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8/13 01:58:46
Name 삐리삐리삐삐삐
Subject [LOL] 벤픽부터 지고갔네요.
3경기 정글을 찌른건 kt의 신의한수..

이상했던건 skt의 카사딘픽.. 너무 급하게 픽한 느낌이 팍팍드네요.

1,2경기 아웃복싱하는 챔프 꺼냈는데 3경기 갑자기 들어가는 챔프.. 괴리감이 심했을듯..

4경기 벤픽.. 카르마 픽해놨다가 딜이 모자랄까봐 급하게 선회를 하긴 했는데..

그 초 악수로 정글,미드,서폿 세라인이 어중간한픽을 얻게 되어버렸고

손발 잘린채로 경기 들어갔으니 패배.

진짜진짜진짜 이상했던건 5경기 벤픽

솔말고 할거 많고, 진이 문제인데 굳이 솔에 벤카드 낭비, 블라디미르 벤.

여태까지 필벤하던 쉔을 풀어놓고 이제서야 대응하려한게 너무도 늦었고, 3,4경기 벤카드 한개 꽁으로 날려버렸다고봐도..

4경기때 딜이 모자란단 생각으로 꺼렸던 미드 카르마를 굳이 픽해서 딜부족으로 지고..

타릭을 뺏겨버린것도 정말정말 커버렸고..

경기 내용은 한타때마다 헤카림이 적 원딜에게 붙지 않아서 졌다고 봐야..

너무 안일한 픽벤이었다고 생각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13 02:02
수정 아이콘
그 모든 밴 문제가 정글로부터 나온거죠.
쉔 블라디를 필밴한건 이유가 있는겁니다. 대처가 안될 것 같으니 아예 제껴놓고 준비한거죠. 진 밴할 여유가 없던거고, 솔직히 3경기 갱플 그라가스 탐켄치면 진 하드카운턴데 말 그대로 정글에서 털려버렸고 마찬가지로 5경기도 헤카림 있으면 진 힘쓰기 어려운데 그것도 정글에서 털려버렸죠. 3대4 다이브 막을 수 있는거 삼거리 부쉬로 몸통박치기로 던져버려서 게임 터진거고.
핵심은 진이 아니라 kt가 블랭크 렉사이 말고 카드 없다는걸 간파했다는겁니다. 3경기부터 렉사이 원천봉쇄한거에서 이미 게임 끝났어요. 3경기 끝나고 나서는 kt는 렉사이만 안주면 말자하가 안풀렸을 때 나머지 뭘 가져가든 이긴다라고 확신했을거구요.
고러쉬
16/08/13 02:05
수정 아이콘
제일 큰 문제는 5경기입니다.
SKT에서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블루를 가져가서 렉사이를 픽할려고 한지는 몰라도 일단 벤카드 2장을 렉사이와 그라가스로 시켰죠.
상대적으로 SKT가 활용할 카드가 많은데 문제는 SKT의 정글러의 챔프폭이었죠.
렉사이와 그라가스 말고는 전혀 할줄 모르기 때문에 정글 2벤이 아깝지 않았던 것이고, 그게 헤카림으로 고스란히 패배라는 결과를 받았죠.
그리고 뱅이 활약을 전혀 못해줬는데 진이라는 카드에 막하셔 도망가기 바빴던 모습이 계속 보였는데, 대체 그 모습을 어떻게 봤길래 진을 계속 풀어줬는지 코칭스탭의 생각을 알고 싶네요.
16/08/13 02:07
수정 아이콘
저는 5셋 밴픽도 조합만 보면 서로 컨셉있고 잘 짰던거 같아요. 시비르,카르마로 부스터 키고 에코,헤카림으로 이니시 걸면서 진 물어재끼기도 좋고요.

근데 파일럿이 블랭크....
16/08/13 02:09
수정 아이콘
4경기까지만 봤었는데..

