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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5 18:55
[추천] 한빛소프트배로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다가 코카콜라 결승으로 콩빠가 되었죠.
마이큐브의 역전승은 정말 스타리그 전체중에서도 손꼽히는 명경기라고 생각합니다.
15/09/25 20:02
[추천]'강자'에 대한 반감이랄까요, 뭔가 상대적으로 약자의 편에서 응원하는 성향이 짙었던 저로서는 박지호선수를 응원하였었는데 정말 쏘원 4강은 라이브로 본 것이 정말 감격스러운 경기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응원하던 선수가 졌지만 그 지는 과정에서 뭔가 승패를 뛰어넘는 멋있는 경기같은 느낌..
그 당시가 초등학생 때 였으니 선수 내적인 부분들은 그저 임요환선수=최고의 빅스타 정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 후로 점점 전성기는 아닌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누구보다도 프로의 자세로서 준비하고 게임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한선수이구나 라는걸 뒤늦게야 느꼈습니다. 단순히 경기의 승패만이 아닌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도 배웠고요. 소원 이전의 경기들은 사실상 한참뒤에 복습한 세대이지만 지금의 모습까지도 임요환 선수는 정말 대단한 것 같고 제가 다른 분야를 향해 가겠지만 항상 본받고 싶은 선수임엔 변함이 없을 것 같아요.
15/09/25 20:11
[추천]
여기 없는 것 중엔 광민하고 한 경기 중에 몬티홀에서 다수 캐리어 락다운걸고 다 잡던것도 기억 나는군요. 결국 졌었나요? 그거랑 윤용태 아비터 멋지게 락다운 걸었던 경기도 좀 기억나고... 루나에서 클로킹 고스트들로 상대 탱크들 다 락다운 걸고 포위섬멸 시킨 경기도 있었는데 그건 상대가 누구였는지 또 리그 경기인지 연습 리플레이인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15/09/25 20:30
[추천]13번 경기는 스타1 올타임 레전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봐도 저 경기만큼은 전율이 흐르네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 퀄리티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8분여간의 경기지만 임요환이라는 선수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낸 예술의 경지에 이르는 경기라고 생각하구요. 더군다나 결승에서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서 더 극적인 경기였었죠. 아마 임요환 선수가 우승했으면 저 경기는 지금보다 더 많이 화자되고 있었겠죠.
패러독스 도진광전도 13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라이브로 봤었는데.. 경기 수준과 관계없이 극적인 경기로는 거의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아마 임요환 선수 개인의 팬이 아닌 사람들도 가장 기억에 남을 임선수의 경기라면 패러독스 경기겠죠.
15/09/25 22:53
[추천] 사실 임요환 같은 경우 한빛배 이전 경기들중에도 진짜 말도 안되는 경기가 많았죠. 드랍동에 그 예전 경기들중 명경기들 모아둔 게시물이 있었는데 혹시 볼 방법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이 영상들 보면서 자야겠습니다. 크...
15/09/25 23:00
[추천] 스2에서도 임요환이 임팩트 있는 경기를 많이 보여줬었죠
사신 니트로 & 밴시라던가 바이킹 몰래 숨겼다 바이오닉 태운 의료선 + 바이킹 조합으로 한 방 싸움한 것이던가 임즈모드라던가.. 임즈모드라던가..
15/09/25 23:54
그리고 그의 제자의 마리오네트가 vs 송병구 전.. 패패 로 몰리다 승승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5경기에서 마치 쵱과 같은 몰래멀티로 유리함을 가져왔지만 결국 임즈모드를 하고야 마는데.....
15/09/25 23:53
[추천] 제가 꼽는 최고의 경기는 블루스톰에서 있었던 vs 구성훈, vs 민찬기 전과 맵은 생각이 안나는데 (신 개마고원이었나? 그랬을거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의 앞마당 컴셋 스테이션을 집요하게 두들겨서 눈을 멀게 한 다음 탱크 라인긋기로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가서 결국 이겨낸 그 경기입니다.
그중 최고는 vs 민찬기 선수 전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그때는.. 게임이 바둑처럼 진화해가는 모습을 임요환 선수가 처음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15/09/26 12:00
1~4 경기는 아버지와 같이 시청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임요환이 나오면 온게임넷 시청이 허락되던 학창시절이 떠올라서 옛 추억에 잠기게 됩니다.
이런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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