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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23 16:27:30
Name 다크템플러
Subject [LOL] EU서버 솔랭을 통해 살펴본 KOO vs FNC
솔로랭크라는게 참 뭐가 맞다고 딱 말하기 힘든 그런 곳입니다.
롤드컵 개막 직전엔 해외 선수들이 대거로 한국서버에 원정을 왔었고
다이아2에 머무르고 있던 Balls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던 사람들과
그 사람들에 대해 솔로랭크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던 선수들 간의 갈등도 있었죠.
물론 한국 서버의 솔로랭크는 실력에 영향을 분명히 주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국내외에 거의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구요.

한편, 16개의 팀으로 출발한 롤드컵이 벌써 4강에 이르렀습니다.
대진도 참 신기하리만큼 짜여졌죠
한국, 유럽의 TOP 2팀들간의 격돌이 펼쳐집니다. 분명 KT도 섬머까지는 비등했고 오히려 우세를 점하기도 했지만, 어쨌거나KT vs KOO의 8강 내전을 통해, 분명 KT도 강팀이었지만 롤드컵에서만큼은 KOO가 강함을 입증했으니까요.
그리고 한국의 1위팀이라 부를 수 있는 팀이, 유럽의 2위팀과, 유럽의 1위팀은 한국의 2위팀과 붙습니다.
2위팀들은 각 조인 A조와 D조에서 2위를 차지했었고, 1위팀은 B조와 C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었죠.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았을 때, SKT와 오리진의 격돌은 아무래도 SKT의 우세쪽으로 많이 기울어지고있지만
KOO vs FNC는 그야말로 혼전입니다. 쉽사리 예측하기 힘든 매치업이지요.
그만큼 두 팀에 대한 선수들의 평가도 매우 좋고,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팀이니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어떻게 이 두팀의 격돌을 이야기해볼까 하다가,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가 있는 선수들의 솔랭을 살펴보고
프나틱 선수들의 현지 솔랭 역시 봐보면서, 솔랭 자료와 롤드컵 시즌의 밴픽을 중심으로 해서
4강전 밴픽단계가 어떻게 이뤄질지를 한번 같이 논해보고자 합니다.

특히나 KOO는 밴픽이 엄청 강한팀이니만큼, KOO의 경기에서 밴픽의 예측과 분석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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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http://euw.op.gg/summoner/userName=Fnatic%20Hunl, http://euw.op.gg/summoner/userName=Fnatic%20Hun1
레인오버 http://euw.op.gg/summoner/userName=JungleOrFreeLose
페비벤 http://euw.op.gg/summoner/userName=FNC%20FEBl , http://euw.op.gg/summoner/userName=Fabiantje
레클레스 http://euw.op.gg/summoner/userName=HHAZMEMF,
옐로우스타 http://euw.op.gg/summoner/userName=FnaticYellOwStaR

vs

스멥 http://euw.op.gg/summoner/userName=Kyung%20Ho
호진 http://euw.op.gg/summoner/userName=Asia%20Brother
쿠로 http://euw.op.gg/summoner/userName=Asia%20Sister
프레이 http://euw.op.gg/summoner/userName=PraYYYY
고릴라 http://euw.op.gg/summoner/userName=GOrill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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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장 놀라웠던 것이자 이번 4강에서 우주에서 제일 중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카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케넨입니다.

올해까지, 강한 라인전과 장판CC,딜을 통해 탑에서 선호하던 케넨이었지만 라인스왑에서의 취약성 등으로 거의 나오지 않던 추세였죠.
그리고 고릴라가 케넨 서폿을 꺼내들고, 엄청난 숙련도를 보여주면서 KOO를 상대하는 팀들이 밴을 하는 모습까지 나왔습니다.
특히 칼리스타와 조합될 경우 그 시너지는 무시무시했죠. 강한 라인전, CC, 기동력 모두 준수한 탑티어 서포터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KOO는 이미 롤드컵에서 한 번 더 꼬았습니다.
바로 케넨을 선픽으로 가져온 뒤, CLG가 블리츠를 뽑자 케넨을 탑으로 돌리고 모르가나를 서포터로 가져왔던 선택인데요.
실제로 스멥의 케넨 숙련도도 굉장했고, 픽밴에서부터 제대로 카운터친 KOO는 CLG를 무난하게 압살했죠.
즉, 16강의 모습을 통해 KOO는 상대팀에게 이지선다를 강요했고, 심한 경우 밴 카드를 하나 얻어내게 되었죠.

