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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7 11:45:56
Name 후추통
Subject [LOL] 팬이라 부를수 없는 자들
시작은 이것이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25&l=120240

어제 롤챔스 플레이오프에서 kt는 skt에게 3대0으로 졌습니다. 그리고 나무위키를 읽던 도중 썸데이 문서에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https://namu.wiki/w/%EA%B9%80%EC%B0%AC%ED%98%B8?from=%EC%8D%B8%EB%8D%B0%EC%9D%B4#s-3.17

세트 내내 듀크한테 완전히 밀리고 먼저 죽는등 패배의 원인을 제공하며 역적질을 제대로 했다.

과연 이 글을 쓴 사람은 경기를 처음부터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1세트의 경우는 썸데이 선수 잘못이 있었지만 2,3경기의 경우 밴픽에서 아예 썸데이를 카운터 쳐버렸고 들어온 갱도 듀크가 잘 받아쳤지 썸데이나 스코어가 못한것도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특히 3세트는 밴픽에서 말리고 아예 탑만 죽어라 후벼팠죠. 아무리 에코가 미드 누커로서 좋다고 해도 탑 탱에코가 대세인 상황에서 그렇게 돌리리라고는 아무리 페이커라도 해도 말이죠.

2014 서머에서 skt 내전이 벌어지고 s가 이기자 커뮤니티의 악질들이 한 말은 조작설, 져주기 게임 이야기 하면서 skt 선수들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했고 skt는 엄청난 슬럼프에 빠졌고, 이번 시즌 샤이 선수가 나오지 않은 건 은퇴를 고민하다가 폼을 올릴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부상 치료를 했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케스파컵 이후 쏟아지는 비난에 샤이선수가 심각한 정신적 타격을 받았다고 이현우 해설이 말했고 어느 기자는 기량문제나 다른 문제로 은퇴한 선수보다 악질들의 이런 비난과 폭언에 은퇴해버린 선수가 더 많다고 했죠.

그리고 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석회성 건염이라는 선수생명을 더이상 이어가지도 못할 수 있는 부상을 가진 선수에게 극딜을 퍼붓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겠습니다. 지금 모니터를 앞에두고 플라스틱 키보드를 두들기면서 선수들에게 악담과 저주를 퍼붓는 자들, 당신들이 팬입니까?

지난 LGD의 TBQ에게 롤드컵에서 승부조작하려고 집판거 아니냐고 되도 않던 말을 하던 악질 중국인들하고 지금 현재 썸데이와 애로우에게 욕을 퍼붓는 당신네들하고 도대체 무슨 차이입니까.

LCK에서의 팀간 차이는 간단합니다. 얼마나 냉철하게 파악하고 행동하는 팀이 강팀입니다. 그리고 다른 리그에서 볼때 이게 도대체 무슨 미친리그냐면 탑은 텔포 이니시를 못하면 붙어있지 못하고, 정글은 상대 정글 동선이나 메타가 변할때마다 정글 성향이 바뀌어야 하며, 미드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되 상대를 무너뜨려야 하고, 원딜은 절대 죽지 않으면서 풀딜을 꽂아넣어야되고, 서포터는 시야장악 원딜보호 아군 교전때 빠른 백업등을 기본으로 해야하는 다른 리그에서는 이런거 하나만 해도 슈퍼팀 소리를 듣는 팀이 즐비한 리그입니다. 그리고 이걸 기본으로 해야 승강전으로 떨어지지 않는 리그가 LCK입니다.

전에 롤러와에서 홀스 정진호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다시금 생각납니다.

"나는 이 지옥같은 LCK를 떠나서 낙원같은 LCS로 간다."

아무리 북미 유럽도 팬문화는 똑같다지만 최소한 모국어, 그것도 한판 졌다고 사람 정신에까지 문제가 생길정도로 공격하는 곳보다는 내가 모르는 말을 보면서 커뮤니티에 신경쓰지 않을 그런 쪽으로 나가는건 너무나도 당연다고 봐야하는 지금의 34살 이스포츠 팬 아저씨가 보기엔....

저는 지금 LCK의 선수들이 보여주는 리그의 재미, 슈퍼플레이, 운영을 내년에도 보고 싶습니다. 상호간에 가벼운 디스전이나 퍼포먼스도 원합니다. 하지만 팬이라고도 할 수 없는 악질 종자들의 이유를 도외시한채 졌다고 비난하고, 거기서 솔킬 내줬다고 비난하지 마십시오.

임프 선수가 그랬죠. 페이커가 한국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너희들(팬)때문일 수 있다고.

페이커가 한국에 남은게 팬이었다면, 지금 헬퍼, 대리 만큼 롤판의 해악은 이러한 악질종자들입니다.

인터넷 실명제를 반대하지만...이런 일이 벌어질때마다 인터넷 실명제 도입 찬성을 심각하게 고려해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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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냥이
16/04/17 11:50
수정 아이콘
취지는 알겠습니다만 악질 종자라는 단어는 좀더 순화해서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위키를 훼손하는 일은 어떤 위키든 수시로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고

단어 선택에 따라 이 글의 제목만 보고도 훼손된 위키를 보는 것만큼 기분이 상할 수도 있으니까요.
후추통
16/04/17 11:54
수정 아이콘
제목은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썸데이 선수나 애로우 선수가 언급하는걸 보면....도저히 저 단어 외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악질 팬이든 악성 팬이든 팬이라고 부를 수 없는 이들을 팬이라고 감싸주는 거 같아서요.
하얀냥이
16/04/17 11:55
수정 아이콘
수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하신 글 제목이 훨씬 후추통님의 의견을 잘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철혈대공
16/04/17 12:55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는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당장 벵기 항목으로 들어가봐도 2016 스프링 말머리에 대놓고 장변기 리턴즈에 구멍슝슝 드립까지......
철혈대공
16/04/17 11:58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끝나고 썸데이 선수가 아주부 방송을 했는데 들어갔다가 차마 못 보고 나왔습니다......

연습실은 텅 빈 채 혼자 게임하고 있고, 표정도 진짜......방송을 차마 볼수가 없었어요.

이놈의 더러운 악질 팬문화가 대체 언제쯤 바뀔까요. 차라리 저런 악플러들 상대로 법적 대응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후추통
16/04/17 12:0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스트리밍이나 다른 여건으로 돈이라도 많이 벌면서 저런 말도안되는 소리 듣는거라면 이해라도 하죠. 근데 진짜 선수들 파리목숨이고...지금 당장 라일락 전호진 선수는 아예 살았는지 죽었는지 소식도 없어요. 휴우...
16/04/17 13:37
수정 아이콘
라일락 선수 군대 갔어요. 롤러와에서 단군캐스터가 말했습니다.
철혈대공
16/04/17 14:02
수정 아이콘
아...라일락...제가 정말 잘 되길 바랬던 게이머 중 한명이었는데...결국 이렇게 갔네요......
이치죠 호타루
16/04/17 12:00
수정 아이콘
원래 경기 하나하나에 흥분하고 하는 게 팬인데다가 전반적으로 연령층이 높은 편이 아니다 보니 더욱 그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신뢰성의 문제 이전에 나무위키를 영 안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 남의 눈에 낀 티끌은 보면서 자기 눈에 끼어 있는 대들보는 전혀 못 보는 사람들 아닌가 싶을 정도라서 말입니다. 못할 수도 있죠. 그거 가지고 비판할 수도 있죠. 프로니까. 근데 꼭 역적질이니 뭐니 표현 자체를 너무 극으로 쓰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실 그게 악플러죠. 자기들 스스로 사관이라는 자부심에 취한 느낌?

이스포츠와 종목이 다른, 그리고 조금 더 대중적이라 할 수 있는 야구 관련 문서들 보면, 특히나 올해 한화처럼 연패하고 있는 팀의 문서들 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입맛이 참 쓰네요.

수정 - 사실 팬 연령층의 문제와도 상관이 없는데, 그냥 인터넷 문화의 문제라고 해야 할까요... 팬 연령층 언급은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후추통
16/04/17 12:05
수정 아이콘
더 짜증나는건 아프리카, 트위치, 아주부 같은 채팅창 보면 저거보다 챗창이 더 더럽습니다. 그래서 전 챗창 꺼버리고 보는 편이구요. 당장 cs 2개라도 밀리는 라인 있으면 "내가 해도 쟤보단 잘하겠다." 진짜 그럼 니가 나가서 해봐 라고 쓰다가 다시 지우는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그냥 챗창 꺼버립니다.
이치죠 호타루
16/04/17 12:07
수정 아이콘
가히 끔찍한 현실입니다.
저 신경쓰여요
16/04/17 12:05
수정 아이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magicns&no=127283&page=1

안 그래도 이 글에서 캡처된 이미지를 올릴까 했는데...
썸데이 선수 뿐만 아니라 애로우, 플라이, 나그네 선수 등의 sns 글도 올라왔습니다.

