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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4 08: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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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38&l=5083
Subject [LOL] OGN 글로벌 캐스터진, MSI 중계 하지않는다?
원문: https://medium.com/@OGNCasters/msi-30f7f6cdd946#.icafpchyh
의역 있어요, 오역 지적해주세요!

오늘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뉴스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올 해 MSI에 중계진으로 라이엇 게임즈에서 초청을 받고, 협상을 한 결과, 우리는 업계 평균으로 합의하지 못했고, 상하이에서 중계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올 해 이스포츠 시장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도타2, 스타크래프트2, 할로5, 하스스톤 종목에서 프리랜서 중계진들의 계약금을 조사해 평균 프리랜서 임금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타 종목들의 주요 대회에서 받는 금액의 약 40~70%의 금액을 라이엇이 우리들에게 제시한다는 것을 발견하여 놀랐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보를 라이엇과 공유하였고, 우리는 시장 규모에 걸맞는 합의점에 도달하기를 바랬지만, 라이엇은 약간만 증가한 금액을 제시하였고, 2016년 업계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었습니다.

우리는 라이엇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수입에 대한 계약에 의존하여, 시장 평균 이하의 금액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우리의 경력에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이렇게 심각하게 낮은 임금을 받아들인다면, 업계 전반의 프리랜서 중계진의 임금 기준을 후퇴시킬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사랑하고, 라이엇의 월드 클래스 제작 팀과 일하는 것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MSI와 같은 멋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에 실망하였습니다. 우리는 상하이의 캐스터 라인 업에 참가할 것이라고 기대한 우리의 팬분들께 죄송함을 느낍니다. 팬분들께서는 우리를 몇 년 동안 지지해주셨고, 저희도 팬분들을 실망 시켜드리는 것은 싫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후에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라이엇 게임즈가 프리랜서 계약금을 재고해보기를 바랍니다. 그러는 동안, 팬분들께서는 OGN에서의 LOL 중계와 라이엇이 제작하지 않는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 저희를 보실 수 있습니다.

Christopher “MonteCristo” Mykles
Erik “DoA” Lonnquist
Christopher “PapaSmithy” Smith

-

*요약: 라이엇이 프리랜서 캐스터들에게 업계 평균 이하의 금액을 제시. 업계 평균을 맞추어주기 전까지 OGN 글로벌 캐스터들은 라이엇 대회에 불참을 선언.

한국 팀에 대한 해설은 확실히 한국 리그 중계진들이 잘 짚어주는데, 이번 MSI 때 들을 수 없다니 너무 아쉽네요.
라이엇이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서 롤드컵 때에는 꼭 다시 중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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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4 08:58
수정 아이콘
라이엇의 헬조선화
벼에서쌀을
16/03/24 09:07
수정 아이콘
라이엇 공식중계에 ogn 외국인 방송인들이 섭외됐는데 그 비용이 적어서 거부했다는 소리인가요? 한국인 방송인들이나 언게임넷 영어중계라면 라이엇에서 돈 받을일은 없을것 같은데...
16/03/24 09:10
수정 아이콘
OGN 글로벌 중계진은 프리렌서라서 결과적으로 라이엇에게 돈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롤챔스가아닌 해외리그는
옆집돌고래
16/03/24 09:10
수정 아이콘
비용 문제라면 팬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명분은 딱히 없네요....돈 대신 줄것도 아니구...
16/03/24 09:17
수정 아이콘
비용을 업계 평균보다 낮게 후려치기한거면 충분히 문제제기 할만 하죠. MSI에서 못본다니 아쉽고 라이엇의 협상이 아쉽네요. 특히 몬테크리스토는 업계평균이상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해설자일텐데요.
16/03/24 09:17
수정 아이콘
어느업계에서나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1위업체가 이런다니 실소가 좀 나오고..

부당한 일이기도 하구요.

전 지지합니다.
철혈대공
16/03/24 09:18
수정 아이콘
다인큐 건도 그렇고, 라이엇이 계속 쌓아가던 병크들이 올해 서서히 터지는 느낌이네요.