그런데, 케넨의 새 모습은 프나틱이 제시합니다. 바로 레클레스가 보여준 AD 원딜 케넨이었죠.
정통원딜보다 후반 캐리력은 약하더라도, 루난을 코어로 한 공속위주의 세팅으로 패시브 스택을 터뜨리고
때론 과감한 돌진과 CC를 먹일 수 있는 케넨은 프나틱의 비밀병기였고, 16강 마지막주차와 EDG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즉, 프나틱 역시 '우리를 상대하는 팀이라면, 케넨 원딜의 파훼법을 제시하거나, 밴해라' 라는 선택지를 들이민것이지요.

이 때, KOO가 한 술 더뜹니다-_-;;
프레이가 유럽 솔랭에서 케넨 원딜을 엄청나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첫 10판에서 10전 전승을 거뒀죠. 지금은 3연패를 하긴 했지만...
현재 솔로랭크 모스트 4에 케넨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정도라면 스크림에서도 꺼내봤을 것 같은데..
사실 케넨 원딜이 오뀨선수가 옛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한번쯤 연구해봤을 대상이었고 프레이 선수도 과거에 연습해본 전력이 있어서 더 쉽게 적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이렇게 KOO에게 케넨 원딜이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김으로 인해
탑 원딜 서포터라는 3지선다를 주게 되었습니다.....
룰루가 말이 3지선다지 사실 서포터로는 거의 기용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선택지라고 볼 수 있겠죠.
프나틱의 경우, 옐로우스타는 분명 케넨을 자주 기용하진 않지만 여차하면 사용할 수도 있어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후니선수가 케넨을 쓸지에 대해선 미지수네요. 연습하는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KOO vs FNC의 핵심 픽, 케넨에 대해 양 팀의 선택이 기대됩니다
1. 프나틱에서 케넨을 밴한다.
2. 쿠에서 케넨을 밴한다.
3. 쿠에서 케넨을 픽한 뒤 3지선다를 강요한다.
4. 프나틱에서 케넨을 픽한 뒤 원딜로, 혹은 서포터로 돌린다.
5. 케넨을 양보한 뒤, 카운터 픽을 준비한다.
6. 카운터 픽에 대해 한번 더 꼬며 픽을 돌린다...

개인적으론, 프나틱 측에서 연습하면서 케넨 원딜의 약점을 분명히 파악했을텐데, 과연 프레이가 케넨을 꺼냈을 때 그것을 카운터 칠 수 있느냐? 가 하나의 관전포인트라고 봅니다. 뚜렷한 약점을 못찾았다면 아마 블루사이드 측에서 밴카드로 고려할 확률이 조금 높아보이구요.

물론 봇 라인전 전체를 보았을 때, 가장 OP로 보이는 건 탐켄치지만 아마 필밴이 아닐련지..


다음으로는 미드입니다.
페비벤와 쿠로, 사실 페비벤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상당수의 팬분들이 페비벤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사실 쿠로가 이번 롤드컵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 역시 엄청나죠. 물론 FW전에선 고전했지만 메이플 선수가 8강에서 보여준 모습이워낙...

사실 페비벤은 조금 더 공격적인, 쿠로가 조금 더 수비적인 픽을 선호한다고 보이기도 하지만
양 선수다 만능 플레이어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비벤 선수는 제드, 르블랑을 선호하면서도 트페, 아지르, 오리아나 등 수비적인 챔프 역시 충분히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쿠로 역시 정평이 나 있는 빅토르, vs KT 결전병기 베이가 외에도 야스오, 르블랑 역시 선호하던 선수였죠.

