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2/22 16:32:19
Name SKY92
Subject [스타1] 대회기간 정말 길었던 개인리그.txt


당신은 골프왕 MSL 


방식: 16강 풀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16강 방식: 분리형 3전제(1,2,3차전 전부 따로따로 함)
16강 1주차 A~B조 1,2경기 1세트(전체리그 1주차)
16강 2주차 C~D조 1,2경기 1세트(전체리그 2주차)
16강 3주차 A~B조 1,2경기 2세트(전체리그 3주차)
16강 4주차 C~D조 1,2경기 2세트(전체리그 4주차)
16강 5주차 A~B조 1,2경기 3세트(전체리그 5주차)
16강 6주차 C~D조 1,2경기 3세트(전체리그 6주차)
패자조 8강 1차 1주차(3전 2선승제, 전체리그 7주차)
패자조 8강 1차 2주차(3전 2선승제, 전체리그 8주차)
승자조 8강 1주차(3전 2선승제, 전체리그 9주차)
승자조 8강 2주차(3전 2선승제, 전체리그 10주차)
패자조 8강 2차 1주차(3전 2선승제, 전체리그 11주차)
패자조 8강 2차 2주차(3전 2선승제, 전체리그 12주차)
패자조 4강 1차(3전 2선승제, 전체리그 13주차)
승자조 4강(3전 2선승제, 전체리그 14주차)
패자조 4강 2차(3전 2선승제, 전체리그 15주차)
패자조 준결승(5전 3선승제, 전체리그 16주차)
승자조 결승(5전 3선승제, 전체리그 17주차)
패자조 결승(5전 3선승제, 전체리그 18주차)
최종 결승(7전 4선승제, 전체리그 19주차)

대회 기간
개막전: 2004년 9월 30일
결승전: 2005년 2월 6일(원래는 이미지대로 1월 30일이었으나 1주 연기된걸로...)

출범식은 9월 23일에 시작했으니 약 4개월 2주의 죽음의 레이스... 
 
전에 구밀복검님이셨나... 아무튼 당골왕 MSL이 정말로 대회 기간 엄청 길었다고 하셔서 찾아본 자료입니다. 저렇게 대회 기간이 엄청 늘어난 이유는 16강 첫경기를 단판이 아니라 3판 2선승제, 그것도 8경기의 1,2,3세트를 3주로 나눠서 해서 6주를 했고, 패자조 8강 1차, 2차, 승자조 8강을 3전제로 확대해서 1주씩, 총 3주 일정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스타우트 MSL~스프리스 MSL까지는 패자조 8강 1차, 2차, 승자조 8강은 단판이어서 하루에 각조(A,B,C,D조)의 경기를 다 보내줬는데 3전 2선승제로 늘려서 패자조 8강 1차 1주차(A,B조), 패자조 8강 1차 2주차(C,D조) 이런식으로 일정이 한주씩 더 늘어나게 된거죠.

뭐 여하간 이 대회 기간이 얼마나 길었냐면 당골왕 MSL의 16강 개막전이 시작될때 온게임넷 EVER 2004 스타리그는 16강이 끝나고 막 8강에 들어가려던 참이었는데, 당골왕 MSL의 결승전이 치러졌던 주에는 이미 EVER 2004 스타리그는 진작에 끝나있었고 차기 스타리그인 IOPS 스타리그의 8강 일정도 다 끝난 상태였습니다;; 

결승전 7전 4선승제야 워낙 유명하고.... 뭐 아무튼 대회 일정이 너무 길어져서 루즈하다고 생각했는지 다음 우주 MSL부터 엠겜은 16강을 단판으로 다시 원상복귀시킵니다. 그래서 총 6주에서 4주가 줄어들어 16강은 2주만에 끝나게 되었고 대회 개막 2주만 지나면 바로 승자조,패자조 죽음의 레이스를 볼 수 있었죠. 본격적인 더블엘리의 시작인 패자조 8강 1차부터 3전 2선승제의 다전제인거는 그대로 유지시켰지만요.

저도 처음에 이 대회 방식과 일정 들었을때 이렇게 길게해도 되나;; 하고 경악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있는듯... 뭐 저런 엄청난 경기수와 기간속에서 많은 명경기도 쏟아졌던 대회이기도 하지만.