이번시즌부터 5경기도 드래프트 모드 인가요??

블라인드 픽은 사요나라? ㅠㅠ
16/08/13 02:10
수정 아이콘
16시즌부터 전세계 룰을 맞추느라 로컬룰들이 거의 다사라졌습니다.그런의미에서 5인로컬룰 인정해준건 노이해..
16/08/13 02:10
수정 아이콘
1234경기는 이유가 그래도 있고 컨셉이 명확했죠..
근데 5경기에 2정글밴맞고 코칭스태프 표정에서 오늘졌다고 봤습니다..카르마 헤카림 나오고 진짜 졌구나 싶었고..
선구헤카림이쏠랭성적도 딱히 안좋고 그렇다고 경기에서 다른 헤카림하는 선수들만큼 포텐셜을 보여준것도 없다고 봤거든요..
피아니시모
16/08/13 02:16
수정 아이콘
렉사이 밴당할때부터 슬슬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그라가스 밴될때 표정이 완전 심각해졌죠-_-;; 블랭크 본인부터가 난감해하는 듯한 모습이었고요
고러쉬
16/08/13 02:13
수정 아이콘
근데 SKT 코칭스태프는 렉사이 밴을 생각 못한걸까요?
설마 블랭크가 그라가스만 가져가자는게 목표였을까요?
누가봐도 렉사이는 KT에서 필밴할거처럼 보였는데 렉사이 밴 당하는 순간 망했다는 표정이 고스란히 나왔는데 말이죠.
피아니시모
16/08/13 02:18
수정 아이콘
1~4경기 밴픽 패턴을 보면 특히 1,2경기는 렉사이를 밴도 픽도 안한걸 보고 아 미드에 밴픽을 집중하는구나 생각했을거고 3,4경기도 자기들이 레드팀이다보니 렉사이를 뻇긴거지 정글을 파진 않을 거라고 판단한거 같은데