악마 같은 인간들이에요. 불법 토쟁이들이 특히 sns에서 선수 개인에게 직접적으로 욕을 많이 하는 모양이더군요...
빠니쏭
16/04/17 12:13
수정 아이콘
토쟁이가 많겠죠.
16/04/17 12:17
수정 아이콘
비판이 아닌 맹목적인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팬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제 경기에서 kt가 아닌 skt가 졌더라도 skt 선수들을 비난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냥 매 경기마다 진 팀 선수들을 조롱하고 비난하는거죠.
유스티스
16/04/17 12:23
수정 아이콘
직접 트위터까지 가서 욕하는건 토토한 인간들이 많다는게 중론인거 같더라구요. 생각없는 악성 팬이나 까들도 있겠지만.
16/04/17 12:25
수정 아이콘
토쟁이들 다 죽었으면
하늘보리차
16/04/17 14:48
수정 아이콘
반쯤 동감하네요.
불법 토쟁이 범죄자들 조용히 지들끼리 지지고 볶고 하면 신경 쓸 맘도 없는데
공개된 공간에서 절대 다수의 팬들을 불쾌하게 만들뿐더러
선수에게 직접적인 욕설까지 한다면 뭐..
16/04/17 12:28
수정 아이콘
저번 롤드컵때 기자라는 신분을 가진 양반이 나그네선수에게 했던 짓이 기억나네요
리오넬 호날두
16/04/17 12:35
수정 아이콘
일반 롤팬들도 상당수 토쟁이와 다를바 없는 비난을 한다고 봅니다
롤은 게임 자체가 잘한 선수보다는 못한 선수가 너무 눈에 띄어요
정치질 하기 딱 알맞죠
16/04/17 12:35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 프로스포츠든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스포츠만의 문제라고는 할 수 없죠. 다만 선수들의 연령대도 어린 편이고, 팬과의 거리가 워낙에 가까우니 더욱 문제가 되는데, 이 부분은 도를 넘는 인신공격 및 허위사실 등의 내용은 협회와 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법적으로 대처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선수들이 더욱 마음을 굳게 먹고 이겨내야 하는 면이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참 안타깝지만 그것이 프로로서의 무게겠지요.
다크템플러
16/04/17 12:40
수정 아이콘
정말 과도한 비난/허위사실에 대해선 꼭 고소미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솔랭에서도 그렇도 커뮤니티에서도 그렇고...
어제의눈물
16/04/17 12:49
수정 아이콘
프로라면 욕먹어도 싸다.
도대체 이 말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세계 가장 높은 곳에서 경쟁하는 선수들에 대한 존중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건전한 비판을 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아요.
롤을 하면 욕설 채팅이 당연시되는 문화도 문제인듯 싶어요.다른 스포츠는 그렇다해도 롤을 하면 욕설은 절대 안된다는 생각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았다면 그 정점에 있는 프로에게 온갖 욕설을 퍼붓는 것도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선수들이 커뮤니티나 sns를 되도록 사용안하길 추천하는 수 말고는 당분간 이 분위기에서 선수를 보호할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눈물고기
16/04/17 12: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이 판의 팬들이 연령대가 워낙 낮은편이다 보니까 그런거 같아요.

댓글이나 채팅 보다보면, 그냥 어리다는게 언행들에서 들어나요.
제이슨므라즈
16/04/17 12:55
수정 아이콘
가끔이런거보면 kt같은팀이 그대애애로 lcs가봤음좋겠어요 이팀이얼마나잘하는팀인지 한시즌만보여주게
아름드리나무
16/04/17 12:56
수정 아이콘
다음팟 트위치 아프리카 채팅창도 너무 드러워요. 페이커 썸데이 팀내 가장유명한 선수들 죽을때마다 어찌나 욕을 하던지....
모든 롤커뮤도 몇몇 특정선수를 향한 기대치가 하늘끝까지 있어서 잘한건 언급도 안하고 기억에서 삭제한다음
실수하나하나가지고 물고 늘어지는데 어이가 없어요.기자들도 예외없습니다. 기자도 졌다면 왕좌가 바뀔거라고 기사 쓸라고했다는
모기자님이 생각나네요.만약 졌어도 한번 진건데 커리어가 대격변합니까 크크크 어이가 없어서...
RedDragon
16/04/17 12:59
수정 아이콘
롤판 전체적인 기조가 문제에요.
어떠한 이벤트가 발생하면, 그걸 설계하고 이득보는 플레어어를 칭찬하는게 아니라, 그 이벤트로 인해 손해 보는 플레이어를 욕하죠.
다레니안
16/04/17 13:00
수정 아이콘
저런애들은 한두명만 고소당해도 죄다 버로우할텐데 스폰서에 이미지타격갈까봐 건드리질 못하는게 현실이죠.
16/04/17 13:01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가 언젠가부터 자기 기분 풀려고 대상에 대해서 객관적인 고려라고는 1g도 없이
편파적 고자질에 이용하는 용도로 쓰는 행태가 점점 퍼져나가는 것 같더라고요.
뭐 pgr항목만 봐도....
피아니시모
16/04/17 13:39
수정 아이콘
위키가 그렇게 된지는 꽤 되었습니다 나무위키 이전 리그베다떄부터..
코우사카 호노카
16/04/17 13:03
수정 아이콘
롤판이 참 어그로들이 날뛰기 정말 좋은 환경이죠. 비교 할 수 있는 지표들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세계대회에서 압도적 우승하고 결승전 내전하는 수준의 리그를 가진 나라인데 선수들한테 고마워해야지. 나그네 스페이스 등 욕 먹고 슬럼프와서 팀 나가는거 보면 팬 문화 발전이 없어요.
야누자이
16/04/17 13:12
수정 아이콘
연령대나 롤판만의 문제라는 생각은 들지않는게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거든요 문제는 선수들이 인벤같은 커뮤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타스포츠 선수들에 비해 악플에 더 노출 돼 있다는거겠죠
송아지파워
16/04/17 13:23
수정 아이콘
선수분들이 클린한 pgr을 많이 이용해줬으면해요
제가 피지알러여서가 아니라 인벤은 거대커뮤니티라 글을 쓰는데 심적부담이 많이 적어서 진짜 뇌를 1도 안거치고 쓴 글이 많습니다. 선수분들이 그런 글에 쓸데없이 상처입는 것 같아요
물론 피지알이 10선비사이트라고 까이지만 순기능보다 역기능보다 많은듯해요
16/04/17 13:35
수정 아이콘
여기도 어떤 팀에게는 다른 팀 모두 박는 위치에 와드 박았더니 몰수패 줘야 한다 재경기 해야 한다 좋게 볼 수는 없다고 하고, 열심히 누구보다 오래 선수생활 이어가며 상위권 폼을 보여줘도 지금 시대였으면 프로 될 재능도 없는 건데 초창기 꿀빨았을 뿐이다 너보다 못하는 선수는 딱히 없다는 소리를 듣는 곳이에요.

뭐 일반적으로는 거친 비속어는 덜 보게 되는 곳이긴 하죠.
16/04/17 22:25
수정 아이콘
그 와드 이야기와 본문의 악플 이야기가 같나요?
당시 isil님과 관련 와드 이야기로 이야기 나눈 사람 중 하나인데, 두개를 동일시 하니 기분이 불쾌하네요.
다른 팀 모두가 박냐 안박냐가 중요했던게 아니라, 그 팀이 박았던 시점이 해당 위치가 논란이 된 직후였던게 문제죠.
16/04/17 23:01
수정 아이콘
그 이슈에서 다른 팀 모두가 박냐 안박냐가 중요하지 않다뇨. 가장 중요한 포인트죠.
16/04/17 23:56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은 라이엇이 퍼즈를 걸고 상대팀에게 알려줄 정도로 이슈화 되기 전에 사용했던 거죠.
이 논란 자체에 대해서는 isil님과 제 의견이 다르고, 이미 한참 전의 이슈이니 더 다투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당시 제 발언은 '그 부분을 좋게 볼수 없다' 였는데, 그걸 저 위의 악플들과 동일시 한 부분은 사과 부탁 드립니다.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제 말이 저 악플들 급이라고 말씀하시는건 큰 무례 같네요.

