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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2 15:01
이영호선수 경기를 두근거리며 보면서 응원하던 시절이 추억이 되었네요. 시간은 참 빨리가네요. 어느덧 은퇴라니...이스포츠와 함께한 제 추억속에서 가장 빛나던 선수였고, 가장 감정이입하면서 응원했던 선수였습니다. 기상천외한 꼼딩스런 전략과 묵직한 운영으로 다채롭고 눈정화되는 경기로 즐거운 추억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끈기와 노력을 놓치지 않는 성실함으로 탄탄대로의 길을 펼쳐가리라 믿어요! 이영호선수의 제 2막을 응원합니다!
15/12/22 17:44
진정한 프로였죠. 이영호 관련 글에 늘 하는 얘기지만 개인적으로 저보다 어린 사람 중에 존경하는 사람은 김연아 이영호 딱 둘이에요.
자기분야에서 타고난 천재면서도 미칠듯한 노력과 자기관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멘탈, 프로의식... 나태한 마음 극복하려고 부적처럼 이영호 김연아 당시 선수들 사진 두장을 휴대폰 배경에 깔아두고 매일 보고 그랬어요. 크크크
15/12/22 19:26
KT 우승시킨것만으로도 ㅠㅠ
데뷔때부터 정말 많이 응원했는데 많은이에게 응원 받은만큼 잘해줘서 너무 좋았네요 ㅠㅠ 진정한 프로가 아니었나 싶네요
15/12/22 19:30
이영호 게임 재밌었는데 10년이나 했더라구요. 돈도 많이 벌었겠다 천천히 공부하면서 다른 직업 찾는것도 좋겠지요. 아프리카가서 스타 대회같은거 나가면 재밌을텐데 아숩..
15/12/22 19:50
10년도에는 진짜 경기 전에 질거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 정도였고, 경기 중 불리하더라도 끝내는 라면을 끓이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게 해주었죠.
15/12/23 00:35
인생에서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소중한 프로게이머였습니다.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포부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게이머가되겠다 였던거로 기억하는데 그는 이룬것 같습니다
15/12/23 07:54
S급 테란에 목말랐던 KT팬들의 한이 집대성되어서,
탄생시킨 최종병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죠. 2005 전기리그 광안리 결승에서 강민 선수가 박용욱 선수에게 지는걸 보면서 울먹이던 저에게는, 그저 감사하단 얘기밖에 할 게 없습니다. 이영호라면을 쉴새없이 끓여대던 나날들은 정말 하루하루가 행복했었습니다. KT 우승시켜줘서 정말 고마워요 ㅠㅠ 네오메두사에서의 기적과도 같았던 역전승과 빅파일배 4강의 테테전은 평생 못 잊을 것 같습니다.
15/12/26 23:05
스1 때 이영호 경기만 보고 있으면, 설량 초중반에 지고 있는 분위기라도 어느새 거짓말처럼 점점 끓어가기 시작하는 '이영호 라면' 때문에 정말 경기 챙겨보는 재미가 쏠쏠했었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제 '기대감'을 확실히 충족시켜주는 경기들을 숱하게 보여줬다는 거죠.
피지알 중계 불판에서 또 '이영호 라면' 끓기 시작한다고 댓글 달리는거 보면서 경기를 즐겼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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