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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7 10:45
개인적으로 TSM은 레지날드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긴 하는데요...강현종 감독같이 선수들 멘탈에만 신경쓰면 나머지 코치랑 선수가 잘해주면 팀이 어떻게든 돌아가는데 제 착각일지는 몰라도 레지날드가 비역슨에게 자신을 투영시키는 것 같아요. 오더는 무조건 미드에서 라는 인식이 박혀서 여기서부터 모든 문제가 시작되는 것 같더라고요. 역시 CEO는 경영만...
16/04/27 12:19
이제는 슬슬 비역슨의 고집을 꺾을때가 됐다고 봅니다. 북미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세계급으로 가버리면 점차 밀리고 오죽하면 2015 시즌은 LMS에게도 밀려버렸죠. 만일 대변혁이 없다면 자기네 집 안방에서 남의 팀이 노는걸 볼수밖에 없을지도요.
16/04/27 12:32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역슨을 이렇게 망쳐버린 장본인이 레지날드라고 생각해서...비역슨의 고집을 꺾기전에 레지날드 고집을 꺾어야죠. 과연 그게 쉬울지 모르겠어요.
16/04/27 12:38
당장 다이러스나 러보 선수가 있었을때는 최소한 이런 에고 문제가 없는 걸 봐선 팀 내에서 이러한 독선적인 성격을 제어해줬던게 팀 내 짬으로는 다이러스, 운영 측면에서는 러보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러스는 "너 나보다 TSM에서 선수생활 오래했어?" 러보는 "니 LCK에서 한번이라도 뛰어봤어? 운영 명가 소리 들어봤어?" 이렇게 말할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었죠.
당장 다이러스, 러보 없어지니 남은건 비역슨이고 비역슨을 최소한도로 제어할 선수가 없으니...플옵기간에는 덥립한테 오더하라고 떠넘겼다더군요. 하도 둘 다 짤리고 말이 많으니까 덥립한테 시켜서 그걸 억제시켰다고는 하는데... 레지날드는 뭔가 선수나 코치 보는 눈은 뛰어난거 같은데 조직관리 문제는 너무 허술합니다.
16/04/27 12:21
그나마 산토린이 문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TSM은 워낙에 비역슨 캐리에 기대는 팀이라서 산토린이 미드 보좌를 잘해줬지만 몬테가 그렇게 깠어도 저도 로코의 말에 동의하는게 피지컬 하나만큼은 괜찮은 정글러거든요.
16/04/27 12:48
이제 슬슬 비역슨도 북미에서 영향력이 약화되어 가고 있다고 느낀게 당장 정규시즌 끝나고 베스트 팀을 뽑을때 미드라이너 1위가 젠슨, 2위가 포벨터였습니다. 이 둘은 라인전에서 상대를 찍어누르기보단 무너지지 않는 방식을 쓰면서도 공격적 픽을 뽑아주면 그만큼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공수전환이 능란하달까요. 그런데 비역슨은 수비적인 룰루같은 픽을 주면 그걸고 무슨 제드나 르블랑 처럼 라인전 이기려고 하다가 자기가 알아서 말아먹는 포지션 잡는 편입니다. 실제로 IEM 산호세인가 에서 POE 만났다가 트슴 자체가 오리겐에게 개털렸죠.
당장 페이커만 봐도 페이커에게 룰루 풀어주지 말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서포팅도 서포팅인데 무슨 룰루를 미드 누커처럼 쓰고 논타겟 스킬 많은 챔피언뽑아서 상대할라 치면 스킬 다 피하면서 풀딜 꽂아넣죠. 이제 서머시즌부터는 전 팀이 달라질 겁니다. 임모탈스의 경우는 정말 말 그대로 오만에 쩐 픽을 했다가 개털렸고 이 팀들의 무서운 점은 그렇게 한번 당하면 다음부터는 안당한다는 거죠. 그리고 3위를 했으니 이를 득득 갈아대며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c9은 일단 오더문제를 얼마나 고치냐에 따라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도 있을테고...CLG는 덥립이 나간 후 오히려 더 좋아지고 있긴 하죠. 다만 그게 어디까지, 언제까지 통하냐가 문제겠지만..스프링 시즌 정규시즌 상위권 3팀들이 서머에선 얼마나 칼을 갈아왔는지가 궁금합니다. 트슴이 서폿문제에 걸려서 아무것도 못할 상황이 높은데 여기서 코치까지 사임해버렸으니...