1~4경기 내내 레드팀을 하다가 블루팀으로 한다니깐 KT쪽에서도 촉이 온거죠..-_-aa
담배상품권
16/08/13 02:17
수정 아이콘
밴픽은 모르겠습니다. 클템 말에 다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밴픽에 대한 말은 동의합니다. 이기면 좋은 밴픽이고 지면 나쁜 밴픽이에요
플레이가 문제죠
그리고 블랭크는 그 때 슼팬들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플레이를 몽땅 다 했고요.
피아니시모
16/08/13 02:18
수정 아이콘
22
16/08/13 02:27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추세가 그래요. 클템도 한말인데 픽밴을 보면 승패가 점점 보이기 시작했어요.
특히나 이번같이 상위권팀들의 경기일경우는 더합니다.
Lol은 상하위호환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편이고
픽이 메타마다 굉장히 고정적이거든요.
픽밴에서 어느정도 우위를 점하면 게임을 마냥 강속구만 던지지않고 색을 조금만 낼줄알면 쉽게 가져가기 시작했어요.
2경기가 거기에 명확하게 부합하고 5경기도 그랬구요.
Kt가 이긴 3경기도 그랬습니다.
결과로 끼어맞추기도 되지만 명확하게 실패한 픽밴은 눈에 띄게 마련입니다.
그걸 그냥 결과로 퉁치는건 팬들을 바보로 보는거죠.
담배상품권
16/08/13 02:33
수정 아이콘
물론 밴픽의 상/하를 구분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번 SKT VS KT전에서 적어도 5경기는 실패한 밴픽은 아니었습니다.
명확한 컨셉도 있었고,숙련도도 있는 밴픽이었고 상성도 나쁘지 않았죠. 초반 라인전이 이를 증명합니다.
3경기는 그냥 전라인이 터진게 문제였고 4경기는 페이커 커버를 못한 블랭크 및 지독하게 잘짤린 페이커와 미친듯이 카시궁에 안걸린 KT선수들의 물오른 기량이 더 돋보였죠.
딱히 1~5경기에서 밴픽에서 완패했다는 느낌은 받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밴픽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이번 경기는 명백한 플레이의 문제였습니다.
16/08/13 02:39
수정 아이콘
그냥 픽만보면 나쁘지 않은 픽밴인건 맞습니다.
문제는 그 핵심픽을 굴려야하큰 선수가 블랭크라는게 문제죠.
저도 14경기까지는 뭐 픽밴이 완전히 승패를 갈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상대적 우위는 충분히 점할정도로 가져갔다고 봅니다.
근데 5경는 달라요. 명확하게 정글 2밴맞고 당황하는게 많은 사람들에게 보일정도 였고
사실상 시리즈 내내 존재감을 보여주지못한선수에게
조합에서 가장 중요한 롤을 맞긴건 명백히 실패 했다고 봐야죠.
헤카림을 할 선수가 블랭크가 아니고 하루였거나 피넛 크래쉬 이런 선수였다면 충분히 수긍할정도는 됬다고 보는데 블랭크에게 쥐어줘서는 안됬죠.
챔프 포텐셜과 별개로 그선수가 그챔프를 못하니까요..
담배상품권
16/08/13 02:46
수정 아이콘
그건 제깍제깍 교체 안한 코치진의 실책이죠. 온전히 밴픽문제는 아닙니다. LCK 평균적인 레벨의 정글러라면 적어도 렉사이,그라가스,엘리스,헤카림,니달리중 네가지는 프로레벨로 다룰 수 있어야 하고,적어도 코치진은 블랭크가 저 5 챔프중 4개는 1인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판단한거겠죠. 애시당초 정글 2밴상황에서 저거 외에 할만한 픽도 없었고요. 밴픽 자체는 할만 했다고 봅니다.
블랭크의 플레이가 그렇게 허접할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16/08/13 02:52
수정 아이콘
아니요 코칭스태프가 잘못판단한것또한 밴픽패배이죠..
그리고 시즌내내 블랭크자체가 굉장히 능동적으로 하는플레이를 한건 손에 꼽을정도였습니다. 오늘 나온 헤카림플레이도 둘다 별로였고 한경기 캐리하긴했지만 팀원 서포팅이 많았구요.
주도적으로 굴려야하는 픽을 소극적으로 푼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Skt 코칭스태프는 이걸 진작부터 알았어야하는게 당연하고 몰랐으면 직무유기라고 봐야죠.
선수사 어느픽에강점이 있는건지 아닌지 파악하는건 기본중에 기본인데요
여기에서 픽밴이 출발하는데 강점을 가진것도아니요 경기에서 뚜렷한 인상을 준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오늘 시리즈내내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던 선수도 아닌 선수에게 경기 핵심픽을 맞긴건 명백한 픽밴실패죠.
고러쉬
16/08/13 02:54
수정 아이콘
큰 그릇을 담지 못하는 선수에게 큰 그릇을 맡긴 밴픽의 실패죠.
패전처리투수에게 필승조를 맡긴거처럼 블랭크에게 헤카림이라는 거대한 임무를 부여한 밴픽이 잘못된거죠.
16/08/13 02:27
수정 아이콘
사실 정글 헤카림과 미드 카르마의 조합은 하기 나름입니다.

CJ가 이 조합으로 이긴 세트가 있습니다.
하루 선수가 MVP를 받지 못하고 비디디 선수가 MVP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이 경기의 해설에서는 반드시 정글러가 성장을 잘해야 하고 그것이 승부의 키라는 말을 하죠.

다른 점이 있다면
하루 선수의 플레이보다 블랭크 선수의 플레이가 훨씬 안좋았다는 것과
미드의 비디디 선수는 텔포를 들었으나 페이커 선수는 정화가 강요되었다는 것이 있죠.

