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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4 03:48:54
Name 행복a
Subject [LOL] 약 한 번 팔아봅니다. : 미드 카르마
I. 서론
보통 카르마의 경우 유틸성이 좋고, 특히 이번 R+E가 버프되면서 팀파이팅에 힘이 상당히 실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LCK에서 갑자기 카르마가 등장한 것이 그것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팀파이팅뿐만 아니라 혼자하는 솔랭에서도 카르마는 몹시 좋은 픽입니다.
결정적으로 너무나도 재밌습니다. 제가 롤을 시작한 것이 아마 시즌3때부터 일텐데, 시작하면서 최애캐로 삼은 챔프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애정캐들은 오리아나, 퀸, 요릭, 모데카이저, 빅토르, 말자하, 자이라입니다. 다들 고인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 챔프들이었지만 저는 결코 변태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혼자 꿀빨지 않고 글을 쓰는 것은 보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알아내기 위함입니다.

기본적인 세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특성
상대방이 보통 R+Q를 다 맞아주지 않기 때문에, 죽음불꽃 손길을 가보았으나, (R+)Q, W, 평타 이렇게 3타를 맞추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천둥군주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바람술사의 축복은 자기 자신에게 되지 않으므로 미드 카르마에게는 좋은 선택지는 아닙니다.
의외로 쓸만한 것이 폭풍전사의 포효인 것 같은데, 제외해도 워낙 이속이 빠르기에 이동속도가 필수적이진 않습니다. 다만, 전체 체력의 30퍼센트를 한번에 깎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딜러에게 R+Q하면 너도나도 폭풍전사!) 나쁜 선택지는 아닙니다.

그 외에 룬 친화력 대신 쿠키를 가는데, 마나 재생 템들과 쿨감템을 많이 가기 때문에 블루가 그렇게 간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밀함 대신 지능을 찍어줍니다. 카르마는 스킬 난사가 생명입니다. 그 외에 포식과 흡혈귀, 명상을 찍어줍니다.

약점 노출이나 양날의 검, 무자비, 타고난 재능, 정밀함은 필요 없습니다. 그런거 안가도 충분히 강합니다.
다만, 쿠키 대신에 암살자는 가볼만한 것 같습니다. 솔랭에서 운용하는 미드 카르마는 팀파이팅용 챔프가 아니라 암살자(?)입니다.


2. 룬
마관과 주문력을 적절히 배분하여 찍어줍니다. 어차피 쉴드가 있기 때문에 마법저항력이나 방어는 그렇게 간절하지 않고, 마관템을 갈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저한테 룬이 없어서 어떤 룬이 더 좋은지 실험을 해보지는 못하였습니다.

3. 스펠
전 어떤 챔프를 해도 보통 텔을 드는데, 정화가 나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속박이나 스턴에서 풀리기만 하면 쉴드를 쓰면서 도망가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요.(게다가 텔로 가도 어차피 호응 못합니다. 그냥 열심히 암살하는게 낫습니다.)

4. 아이템
포션빨 세우기 좋게 암흑의 인장을 가며, 암흑의 인장 + 3쿠키(혹은 포션) 스타트를 합니다.
이후 서리여왕 -> 쓸큰지 -> 모렐로 -> 신발 -> 루덴 -> 신발업글 -> 존야 혹은 라바돈 순으로 올립니다.

5. 스킬
R -> Q -> W -> E 순으로 마스터합니다. 왜 W가 두번째 마스터냐, 하신다면 속박시간과 데미지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쉴드 필요없습니다. 갱 왔는데 R+Q 맞췄다? 최소한 점멸은 빼게 되어 있습니다.

