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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11 02:01:09
Name 삭제됨
Subject 음.... 동생이 공고를 가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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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izzle
04/07/11 02:05
수정 아이콘
동생분의 최종목표가 대학이라면 인문계를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비인문계나 공고를 간 여러 친구들을 보면, 고등학교 생활은 만족스럽게 열심히 합니다만, 막상 입시시험이 다가오자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더군요. 더군다나 확실히 공부하는 분위기라는게 인문계가 '아직까지는' 좀 낫습니다.
DelMonT[Cold]
04/07/11 02:08
수정 아이콘
전..인문계 학생이지만요..
성적이 안나와서 고3되서 직업반으로 빠지는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솔찍히 지금 직업반 가서 1년 어찌어찌 해서 취업가는것 보다는
공고 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공고에 가서 마음 잡고(절때 방황하면 안되죠..) 열심히 기술 배운다면
인문계에서 성적 안나와서 이도 저도 아닌것 되는것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서울 중상위권 대학이 아닌, 서울시내,수도권의 전문대학에서는 실업계 고등학교(상,공고..)학생들 수시때나 정시때 의무적으로 뽑는 비율이 있다고 하니까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인문계보단 실업계를 선택하시게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신뢰가 있어야죠.. 잘될것이라는..

어느 학교를 가든지 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황하지만 않게 한다면야..
김관현
04/07/11 02:24
수정 아이콘
공고가도 분위기에 휩쓸려 공부안합니다
인문계가서 나아질수 있다면 인문계 가는게 훨씬 낫구요
뭔가 컴퓨터같은거에 특기가 있다면 공고에가서 각종 경시대회나
기능경기대회에나가서 입상한다면 서울에 있는대학도 진학가능합니다
저도 그런케이스구요 DelMonT[Cold]님이 말하신거 처럼 어느학교를 가든지 다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덧붙여서 제목을보니 공고학생으로써 기분이 살짝 나빠지네요
i_random
04/07/11 02:30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드리는 조언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경우를 말씀해드릴게요..

저도 공부 정말 못했습니다. 중학교 때 인문계 진학 커트라인이 62%정도였는데 58%나왔거든요.. 2학기 기말고사를 많은 준비와 여러친구들의 도움(?)으로 힘겹게 진학할 수 있었죠.. 그렇게 힘을(?) 써가면서 인문계 진학하려는 이유는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그냥 웬만하면 인문계 다 가는데 못 가면 쪽팔린다(공고,상고 진학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제가 이 때는 생각이 좀 짧았습니다.)는 생각과 아무래도 저같이 몸이 약한 애들은 비인문계 학교에 진학하면 3년 내도록 나쁜 학생들 때문에 고생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많아서(제가 다니던 학교에 선생님이 임용고시 치고 모 공고에서 근무하시게 되었는데 젊고 연약한 여선생님이라서 무시하고 대드는 학생들이 조금 있다고 하더군요.. 착한 학생들도 나쁘게 물드는 경우도 종종있고..) 인문계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62%커트라인이었는데 제 성적이 58%였으니 인문계 올라가서 꼴찌였습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에 검도부가 있었는데 제 성적 바로 뒤에는 쭈욱 검도부가 있을 정도였죠..-_-;;; 그렇게 2년 동안을 허송세월합니다...-_-;; 그런데 수능성적을 보니 학교에서 40%안에 들어가더군요.. 저같이 99%로 시작해도 마지막에는 40%안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는 거죠..(물론 저랑 비슷하게 시작해서 10%안에 들어가는 놈도 저희 반에 있었습니다. 물론 그 놈도 2년동안은 저랑 똑같이 놀았고 똑같이 직업반에 갈 것을 권유 받았습니다. 다만 저는 혼자서 공부했고 그 놈은 집안에 전폭적인 지지아래 1년동안 고액과외로 돈을 쳐발랐습니다..-_-;;) 그 때 제가 느낀 생각은.. 인문계 들어와도 반에서 5등안에 들어가는 놈들아니면 공부 그다지 열심히 안 하거나 어떻게 공부해야 될지 몰라서 공부는 하는데 시간낭비만 하는 놈들이 대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_-;;

결론은 인문계 보내라는 겁니다. 지금 동생이 성적이 나쁘지만 왜 성적이 나쁜지 형으로써 꼼꼼히 도와주세요. 일단은 중학생이니까 인문계 진학할 수만 있다면 너무 공부에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마시고요..(수학 빼고는 고등학교 공부하는데 중학교 공부의 기초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경험에 따르면..) 그리고 처음부터 너무 높은 성적을 요구하시지도 마세요..