저는 그 팀 선수들을 욕하지도 않았고, 비난한 것도 아닙니다.
16/04/18 00:05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은 전에 사용했다뇨. 뭘 전에 사용했고 후에 사용했다는 거죠? 모든 팀이 지금도 당연히 바론 둥지에 와드를 그렇게 박습니다만. 아직도 버그 악용같은 걸 한 거라고 굳게 믿고 계시는군요. 사과할 생각은 없습니다.
16/04/18 00:08
수정 아이콘
현재는 그 버그가 고쳐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CJ팀이 버그 악용했다고 한 적없으며 다만 라이엇이 상대팀에게 알려줄 정도로 문제가 되는 버그를 이슈화된 바로 다음에 사용한 것을 좋게 볼 수 없다고 한 것이 제 발언입니다.

이게 악플이라고 하시니 역시 악성CJ빠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16/04/18 00:21
수정 아이콘
정말 악질적이네요. 케스파컵 다른 경기에서도 모두들 와드 그렇게 박았는데 "현재는 그 버그가 고쳐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끝까지 한 팀이 무슨 대단히 튀는 일을 했다는 듯이... 절대 인정 안 하실 것 같으니 계속 그렇게 믿으시라고 할 수밖에 없네요.
16/04/18 00:30
수정 아이콘
그 부분만 자꾸 물고 늘어지셔서 마지막으로 씁니다.
당시에도 똑같은 말씀 하셨을 때, 저는 CJ라서 싫은게 아니고 다른 팀이 그랬다면 똑같이 평가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드린 것 같습니다.

자꾸 그 이야기만 꺼내시는데 저는 제 발언이 윗 글의 사례들과 똑같이 평가받는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요청한거고,
제 말이 다른 악플들급이라는 isil님 안목에는 더 할 말이 없습니다.

그 당시에도 썼지만 빠가 까를 만듭니다.
로키로드쿠키
16/04/17 14:14
수정 아이콘
피지알도 욕만없을뿐이지 한번실수하면 폼떨어졌다부터 시작해서 그 선수때문에 진것이다 한선수가 영고라면서 다른선수까기등 비일비재하죠
Cazellnu
16/04/17 20:22
수정 아이콘
그런이유로 pgr 하는것은 아무런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사실 인터넷 커뮤니티 하는 사람들이 소위 그놈이 그놈인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여기만해도 게임할땐 욕설 패설난무 하는 인원들 많습니다.
16/04/17 13:26
수정 아이콘
선수들은 인벤, 롤갤은 안가는게 답이죠. sns도 욕하는 족족 블락먹이거나 고소각을 봐야...
Plutonia
16/04/17 13:27
수정 아이콘
롤판타령할게 아니라 다른스포츠도 다 그럽니다..야구에서 한화,롯데 예능수준으로 까이고 축구도 정성룡은 사람취급도 못받죠
공고리
16/04/17 13:27
수정 아이콘
지금은 링크된 나무위키의 내용이 수정되었네요.
메루메루메
16/04/17 13:29
수정 아이콘
계속 수정될 겁니다. 자기 감정으로 기록을 남기는 위키 시스템의 한계죠.
우파루파
16/04/17 13:33
수정 아이콘
노답 토쟁이.
피아니시모
16/04/17 13:42
수정 아이콘
일단 e스포츠만 한정해서 얘기하자면
가장 큰 문제는 토쟁이들인데 임마들이 하는 짓이 가관입니다
선수들한테 메시지로 욕하는 건 기본이고 (자기가 돈 잃었으니깐요) 선수들한테 친추 걸면서 친한척하다가 승부조작 제의하는 것도 주로 토쟁이놈들입니다. 개인대결인 스타2에서 자주발생한 문제기도 하고 실제로 선수들이나 선수들의 가족이 그런 메시지를 직접 공개하면서 경고한적도 꽤 되죠
얘네들은 불법적인 루트에 지네들 돈이 걸려있다보니깐 선수들을 있는 그대로 보는게 아니라 돈으로만 보기때문에 자기가 생각했을때 좀만 말이 안되게 지면 일단 무조건적으로 승부조작으로 몰고가는 것도 기본 패시브입니다.
16/04/17 13:44
수정 아이콘
나이타령 하는 댓글은 항상 있네요
후추통
16/04/17 13:59
수정 아이콘
나이타령이라뇨?
이치죠 호타루
16/04/17 16:03
수정 아이콘
음...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 같긴 한데 사실 맞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이를 먹었다고 표현이 유해지지는 않죠. 쩝... 제가 좀 생각이 짧았네요.
Jace Beleren
16/04/17 13:5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1경기도 해설이 100% 잘못한거고 썸데이는 잘못이 없습니다. 1경기 처음에 김동준 클템 둘다 피즈 대 마오카이 라인전을 분명히 피즈가 괜찮다고 했죠. 그러다가 1렙부터 썸데이가 두들겨 맞기 시작하니까 '초반은 아니지만 피즈가 템이 나올수록 피즈가 할만하다' 이렇게 수정했구요.

솔직히 저 얘기는 그냥 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이제는 손에서 놨습니다라고 말하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저는 고작 다이아 1이지만, 마스터 티어 피즈 장인이랑 붙어도 솔직히 마오카이잡고 룬만 제대로 끼면 게임 내내 압살할 수 있습니다. 진짜 독하게 얘기하면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으니까 저런 말도 안되는 해설이 나오는거에요.

그 좋다는 탑 에코도 AD보다는 AP 상대할때가 중반전이 더 까다롭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그럴 이유가 없을거 같죠? 근데 에코 많이 해보시면 무조건 그런 느낌을 받아요. AP 챔프 상대로 보통 어지간히 흥하지 않으면 바미 - 비사지나 선 비사지 빌드를 올리는데, 이 빌드는 마나를 하나도 올려주지 않습니다.

반면에 AD 상대할때는 썬파 - 쉰이나 바미 - 건틀릿을 올리는데, 이 경우 쉰과 건틀릿에 마나가 빵빵하게 붙습니다. 스킬을 계속 스팸해야 하는 에코는 아무리 암흑의 인장 + 부패의 물약이라는 현 메타 사기 템트리를 올려도 마나가 반드시 부족합니다. 건틀릿 올려도 부족할때가 있는게 에코에요. 하물며 바미 - 비사지 이런 빌드 가면 진짜 신중하게 플레이 하지 않는 이상 마나 부족으로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피즈도 마찬가지에요. 마오카이 대 피즈의 구도에서 피즈는 쉰을 일찍 올릴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마오카이는 전형적인 사이클 딜링을 하는 챔피언이고, 맞다이에서 떡실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REWQ를 다 맞고 버텨낼 정도의 기초체력을 갖추는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어제 썸데이가 한것처럼 두건을 먼저 올려야 되는데, 문제는 그러면 또 기본 마나를 가지고 게임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마오카이는 Q 스킬의 짧은 쿨과 마나 소모를 바탕으로 미니언에 스킬을 스팸해서 패시브도 발동 시켜가며 라인 밀면서 체력도 채워가며 플레이 할 수 있는데, 피즈는 미니언에 E를 쓸수가 없어요. 마나가 부족하단 말입니다. 물론 피즈도 AP 챔프라서 마오카이도 마나 템 먼저 못갑니다. 카탈 먼저 못 가고 두건 먼저 올려야 하는건 맞아요. 근데 피즈의 라인 정리 스킬인 E는 1렙부터 마나 소모가 90이고 스킬 찍으면 찍을수록 마나 소모가 올라갑니다. 쿨다운도 1렙 16초 반면에 마오카이 Q는 1렙 마나 소모가 45에 쿨다운이 6초 고정이에요. 게다가 이 두 스킬의 차이를 떠나 마오카이는 기본 마나와 성장 마나가 [377.28(+43)] 이고 피즈는 [240(+40] 입니다.

즉 챔프의 특성상 마오카이는 스킬을 계속 라인전 단계에서 스팸할 수 있고, 피즈는 들고 있어야 합니다. E 한번 썼다가 갱이라도 온다? 그러면 즉사죠. 애초에 라인전이 성립이 안되는 카운터급 픽이라구요. 즉 ['피즈가 마오카이 상대로 라인전을 할만하다' 는 해설은 케바케가 아니라 그냥 명백히 틀린 해설입니다.] 참 티맞죽은 맞는 말이기라도 하지...

