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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7 18:39:02
Name 하얀수건
Subject [LOL] 최근 롤챔스 해설을 들으면서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랫동안 해설을 해오신 김동준 해설 때문입니다.

사실 전 게임 해설은 SSL의 성승헌 이승원 고인규 조합이 최고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전달력, 목소리 톤, 오락성을 전부 갖고 있으면서 스포츠 특유의 긴박감이 전해졌으니까요.

그런면에서 원래 현재의 OGN 해설 조합은 제게있어 지나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운드가 겹치고 , 톤이 높아질때는 소리를 끄고싶을때도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게임해설을 즐기면서 하는건 좋은것이지만 제게는 조금 많이 산만하고 너무 장난스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각각의 역할이 아주 정확히 분배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일부러 톤과 발음을 정리해서 김동준 해설이 말을 할때는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전에는 이현우 해설과 역할이 겹치는 모습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예 역할을 정해놓은 듯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현우 해설은 순간적인 대응과 게임 안쪽의 이야기를 한다면 김동준 해설은 정리와 게임 바깥쪽의 이야기 이를테면 통계나, 선수의 기복상황 등을 집중하더군요. 물론 전용준 캐스터의 솜씨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입니다. 특히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의 대처는 전 케이블 아니, 모든 방송에서도 감히 쉽게 비교할만한 이가 없는듯합니다.

김동준 해설의 뛰어난점은 전체적인 그림을 쉽게 설명하는 점인듯 합니다. 어쩌면 이 부분은 이현우 해설의 역할이 아닌가 싶을 수 있는데 사실 이현우 해설의 이야기는 정말 그 수준의 게임 능력이 없으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거든요. 운영적인 부분이나 선수들의 갱타이밍등을 말할때를 보면요.

그리고 위에 말한 장난스러운듯한 중계를 일부러 자제하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 어쩌면 이게 경쟁사가 생기면서 바뀌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승원해설이 롤을 해설한다면 이렇게 하겠다-라는 느낌을 최근 김동준 해설에게 받으니까요.

그냥 최근 여러 품질면에서 좋아지고 있는 OGN이 흐믓해서 글을 적게됐습니다.

읽어주신분들은 좋은 하루 되세요 :D

*  마지막으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에는 불상사를 대비해서 대비 PC를 켜두는 일이 이제는 자연스러워졌는데 롤은 그게 불가능한건가요? 특히 중계의 경우엔 애초 옵저버 대비 PC를 여러 인터넷 선별로 하나만 더 준비가 되있어도 인터넷 문제로 하나가 팅겨도 하나는 유지가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불가능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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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16/03/27 18:42
수정 아이콘
김동준해설은 말투나 억양이 참 매력적이에요. 귀가 집중되는...가볍게 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빠져들어서 해설 듣고있게되더라구요.
이호철
16/03/27 18: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스포츠 해설 탑 5안에 드는분입니다.
채정원 정인호 안준영 김동준 이승원.
Otherwise
16/03/27 18: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투탑이 안준영 김동준 해설이네요
헤나투
16/03/27 18:48
수정 아이콘
해설자 김동준의 오래된(나름?흐흐) 팬입니다.
스1 해설부터 좋아했었는데 전역이후에는 예전의 열정이 안보여서 아쉬웠는데 현재는 스1이나 워3 해설 시절보다도 열정이 느껴집니다. 롤이라는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매번 들어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리그와 영상을 찾아보는건지 궁금합니다 흐흐.
저 신경쓰여요
16/03/27 18:50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은 정말 대단한 게 한 가지 게임에 대해서만 전문가가 아니라 말 그대로 게임 전문가, 게임 자체에 대한 전문가에요. 워3 전문가, 스1 전문가, 롤 전문가를 다 섭렵하고 계시니... 김동준 해설의 해설에 대해서는 믿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 나중에 롤이 망하더라도 다른 대세 게임의 해설를 맡으신다면 그 또한 완벽하게 해내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옥스퍼드회장
16/03/27 18:51
수정 아이콘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최고의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포츠가 아닌, 스포츠 전체 통틀어서.
16/03/27 18:54
수정 아이콘
게임전문가가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16/03/27 18:56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은 모든 LOL 영상물을 다 보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다 알고 계시던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유애나
16/03/27 18:59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시죠. 무엇보다 선수들 성향이나 해외리그까지 섭렵하고 계시다는게 놀랍습니다.
스타때와는 달리 요즘은 선동준(?)이라는 별명까지 얻을정도로 별거 아닌거에도 집중하고 빠져들게하는 매력까지 갖추셨어요. 크크
16/03/27 19: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동준 해설을, 정말 12년? 전부터 들으면서 부족했다고 느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WoW때문에, 해설의 질이 낮아졌다고 할 때도 저는 그렇게 느끼지 못했었고요.

