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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6 16:41
와 어렵네요.
둘 다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고 좋아했던 선수들이라 누가 최고인지 가르는게 힘이드네요. 다른건 다 비슷비슷하다고 쳐도 멋진 댄스로 소녀시대 유리양과 커플에 성공한 이윤열 선수에 한표 드립니다.
15/08/26 16:43
스타리그가 계속 지속되었으면 이영호는 몇개 더 땃을거 같기도 한데...일단 기록으로보면 이윤열 우위라고 봅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위상도 충분히 메이저대회로 볼정도였구요.
15/08/26 16:43
시대적인 상황을 봤을때 그냥 빼박 이영호 아닌가요?
실력이 모두가 상향 평준화에, 빌드 최적화가 끝난 시기에서 저 커리어를 쌓은 이영호랑 그렇지 않은 이윤열이랑 커리어 단순비교가 안될거같은데..
15/08/26 16:56
워낙 만년떡밥이라 자주 나오는 이야기인데, 이윤열은 신흥 강자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빌드가 급속도로 변하는 긴 시기에 걸쳐서 커리어를 쌓았다는 관점도 있죠. 둘 다 대단한데 대단한 종류가 다르달까요.
15/08/26 16:44
저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 팀리그, 프로리그를 제외한 대회는 사실 커리어 비교를 할때 아예 배제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 두 선수의 커리어 논쟁은 두개만 생각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 KPGA와 MSL을 동일한 레벨의 대회로 볼것이냐 2. 프로리그의 활성화 정도에서 오는 커리어를 어느정도까지 인정할것이냐 1은 이미 KPGA를 MSL의 전신으로 인정하는것이 스1 팬들 사이에서 어느정도 합의된 상황이라 2번만 생각하면 되는데... 2번의 경우 어느 한쪽으로 결론을 내기 애매해서 보류한다고 생각했을때 커리어로는 그래도 이윤열의 손을 들어주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게이머로서 이영호 > 이제동 > 이윤열이 명백하다고 생각하지만, 커리어로는 이윤열이 최고라고 보는게 합리적으로 보여요.
15/08/26 16:49
그래서 실제로 기욤 선수가 저평가 당하고 있죠..
사실 기욤이 한창 스타 선수 시절엔 거의 적수가 없다 시피 할 정도로 최강이었죠..
15/08/26 16:51
기욤은 시대가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요. 기욤과 이영호의 '커리어' 비교는 사실 과장 좀 해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체계가 어느정도는 갖춰진 이후 선수들끼리의 비교만 의미가 있다고 봐요. 롤만 해도 시즌1 롤드컵 시절 날아다니던 게이머들의 커리어를 지금 체계가 잡힌 이후 선수들 커리어하고 비교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15/08/26 17:05
음 저는 양대리그가 확립화 된 시점 이후의 선수들은 양대리그 이외의 리그를 평가 하나 안 하나 뒤집힐 경우가 전혀 없다고 봐서... 개개인의 관점 차이겠죠. 만약에 이외 리그를 넣자고 하면 어느건 어느정도의 비중으로 봐야 하냐로 인해 엄청 고려할 경우의 수가 복잡해지는데... 테니스로 치면 4대 메이저 대회 이외의 경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나오는 차이를 뒤집을만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서
15/08/26 16:48
커리어는 이윤열, 전성기 포스는 이영호 (2010 기준)
(일단 이윤열은 개인리그 2회 준우승이 더 있고, 전적 수도 비공식전으로 합산하면 이윤열 우세, 공식전만 합산하면 다승 & 승률 모두 이영호 우세) (2010년 이영호는 한 시즌에 [스타리그 우승 - MSL 우승 - WCG 우승 - 프로리그 우승 및 다승왕, 정규시즌 MVP, 결승전 MVP, 3연속 양대리그 결승진출] 이 있어서 전성기는 이영호)
15/08/26 16:50
그냥 생각해본 건데,
스타판에는 전략적 패러다임 (더블컴, 목동저그, 비수류 등등)도 있지만, 외적으로 환경적 패러다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태동기(~99) - 개인리그 시대(99~2006) - 프로리그 시대 (2007~2012) 환경적 패러다임은 전략적 패러다임보다 영향이 심해서, 환경적 패러다임이 바뀔때 인력풀이 거의 완전히 바뀌었고, 따라서 세 시대별로 커리어를 나뉘어서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마치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데드볼 시대, 라이브볼 시대를 구분하듯이요.
15/08/26 16:54
사실 스타판이 길어야 13-14년 유지됫는데 전성기가 6-7년이나 차이나는 두 선수를 비교하는게 좀 애매하긴하죠... 그래도 재미삼아 하지만 흐흐
15/08/26 16:59
개인리그와 태동기를 어떻게 나누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연습하는 선수 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했어요.
태동기 -> PC방 대회가 여기저기 있음 -> 팀의 개념이 약함 개인리그 시대 -> 소수의 방송리그가 압도적인 권위를 가짐. (스타리그, MSL, ITV, 프리미어리그 등) -> 권위있는 방송리그에서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기에, 안정화된 팀 및 연습상대를 바탕으로 특정 맵/특정 선수를 상정한 연습/맞춤 전략을 사용함 이러한 점이 선수의 연습 환경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에, 꼭 온게임넷, MSL 양대리그 성립이 개인리그 시대에 큰 영향을 준거 같지는 않은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개인리그라기보다, 방송위주로 재편되는 시기로 보는게 중요하겠네요. 마치 우리 삼국시대에서, 고구려/백제/신라 외에 가야가 있었어도 그냥 삼국시대라 부르듯이요. 삼국시대 정립이 나라 셋이 있어서... 라기보다 왕권확립/정교분리 등등의 국가의 분류로 시대를 구분하는거듯
15/08/26 17:50
개인리그시대는 2001년 한빛배를 잡는게 나을듯하네요. 프리챌배 이후 스타판 망한다는 소리도 있었고 정규리그가 열리는 대신 왕중왕전이 열렸고 여러 군소대회들이 없어졌죠. 한빛배를 기점으로 임요환이 인기를 얻어 개인리그가 커졌다고 보기에 99~2000이 태동기라고 봅니다. 98은 오리지널이니 제외구요.
15/08/26 16:57
사실 그런 건 있기는 합니다.
