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8/28 13:15:31
Name 삭제됨
Subject [스타1] 스타2를 보시면서 아직도 부르드워 시절이 그리우신분 계십니까?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lAnotherll
15/08/28 13:21
수정 아이콘
스타2를 좋아해서인지 많은 공감은 안가네요
열광적인 스2리그의 팬은 아니지만 스1리그의 팬도 아니었기에...

스1의 그 느낌은 한국인만 특이하다고 할게 아니라면야, 리그와 선수와 팬들의 합작이었다고 보고
그런 의미에서 그 리그의 그 느낌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추억과 시대의 보정도 있었다고 봅니다.
뭐, 자기가 느끼기에 그게 좋다면, 그걸 바라는게 나쁠 건 없겠지요.
15/08/28 13:26
수정 아이콘
스2를 부정하고싶은것도 아니고, 나쁘게 생각하는것도 전혀아닙니다 ^^; 님말씀처럼 제 추억과 시대 보정이 들어가서인지 그때의 기억이 너무 선명하고 뜨겁게 기억이 남아서인지.. 제가 나이를 먹고나서 새로운 게임을 받아들이려고 하니 잘 안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스타1만큼의 재미는 못붙이겠더라구요..
저는 너무나 열광적인 스타1의 팬이었기때문에..
15/08/28 13:23
수정 아이콘
소닉이 스베누 스타1 게임단을 만들고 프로리그도 진행한다고 하지만 내년되면 대부분 선수들이 군 입대를 해야 하는 나이라 선수수급도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그리고 프로지망생은 스타1,스타2 보다는 LOL 프로게이머로 지망하는 경우가 많구요.
15/08/28 13:26
수정 아이콘
그냥 스1 계속 보시면 되지 않나요 그럼.
이미 OGN에서 리그 진행 중이고 향후 프로리그 PO도 OGN에서 틀어준다는데...
스포티비는 스2, OGN은 스1으로 이미 길이 갈렸으니 충분히 만족스러운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15/08/28 13:30
수정 아이콘
네네 지금 그래서 상황이 너무 좋아요 ^^;
개인적으로는 스1도 스2도 둘다 좀더 크게 흥했으면 좋겠어요~

롤도 플레이는 꽤나 많이했지만 보는건 진짜 너무재미없더라구요 ㅠㅠ..
15/08/28 13:26
수정 아이콘
사실 스투 초반시작 조건은 상대적으로 다른 게임들에 비해 훨씬 좋았죠.
임요환이 활약했기 때문에 포털 스포츠뉴스 상위권, 검색어 상위권 등등도 많이 먹으며 초반부터 화제 일으키고.
미터기
15/08/28 13:27
수정 아이콘
리그열리고 볼거리가 생기니 그런건 좋긴한데
별창떄문인지 좋다고 생각하던 프로게이머두 이미지가 다깨져버려서 그런게 좀 아쉽긴하네여 개인적으로는
15/08/28 13:34
수정 아이콘
참.. 그건 아쉬워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아프리카는 큰 리그나 빅게임 있을때 빼고는 잘 안가게되더라구요
SNIPER-SOUND
15/08/28 13:29
수정 아이콘
취미가 겜방송 보기라
롤 스1 스2 다챙겨보고 있습니다.

스1은 지금봐도 재밋더군요. 사람들은 눈 썩 눈 썩 하지만
초반 빌드싸움부터 재밋는게 스1이라고 생각합니다.

스2도 전진 스타게이트(요즘 플토가 많이하더군요) 같은 빌드도 있지만 우선 앞마당 먹고 쌤썜 (이건 스1도 마찬가지지만 긴장감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스1과 스2가 뭐가 다를까 글읽고 잠시 고민해 봤는데.

초반 대치전이 스2가 별로 재미가 없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스1 태 저전 저그는 타 스타팅에 3해처리를 올리고 테란은 마린 8기 메딕 둘 보내서 깨려고 합니다.
저느는 레어올림과 동시 히드라덴 그리고 3멀티에서 겨우겨우 생산된 히드라 두마리 변태시켜 테란의 첫 진출을 막습니다.

전 이런 부분이 진짜 재미지더라고요. 아슬아슬 누구나 아는 타이밍보다 5초가 빠르냐 5초가 느리냐에 따라 지키고 못지키고.

또 테프전도 테란 진출 타이밍에 플토가 질럿만 소비해서 진출을 늦추느냐 못늦 추느냐 이것도 재미지고.

스1이 스2 보다 대치전을 할때 유닛을 훨씬 넓게 자리잡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탱크를 1시부터 5시 라인으로 쭉 펼쳐놨을 때 스 1은 1시부분이 뚫 릴때 우선 벌처만 보내 시간끌기를 하며 아래 탱크들을 올릴 수 있죠.

하지만 스2는 한 점이 뚫리기 시작하면 그냥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탱크고 마린이고 바이킹이고 똘똘 뭉쳐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고요.

제가 필력이 모자라 제 느낌을 제대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뭔가 느낌이 좀 다릅니다.

하지만 스2도 나름 전투의 묘미도 있습니다. 며칠전 나왔던 모세의 뮤탈이라던가. 현란한 허리돌리기 등등

스1은 거점을 점령하고 진지를 구축하고 대치전을 하는 맛이 좀 다르고.
멀티 수를 못맞췄을 때 아 .. 이러면 질수 밖에 없어요 라는 말을.. 스1쪽이 좀 덜 듣는 것 같습니다.

이게 어떤 느낌인지 설명하기 힘드네요 ...
15/08/28 13:32
수정 아이콘
먼가 파이어 될만한 조짐이 살짝 드네요
15/08/28 13:34
수정 아이콘
파이어의 의도를 가지고 쓴글은 전혀아니에요..

스2싫어하는 마음 전혀 없고, 양쪽 다 잘됐으면 하는마음 ㅠ.ㅠ
인생은금물
15/08/28 13:32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의 그것보단 그 안에 서려있던 추억 열정 지난 날등이 좋으신거 아닐까요?
15/08/28 13:35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게임에대한 이해도 자체가 워낙 다르다보니 느끼는 재미도가 달랐을 수도 있겠네요..
다시 시작한 리그를 보며 너무 재밌게 봐서 지나치게 스1미화가 됐나요?
미터기
15/08/28 13:33
수정 아이콘
살짝스갤씩분탕느낌이랄까 ..
황쉘통통
15/08/28 13: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요 스타 1,2를 둘 다 하고 있는 입장에서 둘 다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스타1은 피시섭 공방승률 50퍼 중후반 정도인데 스타2에 정 붙이기 쉽지 않아서 그래 스타2를 내가 몰라서 그래 알면 달라지겠지 해서 스타2를 시작했는데 별다이아밖에 못달아서 제가 뭘 모르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하는게임은 재밌는데 보는게임은 여전히 의문이네요 공유는 달라진다고 하니 다시한번 기대해 봅니다 스타1도 부활하길 바라지만 힘들것 같아서 스타2라도 다시 예전 스타1처럼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때의 설렘과 흥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
시노부
15/08/28 13:36
수정 아이콘
사실 뻑하면 패치하고 심지어 완성도 되지않았기 때문에 빌드의 발전은 있어도 패러다임의 전환 은 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고 그로 인한 발전이 생기기 위해서는 '고착'이 되어야 하는데, 그 고착될 시간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스타2 다이아 정도의 허접입니다만, 제가 하는 게임은 죄다 6분부터 거의 교전이 쉬지않고 일어나는 편입니다.
제 빌드 자체가 현재 배넷에서 많이 사용하는 정석을 깨는 날빌에 가깝다보니 흐흐..
아마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합니다만...

제발 스킬좀 삭제해줬으면..
15/08/28 13:36
수정 아이콘
99년부터 스타보며 자라왔어도 이제 스2는 재미있게 보는데 스1는 보는재미를 아예 못느끼게 된 저도 있는데요. 다들 좋아하는 게임 잘됐으면 좋겠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8/28 13:39
수정 아이콘
예전의 치열함이 좋으셨던 것 같습니다. 나이먹고 젊을적 격동의 시기를 추억하는 거랑 비슷하네요. 와저씨들이 오리 불성이 좋았지..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때와 지금의 느낌이 다른 건 당연하다고봐요. 그냥 시대가 변한 것 같습니다.
kylemong
15/08/28 13:47
수정 아이콘
전혀요.
리듬파워근성
15/08/28 13:51
수정 아이콘
스1에서 스2로 아무 부작용없이 잘 넘어온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답답함이 많이 드네요.
그러나 어떤 기분인지 대충 이해는 갑니다.
15/08/28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걸 꿈꾸고 많이 기대를 했는데 기대처럼 안되더라구요..