이론상으로 저 방식에서 한선수가 최대로 치를수 있는 세트수는 총 32세트네요.
* kimbilly님에 의해서 유머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5-12-22 16:36)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최인호
15/12/22 16:42
수정 아이콘
완전 너무 길었네요

기억에도 길었다는 기억만 있네요^^
고러쉬
15/12/22 16:44
수정 아이콘
16강 진행방식만 조금 손봤더라면 2주는 절약할 수 있었네요.
스2에 적응되서 그런지 순간 일정 널널한데?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
ohmylove
15/12/22 16:46
수정 아이콘
보통 다른 개인리그들은 몇개월 했나요?
15/12/22 16:49
수정 아이콘
보통 3개월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ohmylove
15/12/22 16:49
수정 아이콘
와우.. 1개월을 더 했네요.
고러쉬
15/12/22 16:50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약 3개월, 12주에서 방식과 다른 일정에 따라 +- 2주씩 했습니다.
ohmylove
15/12/22 16: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12/22 16:50
수정 아이콘
당장 당골왕 MSL 바로 전 시즌인 스프리스 MSL을 예로 들어보면 저기서 총 7주가 줄어드는거였으니 12주차로 약 3개월이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중간에 휴식기인가가 있던걸로 기억해서 실제로는 한 4개월됬었나...)

동시기 온게임넷 스타리그는(역시 주 1회) 16강 6주(재경기 포함하면 한주 더 늘지만), 8강 3주(토너먼트 1,2,3차전을 한주씩 분리), 4강 2주, 3,4위전+결승전을 한주에 치렀으니 역시 12주였네요.(재경기에 3,4위전 결승전 따로 치러도 14주)

이렇게 비교해보면 이 대회가 어마어마하게 길었던걸 체감할수 있죠.
ohmylove
15/12/22 16:53
수정 아이콘
시청률이나 흥행도는 어땠나요?

명경기는 많았던 걸로 압니다만 또 다른 경기들이 지루했을 수도 있으니.
15/12/22 20:57
수정 아이콘
시청률은 검색해보는데 찾을수가 없네요;; 결승때 사람은 많이왔던걸로 기억합니다
ohmylove
15/12/22 20:5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15/12/22 16:46
수정 아이콘
박태민은 테란전 3전제 두 번, 5전제 두 번, 7전제 한 번을 하고 우승했네요. 대단합니다.
ohmylove
15/12/22 16:51
수정 아이콘
이윤열을 그렇게 완벽하게 꺾은 저그가 거의 최초로 나온 거 아닌가요?
15/12/22 17:07
수정 아이콘
메이저 결승에선 그렇죠.
살다보니별일이
15/12/22 17:08
수정 아이콘
당시 박태민의 기세가 너무 무서워서 승자전에선 이겼어도 최종에선 질것 같다는 생각이 짙었는데 진짜 예감대로 가더라고요.
전설의황제
15/12/22 17:32
수정 아이콘
승자조결승에선 이윤열이 박태민상대로 3:2 승
결승에선 박태민이 이윤열상대로 4:2 승
온겜 4강에선 이윤열이 박태민 상대로 역스윕
손연재
15/12/22 16:49
수정 아이콘
저는 경기 수가 많아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Jace Beleren
15/12/22 17:03
수정 아이콘
당골왕 박태민이 역대 스타크래프트 단일 대회 가장 무게감 있는 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15/12/22 17:11
수정 아이콘
결승전 조차 7전 4선승제였죠. 스타1 결승전으로는 유일무이 하지 않나요?
전설의황제
15/12/22 17:13
수정 아이콘
엠겜이 아쉬운게 당골왕배가 온겜2시즌인 에버04,아이옵스와 겹치는 긴 일정이었고
05시즌에도 온겜이 에버05,SO1,신한05 3리그 개최할동안
우주배,싸이언배밖에 개최하지 않았죠
그이후로 06시즌부터는 엠겜이 리그방식을 바꾸면서 양대리그 일정체제가 완벽히 확립됬지만...
그래서 아쉬운게 몇몇선수들이 더 우승할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친감이...대표적인 예가 이병민...
15/12/22 17:20
수정 아이콘
우주 MSL에서 싸이언 MSL로 넘어갈때 텀이 꽤 길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때 스폰서 문제로 조지명식 연기했었나.... 찾아보니 우주 MSL 결승이 끝난게 8월 6일이었고 싸이언 MSL이 9월 29일 조지명식에 10월 6일 개막전이었으니 2달이나 텀이 있었네요. 대신 우주 MSL에서 싸이언 MSL로 가면서 오프닝부터 시작해서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뭔가 확 달라진 느낌.
전설의황제
15/12/22 17:31
수정 아이콘
2006시즌 이전만해도 양대리그체제가 확실히 확립되지 않던 시기였죠...