진지하게 플레이한다면 당연히 E를 두번쨰로 마스터하시는게 낫습니다. 이건 선택의 문제인데, W를 찍어서 속박시간을 늘릴 수도 있고 E를 찍어서 쉴드량을 늘리고 이속증가량을 늘리고 쿨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II. 본론
구시대적인 룬과 구시대적인 아이템에 많이들 의아하셨을겁니다. 그럼에도 이런 선택을 하는 이유를 보통 게임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라인전 초반 단계
쉴드가 있기 때문에 라인전 단계에서 딜교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상대가 보통 원거리 미니언 뒤에서 깔짝거리기 때문에 R+Q를 맞추기도 쉽습니다. 더하여, R+Q 한방이면 보통 원거리 미니언은 죽습니다. 주의할 것은 Q가 광역 딜링기라는 점인데, 라인은 너무 열심히 밀지는 않도록 합시다.

카르마의 경우 기본 공격력이 몹시 낮습니다. 때문에 미니언 막타 먹는 것이 어렵게 되기도 하는데, 그럴때마다 q로 먹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라인이 밀리지 않게 해주세요. 카르마의 경우 작정하면(만트라를 써버린다면) 라인을 미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으므로 당겨놓은 상태에서 내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이 낫습니다. 여차하면 밀고 집에 간다든지 정글을 부른다든지 로밍을 간다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지가 많은 쪽을 고르는게 낫습니다.

라인을 미실거면 아예 쭉쭉 밀어 주세요. 타워에 갇혀버린 상대는 R+Q를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말하자면 당기든지 아예 밀든지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이때, 밀게 되신다면 R+Q로 견제해주고 만트라 쿨 동안에 사라져서 상대로 하여금 불안함을 유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더티파밍은 하지 마세요. 그럴 마나도 없을 뿐더러 잡몹 외에 큰 덩어리들 잡는데 한세월입니다.)

쉴드도 있고, 여차하면 R+W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첫 귀환 타이밍을 늦게 잡으시는게 낫습니다. 상대가 집에 가도 상관없습니다. 전 포션이 3개이고, 아마 Q때문에 그다지 CS를 잘 먹지 못했을겁니다.

2. 첫 귀환 이후
첫 귀환을 하실 때 2200원을 모으시기를 적극 권해드립니다. 약간 부족하면 인장을 팔아서라도 서리여왕을 한번에 사세요. 혹시 돈이 부족하시면 악마의 마법서, 더 부족하면 고서, 돈이 애매하면 악마의 마법서 + 에테르환영을 구매하도록 합시다.
카르마의 경우 기본 마나회복이 준수하기 때문에 서리여왕만 나오더라도 난사만 아니라면 마나가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이후 모렐로노미콘까지 나오면 심지어 블루가 없어도 왠만해서는 마나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3. 중반 이후
게임의 상황에 맞추어 신발을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 지 정해야하며, 그와 동시에 내가 어떻게 플레이해야할 지 분위기가 잡힙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신속의 장화 + 민첩성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루덴 + 끊임없는 E 난사를 통해 우사인볼트처럼 뛰어다니면서 R+Q로 견제하곤 합니다. 적당히 망해서 딜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마법사의 장화를 가시면 되겠습니다.

4. 왜 카르마인가?
우선 카르마의 스킬들을 쭉 읊어 드리겠습니다.

패시브 : 열정 응집 (Gathering Fire) 카르마가 스킬로 적 챔피언에게 피해를 입힐 때마다 만트라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2/2.5/3초(1/7/13레벨) 감소합니다. (기본 공격으로 피해를 입힐 때는 절반의 효과)

Q : 내면의 열정 (Inner Flame) 마나 소모: 50/55/60/65/70 재사용 대기시간: 7/6.5/6/5.5/5초
적과 닿으면 폭발하며 해당 범위 내의 적들에게 80/125/170/215/260 (+0.6AP)의 마법 피해를 입히고, 1.5초 동안 25%의 둔화를 겁니다.
만트라 추가 효과 - 25/75/125/175 (+0.3AP)의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고 떨어진 위치 혹은 사거리 끝에 원형의 불꽃을 남겨 범위 안의 적에게 50% 둔화를 겁니다. 1.5초 후 원이 터지면서 해당 범위 안의 적에게 50/150/250/350 (+0.6AP)의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사정거리: 950)