분명 이 타이밍에서 터져야할 흥분과 느낌들이 안터지는 기분 ㅠㅠ 뭔가 답답해서 재미를 못느끼고 결국 포기를 해버렸어요..
혹시나 스2에대한 비하로 들리셔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15/08/28 13:52
수정 아이콘
가끔 그 특유의 재미 때문에 부르드워가 그리워서 소닉 리그나 스베누 리그 봐도 아쉬움은 있네요.
그 시절 그 선수들이 다 있는 게 아니라, 당시에는 프로리그에서나 간간히 보고 개인리그 상위라운드에선 보기 어려웠던 선수들이 상당수라...
15/08/28 13:56
수정 아이콘
그렇긴해도 이번 스베누 리그 보면서는 많이 좋았네요.. 과거만큼은아니어도 뜨거웠던 열정이 아직 살아있는것같은 기분이들어서 ^^
들쾡이
15/08/28 13:56
수정 아이콘
저는 스1 스2 모두 잘 보고 있는데요 스2 확장팩인 공허의유산이 점점 스1을 닮아가더군요 스1의 향수와 스2의 매력을 같이 즐기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15/08/28 14:05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
스2역시 이번 확팩에서 꼭 잘됐으면 좋겠네요.
전 아직까진 스1이 리그가 진행되고 있으니 열심히 챙겨보다가 심심하면 한번씩 찾아보고 해야겠어요 .
15/08/28 14:03
수정 아이콘
전 스2는 이영호 선수 경기만 보고 다른 경기는 전혀 보지 않아서 글쓴이님 생각에 동감합니다
15/08/28 14:05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스타리그등을 열심히 챙겨봣엇는데, 흥미붙이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같은 스타니까 비슷하게 갈줄알았는데 너무 달라진게 제 생각과는 좀 달랐던거같아요.
15/08/28 14:08
수정 아이콘
이름만 같은 스타크래프트이지 완전히 다른 양상의 게임이라 저도 어느 순간 흥미가 반감되더군요. 그리고 스1, 스2가 같이 있던 2011~2012년에는 스1만 보고 스2는 전혀 안 보다 보니 스1이 끝난 이후로도 안 보게 되었구요
두괴즐
15/08/29 07: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영호 선수랑 KT경기만 봐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스2도 가끔 피방에서 하긴하는데 같이 할 친구가 없다보니 계속해지지도 않고 혼자 몰입해서 즐길 정도로 재미를 느끼지도 못했죠. 캠패인만 하고 요즘의 리그만 보고 있는데 친구들이랑 다같이 스1리그보고 수다떨고 손스타하러가고 그러던 때가 그립긴 합니다. 요즘 친구들은 롤을 많이 하는데 저는 별로 재미가 없더라고요ㅜ
15/08/28 14:1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봐도 스타2가 블리자드가 의도했던것 이상으로 대단한 게임이 나왔다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마인 비비기라든지 럴커를 마린 컨트롤로 피한다든지 뮤탈 뭉치기 레이스뭉치기 등 그외 수많은 컨트롤과 플레이방식. 스타2도 분명히 잘만들어진 게임입니다만, 시대의 흐름이 점점 RTS에서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하나 확실한건 저에게 스타1은 이제 가슴속에 묻은 게임입니다. 그 마지막 결승전을 끝으로 더이상 스타1을 떠올리려고 하지않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두고 보는 정도? 다만, 좀 아쉬운 기억이 있다면 정명훈 선수의 정말 마지막에 빛난 모습을 조금더 볼수없었다는게 아쉽습니다. 티빙 스타리그 4강 이영호대 정명훈의 경기는 정말 스타크래프트를 보는게 아니라 하나의 바둑판의 경기를 보는 듯한 게임이였는데 말이죠.

요새들어서 이런 생각을 하곤합니다. 스타2에서 정말 택뱅리쌍과도 같은 절대적인 포스를 보여주면서 개인리그/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가 나타난다면 스타2도 충분히 스타1처럼 다시 비상할 수 있을거라고.쉽게 말해서 전 선수들에게 달렸다고 봅니다. 상향평준화도 됬고 사실 스타1에서는 초창기에 섬맵, 반섬맵등 정말 다양한 시도를 했고 다양한 전략들이 나왔지만 스타1이 끝나고 스타2는 선수들이 스타1에 너무 잘 단련이 되어있기때문에 금방 최적화된 빌드나 전략들이 나왔죠.

그렇기때문에 "스타" 라는 선수들이 등장하기 힘든 ,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거라고 생각하지만 따지고 보면 택뱅리쌍이 (뱅은 제외해야하나요 크크) 프로리그에서 미친듯한 성적으로 다승 1,2,3, 승률 70-90% 찍고 올킬 밥먹듯이 할때도 최적화된 빌드가 나온 이후니까 그런스타들이 나올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런 스타들이 팬을 모을거라고 생각하구요.
신예terran
15/08/28 14:22
수정 아이콘
스1은 아얘 안보고 스2는 아주 가끔보는 저도 이해합니다. 둘다 옛날에는 광적으로 봤는데 이젠 안봐요. 스1은 병행이 시작되고부터 일부 선수들의 폼이 급격히 떨어질때부터 재미가 없어져서 안봤고 스2는 군심이후로 안보네요.

그냥 두개가 완전히 다른게임이라 그래요. 다른게임임을 인정하고 협회에서 처음부터 병행같은 이상한 삽질만 안하고 스2선수들을 인정해 줬으면 이런 이상한 상황은 없었겠죠. 공존하거나 알아서 쇠퇴했거나 했을텐데 어거지로 단일화 하려다보니 이런상황이 나왔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5/08/28 14:22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브루드워의 재미때문인지... 그냥 오랜시간동안 함께 쌓아올린 추억의 힘인지 헷갈리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스1과 스2는 다른 게임이고, 반드시 같은 느낌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는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 가장 큰 차이는 스타1은 많은 사람들이 실제 '직접' 플레이해 본 게임이고
스타2는 게임을 직접 해본적은 없고 보기만 하셔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스타2는 직접 해본적이 한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 그래도 중계보면서 무슨 상황인지 대충 알아먹는거 보면
그나마 브루드워의 향수를 가장 많이 느낄수 있는 게임인 것도 맞고요.
(뭐 지금은 스타1리그가 열리고 있으니 스타2를 굳이 찾아 보실필욘 없으시겠지만요)
15/08/28 14:22
수정 아이콘
공허의 유산이 제발 재미있길...
다리기
15/08/28 14:22
수정 아이콘
세상 참 팍팍하네요. 분탕질 아니냐 파이어 나겠다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좀 충격입니다.

스1 좋아요 난 스2에서 그걸 못느껴요
-> 그럼 스2리그 망하라는 얘깁니까 스2가 왜 망해야하죠?

이런식의 말도 안되는 시비걸기가 아니고서야 문제가 생길 이유가 전혀 안보이는데.. 혹시나 스2팬분들 기분 상할까 조심조심 양해도 구하면서 썼는데 말이죠.
15/08/28 14: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예 스2 언급 자체가 없는 게 낫죠.
그냥 요새 스1 리그 열리는 거 보니 옛 추억도 생각나고 재미도 있어서 좋다는 내용이면 다들 공감하고 좋은 리플만 달렸을 겁니다.
당장에 저만 해도 솔직히 미묘한 거부감이 느껴지거든요, 제목부터.
황쉘통통
15/08/28 14:32
수정 아이콘
팍팍하시네요
15/08/28 14:48
수정 아이콘
멀쩡히 스1 리그 OGN에서 잘 방송되고 있는데 뜬금없이 스2 보는데 스1 만큼 감동이 없다 그러는 내용이니까요.
리그가 없는 것도 아니고, 서로 다른 방송사에서 잘 공존하고 있으니 보고 싶은 거 보면서 존중해주는 걸 바랄 뿐입니다.
황쉘통통
15/08/28 17:06
수정 아이콘
충분히 양해를 구하면서 말했는데도 말하는거 자체가 잘못됐다는 태도를 견지하시니 여전히 팍팍하시네요 글쓴이님의 글엔 존중이 보이는데 님은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15/08/28 18:10
수정 아이콘
제가 불쾌하다는 의사 표시 한 적도 없는데...
미묘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 팍팍하다 몰아가는 것도 딱히 자유로워 보이진 않네요.
황쉘통통
15/08/28 19:42
수정 아이콘
아니요 불쾌하다고 말하셨다고 그러는게 아니라 스2에 대한 언급조차 하지 말아야 된다고 하셔서 드리는 말입니다 의사를 표현하는것과 의사 자체를 표현하지 못하게 막는것은 아예 다르지 않겠습니까
15/08/28 14: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제목보고 좀 그랬습니다

근데 이게 생각해보면 참 미묘한 문제같습니다. 스타2와 스타1은 분명히 별개의 이름이지만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고 후속작이라는 인식이 있는 만큼 별개의 게임이라고 보기가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스타1을 하지않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스타1을 한사람은 자연스럽게 스타1과 비교해서 생각할 수 밖에 없는거죠. 물론 제 자신은 그게 그렇게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제 아무리 후속작이라고는 하나 후속작이 전작과 똑같은 요소들만 가득하면 그건 후속작이 아니라 그냥 그래픽만 업그레이드해서 낸거거든요.

엄격히 말하면 스타2는 스타1의 후속작이다. O, 그리고 스타2는 스타1의 리메이크 버전이 아니다. O 인것같습니다. 같은 요소들이 몇가지 존재하는 별개의 게임이라고 생각해야지 같은 요소들이 다른 요소들보다 많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것같습니다.
15/08/28 14:5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아프리카에서 소닉리그랑 개인방송만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면 그러려니 했을건데...
OGN에서 멀쩡히 리그 송출 다 해주고 당장 화정체육관에서 결승무대 잡고 리그 잘 돌아가는 형편이거든요.
프로리그 재창설해서 플레이오프는 OGN에서 송출될 예정이구요.
스1 안 죽고 잘 살아 있고, 그와는 별개로 스2 리그가 돌아가는 와중인데 이 글 제목은 굳이 스2 보는 사람한테 스1 추억을 강요하는 느낌이라.
15/08/28 15:26
수정 아이콘
딱히 그렇게 받아들이실 필욘 없을것같습니다. 스타1의 이스포츠로써의 수명은 사실상 거의 다 했습니다. 온게임넷에서 스타1을 그만두고 대부분의 게임단들이 스타2로 바꾼 이유도 그때문이죠. 다만 스타1을 정말 오랫동안 해온 팬으로써 또는 선수로써 그 게임을 이어가고 싶어서 하는 거지 그건 강요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목에 오해의 소지가 조금 있다고 생각하지만 강요한다는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저도 스타2를 하면서 가끔 스타1이 생각나곤 하니까요 마린메딕이라든지 베슬이라든지. 스타2가 이제 새 게임은 아니지만 스타1에 비하면 굉장히 새로나온게임이고 스타1의 후속작이기도 하니 스타2를 하다보면 스타1이 생각날수도 있는거죠.
신용운
15/08/28 14:4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하도 불이 붙었던 떡밥인만큼 사람들이 노이로제에 걸린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 연맹도 사라지고 어느정도 교통정리가 끝난 지금에 와서도 불붙기 쉬운 내용이구요.
가루맨
15/08/28 15:04
수정 아이콘
일부 스타2 팬들의 그런 반응에 동조하지는 않지만,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유가 있기는 해요.