2006시즌부터 엠겜이 리그방식도 바꾸면서 거의 양대리그 기간차이가 거의 없었던...
서쪽으로 gogo~
15/12/22 17:40
수정 아이콘
보다 지쳐 결국 보지 않았던 그 리그..;;;
구밀복검
15/12/22 19:15
수정 아이콘
이런 단점이 있었던 반면, 대신 변별력에 있어서는 역대 최고의 리그였다고 할 수 있겠죠. 우승자에 대한 [신뢰도]에 있어서는 언터쳐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에 맞게 실제 우승자였던 박태민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고요. 박용욱과 김정민을 나란히 셧아웃시킨 조용호 - 를 셧아웃시킨 서지훈 - 을 셧아웃시키고 최종 결승에서는 이윤열과 7전 4선승제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니...해서 단일 대회 최강자를 논할 때에 박태민은 필히 거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비록 이후에 지속력은 떨어졌습니다만.
카르타고
15/12/22 21:46
수정 아이콘
4대천왕 시절이후 스타판 제2의 전성기시절인 삼신기시절이군요
DarkSide
15/12/22 21:51
수정 아이콘
당골왕 MSL은 실제로 결승전조차 스1 공식 개인리그 결승전 중에서 유일한 7전 4선승제 .....
태연남편
15/12/22 21:58
수정 아이콘
이때가 삼신전 시절이었던가요? 머신 투신 운신이었나... 아쉽게도 잠깐 스타에 관심을 안두던시절이어서 말로만 듣고 경기는 제대로 안봤었던...
구밀복검
15/12/22 22: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04시즌 후반기, 곧 04년 말-05년 초에 걸쳐 당골왕배 MSL - 아이옵스배 OSL - 2차 프리미어리그가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이 세 대회를 박태민/박성준/이윤열이 갈라 먹으며 그리 명명 되었지요. 마침 프로리그도 주3일로 진행되었고, 프리미어리그가 MBC와 온게임넷에서 주1회씩 총 주2회 방영되었으며, OSL과 MSL이 늘상 그러했듯이 각 주 1회씩 치러지면서, 월화수목금토일 모든 날에 스1 경기가 행해지곤 했던 진기한 시기였죠. 개인리그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시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태연남편
15/12/22 22:11
수정 아이콘
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대충 말만 들었지 어떤시기 였는지 자세히는 몰랐는데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전설의황제
15/12/22 22:2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도 그랜드파이널과 MBC무비스배 팀리그까지 진행되었고
팬택앤큐리텔이 종합 성적이 가장 좋아서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 진출했는데 한빛에게 패했죠
이윤열이 이때 조형근에게 지고 좀 큰 삽질을...
이윤열이 아이옵스스타리그에서 박성준을 셧아웃시키고 그다음날 MBC무비스배팀리그 결승이 치뤄졌는데
마재윤 3킬을 저지했지만 그다음경기에서 이재훈에게 패배해서 GO가 우승했던 기억이 나네요
내사랑사랑아
15/12/23 19:47
수정 아이콘
심지어 결승전도 박태민vs이윤열, 박성준vs이윤열, 박태민vs박성준 완벽히 갈라먹었던
미네랄배달
15/12/23 08:00
수정 아이콘
흔히 스갤에서 말하던 박태민 단기포스 리즈 시절이군요.
전광렬
15/12/23 09:32
수정 아이콘
이윤열 박태민 박성준 3명이서 리그 다 나눠먹는 시절이었죠.
다들 우승 1개씩 하고 신기하게 폼이 떨어지더라고요.
언제나그랬듯이
15/12/23 13:13
수정 아이콘
박성준은 그 다음 OSL이었던 EVER 2005 우승했습니다.
나머지 둘은....
15/12/23 12:11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박태민 당골왕 포스
