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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1 16:04:59
Name 후추통
Subject [LOL] 엑스페피 새팀 원한다 / MSI 와일드카드/E스포츠올림픽
자이언츠 게이밍의 미드라이너 이삭 '엑스페피' 플로레스가 팀을 탈퇴하고 북미팀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ESPN에서 보도했습니다.

http://espn.go.com/esports/story/_/id/15147152/giants-mid-laner-xpepii-looking-new-team-sources-say

하지만 일단 엑스페피가 북미든 유럽이든 새로운 팀을 찾는것은 2부리그가 아닌 이상은 찾기 어려울것으로 생각됩니다. 엑스페피의 경우 2015 시즌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경기 내로 들어가면 대부분 당시 준수한 픽 & OP 픽으로 인한 거품이 껴있었다는 게 대세였습니다. 당장 서머시즌 프나틱을 잡을뻔 한 것도 당시 OP이던 룬글레이브 이즈리얼 덕분이었지만 2016 시즌이 시작하자 기존 강자인 페비벤, 누크덕 뿐만 아니라 2부에서 치고 올라온 퍽즈와 센컥스가 나타나면서 이들에게도 압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장 로캣과의 대결에서는 팀은 이겼지만 벳시에게 라인전부터 탈탈 털렸고, 승강전 당시 스플라이스의 미드라이너 센컥스에게 퀸을 상대로 르블랑을 뽑았다가 라인전에서 4데스를 헌납하면서 게임을 아예 말아먹어버렸습니다. 전 지역에서 좋은 정글 뿐만 아니라 미드 역시 부족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엑스페피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2016 스프링 시즌을 완전히 말아먹은 엑스페피가 자이언츠를 제외하고 북미나 유럽의 다른 1부 팀의 미드 주전을 차지하는 건 어려울 것 같네요.

MSI에 출전할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팀들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레나 리그의 경우 사이공 조커스, 일본의 경우 데토네이션 게이밍, 터키의 경우 슈퍼메시브 이스포츠 팀 등 정해졌습니다. 아직 리그가 끝나지 않은 CIS 쪽도 남아있는데요 일단 이번주 내로 대부분 결승이 종료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번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인터네셔널 와일드카드 지역의 우승팀들은 이달 16일~23일까지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와일드 카드 선발전을 통해 우승한 한 팀이 MSI에 출전하게 됩니다.

http://www.egames.org/#intro

영국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 이스포츠 올림픽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일반적 게임대회는 달리 상금은 전혀 없고 올림픽 처럼 메달제로 시상하고 올림픽을 개최하는 곳에 2년마다 대회가 진행되고 남녀 불문 18세 이상, 현재처럼 리그별이 아닌 국적별로 참가팀이 정해진다는 군요. 현재 영국, 캐나다, 브라질, 미국 팀이 준비되어 있다는데...일단 이 대회가 올림픽 처럼 1위 달성시 군 문제 해결이 된다고 정부에서 인준해준다면 우리나라 이스포츠 선수들은 기를 쓰고 출전하려 할 듯 합니다. 하지만 일단 올림픽 메달 수상자에 대한 포상금 제도도 여전히 시끄러운 가운데 과연 이스포츠까지 이러한 것을 인정해줄지는 미지수이고....실질적으로 이 대회의 경우 한국과 중국의 참여가 없다면 유명무실해질 것도 같네요. 일단 중국의 알리바바는 12월에 WESG를 개최하는데 이 대회에 롤이 없단 점은 조금 의외이긴 하지만 WESG의 경우 총상금이 롤드컵의 상금에 준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니...일단 이 이스포츠 올림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의 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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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1 16:26
수정 아이콘
현재 10개팀 미드라이너가 포벨터, 젠슨(인카네이션), 후히, 비역슨, 페닉스, 갱맘, 프로겐, 닌자, 피레얀, 킨(APEX)인데..

그나마 엑스페피가 비벼볼 친구들은 피레얀과 킨 정도인데, 킨은 실력은 차치하고 쿼터문제로 못바꾸니 피레얀 뿐이죠.

그런데 팀 임펄스가 실력 문제로 피레얀을 바꾼다해도 그 쿼터를 엑스페피에게 쓰겠어요.. 1부리그는 거의 꿈이라고 봅니다 ㅠ
16/04/11 16:34
수정 아이콘
엑스페피는 유럽아니면 뛸데 없습니다.
na같은경우 각종 컨소시엄에서 들어오는 상황인데 뭐 연봉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검증된 한국이나 중국쪽 선수를 원하는팀이 많을테데 커리어도 없어 인게임내 딱히 강점도 없는 엑스페피를 쿼터까지 쓰면서 쓸이유가 하나도 없죠..
후추통
16/04/11 16:47
수정 아이콘
임펄스의 경우는 시드권 매각을 재시도 할거라 봅니다. 일단 대안이 없으니 프록신과 게이트는 잔류해도.....엑스페피는 뭔가 자기를 프로겐같이 북미에서도 먹힐 선수라 여기는 걸까요...당장 승강전만 봐도 제이가 안던지면 페피가 던졌죠
Bernardeschi
16/04/11 16:28
수정 아이콘
자이언츠는 강등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버텼지만 리빌딩을 아예 다시해야할 팀이죠. 위즈덤-손스타야 승강전 대비용으로 영입한거지만 타 대륙 영입선수 한도를 소모하면서 데려온거니 섬머시즌은 함께하지 않을까 싶고, 엑스페피는 나가도 대안이 많으니 큰 손해는 아닐듯 싶네요. 당장 H2K에서 류를 대신했던 셀피데려가면 되니까. 섬머 시즌 유럽은 엘레멘츠가 시드권을 팔게 거의 확실시 되니 이 시드권을 가지게 되는 팀이 어떤 로스터를 꾸릴지도 기대가 되고.