개인적으론, 쿠로 선수가 16강 마지막주차에서 계속 아지르를 고수하면서, 최대한 픽을 숨긴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밴픽단계에서 아지르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도록 아지르 가용 가능성을 열어둔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KT전에서는 베이가, 빅토르 2카드만을 꺼내서 승리를 가져갔구요. 두 챔프, 특히 빅토르는 숙련도가 매우 높아서 위협적이라 판단됩니다.

양 선수 다 르블랑을 꽤 좋아하는데, 페비벤 선수야 르블랑을 롤드컵에서도 꺼내왔고 쿠로 선수도 르블랑 너프 전까지 애용하기도 했고, 유럽 솔로랭크에서 모스트1이 르블랑인만큼 르블랑에 익숙합니다. 개인적으론 양 팀 모두 르블랑에 대한 자신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어느 팀이 더 정교하게 상대팀의 르블랑을 차단하거나 말리는 밴픽을 준비했을지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쿠로 선수가 카사딘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는데, 카사딘을 아직 꺼내들지 않은 걸 봤을 때 르블랑을 맞아 카사딘이 조만간 출격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또 쿠로 선수가 베이가를 적극적으로 꺼내들었는데, 과연 르블랑으로 맞받아칠지 아니면 과감하게 베이가를 밴해버릴지 역시 키포인트같구요.

르블랑을 제외한다면, 미드는 자유로운 챔프폭을 통해 예측불가의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모습에선 페비벤은 조금 더 암살자를, 쿠로 선수는 빅토르와 베이가 위주로 픽을 할 듯하지만,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쿠로는 과연 계속 빅토르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프나틱 측에서 빅토르를 뺏거나 밴할지 역시 주목할만 합니다.

개인적으론 쿠로 선수가 꺼낼만한 픽 카드 하나를 조심스럽게 짐작해보자면, 신드라도 나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쿠로 선수가 IM시절에 신드라를 자주 기용하기도 했고, 좋은 모습을 종종 보여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역슨 선수가 신드라를 꺼내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었지요 비록 기사폭행으로 패배했지만..
미드에서 라인전과 CC연계에 조금 더 힘을 쏟고자 한다면 신드라가 출격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고 예상해봅니다.
솔로랭크에선 자주 쓰진 않고 1번 기용을 했더라구요. 그런데 쿠로 선수가 솔랭에서, 더군다나 롤드컵 시즌 중 솔로랭크에서 이것저것 다 해보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서 개인적으론 기대하고 있..,습니다.

