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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31 04:21:57
Name 딴딴
Subject [LOL] 결승, 가장 저평가 받은 두 팀간의 이야기
이제 결승의 날이 왔습니다. 대진은 LCK의 SKT와 KOO입니다.

먼저 KOO 타이거즈의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HUYA - GE - KOO에 이르기까지 KOO타이거즈의 잦은 네이밍 변화는 가뜩이나 재고정리라는 악평에 팀 여건 마저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게다가 KOO가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이는 진행형이고요. 그러나 스폰이 망하든 말든 바뀌든 말든 선수들의 실력은 어디가지 않죠. 선수들이 흔들릴 순 있어도 선수들의 실력이 종료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경험과 역사속에서 체득한 휴리스틱으로 KOO 선수들을 재단했습니다.

KOO? 고릴라 걘 왜 중국 안가고 이상한 팀 갔어? smeb? 진짜 IM이 호지니만 포변 안하고 진득하게 정착시켰어도 볼 일 없었어.(사실일수도..)
프레이? 퇴물. 쿠로? 야 걔는 호랑이 나가고 여우이면서 한가닥 해보려는 애 아냐.

롤드컵 TOP 20인에 당연히 한명도 없죠. 물론, KOO의 계속된 저평가는 어느정도 자업자득이기도 합니다. 꿀조(사실 중국팀이 없어 헬조)에서 그것도 허접한 LMS 2위팀인 FW한테 참교육 받고 에꿎은 와카 밟고 2위로 올라온 팀이란 평이 있었죠. 사실 2위로 올라온 순간 저평가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여겨졌던) LPL의 1위팀인 LGD를 압살하고 죽음의 조라는 D조 1위로 올라오고, 지난 섬머에서 KOO를 꺾은 KT를 충분히 더 우세하게 봐도 무리는 아닙니다. 따라서 KT를 3:1로 꺾었다 한들 그 동안의 행적이 롤드컵 내에서 강하다는 관계자들 의견과 달리 팬들 입장에선 지난 '데이터'를 통해서 KOO를 볼때 높게 칠 수 없었죠.

하지만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너무나 뻔한 KOO의 저평가가 아닙니다.

어쩌면 SKT야말로 진정 저평가가 된 팀이 아닌가 합니다.

아니 세계 제일의 팀으로 여겨지는 SKT가 무슨 저평가? 라고 할지 모르지만, 거꾸로 보면 1위라서 평가의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었죠. 메시 저평가론, FM 메시 저평가와 일맥상통합니다. 100점을 초과할 수 없기에 생기는 저평가.

몇년에 걸쳐 세계 최고의 리그로 검증된 LCK에서 양 시즌 모두 우승을 하고, 그것도 최근 섬머시즌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우승을 했습니다. 물론 옥에 티는 있습니다. MSI 준우승. 여기에 겹친 LPL > LCK 설이 SKT의 저평가를 심화했죠. 울프는 불안한 서포터, 뱅은 앞투망으로 빨려들어가던 모습, 마린은 2832 CD발매에 유리멘탈이다.

하지만 SKT는 조별예선에서 2차 타워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4강에 와서야 겨우 억제기 타워 1개를 내주었습니다. 이건 말이죠. 제가 오늘 솔랭을 돌리면서 내준 억제기 타워 숫자의 1/10도 안되는거에요. 우리가 하루에 내주는 것을 이 팀은 근 한달동안 그것의 1/10밖에 내주지 않았죠.

그리고 아직 전인미답의 15시즌 롤드컵 SKT의 억제기는 과연 뚫릴지가 관심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2차 타워깨져서 기사화 되기도...)

무엇보다 오늘 결승 티저에서도 이런 말이 나오죠

김동준 해설: KOO가 SKT를 꺾어도 '엄청난' 이변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KOO가 SKT의 전승우승을 저지하는 팀이 될 것 같고...

한판이라도 이기면 이변이고, 2판 이기면 엄청난 이변이고 3판 이기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죠.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것 같다면 착각입니다.)