W : 굳은 결의 (Focused Resolve) 마나 소모: 50/55/60/65/70 재사용 대기시간: 12초
카르마를 대상 적 챔피언과 연결시켜 위치를 드러내며 2초에 걸쳐 60/110/160/210/260 (+0.9AP) 의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끈이 끊어지지 않으면 대상 적을 1/1.25/1.5/1.75/2초 동안 제 자리에 묶습니다.
만트라 추가 효과 - 재생 :카르마가 잃은 체력의 20% (+0.01% AP)를 즉시 회복합니다. 끈이 끊어지지 않거나 대상이 죽으면 다시 카르마가 잃은 체력의 20% (+0.01% AP)를 회복합니다.
굳은 결의 스킬의 속박 효과 지속 시간이 0.5/0.75/1/1.25 초 증가합니다. (사정거리: 800)

E : 고무 (Inspire) 마나 소모: 60/65/70/75/80 재사용 대기시간: 10/9.5/9/8.5/8
대상 아군에게 보호막이 씌워져 1.5초 동안 이동 속도가 40/45/50/55/60% 상승하며, 4초 동안 80/110/140/170/200 (+0.5AP)의 피해를 흡수합니다.
만트라 추가 효과 - 저항 : 보호막에 에너지가 흘러넘쳐, 카르마의 대상에 가해지는 피해를 30/100/170/240(+0.6AP)만큼 추가로 흡수합니다. 대상 주위의 아군 챔피언들은 최초 대상에 대한 보호막의 최대 50%에 해당하는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얻습니다. 저항으로 보호막을 얻은 모든 챔피언은 1.5초 동안 이동 속도가 60% 상승합니다. (사정거리: 800, 범위: 700)

만트라 (Mantra) 재사용 대기시간: 45/42/39/36초 카르마가 8초 동안 다음 스킬을 강화하여 추가 효과를 부여합니다.

마관템들을 가는 대신 주문력을 주로 올리는 것은 모든 스킬에 주문력 계수가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너무나도 단단하여 딜이 잘 박히지 않는 상황이라면 어차피 쉴드와 속박으로 승부를 봐야합니다. 떄문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게끔 깡주문력을 올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하여, 스킬들의 계수가 어마어마합니다. Q의 경우 다 합치면 1.5AP, E의 경우 다 합치면 1입니다.

또한 위에 권해드린 템트리를 갔을때 총 쿨감이 35퍼센트, 블루까지 먹은 상태라면 45%가 되는데, 그러면 Q의 만렙 쿨이 3초가 채 되지 않으며, E의 경우도 5초 남짓 밖에 되지 않습니다. 만트라의 경우 20초 정도라고 치더라도, 패시브때문에 사실상 R+Q를 먹이고 평타를 적당히 친다고 치면 10초 내외가 됩니다. 더하여 기본 마나재생력이 좋고 마나재생 템들을 많이 갔기 때문에 마나 또한 부족하지 않게 됩니다. E로 인해 얻게 되는 이동속도는 덤이구요. 끊임없이 Alt + E를 쓰면서 Q 써주고 상황봐서 적당히 R+Q를 써주면 상대방은 '쟨 저렇게 깐죽거리는데 뭐가 저렇게 세?'를 말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결국 카르마가 좋은 것은 준수한 계수로 인한 훌륭한 딜량, W와 E를 이용한 남다른 유틸성 때문인데, 이를 담보해줄 수 있는 만트라를 쿨감을 통해 자주 돌아오게 함으로써 그 강력함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서리여왕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추적하고, E를 이용하여 따라잡은 뒤 강력한 딜링으로 상대를 순삭하는 훌륭한 '암살자'로서의 자질을 갖췄다는 것입니다. 이는 도주기가 없는 원딜을 상대로 할 때 특히 강력한데, 진, 징크스 같은 애들은 카르마가 나타나면 열심히 도망가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매우 쉽습니다. 상대가 오면 그 방향으로 Q를 난사하면 되며, '타겟팅형 속박'이라는 어마무시한 W도 있어서 상대의 추적을 물리치기도 쉽거니와 E도 있기 때문에 따라잡는 것, 그리고 싸우는 것 모두 상대에게 좋은 선택지가 아닙니다. 이미 충분히 따라왔을 때에는 Q짤로 인해 만트라 쿨감이 돌아왔을 것이고 때문에 그냥 싸우기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저렇게 간다고 하여 팀파이팅 능력이 떨어지는 것 또한 아닙니다. R+E를 이용한 이니시도 준수하고, 팀파이팅 도중 믿을만한 딜러가 있다면 이를 지원하는 것도 훌륭합니다.