밸브도 캐스터들한테 짜게 준다고 말이 많던데 그 밸브보다도 안 좋은 페이면...
눈물고기
16/03/24 09:20
수정 아이콘
아 글로벌 중계진 임금을 OGN에서 주는게 아니었나보네요..
16/03/24 09:25
수정 아이콘
ogn중계는 ogn에서 줄꺼고 MSI는 라이엇주최니까 라이엇에서 페이를 줄텐데 그게 가격이 안맞나 봐요.
접니다
16/03/24 09:22
수정 아이콘
갑자기 궁금해 졌는데 롤챔스 해외중계는 얼마나 많이 보나요?
16/03/24 09:25
수정 아이콘
레딧 불판 깔리는거 보면 상당히 인기 많은것 같더라구요
도도갓
16/03/24 09:26
수정 아이콘
트위치에서 본 기억으로는 하위권 팀 매치였는데 3만 가까이 찍었었고 인기팀들인 스크나 시제이 경기같은 경우 5만 넘게 찍는것도 본적 있어요.

라이엇 트위치 공식 채널에서는 그정도였고 독일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등등 언어로 스트리밍 하는채널도 많더라구요 그런 채널은 2, 3천명 선??
티모대위
16/03/24 09:35
수정 아이콘
하위팀 매치에서 3만이면 네이버 중계보다도 많네요... 덜덜..
16/03/24 09:34
수정 아이콘
트위치 기준으로, 아프리카vs스베누 같은 경기는 19000~30000명 정도 봅니다.
강팀들 경기의 경우엔 50000~70000명 정도 보는 축이고, sk 경기일 경우엔 7만을 웃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lcs na나 eu가 아닌 다른 나라의 리그를 이렇게 많이 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한 달전쯤 lpl 시청자 수를 봤는데 만명~2만명 수준이었거든요. 물론 리그 격차가 나는 측면도 있겠지만, 도아와 몬테의 캐스팅이 정말 재밌기 때문에도 그렇습니다. 반면 lpl 쪽 캐스팅의 수준은 정말 낮아요.
16/03/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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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제 도입하기 전이 전성기였는데 그때에 비하면 많이 줄었죠. 그래도 제 기억에 작년 스프링, 썸머 결승전은 다 10만 이상 찍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두번 다 SKT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접니다
16/03/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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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 답변 감사합니다
와 엄청나군요 이분들 대우가 소홀해져서는 안되는 자리가 맞긴하네요 덜덜덜
16/03/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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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미있는건 LCK는 몬테랑 도아 때문에 본다는 여론이 생각보다 꽤 된다는 겁니다. 이 두 분이 만담도 좋고 캐릭터도 확실해서 LCK의 지루한 게임을 늦은 새벽까지 버티면서 볼 수 있게 해준다, 해설 보는 재미로 본다 등등의 의견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엑소더스 이후 LPL이 한창 뷰어쉽이 높아지던 때 영어 해설이 후져서 못 보겠네 하던 여론이 있던걸 생각하면 무지 대비되는 모습이죠. 실제로 국제대회 결승 같은 무대에 몬테가 해설로 안 나오면 넣어야 한다는 쓰레드가 자주 열리고요. 대표적으로 저번 롤드컵 결승 같은 경우는 몬테가 무조건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는 팬들도 많았죠.
16/03/24 09:25
수정 아이콘
공무원도 아니고 사기업, 특히 프리랜서는 돈으로 말하는거고 그게 곧 자신의 명예와 직결된 일인데 업계 1위 기업이 업계 평균 임금도 맞춰주지 않는다고 하면 못하겠다고 방짜놓을만 하죠. 개인적으로는 지지합니다.
유애나
16/03/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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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입장에서도 이해가 가긴합니다.
영어 중계가 이미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또 영어중계와 채널을 준다? 줄수도 있겠지만 안주는 결정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녜요.
lck와 같은 독립리그가 아니라 msi는 전대륙 통합으로 하는거니깐요.
16/03/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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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단독중계가 아니라 기존의 중계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 개념이었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격 후려치기가 이해가 안갔는데 메인 중계진이 아니라면 이해할 여지는 있어보이네요
16/03/24 09:38
수정 아이콘
OGN 채널 협상이 아니라, OGN 해설자들과의 협상입니다. MSI같은 대륙간 토너먼트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캐스터나 해설자를 몇 명씩 초빙해서 좀 더 중계의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몬테나 도아는 IEM이나 롤드컵같은 글로벌 대회에서 OGN을 대표하는 해설자로 참석했었죠.(정확히 얘기하자면 LCK를 대표하는 해설자입니다.)