스1 좋아요. 난 스2에서 그걸 못 느껴요.
이런 글은 여기뿐 아니라 스타와 관련이 없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무수히 많이 봐왔습니다.

반대로 스2 좋아요. 난 스1에서 그걸 못 느껴요.
이런 글 어디서 많이 보신 적 있나요?
오히려 워3 팬들이 (위의 문장에서 스2 대신 워3를 대입해서) 이런 글 올리는 건 종종 봤어도 스2 팬들이 쓴 건 별로 못 봤습니다.
그리고 스2 팬이 이런 글을 올려도 십중팔구 스2를 스1과 비교하며 수준 이하의 망작이라고 비하하는 댓글이 달리더군요.

이런 걸 워낙 많이 겪다 보니 많은 스2 팬들이 이런 류의 비교 글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공격적인 반응이 옳다는 건 아니고요.
無識論者
15/08/29 04:09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그동안 PGR에서 이런식으로 분탕질 하거나 파이어 나는 일이 무수히 많았으니 그렇죠.
마스터충달
15/08/28 14:28
수정 아이콘
스타2를 하면서도 브루드워 시절이 그립습니다.

근데 스2경기는 봐도 스베누 스타리그는 안 보더라고요. 뭐랄까 긴장감의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김택용 조일장 둘다 좋아하는 선수였지만... 둘의 결승보다는 스2 프로리그가 더 관심이 가더군요.
BravelyDefault
15/08/28 14:30
수정 아이콘
손스타는 둘다 놨고, 보는 건 2만 봅니다.
가끔 유게에 과거 경기 유툽 올라오면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막상 스베누 나오는 건 안 보게 되네요.
가루맨
15/08/28 14:31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장르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타2로 무리없이 넘어가신 분들이 많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중 스타1만 즐기셨던 분들은 스타2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비율이 꽤 높은 것 같습니다(이건 워3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 같고요).
저는 굳이 꼽자면 전자에 가깝습니다.

스타1을 초창기부터 봐왔고 나름 매니아 수준으로 좋아했지만, 이미 스타1에 질린지 오래라 지금은 방송 경기나 개인 방송을 가끔씩 찾아 보는 정도네요.
개인적으로 스타1 말기부터 스타1의 전략, 전술과 경기 양상의 다양성에 한계(예외로는 레이트 메카닉이 대세가 되기 전의 테저전과 토스를 상대하는 저그의 체제 정도를 들 수 있겠네요)를 느꼈고, 스타2 출시 이후 바로 갈아탔습니다.
스타1을 계승하면서 훨씬 발전시킨 게임을 학수고대하던 저에게 스타2는 발표 순간부터 꿈의 게임이었거든요.

지금의 스타2는 보는 게임으로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고 특히 페널티가 없는 차관의 존재로 인해 토스가 보는 맛을 떨어뜨리는 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스타1보다 보는 맛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좋아했던 몇몇 선수들에 대한 정때문에 여전히 스타1을 가끔 보기는 하지만, 그래픽을 중시하는 성향때문에 이제는 스타2의 그래픽도 성에 차지 않는 저에게 스타1은 그래픽 하나만으로도...
스타2는 아직 완성된 게임도 아니고 최종 확장팩인 공허의 유산이 남아있는데, 블리자드가 이전과는 달리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있고 대격변 수준으로 변화를 주면서 대체적인 평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개인적으로 기대가 큽니다.
Flash7vision
15/08/28 14:33
수정 아이콘
스타1도 재밌게 봤었던 1인입니다.
시비를 걸 의도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당시 스타1 때보다 지금의 스타2가 더 재미있다고 느껴집니다.
WCG말고는 대규모의 해외대회가 거의 없었던 스타1보다 스타2가 더 풍성하다고 보고 있고요. 국내대회 숫자도 그에 비해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고요.

글쓴이님이 그리워하시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스타1은 2011년~2012년 때 수명이 다했다고 확신하기에(대회 숫자가 크게 줄어든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사라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15/08/28 14:40
수정 아이콘
물론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재미는 분명 다를수밖에 없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픽에 워낙 무지하고 잘 모르는 유저라서 스타1의 그래픽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꼈기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3D게임자체에 익숙하지않아서 스타2 처음 플레이할때 유닛들의 움직임이 잘 캐치되지않았을 정도이니까요^^;;

여튼 현역으로서 스타2도 잘나갔으면 좋겠고 힘들겠지만 추억으로서 스타1역시 부활하여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어렵겠지요 ㅠ.ㅠ
Flash7vision
15/08/28 14:51
수정 아이콘
네. 그 두 게임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느냐는 분명 취향 차이겠죠. 스타1과 스타2는 그래픽의 차이가 클 뿐 다른 부분에서는 비슷한 게임임에도 취향을 존중해줘야 할 것입니다.

비단 aRashi님 말고도 스타1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은 몇몇 있었습니다. 몇 년 동안 스타1을 하지 않은 저도 일정 부분 동감을 하는 것이, 스타1이 1년 정도만 더 진행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허영무 정명훈은 어떻게 될까, 팬으로서 이영호는 어떻게 될까하는 만약을 그려보곤 합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이런 바보같은 생각이 나네요...
불쌍한오빠
15/08/28 14:37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이야기가 나올시기는 많이 지났죠
스2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보기엔 이미 나온지가 5년이 넘었고요
전 그냥 이런 얘기가 반복되는게 좀 안타까워요
아마 두게임 모두 신규유저나 보는층이 넓어졌으면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 사실상 기존 스타1 팬들이 두부류로 나뉜 상태에서 발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보거든요
2-3년전에 스타2 볼때 다음 vod 연령별 시청수를 확인하고 다녔던적이 있는데 두 게임의 시청연령층이 놀라울 정도로 똑같더군요
2-30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40대 였습니다.....10대 시청층이 40대보다 적더군요
2-3년전 기준이고 네이버나 유튜브는 집계가 달리 나올수도 있겠지만 체감상 큰 차이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선수층자체도 두 게임 모두 그리 건강한 상태라곤 볼 수 없고요
두게임 모두 지금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 상당수가 기존 스타1 선수층들이죠
(지금 찾아보니 스타리그 4강은 모두 스1출신 gsl 16강은 고병재,박령우 제외하면 모두 스1 출신이네요. 두 선수의 스1경력을 모르고 틀린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예전의 영광이나 뜨거움을 아쉬워 하실게 없는게 롤이 이미 그 자리를 대체했죠
오히려 어떤 부분에선 더 크게 성장했고 게이머 유입도 국내나 해외나 엄청나고요

전 스타1이나 스타2나 이미 다른길로 갔다고 생각해요
이젠 두 게임 모두 넘어가고 적응하고 이런 얘기보단 어떻게 하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하는 시기겠죠
당장 스1에 스베누나 스2의 블리자드가 지원 규모를 줄인다면 지금 수준의 리그규모는 유지되기 어렵다고 봐야하니까요
이제 이런 몇년간 반복되어 온 이야기보다는 새로운 유저층이나 선수층의 유입을 고민하는게 훨씬 생산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이런 이야기가 의미가 없다는게 아니지만 그냥 이런 이야기만 나오는 상황이 좀 안타깝네요
두 게임 모두 장수(?)했으면 좋겠어요
랜드로드
15/08/28 14:38
수정 아이콘
스타1 , 스타2의 재미 자체는 개인 취향이니 넘어가기로 하고
스타1 즐길때는 아무래도 고등학교 - 대학교 시절이니 정말 대회 있으면 친구들이랑 모여서 보기도 하고
친구들 모이면 이야기도 하고 친구들 모이면 스타 하기도 하고 혼자 보다가도 경기 너무 재미있으면 서로 연락해서 떠들기도 하고
그렇게 스타 문화권이 있었다 치면 이제 스타2 에서는 다 직장 생활 하고 있어서 주변에 하고 있는 친구들 찾아볼수도 없고
임요환-이윤열 스2 시절 이후에 확장팩 나올때 외에는 스타2 이야기를 전혀 해본적도 없네요. 그렇게 스타2 를 즐길수 있는 방법이
혼자 플레이, 혼자 감상, 커뮤니티 활동 밖에 안 남아서 확실히 스타2 즐기는 시절이 훨씬 재미없긴 하네요.
신용운
15/08/28 14:39
수정 아이콘
뭐 취향차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엔 스2가 그리 눈에 잘 안들어오고 그랬는데 조금씩 보다보니깐 나름 보는 맛도 생기고 재미있더라구요.
전설의황제
15/08/28 14:41
수정 아이콘
아쉬운점은 스1만의 스토리가 끝나버렸다는거죠...

택리쌍을 능가하는 새로운 신인 강호의 출현이나..