무엇보다 SKT의 현재 상태는 딴것 없이 빨리 지니어스 보러 가려던 13 윈터 그 이상의 상태라 두렵습니다. 그땐 지니어스 보려는 딴 마음이라도 있었는데 유럽이다 보니 그런것도 없이 그냥 빨리 이기려고 하네요.

사실 지나고 보니 15 SKT는 그냥 어나더 레벨이었다고 할지 모르겠네요.

저요? SKT 팬이지만 KOO가 SKT 이기면 좋겠습니다. SKT경기는 완벽해서 노잼이지만 (물론 예술의 여러 미중에서 완벽미를 느낄 수 있지만 개취가 이쪽과는 거리가 멀어서...), SKT가 가장 게임을 재미있게 할 때는 SKT가 질때에요. 정말입니다.

결론은 재미를 위해서, 그리고 내년에도 이 멤버를 그대로 보기 위해 SKT가 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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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3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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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SKT팬인 저는 선수들과 코칭스탭의 작년을 기억하고, 또 올해의 갖은 노력과 고충을 절절히 기억하기 때문에, 오늘 최고의 컨디션과 경기력으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승하지 못한다면 말씀하신 그 저평가의 몇곱절이나 되는 저평가를 또 견뎌내야 하는데 그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하니까요.
15/10/31 04:31
수정 아이콘
저도 지되 우승은 하면 좋겠습니다. 딱 2판만 졌으면 좋겠습니다.
15/10/3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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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지금의 KOO가 SKT팬으로서 몇 판 이기고 지고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만큼 강력한 상대이고 그래서 단 한 순간도 틈을 내보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기록, 재미 이런 것까지 살피기에는 현재의 KOO는 이번 시즌동안 SKT가 만난 상대들 중에서 가장 난적이라고 보이고, 그렇기에 더욱 다른 생각할 여유가 생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엘제나로
15/10/3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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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즌엔 지니어스가 15시즌엔 삼겹살이 있습니다.
삼겹살 먹고싶은 페로콜리가 캐리할겁니다.
마스터충달
15/10/3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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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질때 꿀잼 나오는 건 레알...

근데 이 얘기는 SKT를 이기려면 일방적인 경기는 안 나오는 데다가 수준도 높아야 된다는 얘기;;;
solo_cafe
15/10/3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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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에서 '이영호라면..'같은 라면끓이는 재미가 크크
15/10/31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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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팀이고 정말 강합니다. 선수들 개개인이 lck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데 뭐 못하는게 없는 치트키 같은 팀이죠... 저는 항상 skt를 보면 클템을 은퇴하게 만든 팀이란 생각이 듭니다.
쿠 저평가는 저도 참 많이 했는데, 쿠가 뭐 수준미달의 팀이라기보단 결국 1등은 못할 거 같은... 그 가장 큰 약점이 미드가 s급이 아니라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개인적으로는 쿠로 선수를 폰 하위호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 왔네요. 물론 스맵 선수의 기대 이상의 활약이 컸지만 누구 하나 약점이 있었다면 이 자리에 쉽게 오지 못했겠죠. 쿠의 선전을 기원하고, skt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합니다.
15/10/3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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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질각이 안나와요. skt
쿠가 부디 선전은 했으면 좋겠습니다. 억제기 못밀고 3:0 나오면 그뒤 저평가가 얼마나 더 갈지 모르겠어요.
쿠 화이팅 입니다. 어차피 우승은 한국!
15/10/31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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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쿠 입장에선 레드사이드에서 다 푸는 픽밴을 어쩔수 없이 하게 될 거 같은데 페이커 갱플 줬다간 대형사고 칠수도 있다고 봅니다. 선발전 갱맘을 능가하는 수준의...
아지다하카
15/10/3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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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가 지금 솔랭 3위까지 올라와있는데 폼이 굉장한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임프 선수의 결승 예측 인터뷰에서도 프레이가 활약할 것 같다고 했더라구요. 반대로 마린이 좀 걱정됩니다. 순위도 좀 낮을뿐더러 리븐을 못 다루는 것 같아요. 제 걱정이 괜한 기우길...
근데 사실 다 필요없고 페이커가 미드부터 탑, 봇 다 터뜨리면서 단순히 세계 최고팀의 미드가 아니라 진짜 세계 최고의 미드로 다시금 인정받는 무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5/10/3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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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 전 항상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페이커 마린에 묻혀있는 뱅도 딱히 프래이한테 꿀릴게 하나도 없는 선수라... 역시 탑정글 싸움에서 쿠가 이겨야 게임을 풀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단순 바텀 2대2는 비슷할 것 같습니다.
아리안
15/10/3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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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항상 이번엔 모른다 했는데 결과는 SKT였죠. 이번에도 믿어 보겠습니다 크크
눈정화되는 수준높은 꿀잼 경기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잘하길 응원합니다!
MoveCrowd
15/10/3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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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저평가설 나오면 참 피곤한게 당연히 현재진행형에 있던 팀이 기존의 '세계를 정복한 강자'들에 비해서 평가가 박한게 정상입니다.
에베레스트를 올라야 최고봉을 올랐다 쳐주는거지 에베레스트 해발 3000미터에 베이스캠프 차렸다고 이미 정복했다고 말하진 않잖습니까.

