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09 22:39:22
Name legend
Subject 게으름증...(귀차니즘과 게으르니즘에 대한 고찰)

인터넷이 들어서고 21세기 사회가 되가면서 신종 직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명 폐인족;;;그 폐인족들이 진화시킨 대표적인 스킬이 바로 귀차니즘,게으르니즘이죠.

이 두가지 마의 스킬은 태고시대부터 지금까지 존재해오다 21세기 들어서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바뀌면서 인터넷을 접하게 되어 새롭게 진화(?)된 마공들입니다.

정말.....무서운 놈들입니다.ㅠㅠ 이미 귀차니즘은 극성을 넘어서 새로운 진리(;;;)를 깨달

을 지경이고 게으르니즘도 극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태;;;

덕분에 자기개발 및 꿈의 실현은 이미 암운 속으로 사라지고 이제는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인 옷입는것과 밥 먹는것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의 상태가 그렇고

폐인의 최고 단계가 그렇고...)

... ... ...지금까지~~~~~~~진지버전 legend였습니다~냐하~!(본성이 들어난;;;)

아아!정말 제가 가장 후회하는 일이 바로 귀차니즘과 게으르니즘의 수련이죠;;;;ㅠㅠ

저 두개의 사악한 마공만 안 익혔다면...공부를 한다면 전교1등을 할것이고 운동을 한다면

17:1로 싸울수 있을것이고(100%진품 뻥),게임을 한다면 배틀넷 초고수가 되었을듯...ㅠㅜ

오늘도 스타를 해야되는데...해야되는데...생각만하다가 결국 인터넷 서핑만 하고 있네요;;

요즘은 그래도 귀차니즘&게으르니즘의 공격을 이겨내고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만...
(겨우 이겨낸게 yg에서 추천 리플 5개 다운 받은거 일주일동안 안보고 있다는;;)

어쨌든 요즘 스타하면서 뭔가 도를 닦는듯 하고 있네요...일주일 내내 매일 5~10전씩 하면

서 8~9패를 했죠...거의 인간의 인내심으로는 가히 고문에 가까운 패배죠.결국 하루에 한

번씩 모니터에 주먹 날라가던게 몇일 전부터는 거의 해탈에 이르렀습니다...(별로 좋은 현

상은 아니죠;;;승부욕이 더 불타올라야 되는데 오히려 득도하고 있다니..ㅠㅠ)

그러다가 어제...드디어 패배의 진리를 깨달은 것일까요...?9전 6승 3패...믿기지 않는

기록;;;네오게임아이 무한 패주가 드디어 어제 막혔습니다...;;아아 정말 기쁘군요.

결국 결론은...어제 승이 패보다 많아서 기뻣다는것...(퍽!)오늘의 주저리주저리였습니다;


ps.보름만에 열어본 이메일;;;거기서 어떤 메일을 발견했습니다.

pgr 글을 읽고라는 제목으로 된 내용...(6월 18일...그때 제가 망발성 글을 올렸었죠.)

그 내용은... ...메일로 자기 소개랑 리플 첨부해서 보내줘바여.

... ... ...과연 누구였을까요?(6월18일 제 글을 못읽으셨다면 낭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09 22:45
수정 아이콘
역시 최고의 적은 바로 나......겠지요.
이겨내면 지구정복도 문제없어!지만 그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은지라;;
아,지구정복은 무리일지도(.......)
04/07/09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미치겠음..ㅠ.ㅠ
04/07/10 01:41
수정 아이콘
귀차니즘은 저도 안 집니다.. 리플 보는 것도 문제지만 게임 내내 빨리빨리 하고 그런것도 도저히 귀찮아서 못하겠어요 집중해서 막 빠르게 하면 되긴 되거든요-_- 그래도 지금은 귀차니즘 많이 극복한 편이지만
Red_alert
04/07/10 07:22
수정 아이콘
매일 5겜씩만 잡아도 일주일이면 35전인데 그중에 8~9패면
잘하시네요+_+
총알이 모자라.
04/07/10 12:17
수정 아이콘
게으름과 귀차음 보다 더 최악인건 자기변명이 늘어가는...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54 때이른 박성준선수의 응원글... [4] 기억의 습작...3198 04/07/11 3198 0
5952 온게임넷의 5전 3승제 맵선택.. [24] 말다했죠3880 04/07/11 3880 0
5951 제가 만드는 OSL!!!(전부내맘대로 ㅡ_ㅡb;;) [25] Milky_way[K]3762 04/07/11 3762 0
5949 WCG2004 official elimination map [8] 테리아3929 04/07/11 3929 0
5948 Reach의 결승진출을 축하하며.. [5] DelMonT[Cold]3365 04/07/11 3365 0
5947 [잡담]20원짜리 스트레스 [18] 미츠하시3037 04/07/11 3037 0
5945 음.... 동생이 공고를 가려고합니다.. [36] 삭제됨7814 04/07/11 7814 0
5944 인디언 도덕경 [1] 카산선생3216 04/07/11 3216 0
5943 모두들.. 안녕히.. [25] 세인트리버3432 04/07/10 3432 0
5942 스타크래프트 맵.. 이런 발상은 어떤가? [21] 살다보면4288 04/07/10 4288 0
5940 [픽션] 친구 [5] i_random2975 04/07/10 2975 0
5939 [잡담] 나이 스물 아홉에 서태지 콘서트 가다 [18] -rookie-3794 04/07/10 3794 0
5938 후기 [6] 카산선생3571 04/07/10 3571 0
5937 내가 바란건 이게 아니였는데... 칫! [5] 네오크로우3151 04/07/10 3151 0
5936 경험많은(?) 커플분들 조언좀 주세요 [22] 팥빙수5041 04/07/10 5041 0
5935 제멋대로 해석하는 도덕경 (4) [5] 라뉘3350 04/07/10 3350 0
5933 프로는 실력으로 말한다. [34] Sulla-Felix7196 04/07/10 7196 0
5930 스타리그 주간 MVP......!! (7월 둘째주) - 김성제 [34] 발업질럿의인4916 04/07/10 4916 0
5929 [◈경기관전평] 질레트배 스타리그 4강 2주차 - 2시간30여분, 혈투! 혈투! 혈투! [15] 후야유5482 04/07/10 5482 0
5927 오늘경기와 오늘 이후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 [5] 박정훈3181 04/07/10 3181 0
5926 나도현 선수의 대 플토전 분석 - 타이밍과 속도 [24] ㅇㅇ/5026 04/07/10 5026 0
5925 리치가 너무좋아요! [2] 오늘도 달리는3493 04/07/10 3493 0
5923 [픽션]영웅 리치.. [4] 일택3580 04/07/09 35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