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2/20 21:16:44
Name Vesta
Subject [LOL] 다시 출발선에 선 SKT를 위하여
오늘 최병훈 감독님이 그러셨죠. 반드시 이길 것이고, 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하지만 경기는 스프링 1라운드 통틀어 최악의 모습으로 졌고, 팀워크는 붕괴 상태이며 선수들 개개인의 폼이 바닥을 찍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아프리카의 경기력이 오늘 훌륭했기도 하지만, 1라운드 전반적으로 다른 팀들의 경기력이 상향되고 있는 와중에 SKT는 하향세를 타고 있는 몇 안되는 팀이라는 것 또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최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고, 오늘 질 수도 있겠구나...하고 내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코칭스탭은 물론 선수들이 가진 부담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더군요. 아슬아슬한데, 미끄러지면 안된다는 어떤 필사적인 마음... 결국 그럴 때는 결과가 대부분 좋지 않죠. 크크... 그래서 어느 정도 당연하게 찾아오는 속상함은 있을 지언정 실망스럽다거나 짜증스럽다거나 하진 않네요. 그보다는 경기 내내 선수들이 느끼고 있을 부담감, 그리고 무엇인가 잘 안풀리는 상황에서 오는 답답함과 고민이 더욱 절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성적으로 상황을 진단한다고 해도, 바로 해결되지 않는 것, 그래서 슬럼프란 녀석은 언제 마주쳐도 참 괴로울 수밖에 없죠.

분명 한 사람의 팬으로서 부진한 현재의 SKT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작년이나 재작년 초의 경우와는 많이 다르긴 합니다.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든 팬으로서, 선수들이 어떻게 그 수많은 난관을 거쳐 영광의 자리에 올라섰는지를 계속 지켜봐왔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또 너무나 많은 걸 이뤄온 팀의 행복한 팬이 하는 배부른 소리겠지만, 그렇기에 작년처럼 절실하진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SKT의 짝수년"과 같은 이야기는 그다지 반갑지 않다고 하더라도, 다소 힘겨운 한해가 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작년 초에 느꼈던 그런 감정들과는 확실히 다르겠죠.

하지만 오히려 이런 느긋한 소리나 하는 팬들보다, 프로로서 승리해야 하고, 또 우승하기 위해 하루가 다르게 치열한 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과 코칭스탭에게 오늘 패배의 아픔은 꽤나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력이 워낙 안좋았기 때문에, 이루어놓은 커리어와 퍼포먼스만큼 많은 팬과 그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들의 비판과 비난 역시도 고스란히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이미 한참 늦어버린, 작년의 그 기쁨을 맛보게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인사 대신에, 가장 힘든 순간을 다시 맞닥뜨린 선수들과 코칭스탭에게 위로와 격려의 글 한줄, 말 한마디를 진심을 담아서 해주고 싶습니다.

당장의 경기력이 좋지 않고, 또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고 해서, 그로 인해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너무 조급하지도, 너무 속상해하지도 않았으면 합니다. 노력의 끝에 기회는 오기 마련이고, 계기는 다시 찾아오게 되는 것이니까요. 수많은 성과들을 내었음에도 여전히 한계와 의심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서운함을 넘어 분노까지도 느낄 수 있겠지만, 모든 사람이 다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해 줄 수는 없는 것이니만큼 스스로에 대한 믿음만은 굳건히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는 벵기 선수에게만 하고 싶었던 말이지만, 올해는 모두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비록 원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도, 그동안 너무 오래 달렸으니 한번 쉬어간다는 생각을 해도 좋습니다. 꼭 작년처럼 모든 대회를 휩쓸다시피 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앞서서 지치는 것보다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다시 쌓아올린다는 마음으로, 오늘의 패배를 자양분 삼아 내일의 승리를 일궈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좀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커의 말처럼, 올해는 건강한 신체와 함께 좀 더 건강한 멘탈로 상처받지 않는 선수들이 되길 바라니까요.