특히 이영호는 2010 최전성기 지나서도 ABC 마트 MSL 우승하고, 티빙 스타리그 4강도 찍고 해서 이영호는 리그가 계속 진행되었으면 아마 7회 우승 찍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15/08/26 17:02
그래서 환경에 의한 구분이 더 필요로 하다고 생각하는게,
만약 프로리그 도입이 빨랐으면, 임요환/이윤열/홍진호/박정석 등 개인리그 선수들의 몰락이 조금 더 빨라졌고, 반대로 프로리그 도입이 늦었으면, 개인리그형 선수들의 몰락이 늦어졌지 않았을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5/08/26 17:10
스만없이긴 하지만 저는 스타판이 지속되었을 때 리쌍이 여전히 우승 컨텐더였을까에 대해서 의문이 있어서.. 현재 스2의 리쌍의 위상보다 살짝 윗 수준의 커리어를 유지했을 것 같거든요. (꾸준한 8강, 가끔 4강 찍지만 우승은 못하는..) 결국 프로리그 시스템에서 다져진 신예들이 폭발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이건 정말 가정이니 의미가 없고, 결국 둘의 커리어를 따지면 이윤열이 위라고 봅니다.
15/08/26 17:10
커리어는 이윤열.. 최강은 당연히 이영호..
그리고 이윤열 선수 전성기 때는 리그마다 맵이 달랐습니다. 그걸 다 연습해서 양대리그 우승 한 실력도 대단하죠..
15/08/26 17:14
정말 힘든 질문이긴 한데 그래도 WCG때문에 종이한장차이로 이영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분들이 이윤열이다!! 주장하셔도 이견이 없을정도로 미세하다고 생각합니다.
15/08/26 17:21
우승 횟수 말고 나머지 대회 성적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갈리겠죠. (프로리그 다승왕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등)
개인적으로는 이영호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15/08/26 17:22
이영호 아닌가요? WCG도 있고, 프로리그 위상도 훨씬 높죠. 이윤열이 프로리그에서도 압도적이었냐? 그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이윤열이 프로리그가 있었다면 이영호만큼 했을거다라는거엔 똑같이 이영호에게 양대리그 이외의 다른 자잘한 대회들이 있었으면 거의 다 우승 혹은 그에 준하는 커리어를 이뤘을 것 같거든요.
15/08/26 17:22
커리어가 현재 평가되고 있는 대회 위상 정도로 판단한다면(온게임넷, MSL >> WCG, 곰클 정도 포함) 이윤열 미세하게 우세이고
당대 대회의 위상을 시대 보정으로 생각한다면 이윤열 많이 우세라고 생각되네요.
15/08/26 17:25
프로리그 다승왕과 우승 타이틀이 프로게이머에겐 정말 큰 커리어죠.후반기엔 사실상 프로리그 위주로 돌아간 스타판인데요..
저도 이영호가 낫다봅니다. 다만 이윤열 전성기때 프로리그가 있었다면 이영호에 버금가게 하드캐리 했을거 같긴합니다 그래서 판단이 조심스럽네요
15/08/26 17:35
일단 시대 비교는 논란이 많을테니 빼면 대강 이정도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이윤열 - 메이저 2회준우승 겜tv,프리미어,itv 랭킹전 2회 이영호 - 메이저 4강 2회, wcg, 곰클래식 곰인비, 다승왕 2회 곰클 곰인비 = 겜tv, 프리미어 라고하면(곰인비, 프리미어는 초청전이었던거 같아서요) 2준우승+2itv vs 2프로리그 다승왕+2회 4강 +wcg 정도로 볼수 있을거 같네요. 다승왕>=준우승으로 보면 이영호가 위고 준우승>=다승왕으로 보면 wcg, itv를 보는 포지션에 따라 준우승>>다승왕이면 이윤열이 위 라 평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wcg에 의미를 좀 부여해서 이영호가 미세하게..라고 생각이 드네요
15/08/26 17:44
근데 이게 웃긴 것이 다른 판이랑 비교하기에는 너무 대회 정립이 차이가 큰 선수들의 커리어 비교라서 시대보정이 필요합니다. 어느시절이 더 빡센 시절 아니냐고 그러니 누군가 승이 아니라 반대로 없는 대회를 우승 할 순 없잖아요.
결국 대회에 대한 보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역사상 최강은 이영호가 확실하고 커리어 비교는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죠. 개인적으로 커리어의 이윤열이라고 생각하지만 시대에 얼마나 많은 점유율?을 차자했냐에 따라 의견이 갈릴 것 같습니다.
15/08/26 17:45
근데 최강은 이영호라고 하시는 분들 최강이 정확히 뭘 말하는건가요?
옛날에 "최고는 임요환이고 최강은 이윤열이다!, 최강은 최연성이다!" 이랬을때는 '최강'이 포스나 내적커리어에 집중한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포스라는 기준이 예전보다 가치가 떨어진 느낌이고 (그거때문에 저평가당한 선수가 있어서인지), 지금 여기서 논쟁이 커리어를 위주로 하고 있으니 '최강은 이영호다' 라고 말하는건 좀 생뚱맞은것 같아서요. 옛날에 말하던 최강이랑 지금 말하는 최강이랑 요소가 좀 바뀐것 같은데. 절대적인 경기력을 말하는거라 하기엔 그렇다면 최강논쟁에는 이윤열이 아니라 이제동이나 정명훈? 허영무? 뭐 이런 선수들이 들어가야 하지않나 싶어서요. 개인 수상내역을 중점으로 다루는 커리어 외에도 승률, 프로리그/팀리그 활약 뭐 이런걸 다 포함해서 말하는건가요?
15/08/26 17:50
농구가 내일 없어진다고 가정하면 최강은 르브론이고 역대 커리어는 마조단이다 라고 보면 르브론 이영호 마조단 이윤열 이렇게 비교하시면 이해가 편할듯 축구로 보면 펠레 메시 비교?
15/08/26 17:53
음...근데 스타는 이영호가 객관적으로 봐도 실력 자체가 이윤열보다 훨씬 좋은데, 농구나 축구에서 메시나 르브론이 펠레 조던보다 실력이 더 좋은가요?;;
15/08/26 17:58
허 그렇군요. 스타판이 워낙 짧아서 후세대와 전세대의 차이가 큰 줄 알았습니다. 다른 스포츠들은 상대적으로 그런게 적고 조던/펠레 이런사람들은 지금 전성기폼으로 돌아오면 여전히 짱먹을줄 알았네요 -_-;; 감사합니다 !
15/08/26 19:19
메시는 그렇다 쳐도,
오히려 기본, 기술 측면으로 갈수로 조던 압승이죠. 르브론이 그나마 비벼볼 건 키와 몸무게에서 파생되는 것 정도-_-
15/08/26 20:14
허나 펠레는 50년대말~70년대초에 활동하던 선수이고 공도 지금보다는 훨씬 무거웠고 전술도 낙후됐고 선수보호 시스템도 없어서 살인 태클도 난무했죠.