공고로 가서 기술을 배우고 안정적인 직장을 갖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아버지의 말씀을 빌리자면 "월급쟁이는 평생 월급쟁이다."(월급타서 생활하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큰 꿈을 실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편안한 가장이 되겠다는 꿈 말고요..)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에서 전문분야를 개발하는 게 인생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나이가 많지는 않으니 그냥 이런 의견도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서정호
04/07/11 02:41
수정 아이콘
일단 말씀드리자면 중학교 성적으로 공부 잘한다 못한다고 평가하기 힘듭니다...
그만큼 고등학교 가면 노력여하에 따라 크게 쑥쑥 올라가거나 떨어지는 게 성적입니다...
중학교때 잘했어도 공부안하면 떨어질 수도 있고 못했다가도 맘잡고 공부하면 올라갈수 있는 게 성적이라는 겁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

만약 동생분이 정녕 인문계가서 대학을 가서 하고싶은 공부가 있다고 하면 인문계 가는 게 정답입니다...
성적이 좀 걸리지만 이번 방학하고 남은 2학기의 3개월동안 정말 죽자살자 공부하면 나름대로 성과가 있을 겁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안오른다지만...정말 목숨을 걸고(박용욱 선수가 생각나는군요...^^;;) 공부에 올인한다면 뭔가 성과가 있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야겠네요....

집안 분위기를 공부분위기로 좀 잡아주시고 가족들과 합심해(?) 많이 도와주세요...
뭐 실업계나오고 직장가진 후에도 대학가서 하고싶은 거 할 수 있다는데...왠만해선 힘듭니다...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게 있는 데 못하면 죽어서도 후회합니다...
제 경우가 그렇습니다...
(인문계인데 공대와서 아직도 후회막급...ㅠ.ㅜ)

자기 마음먹기에 달린 게 공부라고 봅니다...
동생분이 인문계 가고 싶다면 그쪽으로 밀어주세요...많이 도와주시구요 ^^
04/07/11 02:43
수정 아이콘
제가 어디가시라고 말씀드리는건 말이 되지 않을뿐더러,
주제를 넘는 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한가지 확실한건..
동생분께서 대학을 가고 싶어하신다면,
아직 늦지는 않았다는 것이죠.
아무리 중학교때 공부 못했다고해도 고등학교는 다릅니다.
중학교때 공부는 일정부분 머리에 달렸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공부는 머리와는 관계가 거의 없습니다.
노력에 달린 것이죠.
제가 공고나 상고를 안가봐서 모릅니다만..
인문계도 고교평준화(서울 삽니다..동생분은 어떨지 몰라도.)가 되어
공부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고3은 모르지만 고1,2에서는 아니죠.
제 생각에는 인문계, 공고, 상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동생분께서 대학 갈 생각은 있으신지. 막연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대학을 가기위해서 노력할 준비가 되었는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공부해도 충분히 대학 갑니다.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의지죠. 중학교때처럼 설렁설렁하고,
본인의 생활태도가 변화하지 않고 점수가 제자리 걸음만 한다면,
인문계를 가더라도, 공고를 가더라도, 상고를 가더라도,
대학은 못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학교가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의 의지와 변화가 중요하다.. 이게 제 생각입니다.

p.s : 그냥 흘려들으세요. 제가 많은 지식을 가진것도 아니고,
좁은 소견으로 다른 사람의 미래에 영향을 주고 싶진 않군요....
가격인하대
04/07/11 02:53
수정 아이콘
동생분의 목표가 무엇인지..고등학교 졸업이후 취업인지 대학진학인지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취업이라면 공고가 대학진학이라면 인문계고등학교가 나을것입니다. 물론 인문계가서 자기가 공부 안하면 대학 못가는게 현실입니다만..목표가 대학이라면 인문계 가라고 하세요. 중학교 공부 못해도 힘들겠지만 열심히 하면 고등학교 가서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저도 중학교땐 반에서 절반안에도 못들었었는데 고등학교가선 그보단 나았거든요. 제가 보기에 가장 중요한건 동생분의 목표인것 같네요.
밀림원숭이
04/07/11 03:29
수정 아이콘
저의 솔직한 생각을 적겠습니다.
학원은 죽어라 다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것은,
학원에서 죽어라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국에서 상위 몇프로를 들고 이런것을 제외한
반에서 10등 내외 하는것은 머리가 아닌 노력으로 충분합니다.
거기에 35등이라면, 지금 동생분은 흔히 말하는
공부에 흥미를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만약 제게 동생이 있어서 이런 상황에 처해있다면, 공고를 보내겠습니다.
거기서 열심히만 한다면 군대도 병역특례로도 어렵지 않게 뽑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전문대를 간 다음(물론 군대가기 전에 정상적인 나이를 말합니다)
편입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동생분께서는 뭘 해야하는지, 뭘 잘하는지.
마음을 못 잡는것이 가장 큰 어려움 같습니다.
형으로써, 인생선배로써 좋은 충고 많이 해 주세요.