얼마든지 질 수도 있습니다. 때론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또 다시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이미 두번이나 그런 경험을 했고,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은바 있죠. 그 축적된 경험 역시 SKT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정상의 문턱을 넘어 그 높은 곳의 공기를 즐긴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어느새 다시 자리한 높은 산을 바라보는 것처럼 막막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산이 제아무리 높아봤자 하늘 아래 뫼이고, 다른 팀들이 아무리 강하다고 하더라도 결국 SKT는 이겨낼 저력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듀크, 벵기, 페이커, 뱅, 울프, 블랭크, 스카웃. 그리고 최병훈 감독님과 김정균, 이정현 코치까지 모두 스프링 1라운드 치러낸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IEM과 스프링 2라운드 준비도 좋지만, 그에 앞서 선수들 모두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르길 바랍니다. 모두의 노력을 항상 보고 있습니다.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을겁니다. 비록 지금 당장의 성적이 안좋더라도, 그리고 그로 인해 사람들의 질타와 비판이 힘겹더라도, 항상 응원하는 저같은 팬들이 많으니 힘내세요.

SKT T1! Take My Energy!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2/20 21:18
수정 아이콘
SKT T1! Take My Energy! ༼ つ ◕_◕ ༽つ
충분히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팀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화이팅
뿌엉이
16/02/20 21:27
수정 아이콘
냉정한 말이지만 skt가 특이하게 전성기가 길긴 해도
지금까지 롤 정점을 찍은팀들이 행보을 보면 내려올일 밖에 없는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14 년 skt 못올라오고 결국 대규모 인원교체 후에 다시 올라왔죠
이번에는 그나마 탑 원딜 미드 폼이 14년 정도로 안좋은건 아닌데
과연 예외의 경우을 만들수 있을지 .......
16/02/20 21:37
수정 아이콘
그래요 응원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분석하는 것은 이미 선수 코치진들이 알아서 잘하고 있을 거구,
skt이제 내려왔다, 끝났다는 식의 글이 올라올 때마다 선수들이 얼마니 힘들까 생각드네요.
지금은 잘하고 싶어도 멘탈적으로도 잘 안되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점점 합 맞추고 기량이 좀 올라온다면
금방 강팀의 면모를 과시할 것이라 믿습니다. 프로야구 삼성 팬인데 작년 한국시리즈 이후 삼성 끝났다, 이제 약팀이다라는 타팀 팬들의 비아냥
들을 때 참 힘들었는데 skt 팬들이 그런 심정일 것 같습니다. 묵묵히 응원해주면 롤드컵 우승팀의 면모로 응답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t1 화이팅입니다.
그러지말자
16/02/20 21:4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S급 선수와 유망주까지 씨가 마르도록 긁어가도 반시즌만에 복구해버린 한국롤씬의 발전속도를 보면, 넘사벽이었던 SKT가 불과 석달만에 역전당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싶습니다. 요는 현 시점의 문제를 단순한 컨디션 난조정도로 인식하지는 않았으면 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최강이니까 제실력만 발휘하면 작년처럼 다 쓸어버릴 수 있어!!하는 정도의 나이브한 대처로는 다시 정상에 서기 힘들다는 거죠.
더우기 SKT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분석당하는 팀입니다. 더이상 개인기와 유명세에 기반한 패기로 이득보긴 힘들어진 상황인지라 1R의 빠른 실패는 차라리 다행이다 싶어요. 기대치가 낮아진만큼 부담도 지우고, 패배에 대한 지나친 압박없이 즐겁게 플레이 해나갔으면 좋겠군요. 까놓고 스프링 통으로 버려도 썸머만 잘하면 롤드컵 가잖아요?
우소프
16/02/20 21:46
수정 아이콘
전시즌과 다르게 각팀 선수들 모두 진짜 많이 발전한거 같습니다. 팀웍도 팀웍이지만 개개인적인 능력들이 더더욱이요.
더군다나 이번 겨울에는 많은 선수들이 해외로 가진 않았죠. 작년에 경험을 쌓았던 어린 선수들이 발전하면서 리그 경쟁자체가 힘들어진거 같습니다.
이번 MSI는 작년과 다르게 한국팀에 대적할 해외팀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아마존장인
16/02/21 03:48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자체가 타스포츠에 비해 따라잡기 쉬운것같아요
축구나 농구같은 스포츠는 신체능력이 월등하게 차이나면 사실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가 없죠
근데 롤은 한국서버300등 정도 수준만(?)되도 팀게임에 대한 부단한 연구로 충분히 극복할수있는것같습니다.