템이 나올수록 할만하다? 이것도 틀렸습니다. 예전 마오카이와 예전 피즈라면 할만했을겁니다. W에 고통스러운 상처가 붙었으니까요. 근데 고통스러운 상처 이제는 없어졌잖아요. 그럼 결국 서로 평범한 템트리로 피돼지 되면 마오카이가 패시브 한번이라도 더 돌려서 유리해질수밖에 없습니다. 뭐 모렐로에 템창 한칸 투자해도 상관 없는 후반 풀템전이야 도망 허용하면 피즈가 이길수도 있겠네요. 근데 해설진분들은 풀템 나올때까지 라인전 하십니까? 아니잖아요. '템이 나올수록 할만하다' 라는 표현은 제 생각에 기본적으로 라인전이라는 개념이 남아있는 3코어까지 정도를 생각하고 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요새 템 대세상 둘다 썬파-비사지-얼건 이 정도일텐데, 애초에 초반 라인전이 마오카이가 훨씬 좋기 때문에 피즈가 동템을 갖추는것도 쉽지 않지만, 갖췄다고 가정하고 얘기해도 마오카이가 끝까지 발 붙이고 싸우면 반드시 이깁니다. 치감이 붙은것도 아니고... 피즈가 점화를 든것도 아니구요. 즉 '템이 나올수록 피즈도 라인전이 할만하다' 는 말은 틀렸습니다. '템이 나올수록 피즈도 게임이 할만하다' 라면 맞는 말이죠. 쿨감만 확보되면 같이 텔 탔을때의 기대 기여도는 피즈가 훨 좋으니까. 근데 해설진들은 분명히 라인전이 할만해진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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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모든 챔프의 라인전을 디테일하게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럴거면 선수하지 뭐하러 해설합니까. 근데 최소한 잘 모르는 라인전에 대해 아예 반대로 말하는 일은 없어야죠. 확실히 모르면 '피즈 대 마오카이 구도가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라던가 '라인전을 누가 리드를 잡냐에 따라 경기 구도가 달라질것이다' 정도로 말하고 지켜보셨어야죠.

[그냥 마오카이 입장에서는 답이 안 나온다]
[해보시면 안다]
[상대 스킬을 피하기가 쉽고 스킬 활성화시 데미지가 강하다 보니까 마오카이가 힘들다]

이렇게까지 얘기해놓고 탑 라인에서 피즈가 고생하는거 비춰주니까 '듀크가 딜교환 잘했다' 라고 하시는데... 제가 OGN 롤챔스 해설분들 좋아해서 그런가 더 화가 납니다. 해설진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저는 저 발언은 딱 이렇게 느껴졌습니다. [W에 치감이 없어졌지만, 없어지기 전 구도가 자꾸 머리속에 맴돌아서 그대로 해설했다] 이렇게 밖에 느껴지지가 않았어요.
아마존장인
16/04/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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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마저 생긴것도 크죠 킬각이 쉽게 안나오니 마오카이입장에서 스킬빼는 데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클템해설이 실제로 게임을 탱커위주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나온 실수 같습니다. 솔랭에서 마오카이하다가 피즈한테 호되게 당한 기억이 있으신듯 크크
해설들이 참 공부할게 많아요 1년에 23번패치를 하는 게임이다보니 잠깐이라도 놓으면 뒤쳐지는 것 같습니다.
철혈대공
16/04/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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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제대로 심하게 당한 적이 있긴 있습니다. 만년다이아인가 개인방송인가 기억은 안 나는데 진짜 피즈한테 말 그대로 영혼까지 농락당하다가 진 게임이 있었는데...그 게임 이후에 지난전 CJ와 SKT의 2세트에서 페이커 피즈 보고 피즈 혐오한다며 질색했었던게 기억나네요.
16/04/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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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걸 차근차근들으면 다 맞는것같네요. 헌데그러면 여기서 의문점이 첼린저 상위권인선수들인 kt는 왜 후픽으로 피즈를 가져갔을까요? 뭔가다른게있지않았울까 라는생각도드네요.
Jace Beleren
16/04/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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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이 나올수록 피즈도 게임이 할만하다' 라면 맞는 말이죠. 쿨감만 확보되면 같이 텔 탔을때의 기대 기여도는 피즈가 훨 좋으니까. ]

어제 피즈는 용에서 말도 안되는 텔 실수 한번 하고도 결국 후반에 픽의 이유를 거의 증명할뻔했죠. 같이 텔타면 마오카이가 아무리 세도 기동력의 한계로 한명 묶는게 고작인 반면 피즈는 한놈 죽이고 돌아와서 합류하고 이런식으로 소위 말하는 텔값을 더 많이 뽑아낼 수 있습니다. 애로우가 그렇게 안 물렸으면 1경기는 모르는 게임이었죠.

강퀴 해설이 클템 김동준에 비하면 아직 갈길이 먼 해설이라고 생각하지만, 강퀴였으면 피즈 픽 보자마자 라인전 포기하고 후반을 보는 픽이라고 얘기했을겁니다.
16/04/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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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부분과 결과만을 놓고 너무 격한 표현을 쓰시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클템해설이나 김동준해설이나 선수들의 스크림과 솔로 랭크를 기준으로 해설을 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인데, 게다가 패치노트야 달달 외울 정도니 말할 것도 없고요. 해설의 맥락과 그날 섬데이 선수의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전 전혀 위화감이 없었습니다. 해설 내용에도 피즈가 탱커형 아이템을 선택했기 때문에 캐리력 대신 안정감을 택했다는 이야기도 이미 나왔었고, 실제로 피즈가 마오를 이기기 위해선 공템을 섞어야 되거든요. 게다가 연습과 대회는 분명 다르며 탑 정글 구도, 팀 게임 구도에서 kt가 전반적으로 그날 컨디션이나 상황이 말렸던 것도 부정할 수 없고요. pgr의 이런 식의 공격적인 글을 볼 때마다 정말 무서운 곳이란 생각이 또다시 듭니다. 해설자분들 언제나 응원합니다!
Jace Beleren
16/04/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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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정글 구도 - 라인전은 정글 개입과 전혀 상관 없이 벌어졌고, 정글이 니달리 그브라는 노 CC 딜링 정글러임을 고려하면 하드 CC가 있는 마오카이쪽이 피즈보다는 훨씬 더 갱 호응이 좋습니다. 탑 정글 구도를 생각했으면 더더욱 피즈쪽으로 불리하게 해설했어야죠.

스크림과 솔로 랭크 기준 -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습니다. 최근 솔로 랭크를 관전했으면 결코 '마오카이는 피즈한테 할게 없다' 라는 말을 쓸 수가 없거든요. 천상계 관전 한 게임만 해봐도 이 두 챔프의 라인전은 구도가 답이 나옵니다. 피즈가 이기는 구도는 딱 하나 있습니다. 정글이 점화 이블린이거나 본인이 점화 텔을 들었거나. 근데 스펠은 경기전에 분명히 체크 가능 함에도, 피즈가 점화가 없는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오카이가 피즈에게 할게 없다는것은 방향이 다른게 아니라 틀린 해설이죠.

해설의 맥락 - 저는 저 댓글 하나 쓰려고 다시보기로 전 경기 다시 다 봤습니다. 제가 혹시 오해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런데 분명히 초반부터 '마오카이는 피즈에게 할게 없다' '맞딜에서 피즈가 스킬 활성화시 마오카이가 힘들다' 라는 표현이 초반에 사용되었고, 맥락조차 분명히 '마오카이가 피즈 상대로 힘든데?? 썸데이 왜저러지?' 이런 맥락이었죠.

저도 LCK 해설자분들 좋아하고 응원합니다. 저는 여기 클템에게 헌정하는 글 올렸다가 본인이 와서 댓글 단 적도 있고, 말도 안되는걸로 욕먹을때 실드친적도 있고 그래요. 근데 어제 같은 경우 결과적으로 해설을 비판할 수 밖에 없는게 결국 그 잘못된 해설 때문에 섬데이가 '라인전 할만한 챔프 들고 CS 20개 차이 나면서 타워 먼저 깨지고 개털림' 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고 욕을 먹었잖아요.