동생을 이렇게 아끼는 형이있는 동생분이.. 부럽네요.
김은종
04/07/11 03:40
수정 아이콘
인문계 진학을 추천합니다.
전 고등학교 1학년 2학기에 본 수능모의고사 200점 만점시절에
80점 맞았습니다.
1학년 겨울방학때 정말 공부한번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더니 2학년 1학기때는 400점 만점에 200점 2학기때는 250점 까지는 가능하더군요
수학도 기초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반절 정도 맞는거는 노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80점 만점에 15(87%)점 맞고 공부해서 50(4%)점도 맞아봤습니다.
04/07/11 03:42
수정 아이콘
전 실업계 나왔습니다. 목표가 대학이라면..윗분들 말씀대로 인문계 가세요. 저도 나름대로 대학이란델 왔지만..재수해서 왔습니다. 지금 삼수하는 친구도 있다고 하네요.;;

저도 나름대로 고교내신 좋았습니다. 1등급이었죠.
몇몇은 실업계에서 내신 쉽게 받아서 대학가기 좋지 않겠느냐..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저 내신 1등급이었지만 고3 당시 수시..모두 떨어졌습니다.
저를 비롯한 내신 좀 좋다 하는 친구들..모두 떨어졌죠.
실업계에서 수시로 좋은 대학간다..(소위 in서울)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성적이 좋아서 가는게 아니죠.
운이 좋아서 가는 겁니다.

수능은 애시당초..어렵습니다.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죠.;;

최근 실업계 동일계전형이 부활했다고 합니다.
정원외 3%를 실업계 학생을 뽑는 제도입니다.
하지만..역시 소위 이름있는 대학에 가는 것은
역시 어렵습니다. 대학정원의 3%지 실업계 전체에서 3%가 아니거든요.
그것도 소위 이름있는 대학만 생각한다면 더 줄어듭니다.

