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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9 19:34
가능성이 터지지 못했죠
연습때 잘한다고 소문났었고 프로게이머 사설서버에서도 랭킹 1위 독식했다고 기사도 나오고 했는데..... 팀내 강한테란들이 너무 많았던게 오히려 안좋게 작용했던것 같기도 해요
15/09/29 19:54
잘하는 테란들이 많아서 보고 배우고 그나마 그정도로 큰거죠.
고인규는 흔히말하는 수면제 양산형 테란 계보라 한계가있던 선수죠. 그쪽계열 최정점인 염보성조차도 말년에 8강 몇번찍어본정도인데 뭐...
15/09/29 19:58
염보성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염보성을 보면 참 묘해요.. 아주 처음에 등장했을때 KTF 선수들 다 연파하고 챌린지리그 우승하던 시절을 보면 그런 속칭말해 양산형과는 거리가 먼 종잡을수 없이 마구 들이대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겁이 없었다고 할까요. 그러니 앙팡테리블이라는 별명을 얻었고요. 그게 신한은행 시즌 1 16강까지 이어졌는데 박조작에게 한번 호되게 당하더니.... 뭐 거기서 한번에 8강 찍었으면 어디까지 치고 올라갔을지는 아직도 궁금하긴 한데 역사에 만약은 없긴 하죠.
15/09/29 19:57
개인전 전환 첫 시즌에 4승 1패 팀내 공동 다승1위에 프로리그 결승 MVP까지
진짜 기대 많이 받았었죠 가능성을 터트리지 못해서 아쉬웠지...
15/09/29 19:58
고인규 선수 개인리그하면.. 과거의 영광을 취한 자를 박살내라는 그 때만 생각하네요 흐흐. 뭔가 잘할듯말듯 터지지 않았건거 같아요. 이런거보면 스타1 선수는 무난함외에도 확실히 자신의 색깔이 뭔가 필요하긴 한가봅니다.
15/09/29 20:31
Canata아이디였나요? 예전에 테테전 이윤열선수 한창잘할때 리플레이 떠돌아다니면서 주목도 높았는데, 위에 분처럼 데뷔가 좀 늦었던감이 있죠.
아발론때가 나름 절정의 기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떄가 아쉬웠죠.
15/09/29 20:36
진짜 저그맨과 카나타는 당시 사설서버에서 아마추어 괴물들이라고 불리며, 로템에서는 이윤열보다 더 쌜수도 있다는 평까지 들었는데 막상 프로무대에 데뷔하고는 개인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못보여줬네요. 오히려 당시에 주목받지 못하던 인물들이 나중에 프로무대에 데뷔해서 다 포텐이 터지고...그런거 보면 확실히 오프라인이랑 방송무대는 다른 것 같네요.
15/09/29 21:35
오프라인과 방송무대 차이가 아니라
아마추어에서 넘사벽 급의 실력 < 프로팀 연습생 < 개인 정규리그도 아닌 챌린지 리그에 간간히 얼굴 비추는 급 선수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정규 리그에 간간히 얼굴은 보이지만 나오면 도시락같은 포스로 16강 3패 광탈하는 선수들도 사설서버 1등하는 아마추어는 어린애 가지고 놀 듯이 바를 정도로 실력 차이 많이 난다고 확신합니다(로템 같은 맵 제외).
15/09/29 21:17
정작 이런 선수가 양대리그 8강 가는데 그리 오랜 세월이 걸렸으니...
좋아하는 선수였고 응원했던 선수였습니다. 요새 해설로 매일 같이 접하니까 좋네요 흐흐.
15/09/29 22:47
진짜 아쉬웠던 순간은 곰TV MSL S1 16강 최종전과 아발론 MSL 8강전을 뽑고 있습니다.
곰TV MSL S1에서 상위 라운드로 갔었더라면 그 이후의 고인규는 어땠을까 하는 상상과, 개인적으로 마지막 불꽃이라 생각되는 아발론 MSL 8강전에서 이제동에게 이겼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모든건 만약이라 슬프네요.
15/09/29 23:17
선수로서도 정점은 아니었지만 프로리그에서 중용되었고 개인리그도 서황(..)이란 타이틀을 달고있고..
여튼 선수보단 해설로서 항상 감탄하면서 보는 분입니다 클템과 더불어 정말 해설계의 사기캐..
15/09/29 23:34
와이고수 리플로 canata를 처음 알게 되었고 자유분방한 게임을 주로 하던 게이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데뷔한다던 그를 기대했었는데 고인규는 제가 알던 canata와 달리 양산형게이머가 되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지금의 고인규해설은 싫어할 이유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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