5. 단점
일단 기본적으로 물몸입니다. 기본 능력치나 스킬셋은 탱킹에도 나쁜 편은 아닌데, 아마 템이 극단적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영겁의 지팡이나 리안드리, 라일라이를 가는 템트리도 고안해봤으나 오히려 애매해지기만 하고 좋은 선택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그래서 사실 존야 대신 라바돈을 보통 선택하는데, 후반되면 목숨 하나하나가 소중하기 때문에...)

또한 우리팀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어쨌든 R+E도 굉장히 좋은 스킬인데, 내가 언제 쓸 것이고 그냥 견제용으로 쓰는 것이니 들어가면 안돼고 이런 것을 전달하는게 너무나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그러니 나 자신을 믿고 열심히 이속버프를 받으며 R+Q나 쓰는 것이 건강에 유익한 것 같습니다.)

III. 결론
이러저러한 것을 다 제쳐두고서라도, 일단 몹시 재밌습니다. CC기에 딜링기에 쉴드에 이속버프에.. 갖출 것은 다 갖춘 챔프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한방이 부족하다고도 생각될 수 있는데 잘 큰 뒤 R+Q는 어느 누킹기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합니다.(물론 이를 다 맞추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지만..)

갠세이에 특화된 평화주의 챔프 카르마 하세요. 두 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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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연태연
16/04/14 05:41
수정 아이콘
낮은 곳이긴 하지만... 미드 카르마로 지금 8연승중이네요.
글에서 써주신 대로 RQ데미지가 너무쎄서 라인전에서 상대방이 방심하다가 솔킬도 자주 나오고... 한타에서는 RE로 영향력이 엄청납니다.
너프될까봐 걱정이에요.
16/04/14 10:34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라인전에서 솔킬을 생각보다 쉽게 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었는데 글을 좀 더 수정해야...
16/04/14 08:52
수정 아이콘
탑 탱카르마도 생각보다 좋아보이더라구요 정령의 형상을 기반으로한
16/04/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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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가 분명 탱으로 가기에 스킬셋이 좋은 챔피언이긴 한데, 문제는 그렇게 해서는 솔랭에서 게임을 '이기게' 만들기는 어렵더라구요.
이 글의 핵심은 암살자로 게임을 터뜨려버린다는 것이었는데 전달이 잘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회되면 탑카르마로도 약을 한 번..
포프의대모험
16/04/14 09:00
수정 아이콘
탑탱카르마 쿨감맞추고 밧줄꽂기 시작하면 안죽긴 하던데..
16/04/14 10:37
수정 아이콘
스킬셋이 너무나도 좋죠 크크
Jurgen Klopp
16/04/14 09:24
수정 아이콘
재밌고 생각보다 강합니다만 극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긴합니다..
16/04/14 10:39
수정 아이콘
정말 중요한 사실을 안적었다는 사실이 댓글을 보고 생각났네요. 미드카르마 운용의 핵심은 낮은 레벨에 엄청난 딜(만트라를 이용한)을 이용하여 라인전을 터뜨려버려 풀템을 빨리 뽑을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그래서인지 게임이 좀만 후반으로 가도 돈이 남아버리고 한타에서 좀 잉여가 되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라일라이나 리안드리를 섞어 봤다가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으로..
16/04/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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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탑탱카르마가 제법 압박이더라고요.