이번 MSI도 몬테나 도아가 있어야 라이엇 공식 캐스팅 데스크에서 LCK를 물고 빨아주는 해설이 있을텐데, 그러지 못하게 된 점이 아쉽습니다. 사실 몬테 정도의 친한파가 있어야 한국 팀이 우승했을 때 분위기를 끌어올려 주거든요.
유애나
16/03/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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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채널을 따로 주는게아니라 초청해서 공식채널에 같이하는거였군요. 이해했습니다.
16/03/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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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중계와 채널주는게 아니라 아마 패널로들어가는 중계진 협상일겁니다.
RaysBlue
16/03/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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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스포티비가 시범운영으로 MSI를 할 수 있겠군요
16/03/24 09:56
수정 아이콘
글로벌 중계진 합류 문제라서.. 주관 방송사 문제와는 무관한 얘기 같습니다.
16/03/24 11:21
수정 아이콘
글로벌 중계진이 중계 안하는 것이지 롤챔스 중계진이 중계하기는 합니다. 작년 방송사 협상때 세계대회는 OGN이 주관하는 것으로 협의를 봤었지요
16/03/24 12:00
수정 아이콘
국내중계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해외 본중계에 들어가는 분석데스크 인원 패널 계약에 관한 문제라서요..
16/03/24 10:13
수정 아이콘
쉽게 얘기하면 MSI 해외 중계진에 초빙되는 한국 전문가로 한국 해설하던 사람들이 초청을 못 받는다는거죠. 참고로 몬테의 경우는 라이엇 주관의 모든 국제대회에 웬만하면 다 초청받았습니다. 불참하면 무지 이례적인 사건이 되는거죠. 몬테 도아 팬 베이스가 워낙 커서 결국 라이엇이 입장을 수정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또 고집부리기 시작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답답하네요. 라이엇 입장에선 몇 푼 되지도 않을 돈일텐데 1년에 몇 번 있지도 않은 빅 이벤트의 질 하락을 대신 택하는 것 만큼 미련한 짓도 없을텐데요. 요구하는 "업계 평균"이라는 돈의 액수 보면 매우 상식적이고 오히려 그렇게 많이 안 받네 싶은데 라이엇은 1년에 이런 행사 끽해야 2번(올스타까지 하면 3번, 그래봐야 CS GO 같은 게임에 비하면 훨씬 적은 횟수입니다)하고 다른 업계 보다 이스포츠 규모도 큰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16/03/24 10:42
수정 아이콘
같은 프리랜서로서 지지합니다
업계 1위가 이런식이면
그 아래로는 답이 없어집니다