유재석이 집에서 모니터링을 몇 개를 동시에 한다고 하는데, 김동준 해설도 실제 그러고도 남을 해설이죠.
시간도 흐르고, 나이도 들어가면서 틀에 박힌 해설을 한다거나, 고지식하게 한 면만 보여줄 수도 있는데 그런 해설도 또 아닙니다.

오히려 스타크래프트 해설할 때보다 열정이 더 뛰어나신 것 같고, 참 신기해요. 그냥 우리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죠. 그것도 본인이 해설하는 게임만 하는, 한 우물만 파는.

최근 인터뷰에서 봤는데, 예전과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해설이라면 뭔가 무조건 무거운, 진중한 자리라 생각해서 유머러스하지 않게, 일부러 조금 딱딱하게만 해설을 했었는데 요새는 생각이 바뀌었다는, 그런 뉘앙스의 인터뷰로 기억합니다. 예전에는 다른 해설이 유머스럽게 이야기를 하면, 그걸 받아주거나, 웃는 장면이 많았는데 요새는 본인이 먼저 그런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격도(?) 많이 죽으신 것 같습니다. 많이 유해지셧어요. 예전에는 OME 경기가 나오면 프로게이머 선배가 보는 기분으로, 정말 아예 말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크크. 클템이 약한 팀을 응원하는 역할을 맡아 그런지, 잘 으쌰으쌰 해주더군요.

잠시 롤 챔스 해설을 떠났을 때, '열정이 식으셨나' 걱정을 했는데, 돌아와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롤 챔스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입니다.

클템 해설이야 뭐, 선수 시절 조금씩 코멘터리할 때부터 재능을 모두 알았고, 기대에 맞는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선수라, 은퇴가 아쉬웠었는데 코치가 아닌, 해설을 한다니 그래도 챔스에서 계속 볼 수 있겠다 싶어서 아쉬움이 덜했었고요.

전용준 캐스터는, 해설 둘과는 다르게, 다른 게임도 준비하는 경우가 많고, 개인 사업도 있어 바쁘실 텐데 매번 꾸준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죠. 특히 롤드컵 기간에 컨디션 관리, 목 관리는 다른 해설 두 분이 앞으로도 계속 배워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무엇보다 셋의 케미가 너무 잘 맞아요. 클템이 '천기누설 동준좌'라고 하면, 김동준 해설이 뻘쭘해하면서, 웃고, 전용준 캐스터는 중간에서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재밌게 이끌어주시고, 클템이 극딜하면, 나중에는 김동준 해설이 다시 역으로 딜하고, 재밌습니다.

