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9/23 05:30:35
Name becker
Subject [LOL] 2016 롤드컵 북미팀 Q&A 분석 - Cloud 9
Q. 님! 일어나보세요 님!

A. 뭡니까... 원래 C9글은 다음주에 쓸려고 했는데?


Q. 님, C9 정말 잘하나요? 잘하는거 확실합니까?

A. 갑자기 뜬금없이 왜 이러시죠....? 왜 처음부터 정상적인 질문을 하면서 들어갑니까?


Q. http://www.lolesports.com/en_US/articles/rustys-guide-group-b 이 글을 보세욧! 라이엇에서 공식적으로 낸 B조 가이드인데, C9이 SKT와 FW를 꺾고 1위를 차지한다고 예상했잖아요! 임팩트가 쩐다고는 들었는데 정말 그정도인건가요?

A. 음...




Q. 왜 말을 못하는겁니까? 정말로 그런건가요?

A. 일단 저 글에서 왜 C9을 1위로 꼽았는지부터 잠깐 짚고 넘어갈게요. 글을 적은 Rusty의 말은 다음과 같네요.

"C9은 SKT가 가지고 있지 않는 강한 정글러를 가지고 있고, FW가 없는 강한 라이너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I MAY가 부족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지고 있다. C9의 (타팀과 비교했을때) 이런 강점들은 그들이 1위를 차지하기에 충분해보인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 동의할순 없습니다. C9이 나쁜팀이라는건 아니에요. 근데 1위는 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오오 너님 북미빠인줄만 알았는데 이제와서 객관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건가요? 그럼 진짜 C9에 대해서 좀 설명해 주시죠.

A. C9은 다들 알다시피 북미의 자존심이자 북미에서 운영을 깨달은 첫번째 팀이라고 할정도로 항상 어느정도의 기대치를 가지고 롤드컵에 진출했던 팀입니다. 2시즌 연속 8강이후 지난시즌에도 1주차에 3승을 거두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되는가 했는데, 결국 비웃음의 주인공이 되긴 했죠. 이번시즌엔 계속해서 매우 적극적인 보강을 하면서 세계레벨에 맞추기위한 노력을 많이했습니다. 15 섬머시즌의 MVP 러쉬를 영입했고, 이번 섬머시즌엔 알다시피 임팩트가 C9에 들어왔죠. 용병 제한때문에 메테오스가 다시 정글로 들어왔지만, 오히려 경기력은 시즌을 거듭될수록 좋아지면서 이번시즌 NA LCS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죠. 실질적인 북미의 2번시드, 작년의 오리진의 역할을 현재의 C9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Q. 작년의 오리진이라면 4강에 간 그 팀이잖아요! 그정도면 C9을 4강후보로도 보는건가요? 역시 너님은 북미빠?

A.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실력에 비해 3번시드는 안타깝다 정도라는거죠. 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일단 라이너들이 가장 눈에 띄네요. 임팩트는 나중에 따로 다룰거라 넘어가더라도, 젠슨-스니키의 캐리라인은 현 기준에서 비역센-더블리프트보다 티어가 0.5정도 내려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미에선 S~A+급이 확실한 선수들이라는거죠.



Q. 결국 또 언제나 그랬듯이, 북미 탑급이 세계 탑에서도 통하냐의 문제라는거네요.

A. 이번시즌의 C9이 애초부터 라인전이 강했던 팀이였냐? 라고 한다면 그렇지 않지만, 사실 C9을 바라보는 시선은 "임팩트 각성"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C9은 당연히 후자의 모습인데, 그 C9이 출발점은 분명히 초반부터 였습니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팀이라는거에요.

여기서 말하고 싶은 건, 아이러니 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그 초반의 힘은 전 젠슨/스니키, 심지어 임팩트에게만 나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라인전을 잘해서 초반 능력이 좋다는게 아니에요. C9의 진짜 강점은, 전 레퍼드 코치에게서부터 온다고 생각합니다.