어제 챌코 결승에서 킨드레드가 양의 안식처로 질리언 궁을 하드카운터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 장면에서 해설자가 넋 놓고 ' 왜 피가 안차죠? 버그 아닌가요? ' 라고 했으면 아마 MVP가 욕 엄청 먹었겠죠. 해설자로서는 본인들이 잘못된 정보를 얘기해서 선수가 욕먹는 장면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4/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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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과연 연습경기에서 피즈를 사용 안했을까요? 그때도 이렇게 라인전에서 졌을까요? 혹은 그 때 빌드와 대회때 빌드가 같았을까요? 해설자분들은 스크림을 챙겨보시는걸로 알고있고, 저도 가정을 해서 말씀드렸지만 결과를 보고 본인의견이 무조건 정답으로 가정해놓으시고 말씀하시는게 답답할뿐입니다. 만약 라인전에서 썸데이선수가 이겼어도 이런 말씀을 하셨을지 궁금하네요. 실제로 해설자들이 사전에 라인전구도에 대한 설명과 실제 게임내용이 달랐던적도 종종 있고 그런 수많은 변수를 일일이 해설하기 힘든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Jace Beleren
16/04/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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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이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제 근거에 반박하시면 될 일입니다. 제가 마오카이 대 피즈가 라인전을 마오카이가 이기는 이유를 그냥 '마오카이가 이김' 이렇게 썼습니까? 근거를 다 댔는데요.

1. 라인을 미는 스킬인 마오카이 Q, E와 피즈 E의 마나, 쿨감의 차이와 마오카이와 피즈의 자체 마나 성장력의 차이로 인한 라인 관리 능력의 차이

2. 라인 유지력과는 전혀 상관 없이 한방 끝장 싸움용 패시브인 피즈 패시브와 라인 유지력에 명백하게 도움이 되는 마오카이 패시브의 차이

3. 밴시의 장막의 마나 삭제로 인한 마법 저항력과 마나를 동시에 보충 할 수 없는 템트리에서 오는 피즈의 아이템 빌드의 어려움

4. 텔포 점멸이라는 스펠로 인해 마오카이의 착취 + 패시브의 극대화를 막을 수 없는 점

본인이 제 의견이 틀린거 같으면 이러이러해서 피즈가 유리할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 제 근거에 대한 반론은 아무것도 안하시면서 그냥 '왜 니가 맞다고 확신함?' 이라고 얘기하면 할말이 없죠.

결과를 보고 얘기했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 경기 결과 나오기전부터 불판에다가 마오카이가 유리함을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썸데이가 라인전을 이겼어도 이런 얘길 했을거냐는 질문을 뭐하러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길수가 없는 라인전인데.

수많은 변수를 해설자가 다 해설하기 힘든건 그렇다 쳐도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지금 잘못된 해설의 결과 썸데이가 유리한 픽 가져가서 못한것처럼 욕 먹으니까요. 선수는 본인들 해설 때문에 욕먹었는데 본인들은 이 정도 비판조차 감내하기 싫다 제가 아는 LCK 해설자들은 그런 사람들 아닙니다.
16/04/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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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견이 무조건 정답으로 가정해놨다" 는게 단점인것처럼 이야기를 하시는데, 주장을 함에 있어서 자신이 옳다는 쪽으로 이야기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내 의견이 오답이라고 가정한 논설을 본 적이 없는데요..
16/04/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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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공격적인 글로 보이지 않는데요.
무작정 해설진들이 틀렸다고 비난한것도 아니고 근거를 대면서 이러한 점이 틀렸다라고 지적한 글이잖아요.
어제 해설진들이 경기 초반부터 피즈가 마오카이를 이긴다고 했는데 듀크 선수가 썸데이 선수를 cs, 딜교환에서 앞서고 라인도 팍팍 밀면서 주도권을 가져가더군요. 저같은 롤알못이 보기에는 분명히 해설진들이 마오카이가 피즈 상대로 힘들다고 했는데 오히려 마오카이가 이기고 있으니 '썸데이 선수가 컨디션이 나쁘나?' '듀크 선수가 실력이 훨씬 뛰어난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위에 jace님 설명을 보고나니 이해가 가더군요.
방민아
16/04/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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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공격적인 글로 보이지 않는데요. (2) 이 정도로 수준급의 비판댓글은 정말 간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pgr의 이런 식의 공격적인 글은 사실 저 같이 222 달며 꼬장부리는거죠(...) 죄송합니다 크크크
16/04/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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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감은 작년에 탑 트포 피즈로 마오카이 카운터 치던 시절에도 없었을걸요. 지금 라인전 할만한건 그냥 순전히 착취의 손아귀 때문입니다. 그리고 왜 퓨어탱 피즈를 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구인수나 트포 하나만 올려도 저런식으로 라인전 밀리지가 않는데.
Jace Beleren
16/04/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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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롤챔스 역사속에서 탑이 강타 들던 시절 빼고는 피즈가 점화 안 들고 게임한게 어제 KT가 처음입니다. 말씀하신 그때도 당연히 점화 텔포 들던 시절이구요. 어제 댓글로도 적었지만 피즈도 착취 효율이 좋은 챔프고 (W 1스킬만 줘도 미니언에 평타 한대 박으면 3초 후에 착취가 바로 켜집니다. 마오카이보다 착취 켜는거 자체는 더 쉽죠.) 착취도 치감에 흡수량이 빨리기 때문에 점화가 있건 치감이 있건 하나만 있었어도 구도가 달랐겠죠.

그리고 요새 구도상 트포는 탑 피즈로는 쓸수가 없고 쓸 필요도 없는 템이고 (작은 리워크 이후 피즈는 궁에 마뎀 증폭이 붙고 낮아졌던 AP 계수를 많이 돌려줘서 이제 하이브리드 템 거의 안가죠) 딜 피즈면 리치베인, 탱 피즈면 얼건을 가죠. 트포의 선택률은 이 두템의 1/12밖에 안됩니다. 구인수는 아예 기본체력 기본마나 쿨감이 단 하나도 안 올라가는 온리 딜링 템인데 이제 싸지도 않아서 그냥 날 죽여달라는 템밖에 안되구요. 어차피 뭘해도 나만 잘하면 이기는 다이아까지는 모르겠는데 마스터+챌린저+프로레벨 구도에서 피즈로 탱챔프 상대로 구인수나 트포 간다는건 그냥 계속 죽겠다는 얘기밖에 안되죠.
16/04/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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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스팸이 뭐죠.......?
Jace Beleren
16/04/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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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Spam_(gaming)

저비용 고효율의 스킬을 반복 사용하는것을 말합니다.
Nasty breaking B
16/04/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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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 보고 저도 궁금증이 생겼는데, 오늘 라디오쇼에서 클템이 말한 바로는 템을 어떻게 갈지 궁금했지만 본인은 공템을 섞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경우 중반 넘어가면서부터 스플릿 구도에서 솔로킬 각도 낼 수 있다는 의도로 말한 듯 싶더군요. 저렇게 올탱템 빌드를 갈 거라곤 생각 못했다고. 또한 갱주도권이나 2:2에서 피즈 쪽이 유리한 측면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인게임에선 그런 장면들이 나오지 않아서 결국 그렇게 되었다... 라구요.

아마 피즈 대 마오카이 구도에 대한 해설진의 말은 라인전 페이즈에 한정된 것이라기보단, 이후 스플릿 구도에서의 1:1 구도도 포함한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도 기왕에 피즈 막픽으로 뽑을 거였으면 리스크가 있더라도 공템을 좀 섞고 탑에 힘을 실어주는 식으로 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피오라처럼.
Jace Beleren
16/04/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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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비매너님이 이야기 하셨듯이 점화 안 들면 공템 섞어도 이길 수 있는 구간이 그렇게 금방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공템을 섞는다는건지 말도 애매하죠. 얼건도 공템인데요. 어비셜 한개 정도 가지고는 어차피 마오카이한테 기스 못 내는건 똑같습니다. 아예 얼건 스킵하고 어비셜 리치베인 비사지 밴시 이렇게 가면 피즈가 이기기야 할텐데 대신 그브 루시안한테 한두어방 맞으면 저승갈텐데 한타는 아예 안하겠다는거니까요.