지금 해설진에 대해 불만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열심히 하는 해설진, 관계자들을 봐서라도 제발 라이엇 코리아가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하위권 팀간의 대결이어도, 솔직히 해설 듣는 맛에 보는 경기도 있는데, 라이엇 코리아때문에 괜히 롤이라는 게임에 정이 떨어지려고 하네요.
Matt Harvey
16/03/27 19:12
수정 아이콘
스타1 때부터 꾸준히 게임방송 봐 왔는데, 지금 클전김 조합이 최고입니다!
it's the kick
16/03/27 19:15
수정 아이콘
너무 완벽하기만 해도 뭔가 심심한데, 선동준이라는 컨셉때문에 마지막 1%도 채워진 느낌입니다
16/03/27 19:1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재미'라는 부분도 알아가는 것 같아요.
최적값
16/03/27 19:26
수정 아이콘
선동군주의 호령 3타!
캬옹쉬바나
16/03/27 20:07
수정 아이콘
열심히 선동했더니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기!!
냉면과열무
16/03/27 19:17
수정 아이콘
최곱니다!!!
최적값
16/03/27 19:25
수정 아이콘
전 롤챔스 OGN 세분 중계진 때문에 봅니다. 특히 게임도중에 김동준 해설님이 아악!! 하고 절규하실때(보통 챔피언이 아슬아슬하게 실피로 살아가거나 CC연계 한방에 터질때 많이 이러시죠) 중계보는 저한테도 절절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이럴때마다 신이나서 더 몰입하게 됩니다. 정말 게임 좋아하시는게 느껴져요.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아틸라
16/03/27 19:30
수정 아이콘
보통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반응이 많이 나오기 마련인데.. 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별 반응이 없죠. 크크 항상 해설진 세 분의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해설력에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메시 호날두를 보며 느끼는 것처럼 지금의 클전김 조합도 분명 나중에 e스포츠 역대급 해설진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1q2w3e4r!
16/03/27 19:36
수정 아이콘
처음엔 둘이 겹친다, 시너지가 안나온다 말이 쫌 있었는데 요샌 둘이 호흡이 잘 맞아서 듣기도 편해요.
와우처음이해��
16/03/27 19:36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잘생김 입니다.
진짜 잘생겼어요. 진심입니다.
16/03/27 19:4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키도 크시고, 인물도 훤칠한데 왜 여태까지 장가를...?
스무디킹
16/03/27 20:02
수정 아이콘
바로 그러니까 안가는거겠죠
급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흐흐
16/03/28 16:36
수정 아이콘
현명한 남자는 결혼을 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안했습니다
크흡
스테비아
16/03/27 19:45
수정 아이콘
저같은 라이트 유저는 동준좌 없었으면 본방사수 안했을겁니다 흐흐
HeavenHoper
16/03/27 19:46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위원 때문에 롤챔스 봅니다
정공법
16/03/27 19:50
수정 아이콘
조금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요즘 전용준캐스터를 보면 게임내용을 중계하는 캐스터의 역할보다는
네 이젠 ~~해야죠~, 에이스~! 이젠 ~~가야됩니다 처럼 해설하는것처럼 보여서 얼핏보면 1캐스터 2해설이아닌
3명의 해설이 게임중계를 하는것 같습니다 lol초창기에는 안그러셨던거 같은데 최고의 해설진을 옆에두고 중계를 계속 하다보니 게임보는 눈이 높아진것도 있겠구요
스타랑 게임이 아예 다르다보니 그런것일수도 있구요
16/03/27 20: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캐스터는 스타1때도 그러셨습니다 크크... 오죽하면 그때도 해설자들보다 게임 더 잘본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니....
16/03/27 20:51
수정 아이콘
그건 같이 해설하는 엄옹, 김캐리 해설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그런것도 있을겁니다.
아마존장인
16/03/27 20:14
수정 아이콘
게임 볼 줄 아시더라구요
급박한상황일때 해설들이 놓치는거 있으면 잡아주실정도 수준
피아니시모
16/03/27 20:17
수정 아이콘
예전 스타리그때도 엄재경해설이나 김태형해설보다도 게임보는 눈이 뛰어났습니다
16/03/27 20:07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 로그인 각도 좁혀야...
16/03/27 20:08
수정 아이콘
2001년부터 스타1 중계를 시작으로 게임중계를 봐왔는데, 게임중계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갖춰진 조합이 클전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성, 능수능란한 말솜씨, 역할분배, 유쾌함과 재미, 케미스트리까지. 100점 만점에 최소 95점 이상 줘도 될 정도로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김동준 해설만의 톤은 정말 유니크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 1때부터 느꼈지만 특히 극적인 상황에서 보는 사람의 감정을 고양시키는 강렬한 샤우팅을 하면서도 동시에 전문성도 놓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는 김동준 해설이 가지는 장점이 극에 달하는 것 같습니다.
어바웃타임
16/03/27 20:10
수정 아이콘
저에겐 원탑 해설입니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는 해설인 것 같아요.
16/03/27 20:12
수정 아이콘
아마 해설가로서 종합점수를 매긴다면 1위는 따놓은 당상이 아닐까 싶어요.
16/03/27 20:12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 해설자는 그 게임 프로 출신이 해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김동준 해설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롤챔스 해설진은 해설만 잘하는게 아니라 너무 재미있어서 관심 안가는 경기도 예능 보는 느낌으로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파랑통닭
16/03/27 20:16
수정 아이콘
LCK의 재미에 큰 역할을 하는게 클전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김동준해설은 정말 좋아하구요 열정이 넘치시죠. 다만 예전부터 조금 아쉬운게 있면 전 캐스터가 최근 2~3년 들어 말을 부쩍 더듬으시는 거 같아요 예전에는 속사포같은 말을 하시면서도 말이 꼬이지 않으셨는데 이제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몰라도 다소 느긋한 대사도 말이 꼬이거나 더듬는 경우가 많아지신 거 같아요. 그부분만 제외한다면 재미랑 전문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좋은 해설진이라고 생각합니다.
BlazePsyki
16/03/27 20:19
수정 아이콘
아마 ps의 경우는 옵저버가 모두 튕겨서 그럴겁니다. 리플레이도 하려면 보조 옵저버가 당연히 있을텐데 못돌린다는건 그쪽도 다 튕긴다는거죠.
다리기
16/03/27 20:25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하면 엽기대전...이 아니라 워3리그 해설과 선수 병행할 때가 재밌었죠 크크
MBC게임 프라임리그였나... 거기서 "와 오정기 진짜 잘하네요" 등으로 멘트 쳤는데
다음날 온게임넷 리그 나가서 오정기 선수를 이겨버리는 모습.. 가물가물한데 오정기 선수로 기억하고 있어요. 꿀잼이었는데 인터뷰도
16/03/27 20:25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김동준 해설님이 짠하고 나타나실것 같은데 크크
저도 스타, 롤 해설 합쳐서 최고의 해설은 김동준 해설로 꼽습니다.
무엇보다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게 해설에서 느껴져요.
송주희
16/03/27 20: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동준해설님에게 놀랐던게 라코에서 만든 2015년 새해소망 비는영상이었나요? 세계 모든리그를 다 챙겨보고싶다는 소원을 비셨을때 정말 놀랐습니다. 선수들 솔랭은 물론 스크림도 챙기시는 걸로 알고있는데 모든리그를 다 챙겨보실 욕심(?)을 가지시다니요 크크 진성게임덕후(칭찬입니다!)라는게 느껴져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접니다
16/03/27 20:42
수정 아이콘
저는 김동준 해설에게 가장 고마운게 정확한 발음과 정확한 언급같은것에 좀더 전문인으로서의 강한 집착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 만약 그날 언급한 자료가 혹은 발음이 아주 약간이라도 틀렸다면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을거 같아서 더 좋습니다 )
그리고 그런점들을 볼때마다 감탄하면서 뭔가 흐뭇합니다 크크크