서머 들어가기 전만 해도 SKT의 상태를 살펴보면 13SKK나 14SSW에 비해서 포스가 떨어진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팀이었습니다.
당연히 저 두 팀은 롤드컵 우승팀이었습니다.
13SKK는 그 강하다는 LCK에서 전승우승 했던 팀이었어요. 14SSW는 폰<>다데 이후 블루만 제외하면 롤드컵 시작부터 우승후보 0순위였습니다.
반면에 15 SKT를 볼까요?
스프링 때도 시즌 3위로 올라가 CJ에게 2:0 스윕각까지 내줬으며 MSI에서도 프나틱, EDG와 접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었습니다.
더불어 IEM, MSI에서 연이은 아쉬움으로 LCK의 평가는 국제 대회를 휩쓸다시피했던 시즌 3, 4에 비해서 떨어졌었구요.

다만 지금 와서 보면 정말 SKK가 서머 시즌 이후로 보여준 포쓰는 말그대로 엄청났죠.
라인전부터 우세하게 들어갈뿐더러 게임의 맥을 정확히 알아서 단 한 번 잡은 승기대로 게임을 급속도로 굳혀나갑니다.
현재 SKK는 개인 기량, 팀 호흡 등 어느 부분을 보더라도 도무지 '퍼펙트'가 아닌 부분이 없죠.
물론 결승에서 어떻게 될진 모르는거지만.. 또 결승을 3:0으로 장식한다면 정말 역사에 남을 세계 최고의 팀이 되겠죠.
토다기
15/10/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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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하면 시즌 2위였고, 진에어와의 준플을 이긴 CJ와 맞붙고 결승갔죠.
MoveCrowd
15/10/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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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네요.
고양이맛다시다
15/10/3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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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결승전 직관가는데.. 제발 3:0만은...
15/10/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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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를린 우와 ㅠ
Insomniaa
15/10/3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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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도 잘하는 팀이지만 스크의 3:0 우승 외에는 모두 이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상에서 쿠가 우사인볼트 급이라면 스크는 치타에요...
15/10/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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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는 스프링 1라운드 전승 달릴 때도 작년이었으면 롤챔스 4강도 힘들다 소리 들었는데요. 솔직히 SKT하고 같이 묶일 급은 아니죠. 저평가의 레벨(?)이 다릅니다.
빠독이
15/10/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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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수준에서도 저평가된다!
방과후티타임
15/10/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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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of 저평가
15/10/3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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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받고 하면 좋겠지만 돈건다면 SKT