제이슨므라즈
16/04/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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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템간카르마가 딜러에게 위협이 되나욤? 만트라까지 w에쓰면 시시가 너무나빠서 무시당할거같은데..
16/04/14 09:47
수정 아이콘
라인전 자체가 강한편이라 적탑말리게하기 + 한타 어느정도 기여 였던것같아요.
16/04/14 10:40
수정 아이콘
탑에서 근접챔과 만나면 평짤이 훨씬 쉽기 때문에 아무래도 만트라도 자주 돌아오고 하여 라인전을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긴 하죠.
저도 추천해주신 탑카르마를 한 번 더 분석해봐야...
16/04/14 12:41
수정 아이콘
탑탱카르마는 탱렝가로 맞파밍해주면 쉽더라구여 오히려 유지력이 더 좋아서 라인전 주도권도 가져올수있어요
16/04/14 14:13
수정 아이콘
자매품으로 탑 탱 아칼리가 있죠...
레드락
16/04/14 09:38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좋아하는 픽이고, 라인카르마의 성장력에 기반한 쉴드량 포킹력 다 좋은데
라인 클리어 스킬이 하나밖에 없는게 가끔 너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구요. 물론 rq 잘맞추면 한방에 정리되기도 하지만..
예전 e에 데미지 붙어있을때가 그립습니다 ㅠㅠ
16/04/14 10: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만쿨감을 가는데, 루덴과 함께라면 보통 q 두번이면 아무리 두꺼운 라인이라도 다 정리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확실히 아쉬운 부분은 맞습니다 ㅠㅠ 얼건이라도 가야하나..
빅뱅이론
16/04/14 10:05
수정 아이콘
미드 카르마의 장단점은 페이커가 다 보여줬죠 크크 라인전 쎄고 e로 인해 무빙도 쉬운데 문제는 한타 때 q가 빗나가면 잉여 크크
16/04/14 10:42
수정 아이콘
크크 사실 그렇죠. 그래서 저는 그냥 욕심 버리고 한타에서는 뒤에서 있다가 옆으로 크게 돌아서 딜러진에 R+Q를 날리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혹은 마스터이처럼 상대방들에게 반전매력을 선사하는 방식으로요.
아무래도 여러 적에게 동시에 맞추게 되면 만트라 쿨감이 더 빨라지기 때문에 싸움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유리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걱정말아요 그대
16/04/14 10:16
수정 아이콘
미드카르마는 한계가 너무 명확한것 같아요.
리플에 나와있듯이 탑탱카르마가 오히려 더 큰 잠재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16/04/14 10:44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다시피 제일 중요한 것을 안적었네요ㅜㅜ 어느 순간부터 힘이 빠지는 것은 분명한데, 이것이 저는 암살자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솔랭에서 이기기 위하여 라인전을 터뜨릴 수 있느냐? 여차하면 한타에서 우리팀을 서포팅 하는 능력이 있느냐? 라는 차원에서 본다면 괜찮은 픽이라고 보여요. 후반가면 확실히 힘빠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양념반자르반
16/04/14 10:19
수정 아이콘
칼바람 OP인 카르마 아닙니까!?
칼바람에서는 꽤 쏠쏠하게 썼었는데 일반게임에서도 한번 해봐야겠군요!
16/04/14 10:4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롤에서 후진 챔피언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챔피언이 미드로 갈 수 있는 날을 꿈꾸며..
16/04/14 11:56
수정 아이콘
아...트.... 읍읍
16/04/14 20:07
수정 아이콘
요...릭... .읍읍
16/04/14 12:06
수정 아이콘
카르마 정말 좋아졌죠. 시즌2때던가 3때던가.. 정말 똥챔도 이런 똥챔이 없었는데...
16/04/14 12:31
수정 아이콘
칼바람에선 정말 만나기 싫은 챔프..
16/04/14 13:00
수정 아이콘
탑카르마 전반적인 세팅좀 알 수 있을까요?
16/04/14 13:05
수정 아이콘
헛.. 이꿀은 저만 빨려고 했는데..