정명훈,허영무가 얼마나 더 보여줬을것인가도 있고...
kongkaka
15/08/28 14:43
수정 아이콘
저도 손스타는 1,2모두 그만두고 보는건 스1을 더 좋아했었는데 이제와서는 거의 스2만 보게되네요.
스베누 스타리그가 열려서 참 기쁘긴한데 막상 경기 하나하나 챙겨보게 되지는 않아서 한편으론 왠지 좀 미안한 감정도 들더군요.
매우 좋아했던 게임인데 저또한 그렇게 시들해 지는것 같습니다. 아마 다른분들은 이런시기가 좀더 빨리왔기에 어느새 스1이 자연스레 우리곁을 떠난거겠죠. 하지만 분명한건 예전 그 당시 스1을 즐기면 환호했던 시기는 너무 행복한 시절이였습니다.
15/08/28 14:53
수정 아이콘
불쾌하네요.

스타2를 제대로 보신적이나 있으신지.
15/08/28 15:44
수정 아이콘
제대로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전환되고 1년정도는 꾸준히 챙겨봤던것같네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가루맨
15/08/28 16:02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씀드리면, 지금은 그 시절에 비해 선수들의 경기력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15/08/28 16:22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2에 정을 붙이지 못했던건 취향의 문제였지 수준의 문제는 아니었던것같아요^^;
제 취향이 스타2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이지 선수들이 못해서라거나 게임성이 딸려서 재미를 못느낀건 아닐테니까요..
15/08/28 16:26
수정 아이콘
1년보신거면 처음에 99pko이후에 1년 보시고 보는 재미없다고 하시는거랑 똑같지 않나요..

스2발매가 벌써 5년쨉니다..
15/08/28 16:41
수정 아이콘
그때랑은 비교가안되는게.. 이미 넘어올때 상황자체가 스타1에서 이미 꾸려진 환경과 플랫폼 관중 선수층을 넘겨받아서 간거니까요..

물론 경기 수준 빌드 최적화등에서는 많이 바뀌었겠지만 게임성자체가 달라진건 아니니..
개인적으로 스타1에서 느꼈던 재미를 찾지못했다는것이지. 이걸 누구에게 강요하고 싶지도않고 맞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 취향과 맞지 않는 게임이었을 뿐이고 충분히 잘만든 게임이죠.
다만 저처럼 이에 만족하지못하고 스타1을 그리워하는 분들과 감정공유를 하고싶었을 뿐이에요. 절대 스타2를 안좋게생각하거나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15/08/28 16:51
수정 아이콘
게임성에서 재미를 찾지 못하셨다고 하셨는데, 비교는 왜 플랫폼과 인프라로 하시나요?
그냥 스타2 노잼이라고 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_-;; 저도 싸우자는건 아닌데 글쓴이님이 스타2를 안좋다거나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시다고 계속 주장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노잼게임으로 인식하고 글쓰시고 계시는거 같아요 지금.

게임이 5년간 패치가 몇번이나 되었는데요.
15/08/28 17:10
수정 아이콘
플랫폼과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상태에서 게임성 자체에 재미를 못느꼈으면 저랑 안맞는 게임인거죠..
아무리 패치가 됐다고하더라도 본래 재미를 못느끼던 게임에 갑자기 재미를 느낄리 만무하니까요..

스타 오리지날을 하고 볼때 재미를 전혀 못느끼던사람이 브루드워 확장팩이 나왔다고 갑자기 재미를 느끼게될까요..??

전 회의적으로 봅니다. 적어도 저랑은 잘 안맞는 게임이었다고 생각해요..
15/08/28 17:19
수정 아이콘
전 롤을 잘못합니다. 1년까지도 채 안해봤구요.
하지만 롤이 플랫폼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게임이라는건 압니다.

저도 롤이 맞지 않더군요.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전 롤하던사람들한테 스타1이나 스타2가 그립지 않습니까? 라고 묻지는 않아요.
그건 전혀 다른 게임들이고 전 그게임을 제대로 모르고, 게임을 아는 그들은 그 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근데 글쓴이님은 게시글의 제목 자체가 님하고 스타2랑 맞고 안맞고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 자체에 대한 비교가 직접적으로 언급되어있잖아요.

재밌게 보는 시청자들에게 자꾸 전작이 그립지 않냐고 묻는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15/08/28 17:28
수정 아이콘
그분들 자극하고자 쓴글이 아니라 저같은 분들이 계시다면 함께 감정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쓴 글입니다.

조심조심하며 썼고 글에도 몇번이나 양해를 구했구요..

롤은 완전다른게임이고 스타2는 스타의 후속작으로 나온 게임입니다.. 어떻게 동일선상에서 비교가될까요. 전 스타2를 보면서 느낀 감정이 그랬습니다. 근데 제가 그런감정을 느꼈다고해서 스타2가 싫지도않고 못만든게임이라 생각하지도않구요.

다만 예전의 그감정이 그리워서 소위 추억팔이좀 해보고자 쓴글입니다.
다른글들에서 기분상하시고 화나셨던건 알겠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화내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물론 불쾌하게 글을쓴 제잘못이겠지만요..
괜히 흥분한것같네요..
여튼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5/08/28 17:31
수정 아이콘
제가 스투충이라 이런글에 민감했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님 못지않게 스타1에 애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어요...
15/08/28 17:33
수정 아이콘
윤하 님// 아닙니다. 저도 괜한글을 써서 스타2팬분들 불쾌하게 만든것같아서 죄송하네요.
글쓰기전에 한번더 생각하고 썼어야 했는데 좀 경솔했던것같네요. 죄송합니다.
고스트
15/08/28 14:53
수정 아이콘
스1이던 롤이던 스2던 PGR 하시는 분이 이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하네요. 사이트 관찰하면서 느낀건데. 더 이상 게임에는 관심도 없는 피지알러들이 너무 많아 보여서요,
중년의 럴커
15/08/28 14:59
수정 아이콘
스타1 저그가 에얼리언이면 스타2 저그는 스타쉽트루퍼스 같아서 정이 덜 갑니다. 제발 짐승 같은 저그를 돌려주세요. 곤충은 싫어요.
Fanatic[Jin]
15/08/28 15:05
수정 아이콘
고딩때부터 20대 후반까지 스1만 플레이하고 경기를 보다가...

시즌2부터 바로 롤로 넘어온지 오래되서 그런지...

스1이 부활했다는 말을 듣고 경기를 봤지만...감흥이 없네요...

스2는 플레이타임은 적지만 나름 입스타는할 정도로 보는데는 무리가 없지만...안보게 되네요...

역시 게임은 개인취향이죠 크크크
15/08/28 15:08
수정 아이콘
과거의 향수에 젖어 옛날이 좋다고 느끼는 것은 사람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 감정이지만, 객관적으로 비교해보면 좋았던 옛날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냥 감정의 문제에요.
15/08/28 15:10
수정 아이콘
본문 어디에도 스타2 자체를 깎아내리는 말은 없고 단지 글쓴분의 감상만 있을뿐인데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오는게 좀 신기하네요.
민머리요정
15/08/28 15:15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스1을 그리워하다가, 스2를 보게 되면서 스1에 대한 그리움이 아예 사라진 케이스입니다. -_-)......

물론,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분석글을 못쓴게 어느새......4개월이 다 되가는데요 ㅠㅠ
제가 글을 못 올리는 것도 순전히 경기를 하나도 못봐서 못올리는거라능.....

저는 스2를 보면서, 스1에서 구현하지 못한 거의 모든 걸 구현해냈고,
해당 종족이 더 종족스럽게 구현됐다는 것에 놀라면서 스2를 보고 있네요 :)
가루맨
15/08/28 15:28
수정 아이콘
최근에 명경기가 워낙 많이 나와서 계속 분석 글 올리셨다면 고생 좀 하셨을 겁니다. ~_~;
민머리요정
15/08/28 15:41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작업하다가, 업무량이 급 많아져서 포기했던 경기가.....
원이삭 : 이병렬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_-)......

1주일에 1개씩 쓰는게 목표였는데, 진짜 경기를 보다보면 어떤 경기를 써야될지,
고민 될때가 진짜 많기는 했어요....
민머리요정
15/08/28 15: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스2가 앞으로 더 가능성이 있을 게임이라고 느꼈던 순간은,
작년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을 직관하고 나서였습니다.
진짜 새빛둥둥섬이 꽉찬 그 모습은 정말.....
15/08/28 15:19
수정 아이콘
세빛섬에서 자주 좀 했으면 좋겠어요 집 근처라 크크
검은별
15/08/28 15:19
수정 아이콘
09시즌인가 08시즌에 주5일 프로리그로 평일 낮시간에 방송할때 불판도 가끔 만들면서 지켜볼 정도로 스타1에 엄청난 시간을 보낸 사람입니다.

