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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8 18:13
0원 도진광.... 무급 출연 11번;;
솔직히 로템은 프로토스 압살맵이었죠. 동실력이면 절대 저그나 테란을 이길 수 없는 그냥 토스올킬맵;; 저그상대로는 본진 미네랄 8덩이에다 더블넥 심시티는 커녕 더블넥하면 지러 나오는 수준의 날빌이었고.. 테란 상대로는 테란이 원팩원스타를 하든 원팩더블을 하든 토스입장에선 그냥 생지옥인 맵이었죠. 좀 공정한 맵을 골랐어야 했다고 봅니다.
15/08/28 18:19
지금 아프리카 BJ들보고 하라고 하면 12시 2시 관계 빼놓고는 저그가 좀 유리할 것 같네요. 그래도 상성이 있으니 5:5에 수렴할 것 같구요.
12시 2시 관계만 빼면 아마 투혼보다 저그가 테란 상대로 할만 할 것 같습니다.
15/08/28 18:27
1차 프리미어리그의 공정성문제의 최악은 포스트시즌이었죠.
KTF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리그 진행중에 포스트시즌 진출인원이 바뀌는 아주아주 스폰서 친화적으로 탄력적인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전 그래서 아무리 규모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당시에도 규모 큰 이벤트 이상으로 보지 않았어요. 이건 '대회'가 아니었죠.
15/08/28 18:47
게임방식 자체가 이벤트성이 강하긴 했죠. 선수진 라인업과 상금규모가 워낙 커서 화자가 됬고, 미친승률로 우승한게 -_-;; wcg 를 제외하고 단일대회에서 저것보다 더 좋은 승률을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15/08/28 18:48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최적화 전혀 안된 발적화 빌드들이었죠..
하지만 워낙 실력차이가 커서 그런 빌드로도 운영가면 압살하는게 이윤열이었구요.
15/08/28 18:58
연습도 잘 안하고...맥주먹고 해도 우승하던 선수였으니. 어차피 이기니까 아이한테 몇대 맞는건 신경안쓰는 어른의 느낌이 살짝 들었던것 같아요. 뭐 그렇다고 정말 져주거나, 무패를 기록한건 아니었지만.
15/08/28 19:01
제가 볼 때는 자신만의 최적화 정석 빌드가 있는데 임요환 선수 팬들이 하도 쟤는 강한데 재미없다 + 엄옹이 방송중에 쟤(이윤열)는 저래서 인기가 없어 이런 소리 해서 발적화 이상한 빌드들 쓰기 시작했던 것 같네요..
15/08/28 19:06
네 그런 부분도 있죠. 제가 위에 말한건 그냥 이윤열 전성기 전후 평균선수들과의 실력차를 말한거였고, 본인은 상당히 임요환을 의식했을겁니다.
사실 임이최마 리쌍 등으로 내려오면서 공통기준이 "본좌"로 잡혔지만 이윤열에겐 기준이 하나였죠. 그 기준은 임요환이었고요. 게다가 이윤열에게 있어 유일하게 뛰어넘지못한 임요환의 요소는 바로 그 쇼맨십, 다양한 전략 이런거였으니...
15/08/28 20:14
이윤열시대 당시에 진짜 임팬들 공격 많이 받았죠.
임요환이 키운 스타판 이윤열이 물흐린다. 재미없어서 스타망하겠네등등... 당시에 본인도 많이 마음아팠을 듯.
15/08/28 21:01
이윤열 골수빠인데 저 시기는 이윤열 선수가 흔히 프리스타일 빌드를 쓰던 시기는 아니였건걸로 기억합니다 이윤열 선수한테 프리스타일이라는 단어가 처음 붙었던시기는 스니커즈 무슨 이벤트성 리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15/08/29 19:40
http://test.pgr21.com/pb/pb.php?id=gamenews&no=317&page=13&category=1&desc=desc
박경락 선수와의 경기에서 정말 말도 안되는 빌드로 이긴 적이 있었어요. 프리스타일 제대로였습니다. 크크
15/08/28 18:59
저는 프리미어리그를 참 높게 평가해왔던 사람중 하나였는데 지금 이렇게 다시 살펴보니
그냥 룰이 좀 특이하고 최강자느낌을 가지게 해주는 연승,상금의 임팩트가커서 그랬었나 싶기도 하네요. 단체전도 올킬,연승이 가능한 팀리그를 좋아하고 화제성을 가지는 것처럼 그걸 개인리그로 적용한 느낌이랄까.. 대회의 권위로 보면 양대리그에 못미치는것 같고 뜨거움은 동급혹은 그이상이었다고 봅니다.