김동준 해설님을 경기때마다 보게되서 요즘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alphamale
16/03/27 20:58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전용준 캐스터가 게임보는 눈이 높아져서 더 좋더라구요. 해설자들이 놓치는걸 정확하게 짚어줄 때가 가끔있어요. 예전에는
"아 이러면 어떻게 되나요?"
라는걸로 끝이었다면 요즘은
"아 XX선수 짤렸어요. 이러면 용과도 연결되죠."
라는 식의 멘트로 급박한 상황에서 아주 깔끔한 캐스팅을 해줘요.

다만 조금 아쉬운건, 위에 댓글에도 있는데 말을 더듬는게 좀 잦아지셨다는거. 이거만 좀 줄이면 더 완벽하실거 같아요.
그러지말자
16/03/27 21:05
수정 아이콘
최고죠. 굳이.얼굴까지.잘생길 필요가 없을정도로 좋은 해설입니다.
최강삼성
16/03/27 21:13
수정 아이콘
롤해설은 김동준, 스타는 해변김. 최고에요
MoveCrowd
16/03/27 21:22
수정 아이콘
축구계에 한준희 해설이 있다면 롤에는 김동준 해설..
스덕선생
16/03/27 21:27
수정 아이콘
스1처럼 한 명은 설명하고 나머지 한명은 띄워주고, 캐스터는 옆에서 추임새넣고 부추기는(?) 역할분담이 잘 되 있죠..