저는 성공적으로 스2로 넘어왔고 지금도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잘 챙겨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스2에 굉장한 애정이 있은 사람으로서 이렇게 스2가 감흥이 없다고 저격하시는 듯한 글은 조금은 불편하네요ㅠㅜ
특히 제목이 더욱ㅠㅜ
Otherwise
15/08/28 15:27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2 상태도 위태 위태하지만 (특히 해외 스2판 몰락이 심각합니다.) 스타1도 사실 거의 소닉님 아니면 있을 수 있는 리그도 아니죠. 두 형제 게임 다 과거 스타1처럼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자립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죠. 그리고 스타1 같은 경우 말기쯤 스폰 안 잡히고 팀 해체하던 것 생각하면 딱히 스타2가 나오지 않더라도 1~2년은 더 갈 수도 있는데 계속 유지되었을지는 의문이네요.
사노으리
15/08/28 15:30
수정 아이콘
제 10대 시절을 모두 스타1으로 보냈고 지금은 스타2를 즐겁게 보고 있는 시청자 입니다.
스베누 리그를 보고 있으면 그 시절의 추억은 떠오르지만, 그 이상만큼의 감동은 느껴지지가 않지만 스타2의 조성주의 컨트롤과, 김준호, 김유진, 김도우, 이승현, 이신형같은 선수들의 순간순간의 피지컬에 감탄하면서 지켜보게 되네요. 블리자드의 태도도 시시각각으로 피드백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공허의 유산이 더욱 더 완성도 있을 확장팩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되어 기대하게 됩니다.
다크나이트
15/08/28 15:34
수정 아이콘
몇년 전에 크게 끊임없이 불붙었던 떡밥이니만큼
스타2 팬 입장에서야 또 그 기억을 되새길 수도 있겠지만,

별 문제없어 보이는 글인데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좀 과민한 리플이 많아 보이네요.
곰성병기
15/08/28 15:39
수정 아이콘
멀쩡하게 스1리그도하는데굳이 이런글을 쓰실이유가 있나요? 그냥 스1리그보면서 감동느끼시고 스2팬들 그만자극하세요. 이제 스1프로리그도 하니까 그거까지보시면서 더한감동느낄준비 하셔야되지않나요? 스1 스2는 아예다른게임이고 비슷한감흥까지 느낄이유가없네요.
15/08/28 15:53
수정 아이콘
자극하고자 쓴글은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불쾌해하시는 분들이 많이계셔서.. 글을 삭제해야하나 싶네요.. 에효 ㅠ.ㅠ
아무래도 스타1리그가 열리고있기는 하지만 예전의 그 뜨거웠던 느낌은 아니니까요^^;
물론 그래도 지금 리그가 열리고있다는 그자체만으로도 너무 기쁘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스타2 나오기이전 기대했던 완벽한 스타1에서 스타2로의 전향이 생각과는 조금 달라서인것 같아요. 전 정말 철저히 스타1의 생명 연장을위해 스타2를 기대했고 기다렸는데 막상 나오고보니 네이밍과 세계관을 제외한 게임성이 많이 바뀌다보니 저에겐 그 기존의 재미와 열정 등을 못느끼게 한것같네요.

이건 스타1의 연장선을 기대했던 제 문제이지 게임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느낌을 공감받고싶었고 나누고 싶었기에 썼던글인데..
혹시나 스타2팬분들이 불쾌하실까 걱정하며 조심스레 쓴글이었는데 잘 못 쓴글 같네요..

죄송합니다.
opxdwwnoaqewu
15/08/28 15:42
수정 아이콘
요즘음악도 나름 괜찮겠지만 90년대음악 다시들으니 참 좋더라구요
15/08/28 15: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
예전 듣던 곡들을 꺼내들으면 지금들어도 너무 좋은데 최근의 곡들은 물론 세련돼졌고 더 좋아졌지만 예전의 감성들과 느낌들이 안살아난다는..
너무나 추상적인 느낌..??
그런걸 공감받고싶었는데 주제가 민감하다보니 불쾌하신분들이 계시네요 ㅠ.ㅠ
탑망하면정글책임
15/08/28 15:56
수정 아이콘
스1.스2 싸울 시기는 한참도 전에 끝났다고 보는데 아직도 작게나마 논쟁이 벌어지는거 보면

스3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싸우겠네요..

스1. 스2 (주로 kt) 다봅니다.
15/08/28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스2팬이긴 합니다만 스2팬들이 좀 약간 이런것에 많이 민감한거같긴합니다. 글쓴이분의 생각도 존중합니다~모든게 다 재밌을순없잖아요~
스타트
15/08/28 16:00
수정 아이콘
한창 현역으로 하고있던 스타2리그를 볼 때 받지 못했던 그런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파이아 각이네요.
15/08/28 16:24
수정 아이콘
자극하고자 쓴글은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불쾌해하시는 분들이 많이계셔서.. 글을 삭제해야하나 싶네요.. 에효 ㅠ.ㅠ
아무래도 스타1리그가 열리고있기는 하지만 예전의 그 뜨거웠던 느낌은 아니니까요^^;
물론 그래도 지금 리그가 열리고있다는 그자체만으로도 너무 기쁘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스타2 나오기이전 기대했던 완벽한 스타1에서 스타2로의 전향이 생각과는 조금 달라서인것 같아요. 전 정말 철저히 스타1의 생명 연장을위해 스타2를 기대했고 기다렸는데 막상 나오고보니 네이밍과 세계관을 제외한 게임성이 많이 바뀌다보니 저에겐 그 기존의 재미와 열정 등을 못느끼게 한것같네요.

이건 스타1의 연장선을 기대했던 제 문제이지 게임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느낌을 공감받고싶었고 나누고 싶었기에 썼던글인데..
혹시나 스타2팬분들이 불쾌하실까 걱정하며 조심스레 쓴글이었는데 잘 못 쓴글 같네요..

죄송합니다.
15/08/28 16:11
수정 아이콘
그립습니다.
근데 하고, 보는건 스2만 보게 됩니다.
스1이라는 게임보다는 학생때 다같이 모여서 게임하고, 방송보고, 술마시면서 경기 얘기하고... 이랬던 시절이 그리운것 같습니다.
지금은 많이들 취직하고 결혼하고 바쁘게 사니 그냥 그 시절이 그리움...
15/08/28 16:13
수정 아이콘
스1은 지금봐도 엄청 재밌죠 스2는 발매당시 군대에있어서 접해보진 못했네요
15/08/28 16:30
수정 아이콘
스타 2 가 스타 1 느낌을 안주는건... 일단 맵사이즈 대비 유닛속도가 느리게 만들어졌고 이걸 속도를 올려놓으니까 공속이 너무 빨라진점.. 유닛간 간격을 너무 좁혀서 잘 안보이고 부대 사이즈가 작아보이는점.. 스타 1 에서 잘 작동하던 언덕판정이나 유닛아머 체계를 버려서 노친네가 이해 못하게 만든점, 일군숫자밑 마크로 체계를 바꾸어 200 이 너무 쉽게 차게 만든거 이런게 정말 맘에 안들어서 싱글켐페인만 하고 관두게 돼었어요. 저는 블자 게임이 갈수록 실망스럽네요. 그냥 스타 1 에 ui만 개선하는 패치 해주면 다시 해 볼 의향있습니다만
15/08/28 16:43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하신것같아요. 저게 나쁜것은 아니지만 스타1의 연장선을 기대했던 저같은사람에겐 너무 다른게임이되버려서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
여자같은이름이군
15/08/28 16:46
수정 아이콘
어릴적부터 스1 참 재미있었고 스2도 그에 못지 않게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본격적으로 스덕질한건 스2가 더 클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손스타는 잠시 접고 하스에 빠져있지만; 게임 적응에 관해선 제 자신이 공허의 유산 적응 못하면 군심꼴(?) 자날충(?)이 되리라 봐서 이해되는 면이 있고요.
쿼터파운더치즈
15/08/28 16:50
수정 아이콘
스1아예안보고 스2만 봅니다만
불쾌할만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8/28 17:12
수정 아이콘
저도 그생각에 쓰긴했는데 스타2팬분들이 이런비교를 많이 당해(?)오셔서인지 불쾌해하시는분들이 꽤 있으시네요..
괜한 주제를 건드렸나 싶네요 ㅠ.ㅠ
아이부리
15/08/28 16:53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영호 보는맛에 살고 있었는데.. ㅠㅠ
15/08/28 17:12
수정 아이콘
영호가 스타2에서 죽쑨다는 소식과 성적보면 참 안쓰럽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그러네요..ㅠ.ㅠ
15/08/28 17:56
수정 아이콘
스타2에서 갓은 아니지만 똥망급도 아닙니다..
gsl 16강에 아무나 가는 것도 아니니까요. 8강 이상을 잘 못올라가서 그렇지...
15/08/28 17:59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지만^^; 스타팬들이 이영호에게 기대하는 기대치가 있기때문인지 50프로 승률 내는 이영호는 참 받아들이기 힘든것같아요..^^;
15/08/28 18:04
수정 아이콘
영호가 처음 스타2 종족 정할때 자신에게 프로토스가 잘 맞고 손목도 안좋은데 컨트롤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프로토스로 전향할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테란 팬들을 위해 테란 했다고 하던데 프로토스 했으면 아마 지금보다 잘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스1 테란 양상이 스2 프로토스랑 비슷하고 스2테란은 최상위 테란프로게이머들이 모두 손목부상을 안고 할 정도로 산개 컨 등 마이크로 컨트롤이 강요되는 종족이죠... 스1테란과 달리 계속 견제를 해야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택뱅리쌍덴허 중에 지금 누가 남아 있나 생각해보면 이영호의 지금 성적도 대단하긴 한겁니다.
최상위 프로게이머들이 이제 이영호보다 나이가 어리죠. 이영호는 나이도 먹었고 손목도 안좋으니까요.

