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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8 18:14:23
Name 모난구슬
Subject 온겜넷 옵저버 달라진것 같습니다
   예전에 온겜 옵저버에 대한 성토가 한동안 게시판을 달궜던 때가 있었죠. 그당시

온겜 옵저버하시는분이 실제로 pgr에 오셔서 글도 남겼던것을 읽었었죠. (죄송한데

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군요) 당시 그분의 글에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욕 먹을만하니까 먹지'  '잘할생각은 안하고 변명만 하면 되나'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혹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불만족을 표시했었고

엠겜 옵저버와 비교라도 되는때에는 더이상 온겜옵저버를 옹호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되버리곤 했죠.

당시 문제점으로 기억되는것이 온겜에서는 쓸데없는 화면을 너무 많이 찍어준다,

테크트리 상황의 전달이 늦다, 병력상황의 체크등이 늦어 아무도 모르게 캐리어

10기가 나타난다, 해설진과의 호흡이 전혀 안 맞는다 등이었죠. 뭐 비슷비슷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해설진과 의사소통이 안되는 모습은 누가봐도 뚜렸했는데요,

그 이유가 온겜과 엠겜의 제작방식의 차이라는 분도 계셨죠. 저는 거기까지 가면

사실 누가 맞는지는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요즘 온겜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다른부분은 몰라도 해설진과의 연계가

예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이루어진다고 보이는군요. 예를들어 프로리그에서 변은종

선수와 이윤열 선수와의 (맵은 노스텔지아) 대전에서 김도형 해설이 '아 히드라 리스크

덴 지었나요 어쨌나요'라는 멘트가 나오자마자 변은종 선수의 앞마당과 본진, 그리고

본진 옆 3해처리까지 일일이 찍어주더군요. 경기 후반에 '아직 하이브 안갔나요'라는

멘트가 뜨자 역시 앞마당 레어를 보여줬구요. 뭐 하나가 이뻐보이면 다른것도 이뻐

보이는지 몰라도 병력이동이나 대규모 접전이 이루어질때, 혹은 드랍이 이루어질때

화면이동이 안돼서 답답해 미치겠는 느낌도 못받습니다.

  원래 온겜의 시스템을 더 좋아하긴 했지만, 옵저빙까지 예전보다 부드러워 진 것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군요. 사실 최근의 엠겜 터보 플레이어는 띄우기만 하면

다른일을 하고싶을땐 컴을 껐다 켜야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경기보는데까지 괜한

짜증을 내게 만듭니다. (더구나 무료동영상은 대부분 소리가 안 나오더군요. 저만

그러는것은 아닌것 같은데 해결책이 뭔지 궁금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나요?)

  여하튼 발전해나가는 엠겜 모습을 보니 기쁩니다. 덧붙이자면 박성준 선수의

우승을 바랍니다...--;