보통 피즈같은 딜러가 마오카이 같은 탱커를 솔킬 내는 메카니즘은 DPS의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즉 마오카이가 1000딜을 넣는동안 피즈는 3500딜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둘의 탱킹 체력 차이가 2400이 나도 피즈가 솔킬을 따는 그런 느낌이죠. 근데 그러려면 기본조건이 하나 있는데, 당연히 상대가 죽을만큼의 딜을 넣는 동안 살아있을만큼의 기초체력은 필요하다는거죠.

보통은 딜러측에서 이것을 흡혈로 극복합니다. 리븐이나 피오라가 힘든 초반을 넘기고 탱커를 압도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이 둘의 전투중 흡혈이 어느 정도 갖춰지고 기초 체력이 완비되었을 시기죠. 탱커들 대부분이 마딜이라는걸 감안시, 현재 마딜러 상대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흡혈 공템인 맬모셔스의 아귀가 나오는 순간 탱커 상대로 해볼만해지는 구도가 나옵니다.

근데 피즈는 근접 AP 딜러라 맬모를 못가요. 그렇다고 자가 치유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실드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즉 피즈 입장에서는 전투가 길어져도 본인의 성장 정도를 전투에 반영하는 방법이 오로지 그냥 빨리 죽이는것뿐입니다. 그래서 마오카이 대 피즈에서 점화 안 들면 킬각이 잘 안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마오카이는 탱커인데도 불구하고 자가 치유 수단이 있는데, 피즈는 아무런 수급 수단이 없는 딜러니까요. 빨리 죽이지 못하면 본인이 먼저 죽는거죠.

2:2에서도 피즈가 좋다고 볼 이유가 없죠 니달리는 갱에서 Q 스킬샷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챔프인데 피즈는 그걸 맞게 해줄 어떤 스킬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반면 마오카이의 하드 CC는 강타 평타로 갱킹하는 그브가 평타 한대라도 더 칠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죠.

따라서 저는 뭘 고려해도 피즈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게임중의 해설이 그렇게 깊은 고찰이 담긴 이야기로 들리지도 않았구요.
Nasty breaking B
16/04/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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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반박하거나 토론을 하려고 하는 의도가 주가 아니라, 해설이 어떤 생각에서 그런 말을 했나 저처럼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알려드린 겁니다.
솔직히 저도 전시즌 이후로는 피즈 대 마오카이 라인전을 직접 해본 적이 없어서 피상적으로밖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말씀대로라면 KT의 피즈 막픽은 스스로 셀프카운터를 맞고 들어가 라인주도권을 하나 내주는 상당한 악수인데, 때문에 저도 그렇고 클템이나 샤이도 굳이 피즈를 픽했다면 공템을 빌드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6/04/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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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해설자들이 과거 w선마 텔점화 탑피즈생각해서그런가 이상하더라구요.

현재 착취vs착취상태에서 점멸텔피즈는 마오 시작부터 끝까지 절대로 못이깁니다.

특히나 초반라인전은 더더욱 그게 심하구요.

해설때문에 롤인벤이나 대부분의 롤유저는 해설을듣고 와 썸데이는 해설들이 말하는 마오 하드카운터 피즈잡고도 마오한테 초반부터 끝까지 털리네. 라고 생각들었을겁니다.

해설자가

[그냥 마오카이 입장에서는 답이 안 나온다]
[해보시면 안다]
[상대 스킬을 피하기가 쉽고 스킬 활성화시 데미지가 강하다 보니까 마오카이가 힘들다]

라고 말까지 했으니까요.


솔직히 1라운드인가 2라운드 락스전 SK 1세트 역전경기때도 페이커의 리산드라, 듀크의 뽀삐가 적진영붕괴와 어그로를 확실히 담당했고, 울프의 트런들도 엄청난 어그로를 먹으며 사실상 탑미드캐리라고 해도 과언이아닌데 뱅역체원이라 밀때도 좀 의아했습니다.

이즈가 물론 잘한건맞지만, 카이팅할게 렉사이하나뿐이고 적 딜라인은 리산뽀삐트런들에게 어글이 전부 먹혀있는상황에서 프리딜을 넣은것인데 해설이 너무 띄워주기식으로 뱅만 부각시키더군요. 스맵의 퀸도 뱅기가 확실히 봐줬구요.

특히 바론한타는 이즈가 평타 서너대~ Q3방 정도만썼는데 앞라인의힘으로 다이긴것을 뱅뱅뱅! 뱅만 연거푸 외치며 SKT 다른 팀원들의 플레이는 전혀 캐치해주지않았구요.

LCK해설이 정말 훌륭한 해설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이런 실수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야될거같네요.

괜히 썸데이선수만 '피즈잡고 마오한테 발리는놈' 이 되어버렸습니다.
16/04/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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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공감합니다. 아무래도 패치마다 변하는 이 게임에서 직접 고티어에 몸담고 있지 않다면 카더라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테니 그 한계가 드러난 거라고 생각되네요. 중계진은 게임 전문가라는 자신의 입장과 자기 발언의 무게를 좀 더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존 맥러플린
16/04/17 14:27
수정 아이콘
인터넷 실명제랑은 상관없어보입니다.
후추통
16/04/17 14:34
수정 아이콘
제 말은 도대체 저렇게 욕하는 사람들 실명이랑 주소 까놓고도 저렇게 말할수 있나 궁금하단 소리였습니다.
카바라스
16/04/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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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효과없죠. 페북만 해도 인터넷실명제 악플방지효과가 얼마나 허황된건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신용운
16/04/17 14:34
수정 아이콘
인터넷 실명제랑은 상관없어보입니다.(2)

이미 실명제는 위헌판결이 난데다 그 해악도 못지않게 크죠. 이번 건과 관련도 없구요.
Anthony Martial
16/04/17 14:3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근데 걔네들은 이런 글 안 읽어요
16/04/17 14:45
수정 아이콘
E스포츠만 그런게 아니라 프로스포츠가 그래요. 어쩔 수 없는게 팬들의 열기로 먹고 사는 판에서 항상 열기가 좋게만 작용하긴 어렵죠. 특히나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세계에선... 열기가 때론 광기가 되죠. 그냥 숙명이라 여깁니다
키스도사
16/04/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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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실명제는 별 의미없습니다. 과거에 시행했다가 폐지한 이유도 별다른 효과 못봐서고.

그리고 안타깝지만 저런 막말 하는 팬들의 의식이 개선 되어야 될 부분이고 잘못된 것이긴 합니다만, 스포츠 팬덤의 광기는 e스포츠 팬덤 뿐만 아니라 어느 집단에서나 볼수 있습니다.e스포츠는 아니지만 야구의 강민호는 2009년 부진할 당시 야구장에서 "야이 깜x이x꺄 강민호 와쓰노!"라는 말을 듣는 로이스터 감독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바도 있고, 심지어 모 커뮤니티에서는 교통사고 당했으면 좋겠다며 팬들이 강민호 교통사고 릴레이를 달린적도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큰소리로 선수 욕하고 소주병 날라다닌게 불과 몇년 전이었죠.(지금도 소수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만...) 다만 e스포츠 선수들은 채팅으로 직접 그걸 체감 한다는 점에서 더 힘들게 느껴질수가 있겠죠.

물론 나아졌으면 좋겠고 많은 선수들이 큰 상처를 안받도록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필요한건 맞는 말씀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의식이 개선되어서 좀더 나은 팬 문화를 선수들이 누릴수 있길 바랍니다.
16/04/17 15:17
수정 아이콘
실수하거나 기량이 부족해 패배한 선수를 비난하지 않고 잘하는 선수를 칭찬하는 아름다운 문화를 보는 것은 포기한 지 오랩니다..멀리 안나가도 피지알 불판만 봐도 쌍욕만 안쓸 뿐 본문의 악플러들은 널렸어요. 본인들은 자기얘기하는 줄도 모르겠지만..특히 롱주,스베누,콩두 등 경기할 때마다 선수들을 인격체로 생각은 하는 걸까 생각 드는 댓글들 많습니다.
SwordMan.KT_T
16/04/17 15:3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랜슬롯
16/04/17 15:39
수정 아이콘
비판은 좋지만 비난은 안되죠. 그 기본을 몰라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당연히 팬입장에서 응원하는 팀이 못하면 속상하지만 선수나 감독만큼할까요 선수는 본인이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실수하면 본인이 가장 잘알텐데. 멀리 갈것도 없이 랭겜에서 조차도 치명적인 실수를 해서 팀이 패배를 하면 그게 밤에 자려고 누울때 아른거릴정도인데요.. 하물며 수십 수백 수천시간이상 연습한 선수가 대회에 나가서 본인의 실수로 패배를 한다면 그건 단순히 속쓰릴 정도가 아니죠.