탑이나 정글은, 사실 주 라인이 전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예측해본다면
특히 탑에서는 챔프폭 전쟁이 될 것이며, 그래도 그 중심에는 리븐-피오라가 있다고 봅니다.
스멥의 피오라는 8강에서 그 위력을 보여줬고, 역시 후니도 자신이 리븐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죠.
그런데, 스멥 역시 리븐으로 롤챔스에서 엄청난 위용을 보여줬던 선수라는 것을 생각할 때, 그리고 두 선수의 성향을 생각해봤을 때
아마 리븐, 혹은 피오라를 과감하게 꺼내들면서 기선을 제압하려는 밴픽을 두 팀중 한 팀에선 시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을 패기와 패기 싸움으로 맞받아칠지, 아니면 레넥톤과 같은 픽을 꺼내면서 말리고자 할지를 지켜보는 재미 역시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프나틱 쪽에서 조커 카드로 꺼낼만한 픽은 올라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프레이가 잘 다루고 선호하는 픽인 애쉬에 맞대응하기 좋은 픽이기도 하고, 그라가스의 글로벌 밴으로 정글카드가 줄어든 지금
레인오버가 선호하면서, 탑정글 이지선다를 줄 수도 있는 점에서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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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살을 붙여보았는데, 너무 내용이 없진 않나 걱정되네요 흐흐
그리고, 봇라인을 위주로 하는 유저라 다른 라인, 특히 탑-정글이 부실한 점은 아쉽지만
댓글로 다른 분들이 더 많은 의견과 피드백을 주시리라 믿습니다+_+
혹시 글 내용중에 실제 상성과 어긋나는 내용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KOO vs FNC 픽밴의 양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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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3 16:36
수정 아이콘
탑은 피오라, 미드는 빅토르, 원딜은 케넨 세 챔프가 중요한 픽이 되겠네요.
15/10/23 16:38
수정 아이콘
탑싸움이 가장 기대됩니다. 리븐 VS 피오라... 서로 바꿔가면서도 쓸수있는챔프인지라....탑에서 솔로킬이 난다면 그 게임은 터질것입니다
for4ndroid
15/10/23 16:40
수정 아이콘
탑대전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데프트선수가 쿠 3:1 승리 예상했다는 댓글 보니 저도 쿠 쪽으로 기우네요...
이호철
15/10/23 16:42
수정 아이콘
사실 오리겐 SKT는 오리겐이 많이 힘들 것 같아서 이 쪽이 더 기대됩니다.
양념반자르반
15/10/23 16:49
수정 아이콘
이 경기는 정말 탑이 결정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후니 / 스멥 둘 중 어느쪽이 더 망하지않고 캐리력을 뽐내느냐로 보고있습니다.
게롤트
15/10/23 16:52
수정 아이콘
SKT는 3:0 할 것 같고,,, 이쪽이 아무래도 박빙인 느낌이라 재밌을 거 같네요.
반반쓰
15/10/23 16:53
수정 아이콘
일단 솔로랭크 점수만 보면 KOO가 평균이 훨씬 높네요
사신아리
15/10/23 16:58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이런 배경지식이 있으면 기다리는 시간도 더욱 재밌습니다!
15/10/23 16: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쿠로선수는 아지르빅토르만 못하게 하면 힘이 반은 빠진다고 보는데 op들이 워낙 많아서 밴카드 쓰기가 애매하겠네요.
걱정말아요 그대
15/10/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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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스맵이, 미드는 페비벤이, 바텀은 고릴라가 터트릴것 같네요....
다레니안
15/10/23 17:12
수정 아이콘
쿠가 만일 4강을 대비해 새로운 카드 (케넨 제외)를 또 준비했다면 3:0으로 게임당 30분내로 압살하고 카드가 없더라도 3:1로 무난히 이기리라 봅니다.
쿠는 너무 저평가 받아요. -_-;;
이지훈이 오랜 고난의 시간 끝에 결국 저평가 딱지를 떼어냇듯 쿠가 이번 4강으로 저평가딱지를 뗄 것 같습니다.
프나틱이 이기는 시나리오를 만드려면 1차적으로 스맵의 피오라를 막아낼 전략을 준비해야하는데 썸데이조차 막지못한 스맵을 막아낼 수 있을런지....
15/10/24 09:53
수정 아이콘
스맵의 피오라 막기는 어렵지 않죠. 그냥 밴하면 되니(...)
문제는 그거 때문에 다른 게 풀린다는 거고..
동물병원4층강당
15/10/24 10:14
수정 아이콘
이지훈은 S시절에도 영고라인으로 불렸었죠.. 이미지가 딱 반반파밍이기는 하지만 저평가였던적이 있었나 싶기는 하네요. 비교대상이 페이커일뿐..
15/10/24 11:16
수정 아이콘
스크스 4강가기 전에 저평가 엄청 심했죠 cs만 잘먹는 변수창출안되는 미드라고 하는 사람들 많았으니까요 팀을 캐리해서 4강가고 난 후에도 그런평가하는 사람들이 남아있었을정돕니다
15/10/23 17:13
수정 아이콘
처음엔 프나틱 약우세...라고 생각했는데 쿠를 점점 응원하게 되네요. 크크 데프트도 3:1로 쿠를 예상했고...
탑은 둘 다 서로 피지컬에 자신이 있는 탑신...인걸 생각해보면 패기싸움이 두드러질것 같습니다. 피오라가 핵심 카드고 리븐은 조커에 비슷한 지위가 아닐까 싶고요.
미드에서 프나틱이 개인적으로 빅토르 정도는 자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쿠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는 롤드컵 내내 쿠로였던거 같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안정적으로 1.2~0.8인분을 했다면 롤드컵에선 꾸준히 1.2인분 이상을 해주는 느낌입니다. 그런 선수에게 가장 좋은 카드를 쥐어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글은 그라가스 글로벌 밴 때문에 레인오버가 조금 아쉬운 상황이 되었는데 엘리스를 자를까는 의문이네요. 밴카드가 사실상 3~4개라는걸 생각해보면 엘리스를 자를 수 있을지 싶네요.
바텀에서는 케넨-탐켄치-쉔 3개가 핵심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개인적으로 kt전 1경기의 4글로벌 궁극기 조합이 꽤 인상적이었거든요. 쉔 서폿은 옐로우스타의 핵심카드기도 하고...
여튼 꿀잼을 기대합니다!
15/10/23 17:19
수정 아이콘
전 처음부터 프나틱이 SKT 의 대항마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쿠 기세도 좋아서 모르겠네요.