연습실에서는 1~2위 한다고 하고 래더에서 이번시즌 3패만하고 전승이라던데(제가 듣기로는 50승 3패라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방송에서도 연습때만큼만 잘하면 좋겠네요.
위원장
15/08/28 17:15
수정 아이콘
스2보다가 스1보니 별로더라구요.
15/08/28 17:28
수정 아이콘
1,2비교하는 글은 커뮤니티에선 스타1에게 독이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단순 비교가 아닌 언급만이더라두요.
스타1 분명 옛시대의 유물이 아닌 현재진행형이고 다시 흥하길 순수하게 바래봅니다.
15/08/28 17:35
수정 아이콘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냥 계속 현역으로만 있어주면 좋겠어요 ^^;
갓대성
15/08/28 17:29
수정 아이콘
저는 스1때문에 PGR을 알게됐고 임요환선수 때문에 스타2를 보게된 케이스 입니다.
그러다가 신정민의 곰티비 예능을 접한후 매력을 느끼고(진짜 웃겼습니다. 역대스타예능중에 단연최고..)
송현덕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스타2에 올인하게 되었네요.
근데 한창 스타2에 빠져서 스타2만 보다가 어느날 프로리그 결승을 보는데 김택용선수가 이영호선수 잡으면서
온커뮤니티가 대박경기라며 흥분하고 난리가 났음에도 이상하게 저는 재미가 없더군요. 게임이 너무 느리게 느껴지고요..
그다음부터는 스타1은 아예 안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아예 안보구요
아무래도 처음엔 스타2도 초기라 발전이 덜 된상태고 스타1은 자리가 완전히 잡힌 상태였기 때문에 경기력 차이가 너무 심했던게 컸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스타1팬들에게 더 재미가 없다는 인식이 박혔구요. 처음엔 저도 보면서 뭐이리 싱겁게 끝나나 싶었거든요.
불가능 하지만 만약 스타2가 요즘과 같은 경기력으로 스타1과 경쟁했다면 노잼이라는 인식은 적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만트리안
15/08/28 17:47
수정 아이콘
사실 제일 많은 케이스는 저처럼 스1에서 LOL로 갈아탄 케이스 아닌가요? 저도 글쓰신분하고 테크가 비슷한거 같아요. 스1 스2 둘다 재밌게 보다가 스1은 허영무 첫 우승하는 시즌까지 보다가 관두고, 스2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mvp, folt 등등의 좋아하던 선수들 전성기 끝나면서 시청을 관둔거 같은데... 근데 저는 그 '보면서 즐기는 이스포츠'의 빈자리를 LOL (+도타2)이 완벽하게 메꿨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스2 리그는 어쩌다 명경기라고 소문난 경기들 한두판 보는 수준이고 스1은 지나가다 한두판 보면 제 기준엔 경기력이 너무 처참해서 관심이 잘 안 가더라구요. 옛날 대학 최강전 보는 느낌...
장가갈수있을까?
15/08/28 17:55
수정 아이콘
워크2부터 RTS를 즐기기 시작해서 현재 RTS는 스타2만 하고 있는 유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스1은 추억 그 자체이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급은 시청 기준입니다. 롤이 백주부라고 하면 스1은 김영만 워3는 이은결 스2는 김구라라고 생각합니다.
15/08/28 18:03
수정 아이콘
게임의 완성도는 스타2가 스타1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흥했으면 좋겠고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스타1이 스타2보다 좋습니다.
현 20~30대에겐 게임을 넘어선 하나의 문화였죠.
순수했었던 시절, 한창 놀 수 있는 시기에 가장 많이 접했던 놀이였으니까요.
짝사랑
15/08/28 18:05
수정 아이콘
뭐랄까.. 이건 워1-워2-워3 식으로 업그레이드 했다는 느낌보다, 스1 - 스2 는 별개의 게임으로 봐야할 정도로 다르죠.
그래서 기존 스1 팬분들이 자연스레 넘어가는데 걸리는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스2 자체의 게임성과 다른요소를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생각하는분들은 즐기는거고, 스1의 업그레이드판을 기대했던분들은 흥미가 덜가는거고..
삼국지 10이 나왔어도 , 삼국지 8이 더 재미있을수도 있는거 딱 그정도라고 봐요.
서론이 길었는데, 결국 저도 스1이 그립긴하지만, 딱 추억으로 남기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스베누는 아직 저한테는 스1리그가 끝나고하는 이벤트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네요.
NoAnswer
15/08/28 18:49
수정 아이콘
스1, 스2 다 좋아합니다. 흐흐
yangjyess
15/08/28 19:12
수정 아이콘
스1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 현재진행형인 게임에 그리움이라는 표현을 하는건 조금 자기비하 같네요. 위에 어느분 댓글처럼 괜히 스타2 팬들 자극하지 말고 스1팬으로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즐겼으면 합니다.
분리수거
15/08/28 19:20
수정 아이콘
처음엔 그립기도 했는데 정작 다시 보니 아니더군요. 생각해보면 제가 스타를 가장 열심히 봤던때는 07년 이후였는데, 프로들의 기량이 정말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끝에 닿아있다고 느껴졌던 그런 시기였어요. 단순히 게임을 좋아했다기 보다는 선수들의 기량이 만개하던 그 때의 치열함을 좋아했던듯 합니다.
15/08/28 19:20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추억을 먹고 살지요. 저도 옛날에 하던 게임들이 더 재밌었어요.
열역학제2법칙
15/08/28 19: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스1과 스2가 전혀 다른게임이라 생각하기에... 판이 이렇게 굴러간 자체가 잘 이해는 안갑니다.
스1 지속됬으면 또 어떤 재미난 이야기들이 이어졌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미즈키 나나
15/08/28 19:52
수정 아이콘
티빙 스타리그 결승현장에서 펑펑 울면서 스타1을 떠나보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났군요.
저도 당시엔 소위 말하는 스꼴중 하나여서 스타2 전향이후 원망을 참 많이 했지만
제가 그렇게나 목이 터져라 응원했던 선수들이 스타2를 계속 하는데, 팬이라 자처하던 사람이 이 판을 외면하는건 아니다 싶어 의무감에 하나하나 챙겨보다보니
어느센가 스타2의 꿀재미에 빠지고 말았죠.

물론 가장 많이 응원했던 허영무 선수의 은퇴로 인해 크게 흔들릴뻔도 하였습니다만,
그래도 스타2를 보는 재미는 포기할 수 없더라구요. 손스타는 스타1이나 2나 둘 다 못해서 캠페인이나 하는정도지만..
대신에 선수들이 절 대신해서 극상의 경기력으로 제 눈을 즐겁게 해주니 만족합니다.

오히려 최근의 스타1 행보는 역으로 거부감이 들 정도네요.
저는 티빙을 끝으로 스타1을 완전히 떠나보내기로 맘먹어서 그런지 더 그렇습니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았을 때가 가장 좋더라구요.
자퇴하십시오
15/08/28 21:49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1은 티빙으로 끝내는게 나았을거라는 생각하는 1인입니다...
요즘 아프리카티비에 전 프로게이머로서 너무 실망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많고
최근하는 스타리그도 경기력이 예전같지않아서요...게다가 솔직히 말하면 이제 새로진입하는 선수도 거의 없을텐데
영광적으로 보냈던 스타1이 억지로 꺼내서 더안좋은 결말을 맞을 가능성이 있을거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길바닥
15/08/28 19:59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러려니하는거지.. 뭐 아쉬울거까지야..
BBC특전대
15/08/28 20:13
수정 아이콘
제목에스타2를 보시면서'를 굳이 넣었어야하는지..
Alan_Baxter
15/08/28 20:36
수정 아이콘
피시방에 가면 무조건 스타2 한판은 하는 스타팬으로서 스타1, 스타2 비교에 그렇게 민감해들 하면서, 스타1 재미없다, 게임 완성도 운운, 게임이 느리다, 감흥이 없다는 스타1 비하 댓글은 용인하는 분위기가 좀 불편하네요.;

