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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3 21:34:51
Name 가부뤼
Subject 박성준 선수 별명으로 어울리는 것은?
요즘 박성준 선수 보면 장난이 아니죠..
이젠 오히려 홍진호 선수를 뛰어넘은 것 같은 느낌도 줍니다.

한 시즌 가지고 판단하기는 좀 뭣하지만 그래도 박성준 선수는 새로 별명을 하다 얻어야 될 정도의 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성준 선수의 별명으로 어울리는 것은 뭐가 있을까요?

뭐... 많은 분들께서 하시는 얘기를 들어보면 폭동저그 라는 말도 나오고.. 저그의 희망(이건 별명이 아닌가..) 이라고도 하고..  뭐 여러가지 말들이 많더군요.

그러던중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글을 읽다 보니 아주 어울리는 별명을 발견 했습니다.

투신鬪神 (한자가 맞나요?;;)

홍진호 선수보다 더한것 같은 몰아치는 스타일.
몰아치면서도 쏟아 붇는다는 느낌 보다는 상대를 적절히 요리한다는 느낌도 들고..
정말 싸움의 신 같은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투신 이라는 별명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거창한 별명을 주기에는 박성준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시기가 그만큼 받쳐주지 못하기는 하지만, 최근 보여주는 모습은 충분히 투신이라고 불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누군가 올리셨는데.. 투신 박성준과 전신 최연성..
정말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운영에 중심을 둔 최연성 선수는 전신.
몰아치는 공격(전투)에 중심을 둔 박성준 선수는(물론 공격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투신.

정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뭐.. 최연성 선수는 "괴물" 이 더 잘 어울리고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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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3 21:42
수정 아이콘
럴커와 저글링을 잘 사용한다는 특징 빼고는
아직은 색깔이 잘 안보이는데요..
고루고루 잘한다는 느낌...
forangel
04/07/03 21:43
수정 아이콘
어제 박성준 선수의 게임을 보고 머리에 떠오르는게 정말 잘싸운다...라는 느낌이었고..생각난게 투신이었습니다..이길때나 질때나 싸움하나는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상대에 비해 조금이라도 우위를 점할땐 확실히 싸워서 숨통을 끊어놓는걸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투신이란 별명보다 좀더 멋진게 없을까? 생각해봤지만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애송이
04/07/03 21:44
수정 아이콘
저도 투신 에 한표요.
투신 추천하러 들어왔다가 글쓴님께서 투신 추천하시는걸 보니 기분이 왠지 좋네요.
왠지 폭동저그...하면 그 무언가의 강력한 포스가 느껴지지않아요.
애송이
04/07/03 21:46
수정 아이콘
그럼 황제,영웅,투신.
각종족의 암울기에 우승한 세종족의 보스가 등장하는 셈인가요...
물론 박성준선수가 우승했을때의 이야기지만...
04/07/03 21:49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정복왕쪽이 더 맘에 듭니다.
엄재경해설위원의 해설을 듣다가 생각난거죠. ^^
물론 투신도 좋긴합니다만. ^^
04/07/03 22:07
수정 아이콘
'투신'이냐, '정복자'냐 라는 거군요..
저는 투신에 한표 던집니다..
환상적인 뮤탈 컨트롤 하며,
저글링 러커로 힘싸움에서 지는 법이 없는 플레이는
전투의 신이라는 칭호를 받기에 충분할 듯.. ^^
Fighting [RED}Nada
04/07/03 22:11
수정 아이콘
역시 '투신'이 더 어울리는듯 합니다. 투신만큼 더 어울리는것도 찾기 힘들듯 합니다.
테란의 황사
04/07/03 22:13
수정 아이콘
투신!
하얀냥이
04/07/03 22:17
수정 아이콘
투신 이외에는 전혀 어울린다고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완성형 저그는 앞으로도 더 나올 수 있는 것이구요. 최종진화형이라고 단언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떤 종족이라도 말이죠.