근데 누가 이기던 박빙의 경기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크템플러
15/10/23 17:2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재밌는게 있는데
이번 롤드컵을 주차별로 정리하면
개막전 중국이 웃었고
1주차는 중국이 울었고 북미가 웃었고
2주차는 북미가 울었고 대만이 웃었고
3주차는 대만이 울었고 유럽이 웃었고
4주차는 유럽이 울고 한국이 웃을 차례입니다.
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흐흐
5주차는 한국팀이 울면서 웃는걸로...
동물병원4층강당
15/10/23 18:20
수정 아이콘
중국이 돈을 준비하며 웃기 시작하는데.......
한걸음
15/10/23 18:22
수정 아이콘
이겨도 웃질 않고 있는 한국...
15/10/23 18:43
수정 아이콘
한국은 항상 웃고있었죠 뭐. 크크
길바닥
15/10/23 19:04
수정 아이콘
마지막엔중국이 돈으로 웃겠네요..
15/10/23 17:26
수정 아이콘
뱅도 케넨원딜을 연습해둔 것 같더군요.
4강부턴 프나틱만 케넨원딜을 활용하진 않을겁니다.
탑은 그리고 피오라vs리븐 이전에 다리우스 밴여부가 관심거리고
다리우스가 밴안된다면 최우선순위, 밴된다면 피오라가 우선순위겠지만 그렇게되면 피오라도 밴될 여지가 있습니다.
문제는 후니가 다리우스나 피오라 둘다 숙련도가 부족하고 선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탑을 놓고 벌이는 픽밴싸움에선 프나틱이 불리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만약 후니가 선 리븐을박으면 EDG코로를 상대하던 상황과는 전혀 다르게 라인전이 흘러갈겁니다.
스맵은 피오라에 관해선 거의 세계최고 수준의 숙련도를 보이고 있고, 본래 상성에서도 피오라가 웃어주기 때문에
후니로썬 매우 힘든 싸움이 될겁니다. 아마 프나틱의 시리즈 승패당락도 결국 후니의 손에 달려있을 겁니다.
15/10/23 17:40
수정 아이콘
원래 자기들 주 서버가 아니고 대회 중에 잠깐 돌리는 아이디니까
랭크 순위가 큰 의미는 없겠지만
쿠가 전체적으로 프나틱보다 랭크가 높네요...
LG twins
15/10/23 17:42
수정 아이콘
프나틱은 탐켄치/피오라 + 케넨/애쉬/베이가/빅토르/엘리스 정도에서 밴카드를 쓰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여기에 갱플+모데 밴까지 강제당하면 확실히 픽밴짜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에라이 다 풀자, 가 오히려 좋은 전략일수도..
도도갓
15/10/23 17:42
수정 아이콘
옐로스타가 lcs에서 트런들 꺼내서 써먹었었는데 안나오려나요.
15/10/23 17:44
수정 아이콘
그건 lcs에서 워낙 압도적이기도 했고 상대가 엄청난 약체인 sk 게이밍이었죠.
15/10/23 18: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롤챔 예선에서 나왔을때도 그렇고, LCS때도 그렇고...탑에 탱커를 두는 메타였죠. (당시에는 쉬바나, LCS에선 마오카이)
트런들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같진 않지만 설령 쓴다 한들 효용성은 엄청 떨어질 거에요
이빠센커이페
15/10/23 17:43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15/10/23 17:46
수정 아이콘
근데 리븐 피오라 구도에서 리븐이 Q 3타를 흘리거나 킵한뒤 e평w으로 딜교하면 되지 않나요?
15/10/23 18:45
수정 아이콘
e를 그런식으로 쓰면 그 다음에 얻어 맞습니다. 그리고 피오라가 w를 씹어버리면 그만이죠.
15/10/23 18:50
수정 아이콘
리븐의 CC기 둘 중 하나를 응수로 씹으면 리븐이 딜교에서 상당히 불리해 집니다....
김동준 해설도 코로 선수의 피오라를 상대로 리븐이 나왔을때 Q 3타 에어본을 응수로 씹고 뚜까 패면 리븐이 엄청 힘들다 했는데 코로 선수가 응수를 너무 못 쓰더라구요...
15/10/23 18:54
수정 아이콘
둘 중 하나가 아니라 q3타를 씹어야합니다.
15/10/23 19:01
수정 아이콘
둘 중 하나라고 한게 딴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Q 3타를 흘리면 W를 씹는것도 메리트가 될 수 있다 보거든요....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무조건 Q 3타를 씹어야겠지만 말입니다...
15/10/23 19:03
수정 아이콘
딴딴님 말씀을 반대로 이해하셨네요. 3타는 응수로 씹기 쉬우니까 그냥 리븐이 쓰지 말고 ew평으로만 딜교하면 되지 않냐는 의미인거같은데요
15/10/23 19:38
수정 아이콘
헉 그런 것 같습니다...ㅠㅠㅠ 이걸로 제 댓글은 망한걸로...
물키벨
15/10/23 18:1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대회전의 솔랭점수가 대회성적이랑 이어지지 않는 경우는 본일이 없어서.. 쿠의 승리 예상
카롱카롱
15/10/23 20:00
수정 아이콘
근데 LCK에서는 아직 포텐이 터지기 전의 팀의 경우
해당시즌의 솔랭점순느 보통 다음 시즌에 터져나오긴 했습니다

