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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6 17:20:14
Name Vesta
Link #1 http://www.espn.com/esports/story/_/id/17569875/faker-bengi-boys-autumn
Subject [LOL] [ESPN 기사 번역] Faker and Bengi : the boys of Autumn
[원문 링크] :

지난 4년간, 그들은 모든 것을 함께 해왔다. 첫 토너먼트에서 졌을 때부터(2013 롤챔스 스프링 4강), 첫 롤드컵 우승트로피(소환사의 컵)를 들었을 때도, 2014년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고 그들의 원년 스쿼드(SKK)가 깨졌을 때도. 심지어 그들의 컨디션이 최고에 미치지 못할 때 역시도, "The Superstar" 페이커와 "The Steadfast Sidekick" 벵기는 함께였다.



Bengi : down but not out


벵기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정글러가 아님을 알고 있다. 지난 2년동안, SKT T1은 벵기를 대체 가능한 이들을 물색해왔고, 험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한 2015년에 우디르 장인으로 유명한 유망주 "Tom" 임재현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이는 페이커의 오른손이라 불리던 벵기에게는 끝을 의미하는 듯 했다. 한국의 정글 수준이 메카닉면에서 나날이 향상되는 동안, 벵기의 발전은 멈춰있었다. 페이커를 보좌하기에 더는 충분하지 않을 정도인 그의 개인기량은 한계에 도달했다. 누구라도 벵기를 위한 추도사(...)를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벵기는 그해 말 완벽히 부활했다. 새로운 SKT T1의 정글러가 되기 위한 길 위에 서있던 톰은 "정글의 거북이(톰이 우디르 장인이라는 점과 벵기의 여유로운 모습을 빗댄 중의적 비유)"에게 그 자리를 빼앗겼다. 톰이 부족했던 경험과 정글 노하우 측면에서, 시야를 활용해 공격할 지점을 찾거나 그의 팀을 보좌하기 위해 맵을 픽셀단위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했던 벵기는 두드러진 강점을 지니고 있었다. 정글에서의 안락한 환경 너머에는, 벵기와 페이커가 몇년간 쌓아온 강력한 파트너쉽과 케미스트리가 있었고, 그것은 더욱 빠르고 더 테크니컬한 대체자라고 해도 즉각적으로 모방할 수 없는 것이었다.

2015년은 2013년에 그랬듯이 성공적이었다: 페이커와 벵기는 함께 소환사의 컵을 들며 웃었고 챔피언을 향해서 수천의 카메라 플래쉬가 쏟아졌다. 다른 모든 이를 능가했으며 프로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보다 완벽히 찍길 원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여전히 포커스는 페이커에게 모아졌다. 허나 명백히 말하자면, 모든 사진에서 프로게이머의 화신과도 같은 "이상혁"을 향해 맞춰진 포커스를, 이 어린 천재의 모든 커리어 동안 게임 안팎으로 늘 함께 했던, 사진 속에서 언제나 그의 옆에 서있는 벵기 역시도  비추기 위해 줌아웃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듀오의 영광의 날들은 위기를 맞고 있는 듯 하다. 페이커는 예전처럼 압도적이지 않고, 벵기는 벤치멤버다. 비록 여전히 페이커를 현재도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리고 그것은 그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점과 딱히 부진한 해가 없다는 점에서 수긍할만 하다- 이는  팀의 경계와 개인적인 영예를 넘나드는 것이다. "Smeb" 송경호와 ROX Tigers는 최근 지독한 준우승의 굴레를 2016 롤챔스 서머 시즌 우승을 통해서 벗어던졌다. 2015 롤드컵 결승에서의 "우리들은 최고의 친구다! 아무도 우릴 막을 순 없으셈!"의 용기있던 언더독 Tigers와 무적의 골리앗 T1의 구도는 어느새 희미해졌다. 그 당시에, 그 "프렌드쉽 파워(Tigers)" 이야기의 끝은 좋지 않았다. 롤드컵을 우승으로 이끈 페이커와 벵기의 흠잡을데 없는 호흡이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의 롤드컵을 앞두고, 여전히 SKT T1은 갈림길에 서있다. 2016년을 시작하기 위해 SKT T1과 계약한 재능있는 솔로큐 아마추어였던 "Blank" 강선구는 IEM 월챔과 MSI에서 활약했지만, 현재의 폼은 좋지 않다. 그의 불안정한 정글플레이는 올해 내내 고질적이었지만, 더 이상 교정을 위한 테스트도, 기회도 없다. 이제 롤드컵이다. 롤드컵에서 활약하거나, 아니면 시즌이 그대로 끝나거나다. SKT는 이 숫기없는 루키를 밀고 가야 하는걸까, 아니면 다시 과거처럼 벵기에게로 돌아가야 할까?