메시나 커리는 뭘할지 알아도 정말정말 막기가 어려운데
팀차원에서 연구해서 페이커 플레이를 예측해버리면 제아무리 페이커라도 거의다막힐수밖에없죠 잘 생각해서 버튼 정확히 누르면되니까요

페이커가 메시같았던건 2013이고 롤이란게임 특성상 그런 격차는 다시나오기 힘들것같아요
패치 방향도 한명의 수퍼스타가 게임을 좌지우지하기 힘든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 같구요

우리나라팀들이 정말 독하게 발전하는것같습니다
제대로물오른 1위 락스타이거즈를 제외하면 팀간 수준차가 가장 적게 느껴지는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소프
16/02/21 14:0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락스타이거즈가 대단해보입니다 작년 전승은 압도적인 느낌은 없었는데 올해 전승포스는 뭔가 다른거 같아요 팀색깔 자체도 진짜 매력적이구요 스크팬으로서 부럽습니다 크크
우소프
16/02/20 21:43
수정 아이콘
아까 2세트 하면서 선수들 5명 동시화면을 봤는데 아프리카쪽은 모두 말이 많던데 SK 선수들은 화면 비추는 내내 아무말도 안하고 있더군요.
우연의 일치 일수도 있습니다만 오늘은 팀원들 모두 멘탈이 흔들린 날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팀이 멘탈이 흔들릴때 제일 말이 많았다던 마린이 생각났네요.
SKT에게 필요한건 게임내적인 피드백보단 주장의 역할이 아닐까요
LovingSound
16/02/20 21:45
수정 아이콘
좀 쉬어간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다들 지금 폼이 많이 무너지긴했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니깐요
16/02/20 21:53
수정 아이콘
저는 진심으로 좀 쉬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성적과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니 팀 분위기가 침체되는 것이야 그러려니 하더라도, 압도적인 세계 최강의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 팀 전체가 정말 극한까지 몰아붙여지던 롤드컵 당시보다도 너무 조급하고 여유가 부족하고 예민한 느낌이 들어요. 연습 시간을 조금 더 빼서라도 팀원들과 코칭스태프가 서로 대화하고, 함께 준비하고,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들이 더 많아지는게 좋을거 같아요. SKT가 이런 부분을 소홀히 하고 있을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오히려 지금도 다른 어떤 프로팀들보다도 이 부분을 안배하고 있는 팀이겠죠), 그만큼 단순히 연습을 늘리고,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패치와 메타에 적응하고 문제와는 무관한 다른 어떤 무형의 부분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더 맞는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16/02/20 22:04
수정 아이콘
1라운드 경기를 보면 14년도보다도 심각해 보이더군요
IEM을 반등의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Grateful Days~
16/02/20 22:36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ㅠ.ㅠ

2014년도 견디면서 응원했습니다. 괜히 선수들이 부담감에 못이기지 않았으면 해요. 쉬어가세요.

화면 잡힐때 이야기 크게 크게 하는 모습을 봤으면 해요. 당신들은 기계가 아니잖아요..

이것도 과정이고.. 크게크게 봤으면 합니다.
16/02/20 23:07
수정 아이콘
전 차라리 IEM 안나가고 쉬면서 재 정비 했으면 했는데 SKT가 가서 얼마나 잘해줄지 걱정이 됩니다

만약 IEM에서 우승한다면 분위기 반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상상도 하기 싫네요
Nasty breaking B
16/02/20 23:09
수정 아이콘
보는 팬들도 화나고 속상한데 당사자인 선수들은 속이 오죽할까요. 좀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욕심은 여전히 있지만 저렇게 생각하면 짠하기도 하더군요.
송주희
16/02/20 23:53
수정 아이콘
선수들과 코치진이 더 힘들고 더 잘 알겠지요. 팬으로써 할 일은 응원뿐. 내리막길일때 손을 잡아주지 않을 것이었다면 오르막길일때 등을 밀어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에게 e스포츠 최고의팀은 영원히 skt t1입니다. 화이팅.
HeavenHoper
16/02/21 02:46
수정 아이콘
준비 잘해서 IEM 때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글쓴 분과 같이 3년차 SKT 팬으로서 응원많이 하고 있습니다..
16/02/21 03:11
수정 아이콘
지금은 괜찮은데 IEM가서 지고왔을때
얼마나 까일까 그게 걱정입니다

