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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30 21:08
내 나이 스물 XX
더 이상 내게 남은 오래비(;)는 없다는 걸 알고 조금씩 서러워지는 요즘. (내심 오빠-일지도, 란 기대를 했었던 래원씨마저, 동샹임이 밝혀져-_-;) (어째 요즘에는 찍는 족족 새나라 80년대생들. 외국産은 외모대비 나이의 압박이 심함) ... 우리 시대의 낭만들은 서서히, 잊혀지고 사라지고, 그리고 떠나가는 걸까요? 저 역시 홍콩영화의 영향권에서 자라났던 터라, 가슴이 더더욱 아프네요. 참 멋진 여성이었는데. '홍콩의 연인', 'C-POP계의 대들보', 카리스마 넘치고 듬직한 우리의 맏언니. 百變女王 아니타 무이, 강렬하고도 아름다웠던 석양의 노래’(夕陽之歌)는 이리도 무심히 지고 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3/12/30 21:38
PGR에 매염방에 대해서 글 남기려고 했지만 아는게 적어서..다행이 domo님이 올려주셨군요..중학교때 홍번구를 통해 알게된거 같습니다..갱들이 자주 출몰하는 편의점을 싸게 사서 좋아하던 매염방의 모습..그리고 계속된 갱들의 출몰에 슬퍼하던 매염방의 울던 모습..잊을 수가 없습니다..저도 매염방이 출연한 영화 10개정도는 본거 같습니다..드라마 의천도룡기에서는 양조위와 함께 주제가를 멋지게 불렀던 매염방이었는데..저번에 암투병 속에서도 콘서트를 멋지게 끝냈을때 '역시 매염방이구나..매염방이 암에 굴복할리는 없을꺼야'라고 생각하고 약간은 관심을 끊었었는데 오늘 다음에 헤드라인 뉴스로 뜨더군요..ㅠ.ㅠ 절친했던 장국영의 부재를 슬퍼하던 그녀가 결국 장국영의 곁으로 떠나는군요..하늘나라에서도 그 소중한 우정 잘 간직하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3/12/30 22:07
휴..참.. 어제 서울에서 내려온 손님과 어렸을적 우리를 즐겁게 해준 홍콩영화에 대해 웃고 떠들고 얘기하며 감회에 젖었었는데, 오늘 다음 헤드라인에 뜬 뉴스를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3/12/30 22:08
개성적인 외모와 걸걸한 허스키음색의 노래..호탕한 여장부의 면모...
인지구란 영화에서 장국영과 열연했던 이생에 이루어지지 못했던 사랑.. 좋은 곳으로 가시길......
03/12/30 22:50
저도 인지구 때문에 매염방에 푹 빠졌었죠,,,,그래서 DVD도 구입해서
다시 보았드랬죠, 그런데 처음 봤을 때에 비해서 상당히 영화자체가 촌스럽더라구요, 그런데 처음 봤을 때엔 왜 그리도 강렬했는지... 그리고 두고두고 다시 생각이 났었는지... 그게 다 매염방의 매력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매염방이 죽다니...하지만 오히려 미인박명이라는 말에 딱 맞는 것 같아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안타깝습니다....
03/12/30 23:18
얼마전 인터뷰에서 자기는 괜찮다며 살아나갈거라고 말했던 그녀였기에, 건강이 나아졌다고 말했기에 믿고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오늘 뉴스를 봤을 때, 참 믿기 힘들었습니다. 그녀의 영화를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아마도 그녀는 제가 가장 감동받아 본 그 영화의 그 모습 그대로 제 가슴속에 묻힐것 같습니다.
03/12/30 23:24
/정문에서님 혹시 관금붕 아닌가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아...매염방...한 땐 정말 좋아했는데, 떠나는군요. 홍콩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때 푹 빠졌을 법한 추억이 있었을 겁니다. 매염방 Forever on my mind!!
03/12/30 23:38
마음이 아픕니다.
실은 별로 믿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동시대에 존재해서 그들의 영화와 음악을 보고 들을 수 있었다라는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지만 아쉽고 억울한 마음이 드는것은 막을수가 없군요. 올해는 참...슬픈일이 많습니다. (인지구는 정말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어디서도 구할수가 없더군요. 혹시 구입할수 있는 곳을 아시면 쪽지부탁드립니다.)
03/12/31 08:02
나이를 먹으면서 한발씩...그 근처로 접근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일이 꼬여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홍콩에서의 소식치고 좋은 소식은 없는 것 같군요..
03/12/31 14:40
관금붕 감독이 인지구...이영화는 다시는 못볼듯 해요..마치 무이찌에는 오빠의 혼을 따라 간듯 한 느낌이네요....하늘에서 둘이 외롭지 않게 계셨으면 해요...
04/01/01 03:54
개인적으로 pgr 에 일본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은 많은것처럼 보이는데 매염방님의 죽음에 슬퍼하는 분들은 의외로 적네요 리플은 안다셨어도 물론 함께 슬퍼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매염방이라는 이름에 익숙치 않은 분들이라도 사진을 보여드리면 아! 그사람이구나!라고 아실것같습니다. 제가 어릴적부터 무척 좋아했던 홍콩 영화의 여걸 매염방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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