만약 벵기가 롤드컵에서 경기에 나오게 된다면 -최근 스크림에서 기용되고 있으니- 지난 몇 년간 그랬듯이, 그는 마지막까지 페이커 주위를 맴돌 것이다. 역사상 가장 많은 롤드컵을 함께 하는 두 선수의 마지막 가을. 페이커, The Crown Jewel(왕관의 보석), 그리고 벵기, 항상 그를 보호하기로 맹세한 자. 페이커가 양손을 쓸 때, 그는 거의 무적이다. 그러나 이 때 벵기가 최상의 폼이라면, 그것은 페이커가 온 협곡을 지배하는 제3의 손과 함께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The sidekick's legacy

벵기를 페이커의 탁월함에 더해 말하는 것이 약간은 최고의 플레이어를 위해 게임을 다운로드 하는 것따위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다. 그 어떤 플레이어도 페이커의 의도나 플레이 경향을 아마추어때부터 4년 이상 그와 함께 해온 벵기보다 더 잘 알진 못한다. 모든 팬들부터 상대 플레이어들까지 모두가 페이커가 왼쪽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할 때, 벵기는 그가 오른쪽으로 갈 것이라는 걸 안다. 그로기 상태가 되어 사람들이 수건을 던질 준비를 할 때마다, 벵기는 페이커가 자신을 가장 필요로 했을 때에 맞춰 돌아왔다.

SKT T1의 멤버들이 하나 둘 떠나거나 은퇴하던 와중에도, 벵기는 꾸준히 페이커와 같은 필드에 섰다. 때때로 페이커가 약점을 보일 때, 얼마나 불안정하고 약한지를 따지지 않고, 벵기는 항상 그의 방패가 되었다. 벵기와 함께, 두 사람이 그들의 최상의 상태로 플레이 할 때, 페이커는 최고의 선수로 그리고 벵기는 그의 든든한 조력자로, "신"은 완벽한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가 된다.

만약 당신이 다음번에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혹은 승리포즈를 취한 페이커의 사진을 보게 된다면, 그저 페이커만을 보는 것에서 멈추지 마라.
페이커의 옆에서 미소짓는, 그를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게 도와준 친구를 주목해라.
당신이 보고 있는 전설은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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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응원을 담은 글을 써보려고 했지만, 섣불리 써지지가 않더군요. 다소나마 일에 치여 바빠진 것도 까닭이지만... 그러던 와중에 이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번역과 약간의 덧붙임으로 세번째 롤드컵에 나서는 SKT T1에 대한 응원글을 대신하려 합니다.

작년의 성과 이후에 욕심을 많이 버렸다고 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어떤 식으로든 푸념을 늘어놓는 이 팬이라는 작자들은 선수들이나 코칭스탭의 입장에서 보자면 어떤 의미에서는 참 귀찮고도 서운함을 안겨주는 존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서머시즌 말미에 팀의 경기력이라든가 선수에 대해서 꽤 나서서 극딜하는 면이 많았죠. 많이 미안해지더군요. 이번 롤드컵에서는 비판이나 아쉬움의 말보다는, 잘하든지 못하든지 응원만 할 생각입니다.