실업계 가면 공부 정말 하기 힘듭니다. 고3 되서 부랴부랴
공부하고 싶어도 어디에서도 공부할 분위기가 아닙니다.
일단 본인이 기초학력이 떨어지기에..시작부터 좌절을 하게 되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대학진학이 목표라면 인문계 가라고 하세요.
나중에 전문대 갈 일이 생기더라도 4년제 갈 확률이 인문계가
훨씬 높습니다. 애시당초 목표가 전문대나 취업이라면 실업계
선택하시구요...
김준호
04/07/11 05:29
수정 아이콘
일단 동생분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실업계를 가더라도 상위 3%이상들 자신이 있다면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in 서울은 가능합니다만 분위기에 휩쓸려버린다면 말그대로 아무것도 아닌게 됩니다.
요즘에 대학 전형이 바뀌면서 공부잘하는 실업계 학생들한테는 기회가 많이 주워졌기 때문에 인문계에서 중위권을 차지하는 학생들보다는 대학을 더 쉽게 갈수 있습니다...
그대신 공부 할 분위기 자체가 조성되어있지 않아있고, 수업내용도 그리 만족스러운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말 공부에서 만큼은 혼자서 이끌어가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와이강
04/07/11 05:47
수정 아이콘
밀림원숭이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부에 흥미가 없는 상태죠. 그게 아니라면 공부하는 방법을 모른다일겁니다. 공부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는 학생들이 주로 공부하는 시간은 많은데 성적이 바닥이죠. 근데 동생의 현재 정황을 보면 공부하는 방법을 모른다기 보다는 공부가 싫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업계로 보낸다기 보다는 인문계로 보내세요. 실업계로 가서 열심히 하고 기술배우면 좋지만, 실업계에서 열심할 의향이 있으면 인문계에서도 열심히 할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공부는 1등, 2등, 3등까지도 모조리 노력으로 성취할 수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아직 중학생이기 때문에 고등학생이 되면 어떤식으로 자기 자신에 대하여 생각이 바뀔지 모르거든요.
*세균맨*
04/07/11 07:40
수정 아이콘
저도 실업계를 졸업 했습니다.
저의 생각에도 대학이 목표라면 인문계쪽으로 보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제가 나온 학교를 생각하고 말해본다면..
저희반에 중학교때 전교 1등한 애들이 2명이나 있었지요.
근데 솔직히 실업계는 공부 할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힘듭니다..
대학간 애들을 보면 거의가 지방의 전문대로 진학했구..
상위권 애들은 실업계 특별전형 형식으로 진학 했더라도 지방의 4년제 대학에 들어간게 고작입니다..
그리고 그 중학교때 전교 1등한 애들도 지금은 전문대에 다니고 있더군요.
iOi.....
04/07/11 08:38
수정 아이콘
실업계는 취업이 100%죠. 다만 봉급이 적을뿐이지. 그리고 중학교 시험에서 그렇게 저조한걸로봐선 죄송하지만 동생분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는듯하네요. 형,인생선배로써 상담같은게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한번 동생분과 상담해보시고 먼저 겪어온 길을 설명해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학교때는 '공부해라'라고만 하지 '왜 공부해야하나'라는 문제에대해는 전혀 알려주지않는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실업계가면 친구가 뻔하죠 .. 공고가면 술담배 피할수없다 생각됩니다. 친구들에따라 자신도 변하기 때문이죠. 공부못해도 인문계가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좋은친구들은 많이 사귈수있기 때문에.
iOi.....
04/07/11 08: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그성적으로는 인문계는 불가능입니다. 인문계를 논하기전에 성적먼저 올리는게 우선이라 생각되네요. 중학교때는 "벼락치기"를해도 성적이 잘 나오죠. 동생분이 몇학년이신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선 남은시험을 목숨처럼여기며 치뤄야겠네요.
ⓢⓦⓔⓐⓡ
04/07/11 09:08
수정 아이콘
전 인문계 고3입니다..흠..저도 중학교때는 내신성적이 너무나도 안좋아서 공고 또는 상고에 갈것을 권유받았습니다. 당연히 그때 짧은 생각으로는 공고를 가서는 남들에게 안좋은 눈빛을 받을거라 예상했죠..(지금은 그 상황이 되었다면 그 쪽으로 갈 것을 아주 심각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중학교때의 시각과는 많이 달라졌으니까요..절대 공고나 상고를 무시하는게 아닙니다..-_-aa)
아무튼 저의 경우에는 내신 성적이 50%를 오고가는 성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모의고사 스타일 내신 스타일이라는게 있지않습니까? (내신이 안나오면 모의고사도 안나온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전 아직 스타일이 나눠져있다고 믿습니다..) 전 모의고사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성적도 학교에서 인정받을만큼 점수도 나오고요..그런데 내신을 볼때면 항상 50%가 나오더군요..노력을 안한것도 있겠지만 동생분이 고등학교가서 더욱 잘할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그래도 3년 아닙니까? 한번 동생분에게 용기를 주시고 가고싶어 하는 인문계를 보내는게 낫겠다고 생각되네요..
Ga-In Love
04/07/11 09:53
수정 아이콘
헐,,, 전 제주도에 사는데,,
제주도에서는 인문계 고등학교 들어갈려면,,
내신 48% 이내 들어야 되고, 연합고사도 잘봐야 들어갈 수 있는데,,
만약 지금 동생분의 성적으로 인문계을 들어갈 수 있다면
인문계에 보내는게 좋으듯 싶습니다.
지금 꼴등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성적을 올릴수 있으니까요,,
04/07/11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중3짜리 어린 동생이 있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서인지 남 일 같지가 않군요.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그게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으로써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어쩌겠습니까? 나름대로 노력도 하고, 애도 착실한데 성적만 안나올 뿐인데요..
어렵지만 요즘은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그러고 나니 오히려 동생이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만 받다가 기죽어 클까봐, 그게 더 걱정됩니다.
건강하고 나쁜 마음먹지 않고 잘만 크면, 나머지야 형인 제가 메꿔주면 되니까요.