Q. 레퍼드라면 썸머시즌부터 헤드코치를 맡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A. 맞습니다. C9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레퍼드가 정말 밴픽부터 자잘한 준비를 잘해온다라고 느끼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밴픽에서 부터, 정글 동선, 게임 스타일등 최근의 C9의 모습을 보면 뚜렷한 강점이 있어서 초반을 잡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어서 스노우볼을 굴린다는 느낌입니다. 단순히 "우리가 너무 잘해서"라기 보단, "상대보다만 잘하면 이긴다" 라는 멘탈로 게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Q. 차이가 뭐죠? 이해가 잘 안가는데요.

A. 간단하게 말해서 두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하나는 갱킹의 동선이나 초반의 움직임이 조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잘 움직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팩트는 정글이 봐주지 않아도 무조건 이긴다는 전제하에 미드/바텀의 이지선다로 정글이 유도리있게 갱킹을 생각보다 날카롭게 하고 경기를 잘 풀어나갑니다. 메테오스가 피지컬이 뛰어난 정글러는 아니지만, 분명 그런 흐름을 잘 읽는 정글러이기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테오스 얘기를 조금 더 하자면, 월드 Top 5 정글러다, 팀의 핵심이다를 논할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저평가는 분명합니다. 선발전에선 레인오버를 완전 압살시켰거든요. 스타로 따지면 옛날에 이재호같은 느낌인데, 폼이 확실히 현 시점에선 좋아졌습니다.

다른 하나는 "상대보다만 잘하면 이긴다"라는 느낌이 들었던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한데요. 상대방의 수준에 따라 본인들의 페이스도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정말 잘하는 상대를 만나면 좋은 명승부를 펼치는가 하면, 비교적 약한팀들을 상대로는 병승부(...)를 보이면서 북미잼을 직접 보여주기도 합니다. 기복이 심하다까지는 아닌데, 경기력이 외부요소에 영향을 받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Q. C9이야기를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임팩트잖아요. 임팩트의 현재 실력은 냉정하게 어느정도라고 보십니까?

A. 썸머 플옵-선발전에서의 임팩트의 활약은 전대미문의 하드캐리였습니다. 다시 돌려봐도, 이정도의 탑 캐리는 전례가 없었던것 같아요. 작년의 마린도 자기 혼자서 솔킬따고, 캐리했던경기가 많이 꼽아봐야 10경기에서 3-5경기 정도입니다. (사실 그것도 대단한겁니다만...)

임팩트는 진짜 매경기 캐리했어요. 솔킬 따고, 1:2하는데 살아가고, 한타에서 나르 4인궁 집어넣고. 북미를 냉정하게 평가해야하는건 맞지만, 임팩트의 현재실력은 스멥과 듀크에 견줄 수 있는건 확실하며, 선발전에서의 퍼포먼스는 역대급이였습니다.

임팩트 얘기를 조금 더 해볼까요. 탑라이너가 이정도로 캐리해주니까 가장 빛이 났던건 단연 메테오스였습니다. 앞에 폼이 좋아졌다는 이유도 임팩트덕분이에요. 동선짜기가 너무너무 편해졌으니까요. 탑은 시팅 안해도 이겨주고, 상대 정글이 갱을 와도 왠만하면 살고, 죽어도 예쁘게(?) 죽기때문에, 메테오스는 미드/바텀의 이지선다를 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겁니다.



Q. 임팩트에 대한 평가가 정말 좋네요. 그 모습으로 롤드컵에서도 캐리가 가능할까요?

A. 저는 그렇진 않을꺼라고 봅니다. 임팩트가 고평가다, 듀크가 임팩트보다 더 잘한다 이런문제가 아니에요. 임팩트의 지난 1달간의 모습을 야구로 비유하자면, 5할타자, 혹은 축구로 비유하자면 5경기 10골 같은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실력만으로만 이룬게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우주의 기운이 임팩트를 도와준 기분?

