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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20 16:32:04
Name 철혈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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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그랜드체이스] 잘 가요 내 추억, 그 동안 즐거웠어요


약 12년 동안 계속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KOG의 한 때 간판 게임이었던, 그랜드체이스가 결국 올해를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원래 2년 전부터 적자뿐이었던 게임이었고, 저 역시 이 게임에서 손을 뗀지 몇년이 지났지만 어제 막상 이 소식을 알게 되고 나니 뭐랄까, 기분이 묘해집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시작했고, 제 초중고 생활 내내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게임이었는데, 계속 캐릭터들이 늘어가는 것에 어느 순간부터 적응하지 못하고 대학교 때부터 어느 순간 점점 멀어지다가, 결국 LOL로 갈아타게 되버리고 말았었죠. 그렇게 다른 게임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어느 순간부터 잊고 있었는데 어제 결국 소식을 듣고나니 뭔가 허망할 뿐입니다.

인기가 없고 수익이 없는 게임은 결국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요구르팅이 과거 그랬고, 그랜드 체이스 역시 그 길을 따라갔을 뿐이지요. 하지만 제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했던 이 게임이 이제는 결국 제 추억의 한켠으로만 남게되어서, 인터넷 창에서 이제는 영영 다시 볼수 없게 되리라는 사실이 너무 아련하고도 슬프네요.


잘 가라 그랜드 체이스, 내 유년 시절의 추억이여. 가끔씩 기억 한켠에 묻어둘지언정, 절대 잊지 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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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0 16:39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 정말 열심히 했는데 엘소드로 이름 바뀐거 아니였나요?
철혈대공
15/11/20 16:46
수정 아이콘
그건 넥슨 쪽 다른 게임이라...코그 말로는 그랜드체이스의 5년 이후 세계를 엘소드의 배경으로 잡으려고 했다더군요.
고전파이상혁홧팅
15/11/20 16:55
수정 아이콘
원래는 그랜드체이스2로 기획했던건데 넷마블에서 넥슨으로 넘어가버리면서 이어받기가 애매해졌죠.
하늘이어두워
15/11/20 17:45
수정 아이콘
그랜드체이스 진짜재밌었는데요. 열심히도했고.
10년전에 라스 첫 출시하고 바실리스크솔플하기도하고.
맹세의계곡에서 번지계속시키고.. 추억이 사라지네요. 씁쓸합니다
15/11/20 18:13
수정 아이콘
초-중1때까지 진짜 미친듯이 했던 기억이나네요. 전직나왔을때 무과금전직퀘가 과금보다 훨씬 어려워서 쌩고생하던 기억도나고...
라스 처음나왔을때 고렙들쩔받아서 겨우겨우 마지막보스 잡고 감격하기도하고...
그때 알게된 게임친구들이랑 지금도 연락하고 만나던 추억의 게임 크크.... 단톡방에 다들 그체 섭종한다고 간만에 들어가서 스샷찍을까 논의중이네요.
마음속의빛
15/11/20 18:15
수정 아이콘
대학생 때 군제대하고 재미있게 했었는데.. 저에겐 창 케릭 나올 때가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 그 후로 궁수가 석궁을 총처럼 쏘기 시작하고
연금술사가 등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게임이 점점 어려어지더라구요.
15/11/21 06:48
수정 아이콘
한 일이년 재밌게했었네요 십년전쯤에 크크
광스탭이랑 하단키누르면서 무한칼질하는 기술 열심히 익혔었죠. 직업도 법사 연금술사 전사 창병 궁수 석궁 요정도있었던것같은데 당시에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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