스코어까지 예상한다면 3:0이죠
철혈대공
15/10/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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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SKT도 섬머 시즌부터 내내 저평가받아왔긴 해요. 정규 시즌 내내 SKT랑 해볼수 있다는 팀들이 있었지만 결국 CJ를 제외하면 죄다 박살났고, 결승에서도 지금 썸데이 폼이면 마린 상대로 이길수 있다 이랬는데 현실은 섬머 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3대0 셧아웃......13SKK의 압도적인 라인전에다가 14SWW의 토 나오는 탈수기 운영까지 골고루 갖춘 팀이 지금 15SKT가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 진짜 작년 삼화를 보면서 이보다 더 완벽한 팀이 또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1년만에 포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세체팀이 등장힐 거라곤 솔직히 예상 못했네요. 그것도 작년에 몰락할 대로 몰락한 SKT가 이렇게 부활할 거라고는요.
죽음불꽃소나기
15/10/31 09:23
수정 아이콘
새삼스럽지만 오늘의 1경기는 기대가 되네요. 4강에서 KOO나 SKT나 1경기에서 가장 고생했다고 생각하는데, 보면 1경기 밴픽이 가장 함들었던 것 같더라고요. 양 팀 모두 최고의 전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글자밥 청춘
15/10/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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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대 북산 느낌 나요.
페커이...? 페이커잖아!
도내 넘버1 원딜
강타는 거들뿐..!
쿠르르릉
15/10/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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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선수들 평가할때 아 걔는 버스타는 거잖아라고 하는 말 많이 봤는데
5(+1)명 전부 버스를 타는 거라면 이 버스는 대체 누가 운전하는 겁니까!
15/10/31 10:15
수정 아이콘
꼬치님의 설계죠
15/10/31 16:47
수정 아이콘
돌아가면서 운전들 하셔서... 나머지 4판은 버스탄답니다.
위원장
15/10/31 10:04
수정 아이콘
SKT는 늘 최고다라는 소리 듣는데 저평가라고 하기엔...
글자밥 청춘
15/10/31 10:16
수정 아이콘
근데 이스포츠는 진짜 전통적으로, '최강과 완전무결'의 이름을 달고있는 챔피언들이 꼭 그 자리에서 언더독에게 무너졌거든요. 오히려 야~ 최강이겠는데? 할때 승승장구 하다가, 아무도 그 팀 혹은 선수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는 상황이 될 때 갑자기 우승경쟁에서 탈락하는.. 이번 롤드컵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판때도 온갖 분석으로 '못이겨!'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딱 결승전 끝나고나서 모든 유저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언더독들이 나오곤했죠.
15/10/31 10:52
수정 아이콘
13skt는 그냥 푸만두의 부진과 조작사건으로 인한 멘탈로 무너진거고
14sw은 우승하고 팀이 흩어져서 (그나마 삼블에게 진것?)
언더독에게 패해 무너진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15/10/31 11:20
수정 아이콘
당장 오존한테 진 블레이즈가 있죠..
15/10/31 11:59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는 완전무결이나 최강과는 거리가 먼 팀이였죠
커리어나 팀원구성면 등등
헤글러
15/10/31 13:48
수정 아이콘
당시 블레이즈는 장단점이 분명했으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탑미드 캐리력으로 단점들을다 무시하고 올라온 케이스였던지라 완전무결과는 거리가 멀었고 결국 버티기 최적화 전략을 짜온 옴므와 제드의 신 다데를 내세운 오존에게 제대로 카운터를 맞은 거죠
쿠르르릉
15/10/31 11:07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런 경험이 있어서 절대 방심을 안하겠죠.
제리드
15/10/31 11:42
수정 아이콘
그런 사례들이 왕왕 있었는데, 너무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강렬하게 남지만 전체 사례를 놓고 보면 그냥 최강자가 이긴게 훨씬 많겠죠.
작년 제작년 롤드컵 결승도 마찬가지구요
15/10/31 15:22
수정 아이콘
SK는 근데 일단 전승우승도 해본팀이라...
어제의눈물
15/10/31 10:18
수정 아이콘
쿠는 롤드컵 결승에 가면서 그간 저평가를 이겨내고 충분히 재조명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전에서의 패배가 쿠를 다시 저평가할 근거가 되진 않을 것입니다.
SKT팬으로서 SKT의 3:0 전승 우승을 기원합니다.
언제 롤드컵 전승 우승팀을 볼 수 있겠어요.
15/10/31 11:24
수정 아이콘
전 쿠팬으로 쿠가 3대1이나 3대2로 이겨서 우승팀보다 승률 높은 준우승팀 나오는 걸 보고 싶네요
블리츠크랭크
15/10/31 10:31
수정 아이콘
SKT 는 이번에도 3.3 혁명 , 산왕 대 북산 등으로 혹시나의 대상이 되는군요 크크크