전 동생하고 9살 차이인데, 매일 30분 이상씩 여러가지를 놓고 대화를 합니다. 그 대화 속에서 제가 경험한 사회, 학교, 가치관.. 여러가지를 제 동생이 간접경험 할 수 있게 노력하죠.
동생에게 인문계냐, 상공계냐를 따지는 것 보다 삶에 대해서 알게해주고, 그래서 목표를 세우는것이 먼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폼나게 말했지만 그래도.. 공고는 안가게 하려고 시험기간에는 죽어라 과외시킨답니다. -_-;;; 현실적으로 요즘 한국교육 시스템에서 공고는.. 고등학교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오
04/07/11 10:15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열심히 하면 실업계 쪽으로 가도 대학 진학을 하는 것이고, 자기 자신이 공부에 원체 관심이 없다면 과외를 하건 인문계를 가건 소용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공부에 관심이 없다면 실업계쪽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_Legend_
04/07/11 11:13
수정 아이콘
동생분이...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고.. 또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가... 비 인문계 쪽이나 공고에 맞다면... 그쪽으로 보내셔도 괜찮습니다.
단 조건을 붙이자면... 공고나 상고 실업계 쪽은 공부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1학년때부터 성적관리를 해야 3학년때 취업하기도 좋지만... 인식이라는 것은... 참 무섭죠...
동생분이... 공고에 가셔서... 일단 1학년때부터... 맘을 굳게 먹고..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만약 원하는 대학이 공고 쪽에서 수시로 갈경우... 유리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1학년때부터 입시학원을 다니면서 수능을 대비 해야 합니다.
공고나 비 인문계에선 수능에 나올만한 것들은... 10% 정도 배우기 때문이죠...
하지만 동생분이 분위기를 많이 탄다거나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면...
인문계에 보내십시요...
서울쪽이라면... 학생 수가 부족해서... 너무 유명해서 학생들이...
주소까지 옮겨가면서 들어가려고 하는 학교가 아니라면...
내신이 100% 인 학생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단은 동생분가 대화를 많이 해보시는게 가장 중요할 듯 하네요..
그대를꿈꾸며..
04/07/11 11:15
수정 아이콘
인문계 간다고해서 성적이 절대로 낮아지지 않습니다..목표가 취업이든 대학이든 하위권은 뚜렷한 목표가 있으면 공고에서 내신 받아서 가는게 훨씬낮습니다.. 인문계가면 후회할거같네요...물론 동생분이 꼭 인문계를 가고싶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기적토스
04/07/11 11:50
수정 아이콘
공고를 나온사람으로서 저도 한마디 하고 싶네요
저는 지금 21살로 9월에 군대를 가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잇는 전문대 휴학생입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공부를 잘하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인문계는 가고 싶었죠 -_-; 쓰긴 썻습니다만 저부터 시작해서 밑으로 인문계 지원한애들 쭉 떨어졌더군요 정말 재수없다고 생각 했습니다만 결국 공고에 진학하게 됬죠 게다가 중3때면 선생님들이 학교설명을 하지 않습니까? 정말 제가 나온 공고를 무슨 양아치바께 없다는 말바께 안하더군요 -_-; 정말 가기 싫었죠 ㅡㅡ
그러나 막상 가보고 나니 꼭 그런것만은 아니더군요 학교 분위기도 괜찮고 좋은친구들도 마니 사겼습니다
머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공고 괜찮습니다 -_- 물론 공부같은게 많이 문제가 되죠 저같은 경우는 영어 배우는 수준이 중학교때보다 배운거보다 낮았다는 물론 거기계시는 선생님들이 실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애들이 할 의욕이 없어서 그냥 쉬운걸 가르치는 거죠
게다가 시험도 거의 문제주고 외우라는 식으로 해서 부끄럽긴 하지만 항상 상위권이었죠 -ㅇ-
지금 생각해보면 공고나온게 별로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문제가 거론이 되는대 어차피 인문계 애들도 중하위권 애들은 그냥 4년제나(등록금 비싼곳) 제가 사는곳이 광주라 광주기준으로 말하자면 호남대나 광주대 머 그런곳 바께 못갑니다 -_- 저 두곳 대학은 공고나와서 수능 못봐도 충분히 갑니다 1학기수시로도 가고 수능 별로 안나온 제 친구들도 다 갔더군요 -_-;(다들 수능점수 200안에서 놉니다) 그나마 전남쪽에서 괜찮다고 알려진 대학이 전남대나 조대죠 공고나와서는 앞에말한 전남대는 좀 힘들다고 볼수 있겠네요 수능점수 한 250은 나와야 가능하죠 -ㅇ- 조대는 보니까 제 친구들 90%는 다 합격했더군요 확실히 공립대가 아닌이상 지방기준이지만 웬만한 대학은 들어갈수 있습니다 전문대도 포함이구요
동생분이 진짜 공부할 의욕이 있으시다면 인문계를 일단 써보시구요 떨어질지 붙을지는 하늘에 맡겨야죠 그렇지 않다면야 공고 가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무한맵팀플유
04/07/11 12:01
수정 아이콘
전 지금 고1 이 지역에서는 꽤나 잘 나가는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중학교때는 나름대로 100등 안에 정도 들어서 고등학교가서도 잘 될거라 생각했는데요.. 정말 안되네요.. 전교생 365등 중에 250등 정도 합니다.. 중학교때 저보다 공부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 친구는 실업계를 갔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는 그 과에서 1등을 했다더군요.. 정말 저처럼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야 이정도 밖에 못나온다면 차라리 실업계가서 성공하는게 훨 나을듯 싶네요.. 정말 동생분이 공부할 의욕이 있다면 실업계가서도 휩쓸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수시합격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휩쓸리지 않는게..정말 힘들죠.. 기적토스님처럼 저도 광주입니다만.. 솔직히 지금 저희고등학교에서도 저처럼 공부못하면 조선대나 호남대 그런쪽밖에 가지못합니다.. 조선대는 그냥 돈만대주면서 공부하는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나마 나은게 전남대학굔데
작년 졸업생중에 서울로 가는사람도 많았지만 전남대 간사람이 110명정도 되더군요.. 아무튼.. 실업계가면 공부 막상 못한다고 해도 기술을 배우기 때문에 취직도 되구요.. 인문계간다고 다 취직이 되는것도 아니잖습니까.. 기술도 배우고 거기서 열심히 공부하면 수시도 합격되니깐 어쩌면
인문계간애들보다 훨씬 성공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쩔때는 정말 후회하기도 하구요..
카나라즈
04/07/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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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일단 전 인문계 학생입니다.
뭐 자신의 의지,열의,노력 뭐 이런걸로 안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솔직히 제 주위의 공부 별로 못하는 친구들 보면,중학교 때 성적 안나왔거나 놀았던 애들 대부분 입니다. 이런 애들은 시험기간에 정말 밤새가면서 공부해도 성적안오르더군요. 기초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맞아요. 중학교 공부 머리로 좌우되는 부분 많습니다. 그러나 기초도 아예 닦아 놓지 않은 밑바닥의 성적이라면...솔직히 고등학교 와서 성적 팍올라서 제대로된 대학 갈 확률..정말 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솔직히 공부 많이 하는 편 아니지만 내신 1% 안에 듭니다
(자랑 아니구요.) 그게 다 중학교 때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둔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중학교때 너무 놀아서 기초가 없다면..인문계 가서 성공한 확률은 별로 높지 않다는 겁니다.
영웅토스리치
04/07/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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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동생분의 상황을 정확하게알지는못하지만,,저의 중3때와비슷하네요