WoodyFam
15/12/23 12:42
수정 아이콘
스2에 비교하면 아주 평범한 일정이네요 크크
저수지의고양이들
15/12/23 15:20
수정 아이콘
이때의 박태민은 정말 기세가 말도 못했죠.
결승도 라이브로 너무 재밌게 본 기억이 납니다.
15/12/23 22:15
수정 아이콘
이때 박태민은 1해처리로도 테란 잡는 모습을 보이며 운영의 끝을 보여줬죠.
그런데 프로리그 결승 7세트에서 염보성한테 지고 하락세가 시작되었습니다.
자갈치
15/12/24 12:19
수정 아이콘
참고로 김정민 선수도 승자 4강까지 갔었네요.. 김정민 팬이었지만 예상 못했었습니다. 저 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685 [스타1] 이영호 선수가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72] Manchester United12711 16/02/14 12711 2
58634 [스타1] 김구현 김윤환이 아프리카로 오는군요. [66] aRashi13807 16/02/03 13807 0
58565 [스타1] 소닉 스타리그를 추억하며 [1] 꽁꽁슈10073 16/01/19 10073 1
58534 [스타1] 반트 스타리그가 마지막일까요? [34] 안드로마케12755 16/01/12 12755 3
58499 [스타1] 홍진호 우승하는 영상.youtube [38] 이진아10702 16/01/05 10702 5
58495 [스타1] 2006년 꽤나 볼만했던 서바이버리그 저프전 3전제.avi [1] SKY927830 16/01/04 7830 2
58486 [스타1] 2010년 승부조작 사건의 법적 처리. [20] 카우카우파이넌스16765 16/01/01 16765 28
58473 댓글잠금 [스타1] 스타1은 왜 더이상 리그 지속이 불가능일까요? [165] 삭제됨21952 15/12/28 21952 3
58464 [스타1] 03년 1월, 싱거웠을수도 있었지만 임팩트 강하게 남았던 테저전.avi [7] SKY9210044 15/12/25 10044 0
58446 [스타1] 대회기간 정말 길었던 개인리그.txt [39] SKY9210368 15/12/22 10368 0
58443 [스타1] 이영호 전 선수에게 고맙습니다. [18] 하민수민유민아빠11232 15/12/22 11232 9
58441 [스타1] 택뱅리쌍 이전 주요 프로게이머 팀단위리그 성적 [18] 전설의황제8741 15/12/21 8741 0
58431 [스타1] 전성기 전적으로 본 임이최마리쌍 [88] 전설의황제17778 15/12/19 17778 5
58429 [스타1] 공군 ACE. 그들이 찬란하게 빛났던 5년 전 오늘 [17] Finding Joe10121 15/12/19 10121 6
58414 [스타1] 비슷한 커리어, 다른 느낌 (임이최마) [47] 오바마12616 15/12/17 12616 0
58404 [스타1] 개인적으로 비교해 본 홍진호 vs 조용호 [81] 전설의황제12486 15/12/15 12486 0
58385 [스타1] 후로리그의 추억... [60] 아싸라비아10282 15/12/12 10282 6
58381 [스타1] BGM이 정말 좋았던 숨겨진(?) 엠겜 프로리그 시즌.avi [6] SKY9212126 15/12/11 12126 1
58301 [스타1] 이영호 선수 하이라이트 [34] SHIELD11793 15/12/02 11793 12
58297 [스타1] 박경락vs박용욱, 첫 광안리 프로리그 결승 첫세트에 걸맞는 명승부.avi [17] SKY928096 15/12/01 8096 3
58282 [스타1] 스타1 프로리그가 분할중계때문에 망했다? [59] 고러쉬9667 15/11/29 9667 11
58276 [스타1] [우왕] 종족선택으로 본 정치성향 - 저그야 말로 교양인의 선택이다 [39] 네오13140 15/11/28 13140 24
58268 [스타1] [우왕] 테란은 스타판의 주적이고 이를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40] kien13015 15/11/28 13015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