폭동저그는 단순히 폭풍과 목동의 혼합형으로만 보여서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04/07/03 22:18
수정 아이콘
이제 박성준 선수 별명을 공모할 때가 온 건가요^^ 저도 투신이 아주 맘에 듭니다. 투신 추천~
04/07/03 22:18
수정 아이콘
이기는 경기나 지는 경기나 전장은 내가 정한다 by 성준
..
투신 박성준~ 나아가십시요~
04/07/03 22:21
수정 아이콘
투신!!
폭동은 어감이 좀..
Grateful Days~
04/07/03 22:23
수정 아이콘
투신은 다 맘에 드는데 잘못하면 첨 듣는 사람들은 '몸을 던지는 저그'로 해석하실까봐 두렵다는 -_-;; 개인적으론 영웅토스 박정석에 대비해서 "정복(자)저그" 박성준을 선호합니다만.
04/07/03 22:29
수정 아이콘
'권왕'저그 (북두의권...;;;)
무계획자
04/07/03 22:49
수정 아이콘
대세가 투신이네요
박성준 선수 투신이라는 굉장히 멋진 닉네임을 가져가는 군요.
그만큼 그의 저글링 럴커는 강력하다는 거니까요.
04/07/03 22:49
수정 아이콘
Grateful Days~ 님 이야기 생각해볼만 합니다 ..
역으로 이제 성준 선수가 조금더 노력 해주신다면 .. 님이 이야기 하신 투신도 성준선수의 투신으로 착각 하게되는 ... 일종의 관념 이라고 할까요 .. 어제충분히 그정도의 힘을 보여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무계획자
04/07/03 22:50
수정 아이콘
폭동저그는 왜인지 폭풍저그 + 목동저그 같아서 별로네요.
꿀꿀이
04/07/03 22:53
수정 아이콘
진정한 별명의 의미를씌우기위해선우승을해야하지않을까요..?황제 영웅모두 암울한시기에 우승을통해 얻은 별명인대..ㅋ 머 그냥별명이니 상관없지만요..ㅡㅡ;
04/07/03 22:57
수정 아이콘
아직 우승을 하지 않았기에 때가 아닌듯한 느낌은 들지만 박성준이 우승한다면 '제왕' 이라는 별명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
플토의 영웅 박정석
저그의 제왕 박성준

하지만 아직 우승하기전이니 지금은 완성형 저그, 최종병기 저그정도가
어울린다고 생각
sometimes
04/07/03 22:58
수정 아이콘
저도 꿀꿀이 님과 같은 생각.
테란의 황제, 플토의 영웅, 저그의 투신은 좋은데요
박성준 선수의 개인 별명으로는 그냥 전 올인저그^^;;
04/07/03 23: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P.저그 (완전체 저그)도 괜찮다라고 생각.......

홍진호와 조용호를 흡수해서 완전체 저그가 된 박성준
제이디
04/07/03 23:04
수정 아이콘
저번에 어떤분이 오버마인드저그 박성준이라고 부르자고했던거 같은데요..
저그란 종족의 느낌을 가장잘실린 오버마인드 박성준 나아가십시오!!
[Niceguy]NaRa''
04/07/03 23:14
수정 아이콘
투싼은 안될까요?????

................죄송 -_-;;
빗물은 빈맥주
04/07/03 23:35
수정 아이콘
음... 이건 약간 다른 측면에서 보건데...
1 2 5 경기 놀라우리만큼 공격적인 게임 운영으로 승리한 성준 선수의 활약상을 보면 정말 전투의 신이라 불릴만 했지만...
공격 일변도로 가다가 유닛을 잃고 결국 게임을 내 준 3 4 경기를 볼때는 아주 조금은 나쁜 의미의 투신이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 투신 ' 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이 의미가 좋은 쪽으로 쓰일지 나쁜 쪽으로 쓰일지는 전적으로 앞으로의 성준 선수의 활약에 달렸다고 봅니다.
팬의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 얼마나 더 활약할지... 그 기대치에 미지수를 남겨두겠다 라는 의미가 되겠군요. 칭찬과 격려 그리고 약간은 위험스러운 협박이 뒤섞여있는 ^^;;
04/07/03 23:44
수정 아이콘
정복왕 박성준.
큭.. 어디 좋은 별칭 없을래나요... 엄재경해설위원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
04/07/03 23:49
수정 아이콘
투신...멋진데요..
개인적으로 투신이 제일 맘에 듭니다..^^;;;
04/07/03 23:52
수정 아이콘
오버마인드 보다는..캐리건이란 이란말을 원합니다.....
오버마인드는 스타크래프트 시나리오에서 프로토스의 영웅 제라툴의 워프 블래이드에 암살 당합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오버마인드가 죽기직전에 다크템플러의 정보를 모든 저그 세러브레이트 들한테 주고 죽습니다
물론 케리건한테도 그 정보가 가지요 (자세히 기억이 안남 ㅡ.ㅡ;; 오래돼서)
거기서 저그의 우두머리로 케리건이 돼고..케리건이 고스트 일때 정신력으로 싸이오닉스톰 등등..여러가지 마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런 시나리오를 보건대 오버마인드 보다는 캐리건 박성준을 원합니다..