좀 그런게 있었습니다. 서머 시즌의 부진(?) 이후에, 팀 전반적으로 뒤숭숭한 일도 생기고 벌써부터 다음 시즌의 엑소더스 이야기까지 겹치면서, 내가 응원하고 좋아하던 SKT T1도 어느덧 황혼기에 접어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선수들이야 다 쌩쌩하지만, 팀의 황혼기 말입니다. 어디든 전성기가 있으면 황혼기는 피할 수가 없는거니까요. 그런 와중에 오히려 서머 시즌 후반의 아쉬움이, 새삼 시즌 초에 가졌던 마음가짐을 돌려준 것 같기도 합니다. 말그대로 마음을 비우게 만드는 'blank'함을... 크크크

이젠 블랭크에게 그렇게 답답함을 느끼진 않습니다. 선수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실전에서 잘 안풀리니 어쩔 수 있습니까. 그러다가 어떤 벽을 넘으면 또 잘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봄에 잘 해줬는데 말이죠. 따지고 보면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는지 싶어서, 진짜 미안하네요. 블랭크 보고 있나? 형이 열라 까서 많이 미안했다. 앞으로 안그럴거임. 응원할거임.

여러 말 할 것 없이, 성적에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롤드컵에서는 마음 편하게, 준비한대로 자신감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기든 지든, 자신감있게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이기는게 장땡이라고 해도, 이기고 지고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적어도 쫄아서 뭘 못해보고 지는거보다 넘어지더라도 과감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기사를 보고 나니, 제가 SKT T1의 3년째 팬인 이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페이커와 작년부터 애정도가 올라간 벵기에 대해서 새삼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골드 티어에게 솔킬 따인 소식으로 전 커뮤를 수놓고 있는(작년에도 골드V에게 솔킬 따인걸로 화제였는데... 아 이건 아닌가...) 페이커와 이달 내내 솔랭에서 거의 사는 벵기... 롤드컵을 앞두고 팀의 경기력이라든가 분위기가 그리 좋지가 않아서 여러모로 걱정되는건 사실입니다만, 팬인 저부터 여유를 가질테니 선수들도 혹시나 조급한 마음이 있다면 그러지 말고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믿고 하나하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듀크. 아직 포텐셜이 다 안터졌습니다. 서머 시즌의 시련을 겪어냈으니 롤드컵에서는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블랭크. 많이 시무룩해 있을 것 같은데, 멘탈 문제가 90%라고 생각하니까 자신감 가지고 하면 됩니다.
벵기.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는지 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 노력이 반드시 빛을 볼거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 측정불가능한 선수. 최고가 가장 어울리는 선수. 자신을 믿고, 팀을 믿으라는 말로도 충분할 겁니다.
뱅. 페이커와 비견할 정도의 재능에 가장 가까운, 대체불가능한 팀의 주포. 작년처럼 냉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울프. 제가 생각하는 가장 완벽한 서포터. 이제 그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일때라고 생각합니다.

서머 시즌 내내 많이 욕먹은 최병훈 감독님, 김정균 코치, 이정현 코치. 모두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마음먹은대로 풀리지 않는 시련이 있으면, 빛도 있는 법이죠. 이번 롤드컵도 잘 해낼겁니다.


작년 롤드컵 우승 멤버 넷을 이 팀에서 같이 볼 수 있는 것도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까, 있을 때 더 응원 열심히 해주자는 생각만 들더군요. 이제 정말 롤드컵이 코앞입니다. 지금 방금 출국했네요. 좋은 컨디션과 멘탈로 대회 치러냈으면 하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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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y boy
16/09/26 17:29
수정 아이콘
벵기 부활했으면 좋겠어요.
롤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벵기보고 정글 시작했고 정글 배워서 그런지 다른 SKT 멤버들보다 벵기에 더 마음이 가네요.
커피보다홍차
16/09/26 17:31
수정 아이콘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는 김정균 코치의 말이 귀에 들리는것 같습니다. 장병기마스터 벵기 화이팅 T1 화이팅
철혈대공
16/09/26 17:31
수정 아이콘
벵기는 진짜 지난 몇주간 솔랭 연습량만 보면 진짜 슼 멤버 중에 원탑이었는데 실제 인게임에서 폼을 보면 좀 안타깝더군요. 진짜 섬머 초반에만 하더라도 피넛 털어먹고, SKT가 전승이 깨졌었던 진에어전에서도 벵기 폼은 나쁘지 않았는데 경기 안 나오는 사이 그렇게 폼이 무너진 걸 보니 안타까웠습니다.