전 담임잘못만나서 74%까지걸리는거 64%인데 2차인문계써서왔습니다.
동생분에게 무조건 인문계쓰라고하십시요..요즘은 인문계가 늘어나서
예전과 달라서 거의70%를 넘게써도 다붙더군요.진짜 제가 느낀거지만

저같이 2차이런곳오면 공부안됩니다.수업시간분위기 끝내줍니다..
인문계가서 꼴찌하더라도 인문계가는게좋을듯합니다.
애국청년
04/07/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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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문계 고등학교 나왔고 학교에서 내신등급도 2등급 안에 들 정도로 꽤 높았습니다. 그래서 대학다닐 때까지도 실업계 학생들에 대한 편견이 심했습니다. 공부는 안 하고 맨날 놀러만 다니고 선생님들한테 함부로하는 그저 날라리들만 있는 곳으로 생각했죠. 그러다가 올해 대학 졸업후 잠시동안 컴퓨터 학원에서 중고등학생 자격증 담당 강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참 내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생각한만큼 막되먹은 애들도 없고(오히려 좀 배웠다는 인문계 애들이 좀 더 x가지가 없더군요. 자기 나름대로 논리로 말대꾸를 하는데 기가 찼습니다.) 그리고 획일적인 학교공부에 목매는 대신 자신한테 맞는 공부와 자격증 준비를 알아서 찾아서 하게 됩니다. (현재 인문계생들은 대학교에 들어가야만 배우죠)
그리고 여러가지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점입니다. 전 대학교 때도 동아리 생활 많이 못했었는데)
대학진학을 생각한다고 해도 인문계에서 하위권이면 전문대 또는 지방하위대학에 입학합니다. 그러나 실업계에서도 중간만 하면 그정도는 충분합니다. 차라리 대학진학이 목표인 인문계에서 공부만 하다가 원하지 않는 대학 갈 바에야 여유 많은 실업계에서 자기가 가야할 길을 차분히 생각하며 그다지 높지는 않더라도 웬만한 대학 들어가는 게 낫다고 봅니다. 또 욕심이 있다면 원하지 않는 대학가서도 얼마든지 편입이 가능합니다.
전 학원다니면서 나중에 교육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제 자식 실업계 보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웅토스리치
04/07/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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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분이96%라니,,솔직한 말로는,,,공부가 적성에안맞는것일수도있겠네요.동생분이 잘하시는게 뭔지 찾아보시구 그쪽으로 밀어주심이 낳을지도..
04/07/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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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세 명이고, 그 세 명을 다 제 말로 인해 상급학교에 진학시킨 저로서도 뭔가 생각하게 하는 문제군요.
저는 일단 동생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공부에 흥미가 있는가, 없는가, 장차 과연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등등. 특히나 공부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이러쿵저러쿵 해도 잘하지 않거든요. 저도 어찌어찌 인문계 갔지만, 실제적으로 고2 때까지는 거의 공부하고 담을 쌓았었습니다. 고3 때 아침자율학습이다 야간자율학습이다 잠 제대로 못 자고 고생하는 게 억울해서 대학가야겠다고 맘 먹고 공부시작했으니까요.
어쨌든 동생들과 대화를 충분히 하고 그 의사를 충분히 반영한 후에 부모님과 의논을 해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제 동생들은 그다지 공부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다들 실업계를 나왔는데, 그래도 남동생은 전공을 살려 전문대 괜찮은 과를 나왔고요.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는 좀 두고 봐야하지만, 여동생들은 회사 잘 들어가서 저보다 많은 연봉 받으며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동생분이 가려는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가 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많이 해 보시고 목표를 확실히 정하게 한 다음, 그에 수반되는 여러 경우의 수에서 동생 분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결국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 같군요.
04/07/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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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공고를 나왔습니다. 저역시 인문계에 가고 싶은 희망이 있었고 실력도 많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공고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가서 마음잡고 열심히 공부해서 기술 배우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현실에 최선을 다하려고 공고를 갔죠.
