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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1 12:58
스포티비 스타리그의 이번시즌은 말도안되는 리그진행방식과 중계흐름의 어색함(캐스터의 인사멘트후 인터뷰진행및마무리) 등 여러 안좋은 요소가 겹치면서 역대 최악의 스타리그였다 생각되지만 이번 결승에 올라온 두선수들의 스토리와 흥행요소는 모든걸 만회해줄수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합니다 두선수의 명경기로 이번시즌이 멋지게 마무리되고 차기시즌은 다시 스타리그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16/04/01 12:59
정말 사람일은 모르는것 같네요..피디의 전무후무 대삽질로 시즌 내내 관심도 잃고 암담하기만 했던 스타리그 결승 시나리오가 이렇게 완벽할 수 있다니..
저그vs프로토스 SKTvsKT 둘다 인고의 세월을 거쳐 올라온 대기만성 인간승리의 표본... 누가 우승하던지 역사에 남을 명승부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16/04/01 13:00
혹시 글 중간에 gif 파일 나오나요?
글 써놓고 나왔는데 모바일에서는 안 보이네요... 움짤 만든다고 한참 걸렸는데 으으
16/04/01 13:06
아 멘붕...
100메가짜리 움짤이라 모바일에서는 안 보이는게 다행이긴 한데... 흑흑 이따 집에 가서 수정해야겠네요. 이미져 나쁜놈들...
16/04/01 14:29
스타2에서는 두번째 통신사 매치네요
어윤수와 주성욱의 대결 이후 2년만인데 T1 저그의 프리미어 리그 최초의 우승이 드디어 이루어질 수 있을지
16/04/01 14:39
아 정명훈 선수였군요. 크크 잠깐 보고 뒤로가기했다가 다시 봤는데 없어서 헷갈렸네요. 이번 결승에서도 이런 장면이 많이 나오길 빕니다.
16/04/01 15:02
김대엽 선수의 8년의 기다림, 정말 값지고 위대한 기다림이었다고 생각하며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솔직히 박령우 선수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결과가 좀 보이는 느낌이네요...
16/04/01 15:29
저 정도면 충분히 흥행카드라고 봅니다.
사실 화제성 면에서는 훨씬 떨어지는 대진이 나올 가능성도 많았거든요. 박령우 선수는 팬도 워낙에 많고 김대엽 선수도 kt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으니 기대할만 할겁니다.
16/04/01 15:31
개인리그 결승이 통신사더비인게 양팀 팬들을 끌어모았죠 게다가 그냥 선수도 아니고 두 선수 모두 팀에서 스토리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니..덜덜
16/04/01 15:32
황제의 마지막 유산이라는 것부터가 사실 올드 T1 팬들 끓어오르는 뭔가가 있거든요 크크.
김대엽 선수는 kt 현역 주장일 뿐 아니라, KTF 시절을 경험해 본 마지막 선수입니다. kt 팬들의 응원이 쏠릴 수 밖에 없죠!
16/04/01 16:15
황제의 유산 대 8년의 기다림!
초반에 여러 삽질로 최악으로 가던 리그가 오직 선수들의 힘으로 이런 좋은 상황을 만들었네요. 대부분의 리그는 결승을 가장 기억하니 마지막을 잘 장식했으면 좋겠습니다.
16/04/01 16:15
마냥 박령우 화이팅!!!!
이라 하기에는 김대엽 선수가 우승하는것도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T1 팬이라 박령우 선수를 응원하겠지만.. 김대엽 선수가 우승해도 크게 아쉽진 않을것 같아요~ 두선수다 재미있는 경기 해주길!!
16/04/01 17:30
더욱 비참한 것은, 김대엽을 잡아낸 선수는 모두 우승했다는 것이었다....
더욱 비참한 것은, 김대엽을 잡아낸 선수는 모두 우승했다는 것이었다.... ㅠㅠ
16/04/01 20:10
스2 시청 자주 하지 않는데 글을 읽어보니 김대엽선수 왠지 송병구 선수가 투영되네요 신상문의 마인대박..ㅜㅜ으로 강렬한 기억이 남아있었는데(에결이였던것 같은데 맞나요? 파란타일이였는데) 이번에 한번 시청하겠습니다! 김대엽선수 화이팅!!!!
16/04/01 21:47
감사합니다.
스타 1 때 바로 이런 글 때문에 PGR에 가입하게 됐었는데 이제 볼 수가 없어서 저라도 한 번 써보고 싶었어요 ㅠㅠ
16/04/03 10:18
군심 열혈 시청자였지만 공유가 나온 후로 거의 안 보고 살았는데 이번 결승은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글이군요.
역시 스타는 이런 오글거리는 포장이 어울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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