솔직히 이 선수는 작년에 할수 있는 걸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해요. 3대0으로 무력하게 떨어질 거라 생각했던 작년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그날 벵기가 교체 투입되면서 시작된 패패승승승이야말로 15SKT의 진짜 시작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공개되었던 TSM과의 스크림 내용을 보면 벵기 폼이 정말 안 좋긴 했었는데, 그때 SKT 멤버들 모두 휴가 갔다 왔다가 다시 연습 시작한지 하루인가 그 정도밖에 안 되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다시 폼이 올라왔으리라는 기대도 충분히 할수 있는 거겠지요?

그러니 그냥 믿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벵기든 블랭크든, 아니 SKT 멤버들 모두 이번에는 꼭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그냥 축제를 즐기고 왔으면 합니다. 좋은 성적 내야 한다, 꼭 우승해야 한다 같은 부담감은 내려놓고, 한 해를 장식하는 최고의 LOL 축제를 그저 부담 없이 즐기고 오기를.



* 그리고 뱅은 지난 번 솔랭 트롤 사건 반성 좀 했기를......롤드컵 다가오면서 유야무야 묻힌 감이 있긴 한데 전 그거 보고 진짜 개빡쳤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16/09/26 17: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고 많은 슼팬들이 철혈대공님과 대부분 비슷한 공감대를 가졌을 겁니다. 뱅의 솔랭 사건은 정말 실망스러웠고 두고두고 흑역사로 남겠죠. 팬이건 누구건 쉴드쳐서도, 칠수도 없는 사건이라고 보구요. 그런데 팬이다보니 잘못은 잘못으로 인정하고 경기에선 응원하려고 합니다. 피글렛때도 그랬으니... 프로로서, 게임 외적으로도 앞으로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구요.

슼팬이라면 작년 그 톰톰벵벵벵 생각하면, 그리고 서머-롤드컵까지 잘해준걸 생각하면 사실 벵기에게 더 바라는게 없을겁니다. 블랭크가 잘해주는게 최선이지만, 벵기도 주변의 말들과는 다르게 의지가 있는 것 같으니 그 노력이 빛을 봤으면 좋겠어요. 뭔가 중간에 흐름이 꼬였다는 느낌이 들어서 안타깝더군요.
arq.Gstar
16/09/26 22:09
수정 아이콘
아... 그때 bengi교체 이후.. 패패승승승... 저도 그때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웃어른공격
16/09/26 17:34
수정 아이콘
아직도 믿습니다..어우슼..
어제의눈물
16/09/26 17:37
수정 아이콘
패이커가 국내에서 한 마지막 인터뷰가 인상적이더군요.

"우리는 8강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니다"

어찌어찌 잘 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고 또 그럴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롤계에선 롤드컵은 증명하는 자리라고 이영표 해설의 말을 차용해서 쓰던데 차고 넘치게 증명해온 두 선수는 그냥 어떤 방식으로든 승리하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16/09/26 17:43
수정 아이콘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109&aid=0003401121

페이커 출국 인터뷰네요. 크...저 자신감...아 이거보니까 또 기대되잖아...ㅠ
어제의눈물
16/09/26 17:50
수정 아이콘
페이커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과 코치진도 자신들에 대한 평가가 냉정하기로 유명한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여러 인터뷰에서 했더군요. 언제나 그랬듯 응원이나 열심히 하렵니다.
16/09/27 08:01
수정 아이콘
문제가 해결됐다는 말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확실히 페이커는 스타입니다. 없던 관심도 생기네요 크크
16/09/26 17:42
수정 아이콘
빨리 보고 싶네요 흐흐
RedDragon
16/09/26 17:56
수정 아이콘
글쓴 분 마음이 딱 저와 같네요!
HeavenHoper
16/09/26 18:07
수정 아이콘
SKT 화이팅. 주사위는 던져졌고, 비행기는 출발했고, 당장 시작될 롤드컵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어디로가야하오
16/09/26 18:27
수정 아이콘
롤알못답지 않게 좋은기사군요. 크크
우승까지는 몰라도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다혜헤헿
16/09/26 18:36
수정 아이콘
장병기 시절부텉응원해온 선수인데 다시 우뚝 올라서는 그 날을 고대합니다
Anastasia
16/09/26 18:57
수정 아이콘
벵기가 다시 부활하는 모습 보고 싶네요.
2연속 우승이라는 게 참 어려운 게 한번 우승하고 나면 이전처럼 치열하게 연습하는 게 쉽지 않으니...
그래서 저는 SKT가 썸머 시즌에 다소 삐걱한 게 팀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16/09/26 19: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올해도 벵기가 나와서 역량 좋았을때가 약간 15SKT 느낌나서 더 좋았는데, 어느덧 프로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이 보이더군요.(메타가 안맞는것도 한몫하고요.) 여러 구설수도 많은 올해지만, SKT 화이팅했으면 좋겠네요. 어쩌면 올해를 기점으로 다들 다른 길을 모색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올해 마지막이라 생각하는 마음으로 응원할렵니다.
비상하는로그
16/09/26 19:10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화려함 때문에 SKK 팬이 되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벵기 때문에 SKT를 응원합니다..