이 쪽은 게임이해도가 부족해서 어쩔 수 없는 역할분담이었으니 오히려 이쪽이 과거 엄전김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한동안 별 느낌 안 받았는데 케스파컵을 보고 나서야 지금 저 조합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았습니다
Sgt. Hammer
16/03/27 21:37
수정 아이콘
스1 워3 롤 세 종목에서 모두 방송사의 간판해설이라니 가히 그 노력과 열정이 짐작이 갑니다.
오래오래 좋은 해설 들려주시길 기원합니다.
Sgt. Hammer
16/03/27 21:38
수정 아이콘
더불어 스타리그 성캐 승원좌 갓인규 조합 부활 좀 흑흑...
나무위키
16/03/27 21:39
수정 아이콘
꿀잼 경기, 노잼 경기, 북미잼 경기에 버그리포트 경기까지 진행과 해설에 빈틈이 없는 지금의 클전김 해설진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더불어 착착 준비를 마치고 대항마를 구성하고 있을 스포TV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됩니다.
양념반자르반
16/03/27 21:55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드립까지 장착하셔서 완성형이 되신거 같습니다..
진짜 사람자체가 호감이예요!
16/03/27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여태껏 해설은 김동준, 이승원 투탑으로 봅니다.
여러모로 대단하신 것 같아요. 존경합니다.
레오나
16/03/27 22:53
수정 아이콘
가끔 아아아악! 소리지르는거 말고는 다좋아요.
다크템플러
16/03/27 23:45
수정 아이콘
스타, 롤에서 가장 완소 중계진이
김동준해설-김철민캐스터-이승원해설 라인
김동준해설-전용준캐스터-이현우해설 라인
인 사람입니다 크크 둘다 동준좌가 있네요.

라코 꼴을 봐선 롤에 관심을 끊고싶은데
해설진분들과 선수들이 너무 좋아서... 흐
구주네
16/03/27 23:57
수정 아이콘
세분다 좋... 좋아.... 아니 사랑합니다ㅠ 크흑ㅠㅜ
펠릭스
16/03/27 23:58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이 그립네요. ㅠ ㅠ . 팬이었는데.
네오크로우
16/03/28 00:06
수정 아이콘
팀 칼라에 대한 설명, 약간의 롤 지식만 있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현재의 챔프별 특징, 경기 진행에 따른 라인 당기기, 밀기, 프리징,
오브젝트 취득으로 인한 이득과 생각해봐야 할 점, 현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수에 대한 지적 등등 진짜 전문적이면서 친절하고 세세한 해설은
최고입니다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알게 모르게 만담 스킬이 렙업 되는 것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기본베이스는 엄근진 해설인데.. 클템과 용준좌 님의 개그를 능글맞게 잘 받아치는 게 너무 재미납니다. + 한타 중에 이상한 신음소리..
멀쩡하신(?) 분이 그리 끙끙 되는 게 너무 웃깁니다. 크크크

사실 이런 저런 이유로 롤을 직접 플레이 해본 것은 수 개월 이전인데도, 중계는 챙겨보는 이유는 해설진 분들의 맛깔난 해설 때문에
꼬박꼬박 챙겨봅니다.
민머리요정
16/03/28 00:13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매우 공감하는......
개인적으로 해설진 분들을 맘속으로 꼽아보자면......
역시나 고인규, 안준영, 이승원, 김동준, 정인호 5명을 선택하고 싶어요 :)
Finding Joe
16/03/28 00:16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의 해설 퀄리티야 뭐 두 말하면 입 아플 수준이죠. 괜히 이름 뒤에 "좌"가 붙는게 아니니까요.

다만 롤챔스 해설에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약간 떨어진다는 거?
스타리그에선 엄재경 해설이 (ex. 대인이 되어야 한다) 스토리를 만들었고, MSL에서는 이승원 해설이 이 담당을 했는데,
LCK 해설조합은 그 부분이 부족해 보여서 살짝 아쉽습니다.
16/03/28 00:21
수정 아이콘
개인전 팀전 차이도 있구 스타판과 다르게 롤드컵 끝나면 선수가 많이 바껴서 스토리라인 짜는게 쉽진 않죠.

개인적으로 엄옹식 스토리텔링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일반스포츠처럼 게임내용에 집중해서 더 좋긴 합니다.
Finding Joe
16/03/28 00:24
수정 아이콘
굳이 팀에 집중하지 않아도 선수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진에어에서 캡틴잭이 슈퍼플레이하면 아주부 시절까지 끌고와서 포장할 수 있겠죠.