그리고 CIS 섬머 시즌 프로모션에 참가한 갬빗 CIS는 섬머 시즌 출전을 확정지었는데 UoL에서 비자 문제로 이탈한 다이아몬드프록스가 하드캐리 (사실 하드캐라 못하면 그게 이상하지만) 해서 갬빗 브랜드가 CIS에 참가하게 됬습니다. UoL이 프록스 비자문제와 미드레이너 교체만 단행하면 경쟁력이 확실히 올라갈텐데, 유럽 내에서 선수를 구한다면 벳시가 있겠네요. 올시즌 벳시야 포텐셜 제대로 터진 선수니, 아니면 북미로 넘어간 선수들을 리턴시키는 방법도 있겠네요. 인카네이션이라든지 인카네이션이라든지.
후추통
16/04/11 16:57
수정 아이콘
젠슨이 경우 c9 생활이 만족스러운듯 합니다. 팀 케미에 대한 말이 전혀 나오지도 않구요. 밴더가 SI출연시 류는 팀의 오더나 운영면에서 큰 몫을 차지했다고 했습니다. 셀피는 일단 땜빵은 잘했으니 이 경력으로 괜찮은 팀이 오퍼 넣겠죠.

자이언츠는 뱃시에게도 오퍼 넣을지두요. 그 울라이트도 인스파이어에서 선수하고 있는데요 뭐...
Bernardeschi
16/04/11 17:05
수정 아이콘
류가 오더와 운영에서 큰 몫을 차지한다는게 사실이긴 한데 H2K의 최대 약점이 중후반 바론 운영이거든요. 이게 셀피가 뛸 시기에는 류가 없으니 그렇구나, 복귀하면 달라지겠지? 라고 생각해봄직했는데 류가 복귀하고나선 더 심각해져서. 그리고 류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류가 아쉬운건 오도암네와 같이 메카닉이 같은 경쟁군 선수들에 비해 밀린다는 겁니다. 이걸 해소해야 한단계 진일보할수 있을듯.

울라이트야 뭐 2부리그니까요. EUCS에서도 한스 사마나 피노이보다 못했고. 그리고 셀피정도면 유럽 중위권 팀 주전해봄직 한 선수긴하죠.
HeavenHoper
16/04/11 16:34
수정 아이콘
CIS 쪽도 이미 결정난 거 아닌가요? http://lol.esportspedia.com/wiki/LCL/2016_Season/Spring_Playoffs
후추통
16/04/11 16:48
수정 아이콘
네...사실 팀하나하나 언급해야하는더 귀차니즘이 심해서 ㅜ ㅜ
피아니시모
16/04/11 16:57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기는 국뽕같아보입니다만
한국에서도 보여준 게 없는 선수는 외국으로 나가기가 빡센데
유럽쪽 선수라면 더 말할 것도 없긴 하죠-0-;;
16/04/11 17:40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올림픽이 되려면 최하 아시아권에서 1/4는 깔고 가야죠. 한국 중국 베트남 대만
사랑해조제
16/04/11 19:08
수정 아이콘
페피 쟤는 작년에도 바루스말고는 잘 하는 걸 못 본 거 같은데..
16/04/11 19:22
수정 아이콘
해외리그 가기에는 경쟁력이 심히 없어보이는데 2부팀이라도 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용병 봅아쓰는 이유가 빠르게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인데 엑스페피가 간다해서 전력이 강해질팀도 없어보이고 특출난 장점도 없는 미드라이너를 용병쿼터 소모해 가면서 쓸 이유가...
담배상품권
16/04/11 19:30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는 동아시아권 빼면 경쟁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 한국 중국 참여시키려면 뭔가 있어야 할텐데 상금 없고 메달제로 그게 될까요?
파핀폐인
16/04/11 22:45
수정 아이콘
페피가 갈수있는 팀이 있기나 한가요? 2부리그 가겠네요..
스덕선생
16/04/12 12:21
수정 아이콘
알리바바의 게임대회에서 롤이 빠진건 텐센트와의 불화때문이라고 보는 유저들이 많더라고요.

즈푸바오에서 웨이신즈푸로 넘어가는 유저들이 많아서 그렇더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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