15시즌에서 부활했을때 정말 기뻐했습니다.

벵기선수 뿐만 아니라 모두 화이팅 입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6/09/26 19:21
수정 아이콘
스프링떄도 팬들이 경기력이 영 아니다 했었는데 슼 선수들은 자신있다고 했고 우승했죠.
경기력은 자기들이 제일 잘 아는 법이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16/09/26 19:29
수정 아이콘
평소에 그런 생각을 가져본 건 아닌데, 이 글을 보니 괜시리 조던-피펜이 생각나는군요.
락스 팬이어서 락스가 우승하기를 바라지만, 슼이 선전하길 기원합니다.
Lelouch Lamperouge
16/09/26 19:33
수정 아이콘
언제나처럼 결국 해낼껍니다.
그들은 skt1 이니까요.
16/09/26 19:35
수정 아이콘
최감독 인터뷰 보니 컨디션이 돌아왔다고 하던데, SKT를 향한 우려들이 기우에 불과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 주역이 뱅기라면 조금 더 감동적일 것 같아요..
게롤트
16/09/26 20:12
수정 아이콘
락스팬으로써 악몽과 같은 SKT, 이번에도 여전히 강팀일겁니다.
불굴의토스
16/09/26 20:30
수정 아이콘
시즌3 롤드컵 재방 보면 벵기가 사이다같은 갱을 보여줘서 게임이 쉽게 풀리고 했었는데..
유스티스
16/09/26 20:41
수정 아이콘
너무나 감사한 기사와 글이네요.
그러지말자
16/09/26 21:10
수정 아이콘
공식경기 없이 한달여 지나면서 블랭크에 대한 격한 불신은 얼마간 누그러졌지만 그가 안고 있는 태생적 불안요소를 감안하면, 여전히 잼구대신 선구정도만이라도 수줍게 기대하는 것 보다는 뱅기의 폼이 올라오는 편을 훨씬 더 바라게 되네요.
우승 못해도 됩니다. 다만 지더라도 상대를 칭찬할 수 있는 패배를 당했으면 좋겠습니다.
담배상품권
16/09/26 21:56
수정 아이콘
잼구 보느니 안봅니다
제발 벵기 부활해주세요
아지다하카
16/09/27 01:18
수정 아이콘
볼 경기가 몇 없겠네요.
16/09/26 22:41
수정 아이콘
선구야 힘내!!
돌고래씨
16/09/26 23:28
수정 아이콘
15년도 벵기는 세체정 맞는데... 페이커가 한국에서 GOD이라고 불린건 알면서 벵기가 the jungle로 불린건 모르네 ㅠ
미스서
16/09/27 02:27
수정 아이콘
뱅기의 바이보고 정글시작했는데.. 꼭 부활했으면좋겟네요
솔로11년차
16/09/27 09:48
수정 아이콘
미드캐리 스타일로 변하면 다시 뱅기가 뜨지않을까.
16/09/28 21:01
수정 아이콘
서머 시즌 말 그렇게 울분을 터뜨리셨던 Vesta님이 이런 글을 쓰시니 저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습니다. SKT는 단단한 팀입니다. 이번 롤드컵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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