물론 그렇다고 팬들이 비판을 해선 안된다라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그 정도는 지켜야하죠. 그게 인신공격이 되는 순간 비난인겁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이있죠.. 왜 선수의 입장에서 생각을 못할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이스포츠만의 문제는 아니고 대한민국만의 문제도 아니지만, 자신의 말에 책임을 못지면 하질말던가요. KT, 물론 저도 응원하고 이번 패배 아쉽지만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비난을 받아야할 정도라곤 아니라고 생각하는 데 말이죠.

그나저나 썸데이선수와 KT는 참 안타깝습니다. KT는 저는 이제 강팀의 조건을 이기든 지든 항상 꾸준한 경기력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항상 2% 아쉬워요. 아 물론 그래도 상위권 팀입니다 최소 4위안에 드는 팀이지요. 그러나 정말 뭐라고 해야할까,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썸데이 선수도 마찬가지인데 사실 전 이선수가 처음 데뷔했을때 아직도 기억하는데 그때 정말 어렸고 정말 잘했습니다. 레넥톤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막 미쳐 날뛰더군요.

그런데 팀이 패배하고 팬을 가장한 안티들은 썸데이 선수를 새가슴이라고 불렀습니다. 물론 썸데이선수가 결정적인 순간때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롤드컵때도 그랬고 (스멥전) 결승전때도 그랬죠 (마린) 그러나 그래도 상위 탑3선수입니다. 충분히 존중받을만하고 인정받을 만한 선수인데 그 받아야할 인정의 반에 반도 못받는 것같습니다.
Otherwise
16/04/17 15:45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는 항상 인터넷 실명이 언급되는 것 같은데 인터넷 실명제 네이트 페이스북을 본다면 악플 억제등에 하등 도움되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악플에대해 굉장히 강경하게 처벌하는 국가기도하고요. 실명제는 그냥 억지 주장일뿐입니다.
Jace Beleren
16/04/17 15:52
수정 아이콘
팬이라면 못한걸 못했다고 할 자격이 있고, 못한 선수들에게 이런 저런 피드백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아스널에서도 벵거 좀 나가라, 맨유에서도 반할 좀 나가라 하는 팬들이 산더미인데, 마찬가지로 LCK에서도 선수가 하는 플레이가 맘에 안들면 방출, 교체, 후보행을 요구할 수 있는거죠. 감독, 코칭스태프도 사람이고, 선수 욕하지 말자고 해놓고 전부 감독탓 전부 코치탓 전부 구단탓 하는것도 솔직히 성숙한 자세는 아니죠.

그 와중에 비난이나 욕설, 인신공격이 들어가면 잘못이지만, 못한걸 못했다고 하는 피드백까지 다 '이스포츠 보는 어린놈들!!' 이라고 하면 결국 모든게 게임이 문제라고 하는 아저씨들이랑 다를바가 없죠. 선수 못했다고 총 쏘는 스포츠도 있고 경기장에 폭발물 설치하는 스포츠도 있고 선수가 승부조작하는 스포츠도 있고 선수 앞에서 부모욕을 관중석에서 직접 하는 스포츠도 있는데~ 보통 스포츠에서 선수 못했다고 경기장 난입등 과격행동하는 사람들 보면 거의 대부분 30대 넘은 아저씨 아줌마들이던데 왜 이스포츠판에선 책임을 어린애들한테 다 뒤집어 씌우고 뭐만 하면 나이탓 게임탓 이스포츠탓 하는지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인정? 네 인정~

차라리 아예 비판하지 말고 잘한팀만 박수쳐주자? 이건 스포츠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입니다. 그럴거면 스포츠의 룰부터 바꿔야죠. 롤로 예를 들면 넥서스 먼저 깬 팀은 1승을 주고 넥서스 먼저 깨진 팀은 1 평화를 주는거에요. 그리고 승리팀에서 MVP를 뽑듯이 평화팀에선 MPP를 뽑고... 시즌 막바지엔 최다 승리팀에게 우승 상금을 주듯이 최다 평화팀에게도 공평한 상금을 주는거죠. 이렇게 게임 포맷 바꾸면 대체 누가 봅니까?

패배의 아쉬움이 있기에 승리의 전율이 있는거에요. 프로의 존재 의의는 승리고, 진팀에게 말이 많은 이유는 승리팀이 되길 바라는 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나무위키 링크도 역적질이라는 표현은 잘못이지만, 그냥 못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부진했다 정도면 전혀 이상할거 없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제 KT는 전부 다 플레이가 아쉬웠고 패배의 원인을 섬데이 혼자 다 뒤집어 쓸 필요는 없지만, [세트 내내 듀크한테 완전히 밀리고 먼저 죽는등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라면 그렇게 다 뒤집어 씌우는 표현 같지도 않구요. 듀크한테 밀리고 먼저 죽고 패배의 원인을 제공하고 다 사실인데요.

그리고 인터넷 실명제를 실행할게 아니라, [욕설, 비난, 인신공격]을 구단 차원에서 좀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 하는 문화가 생겨야 합니다. 이런 글이 올라오도록 만든 인벤이나 네이버 악플 같은 경우 법적 조치 취하면 제재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예전 팀 다크 선수 한명이 법률 전문가한테 얘기해서 집단 고소한 케이스가 당장 몇달전에 있었구요. 그때 실형 산 사람은 없지만 벌금형 나오고 합의금 내고 한 사람들은 꽤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해야죠.
다다다닥
16/04/17 16:4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팬들이란 건 단순히 옆에서 지켜보는 존재 이상의 가치가 있죠. 팬들 개개인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들에게 동질감을 느낄 정도로 푹 빠져 있기 때문에 승리한 경기에서 환호성을 지르고 수훈 선수를 치켜세울 수 있는거죠.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써 패배에 아쉬워하고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선수를 비판할 자격쯤은 있다고 봅니다. 잘할 때든 못할 때든 언제나 박수 쳐달라고 요구하는 건 어찌보면 과욕이죠.

앞서 말했듯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라면 프로로서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과제인 거 같아요. 법적 책임을 질만한 비난을 한 사람들에게는 Jace Beleren님의 말씀과 같이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Hakuna Matata
16/04/17 15:52
수정 아이콘
맘이찢어지네요
타스포츠도 패배한팀에대한 조롱이없진않지만
일반적으로는 내팀내가까고 상대팀을추켜세워주는데
e스포츠는 그저 진팀에대한 비난 조롱 비하밖에없는것같아요
tempo stop
16/04/17 16:03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만 그런게 아닌데 왜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박찬호 조금 부진하다고 미친듯이 쌍욕치고 조롱하던 엠코의 역사가 벌써 15년이 되어가는데요 뭘
그건 '왜곡된 팬심'이라는 5글자가 아닌 '까'라는 한글자로 정리되는 부분입니다
후추통
16/04/17 17:01
수정 아이콘
제가 이거에 대해서 이러는게 물론 진팀한테 비판하는 건 이해가 갑니다. 어떻게 보면 피드백을 해줄수도 있죠. 그런데 단순히 졌다고 "죽어라, 니가 그러고도 프로냐, 기량 떨어졌으면 빨리 꺼지는게 팀한테 좋은거다" 이런 식으로 말하니 열이 확 받는 겁니다. 참고로 전 kt 팬도 skt 팬도 아닙니다. 선수 개개인 팬일지는 몰라도 팀 자체의 팬이라고 억지로 꼽으면 cj 정도?
16/04/17 16:09
수정 아이콘
썸데이가 듀크에게 3경기 내내 밀린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패배의 원인을 다 뒤집어 쓸 순 없죠.
팀 전체적으로 에로우도 평소 때와 다르게 아쉬운 모습이 많이 나왔고 스코어 선수도 적 정글에 가서 끊기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냥 KT가 SKT보다 못해서 진겁니다. 누구 하나만 못해서 진게 아니에요.
한창 분위기 좋을 때의 KT였다면 탑에서 밀리는 만큼 다른 라인이 더 힘내서 이겼을 겁니다. 어제는 개개인 컨디션도
좋지 않아 보였고 뭔가 말린다는 느낌이 1경기 지고 나서 쭉 이어지더군요. 그 분위기를 깼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어제는 그러지 못했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썸머 때 우승하면 되니깐 KT선수들 너무 맘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tempo stop
16/04/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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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중 패배가 억울할 사람 하나도 없는 게임인데...
한명 타겟잡아서 역적만들기놀이 물어뜯는건 참 악취미다 싶어요...
16/04/17 16:15
수정 아이콘
LCS도 똑같습니다. 이번이 임모탈즈 3:0 나오고 후니가 어떻게 까이는줄 못보셨거나 레딧을 안하시는듯... 레딧 시스템상 다운보트 눌러져서 안보인다 뿐이지 댓글 더 열면서 쭉 보면 인벤이나 그게 그거에요. 어느나라 스포츠팬이든 다 똑같습니다.
Jace Beleren
16/04/17 16:17
수정 아이콘
그나마 임모탈즈에선 지고 욕먹었지 프나틱 나왔을떄 프나틱 팬보이들이 후니 레인오버한테 댓글 단거 보면 거의 흥선 대원군 1승 추가죠 크크
피아니시모
16/04/17 16:21
수정 아이콘
지금 프나틱을 보면서 그때 욕했던 얘들은 뭔 생각을 할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_-;자기네들 팀 우승 이끌어준게 누구였는데..
Jace Beleren
16/04/17 16:23
수정 아이콘
'감수랑 스피릿이 못하네'