업계평균보다 높게 쳐줘야할 판국에
평균도 아닌,
그보다도 적은 금액이라니 황당하네요
후추통
16/03/24 10:51
수정 아이콘
이 문제에 대해서 일썰에는 롤챔스의 OGN 스포티비의 중계권 분쟁에 대해 라이엇의 태도를 비판하고 OGN 편을 든 도아와 몬테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그런데 이건 좀 말이 안되는게 저렇게 "난 안감" 이래버리면 과연 난감한쪽은 라이엇이 될겁니다. 당장 몬테만 하더라도 분석데스크던 캐스터 데스크건 간에 푸른눈의 국뽕이네 뭐네 해도 오픈 데스크에서 경기 전에 분위기 띄우는 데는 특출났죠. 2013 결승전에서 코리아 하이퍼 트레인이나, 2016 4강전에서 몬테가 락스의(당시 쿠)승리를 말하자 유럽 관중들이 우~ 하고 야유를 날리니 "봤냐 관중들도 나랑 똑같이 쿠를 외치잖냐"면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죠. 뭐 아예 결승전에서는 한복 입고 나옴과 동시에 웰컴 LCK 가을 시즌 결승전에 왔다고 했고 아예 레딧에서는 결승전은 실질적으로 몬테의 왕위 등극식이고 SKT와 쿠의 결승은 그 등극식을 위한 축하경기라고 말하니... 실질적으로 과연 용준좌 & 몬테 & 도아가 가진 매치 전 분위기 띄우기 같은거나 지연상황일때 북미 & 유럽 캐스터진이 얼마나 이걸 잘 넘길수 있느냐는 좀 의문이긴 합니다. 유럽의 퀵샷이 용준좌와 비슷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LCS 가 LCK처럼 1고정 캐스터 + 2해설진이 아니고 2캐스터겸 해설 + 스튜디오에서 분석 이렇다보니 LCK의 캐스터+해설진을 보다가 LCS 방식을 보면 상당히 적응이 안되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파파스미티는 모르겠지만 도아나 몬테가 캐스팅 능력 뿐만 아니라 해설이나 게임을 꿰고 있는 눈이 대단하고 특히 몬테는 레딧에서 미움을 받지만 딱히 반박을 못하니... 실질적으로는 봐야겠지만 MSI나 롤드컵 등의 해외 이벤트에서 라이엇이 가진 중계 능력이 상당부분 제한될것 같습니다. LCK의 움직임을 제대로 설명해줄수 있는 사람들이 다 빠지니...
16/03/24 11:06
수정 아이콘
파파 아재는 레딧에서 지식 면에서는 평가가 좋더군요.... 목소리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지만 말입니다...
시에나
16/03/24 11:29
수정 아이콘
보복성 조치가 정말 사실이라면 라이엇에 안그래도 없던 정이 다 떨어질 것 같네요
사실이 아니길 빕니다.
예전처럼 유저친화 기업 코스프레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하는거 보면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후추통
16/03/24 12:34
수정 아이콘
근데 보복성 조치는 아닌걸로 생각됩니다. 다 OGN하고 계약맺고 하는게 많고 레딧이나 다른 커뮤니티 평도 좋은데요 뭐...
가까이
16/03/24 11:05
수정 아이콘
일년에 18조원도 넘게 버는 사람들이 해설자에게 주는 돈도 후려치는 건가요. 라이엇은 참 알면 알수록 대단한 회사군요.
arq.Gstar
16/03/24 11:58
수정 아이콘
헐 어떻게 그렇게 많이버나요?;;;;
16/03/25 12:06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피시방으로만 매일 8~9억정도 번다는 기사를 본적 있습니다 흐흐
arq.Gstar
16/03/25 12:15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하네용 @@
스덕선생
16/03/24 11:13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업계가 자기들도 스포츠라고 주장할 수 없는 이유죠.
해설자나 캐스터들의 전문성을 인정해주지 않고, 대충 후려치면 되는 겜돌이 취급하는데 누가 전문가로 쳐주겠습니까.

도타 2도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519/read?articleId=1997694&bbsId=G003&itemGroupId=30
비슷한 사태를 일으킨 적 있었습니다. AOS 1, 2위 게임의 모회사(라이엇 게임즈, 밸브 코퍼레이션)들도 이 모양인데,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게임들에서는 얼마나 후려칠지 감도 안 오는군요.
16/03/24 11:50
수정 아이콘
음 이건좀 생각해볼 문제가 있기는합니다.
몬테 도아 파파스미씨(이하 LCK중계진)의 경우 host의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패널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럼 host와 비슷한급의 계약은 라이엇쪽에서도 문제가 있을겁니다.
LCK중계진이 이야기한 업계의 70-40 금액의 기준이 host의 기준금액이라면 저는 어느정도 합당한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라이엇의 중계스타일상 관례적으로 host의 역할은 LCS중계진중 1인이 담당해왔고 해설들같은경우에도 패널로서 중계에 참여했습니다.
다른 업계평균의 금액이 패널기준으로한 70-40프로 선이라면 이건 좀 라이엇에서 지나치게 후려친게 되겠지만 일단 어느정도 기준인지는 알수없거든요.
그냥 크게 다른게임들과 비교를 한거거든요. 다른 업계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가 지금 이싸움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될겁니다.
16/03/24 12:01
수정 아이콘
We set out at the beginning of this year to determine average freelance rates in the eSports market and conducted a survey of contracts received by casters across titles including Counter Strike: Global Offensive, DotA 2, Starcraft 2, Halo 5, and Hearthstone.