제가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 이유는 게임내용보다도 외적인 부분(선수의 게임 커리어 역정, 대회의 의미)등과 조합해서 좀 더 대회나 선수에 몰입해서 보고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오즈s님처럼 순수하게 게임내용에 집중하는 것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겠죠.
도시의미학
16/03/28 00:36
수정 아이콘
최근을 생각하면 롤챔스 내외적으로 스토리보다는 선수들의 캐릭터를 많이 생산해내는 거 같네요. 정확한 예시는 기억이 안나지만 앰비션 선수의 묵직한(...) 캐릭터도 있고 최근 페이터 플라이 조은정 아나의 삼각도 있었고 슼의 블랭크 페이커 라인의 유우너 조합이라던가...
예전 피디디와 샤이 같은 경우도 있었죠 매멘도 있고. 워낙 팀적으로는 변화가 많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의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거라고 봐요.
또한 특정 챔피언의 숙련도가 높을 경우에도 메타가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그에 따른 캐릭터를 계속 주입시키기는 어렵죠. 대신 원딜당시 스코어의 안전적인 딜링과 앰퍼블; 더티파밍정도의 캐릭터성을 넣는 것으로 대체된 듯 합니다
하얀수건
16/03/28 00:30
수정 아이콘
사실 개개인 뽑거나 예전 중계를 포함해서 말하면 MBC중창단 시절이 가장 게임 내적으로나 해설 호흡적으로나 완전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현재를 기준으로 남아있는 게임 해설가들 조합을 뽑았을때 SSL과 현재 OGN 롤챔스는 둘 다 별 다섯개를 줘도 모자르다고 느껴지네요
Polar Ice
16/03/28 00:43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언급은 하시지만 절대 본인 등판은 안하시는 분이죠. 프로게이머 데뷔때부터 봤지만 해설가 이전에 최고의 게임 센스를 가진 재능충(비하의 의미가 아닙니다)이시죠. 롤 제외 하시는 게임마다 거의 정점을 찍었고 특히 wow에서의 레이드와 pvp 부분은 유명하신 사항이고... 그런 재능에 각종 해외대외까지 챙겨보기까지하시는 노력까지... 다만 인간이시라 해설하는 게임에 사건이 터지거나 심각한 수준의 OME경기가 터질때는 살짝 흔들리는 인간적인 면도 있습니다. 거기다 잘 생기셨잖어요... 일도잘해 재능도 넘쳐 목소리 좋고 노력파에 외모까지...

다만 이승원 해설은 lol계에서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가 알기론 강민 해설이 롤 해설을 시작할 쯔음에 이승원 해설이 각종 챔피언와 스킨을 모두 소지한 롤 매니아로 알고 있었고 스2였나 다른쪽으로 제의를 먼저 받으셔서 롤쪽은 안오시더라구요. 하셨다면 스타때처럼 엄청 좋은 역량을 보여주셨을거 같은데... 문득 엠겜때 이승원 김동준 해설 체제가 떠오르네요.
딱총새우
16/03/28 02:12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세계최고의 리그에 걸맞는 세계최고의 해설진이 아닐까 싶네요!
16/03/28 09:24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은 재능을 가진자가 일에 대한 열정과 최선을 다할 때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람의 모습같습니다.
그리고 김동준해설은 펜타킬 아닙니꽈?
하얀수건
16/03/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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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계의 장재호...!
우소프
16/03/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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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겨울부터 김동준해설의 재밌는 해설때문에 롤을 몰랐는데도 롤챔스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흐흐

롤챔스를 보다가 롤을 시작하게 됐죠....
16/03/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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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칭찬할때 단점을 찾자면 요즘 클템 해설이 먼저 설명 하는것에 "그렇습니다!아~"의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꾹참고한방
16/03/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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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봅니다.
라이딩
16/03/28 16:19
수정 아이콘
왠지 오글 거리네요. 나쁜뜻이 있는건 아닙니다.
16/03/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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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해설땐 열정이 과해 아쉬울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16/03/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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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동준"좌"가 아니죠

특히 전 워3때가 기억에 남는데
롤챔스도 김동준 해설때문에 봅니다

예전엔 어떤날은....(ㅠ)
외국해설 쪽으로 넘어가기도했는데
요새는 무조건 킅전김입니다
해외대회도 전부다요

특히 놀라운건 이 세분의 페이스조절인데요
강팀간의 경기는 아무래도 세부운영이 뛰어나니까 좀 더 매니악한 느낌이난다면,
하위권이나, 처절한 중위권 싸움일때는 감정을 썪어가며 다른 재미를 주시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더불어 언젠간 단군이 이 두 해설과 호흡을 맞추는걸 보고 싶습니다 (서머 승강전이라도..)
비밀병기
16/04/03 17:28
수정 아이콘
저도 클전김 해설 들으려고 롤챔스 꼭 챙겨 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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