그리고 펠레 전성기랑 호날두 전성기를 모두 본 사람들에 의하면 피지컬 측면에서 호날두를 한참 능가한다고 입을모아 말합니다. 아마 메시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서 메시처럼 유소년때부터 최고의 코치들에게 지도를 받았으면 메시보다 못할 것 같진 않네요. 월드컵 최연소 득점 최연소 해트트릭 최연소 결승전 출전 최연소 결승전 득점 최연소 우승 그리고 실버볼은 월드컵 우승 한번도 못한 메시와 비교하면 눈부실 정도이고 아직도 메시를 펠레보다 위로 치지 않는 이유입니다. 펠레는 부상때문에 월드컵 3회우승중에 1회우승은 날로먹었다고 해도 2회우승은 본인이 달성한거나 마찬가지라서 0회우승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죠.
15/08/26 20:52
"메시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서 메시처럼 유소년때부터 최고의 코치들에게 지도를 받았으면 메시보다 못할 것 같진 않네요"
현시대 메시 이하 모든 선수들에게 모욕 아닌가요. 애초에 불가능한 비교를 하려 계시는것 같네요. 펠레는 호날두만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훈련해보지도 않았을겁니다. 인터벌트레이닝도 없었을시기일텐데요.
15/08/26 21:03
아뇨. 시대보정 없이 간단히 둘은 비교 불가 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펠레 >> 호날두 도 그렇구요.
지금 전성기 메시를 그 시대에 데려놔도 펠레만큼 할 수 있을지요... 안될 것 같은데요. 다만 기록 스포츠를 예를 들어볼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받이면 기록은 나아집니다. 수영이나 육상처럼요. 70년대랑은 비교할수없이 요새는 빠르죠. 모든 선수들이 더 나은 훈련을 받을 뿐이에요. 메시가 펠레시대에 태어났으면 위와같은 혜택을 못 누렸겠죠. 키도 작았고 호르몬 주사도 적었구요.
15/08/26 17:46
스원 강제 종료 없었음 이영호요 근데 어쨋튼 강제 종료 되었고 이윤열 시기가 실력은 떨어져도 스1 인기 절정기라 경쟁은 더 치열했다 보면 롱런 이윤열에 한표 던집니다
케이티 프리미어 리그에서 말도 안되는 15연승 찍을땐 진심 무쌍였죠 임이최마 시대에서 택뱅리쌍 넘어갈때까지 계속 신한통합 우승까지 한거보면 롱런으로는 대상감 입니다 근데 롱런만 보면 이영호보단 이제동 쪽이 위라서
15/08/26 17:46
지금도 이영호 선수가 스2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거 보면 스1이 양대 리그 체제로 2년만 더 갔어도 이영호 선수가 커리어도 이겼을 가능성이 무척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1은 끝이 났고, 남은걸로 비교하면 이윤열 선수 근소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15/08/26 17:57
근데 사실 이윤열만 보더라도, 4번째 결승까지는 모두 우승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준우승도 하면서 결국 6회우승 4회준우승이 된거라...msl 결승전을 3번을 더 치르면서 우승을 한번도 못할줄은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물론 상대가 상대였지만서도.
설마 이영호도 그러겠냐, 이영호는 다르겠지 싶지만서도 막상 그 이영호도 결승전에서 저그에게 역스윕을 당한거보면...좀 애매하긴 합니다. 준우승 몇번이야 했을것 같지만 우승은 모르는거니까요.
15/08/26 22:35
if 넣기 시작하면 그것 자체가 불공평한 일입니다.
이영호 선수에게만 if를 넣으면 안 돼고 이윤열 선수도 if가 들어가야죠 그렇다면
15/08/26 17:49
결론 없는 무한 떡밥 중에 하나가 오랜만에 뿌려졌군요 크크
전 양대 동시 우승과 WCG에 한표를 던지며 이영호에 한 표 던져봅니다.
15/08/26 17:58
제가 느끼기엔 커리어는 이윤열이 나은 것 같네요.
온겜과 엠겜 정규리그 우승은 6회로 같지만 겜티비우승도 당시엔 정규리그로 인정받아서 동시3대회 우승이라 그랜드슬래머로 불리었죠. 겜티비 위상은 낮았지만 예선전이 있고 리그도 지속되고 있었기에 정규리그로 봐야합니다. 엠겜이 망했다고 msl 정규리그로 안치는게 아니듯이요.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는 예선전이 없다지만 강한 인간은 거의 다 불러모은 대회였고 토너먼트가 아니라 12명 풀리그 형태여서 운빨 우승 가능성은 0%인 역대 가장 운빨없는 리그였습니다. 거기서 결승전에서 1패만하고 나머지 전승해서 우승했구요. 곰티비인비테이셔널이나 곰클래식 우승도 가치는 충분히 있고 wcg 우승도 대단하지만 당시 대회의 위상으로 보면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동시3대회 우승의 이윤열이 더 나아보이네요. 물론 커리어차이는 매우 미세할만큼 큰 차이가 아니며 이영호가 낫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긴 합니다.
15/08/26 18:03
이영호가최강인듯.. kpga같은대회는 사실상 스베누스타리그보다도 질적으로한참아래인거같은데 하향평준화시절때 커리어랑 상향평준화때 리그의 차이는어마어마하죠.. 단순준우승2회 차이로 커리어우열을비교하기엔..
15/08/26 18:49
KPGA 가 스베누 스타리그 보다 질적으로 한참 아래라는 부분에서 격하게 웃고 갑니다.
비정규직 아마추어 추억팔이 리그 보다 질적으로 아래라고 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15/08/26 19:11
그런 식으로 비교하면 어떤 스포츠든 옛날 선수는 쳐줄 수 없습니다. 당시에 얼만큼 잘했는가가 중요한거죠. 펠레가 지금 축구선수들만큼 실력이 좋아서 인정받는게 아니죠. '상대적인 위치'가 중요한 겁니다.
15/08/26 21:00
무슨 소린지 이해를 못하시나본데 '남의 소중한 추억'을 평가절하 하신건 수원님이십니다.