문제는 점수가 내려갈때인데, 내려갈떄는 곧장 경기에 반영이 되던..
15/10/23 18:37
수정 아이콘
진짜 그냥 갱플 모데 글로벌 밴 했으면 좋겠어요. 박터지는 밴픽싸움좀 보게 크크크
15/10/24 11:15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갱플 모데로 밴카드 두장 먹고 들어가니 상대적으로 블루가 너무 유리하다는 생각도 들고...
15/10/23 19:00
수정 아이콘
프나틱은 후니가 피오라에 자신이 없으면 밴 해야 할듯 합니다... EDG전에서 분명히 리븐으로 재미를 보긴 했지만 그때 피오라의 파일럿인 코로의 숙련도는 너무도 좋지 못했죠... 그에 비해 스멥이 보여준 피오라는 스 [더 그라가스] 코어 선수와 빅토르 그 자체인 쿠로 선수 때문에 가려졌지만 세체급이였습니다... 마형도 피오라 잘 하긴 하는데 마형은 자신의 피지컬과 센스로 챔프 성능을 뽑아 내는 것 같은것에 비해 (솔직히 궁 사용 같은건 조금 아쉬울 때도 있다 봅니다...) 스멥 선수는 자신의 피지컬도 피지컬이지만 엄청난 피오라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패시브와 궁을 극한의 효율로 이끌어내 쓰는 느낌입니다... 가장 놀라웠던 장면이 한타 난전 중에 썸데이 선수의 다리우스 덩크를 응수로 씹는 거 였다 봅니다...)
도로시-Mk2
15/10/23 19:44
수정 아이콘
스멥 선수가 im 시절에는 날선 비판을 꽤 많이 받아서 꽤나 안타까웠는데