15/08/28 19:06
저는 2002년도부터 스타를 봐서 김정민 선수가 활약 하는걸 제대로 못봤는데, 저기 프리미어리그에서 삼만년 조이기 하나로 송병석,이재훈,박정석을 모조리 때려 잡는거보고 처음 포스를 느꼈습니다. 특히 송병석전 같은 경우는 다진겜을 역전하는데 후덜덜 하더라구요. 끝나고나서 송병석 선수가 동료선수한테 아놔, 나 왜졌지? 하고 자문을 구하던 모습이 인상적이던..
근데 박용욱 선수한테는 졌었죠.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저1승이 김정민 선수를 이긴걸 겁니다. 또 삼만년 조이기 했는데 센터를 우회해서 삼룡이 멀티쪽을 향해 계속 빈집을 털어대니까 결국 지지가 나오던 명승부로 기억합니다.
15/08/28 20:47
이당시 이윤열은 진짜 크크
임빠로써 진짜 얄미우면서도 인정을 안할수가 없던 시절이었죠. 너무잘해.. 감히? 10이영호의 포스에 비빌수 있는게 있다면 저 시절의 이윤열인데 문제는 갑자기 최연성이..
15/08/29 02:39
이때 osl은 이윤열, msl은 박태민, 프리미어리그는 박성준 선수가 우승했었죠 결승전 상대로 다 서로 만났고 셋이 다해먹던 시절
15/08/28 21:50
1차도 1차인데 2차 같은 경우에는 관심도와 화제성에 있어서는 양대리그와 진배 없었지요. [한 주에 양대 방송사에서 번갈아가며 개인리그 중계를 4일이나 해주었던 행복한 시기]였습니다. 16강부터 3선 2선승제로 시작해서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진 당골왕배라는 매머드 급 대회가 동시에 진행되기도 했고(약 5개월이 걸렸죠.)
삼신전이라고 불리우는 구도가 아주 찰나의 순간에만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회자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요.
15/08/28 22:00
이윤열 선수가 총상금 얼마를 쓸어갔었죠? 스타판 끝날때까지 안깨질거 같았는데 당시에도. 크크
간만에 변길섭스 메모리 맵도 생각나고 깨알같은 기억이 많이 납니다 추억이네요 다..
15/08/28 22:28
변길섭스메모리를 기억하시다니 크크
임성춘해설이 방송도중 대놓고 짐레이너스메모리를 변길섭스메모리라고 부르기도 했었죠. 변길섭도 저때 참 강한 이미지였습니다.
15/08/28 23:37
저 결승전날 드랍동 팬클럽 신청하고 난생 처음 직관 갔었는데.. 춥고 어린나이에 혼자 가서 얼어죽는줄...
혼자서 막 떨고 콧물 흘리고 있으니까 어떤 남녀커플분이 저를 가여워 여기셔서 같이 끌고 들어가주더군요. 그래서 그 커플분들이랑 같이 결승보고.. 결국 결승전도 지고 어려서 그랬는지 ..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헤어졌는데 갑자기 생각나네요.. 어디서 뭐하실지..ㅜ 그나저나 동준좌는 지금이 더 잘생긴듯..
15/08/29 01:01
이윤열의 전성기때는 딱히 프리스타일 빌드가 아니었죠. 물량 잘 뽑는 선수가 컨트롤도 워낙에 뛰어나서 재기 넘치는 것처럼 보인거지 뜯어보면 최연성의 프로토타입에 가까운 앞마당 먹은 후 부유한 타이밍 러쉬를 주로 구사했습니다. 다만 이윤열이 그 당시에는 초반 빌드 감각이 좋은 선수는 아니고, 그 당시에는 딱히 빌드 최적화따위 안 해도 다 학살하고 다닌지라 빌드 측면에서는 딱히 발전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빌드 깎는 노인 최연성의 등장 이후 이윤열의 자신만의 타이밍과 피지컬에 의존하는 게임 방식에 제동이 걸리자 그런 최연성의 스타일을 흡수하기보단 오히려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기존에 잘 안 했던 극단적인 타이밍러쉬까지 구사하여 박성준을 꺾고 아이옵스배를 먹었죠. 보통 이윤열의 프리스타일이라 하면 이 때부터라고 봐야 할 겁니다.
15/08/29 12:41
2차가 삼신기였네요.
프리미어 박성준 박태민 이윤열 osl 이윤열 박성준 박태민 msl 박태민 이윤열 박성준 둘이서 결승하고 나머지는 3위나 4강.. 셋이서 다해먹었던 시기
15/08/29 14:39
예선이 없지 않았나요?
송병석은 엠에셀 생길때보더라도 한참 간 선수였는데..스폰팀 특혜인지.. 당시 집에서 엠겜밖에 안나와서 강민선수있는 리그를 못봤었죠ㅠㅜ
15/08/29 16:29
프리미어리그 진행중에 쉐키정 사건이 있었고 그 때 장진남 선수가 PGR에 글올리면서 PGR을 알게되었는데 벌써 12년 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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