현실적으로
스프링은 플옵진출을
섬머는 스프링을 토대로 우승혹은 높은순위로 롤드컵 포인트를 따내는걸
목표로 보고 나아가는게 답이겠죠

T1 우리팀 1라운드 고생 많으셨습니다
16/02/21 13:45
수정 아이콘
공부 못하고싶은 학생 없고,
일 잘하기 싫은 직장인 없듯이
이기고 싶지 않은 선수 또한 없겠죠

SKT야 잘하는 팀이니까
제가 또 너무 부러워하는 팀 중 하나고ㅠ
독기가 넘치는 팀인걸 아니까
반드시 다시 반등하리라 생각합니다

IEM에서 부담감 덜고 잘하고 왔으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883 [기타] [창세기전4] 해봤습니다 감상 [27] 3대째나진팬9049 16/03/24 9049 1
58882 [기타] [창세기전4] 아아..이게 뭔가요 [37] 수지느10093 16/03/24 10093 2
58881 [LOL] 프로와 대리유저 [523] 어린왕자_-v25859 16/03/24 25859 25
58880 [LOL] 라이엇은 사실상 솔랭출시를 포기한것같습니다. [167] 키토15657 16/03/23 15657 7
58878 [히어로즈] PTR 패치내역중 전장과 영웅 밸런싱 부분의 변화 요약. [10] 세이젤5451 16/03/23 5451 3
58877 [LOL] 롤챔스 사상 최초의 '800킬'을 앞둔 'Faker' 이상혁 [105] becker13654 16/03/22 13654 13
58876 [히어로즈] 밴픽 시스템 구성 = 대회 서버 구축? [15] OPrime5835 16/03/22 5835 1
58875 [히어로즈] 대규모 패치가 공개되었습니다 [50] 기다7803 16/03/22 7803 2
58874 [기타] [스파5] 스트리트파이터5를 시작하실때 도움되는 정보들 [17] 삭제됨6993 16/03/22 6993 1
58873 [기타] 브레이블리 세컨드 짧은 후기겸 소개글(노스포) [7] 오즈s6475 16/03/22 6475 0
58872 [도타2] MVP 피닉스, 도타핏 리그 우승 [27] 연환전신각8196 16/03/21 8196 1
58871 [LOL] 스베누 소닉붐 팀 운영 관련 협회 공식 입장 [74] 한국e스포츠협회14507 16/03/21 14507 10
58870 [기타] CP FR19 스파5 인생은잠입, Infiltration 우승! [61] 시린비7412 16/03/21 7412 2
58869 [스타2] 2016년 3월 셋째주 WP 랭킹 (16.3.20 기준) - 김대엽 Top20 복귀 눈앞! [7] Davi4ever3915 16/03/21 3915 0
58868 [기타] 포켓몬 영웅의 탄생 행사후기 [3] 좋아요4870 16/03/20 4870 0
58867 [LOL] 댓글달아주신분들께 죄송합니다 본문 내용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56] 삭제됨17354 16/03/20 17354 1
58866 [스타2] 프로리그, 동족전이 아쉽습니다 [13] AminG6981 16/03/20 6981 1
58864 [기타] 제가 재미있게 했던 오락실 게임 5탄.jpg [10] 김치찌개12704 16/03/20 12704 0
58863 [LOL] 한국 팬들과 수지킴씨 사이에 있었던 일련의 갈등에 대한 글 [108] nodoubt28044 16/03/20 28044 46
58862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공에서 정수를 수집한닭" [12] 은하관제7469 16/03/19 7469 2
58861 [LOL] CJ 엔투스팀에게 박수를 [28] The Special One6937 16/03/19 6937 9
58860 [기타] 더 디비전 100시간 플레이 리뷰 - 1부 [33] 한아18422 16/03/19 18422 2
58859 [스타2] SSL에 대한 근심, 걱정 [41] 서쪽으로 gogo~7440 16/03/19 7440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