제 댓글보고 기분 나쁘신거는 이해하지만 제가 님의 댓글보고 기분나쁠수 있다는거. 그리고 그 주장에 전혀 동의할수 없음을 먼저 이해하고 댓글을 쓰셨으면 좋았을거 같은데요. 뭐 어울리지도 않는 훈장질 때려치우고 딱 잘라서 말씀드릴게요 그때 선수들이 지금 아마추어에게 1경기나 따내겠냐는 말씀은 진짜 이해할수가 없네요. E-SPORTS 입니다.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보는 재미가 있어야 중계가 되고 발전"이 됩니다. 평가절하하신 KPGA시절에는 스타일리쉬한 선수들이 많았고 그 스타일이 잘먹히면 멋진 경기를 많이 보여줬었죠. 지금의 스베누 리그에 그런 경기가 있었나요? 그게아니라면 택뱅리쌍 시절의 초인급 경기가 나왔나요? 그때의 경기를 본 사람입장에서 지금의 경기력은 가당치도 않습니다. "보는 재미가 전혀 없어요" 즉 E-SPORTS적인 부분에서 봤을때 스베누 스타리그와 KPGA는 오히려 평가가 반대로 되야 옳습니다. (지극히 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제가 함부로 스베누 스타리그 보시는 분들에게 일부러 찾아가서 평가절하하고 비하하지 않듯이 님도 함부로 말씀하지 마세요 얼마든지 반박가능하고 서로간의 생각이 다를수 있는 사안을 가지고 본인의 생각이 옳은것마냥 단호하게 표현하시는것은 매우 옳지못한 행동이며 그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불필요한 불쾌감을 줍니다.
15/08/26 23:25
님이 정의하시는 경기력이란게 대체 뭡니까? 크크 역동적이고 화려하면 그게 경기력인가요?? 보는재미가없는데 어쩌라고요 경기력 자체가 리그의 질 아닙니까? 참 이상한 게임관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통상적으로 말하는 경기력은 게임실력이죠 보는재미있고 화려한데 그때 선수들 게임실력이 스베누 리그보다 낫나요?? 참 말도 안되는 소리하시네요진짜 그리고 함부로말하는건 님부터가 제대로네요 비정규직 추억팔이? 지금와서는 그때 당시리그야말로 비정규직에 추억팔이죠 그때 경기를 왜찾아봅니까 형편없는 경기들을 바로추억팔이 할라고 찾아보는거죠
제가 잘못한 건 이 두 리그를 단순비교해서 KPGA를 격하한것이지만 님이 말한 경기력이 가당치않다는게 얼척이없네요 과연 스베누리그 실력이 그때 그 리그 실력보다 낫다고 진심으로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실력을 떠나 스타일리쉬하고 역동적이면 그게 경기력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5/08/27 00:01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다"고 했고, 저는 그 시절에 미숙하나마 스타일리쉬한 경기도
택뱅리쌍시절의 신급 경기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스베누 스타리그도 절대 폄하할 생각은 없고요. 애초에 10년 이상의 텀이 있는데 그걸 비하하는게 말이나 되나요? 그래서 말씀드린 부분이고 그리고 제가 분명히 위에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보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관점]을 말씀드렸는데 또한 KPGA 시절의 장점에 대해서 말씀드린거고 스베누 리그의 현재 시점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을 말씀드린거 뿐입니다. 분명 제가 [함부로 스베누 스타리그 보시는분들에게 찾아가서 평가절하하고 비하하지 않는다] 라고 말씀드렸잖습니까?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 스베누 에 출전하는 전 프로게이머들이 당연히 그때보다 잘하니까 경기력이 앞서므로 KPGA 수준 낮음! 이게 무슨 논리이신지 이해가 안가는데요? 글 좀 읽고 답변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KPGA 시절의 장점은 - 스타일리스트의 대두와 함께 로망시대, E-SPorts의 발전하는 모습 최절정기의 스타리그는 - 임이최 택뱅리쌍의 절정의 경기력 현재의 스베누 리그는 -> 최절정기의 경기력에 이미 눈이 높아진 상태에서 그것과 비교하여 철저하게 낮아진 경기력이 단점 님의 주장은 뭐였나요? 02년도 스타프로게이머들이 15년도 아프리카BJ 전직 프로게이머들한테 상대나 되나요? 크크크 님 주장의 제일 큰 문제는 2002 년도에 KPGA를 보는 [눈]과 2015 년도에 스베누 스타리그를 보는 [눈]이 같다는 거에요. 당연히 말도 안되요. 주장을 하실려면 제대로 하시고 반박을 하시고자 하시면 글좀 끝까지 제대로 읽고 달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건데 스타리그는 끝난 리그이고, 스베누 스타리그는 소닉님의 노력과 그때의 향수를 추억하시는 많은 분들의 공감이 있기 때문에 활성화 되고 있고 점점 발전해나갈수 있는 별도의 스타크래프트 문화이지, 스타리그의 연장이 아니라고 봅니다. 스타리그 마지막 우승자는 허영무지 김택용이 아니에요. 엄연한 공식리그이자 MSL의 모태가 되었던 리그를 비하/폄하 하는 수원님의 발언 절대 공감할수가 없네요. 진짜 웃기는건 위 아래 분들의 댓글에 본인 스스로도 잘못생각하고 있다고 하셔놓고 물고 늘어지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제 댓글이 까칠하니까 기분나빠서 물고 늘어지시는거 같은데, 본인 스스로가 어떤 댓글을 쓰셨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박정석 팬 앞에서 박정석 까지 마세요. 그것도 김택용 끌고 와서]
15/08/27 02:10
에혀 많이도쓰셨네요 관점관점거리시니 결국 다읽고나니 내관점이있고 나는그때가좋았다이거네요뭐 저 제관점에사는 스베누리그에비해서 예전kpga는질낮고 형편없는리그네요 도저히추억팔이로밖에는 볼수없네요뭐 2002년그당시야뭐좋았았지만 제눈이2002년의눈도아니고뭐 님말대로최전성길지나수준도 낮아질대로낮져버려서요
절대적으로 차이가나는걸어떡해해요 옛날이야 전쟁에서 칼이강했다고치지만 현대에와서는 칼이나 활이강한가요.. 명중률떨어지는 총이나으면백번나았지 당대에있어서 kpga의 지분이나 영향은 지금의 스베누 그것보다는낫죠물론 제가 아까 다른분들에게 인정했다는것도그런측면이고 그치만님이 말한 경기력 그자체로만보면 앞서언급한 경기력으로 비교를하자면얘기는달라지죠 경기력이란건절대적이니까 그리고저는 지금현재에와서경기력을말하는거니까요 2002년경기 그당시나대단했지 지금보면눈썩죠그냥.. 님한테댓글다는거는 님이 스베누의 경기력이 가당치도않다며 2002년 그허접한경기들은 역동적이며 스타일리쉬하니깐 경기력이좋다는 실언을해대니 제가답글을다는거죠
15/08/27 09:25
말을 알아듣질 못하니 이길수가 없네요.