요즘 카르마 원챔으로 탑/미드열심히 랭겜 돌리고 있는데.. 브실골에선 괜찮습니다.
(플레이상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골드라..크크)

미드는 확실히 중/후반에 약해진다는 단점이있고, 적 미드 정글이 강력한 CC가 있는 경우 정화를 들어도 힘들다는 점때문에 별로인것 같은데..
탑탱 카르마는 정말 좀비입니다...
(제가 카르마로 40게임 했는데, 탑에서는 승률 90%이상 나왔고, 미드에선 50% 정도 나온것 같네요.
토탈승률은 70%에서 최근 미드 연패로 65%까지 떨어졌습니다..)

탑 상대가 AD이고, 상대 조합에 AD딜러가 많으면 1코어 얼건이후 태불망, 란두인, 정령의형상(밴쉬)
탑 상대가 AP이면 두건-얼건-정령의형상.. 순서대로 템 뽑고.. 이후 적조합에 따라 다른 방템 선택..
초반에 좀 망했다 싶으면 서포터로 변신하여 후반을 노리는 템트리도 좋습니다. (지크+불타는향로)

특성 바람술사 찍고 버티는 플레이 위주로 하면서 얼건을 잘 활용하면 라인전도 무난하고...(r-q-e-w 순서 선마)
이후 중후반 한타에서 좀비가되어 활약도 가능합니다.
무한 r-w, q,e r-w.. 한타시 r-e+바람술사를 통한 팀버프!

딜이 좀 부족할 수 있지만 요즘 메타에선 대부분 캐리형 정글러가 선호되기 때문에 조합도 편하구요..
상대 입장에선 카르마가 탑/미드/서폿 중 어느곳인지 헷갈려 하긴 합니다. (대부분 미드로 생각)

만트라(R)가 스킬이나 평타를 적챔프에게 맞추면 쿨이 줄기 때문에 평타견제 및 상대챔프가 우리 미니언 먹을때
Q평을 활용해 적절히 견제하는 방식으로 하면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R-W가 피를 두번 채워주기 때문에, R-W, E(쉴드)를 활용하면 갱이 왔을때/타워다이브하거나 당할때 의외로 생존률이 높습니다.

인벤에 탑탱 카르마 공략있으니 그거 보시고, 다들 좀비 카르마 재미좀 보세요 크크
16/04/14 13:40
수정 아이콘
세팅이 카오스 유틸용 지능캐와 매우 유사하네요.
오오 꿀잼일 듯 감사합니당
16/04/14 14:12
수정 아이콘
이건 약이 아니라 꿀인거같은데요?! 크크
16/04/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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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로만 카르마 올스킨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해봐야되나싶네요 하하
16/04/14 16:10
수정 아이콘
탑탱 카르마 에코/뽀삐/트런들 상대로는 어떤까요? 힘들지 않나요...? 초반 cs 30개 차이 넘게 벌려놔도 한타때 차이가 클꺼 같은데...
16/04/14 17:04
수정 아이콘
에코는 상대한적이 한 번인가 있는데.. 상대가 숙련도가 부족해서인지 어렵게 느끼진 않았습니다만..
에코가 워낙 사기이기 떄문에 보통은 에코 밴합니다. (에코 밴되면 야스오 밴)