아무리, 시간이 지나서 안보신다고 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 소중한 만큼, 방송을 통해 송출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임도 소중하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열역학제2법칙
15/08/28 21:34
수정 아이콘
그런거야 뭐 피시방 점유율만 봐도...
Frameshift
15/08/28 23: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립긴하죠 그때처럼 기대되는건 현 롤챔스도 스2리그도 없으니까요 크크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그래도 지나가면서 스포티비 스2리그 보면 킬링 타임용으로도 꽤 볼만한거같아요 특히 요즘에 우연히본 이병렬 선수의 날식충? 러쉬는 스2리그 오랜만에 보는 제가 봐도 정말 재밌고 전율이 올라오더군요
Consultor
15/08/28 23:38
수정 아이콘
추억 보정이죠.
15/08/28 23:55
수정 아이콘
스2에 열광하며 지켜보는 팬으로써 글이 좀 찝찝하군요.
스타2에서 그런 감동을 느끼지 못하시는건 그냥 브루드워 시절보다 글쓴분이 스2에 대한 열정이 적으신겁니다.
'스타2 보는데 아무래도 스타1보다는 감동이 없다' 라는 글은
그런 의도가 없으셨다고는 하나 스타2 와 스타1을 비교하며 (방송환경이든 게임성이든 뭐든) 간접적으로 깎아 내리시는것 같군요.
차라리 스타2가 직관적으로 재미없어서 리그가 이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감동을 못느끼겠다고 글 쓰셨으면 별 말 안했을텐데요.
'LOL(뿐만 아니라 다른게임 포함) 보는데 스타1 보다는 감동이 떨어지네요' 라고 쓰면 아마 파이어 날겁니다.
라이온즈~!!
15/08/29 00:21
수정 아이콘
저는 스2는 몰라서 함부로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저도pgr가입한 동기가 스1이기에 개인적으로 스1이 본인이 보는맛이 있다는걸 뭐라고 하시는건 잘이해가 안가네요.
스2를 무시한글도 아니고 둘다 잘됐으면 한다는 글에 너무 민감들 하시는거 같아서 저도 잘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스1을 아직까지 즐겨보긴하지만 스2를 폄하하지않고 둘다 인정받고 리그가 잘되었으면 합니다.
댓글들 보면 스2보는 사람은 뭐냐?이런식으로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둘다 생명력이 있을때까지는 리그가 이루어지면서 잘되었으면 합니다.
글쓴이님이 스2를 무시한거 아니니 스2를 즐겨보시는님들이 기분 나쁘지 않았으면합니다.
그리고 글쓴이님이 그렇게 죄송하다고 할만한 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8/29 00:29
수정 아이콘
단순히 '스1이 보는맛이 있습니다' 라는 글이었으면 아무 상관없는데
'스2를 보는데 스1보다는 좀..' 이게 좀 걸린다는겁니다.
라이온즈~!!
15/08/29 02:29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다는거 존중합니다.
하지만 글쓴이님의 거듭된 피드백을 봐도
스2를 폄하하는글은 없고 둘다 올바르게 잘됐으면 한다는 글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셔서 안타까워서 댓글남겼습니다.
개과종굴이
15/08/29 03: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1는 준프로 준비하는분들이랑 연습 많이하고 스2는 최상위 티어 찍고 둘다 방송 다 챙겨볼정도로 하드유저였고 요즘은 대세겜인 롤도 다 챙겨보는데 저도 스1이 그리울때가 많습니다. 이 그리움은 뭘까 생각해봤는데 스1 전성기때는 경기나 선수들의 발언, 행동, 사진 등에서 오는 유저들간의 2차적인 컨텐츠라고 할까요? 기발하고 재미있는것들이 많았던거같네요.
無識論者
15/08/29 03:5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런 글이 올라와야 pgr이죠. 그동안은 어째 안 올라온다 했습니다.
15/08/29 09:05
수정 아이콘
이런글이 어떤글이에요??
15/08/29 07:39
수정 아이콘
그립습니다. 스1을 스2처럼 부드럽게 돌아가게 패치나 리메이크가 있었으면좋겠어요
스1 지금 남아있는 아이디 전적만해도 만전을 했을정도로 플레이/프로경기보는거 모두 광적으로 즐겼었는데
스2 해보고 너무나 실망했어요 스1 저그를 주로햇었는데 스2저그 무슨 만들다 만거같았어요 뭔 진화하는 생물종족이 퇴화를 해버렸는지
ps. 스1을 떠난 저는 LOL일반겜 전적이 4900승을 넘어가고있네요
15/08/29 09:25
수정 아이콘
저도 둘다 챙겨보고 둘다 매우 재밌게 보고있는데요. 정말 스1 골수팬인 제 친구는 자날시절 보고 안보는데 저한테 왜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한번만 봐봐라. 많이 바뀌었고 수준도 달라졌다고 말하고 드림과 클래식의 결승전 직관 데려갔습니다. 그때부터 다 챙겨보고 저보다 더 심하게 좋아하더라구요. 그냥 공허의유산 나오면 그때 보면서 재미를 느껴보세요. 물론 처음엔 전혀 재미가 없으실거예요. 하지만 스원을 좋아했던 과정을 비슷하게 느끼시면 좋아하실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안 맞으시면
뭐 그냥 게임 자체가 안맞으시는거 겠죠..?
낭만토스
15/08/29 12:12
수정 아이콘
이 정도 글이면 어그로 분탕질도 아닌데
피해의식이 너무 심하네요
스1이 우리나라 한정으로 너무 역대급으로 흥해서
그렇지 스2도 이스포츠로는 평타이상 아닙니까?
자부심을 좀 가지세요.

2002대표팀의 우주의 기운이 모아져서
월드컵 4강을 했는데 그 이후 2002에 버금가는
성적을 못냈으면 아쉬워 할 수도 있는거고
비교도 할수 있는거고 그런데
거의 뭐 언급만하면 어그로 분탕종자 취급에
발언자체를 제한하는게 누가 어그로 분탕종자인지
모르겠네요

황선홍 안정환에 비해 이동국은 쓰레기다
이런 발언이면 욕먹어야 하지만요
이 글이 스투망겜 스투망겜 거리는 글인가요?
Helix Fossil
15/08/29 13:26
수정 아이콘
스3는 망겜이 아니죠. 시청자들이 발길을 끊은것일뿐.
만트리안
15/08/29 13:35
수정 아이콘
저는 위에 글에 대놓고 군심 똥망겜이라고 리플도 달았고. 스2 리그 군심 들어서서 5판도 안 본 스2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는 사람이지만, 이 글을 보고 나서 스2팬들이 불쾌한 감정을 갖고 뭔가 기분이 멜랑꼴리해지는건 당연하죠. 별 문제도 아닌데 왜 그래? 라고 말씀하시는분들이 저는 오히려 더 이해가 안가는데요. 중립적인 입장에서 봤을때 이 글을 스2팬들이 기분 나쁘게 느낄 이유가 뭐냐면, 이 글은 글쓰신분이 밝힌 글을 쓰게 된 동기도, 목적도 스2랑 아무런 상관이 없거든요. 한마디로 나랑 아무런 상관도 없는 얘기하고 나는 신경도 안 쓰이는데 뜬금없이 불려나와서 [니들 괜찮지? 니들 진짜 괜찮지? 니네 기분 나쁘라고 한 말 아니니까 이해하지?] 이러는 느낌이랄까...

이 글에서 aRashi님이 밝힌 스1에 대한 기억이 다시 되살아나고 그리운 감정을 갖게 되고 글을 쓰게 만든 계기는 최근에 아직도 부르드워로 진행하는 스타리그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 2를 다시 보면서 였습니다. 스2랑 상관 있나요? 전혀 없죠. 그리고 이 글과 리플에서 aRashi님이 말씀하신 글에 대한 목적인 '다른 게임들보다 난 아직 스1이 더 잼남' '스1에 대한 그리움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사람과의 교감하고 싶음' '스1리그가 예전처럼 흥하지 못하더라도 생명력있는 컨텐츠로 오래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이거랑 스2랑 대체 무슨 상관이 있나요? 역시 전혀 없습니다.

이 글에서 많은 스2팬들이 이질감을 느끼는 부분은 [이 글이 만약에 스2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글이 아닐 경우, 스2에 대한 언급이 전혀 필요가 없기 때문이에요.] 만약 실제로 스2를 최근까지 보시던분이 '어쩌다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 2를 봤는데 스2 리그 볼때와는 다른 아련한 맛이 있더라. 역시 스1은 스1맛이 있다' 이랬으면 싸움은 더 났을지언정 글을 볼때 의아한 생각은 안 들었을겁니다. 근데 아라시님은 고작 스2 1년 보고 안보셨다면서요. 근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 2 보고 그리운 마음이 들어서 스1을 아직 추억하는 사람들과 교감하고 스1의 안녕을 비는 글에 대체 왜 애정도 없고 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고 본인이랑 안 맞는 게임인 스2 얘기에 그렇게 많은 부분을 할애하셨나요? 심지어 별로 길지도 않은 글에 '스2팬들 기분 안 나쁘지? 기분 나쁘면 미안해요~~' 하고 달래는 부분만 두줄인데요. 이걸 보고 기분이 안 나쁘면 오히려 그분들이 스투충 자격이 없는거 같은데요.

이 글에서 스2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은 유일하게 아라시님이 실제로 하고 싶으셨던 얘기가 순수하게 제목 그대로

'스2 보는 사람들중에 스2를 그냥 저냥 보고는 있지만 (물론 난 안보지만) 스1만은 못하다는 느낌, 스1이 그립다는 느낌, 이렇게 된 현실이 아쉽다는 느낌을 받는 나 같은 사람들 혹시 있나요? 있으면 같이 감정 공유좀 해요'

이 얘기였을 경우에만 생기게 되는데, 이건 애석하게도 스2팬 입장에서는 글을 어떻게 이쁘게 쓰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셔도 기분 나쁜 애기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글을 쓰고 싶으셨으면 리플하고 글에다가 스1도 스2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본문에서 하고 싶은 말이랑 아무 짝에도 상관 없는 유치원생들 억지로 달래는거 같은 부분은 쓰지 마셨어야... 여기 스투충분들이 바보가 아니에요. 그런다고 안 불쾌해지는게 아니잖아요. 하고 싶은 얘기가 누군가를 불쾌하게 할 수도 있는 얘기라면, 그래도 하고 싶으시다면 하시고 불쾌함을 감내하시면 됩니다. 왜 잡을 수 없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세요...

저는 남 불쾌하게 만드는 얘기 맞는 말이라도 일부러 사람 많은데서 하는 취미가 없어서 안쓰겠지만, 제가 만약 '요새 열리는 스1 리그 수준도 별로고 인프라도 별로라서 재미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나의 스1에 대한 옛날 추억마저 바래지게 만든다' 는 글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서 쓰게 된다면, [저는 스1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어쨌건 불쾌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건 제 생각이고 나랑 아무 상관 없는 스1이 그래도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런 얘기는 안 할겁니다. 그래봐야 더 자극하기만 할텐데... 누가 본인한테 기분 더러운 얘기 할때 얘기하기전에 '기분 안 나빴으면 좋겠어' 라고 하면 기분 안 나빠지시던가요 크크 더 빡치기만 하지...
꽁꽁슈
15/08/29 13:38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동시에 여전히 스1을 즐기고 있는 사람으로서 댓글을 읽다보니 개인적으로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네요. 사실 본문과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올 때마다 예전부터 관찰되어 오던 반응이긴 한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스1 시절이 그립다.", "스1이 더 재밌다." 등과 같은 발언을 하면 "추억보정이다.", "게임 내적인 이유보다는 외적인 이유 때문일거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동시에 "스2는 재미가 없다.", "스2에서는 스1에서 갖는 감동을 느낄 수 없다." 등의 이야기를 하면 "스2는 잘 만들어진 게임이고 재미있다."는 것을 이런저런 근거를 들어가며 강조를 하면서 글쓴이가 그러한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것은 "스2에 충분한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2를 충분히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1에 의해 왜곡된 시각을 가져서이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 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나도 과거에는 엄청난 스1 팬이었지만 스2를 지속적으로 하고 보다보니 이제 스1은 도저히 못 해먹겠고 심지어 재미도 없다."는 말을 "굳이" 간간히 덧붙이기까지 하죠. 간단히 말하자면 위의 두 경우 모두 상대방이 스1과 스2에 대해 갖는 각각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소 폄하하거나 왜곡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본인에게는 스2가 재미있고 더 감동을 주는 게임이고, 스1은 그저 추억보정에 의해서만 재미있는, 과거에 존재했던 게임에 불과할 수 있지만 상대방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러한 차이는 본인이 객관적이고 옳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취향의 차이에서 오는 것일 뿐이라는 것을 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인정하지 못하는 것인지 좀 답답하네요.

