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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8 12:48:22
Name 파핀폐인
Subject [LOL] EU LCS 첫 주차
유럽 LCS 첫 주차에 대해서 짤막하게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저 개인적으론 한국 다음으로 좋아하는 리그이기도 하고요. 비록 많은 선수가 북미로 떠났지만, 아직도 약하지 않은 유럽 LCS 첫 주차입니다.

1. 감수와 스피릿이 합류한 프나틱
결국 후니, 레인오버 그리고 옐로스타 선수가 팀을 떠났죠. 하지만 곧바로 감수, 스피릿 그리고 녹시악 선수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다시 한 번 모은 팀입니다. 그리고 첫 주에 1승 1패라는, 어떻게 보면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둔 프나틱입니다.
많은 사람이 힘들 거라고 예상했던 오리젠과의 경기를 꽤나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역시 프나틱이다라는 생각을 했던 경기였습니다. 특히 감수선수의 올라프가 탑에서 리산드라와 리신을 더블킬 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대단했죠.
하지만 2일 차에서 또 다른 강팀으로 분류 받던 Vitality에게 발목을 잡히며 1패를 하고 맙니다. 이번엔 반대로 압도적으로 패배했고요.
아직 감수와 스피릿 선수의 영어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 그리고 메인 오더인 옐로스타의 이탈이 완벽하게 메꿔지진 않은 프나틱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고 상위권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2. 오리젠, 2패로 시작하다
월드 챔피언십 4강 팀, Iem San Jose 우승팀인 오리젠이 2패의 일격을 맞았습니다. 사실 많은 팀이 리빌딩 되었기 때문에 제일 전력 누수가 적은 오리젠이 쉽게 유럽 LCS를 우승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 정도로 강해 보였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죠. 특히 소아즈와 어메이징이 그야말로 너무나도 부진했던 첫 주였습니다. 심지어 지난해에 천적 수준으로 이기던 H2k한테 까지 패하면서 현재 모습은 좋지 않습니다. 들은 바론 오리젠 게이밍 하우스에 인터넷이 늦게 보급돼서 연습이 부족했다고 하니 시간이 지나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진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3. H2k, 제가 생각하는 현재 유럽의 최고의 팀
리빌딩을 제일 성공적으로 한 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든 포지션에서 업그레이드가 있었죠. 구멍이라고 평가받던 정글러 룰렉스 대신 유럽 탑 급 정글러 얀코스를 영입한 건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레딧에선 얀코스 선수를 First Blood King이라고 부를 정도로 퍼블을 잘 따는 선수입니다. 피지컬도 좋고 매우 영리한 선수죠. 서폿은 카싱이 나갔지만 얀코스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반더 선수가 영입됐습니다. 역시나 정글 서폿 호흡은 언제나 중요하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딜은 포기븐 선수가 영입됐죠. 작년 이맘때쯤, SK에서 거의 무적포스를 보여주며 갓기븐이라고도 불린 그는 1주차 노데스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선수 위주로 썼는데, 류와 오도암네 선수도 매우 잘해주고 있죠. 결국, 천적이라 불리던 오리젠을 이겨내며 2승을 챙긴 H2k입니다.

이 팀의 특징은 아주 이상적인 경기를 펼친다는 겁니다. 운영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죠. (몬테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게다가 각 포지션은 업그레이드가 된 마당에 전 H2k는 강력한 Eu LCS 우승 후보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4. Vitality
지난 시즌 Gambit Gaming의 시드를 사서 새로 구성한 팀입니다. 라인업을 말씀드리자면
Cabochard - Shook - Nukeduck - Hjarnan - Kasing 입니다.
첫 경기엔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던 Roccat에게 발목을 잡히며 불안한 시작을 보입니다. 특히 shook이 아무것도 못 하고 경기를 패배하며 정글이 구멍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두번째 경기에서 프나틱을 완벽히 잡으며 절대 약하지 않은 팀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더가 가능한 카싱과 캐리형 탑솔 카보샤드 선수가 만나면서 팀의 밸런스도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팀입니다.

5. G2, UoL, Roccat
G2는 전 cj 소속 정글러였던 트릭 선수와 전 TDK 원딜러였던 엠퍼러 선수가 합류한 팀입니다. 사실 강팀으로 분류되지도 않았고 많은 분이 별로 기대한 팀은 아니나, 의외의 선전을 보여주며 2승을 챙겨간 상황입니다. 특히 트릭선수는 물건이더군요. 정말 잘합니다. 첫 경기는 그레이브즈 정글로 딜량 1등을 하더니 두번째 경기에선 리신으로 높은 킬 관여율을 보이며 팀을 캐리했습니다. 물론 상대적 약팀으로 부류되는 Roccat과 Elements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에 아직 섣부른 예상은 하기 힘들지만 가능성이 있는 팀은 분명합니다.

UoL 또한 2승을 챙기며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UoL 또한 강하지 않은 팀들 상대로 승리를 거뒀기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Roccat은 Vitality를 이기며 첫 날부터 일을 내나 싶더니 결국 둘 째 날에 G2에게 패배 하며 기세를 이어나가진 못했습니다.