5경기의 경우에는 SKT의 픽밴이 안좋은 것보다 KT의 픽밴이 좋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SKT가 패배한 세트 중에는 페이커 선수가 텔포를 들지 않거나 플레이상으로 미드에만 집중해야 하는 경우에 지거나 게임의 내용이 안 좋았던 경우가 있습니다. 정화를 드는 순간에 좀 찝찝한 기분이 들더군요.
알카즈네
16/08/13 02:39
수정 아이콘
하루 선수 캐리력도 있고 포텐이 넘치는 정글러죠. 요즘 팀분위기가 엉망이라 빛을 전혀 못보고 있긴 하지만요..
5경기 헤카림의 파일럿이 하루 선수였으면 페이커 스펠이 정화든 텔포든 결과가 달랐으리라 생각합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6/08/13 02:48
수정 아이콘
진을 밴하던가 바드를 잡던가 했어야했다고 봅니다. 팀이 진 커튼콜에 3경기동안 전혀 대처가 안됐어요.
헤카림으로 진을 어떻게한다는건 이긴 경기 경기력으로 긍정가득 담아봐도 허무한 구상이죠.
파이어살라맨더
16/08/13 02:55
수정 아이콘
밴픽은 결과론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다만 블랭크가 무슨 챔프를 잡든 1인분하기도 힘든게 현실이라 그런거죠.
16/08/13 03:14
수정 아이콘
사실 5경기 헤카림픽부터 망했죠

패배요인은 정글러가 맞습니다
중용中庸
16/08/13 03:17
수정 아이콘
그냥 정글차이로 진거입니다. 그걸 집요하게 kt가 3경기부터 벤픽부터 시작해서 노렸구요.
어바웃타임
16/08/13 03:30
수정 아이콘
최소 5경기에서는 진을 밴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에로우가 진만 가져가면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고 있었음에도 진을 밴하지 않은 건 실책이죠. 미드 3밴 중 하나를 진으로 바꾸고 남은 미드를 그냥 가져와버리는 식으로 하는게 차라리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아쉽네요. 결국 5경기 밴픽도 블랭크에게 정글 하나 먼저 쥐어주려다가 KT가 렉사이와 그라가스를 모두 밴해버리니까 밴픽이 살짝 꼬인 느낌이 있었거든요.
플라이윙
16/08/13 03:32
수정 아이콘
블루로 간 이유가 그거죠 정글부터 뽑아줘야 하니까 ㅠㅠ그걸로 밴픽은 꼬인거죠
어바웃타임
16/08/13 03:44
수정 아이콘
이번 대전이 기승전블랭크로 귀결되는 건 아마 거의 모든 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흐....
블랭크가 1인분 할 수 있는 정글러를 어떻게든 찾아냈어야 했는데 실패한 게 가장 큰 원인이겠죠.
오늘 렉사이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렉사이를 가져오지 못하자 여지없이 무너져내렸고요. 지난 롤드컵에서 호진의 자크처럼 뭔가 깜짝픽이면서 어떻게든 1인분은 하고 팀원에게 맡긴다식이 가능한 픽을 찾아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결국 밴픽에서 블랭크 하나 살려보려다가 팀 전체가 침몰해버리는 대형사고가 나버렸네요.
16/08/13 05:29
수정 아이콘
미드 3밴 해놓고
카르마 선픽하길래 많이 의아하긴 하더군요
앨리스 정도라도 가져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클레멘티아
16/08/13 06:22
수정 아이콘
스코어의 그라가스를 자기 손으로 밴할꺼라곤 생각도 못했겠죠...
테란의횡제
16/08/13 07:17
수정 아이콘
커튼콜 이니시로 시비르 짜르고 한타한 장면만 몇십번 본거같네요
16/08/13 08: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헤카림을 잘못해서 졌을때 블랭크가 팀의 라인스왑 때문에 손해봤다더니 헤카림 고르고 뭔 한게 없네요 진짜..
어디로가야하오
16/08/13 09:07
수정 아이콘
진은 무조건 벤했어야했다고 봅니다.
3패한 경기에서 진은 데스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에대한 견제가 전혀 안됀거죠.
표면적으로 제일 못한건 블랭크였지만, 그건 어차피 예상되었던거라고 친다면(12경기는 이겼으니)
봇듀오가 부진했던게 가장 컸죠. KT가 진을 이용한 커튼콜 이니시를 정말 잘해주기도 했고요.
시비르가 커튼콜에 고전하는 모습이 지는경기 내내 보였는데도 굳이 시비르 가져가고 진을 계속해서 줬던게 이해가...
하다못해 이즈라도 가져갔다면 커튼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은 좀더 적었을거라고 봅니다.
16/08/13 09:39
수정 아이콘
밴픽부터 지고 들어간 건 결국 정글러의 부진함 폼과 픽할 수 있는 챔프폭이 너무 좁은 게 발목을 잡은 것 같습니다. 밴해야 할 챔프가 너무 많다 보니 결국 밴픽에서 지고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뭐..그와 별개로 저도 진은 1~2경기는 반드시 밴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밴하지 않을거라면 뺏어오기라도 했어야 한다고 보지만..
bemanner
16/08/13 10:46
수정 아이콘
그라가스가 이동기 없는 원딜 막을 수 있으니까 진 밴 안하고 그라가스 뽑는건 좋은 밴픽입니다. 그라가스가 잘한다면 말이죠.
Supremier
16/08/13 10:49
수정 아이콘
댓글에 댓글 다신거 보니 결국 블랭크의 플레이가 문제였다고 하시네요. 벤픽은 솔직히 큰 문제 없어보였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벤픽이 문제가 아니고