[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보는 재미가 있어야 중계가 되고 발전"이 됩니다. ] 이게 두번째 댓글이고 [KPGA 가 스베누 스타리그 보다 질적으로 한참 아래라는 부분에서 격하게 웃고 갑니다. 비정규직 아마추어 추억팔이 리그 보다 질적으로 아래라고 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이 '질적'이라는건 대회가 있었던 당시 기준으로 판단하는게 [상식] 아닙니까? 아닌가요? 현 시대의 사람이 조선 시대 사람마다 결코 머리가 좋진 않지만, 누적된 지식의 발전으로 인해 당시 조선사람들은 꿈에도 모르는 많은 법칙을 상식수준에서 알고 있다고 해서 현 시대 인류가 머리가 좋은건 아니잖아요? 애초에 이 전제부터 님이 잘못되어있고, 공식리그인 KPGA와 비공식리그인 스베누 스타리그는 그 '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요. 다른 부분에서 말을 해도 알아듣질 못하시니 더이상 댓글은 안달겠습니다.
15/08/26 20:28
KPGA는 MBC게임에서 인정했을 때 이미 끝난 문제인데(그리고 이걸 인정을 안 하면 임요환의 양대우승 역시 말이 안 되지요.) 왜 들먹이는지 모르겠고. 님이 하향평준화 운운하던 과거 시절이 없었다면 이영호를 비롯한 후대 프로게이머들은 존재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걸어 온 자들은 뒤를 따라오는 자들에게 언젠가는 자리를 내주기 마련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먼저 걸어 온 발자취를 부정하는 건 아예 논의고 뭐고 하지 말자는 이야기지요. 전에 이영호 vs 이윤열 이야기 나올 때도 과거의 리그에 대해서는 아예 덮어놓고 부정하면서 또 폄하하기 위해서는 이런 식으로 굽은 잣대를 들이미는 분들이 계셔서 꽤 언짢았는데 여전하군요. 스베누보다 KPGA가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아마도 황효진씨도 언짢아할 것 같습니다.
15/08/26 18:21
이윤열은 WCG 없는게 좀 크죠
WCG가 한국선수가 나가기만 하면 우승이라는 대회지만, 반대로 말하면 결국 한국인끼리 대결이라 우승하기가 쉽지도 않고 그리고 역대 본좌급 라인인 임이최X, 리쌍 중에 유일하게 WCG 없는게 이윤열;; (수정 : 08 WCG는 마조작이 아니라 박찬X였네요)
15/08/26 18:25
참 신기한게 그 옛날에 이윤열이 유일하게 wcg 없을때도 그걸 흠이라고 하는 여론이 적었죠. 임요환을 의식해서인지, 본인 커리어에 대한 욕심인지 이윤열 본인만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고요.
근데 스타판이 끝난 지금보면 wcg 가 제법 큰 오점이 됬네요 흐.
15/08/26 19:47
사실 어차피 한국인들끼리 경쟁해야되는건데 마냥 낮게보는것도 이상하긴 했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wcg가 타대회에 비해 선수들에게 우선순위에서 밀렸을뿐 (특히 예선을 가장 신경써야되는 대회이니) 상금이나 전통은 제법...
15/08/26 19:31
스타2로 치면 스1 양대리그는 지금 양대리그와 동일한 프리미어 등급이고, WCG는 한 단계 아래인 1티어급 위상을 가졌다 봐야하니깐요. 프리미어 등급에는 뒤쳐지지만 나름 가치를 인정받는 것 처럼요. 당장 김유진, 주성욱 선수도 프리미어급 우승 외에 1티어급 우승까지 있으니 팬들도 자연스레 인정하듯이요.
15/08/26 19:45
스타2를 안봐서...;;
wcg 가 인정받는게 딱히 불만이 있지는 않습니다 흐흐. 단지 그 당시에는 오점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이제는 걸림돌이 된다는게, 이영호와 이제동이란 존재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 무섭던 최연성마저도 이윤열의 커리어 앞에선 한수 접어주는데 설마 wcg 하나가 흠이 될 정도로 위협적인 선수가 있겠냐 했는데...
15/08/26 21:10
네. 좀 아이러니하게도 본선보다도 더 어려운 예선을 거쳐서 3명이 선발되는 게 WCG이니까요.(물론 본선에서도 4강 결승에서 다시 한국인 3명이 붙어야 하겠지만)
다른 국제대회인 IEF나 블리즈컨은 WCG에 비하면 격이 아주 한참 떨어지니 유일하다시피한 국제대회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01~02 WCG때는 양대리그 확립 전이라 좀 더 높게 쳐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WCG는 스타리그나 MSL 한 번 준우승한 정도로 쳐주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5/08/26 18:28
최고의 선수 임요환
최고의 테란 이윤열 최강의 테란, 선수 이영호 최고, 최강의 저그 이제동 최고, 최강의 토스 김택용 이정도라 생각하고, 최고가 붙는 선수는 커리어 최강자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분은 예외이고.
15/08/26 18:31
이윤열 vs 이영호 커리어 논쟁 볼때마다 또 웃긴 포인트 중 하나가
프로리그 다승왕이 어느정도 가치를 지녔다는건데, 이영호 vs 이윤열 할 때는 프로리그 다승왕이 리그 준우승보다 취급을 덜받는다는 말이죠 근데 김택용 vs 송병구 커리어 논쟁 일어났을 때 프로리그 다승왕 vs 리그 준우승으로 그때 몇백플 달린걸로 기억하고요;;
15/08/26 20:26
문제는 2010년 이영호는 프로리그 3연속 다승왕 뿐만 아니라
프로리그 정규시즌 MVP, 위너스리그 결승전 MVP, 프로리그 최종 결승전 MVP 를 한 해에 전부 다 먹었다는 게 ;;
15/08/26 18:35
이게 다 떼어놓고 개인리그만 놓고 정량적인 비교를 하면 이윤열이 근소우세이지만 그렇게 비교를 할 수는 없는 게
양대리그를 제외하고 점수를 줄 만한 리그가 서로 너무 다르죠.. 이윤열때에는 이런 저런 리그가 많았다면 이영호는 50승 넘어야 다승왕 먹는 프로리그에 WCG에 곰클 등등....