크크크크크
피아니시모
16/04/17 16:27
수정 아이콘
크하하하 크크크
후추통
16/04/17 16:56
수정 아이콘
저도 쭉쭉 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없어진건데 레딧에서 후니 레인오버 나갔을때 제일 열이 확받은 글이 pink pig....그래서 번역해보니 "더이상 분홍돼지들이 프나틱에 없으니 롤드컵 우승하겠다."였습니다.
16/04/17 16:29
수정 아이콘
위키에 너무 빠지신게 아닌지 흐음..
후추통
16/04/17 16:57
수정 아이콘
원래 처음에는 집에서 나오다가 인벤에서 썸데이 애로우 트윗이라고 뭐지 하고 글올라왔길래 봤는데....그거보고 열이 확올라와서 어찌저찌 위키보니 역적질....
16/04/17 17:06
수정 아이콘
일단 롤판을 비롯한 게임판 자체가 상당히 마이너한 문화라는것도 한몫 하구요. 프로스포츠들(야구,축구등)보다 팬과 선수간의 거리가 가깝다보니(소통등..)발생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애초에 게임판에 유입되는 팬들 자체가 연령층이 좀 낮다보니 더더욱 심한듯 하구요. 현재로써는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인터넷 실명제 이런건 하등 의미없는 얘기구요. 점차점차 조금씩 자정되어서, 롤말고 시간이 지나서, 한참뒤에 다른게임이 유행할때 쯤이면 그래도 지금보다는 많이 나아지지 않아있을까...(?)합니다.
16/04/17 17:13
수정 아이콘
이건 이스포츠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이스포츠가 팬들과 선수의 거리가 더 좁기 때문에 선수가 비판/비난을 체감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구단에서 심하다 싶은 건 크게 재제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bemanner
16/04/17 17:14
수정 아이콘
썸데이 비난은 해설의 영향이 있었고, 그럼에도 비판이 아닌 비난은 있어선 안될 일이지요.
피즈 대 마오카이는 2딜템 혹은 4탱템이 나와야 피즈가 역전하는데, (점화들면 1딜템)
이걸 피즈가 처음부터 좋은걸로 얘기해서(마오카이가 적 정글한테 6전에 생각없이 죽는 수준의 게임에선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유리한거 들고 탈탈 털린 이미지가 생겨서 안 먹을 욕을 먹었다고 봅니다.
사실 섬데이가 1~3세트에서 밴픽 이후에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는데요..
16/04/17 17:56
수정 아이콘
선수비난은 자기가 응원하는팀이면 안하겠죠 다 토쟁이들이나 상대팀이 지길바라는 사람들이 그런짓한다고 봅니다.. 어제는 밴픽에서 탑이완전 말려버렸는데
Monstercat
16/04/17 18:30
수정 아이콘
믿고 거르는 나무위키
장난꾸러기
16/04/17 19:26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에서 욕썼다고 팬덤 문화 까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

인터넷상에서 지네들끼리 떠드는갓 까지 간섭할거면 그냥 보지 마세요 쩨발
피아니시모
16/04/18 02:25
수정 아이콘
위키야 그렇다쳐도
선수들 SNS에서까지 가서 쌍욕하고 쪽지로 욕하고 하는 종자들이 워낙 많아서(..)
피아니시모
16/04/18 02:26
수정 아이콘
뻔히 선수들이 보는 거 알면서 (그것도 대놓고 선수 SNS에서) 욕하고 있는데 그걸 인터넷상에서 지네들끼리 떠드는것 간섭 어쩌구 할 건 아니라고 보네요
16/04/18 10:59
수정 아이콘
님도 안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cienbuss
16/04/17 20:44
수정 아이콘
국내 롤판 팬덤에 대한 일반론은 공감합니다. 그러나 나무위키 서술방식은 원래 그래서 딱히 롤판 악질팬덤과 연관지을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롤 말고 다른 종목을 봐도 그렇게 공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나무위키 자체나 인터넷 문화 전반에 대해 지적할 문제라 봅니다. 그리고 팬입장에서 나무위키에 마음이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글을 올릴 시간에 직접 항목을 수정하는 게 가장 낫다고 봅니다.
우소프
16/04/17 22:50
수정 아이콘
이건 구단차원에서 법적대응을 하면서 선수관리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SNS 계정으로 쏟아지는 폭언이 상상이상이라고 하네요. 선수들은 이기고 지는것보다 경기후 후폭풍에 훨씬 멘탈이 흔들릴겁니다.

그리고 선수들도 스스로 관리할 필요성도 있다고 보네요. SNS를 안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죠.
노래하는몽상가
16/04/17 23:31
수정 아이콘
음...당연히 팬 아니지 않아요?;;
선수들에게 악담과 저주를 퍼붓는자들이 kt팬은 커녕 e스포츠를 아는 팬도 아닐텐데...
마찬가지로 위에 댓글들 처럼, 유명한 스포츠선수가 부진할 경우 가열차게 까이는건 많이 보셨을겁니다.
박지성,박찬호,이대호, 심지어 페이커도 까일땐 가열차게 까이지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혼자 궁시렁대던거 인터넷이 있으니까 어디든지 열뻗치는거 싸지르는 심정들이겠지요.
그냥 그러려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연예계처럼 심각한 악성 댓글이나 루머,인신공격에 대해서는
스포츠선수들도 대처를 한번쯤 하는것도 좋겠군요.
포스트잇
16/04/18 01:13
수정 아이콘
팬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신공격에 대한 법적처벌이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는 모르지만 고소해서 합의금으로 회식이나 하면 좋겠네요 쩝..
alice2020
16/04/18 01:58
수정 아이콘
롤은 잘 모르지만 참 안타깝네요. 야구나 축구 선수들도 팬들에게 마찬가지로 인신공격에 조롱에 온갖 욕을 다 듣는다지만 그쪽은 판이 커서 잘하는 선수들이 돈이라도 많이 받을 수 있지...... 더군다나 한국에서 프로무대에 뛴다는 건 세계구급 선수들이라는 의미일텐데 말이지요. 연예인들 인신공격하며 스트레스 풀고 사생활 폭로된 걸 보고 낄낄대고 그러는 거, 재네들은 대신 돈 많이 버니까 그래도 된다고 정당화하는 논리를 많이 봤었는데, 이스포츠는 환경도 척박하고 복지도 기대 못하고 선수 생활도 스포츠치곤 짧은데 왜 그렇게 어린 선수들에게 잔인한 걸까요......
구름과자
16/04/18 11:49
수정 아이콘
격하게 동감합니다. 저런 맹목적인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하는 사람들은 한선수의 팬이라고 할 자격도없고 이스포츠 팬이라고 할 수도 없는 악성 종양 같은 사람들입니다.
덤으로 응원하는 팀이 아닌 타팀 선수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도 팬으로써 자격이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내 선수가 소중한 만큼 타팀 선수 들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선수인데 까내리는 글들 보면 정말 억장이 무너집니다.
정말 이스포츠판에 성숙한 팬 문화가 정착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피들스틱
16/04/19 01:40
수정 아이콘
크트 팬이라 썸데이 sns보니 맘이 아프네요
다음시즌 준비 잘해서 롤드컵까지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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