스프링에도 그랬고 섬머에도 그랬듯 3:0 기대합니다.
가브리엘
15/10/31 10:33
수정 아이콘
온 우주가 스크의 3:0 우승을 예측합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역배갑시다!!
오늘 두산이 언더독으로 우승하고 쿠도 언더독으로 우승하고!! 쿠 응원합니다.
갈땐 가더라고도 고춧가루 뿌리고 갈수 있잖아!!
큰 슼크래치 남기고 갑시다!!
살려는드림
15/10/31 12:03
수정 아이콘
LCK가 저평가 받은적은 있어도 SKT가 저평가를 받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개과종굴이
15/10/31 12:43
수정 아이콘
원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알고보니 그냥 우승 예정자 이런 느낌인가보네요.
사비온
15/10/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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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lck에 있어서 독보적인 것이지 lpl에 있었다면 롤드컵 진출도 힘들다." 실제로 한 말.
Cazorla 19
15/10/31 12:17
수정 아이콘
skt에게 했던 평가들(롤드컵 시작전에..)을 저평가 만드는 현재 포스가 아닐까.. 시퍼욧
말도안되는 전승행진;;

skt화이팅 3:0으로 깔끔하게!
15/10/31 12:46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을 합니다. 14SSW 랑 13SKT, 15SKT 세팀이 맞붙으면 어떻게 될까. 10판을 붙으면?

전 13SKT, 14SSW 가 1세트도 따기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패치의 영향도 있지만, 현재 운영이나 커뮤니케이션 방법, 조합 구성등은 전부 기존 메타의 개선판이죠. 내년에 어떤 팀이 대세가 된다면? 15SKT 보다 훨씬 강한 팀이겠지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잘하는 팀이 롤 역사상 가장 강팀입니다. 어찌 됐든 살아남아서 성적을 내고 있으니까요.
The_CyberStar
15/10/31 12:53
수정 아이콘
역대 이스포츠에서 전승우승을 본적이 없었으므로 전승준 예측합니다 콩형이 생각나네용
블리츠크랭크
15/10/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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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윈터 SKT 전승우승입니다
포프의대모험
15/10/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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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세트득실은 전승이 아니죠
15/10/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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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전15승 세트득실 전승 맞습니다. 세트별 득실 안따지면 13 섬머도 전승이라 하겠죠.
블리츠크랭크
15/10/31 18:02
수정 아이콘
세트득실 아닙니다. 전 게임 승리입니다.
15/10/31 13:07
수정 아이콘
Sk만큼 기업에서 투자도 많이하고, 코치와 선수들의 마인드도 좋으며 성적이 잘나와도 해이해지지않고 프로의식도 갖춘 팀도 없다고 봅니다.
팬심과 별개로 그런 이유에서라도 꼭 우승해서 보답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타팀이 연습을 게을리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송주희
15/10/31 13:07
수정 아이콘
현재 skt는 스프링 1라운드 이후 다전제에서 진적이 딱 두번...
우소프
15/10/31 13:10
수정 아이콘
다전제에서 언제 졌는지 기억도 잘 안 나네요;;
송주희
15/10/31 13:19
수정 아이콘
Msi 결승 vs edg전과 서머 2라운드 vs cj전일겁니다..
우소프
15/10/31 13:09
수정 아이콘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길 지역격차가 줄어들 정도로 타지역의 개인기량이나 전술이 발전해왔다고 했는데
오히려 롤드컵에서 전승우승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뿜고 있다는게;;

KOO, KT도 LCK의 강자들이고 롤드컵에서도 LCK외의 팀들을 차례대로 꺾으면서 충분히 강함을 증명했는데 SKT 앞에서 작아질뿐이죠...
다른 팀들이 SKT와 붙을때 약점인 부분을 얘기하면서 "SKT에 비해 이부분이 문제다" 라고 얘기하지만
정작 문제는 SKT의 기량이 문제죠. SKT가 이만큼 세다는게 이상한거지 다른 팀들이 SKT보다 못해서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SKT팬이지만 케스파컵이든 내년이든 SKT를 꺾어줄 팀이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롤드컵에서 SKT의 우승을 바라지만 KOO가 우승해도 박수쳐줄거 같아요. SKT를 꺾을만한 기량을 보여준다면 롤팬으로서 언제나 환영입니다.