15/08/26 19:02
스1판이 끝난 시점에서 커리어는 이윤열 미세 우위라고 봅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스1의 빠른 몰락이라고 생각해요. ABC MSL - 진에어 스타리그 이후 거의 1년이 다 지나서야 티빙스타리그 하나만 열렸죠. 이 시대에도 평소처럼 개인리그가 진행됐다면 이영호 선수가 우승 한두번쯤은 더 했을거라 봅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우승1회만 추가했다면 7회우승으로 커리어 최강자의 논란은 없었겠죠. 진에어 스타리그 8강 허영무전도 꼼빠입장에서 많이 아쉽구요. 당시 기량자체는 이영호선수가 허영무선수보다 앞섰다고 봅니다. 10판 붙으면 7~8번 이기고 2~3번 지는 정도였는데 그 2~3번을 그 때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이후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 연속으로 만나서 두 번 다 이영호 선수가 이겼었죠. (허영무선수의 진에어 우승을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예선 와일드카드나 홍진호 은퇴 관련 만화나 겜알못 사건 이후 물오른 경기력, 결승전 내용 등등 진에어 스타리그는 역대급이었고 허영무 선수는 충분히 역대급 우승자에 걸맞는 경기력을 대회 내내 보여줬다고 봅니다.) 대한항공 결승 김정우전도 아쉽구요. 1, 2경기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거짓말처럼 내리 3연패라니... 티빙 4강 정명훈전은 압도적으로 완패당해서 앞서 언급한 두 경우보다 덜 아쉽네요. 스2병행 어쩌구 해도 다 핑계일 뿐이고 당시 스1 기량은 정명훈>>이영호였죠. 스1 역사상 최강자의 모습을 장기간 보여줬고 커리어 상으로도 최고의 위치에 올라설 기회가 있었음에도 몇번씩 그 기회를 놓치다 대회가 열리지 않고 결국 스1판이 끝나버리면서 이견의 여지가 없는 커리어 최강자가 되는데에는 실패했죠. 딱 우승 1회면 됐는데... 여러모로 아쉽지만 또 이렇게 스1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끝나고 나서도 회자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네요.
15/08/26 19:09
이영호와 이윤열 중 누적은 이윤열이 좀 나은면도있지만 전반적으로 이영호가 낫다고봅니다.
좀 많이 다른 비유지만 선동열과 송진우라면 클래식누적차이가 있어도 선동열이 확연히 나은 것처럼
15/08/26 19:11
개인적으로는 절대적인 실력을 비교하는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결국 그 시대에서의 위상이 이런 선수 비교 글을 낳는 것 같은데.. 예전엔 "절대적인 실력이 이영호가 가장 강했다고 생각되니까 무조건 이영호가 짱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랜기간 펠마메 논쟁을 보고 축구쪽도 접하다 보니 꼭 그렇지는 않더군요. 기반과 스포츠의 과학화, 평준화, 최적화 등등.. 좁게 말하면 빌드와 운영들의 최적화.. 인프라의 구축 등등 현대가 있기까지 현대가 있게 만든 그 전 세대들의 업적이 요즘은 좀 더 위대해보이네요. 고로 이윤열 승
15/08/26 19:15
양 선수간 서로 없던 대회 가져와서 비교하는건 무의미하고 그리고 프로리그 성적이야 이윤열 최전성기엔 프로리그 비중이 적었으니 뺀다치고 개인적으로 캐스파 랭킹 1위 유지기간 이윤열 17개월, 이영호 33개월로 차이가 커서 이영호가 좀 더 낫다고 봅니다.
거의 두배의 기간동안 리그 원탑급 선수였다는거니...
15/08/26 20:03
케스파 랭킹 기준이 중간에 바뀌었습니다.
처음에 임요환이 잘나갈때 누적제여서 이윤열이 잘나갈 시기가 와도 계속 임요환이 1위하고 있었는데 나중엔 누적수치를 크게 없애서 시대 최강자가 1위를 먹을 수 있게 바꿨죠.
15/08/26 20:15
저도 한동안 이윤열이 몇개월 손해본걸로 알았는데 누적제가 수정된게 03년 3월인데 수정된 후에도 한달간 임요환이 1위였고 그후 이윤열이 직전대회 우승한게 다음달에 점수가 포함되면서부터 이윤열이 1위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수정한 당시 점수로도 임요환이 1위였으니 이윤열은 누적제로 손해본건 없는거죠. 그리고 몇개월 추가한다 쳐도 33개월에 비할수는없는거고...
15/08/26 20:26
http://e-sports.or.kr/board.php?b_no=6&_module=data&_page=view&b_no=6&b_pid=9999749200
여기 게시판 가시면 2월부터 바꾼다고 하죠. 헌데 이윤열 선수가 캐스파 랭킹1위 처음 차지한건 4월 부터입니다. 12개월내 기간만 따지는걸로 2월에 바꿨지만 3월에도 임요환이 그래로 유지. ◈ KeSPA 랭킹 최다 1위 선수 이영호1(KT) 33개월 (2008년 7월 ~ 2008년 11월, 2010년 3월 ~ 2011년 3월, 2011년 6월 ~ 2012년 7월, 2012년 9월) 공동 2위. 임요환(SK텔레콤, 은퇴) 17개월(2001년 11월 ~ 2003년 3월) 공동 2위. 이윤열(폭스, 은퇴) 17개월(2003년 4월 ~ 2004년 7월, 2006년 12월) http://www.e-sports.or.kr/proleague2015/board.php?b_no=3&_module=proleague&_page=view&b_no=3&b_pid=9999990900
15/08/26 19:27
마지막 스타리그 결승 한번 찍었으면 닥 이영호였겠지만 유종의미를 거두지 못한게 아쉽네요.
그래도 이영호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이윤열 손을 들어주는것도 취존중 아닐까 생각합니다.
15/08/26 19:27
시대별로 열린 대회의 수가 달라서, 실력 제하고 커리어만 봐도 이 또한 비교하기가 어렵네요.
이영호 선수가 부정할 수 없는, 스1 역사 상 가장 잘하는 경지에 오른 선수라서, 설령 커리어가 이윤열 선수보다 부족하다고 해도 큰 논란거리는 아닌 점이 재밌긴 합니다. 만약은 없지만 스2 넘어가는 일이 없었거나 확 넘어갔거나, 병행으로 인해 스1 집중이 떨어진 일이 없었으면 이영호 선수의 장기 집권이 충분히 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커리어의 연장 외로도 더 수준 높은 모습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기는 합니다.