플레이하는 선수의 문제였죠. 그 선수가 문제여서 벤픽이 꼬인거지 벤픽을 잘못해서 선수들이 꼬인건 아니였습니다.
16/08/13 10:52
수정 아이콘
밴픽에 대해서는 KT가 불안했던게 바텀에서 3경기 진 바드 경기 빼곤 초반 라인전이 힘든 구간이 존재했어요. 보면 초반 바텀에서 CS 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결국 이걸 계속 풀어주는건 스코어였고요. 이것만 못하게 해줬으면 그냥 게임 자체가 라인전에서 부터 스노볼이 굴러갑니다. 왜냐면 미드에서 순수 라인전을 진적이 없거든요. 결국 탑이 5:5 (가정입니다. 실제로는 픽에 따라 우열이 좌우됐습니다.) 이고 미드 바텀 2라인은 순수라인전에서 CS를 벌리고 있다면 동등한 정글 개입력을 가정했을 때 초반 스노볼 굴리는 것이 어려운 조합은 아니었죠. 진이 문제처럼 보이지만 그건 진이 몇킬 먹고 방관템 쭉쭉 올려서 커튼콜 딜이 부담될 때 얘기고 못 크면 의미가 없어요. 제가 스크 픽에서 불만이었던 건 카사딘 픽 정도입니다. 스크는 밴픽을 못했다기 보단 밴픽의 컨셉을 살리지 못했죠. 만약 스코어가 바텀 풀어줄걸 전제로 하고 밴픽을 한거라면 케이티가 영리한거지만 이건 사실 기량 문제라고 봐야...