여담으로 13skk는 괴물, 14ssw는 기계로 비유되고 있는데 15skt는 어떤걸로 비유할수 있을까요? 수식할만한 단어가 뭐가 있을지..
블리츠크랭크
15/10/31 13:15
수정 아이콘
The rift..
담배상품권
15/10/31 13:19
수정 아이콘
벵'더 협곡'기 앞에선 모두가 초라해질 뿐..
우소프
15/10/31 13:29
수정 아이콘
벵기는 우승스킨 따위 필요없죠. 벵기버젼 협곡맵을 하나 만들어야..
15/10/31 13:22
수정 아이콘
괴물 기계요
15/10/31 13:23
수정 아이콘
아니면 요즘 생태계 메타가 유행하니 황소개구리로 하죠
나무위키
15/10/31 13:51
수정 아이콘
괴물기계 적절하네요..
철혈대공
15/10/31 13:52
수정 아이콘
거대한 사이보...그?
Sydney_Coleman
15/10/31 15:02
수정 아이콘
현재 EUW 솔랭 폼만으론 프레이와 스멥이 평소보다 굉장히 좋은 상태이긴 한데, 일단 봇은 엄대엄이라고 보면, 설혹 마린이 폼이 좀 안좋다 할지라도(모릅니다. 솔랭에서 메자이 사는 걸로 봐선 사실 알 수 없다고 봐야겠죠;) 김동준 해설의 평가처럼 지용을 모두 갖춘 선수라 충분히 완전히 망하지 않고 운영적인 기여를 해낼 수 있을 테인 데다 미드정글 차이는 꽤 많이 난다고 봐서... 쿠가 과연 그 부분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호진이 각성하는 일이 있다면 한경기쯤 이길 수도.. 거기에 한타 대승이 경기 중후반에 두 번쯤 연달아 나온다면 거기서도 한경기쯤... 이렇게 최대치가 쿠의 2:3패배라고 생각.
블리츠크랭크
15/10/31 16:19
수정 아이콘
마린은 솔랭폼 안좋다던 롤챔 결승에서도 섬데이를 씹어먹었으니 사실 걱정은안됩니다
Sydney_Coleman
15/10/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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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반쯤 즐겜하는데도 솔랭순위가 치솟고, 마린은 반쯤 즐겜하면 솔랭순위가 챌린저 최상위까지 올라올 정도는 아니고.. 포지션 차이나 챔프폭, 피지컬 차이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그정도로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극 빡겜 100%라 솔랭순위가 간신히 마린보다 높을 수 있다, 이런 말이 아니라 다들 어느정도 스크림/대회에 비해 헐렁하게 하는데 그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다는 거죠.(ex:으악! 희생함!)

거기에 탑라이너 중에 팀게임 지능이 거의 가장 높은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기도 한 터라.(이건 트레이스도 대단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피지컬 부족이 그 점을 완전히 살려낼 수 없는 부분이겠죠;) 아, 물론 그 결과가 다이아 2 지박령이라면 워링 트렌드가 맞다고 생각하구요. (Balls가 지박령이라 말할 정도까지 오랜 기간 한국솔랭에 있었던 건 아니니 이에 직접적으로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사실 걱정은 안됩니다. 그냥 스멥 솔랭 폼이 괜찮은 것 같더군요, 선전이 기대되네요, 정도의 말입니다. :)
godspeed
15/10/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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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가 3:0으로 이기길 응원합니다
또한번의 3.3 대첩이 !!!
15/10/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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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아둔의 성지가 하나 있었으면 ㅠ
카나페
15/10/31 19:36
수정 아이콘
쿠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스크도 경기 잘해서 꿀잼 빅매치를 기원합니다.
헝그르르
15/10/3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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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패배가 없다는게 가장 불안요소 같네요..
skt가 1세트를 진다면 쿠의 승리도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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