15/08/26 19:49
17승1패? 16승1패의 리그성적만 보더라도...임요환의 wcg 전승우승말고는 다 접어주는 성적이죠. 기가막히게 셧아웃은 피해가는 임요환이 1승을 따는 바람에 전승우승이 막혔는데, 전승우승을 했다면 그것도 대단한 기록이었을텐데요 흐
15/08/26 20:58
연승할때마다 100만원씩 보너스가 붙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결승전까지 2:0으로 앞서가며 전승우승이 코앞이였는데 딱 한판지고 우승했죠
15/08/26 19:58
단순 기준으로 평가를 해보면
양대방송사 리그 성적은 준우승 2회가 더 많은 이윤열 우세 프로리그 성적은 규모면이나 다승왕 횟수 및 우승까지 이끈 점 등으로 인해 이영호 우세 프리미어리그 우승 VS WCG는 여러면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더 위상이 높다고 판단되니 이윤열 약우세 곰클래식,곰인비 우승 VS 겜티비 우승, ITV랭킹전 및 여러 이벤트 대회 우승은 이윤열 약우세 혹은 동률 이렇게 봤을 때 커리어면에선 이윤열이 위라고 봅니다. 동빠지면 스타판 최고의 선수는 이영호라 생각하고, 1~2년만 더 스타판이 유지가 되었다면 90% 이상의 확률로 이영호가 최고의 커리어도 가져가지 않았을까 싶지만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고 결국 커리어 최고는 이윤열이 맞지 않나 그렇게 생각됩니다.
15/08/26 20:00
그리고 분명 당시에는 WCG는 이벤트 대회 중에서도 정말 위상이 그닥이었는데 지금에 와서 왜 이렇게 고평가 받나 모르겠네요..분명 당시 위상으로 봤을때 프리미어리그와 WCG는 위상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차이가 나는 대회였는데 말이죠..
15/08/26 20:06
양대커리어나 기타대회야 이윤열이 앞서는게 사실이고 쟁점 될부분은 세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1.프로리그 커리어는 어느정도 평가받아야 할것인가 (이영호 다승왕3회) 2.kpga대회는 저평가해야하는가 3.wcg를 고평가할것인가 이걸 어찌 평가하느냐에 따라서 커리어최강에 대한 관점이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0시즌 하나로도 이영호가 역대최강이라고 생각하지만요
15/08/26 20:10
커리어 강제종료된 이영호라 아쉽죠.
물론 시즌이 더 진행된다고 한들 커리어추가가 없었을 수도 있지만 기회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한 사실이니깐요.
15/08/26 20:12
추억보정이죠 솔직히 프로리그중심이었던 이영호시절 이영호는 프로리그에서도 최강..(솔직히 이영호가kt우승3번시켰죠) 그에반해비중작은개인리그에서도 최다우승한이영호인데 이윤열때는개인리그중심일때 프로리그나 팀리그에대란 기여는 이영호에비하면한참아래죠.. 이윤열때시대상은고려해달라면서 이영호시절보정은왜안하는지모르겠네요
15/08/26 21:01
최고가 누구인가를 가리자는게 아니라 커리어를 비교하자는글 아닌가요? 스타판 최고의 선수는 이영호였던걸로 거의 종결이 났는데 커리어에 있어서는 이윤열이 위라고 생각합니다
15/08/26 21:06
프로리그는커리어가아닌가요.. 애당초개인리그커리어라면 이윤열이근소우위지만 이영호시절의프로리그비중을생각할때는뺄수가없죠 종합상 이영호가우세하다고봐요
15/08/26 21:29
프로리그로만 비교하긴 좀 억울하긴하죠
이윤열은 전성기에 프로리그자체가 없었고 나중에 다승왕 2회차지하긴했지만 이땐 프로리그 비중이 높았던시기도 아니구요 ...
15/08/26 23:26
반대도 마찬가지인게 이영호시절은 프로리그가 자리잡으면서 군소대회나 이벤트리그가 없어졌습니다.
우승하고 싶어도 대회가 없어서 못하는거죠. 프로리그 다승왕할때 승리한 경기수와 승률로 군소대회 출전했다고 가정한다면 연간 서너개 대회는 더 휩쓸었을겁니다.
15/08/26 23:27
'프로리그' 네글자로 퉁치기엔 프로리그의 지분이 어마어마하죠 주 4일 5일 프로리그할정도로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가 압도적인 시절인데 어쩌면 개인리그보다도 더 크게 봐줄수도있죠 이영호시절의 커리어를 평가하자면요.. 이걸 간과하고는 절대 커리어 논쟁을 할 수가없네요 개인리그 준우승2회 더 있어서 이윤열이 낫다고하면 개인리그커리어에서는 낫다고 하지만 통산커리어로는 절대 그렇지않죠
15/08/27 00:58
예전에 논쟁이 됐었을 때 프로리그 다승왕은 준우승~우승 사이로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준우승보다는 확실히 위였다고 결론난걸로 기억하네요.
15/08/26 20:31
"개인리그"만 본다면 이윤열 선수 쪽이 우위겠지만 선수 전체의 커리어로 보면 이영호를 넘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습니다.
15/08/26 20:35
이윤열이 2002~2009로 잡혀있고 이영호가 2008~2012
기간 자체가 다른데.. 리그가 계속 돼서 이영호의 2008~2015 커리어를 볼 수 있었으면 아예 비교가 안됐을텐데 말이죠. 스타판 끝난게 아쉽네요 새삼
15/08/26 21:01
커리어는 이윤열이라고 봅니다.
개인리그는 우승횟수가 같지만 준우승 횟수가 이윤열이 더 많구요. 프로리그는 이영호가 더 낫고 나머지 기타 대회에서 WCG 곰TV보다는 프리미어리그, 겜TV의 위상이 더 높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이윤열의 커리어가 근소 우위라고 봅니다. (추억보정은 없다고 봐두요)
15/08/26 21:19
개인리그 우승과 wcg도 중요하지만, 프로리그 다승왕이면 개인전 우승급으로 봐줘야한다고 생각해서 이영호에게 한표를 주고 싶네요.
더군다나 프로리그가 매우 중요한 시대에서 이영호는 하드캐리로 팀 우승을 일군 주역이었자나요. 프로 선수에겐 프로팀 우승 경력이 꼭 중요 지표로 평가 받아야한다고 봐요.
15/08/26 21:22
'커리어'는 이윤열이 맞다고 봅니다.