5경기 밴의 경우 플라이 저격밴이었죠. 리산을 방송경기에서 플라이가 딱 1번 해봤어요. 그 만큼 픽이 구석으로 몰린거고 페이커는 챔피언 폭이 워낙 넓으니 거기서 승부를 보고자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케이티는 마찬가지로 렉사이 선픽이 안되니 마찬가지로 아예 블랭크의 픽을 공략했고요. 사실 듀크가 에코 픽한거 까지 생각하면 플라이가 준비해왔을 픽 4개가 날아간건데 꽤 괜찮은 전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신경쓰여요
16/08/13 15:35
수정 아이콘
플라이 리산은 꽤 여러 경기를 했어요 흐흐;;; 스프링 2라 때 스코어 니달리와 함께 페이커 상대로 승리를 가져온 것도 리산이고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서머 들어선 거의 안 나오긴 했어요
16/08/13 15:36
수정 아이콘
섬머가 아마 1경기일거에요. 근데 방송 경기라 했으니 제 댓글에 오류가 있네요.
16/08/13 15:47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스프링 때 7경기 썸머 때 1경기 해서 8경기에 6승 2패였네요. 꽤 오래동안 자주 등장하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 있는 픽이었던 것 같습니다.
16/08/13 11:29
수정 아이콘
밴픽이 문제였다곤 안 보는데
그래도 진밴은 하는게 좋았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경기 연속 노데스예요
선수 본인이 좋아하고, 잘 다루고,
승리부적같은 느낌도 있던 카드라...

전 픽밴 제일 의아했던게 미드긴해요
페이커가 있는데 굳이 플라이쪽으로 밴할줄 몰랐거든요
블라디 카운터야 수도없이 쳤고
탈리야는 본인도 하는 카드인데 말이죠
16/08/13 12:34
수정 아이콘
대 kt전 기본인 플라이 밴+쉔밴이죠. 블라디 쉔 탈리야 솔+말자하 5개의 챔프를 돌려가며 밴해야 되는게 기본 kt 상대 밴픽이죠. 이 중에서 페이커는 말자하를 뺏어오고 탈리야를 밴하면서 실질적으로 상대에게 말자하 밴을 강요하면서 저 5개 챔프 밴을 성공시킵니다. 이 정도면 오히려 밴픽은 잘한편이에요
진을 자를수도 없는 밴픽인 것도 있고 진은 주고 잡을 수 있는 픽은 계속 꺼냈죠. 근데 문제는 그 잡는 키카드가 정글이었다는거지... 애초에 헤카림+카르마+시비르라는 달리기 조합이나 그라가스가 있는데 진이 0다이? 이건 진이 아니라 뭐였어도 원딜 못잡았다는 소리죠.
뱅이 느끼는 부담을 알 수 있는게 본인이 진을 가져가면 살 수 없다는걸 게임 내내 느끼는데 후반 캐리를 못하면 져요. 근데 게임 내내 라인전은 봇끼리 알아서 하지 않으면 안되요. 그럼 선택지가 시비르밖에 없어요. 코그모 시비르 진 3개 중에 혼자 살면서 후반에 딜 다 넣을 수 있는건 시비르 뿐이에요.
티모대위
16/08/13 12:41
수정 아이콘
밴픽 시점에서는 KT가 확실히 더 잘 했지만, SKT의 밴픽이 5세트 제외하면 엉망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 나름 이유가 있었죠. 3세트때 카시 안꺼내고 카사딘을 꺼냈다고 뭐라고 하던 팬이 있었는데, 4세트때 카시 꺼내서 졌죠.. 밴픽을 지적을 할수는 있지만, 밴픽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말할 수만은 없습니다. 그런 밴픽을 할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픽을 살리지 못한 플레이를 더 지적해야죠. 리그 꼴찌인 CJ도 5세트 SKT와 비슷한 조합으로 이긴적이 있는걸요..