뽀삐, 트런들도 같이 탱탱하게 가면 한타기여도는 비슷합니다.
뽀삐/트런들이 원딜/미드같은 딜러를 물 때, 카르마는 상대 뽀삐/트런들에 상황에 따라
카르마 본인에게 E걸고 상대 탱커에게 R-W속박이나, W속박 후 아군에 R-E 보호막 걸어주는 식으로..
최전선에서 아군딜러들을 보호하는 형태로 한타가 만들어지면 됩니다.
타케팅이 카르마에게 오면 R-W, E로 버텨주고 아군 딜러에게 가면 R-E후 앞라인 부터 W속박 걸어주는 형태...
(역할이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뽀삐나 트런들과 달리 카르마는 지키는 형태.)

카르마가 R-W가 잃은 체력의 20%씩 두번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정령의형상이 있는경우 그 효과가 커지고,
바람술사 특성으로 힐과 쉴드자체가 10%가 더 증가하기 때문에 R-W, E 가 엄청나게 생존력을 높여주어 쉽게 안녹습니다.

초반에 굳이 CS 차이 안벌리더라도, 뽀삐/트런들 상대로 선얼건 나온 시점부터는 정말 무진장 괴롭힐 수 있습니다.
Q-평(얼건)-평-W-평(얼건)-평-E-평(얼건) 이런식으로 얼건 효과를 적상대에게 주면서, 카르마는 R-W로 중간중간 피흡해주고..
무한루프입니다.

탑에서 상대로 힘들다라고 느꼈던건 리븐 처럼 순식간에 CC걸고 폭딜 퍼붓는 챔프였습니다.
(6렙 타이밍에 리븐이 궁 플-w 이후 풀콤보+점화맞으니깐 죽더라구요..)

상대 미드 탑이 둘다 AD인경우, 얼건-태불망-가시갑옷-란두인 으로 갑니다.
16/04/14 17:33
수정 아이콘
음.. 꿀은 아닙니다. 손에 맞으면 하는거고 아니면 마는 정도? 생각보다 qwe 모든 스킬이 애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드로 쓰기엔 안좋은 것 같아요. 딜도 룰루보다 낮고, 확실한 딜러 시팅도 룰루가 좋구요. 대신 탑으로는 꽤 괜찮다고 봅니다.
16/04/15 11:59
수정 아이콘
탑으로 몇번 돌려보니 r-e를 슈렐처럼 써먹으면 스피디하게 공굴리기 좋은데다 상대방이 견적 실수하는 경우가 많아서 받아치기 용이하고 교전이 길어질수록 유리하네요 생각보다 많이 좋습니다. 라인전때 rw 땜에 갱킹도 생각보다 잘 버텨서 2:2교전도 좋네요

단점은 룰루만큼 개인 시팅력이 안나오는데다 탱세팅이라 하드캐리가 안되서 내가 씹어먹고 싶으면 뽀삐나 에코가 나은거 같습니다.
16/04/15 12:43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탑 카르마의 역할은 아군을 보호하는 든든한 탱커의 역할입니다.

제가 원래 주포가 탑/서폿인데...
노틸만 하다 지겨워서 대체제를 찾던중에 찾은거라....노틸이랑 좀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딜탱보다는 서폿탱이란 표현이 더 정확하고, 난전 및 전투가 지속될 수록 힘을 받는 스타일입니다.

초반 상대 탑을 좀 말리게 하면서, 얼건 태불망으로 라인 관리에 힘쓰면서 타워 철거후엔 스플릿 하다가
오브젝트 싸움에 빠르게 합류하여 난전을 이끄는 스타일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아참, 탑탱 카르마를 할 때 좋은 점은 라인을 타워에 밀어넣고, 정글러와 탑다이브도 수월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얼건 이후 스킬사이에 평타 맞추면서 얼건 터트리는 재미와 역관광하는 재미때문에 쉽게 놓을 수가 없네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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