이제 롤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걸 보니 뭔가 짠하네여....
IRENE_ADLER.
15/10/23 19:54
수정 아이콘
저는 의외로 정글에서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라가스가 글로벌 밴인 상황에서 어느 한 쪽, 특히 블루사이드에서 앨리스나 렉사이를 밴하면 레드사이드는 밴카드가 모자라서 굉장히 어렵죠. 정글러의 모스트2를 꼽으면 레인오버는 렉사이와 그라가스, 호진이는 엘리스와 리신인데 이렇기 때문에 쿠쪽에서는 렉사이를 밴하면서 프나틱에게 압박을 줄 수 있어요.
{너}+나머지={너}
15/10/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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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이 현재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생각보다도 더 강하다고 하네요. 챔프폭도 심하게 넓어서 준비된 것도 많고 기량 자체도 3캐리가 가능한 팀이고..
재밌을 것 같습니다.
15/10/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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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0% 확실한건 아닙니다만 인벤에 올라온 롤 판타지리그 관련 영상에서 몬테가 프나틱이 코인토스에서 이겨서 1,3,5경기 블루라고 하더군요....
15/10/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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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전 단연 탑이 픽밴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롤드컵 기간 시작부터 지금까지 탑은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이제 다리우스와 피오라 등으로 스타일과 픽은 가장 예상하기 쉬운 라인이 되었죠(물론 영향력은 가장 크지만..)
오히려 1주차에서 C9으로 대표되는 베이가의 픽, 대만팀들의 탐캔치의 활용, 위기의 프나틱을 구한 케넨 원딜 등을 보면 롤드컵은 얼만큼 꿀픽과 조합을 먼저 찾고 잘 활용하느냐가 주요했고 실제로 이런 픽들에 대처하지 못한 팀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롤드컵은 한 달간의 긴 레이스고 이제 이런 픽들은 어느정도 대처와 적응이 나온 시점이라 봅니다. (미드라이너들은 베이가를 각 팀의 원딜들은 이제 너도나도 케넨을 연습 중이죠. 탐캔치는 이미 활발하게 활용 중이구요.) 이런 장기적인 호흡에서 메타 변화에 비교적 보수적이지만 적응력과 완성도에선 다른 대륙보다 훨씬 우위를 보여주는 한국은 상당히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4강에서 프나틱이나 오리진이 특별한 픽을 보이지 않는 한 결국 한국 두 팀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지훈'카리스
15/10/2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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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롤드컵 내내 탑을 이긴 팀이 거의 이겼습니다.
다른 라인은 망해도 복구가 되는거 같은데, 탑은 그대로 안드로 버스 탑승이라
15/10/24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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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KT대 쿠전에서는 스멥이 초반에 말리고 시작한 경우가 많았죠...
15/10/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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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탑에서 cs 100개 차를 내고 졌..
스무디킹
15/10/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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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는 이겼는데 스맵과 맞다이 스플릿에서 밀려서
이긴거라 보긴 좀 힘들긴 합니다..
15/10/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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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이에서 밀린게 피카부 하드 쓰로잉 이후에 쿠가 타워 쫙쫙 밀어서 글골때문에 스맵이랑 썸데이 골드 차가 별로 안 났습니다.
스무디킹
15/10/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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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골드차가 안났으면 밀리지라도 말았어야 했는데..도망다니고 솔킬당하고..

뭐 이건 다른걸 떠나서 그냥 스멥 피오라 숙련도가 크트 선수들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라 가능한거였죠
15/10/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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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후반 스플릿 단계보다 썸데이가 솔킬 따려다 갱당해 죽은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2세트나 4세트나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이 점멸 고치 맞고 죽더라고요..
롤하는철이
15/10/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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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인데 기사폭행밖에 기억이 안나요. 크크. 덕분에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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