인문계 보내세요. 아직가지 실업계는 공부하는 그런 틀이 전혀 잡혀 있지 않습니다. 가면 동생분 19살 쯤 되서 후회할거라 생각됩니다. 처음 1,2학년때는 좋죠. 인문계 보다 일찍 끝나고 실습시간도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고3 되면 막막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틀릴지도 모르지만 동생분이 뚜렷한 목표없이 성적이 안되서 공고를 가는거라면 인문계 보내십쇼.
그리고 아직 중학생입니다.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세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 마음 먹고 열심히 하면 안되는 것 없습니다.
인문계쪽으로 인도해 주세요. 저도 실업계 간거 후회 많이 한 사람중에 하나거든요. 저 내신 1등급 이었습니다. 그러나 갈만한 대학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문계 보내세요.
04/07/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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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가 나을듯 하네요.. 2006년 수능부터는 1차수시가 없어진다고 들었거든요. 내신만으로 대학가기는 힘듭니다.
FeelSoGood
04/07/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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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동생이 상고를 갈때 말리지못했습니다. 그때는.. 저도 고등학생이라 잘몰랐기에.. 근데 지금 이라면 무조건 인문계보냅니다. 제주변엔 공고,상고,전문대,4년대 나온친구가 다있지만.. 사회에선 역시.. 차별을 너무도 많이 주더군요.. 지금 동생을.. 그때 죽어라 말리지 못한게 너무도 미안하고 안쓰럽습니다. 제동생은 고등학교때 수상경험이 많아 아주좋은 전문대에 갈수있어서 그나마 덜후회가되지만.. 만약 동생이 상고를 나와 바로 취업을 하여 지금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면 평생 동생에게 미안할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과외를 할때마다 학생들에게 하는말이 있습니다.. 그나이때 제가 공부를 게을리한게 너무후회되기때문에..그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사회의 현실을 알려주어 공부를 열심히하도록 간절히 요청합니다.-_- 지금 점점.. 출생률이 줄어듦에 따라 좋은 대학가기가 .. 그리고 서울 4년제 가기가 조금씩은 쉬워지고있습니다.. 중학교때 공부를 못하더라두 아직 늦지않았습니다.. 많이 힘들지마도 지금 중학교 하위권학생도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서울대 갈수있습니다.. 동생분에게 좋은 충고를 하여.. 더나은길로 이끌었음 하는 바램이네요.. 아.. 실제로 저의 경우.. 고1때 반 40등으로 시작했지만 고3 말에는 5~10등에서 머물렀습니다.. 분명 이런예가 적지않습니다.. 인문계 보낸뒤에 ..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이끄는 것을 잊지말도록 하세요..
04/07/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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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근처 공고에서 작년에 연세대 들어가신분도 있었습니다...서울에 있
는 학교 들어가신분들도 다수 계시지만....하지만 거의 소수에 불과합니
다. 공고.상고 가서 그런 대학 들어갈 정도의 노력이라면 인문계 가서도
그정도 대학 들어갈수 있을겁니다. 차라리 인문계 보내세요. 중학교때 성
적도 솔직히 자기가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올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때 내신 70점가량 나오던 친구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내신 97나오
고 모의고사 점수도 2등급 나왔습니다...제가 생각하기에는 동생분도 노
력만 하신다면 충분히 상위권 진입하실수 있을거고, 명문대도 충분히 진
학하시리라 보입니다...다만, 꽤나 노력해야 될겁니다. 거의 주말빼고 평
일은 공부에 전념해야 할듯 하고요. 시험기간 임박했을때는 정말 잠잘생
각 하면 안됩니다......아무래도 기본실력이 안쌓여 있으니 수능점수로 가
기보단 내신점수를 많이 확보해놔야 할텐데, 그럴려면 정말 내신에 목숨
걸고 공부하지 않는이상 힘들죠...저도 시험보는 일주일 동안은 하루에
한두시간 자면서 공부했습니다...공부를 못하는 쪽은 아니였지만요...
아무튼 공고나 상고....굳이 보내시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현제 대
입 전형상, 직업고등학교에서 좋은대학은 가기 힘듭니다....사회나가서도
학벌없다고(우리나라가 학벌사회잖습니까...분명 좋은현상은 아닙니다만) 무시당할수도 있습니다..

