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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7 03:51:14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LOL] 스베누 소닉붐의 첫승을 기원하며




스베누의 롤챔스 승리가 언제인지 기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아마 스베누에 속해있는 선수들 역시 잘 기억이 안 날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현재 스베누는 끝도 없는 암흑속에 갇혀있다.

처음 시즌이 시작되었을 때 얼굴에서부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던 선수들은 언제부턴가 그런 모습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처음 패배했을 때는 선수들이 그래도 아직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듯한 모습이었고 플레이 역시 패배하긴 해도 뭔가 아슬아슬하고 좀만 더 하면 될듯 말듯 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계속되는 패배속에 더 이상 겉모습에서도 그리고 게임상의 플레이에서도 밝은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엇다

1승29패
롤챔스 본선 기준 스베누가 기록한 성적이다
본인들도 실망스러울 것이고 힘들 것이다
승리라는 두글자가 너무나도 절실하고 너무나도 간절할 것이다. 그 달콤한 열매를 얻기가 너무 힘들것이고 계속된 패배속에 이제 그만 포기하자라는 생각을 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포기하기엔 그 달콤한 열매를 너무나 맛보고 싶고 이대로 포기하고 끝내기엔 너무나 후회스러울 것이고 단지 여기서 패배만 하고 포기하려고 지금 이 자리에 올때가지 노력한 게 아니기떄문이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 오늘이 될 수도 있지만 기약없는 내일이 될 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들 스스로가 먼저 포기하지 않는다면 패배속에 가려진 그들도 승리의 빛을 보며 환하게 웃는 날은 올 것이다




:) 아마도 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스베누 응원글이 될 거 같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저도 불판에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승리 이후 스베누 선수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이번시즌이 끝나기전에 보고 싶네요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파핀폐인
16/03/17 05:01
수정 아이콘
플로리스의 기용과 케스파컵때의 기량을 놓고 봤을 땐 이번시즌에 포텐이 터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딱히 응원하는 팀도 아니고 그렇다고 싫어하는 팀도 아니지만 꼭 1승은 따냈으면 좋겠어요. 이번 주에 콩두 vs 스베누 경기가 있는데 두 팀 다 해볼만한 경기 같다고 생각합니다.
트루키
16/03/17 08:37
수정 아이콘
모회사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지원금 안나올 거 같은데,,,
티모대위
16/03/17 10:43
수정 아이콘
이 팀은 다른거 없이, 딱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플로리스 선수의 이번 시즌 리신 승률은 훌륭합니다. 락스한테 딱 한 번 지고(심지어 그때도 좋은 활약으로 락스를 압박했죠) 나머지는 전부 이겼습니다.

플로리스 선수의 리신이 사상 최강의 리신 수준으로 굉장하기도 하지만, 단지 그 막강한 플로리신의 경기력만으로 승리를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플로리스 선수가 리신을 골랐을 때에는, 스베누 선수들 전체에게서 나타나는 자신감 자체가 전혀 달랐습니다. 교전도 적극적이고, 갱 호응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요. 리신을 잡았을 때만큼은 이길 수 있다는 그 믿음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봅니다.

리신을 잡지 못했을 때의 이 팀의 경기를 보면 이상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지고 있을때보다, 이기고 있을때의 경기력이 훨씬 나쁩니다. 자신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상대를 좀 마음대로 휘두르고, 롤챔스 정석 운영을 써서 상대를 괴롭히고 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기고 있을때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비전문가로서 프로들의 플레이를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스베누의 경기를 본 롤팬들은 이런 인상을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런 문제점들 모두가 자신감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해설분들의 말에 따르면, 스베누는 연습경기 성적도 좋고 팀원 간 분위기도 좋은 상태라고 했죠. 여기에 스스로에 대한 믿음만 더하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ompromise
16/03/17 11:49
수정 아이콘
스베누 1승은 다들 바라고 있죠. 자신의 응원팀이 그 제물은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16/03/17 11:55
수정 아이콘
이팀이 진정 자신감 있는 이니시가 점점 지다보니 보이던 각도 안보이는 그런 상황에 직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6/03/17 15:18
수정 아이콘
리그 전패팀이 나오는걸 바라지 않기 때문에 1승은 거두길 바라지만, 경기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따위 저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cj 전 같이 다 이긴 경기를 놓친 상태에서 그만한 기회가 또 올지 모르겠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6/03/17 16:32
수정 아이콘
패배가 패배를 불러오는 느낌이랄까요. 계속 지다보니 이기는 상황에서도 자신감이 안 생겨서 질질 끌다가 지는..
한번만 이기면 반등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파이팅
16/03/17 16:33
수정 아이콘
오늘 상대는 또 KT네요. 아이고...
삼성전자홧팅
16/03/17 23:15
수정 아이콘
보고있나 감독 XXX야 니놈때문에 지금 한팀이 거의 망가지고 있다.. 케스파컵때만 해도 다음시즌이 기대되던 팀이..
한 감독이 승부조작으로 경찰서 들락날락하고 결국 감독없이 숙소생활을 하더니 모기업이 흔들리더니.. 결국 이사태가 발생을 하고...
아 짜증나네요.. 한 사람의 행동이 이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다니 참... 나쁘네요..
황제의마린
16/03/17 23:15
수정 아이콘
눈뜨고 봐주기 힘든 개 졸전을 펼치고 30패를 달성했습니다

약팀을 응원하는 팬으로서 정말 실드를 치고 싶지가 않네요 화가납니다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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