p.s.  문제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개편을 해버린 엠겜을 보니 갑자기

      요즘 뜨고있는 이명박 시장이 생각나는군요.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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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8 18:16
수정 아이콘
어쩐지 더 재밌더니만...
아마추어인생
04/07/08 18:24
수정 아이콘
엠겜 개편에 문제가 많았지만 이명박하고 같이 묶으면 너무 불쌍해요. 무료 동영상 소리 잘 나와서 불편없이 쓰고 있구요. 사운드카드 문제라면 공지나 게시판을 참고 하시면 될것 같네요. 그리고 터보플레이하면서 다른 일을 못 하시는게 무슨 문제일지... 혹시 모르니 캐쉬설정에 용량을 줄여보세요. 이것에 대한 대책도 pgr 어딘가에 있었는데..
김의용
04/07/08 18:26
수정 아이콘
달라진 느낌은 들지만 쇼를 위한건지 가디언 테크트리도 안보여주고 울트라가 갑자기 나오는등..그렇게 확달라진 모습은 안보입니다..차근차근 이렇게 한발자욱 씩이라도 발전하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하이메
04/07/08 18:39
수정 아이콘
며칠전 챌린지 리그에서 홍진호선수와 이주영선수경기에서
홍진호선수의 몰래 멀티 저글링 싸움보여주느라 정작 중요한 본진근처 뮤탈싸움을 보여주지 못한거 보고 전 아직 부족한 듯 보이던데요.
그 싸움으로 인해 이주영선수 뮤탈을 다 잃었던 아주 중요한 순간이었는데도 말이죠. 그런데 화면 전환한것도 김도형해설께서 말씀을 하셔서 옮겼구요. 모 점차 나아지겠지요..
04/07/08 18:55
수정 아이콘
전 아직 못믿겠는데요...
챌린지 리그 보셨으면 이해하실 듯..
하이메님 말씀대로 뮤탈싸움을 안보여주고 저글링 난입한거 보여주질 않나..
임진록에서 홍선수가 언제 그렇게 하이브 올리고 울트라에 디파일러를 뽑았는지 원;;
그렇다고 책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계속 나아지겠죠..^^
덴장.. 비벼머
04/07/08 19:0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 뮤탈리스크 싸움을 찍어주지 않고 3시 홍진호 선수의 멀티를 이주영선수가 저글링으로 파괴하는 장면만 보여줘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근데 김희제님이 점점 나아지니까 정말 더욱 재미있는거 같네요
ps.근데 첼린지리그엔 김도형 해설위원은 안나오시지 않나요??
04/07/08 19:10
수정 아이콘
음.. 더 낳아지셨던거 같은데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기대!
무계획자
04/07/08 19:13
수정 아이콘
저번에 보니까 옵져버 슬롯에 두개가 차 있던데
바뀐건가요?;
04/07/08 19:20
수정 아이콘
내가 옵저버라도 난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느 장면에서 MC용준이 삘 받아서 랩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면 바꾸면 MC용준이 민망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런것 때문이 아닐까요? 2군데 이상에서 동시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영기
04/07/08 19:23
수정 아이콘
챌린지 리그는 옵저벼가 다르지 않나요? 전 그렇게 알고있습니다(프로리그 였다면 죄송합니다)
하이메
04/07/08 19:26
수정 아이콘
앗 김창선해설이었나요..-_-;;김도형해설인줄알았네요..^^
ChRh열혈팬
04/07/08 19:43
수정 아이콘
챌린지 리그 옵저버는 김희제님이 아닌것으로 알고있습니다..ㅇ_ㅇ;
04/07/08 21:05
수정 아이콘
옵저버분들 모두 노력하고 계시니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슬픈비
04/07/08 22:03
수정 아이콘
아하..요즘에 저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류의 글을 하나 꼭 올리고 싶었는데..
저 대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올라왔어야하는 글입니다^^

잘못한걸 잘못했다고 말한뒤에, 그 사항에 대해 개정이 이루어지면 마땅히 감사하는 글이 뒤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스타나라
04/07/08 22:57
수정 아이콘
어떤 리그건 간에 요즘 온겜 경기에는 옵저버가 둘이 들어가죠.

한분은 심판으로 알고 있습니다.

엄파이어라고 쓰여있던것 같은데요?^^
퐁퐁저그 콩지
04/07/08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예전엔 정말 답답해서 경기화면보단 차라리 미니맵에 집중하고 볼떄가 많았는데 말이죠
요즘들어 부쩍 발전하신 모습이 좋습니다 ^^

그리고 챌린지리그는 김희제 옵저버분이 아니신걸로 압니다.
一切有心造
04/07/09 00:24
수정 아이콘
많이 바뀐것같은데요 프로리그. 챌린지. 스타리그.
전부다 말이죠. 한번에 화면을 몇개씩 보여줄수는 없는데 말이죠
임진록은 못봐서 모르지만
멀티깨던 저글링은 뮤탈비춰줬으면 '앗 멀티 언제깨졌죠? 멀티가 중요한데' 이런얘기라도 나올것 같군요
04/07/09 00:52
수정 아이콘
챌린지리그는 옵저버가 다릅니다만

보면서 정말 속이 터지더군요 교전이 일어났는데 교전 다 끝나고 찍어주고 -_-; 홍진호선수는 어떻게 울트라까지 올라갔는데 본진한번 안 찍어준건지... 아니면 드라마틱한 경기를 만들려고 한건지...

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_-;
04/07/09 02:00
수정 아이콘
챌린지리그.. 특히 임진록은 정말 답답했습니다.
어떻게 울트라가 드랍할 때까지 울트라를 한 번도 안 보여줍니까..
노스탤지어 다리에서 갑자기 툭 쳐지는 다크스웜이란..
아무리 드라마틱한 화면도 좋지만 대략의 테크트리 정도는 보여줬으면 합니다.
저그가되어라~
04/07/09 02:55
수정 아이콘
점차 나아지겠지요... 아무튼 이런식의글은 언제봐도 원츄~
-rookie-
04/07/09 08:01
수정 아이콘
요즘 온게임넷은 중요한 경기이거나 스타급 선수들의 경기같은 경우
2명의 옵저버를 투입하는 것 같더군요.
여하튼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더 이상 바랄 것 없습니다.
앞으로 계속 좋아지세요.
굿럭! 온게임넷 옵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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