일단 비공식 대회야 둘다 비슷하다고 봅니다. 애당초 이윤열 시대가 이영호 시대보다 비공식 대회가 더 많기도 했고, 이영호도 곰인비 우승과 곰tv클래식 1회우승 1회 준우승이면 명성에 맞게 했다고 보고요.(여담이지만 실내아시안게임 우승도 있네요. 이건 어느정도 일지...) 그렇다고 이윤열이 겜tv 3연패 한 것도 아니니. 두 선수 시대에 공통으로 있었던 WCG만 쳐주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허나 WCG 금메달보다는 2회 준우승이 더 가치가 높지 않을까 해서 커리어로는 이윤열 근소 우위가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1판이 1년만 더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나서 좀 아쉽네요. 그랬으면 이영호는 어떻게 될까 허영무 정명훈은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15/08/26 21:25
이런 비교글자체가 이윤열이 뭔가 부족하니까 나오는거같네요. 최강은 어차피 이영호니까 다른걸로(커리어나 다승) 동일선상에 놓고 보자는 느낌도들고
15/08/26 21:38
커리어는 이윤열이 맞다고 봅니다.
이게 프로리그에 가산치를 준다면 당시 겜티비, kpga, 프리미어 리그에도 가산치를 줘야 공평하죠. 엄연히 당시 리그의 한축을 담당했던 리그들이고(그랜드슬램이라는 명칭이 여기서 나온거죠) 이것들을 우승으로 포함하면 다승왕의 가치를 (준)우승으로 인정해도 이윤열의 커리어가 앞섭니다.
15/08/26 21:57
우열을 가리기는 애매하네요. 활동기간으로 따지면 이영호는 이윤열의 절반 정도 밖에 안 됐는데 그럼에도 대등한 커리어를 쌓은 이영호가 위라고 봅니다
15/08/26 22:08
"커리어"라는 의미불명의 단어를 기준으로 한 비교는 혼선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야구처럼 WAR 등을 사용한 단일지표에 의거한 비교가 가능하다면 모를까, 위의 댓글들을 보면 무엇이 커리어(?)에 포함되고 포함되지 않는지에조차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15/08/26 22:14
동의합니다.
커리어에대한 명확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이건 둘 정도의 차이라면 그냥 좋아하는선수쪽으로 유리한 해석을 하면 그만인 정도.
15/08/26 23:15
10%의 승률차이로 이영호가 꾀 앞선다고 봐요.
특정 리그만이나 특정 기간만이 아니라 통산승률이 압도적인 차이라... 그렇다고 활동기간이 길었던 이윤열에게 불리하다 치자니, 똑같았다면 이영호가 우승/준우승을 몇번 더했을거같고 또 프로리그를 빼보자니 프로리그 체제로 변한 이영호가 2배 정도 차이나는 개인리그 진출 횟수에서 손해를 보고요
15/08/26 23:47
전성기의 끝자락에서 개인리그가 없어지다시피 했는데 단순히 숫자로 비교하면 이윤열이 시대를 잘 타고났다고 할 수 밖에 없죠. 마지막으로 열린 MSL 우승자가 이영호입니다.
15/08/27 00:17
커리어라는 걸 따로 정의해서 평가하는게 의미없다고 생각하는게 결국 개인리그가 많을수록 유리한 시스템인데 상대적으로 이윤열 전성기 때 스타판 자체가 개인리그 위주였죠. 갓모드 시절 프로리그 대신 이윤열 전성기 시절 만큼의 개인리그가 있었으면 이영호가 다 쓸어담았을 겁니다. 그래서 커리어 비교가 딱히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15/08/27 06:30
전 오히려 역으로 보는게 저 비슷한 상황이었으면 아무리 갓이어도 이윤열의 커리어를 뽑는다고 장담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각 리그의 특색이니 뭐니 해서 맵이 엄청 다양했죠. 당시 부족한 개념에 비해 과도한 밸런스 조절시도들로 인해 머큐리등등의 망밸런스 수준의 맵들도 생각보다 많았구요. OME경기들도 많이 나왔고 심지어 기억나는 경기중에는 어떤 테란이 연습부족으로 입구잘못막아서 초반에 그냥 병력무브로 게임이 끝난걸 본기억도있네요. 여하튼 양대리그+알파를 하는 선수일수록 맵부담이 엄청심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정도 커리어를 낸거죠. 이런 선수들의 고충? 이 계속 제기되고 맵통일화 방향이 어느정도 진척되었고 맵밸런싱의 틀도 어느정도 잡혔죠. 갓의 압도적인모습에는 맵의 통일화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물론 이윤열선수도 후반부 그구간이 있기는 하지만요)
15/08/27 01:02
재미로 하는 거라 열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리그 때문에 이영호를 더 높게 봤는데, 이윤열이 더 많은 지지를 받네요. 댓글 반응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이윤열 굉장하죠. 옛날 리그들이 그립네요. 흑.
15/08/27 12:36
한번 쭈욱 세어보니..
현재 까지 이윤열 47 : 이영호 25 정도네요 PGR러 분들의 의견으로는 대략 2배정도 차이를 보이는거 같습니다.
15/08/27 13:46
재밌는건 누가 역대원탑이냐하는 질문에는 대체로 이영호선수 손을 들어주는 사람이 더 많은 반면에 커리어질문에는 이윤열선수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는거죠.
유사한 경우로 박성준vs김택용이라던가 홍진호vs조용호등을 꼽을수 있을것 같구요. 여기서 추론할수 있는 스타관련 커뮤니티들의 대체적인 원칙이라하면 1.스타판에서 정의하는 커리어는 보통 양대리그와 기타대회들을 의미하는경우가 많다(임요환등 양대 성립 이전 데뷔선수들은 예외) 2.커리어가 선수평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것만 고려하진 않는다. 정도가 아닐까싶네요.
15/08/27 13:31
양 선수의 전성기를 모두 봤는데 커리어로는 이윤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의 프로리그가 이윤열의 프로리그보다 우월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이윤열의 +2회 준우승과 프리미어리그, 겜티비 우승이 충분히 상쇄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KPGA=MSL은 논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 스타판이 지속됐다면 이윤열보다 이영호의 커리어가 더 화려해졌을거라는건 누구나 인정할수밖에 없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IF이기 때문에..
15/08/27 16:46
단순 우승,준우승 횟수로 따지는것이라면 의미가 없는 질문이고, 어떤 리그에 얼만큼의 가중치를 부여하느냐로 파고 들어가면 지구 멸망할때까지 결론이 안 납니다.
15/08/28 08:46
전 이영호라고 봅니다.
이윤열이 한창일 때는 스타리그 외에도 수많은 대회가 있었죠. 이영호 시기에도 이윤열 시기처럼 대회가 많았다면 우승 많이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wcg, 곰인비, 곰클 등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고요. 무엇보다 kt 마드리드라고 불리던 시절에도 프로리그 우승을 못했던 kt가 2연패 할 수 있었던 것도 이영호 덕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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