6. Giants, Elements, Splyce
이 팀들에겐 미안하지만 이렇게 세 팀이 강등권에서 머무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elements와 splyce는 9~10위를 다투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유럽 LCS는 강팀과 약팀이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4강으로 프나틱, H2k, 오리젠 그리고 Vitality를 놓는다면 중으로 G2, Roccat 그리고 Uol, 약으론 Giants, elements 그리고 splyce를 놓을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각 티어간 실력차가 상당해 아무래도 순위가 뒤죽박죽 되는 일은 없을것 같다는게 제 예상입니다. 물론, 누군가가 일을 낼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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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
16/01/18 12:58
수정 아이콘
프나틱 오리젠 H2K 바이탈리티 - 소위 big4와 그 이외의 차이가 너무 크긴하죠. 그나마 이변을 만들 수 있는건 한국인 듀오와 포텐 있는 미드 펙즈가 있는 G2 정도고 uol이나 로켓은 라이너 힘이 부족해서 상위권까지는 치고 나가지 못할거 같아요.
파핀폐인
16/01/18 13:0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결국 말씀하신 big 4의 싸움이 이번 eu lcs의 주요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문제는 나머지 팀이 누구에게 고추가루를 뿌리냐일텐데요..크크크
바다표범
16/01/18 13: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말씀하신대로 big4 끼리의 싸움이 포인트인데 애내들이 서로 치고 박아서 기량이 올라와서 선수 유입으로 상대적으로 기량이 올라왔다는 NA 상위권 팀들과 세계 무대에서 붙을 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일단 지금까지 경기력으로 보면 서양권 최고 팀은 임모탈스가 확실하긴 하지만요. 크크
도도갓
16/01/18 13:05
수정 아이콘
포기븐이 실력은 확실한데 맨탈갑이라.. 이번에도 맨탈이 터질지..
파핀폐인
16/01/18 13:1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크크크. 하지만 현재 기세는 매우 좋죠.
도토루
16/01/18 13:16
수정 아이콘
류 항상 응원합니다!!
16/01/18 13:36
수정 아이콘
무난하게 h2k가 스프링 시즌 우승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얀코스는 유체정, 포기븐은 레클레스보다 두 수는 앞서 있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류의 안정감이야 그의 육중함 만큼이나 단단하게 느껴지니까요. 이 팀을 이기려면 프나틱의 팀웍이 완벽해지는 날이나, 오리젠의 개소아주와 어메이징이 폼을 완벽히 회복하는 그 날이 아니면 불가능할겁니다.

오리젠은 개소아주 폼이 들쑥날쑥하다는게 큰 약점이었는데, 이번 시즌 초반은 정말 최악입니다. 특히 1경기 리산드라 플레이는 그냥 정신 놓고 플레이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물론 언제 그랬냐는듯이 몇 경기 캐리하면서 폼이 돌아올거라 보이지만 초반에 승수는 꽤나 까먹을 것으로 보입니다.

g2는 생각보다 미드 선수가 잘해주는 걸로 보아 최소 4위 안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말씀해주신데로 강팀들과의 경기를 해봐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말입니다.
게롤트
16/01/18 13:37
수정 아이콘
H2K 잘하더군요. 육류가 롤드컵 갈 때 됐습니다!
레드벨벳
16/01/18 15:26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가지 않았나요?
Igor.G.Ne
16/01/18 21:17
수정 아이콘
6류말고 5류가 갔었다던가...
노네임
16/01/18 15:51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에서 페이커 vs 류도 했는데 ㅠ.ㅠ
16/01/18 22:04
수정 아이콘
갔는데 기억에서도 사라진 류....ㅠ
캬옹쉬바나
16/01/18 13:47
수정 아이콘
G2가 얼마나 선전해주냐에 따라 혼돈이 될 것 같습니다 흐흐...
16/01/18 13:53
수정 아이콘
오리겐은 질만한 팀에게 졌다지만 소아즈의 상태가 메롱이고 어메이징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다소 우려가 되더군요. 다음 주가 바이탈리티랑 UOL인데 이 둘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못낸다면 무너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H2K는 영입을 너무 잘했어요 ㅜㅜ 카싱의 공백을 벤더가 완벽히 메우고, 얀코스로 정글이 업그레이드 되니 오도암네까지 살아나더군요.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16/01/18 14:17
수정 아이콘
제가봐도 h2k가 우승할것 같습니다. 스벤 놓치고 봇듀오 떠나서 망하나 했는데 보강이 너무 잘되서 우승할것 같습니다.
나무위키
16/01/18 15:27
수정 아이콘
파핀폐인님 롤인벤에서 서모닝 인사이트 자주 번역해주시는 파핀폐인님 본인이신가요? 흐흐
트루키
16/01/18 18:28
수정 아이콘
전에 그 분 맞다고 하신 듯...
커피보다홍차
16/01/18 15:33
수정 아이콘
LCS는 강이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항상 고추가루가 꿀잼을 선사해줬었는데 이번 시즌도 기대 합니다 크크
리오넬 호날두
16/01/18 17:10
수정 아이콘
오리젠이 무난하게 승승장구 할 줄 알았는데 정말 의외였네요. 이런 오리젠을 잡은 프나틱은 다음 경기에 바로 패배하고 크크...
혹시 다음 경기를 프리뷰 해주는 사이트 없을까요? 해외사이트라도 상관없습니다
16/01/18 18:09
수정 아이콘
얀코스는 꽤 기대가 되네요
Bulbasaur
16/01/19 06:26
수정 아이콘
북미는 버리는 팀이 TiP 밖에 없는데 유럽은 3팀이나 되서 유럽이 덜 재미 있는거 같네요. 그래도 중위권 팀들이 힘내서 재미있는 시즌 만들어 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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