프리랜서 기준으로 판단했는데 프리랜서가 host가 되는 종목도 있나요?; ESL 소속 해설 등은 프리랜서로 분류 안했을 것 같은데...
16/03/24 12:06
수정 아이콘
ESL쪽은 모르겠고 dota2의 경우에는 이번 상하이 메이저만 봐도 딱히 host를 dota2내부인사가 한게아니죠..
그러면서 사달이 났고요. 모든 방송 제작사가 전부 전문 방송인력을 가지고있는건 좀 불가능해보이고 각종 리그를 지속적으로 열고있는 ESL정도나 가능해보이거든요.
cs:go같은경우도 종종 해외대회보는지라 보지만 대회걸러 하나씩들은 거의 비슷한 사람들이 중계를 하더라구요.
제가 띄엄띄엄 보는지라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는 host와 패널같에 임금격차는 있을수밖에 없을것이라고 보거든요.
16/03/24 12: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인하우스 인력이 아니라 프리랜서면 host냐 아니냐와 관계 없이 비슷한 시간 당 페이를 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host냐 아니냐에 따라 그 사람이 이벤트에 투자하는 시간량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하는 일 자체도 크게 차이나는 것 같지 않아 보여서요. 만약 프리랜서가 host가 되는 경우 임금을 더 받는 관례가 있다면 그건 host라는 직책에 특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인기 등에서 나오는 경제적 지대에 의한 몸 값 차이가 임금에 영향을 미쳐서 그게 host로 초빙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오히려 host로 가느냐 안 가느냐의 문제보다는 인하우스 해설 인력이 있는 회사와 없는 회사에서 프리랜서 고용할 때 임금 차이가 있는가를 보는게 더 적절한 논점일 것 같습니다. 라이엇은 인하우스 캐스터들을 고용하고 있어서 프리랜서를 애초에 고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돈 조금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라고 받아치는게 시장 논리를 깨지 않으면서 주장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반발로 보이거든요.
16/03/24 12:38
수정 아이콘
뭐 host이냐 아니냐도 뭐 기준이 될수있겠습니다만 인하우스 인력이냐 아니냐도 중요한 판가름의 대상이기도합지요.
제가 하고픈말은 무엇이었냐면 LCK영어 중계진의 입장발표만으로 모든걸 이야기할수없다는걸 말하고싶은거였습니다.
16/03/24 12:54
수정 아이콘
네, 아직 라이엇에 입장 표명은 안 나오고 있으니 기다려 보는게 맞겠죠. 그런데 개인적으론 애초에 이 모든 과정이 프리랜서가 자기 자신의 노동의 가치를 기업에게 설득시키는 임금 협상의 과정으로 봐서 부정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팬들도 MSI에서 몬테, 도아를 보고 싶기 때문에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가 이 협상에 반영되길 바라는 것이겠죠. 다른 e스포츠 종목의 시장 규모를 생각해 본다면 그럴리가 없겠지만 혹시라도 정말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페이를 올려주는게 라이엇 입장에서도 최선이고, 해설자들 입장에서도 최선이고, 팬들 입장에서도 최선처럼 보이는데 칼자루는 라이엇이 들고 있다는게 참 불안불안합니다.
유노윤하
16/03/24 11:53
수정 아이콘
인벤에서 본 댓글이 딱이네요.
중소기업이 게임하나 잘 베껴서 성공하더니 지 분수를 모르게 됐다고.
16/03/24 12:37
수정 아이콘
아슈레이
16/03/24 22:27
수정 아이콘
몬테 없으면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엄청나게 손해볼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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