시즌 3이후로 그렇게 라인전을 압도하고 경기를 다 터트린 모습은, 개인적으로는 데뷔시절 페이커 이후로는 본 적이 없는 광경입니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그 폼이 세계대회에서도 유지될거라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물론! 임팩트가 캐리하면서 멋있게 C9을 승리로 가져오게할 경기는 있겠죠. 근데 그게 6경기 모두가 될것같지는 않습니다. 1경기, 많으면 2경기 정도? 롤드컵은 분명히 그 중압감도 다르고, 특히 B조의 수준은 다들 높으니까요.



Q. C9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때가지 대부분이였는데요. 약점같은건 뭐가 있을까요?

C9에 약점은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뭔가가 시작됐으면 무조건 끝을 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퇴각 타이밍을 잘 못잡는다고 할까요?

5:5든 3:3이든 어떻게 한타가 열리면, 싸우다보면 "이정도면 됐다"하고 빠져야 할때가 있습니다. 그게 예를 들어 두명씩 교환을 한 후라던가, 한명이 먼저 짤렸으니까 나머지는 살아나가야 한다던가, 아니면 우리가 선공을 날렸는데 상대방이 딸피로 살아남았는데 계속 빨려들어가는거죠. 그래서 쓸데없이 손해를 더 많이 줘서 유리했던 경기가 묘해지고, 불리했던 경기가 확 기울어 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칠치빠빠가 잘 안되는 팀이라는 겁니다.


Q. 칠치빠빠?
A. 칠때 치고 뺄때 빠지는거요.


Q. 드립 공부 더 하셔야 할것 같네요. 두번째 약점은 뭔가요?
A. "빨려들어간다"의 연장선이기도 한데요. 뭔가 게임이 본인 뜻대로 풀리지 않았을때 급격하게 무너지는 성향을 보입니다. 특히 메테오스/얀센이 그런 성향이 심해요. 왜그럴까를 생각해봤는데, C9식 맞춤식 운영에서는 결국 "상대가 이렇게 이렇게 할것이다"라는 전제를 세우게 되는데, 경기의 양상이 그 전제를 완전하게 빗나가서 꼬이게 되면 멘탈적으로 타격을 입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C9이 아마 롤드컵에서 지는 경기중에서 "에이 이것밖에 안되냐"하고 급격하게 무너질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야구로 따지면 게스히터같은 팀이라는 거죠. 공이 생각하는대로 오면 잘 받아치는데, 그렇지 않으면 헛스윙 삼진.



Q. 즉 경기력이 매우 안좋아 보일수도 있다는건데, 실제로는 팀 스타일상 그런거다?
A. 네 그렇습니다. C9이 좋은팀인거 분명해요. 최강의 4번시드인것도 확실하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4번시드라 조별예선 뚫기가 가능할진....



Q. 결국 팀의 전망을 보려면 조별 팀들을 봐야하는데요. SKT, C9, IM, FW. 누가 진출할것 같습니까?
A. 일단 C9과 IM은 전 극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C9은 저 "칠치빠빠"가 정말 안되는 팀이라면, IM은 한타에서의 저력이나 냉철함이 매우 뛰어난 팀이에요. 쉽게 남의 페이스에 휩쓸리지도 않고요. 밴픽에서 완승을 거두던가, 임팩트가 선발전같은 각성한 모습으로 어메이징 제이를 압살하지 않는 이상, 저는 C9이 IM에게 2패를 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난하게 가면 팀 스타일때문에 IM이 더 좋은것 같아요.


Q. IM에 대한 분석이 흥미롭네요. 그래도 좀 덜 알려진 팀에게 너무 호의적인거 아닌가요?
A. 전 IM의 (케스파컵당시의) ESC 에버의 연장선과 같은 팀이라고 보고 있어서, ESC 에버랑 약간 대입해서 본 것도 있습니다. 아테나선수가 그쪽팀 미드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그런점을 무시하더라도 IM의 하이라이트를 보면 한타에서의 움직임이 정말 좋다는걸 알 수 있으실겁니다.


