군요. 그래서 선수소개시에 마우스를 손질하는 화면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alwaysys
04/07/14 02:27
수정 아이콘
직접 보러 갔었는데요. 확실히 마우스와 패드가 마음에 안들었던것 같습니다.
일찍와서 계속 마우스를 손질하고 있었고, 패드도 마음에 안들었는지 1경기인가 끝나고 나서 바꾸더군요.
아! 그리고 게임 끝나고 나서 마우스는 팬들에게 던져서 서비스했답니다
NT_rANDom
04/07/14 11:05
수정 아이콘
엄재경해설위원님의 "XX선수였다면 저렇게 OO선수처럼은 안 했다" 는 표현은 무조건적 비방이기 보다는 선수성향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조용호선수나 성학승 선수가 시즈의 압박에 앞마당이 깨지고 있는걸 꾹 참고 있으면 " 아~ 홍진호스타일이면 지금 뭐라도 공격하고 있겠죠?" 라던가. 저그 앞마당에 5개의 성큰이 있을때 " 변길섭선수라면 뚫어볼 수도 있을텐데요." 라던가, 고지식하고 답답한 플레이를 하는신입답지 않은 프로토스 모 선수에게 "강민 선수 같으면 다양한 전략을 시도했을텐데요".
나쁜테란
04/07/14 13:42
수정 아이콘
확실히 뮤탈이 어리버리하게 왔다갔다한 것은 잘못입니다만,
그 뮤탈이 본진으로 향했어도 완전히 지는 게임이었던 상황을
조금 개선시킨 정도일뿐..
04/07/14 18:16
수정 아이콘
저그에게 레퀴엠.... 맵이 정말 암울합니다. 저그유저로써 분통터집니다.
신정민 선수 듀얼에서 이기시고 스타리그 입성 하시길..
테란종족에게 저그의 실력을 보여주세요. 제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18 저그 신입생군단 그리고 테란 토스 진영... [6] 공공의마사지3342 04/07/14 3342 0
6016 - 약속 - [2] 라뉘3154 04/07/14 3154 0
6015 컴퓨터를 포맷했습니다. [3] 밀림원숭이2951 04/07/14 2951 0
6014 [잡설]어제 팀리그를 지켜본 어설픈 올드유저가 KTF에게 하는 쓴소리... [34] 미네랄은행5567 04/07/14 5567 0
6013 듀얼토너먼트 조 배정예상과 간단한 잡담. [12] 마요네즈3081 04/07/14 3081 0
6012 [잡담]영웅이 되어보다.... [4] 기억의 습작...3465 04/07/14 3465 0
6011 너무나도 커져버린 사이버 세계 [13] ㅇㅇ/3191 04/07/14 3191 0
6010 운영자 저그 [1] ㅇㅇ/2995 04/07/14 2995 0
6009 휴~ 힘들다!! 그를 응원하는 한 팬이라는 자리에서의 징크스... [12] 신화를 만드는 3803 04/07/14 3803 0
6008 오늘의 챌린지 리그 관전평 [2] 어딘데3111 04/07/14 3111 0
6007 [help]친구를 이길수 있는방법~~ [7] 드랍매니아3574 04/07/13 3574 0
6006 선수의 중량감.. [9] Polaris3554 04/07/13 3554 0
6005 박서. 그의 전적에 들어간 또 하나의 우승. [21] 삭제됨5579 04/07/13 5579 0
6004 마재윤 선수 축하드립니다^^ [4] Dizzy3850 04/07/13 3850 0
6003 [글] 슈마GO 마재윤 vs KTF 조용호... [9] 양정민4445 04/07/13 4445 0
6002 HERO 마재윤 [6] 마스카라3221 04/07/13 3221 0
6001 챌린지 결승 ..3경기에서의 신정민선수의 크나큰 실수 [25] ilikerain4990 04/07/13 4990 0
6000 임요환 선수는 조 지명식 때 강민 선수를 뽑아야겠죠? ^^ [30] skzl5685 04/07/13 5685 0
5999 결승전 제 1 경기 신정민에게..(vs 임요환) [10] 박현석3275 04/07/13 3275 0
5998 Game TV 부활을 한다면? [5] CBB_lover3329 04/07/13 3329 0
5997 이번 다이나믹 듀오 앨범 너무좋네요 !! !! [29] Heonhee3425 04/07/13 3425 0
5996 나른한 오후....(주절주절, 잡담) [1] 비오는수요일2966 04/07/13 2966 0
5994 라이벌 [6] 호로리3220 04/07/13 32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