진 밴을 하지 않은건 밴픽 실수가 맞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진을 잡은 애로우는 개인적으로 프레이 이상이라고 봅니다. 페이커에게 물렸을때 점멸 한번 안 빼고 유유히 걸어가서 딜 넣는거 보고, 애로우 선수의 진 이해도는 다른 모든 선수를 넘어섰다고 생각했습니다. 뚜벅이 원딜로 3,4,5세트 노데스라니...
16/08/13 13:40
수정 아이콘
전 3세트 밴픽보고 3대0으로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근데 누가 알았을까요.. 그라가스를 그렇게 끔찍하게 못할줄.
아리골드
16/08/13 13:53
수정 아이콘
차라리 큐빼면 빵딜인 카르마보다 그래도 딜스킬과 훌륭한 궁극기가 있는 룰루를 픽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그럼 점화나 정화말고 텔 충분히 들었을것 같은데
16/08/13 14:35
수정 아이콘
정글러가 아무리차이나도 Kt가 진만없었으면 1경기처럼 sk의 버티기후 딜러진의 한타캐리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았다고봐요.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커튼콜로 굴러간 스노우볼이 엄청났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744 [LOL] 섬머시즌 세트전적 간단히 살펴보기 [18] 소야테5757 16/08/13 5757 2
59743 [LOL] 벤픽부터 지고갔네요. [44] 삐리삐리삐삐삐9743 16/08/13 9743 0
59742 [LOL] 4캐리가 1구멍 못막는다 [340] 레몬커피24547 16/08/13 24547 20
59741 [LOL] 롤챔스 서머 플레이오프 후기 - 내게 있어서 삼성라이온즈와 SKT T1이란.. [3] 홉스로크루소5238 16/08/13 5238 3
59740 [LOL] 섬머는 KT!!!! KT의 결승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50] YanJiShuKa7468 16/08/12 7468 6
59739 [LOL] LCS All-Pro Team, 갱맘 선수 정글로 포변 [35] sand10294 16/08/12 10294 0
59735 [LOL] ESPN 선정 현재 TOP10 플레이어. [83] 유스티스12170 16/08/11 12170 0
59729 [LOL] 기대하는 LCK 결승 오프닝 [26] 삭제됨12975 16/08/10 12975 2
59728 [LOL] 롤챔스쇼 뇌피셜 논란 [75] 이홍기18497 16/08/09 18497 1
59726 [LOL] 미드 소나 공략 (gif 자동재생) [19] 안마의자8623 16/08/09 8623 1
59725 [LOL] [LCK] 스코어 vs 피넛.. 2016년 최고의 정글러는? [266] Shotable17722 16/08/09 17722 9
59724 [LOL] 과연 롤드컵 우승팀의 다음해 롤드컵 진출 징크스가 깨질것인가? [46] 기다림...그리8809 16/08/09 8809 1
59721 [LOL] LPL, LSPL 중국 리그 근황 [36] sand9134 16/08/08 9134 1
59716 [LOL] 첫 플레 달성 기념 자랑글 [15] QM35878 16/08/07 5878 6
59713 [LOL] 프나틱의 시원한(?) 헤드코치, Deilor가 프나틱을 떠났습니다. [10] 후추통6015 16/08/06 6015 0
59708 [LOL] 잊지 말아요. [13] 웨이P8464 16/08/06 8464 13
59706 [LOL] 롤챔스 섬머 마지막날, 정규시즌 3/4위전과 승강전 탈출전 [23] 성수5814 16/08/05 5814 0
59704 [LOL] [LCK 프리뷰] 8/5 은혜를 원수로 갚을 수도 있는 날.. [30] Shotable8074 16/08/05 8074 5
59703 [LOL] 슼갤과 인벤에서 블랭크선수와 관련된 논란이 일어났네요 [162] 피아니시모45220 16/08/04 45220 5
59699 [LOL] 간단한 LCS 승강전 프리뷰 [12] 후추통6341 16/08/04 6341 2
59698 [LOL] [LCK] 6.15패치 라인스왑 대격변... 통계로 보는 "누가 이득일가" [61] Shotable11269 16/08/04 11269 15
59697 [LOL] 미스핏의 거침없는 행보에 또하나의 악재가 터져버렸습니다. [21] 후추통9858 16/08/03 9858 0
59695 [LOL] [LCK 프리뷰] SKT vs 진에어 // MVP vs 타이거즈 [18] Shotable5394 16/08/03 539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