Q. SKT와 C9의 경기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A. 일단 Rusty가 앞에서 말한 "C9은 SKT보다 좋은 정글러를 가졌기 때문에 (SKT를 꺾고) 1위를 할것이다"라는 말에 그렇게 까지 동의할수 없는 부분이, 메테오스는 좋은 정글러는 맞습니다만 본인이 뭔가를 해낸다기 보단 라인전의 강함을 바탕으로 그 격차를 유지하는 느낌이 드는 정글러거든요. 결국 메테오스가 잘할려면 라인전에서 뒷받침이 되야하는데, 미드/바텀이 과연 페이커-뱅/울프 상대로 얼마나 잘 싸워줄수 있을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저는 이런점 때문에 C9전에선 SKT는 벵기의 기용하는것도 은근히 묘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약점 파기를 좋아하는 C9상대로는 말이죠. "정글에서의 변수를 아예 서로 상쇄시키고, 라인전으로 가보자" 이런 마인드로요.
결국 그런점에서 SKT 역시 C9에게 상대하기 좋은 매치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초반이 강한 팀끼리 만나면, 라인전 더 잘하는 팀이 유리하거든요.



Q. 결국 IM과 SKT의 8강진출을 예상하는겁니까?
A. 네. FW이 못해서라기 보단, 팀 상성상 IM이 필요한 승수를 C9한테 더 잘챙길꺼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IM이 진출 못한다면 FW에게 2패해서 못할거라고 생각하구요. C9은 FW랑 백중세, 혹은 좀 더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근거라면 아무래도 C9의 라이너들이 FW보단 더 잘하는것 같고, 카사가 좋은 정글러지만 세 라인을 다 풀어줄정도로 미친 실력을 가졌다고는 생각하진 않거든요. 그래서 아마 C9은 2승4패에서 3승3패정도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B조가 1~4위의 갭이 가장 적은 죽음의 조이기 때문에, 언제 어떤팀이 진출해도 놀랍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넷중엔 C9이 진출하면 제일 놀라울것 같긴 해요.



Q. 그래도 C9의 진출, 최소한 3위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은것과 비해선 좀 주류와는 떨어지는 분석이네요.
A. 진출을 점치는 전문가분들은 임팩트의 선발전 폼이 유지될꺼라고 생각하는거고, 저는 집중견제와 밴픽을 통해 그렇게 까진 캐리하진 못할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저격을 받으면 대신 캐리해줄 다른 월클급선수가 부재하다는 점도 있구요. 그런 점에서 오는 의견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임팩트가 선발전 폼이 유지되서, 어메이징제이/듀크/MMD를 상대로 밥먹듯이 솔킬을 해낸다? 그럼 저 역시 C9의 진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Q. C9에 대한 한줄평가를 해주시면?
A. "험난한 조별예선, 결국 임팩트가 해줘야 한다."






Q. 올해 북미분석도 이렇게 끝났네요. 확실히 작년보단 좋은 얘기를 많이 한것 같은데, 그래도 "북미는 못믿겠다"라는 댓글을 많이 본것 같아요.
A. 전과가 있으니까, 믿게 힘든게 당연하죠. 뒷통수 친게 한두번도 아니고...
북미는 이번엔 정말 다르다 vs 북미는 그래도 못믿겠다라는 두가지 의견이 있을때, 이번 롤드컵에서 제 생각은 6.5:3.5 정도입니다. 다르긴한데, 맹신하긴 힘들다?
그래도 다른시즌보단 잘할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시즌 4때의 활약 정도는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도 있고, 무엇보다도 썸머시즌에 진출팀들의 경기를 지켜보면 확실히 한타력이나 팀웍이 향상됐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한타를 이기거나 유리함을 가져 간뒤의 플레이가 굉장히 유기적으로 변한 점도 있어요. 더 이상 뜸 들이는 느낌을 덜 받았다 해야하나? 분명 롤은 상대적인거라 다른 지역의 팀들과의 비교가 중요하겠습니다만, 1,2년전만 하더라도 전 팀에서 보여지던 "북미잼"이, 이제 북미에서도 하위팀들에서만 보일정도로 빈도가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북미는 다를것이라는게, 단순히 라이엇 관계자들의 희망섞인 근거없는 얘기는 아니라는 생각은 합니다. 근데 이렇게 까지 전망했는데 세 팀 조별예선에서 다 떨어지면... 아.. 생각하기 싫네요.