16/04/27 11:03
요새 임팩트 폼이 좀 떨어졌나요?
그래도 여전히 북체탑 최상위 후보로 알고있었는데 NRG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풀어줘 버리는군요.
16/04/27 12:25
NRG의 문제는 대부분 정글러인 문과 서포터인 퀀콘이라고 합니다. 정글캐리 메타에서 캐리를 못하고 팀 이매진 시절에도 애매한 정글러라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말이 애매하지 소극적이고 정글 동선이 이상하다고...
16/04/27 11:08
북미는요, nrg만 봐도 얼마나 인재풀이 없는가가 드러납니다. 콰스는 그렇다 치겠는데, 산토린은 한숨밖에 안나오고 kiwikid.... 한국이었으면 은퇴 몇 년 전에 했을 선수가 아직도 현역이라는게 답이 없음을 증명해주죠. 갱맘선수만 불쌍하게 됐네요. Tsm도 본인들이 제일 잘 하는 짓 시작했네요. 코치 갈아 치우기. 옐로스타도 나간 마당에 그대로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롤 자체를 북미에서 시작했고, 나름 애정이 있었던 지역인데 실망스러운 모습의 연속은 애정을 증오로 변질시키네요. 15년부터 정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중국보다도 싫습니다.
16/04/27 12:35
저는 산토린이 로코의 말처럼 트슴에 있었기 때문에 피지컬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NRG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고요. 후마 시절에도 산토린이 있는 때랑 없는 때랑 경기력이 차이가 커서...
키위키드도 탑솔시절에 진짜 한심한 모습을 보여줘서 정리하려다가 큐티파이가 감싸서 서폿으로 옮겼는데...결국 큐티파이가 나갔을때도 키위키드는 잔류했죠. 이렇게 감싸준 큐티파이도 키위키드의 서포팅에 너무 화가 났다고 언급할 정도였으니... 진짜 한국 같았으면 붙어있지도 못할 선수가 유럽, 북미에서 다른데도 아니고 1부에서 선수생활 하는거 보면 기가 찹니다. 스펠 사용이나 탑솔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이 없는 플레어즈, 빌리보스에 팀을 아예 강등으로 몰아넣었던 트래쉬...유럽풀이 낫다낫다 하지만 당장 울라이트 같은 선수가 또 이적해서 선수생활 하는거 보면 참... 지금 생각하면 트슴은 간단히 말해서 서폿이든 코치든 김정균 코치나 마타 같이 쎈 사람 부르지 않는 이상은 답이 없다 봅니다. 최근 미드 풀이 없다없다 하지만 한국 2부 보면 템트나 달밤 같은 팀차원 플레이 잘하는 선수도 많고요. 그런데 참 재밌는게 러보 선수가 은퇴하기 직전까지도 비역슨이나 트슴이 코칭이나 에고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는 걸 봐서는 러보 선수나 다이러스가 그 중심을 잘 잡아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장 비역슨을 억제할 사람이 없으니 바로 에고 문제가 터져나오는걸 보면...
16/04/28 03:34
비역슨을 억제할 선수가 없죠. 트슴에서의 짬밥이 장난 아니니까요.
이쯤 되면 김정균 코치나 마타선수같은 사람들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려나 싶습니다. 오히려 트슴이 아예 새로운 출발을 하고싶으면 단기 성적을 포기하더라도 새로운 미드를 기용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봐요. 이왕 변화를 줄거면 크게 주는게 나을수도 있죠. 하지만 트슴은 그런 선택을 하진 않겠죠. 그렇게 안해도 북미 지역 2위를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임모탈즈가 이번에 트슴을 개박살 냈어야 했는데....하 아쉽네요.
16/04/27 12:31
키위키드는 트위치에서 방송이나 하는게 딱인데 말이죠. 알리 쿵쾅도 못찍는 서포터가 프로씬에 저렇게 오래 살아있다는게 북미씬이 얼마나 처참한지 보여주는 반례가 아닌가 싶어요.
16/04/27 17:15
c9은 내년을 노린다는게 사실인가보군요. 물론 러쉬 또는 젠슨을 다른 멤버로 돌려도 임팩트면 업그레이드 같긴 하지만..내년 로스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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