아 직업계 고등학교분들을 무시하려고 이런말들을 한것은 아닙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AssaultRush
04/07/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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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고1이 된 학생입니다.
저는 중학교때 반성적이 중간쯤이라 그냥 인문계로 왔는데 좋은 인문고는 가지못하고 신설쪽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학교가 보통 인문계열 고등학교에 비해서 아주 수업분위기가 엉망입니다.
평범한 인문고가 수업에 조용히 집중하려는 학생과 집중하지 않는 학생이 70대30이라면 반 분위기가 그래도 대체로 조용해 지는데;; 이곳은 공부하려는 학생과 집중안하는 학생이 50대50이라 수업분위기가 안잡혀 집중이 안되더군요.(특히 야자시간은 다른학굔 잘 모르겠지만 감독선생님이 안돌아 다니면 완전히 쉬는시간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한마디로 안좋은 인문고로 올꺼같으면 차라리 공고쪽이 더 도움이 될꺼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 그리고 저희집 근처 공고에서도 이번에 식품공학쪽 해가지고 연대가신 분 있다고 들었네요
나엘나무나뭇
04/07/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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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를 가도 큰 문제는 없읍니다.
저의 사촌형은 시화에서 공고를 다니는 데요
서울에서 반 중간 및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형은 공고를 갔고요
전교3등하면서 시 장학금 받고 다닙니다
장학금으로 핸드폰도 바꾸더군요(개인적으로 부럽습니다.)
공고에서는 잠안 자 면10등
필기 하면 1등이라고 형이 그러더 군요
쩝.. 인문계에서는 필기가 기본입니다.ㅠ.ㅠ
공고도 나쁘진 않습니다만은
불량서클에 물들을 가능성이 높죠
공고보다도 정보고도 괜찮구요
선택은 동생님이 하시는 것이니까요
조언을 해주세요
04/07/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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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할 의사가 있다면 인문계로 보내세요.
직업계 고등학교는 직업교육이 목표인 곳입니다. 애초에 대학이 목표인 곳이 아니지요. 당연히 대학을 들어갈 공부를 하기에는 인문계쪽이 훨씬 좋습니다.
졸업장을 위해 대학을 가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들어간 후에 공부할 것을 생각하더라도 인문계에서 공부하는 것이 대학 공부에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04/07/15 14:23
수정 아이콘
자기가 하고 싶은게 먼지 동생이랑 이야기를 만이 해보시길 권 합니다 .. 이야기 하실때는 이야기 하는것보다는 잡담이라도 계속 들어주는 쪽으로 유도해보세요.. 그러면 동생이 원 하는게 무엇인지 알수 있을것같습니다 .. 가족이라고 다 안다고 생각 하면 오산 입니다 ,.. 어쩌면 학원에서 만난 여자 친구와 해어져서 툭던지는 소리 일지도 모릅니다 .. 하하 머 그런 여러 가지 상황 이 있을수 있으니까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정말 중요 합니다 .. 그리고 하고 싶어 하는것을 빨리 찾게 하는게 정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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