그리고 따로 길게 적진 않았지만 (당연히!)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ROX 화이팅! SKT 화이팅! 삼성 화이팅!



Q. 북미에 관한 글을 주구장창 썼으면서 막판엔 한국팀 응원을 하다니... 국빠와 국까를 단합시키는 좋은 정치력을 가지셨네요.
A. 뭐 결국엔 다 재밌게 경기 보자고 예상하고 분석하고 떠드는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됐든 좋은 경기력, 꿀잼 경기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칼꽂고닥돌
16/09/23 05: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드디어 봤으니 이제 마음편히 출항할 수 있어요 ㅠㅠ 그러나저러나 제 사랑 씨구의 비아냥을 유발시킨 러스티를 죽여야합니다. 1위라니..;;
16/09/23 06:07
수정 아이콘
북미 분석이 너무 재미있어서, 롤은 요즘 거의 안보고 살았는데 롤드컵은 챙겨 봐야할거 같아요.
재미있는 분석 감사드립니다.
루체시
16/09/23 07:16
수정 아이콘
진짜 becker님 늘 양질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잘보고 있습니다!
16/09/23 07:38
수정 아이콘
계속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올해의 북미는 TSM과 C9이 기대치를 한껏 상승시키네요!
어제의눈물
16/09/23 08:50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더 흥미로웠어요.
RedDragon
16/09/23 09:2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C9가 다른 팀 상대로는 모르겠는데, 한국팀한테는 오히려 더 약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팀을 이기려면 탑솔의 캐리력이 강한 팀으로는 안되고, 정글-미드가 더 잘해야 한다고 봅니다.
북미에서 날고 기는 탑이 한국팀 만나면 힘을 못쓰는게 일반적일 정도로 한국의 탑솔은 정말 강하다고 봐서요.
저는 임팩트가 큐베-스맵-듀크 라인을 뚫고 캐리할 수 있느냐? 라고 물었을 때 그건 아니라고 보고.. 잘해야 비등비등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C9의 승리 공식 라인이 처음부터 무너지는게 되 버리죠.
철혈대공
16/09/23 10:53
수정 아이콘
레딧 쪽 C9 평가가 인상깊더군요.

장점 : TOP DIE.