비슷한 맥락에서 본문의 내용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추가해서 남기고 싶은 말은 현재 어떠한 포맷으로든, 온라인으로든 오프라인으로든 열리고 있는 스1 리그 또는 스1 시장에 대해서 "추억팔이" 등의 단어를 들먹이며 이야기하는 것 역시 결국에는 폄하의 의미가 담긴다는 점에서 상당히 거부감이 든다는 것입니다. 스1 리그가 향후 지속되는데에 있어 현재 어떠한 점들이 한계점으로 존재하는지는 누구나 다 아는 바입니다. 다만 소닉TV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금의 환경을 만들어 냈고 동시에 스1 팬들이 이에 전적으로 호응하여 지금의 상황에까지 온 만큼 앞으로 또 어떻게 무슨 일들이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고, 또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스1 리그의 개최와 지속을 즐기고 희망하고 있다는 점에서 굳이 한계점을 계속해서 부각시키며 부정적 인식을 확대시킬 필요가 있냐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스1 리그를 즐기고 희망하는 그러한 개인의 생각과 감정을 "추억팔이"니 뭐니 하며 폄하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행위라고 보고요.

본인이 현재 다른 게임을 하느라 스1 리그를 즐기지 않는다면, 굳이 다른 게임이 아니더라도 스1 리그는 진작에 과거에 묻어놓아서 현재는 즐기지 않는다면 현재 진행 중인 스1 리그 및 향후의 스1 리그에 대해서는 애초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그만인 일이지 이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또한 스1 리그의 지속과 발전을 희망하는 입장이라고 한다면 설령 아쉬운 부분이나 향후 한계로 작용할 부분들이 보인다고 할지라도 이를 계속해서 강조하거나 너무 부각시킬 필요는 더욱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정확한 수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개인방송을 포함하여 OGN의 스타리그, 이에 대한 인터넷의 반응 등을 살펴보았을 때 스1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여전히 굉장한 수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황쉘통통
15/08/29 13:52
수정 아이콘
스2를 재밌게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스2를 스1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는 말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지금 스2 국내상황이 어떻죠? 자꾸 외국 얘기하지 마세요 전 친구들과 즐기고 싶고 어제처럼 래더에서 매치상대 없다고 연결 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들과 다같이 환호하고 싶습니다 지금 공허의 유산이라는 마지막 기회가 왔는데 이유있는욕 쓰잘데기없는욕까지도 들을 수 있는 건 다 들어가면서 취할 수 있는 건 뭐라도 취해서 공허의 유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해봐야 하는건 스2 유저들 아닌가요? 이미 패치 끝나고 죽어버린 게임도 아닌데 말도 꺼내지 마라 니넨 니네끼리 즐기고 우린 우리끼리 즐기자 라고 하면 스2 인기가 올라간답니까? 그들속의 리그로만 만족하려고 하시는 겁니까 전 싫어요 전 더 많은 사람들과 스2를 같이 즐기고 싶고 스2를 친구들과 피시방 가서 같이 하고 싶어요 저는 아직도 스2가 보는맛이 떨어지는 이유를 찾지 못했기에 그 이유를 어떻게든 알고 싶고 블리자드에 가서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공허의 유산 진짜 잘 됐으면 좋겠어요
15/08/29 14:31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쁠 이유가 없는데 기분 나빠하는게 문제죠
전작 가진 게임들은 다 비교 당하는 게 일상입니다. 바하5나 프메4나 궤적 시리즈나 뭐 셀 수 없는 것 같은데... 당연히 사람들은 전작과 비교하며 더 재미있다 재미없다 또이또이다 등등 평가할 수 있는 겁니다. 아니면 전작은 아니어도 비슷한 장르의 게임과 비교해보기도 하고.

스2 스1 다 겪어봤는데 난 스2가 더 재밌었다고 할 수도 있고 난 1이 더 재밌었다고 할 수도 있는 겁니더.
비교하거나 깔 때 허위의 사실을 기재하여 깎아내린다거나 이딴겜 좋음? 이런식으로 도발한다거나 하는 것이면 문제겠으나 그런 것도 아닌데 불쾌하게 몰아세우시는 분들이 많네요. 당연히 해도 되는 말을 하는데 굽신굽신 하며 쓰니까 난타해도 된다고 여기셨는지?
無識論者
15/08/31 01:13
수정 아이콘
비교하거나 깔 때 허위의 사실을 기재하여 깎아내린다거나 이딴겜 좋음? 이런식으로 도발한다거나 하는 행위가 그동안 pgr에서 무수히 일어났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민해진겁니다. 그리고 이 글은 단순 비교가 아니라 위에 만트리안님이 얘기한것 같은 특징이 있고요.
포프의대모험
15/08/30 03:35
수정 아이콘
스2가 무슨 신성불가침겜도 아니고 참 ㅡㅡ; 후속작이면 당연히 얘기 나오는건데 스2갤 도타갤에서 망타형제vs로우바둑좌 이러고 노는거 보면 기절하실듯
無識論者
15/08/31 01:1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포프의대모험
15/08/30 03:40
수정 아이콘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 된 프로게임단 시스템떄문에 선수들이 받는 스포트라이트가 줄어들었고 이게 1:1게임에서는 꽤 악재였던것같아요. 히스토리 쓰기가 쉽지 않죠..엄재경도 없고...
발해의꿈
15/08/30 09:41
수정 아이콘
둘다보는데 스2는 뭔가 스1만큼의 스토리랄까

그런게 별로 형성이 안되어있는듯

그나마 관심있는게 97록정도??

스1은 임진록부터시작해서 성전, 리쌍록, 마택록 떡밥거리들이 무수하게 많았는데

스2는 스타플레이어가 적어서 그런건지, 스2 특성상 장기독재가 불가능해서 그런건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인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요
15/08/30 14:41
수정 아이콘
스1 시절에는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해설진이나 캐스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스토리보단 선수들의 캐릭터를 살려주고 있죠

점추노라던가.. 섹시가이 이병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265 [스타1] [우왕] 객관적으로 보는 스타1 프로게이머 순위 [73] becker29862 15/11/28 29862 7
58247 [스타1] 07년 KTF 암흑기 시절 프로리그에서 케텝팬들에게 위안이되었던 경기.avi [9] SKY928980 15/11/25 8980 2
58234 [스타1] VANT 36.5 대국민 스타리그 조추첨 결과 및 예상 [15] 은안7248 15/11/24 7248 0
58222 [스타1] 임요환vs박성준, 잊을수없는 우주 MSL에서의 처절한 혈전.avi [9] SKY929378 15/11/21 9378 1
58191 [스타1] 스타리그 우승 선수들의 맵전적과 상대 종족 전적(부제: 운과 천운) [19] kien11839 15/11/17 11839 2
58129 [스타1] 추억의 올림푸스 온게임넷 스타리그 죽음의 16강 A조.avi [8] SKY927759 15/11/08 7759 2
57990 [스타1] 이제동 자서전 출간, <나는 프로게이머다> [31] 여자친구12960 15/10/22 12960 5
57989 댓글잠금 [스타1] 과거 승부조작 가담 진영수 "개인방송 금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83] 미하라21105 15/10/21 21105 13
57977 [스타1] 콩두 대국민 스타리그 예선이 끝났습니다 [19] Gloomy10915 15/10/20 10915 0
57916 [스타1] 가입인사 겸 스타1에 얽힌 흔한 추억.txt [21] 삭제됨7169 15/10/11 7169 1
57840 [스타1] 테프전 프로토스의 화끈한 테란 조이기라인 돌파 모음.avi [11] SKY928975 15/10/01 8975 0
57835 [스타1] For the "BEST" [3] DEVGRU10090 15/10/01 10090 4
57832 [스타1] 스타1의 서열 매기기 논쟁그리고 교훈 [50] kien12419 15/10/01 12419 0
57820 [스타1] 자소서에 '스타크래프트' 이야기가 들어간다면? [42] 삭제됨19531 15/09/29 19531 2
57819 [스타1] 고인규의 화려했던 06 전기리그.avi [22] SKY928193 15/09/29 8193 0
57791 [스타1] [우왕] 지상최대 임요환 선수의 팬인 내 가슴을 울린 경기들 (데이터 & 스압 주의) [13] Love.of.Tears.10629 15/09/25 10629 3
57720 [스타1] [우왕] 9년 전 9월 14일. 박서의 팬 자격으로 MSL 경기장을 찾다 [11] Love.of.Tears.8373 15/09/17 8373 7
57711 [스타1] 내게 역대급 꿀잼으로 기억남는 개막일. 2001년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5] SKY926068 15/09/16 6068 0
57685 [스타1] 스타하시는 분들께.. 래더시스템 어떠십니까? [55] aRashi16285 15/09/13 16285 1
57663 [스타1] 아직 손스타를 즐기시는분들 많이 계신가요?^^ [55] aRashi8367 15/09/12 8367 1
57655 [스타1] 가장 기억에 남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16강) 야외 투어는? [11] SKY928394 15/09/11 8394 1
57653 [스타1] 추억의 리그, 온게임넷 챌린지 리그. [13] SKY929162 15/09/11 9162 1
57627 [스타1] HTML5 version StarCraft [3] Je ne sais quoi9500 15/09/07 95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