단점 : Only TOP DIE.
16/09/23 11:27
수정 아이콘
작년 비억슨이 북미 미드 패던거나 올해 임팩트나 뭐 비슷하죠. 롤드컵 가서 그런 퍼포먼스 안 쉬울거라 봅니다.
다크템플러
16/09/23 12:53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임팩트때문에 IM를 C9이 잡아먹지않을까 싶더라구요. 듀크랑은 박빙일거같고 MMD는 약우위라면 어메이징J면 압도할만하지않을까...하는생각이듭니다. 너무 어메이징J를 무시하는거같긴한데, 탑4명중엔 제일 후달려보여서.. 물론 탑에서 버티고 한타페이즈가면 IM이 유리해보일거구요
저도 fw랑은 비빌거같아요. 탑정글의 밸런스가 묘하게 맞아서 어느쪽에서 우위잡느냐가 중요할거같고, 변수는 메이플의 로밍이라 봅니다.
이인제
16/09/23 14:37
수정 아이콘
다른 해외팀도 분석해주세요~
불굴의토스
16/09/23 16:39
수정 아이콘
Fw는 북미에 좀 약하니 할만할듯. .1위예측은 너무 낙관적이긴 하네요.
돌고래씨
16/09/23 21:19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흐흐 저도 C9는 좀 힘들거 같습니다 임팩트가 월클에서도 그정도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거같고..
일단 미드라이너에 대한 믿음이 정말 안듭니다. 실수할때는 이건 뭐 북미잼의 전형이네 싶을정도거든요
근데 벵기가 C9전에서 좋을거라는 분석은 놀랍고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벵기가 얼마만큼 폼이 올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하더라구요...
벵 더 갓기 돌아와요 ㅠㅠ
자하르
16/09/24 02:37
수정 아이콘
북미뽕은 이해가 안 됩니다.
C9이 skt에 유리하다는게 더 좋은 정글러 때문이라는데 스코어가 미친듯이 캐리해서 겨우 skt 이겼는데
얘넨 그럼 메테우스가 스코어급이라고 생각한다는군요.
tsm이랑 할 때 보니 메테우스실력 스코어에 갖다대긴 너무 미안한 수준이던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994 [LOL] 올해 최고의 선수 1~20위 [131] Leeka13086 16/09/26 13086 0
59991 [LOL] [ESPN 기사 번역] Faker and Bengi : the boys of Autumn [33] Vesta10428 16/09/26 10428 17
59986 [LOL] 라이엇 선정 롤드컵 top20 플레이어 11~20위 [35] 카바라스6191 16/09/24 6191 0
59979 [LOL] 전설, 날아오르다 시즌2: 6화 – 투지 [11] 딴딴6918 16/09/25 6918 1
59975 [LOL] 라이엇 선정 2014, 2015 롤드컵 출전 TOP 20 플레이어 [22] Vesta9961 16/09/24 9961 0
59974 [LOL] ESPN 선정 롤드컵 출전 각 포지션별 TOP 5 플레이어 정리.txt [9] Vesta7311 16/09/24 7311 0
59972 [LOL] EDG 아론감독 한국 전지훈련 인터뷰 (하) [7] Otaru8739 16/09/24 8739 20
59971 [LOL] [레딧-인벤펌] 도파가 푼 몇가지 썰 [67] 딴딴36948 16/09/24 36948 12
59970 [LOL] 인벤 선정 롤드컵 파워랭킹 [26] DERET6274 16/09/23 6274 0
59968 [LOL] Faker의 라이엇 주관대회 커리어 [115] Leeka6951 16/09/23 6951 1
59961 [LOL] EDG 아론감독 한국 전지훈련 인터뷰 (상) [34] Otaru11299 16/09/23 11299 26
59960 [LOL]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미래 정책을 지지합니다 [30] 한국e스포츠협회8738 16/09/23 8738 10
59959 [LOL] 2016 롤드컵 북미팀 Q&A 분석 - Cloud 9 [13] becker7522 16/09/23 7522 22
59956 [LOL] 2016 롤드컵 북미팀 Q&A 분석 - Counter Logic Gaming [38] becker11913 16/09/21 11913 22
59955 [LOL] 또 스크림이 유출되었습니다. [64] 파핀폐인23478 16/09/21 23478 1
59951 [LOL] 별의 수호자 스킨 출시 예고 [75] 코우사카 호노카18406 16/09/20 18406 4
59937 [LOL] 몬테가 롤드컵에 가지 못하게 된 이유. [65] 줄리20594 16/09/17 20594 38
59933 [LOL] 저희도 90%, 50%, 10% 놀이 해볼까요? [68] The Special One20381 16/09/15 20381 4
59931 [LOL] 2016 롤드컵 북미팀 Q&A 분석 - Team SoloMid [34] becker9018 16/09/15 9018 13
59927 [LOL] 클린 롤(LOL) [89] 졸렬한놈아12725 16/09/14 12725 2
59923 [LOL] 뱅 선수 고의 트롤 논란 [177] 세인21474 16/09/13 21474 4
59920 [LOL] 시즌 6, 막판 승급을 위한 팁 36가지 [30] 삭제됨7904 16/09/13 7904 27
59913 [LOL] 얼어붙은 망치는 어떻게 개편하면 좋을까요? [42] bigname8365 16/09/11 83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