아님...및에 있던 글중에 에볼루션 저그 박성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종진화 단계....
위에 몇분은 아직 완성형 저그라고 하기에는 그렇다고 하지만.....
뭐 그런게 말하면..영원히 완성형 저그는 안나올듯 쉽어서 우승만하면 에볼루션 저그란 칭호를 줘도 안아까울듯 합니다....
The Drizzle
04/07/04 00:06
수정 아이콘
별명으로는 투신이 적당하겠지만 그를 지칭하는 칭호로는 정복자가 어울리지 않는가 싶습니다.
황제라면 테란에게 최고의 자리를 뜻합니다.
영웅이라면 프로토스 최고의 영광이죠.
저그의 수장의 자리는 아마 정복자가 어울릴듯 합니다.
전투와 확장, 정복은 저그에게 정말 어울리는 단어죠.

투신이라는 별명은 박성준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설명해주기는 합니다만 칭호로 불리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황제나 영웅이란 말이 그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카이레스
04/07/04 00:16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어떤 별명을 제일 좋아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투신이 제일 멋있네요.
종합백과
04/07/04 00:16
수정 아이콘
음.. 이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 왜? .. 냐 하면.. )

최초 이 별명을 주고자 했던 자가 따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허나, 만약 박성준 선수가 우승한다면, 이 별칭을

드리고 싶습니다.

"천왕 저그"

"천왕" 은 "치우천왕" 에서 어원을 따왔습니다. 황제 헌원을 상대로 최고의 공격력으로 파괴의 신, 혹은 전쟁의 신

으로 추앙 받았었던... 상승의 상징.. 뭐.. 아쉽지만, 그가 우승한다면, 저라도 붙여주고 싶습니다. 어쨌든,

저그의 최초 우승이 될 것이니까요.
공공의마사지
04/07/04 00:20
수정 아이콘
POS의 별 ,,,
슬램덩크의 지학의 별을 참고해서 제가 만들어본 박성준선수의 별명입니다.
저그전 거의 불패에 가까운 최연성선수를 상대로 5경기를 전부 이긴것 같은 폭풍같은 스타일로 밀어붙인 박성준선수 ,,,
STAR라 불릴만 합니다.
POS의 별 ,,
광풍저그
박!성!준!

1.POS의 별
2.광풍저그
3.투신저그
4.폭동저그
5.미소년저그
6.임호저그
7.스파링파트너는 퍼펙트 저그
8.제1의 박성준
9,갈채저그
10.(윤정민 마우스던진 일도 참았던) 인의 저그
11.파이팅 7
12.............
파란무테
04/07/04 00:20
수정 아이콘
저는 암울기에 우승했던 사람에게 붙여졌던 테란의 황제, 프로토스의 영웅, 그리고 저그의 군주가 마음에 드는군요.
'군주' 어때요?^^
04/07/04 00:23
수정 아이콘
투신. 깔끔하면서도 강력한 의미를 충분히 내포하고 있는것 같네요.
04/07/04 00:25
수정 아이콘
천왕 저그 좋네요 ^^

테란의 황제와 대비되는 이름이라 의미도 어울리고
으오오옷
04/07/04 00:29
수정 아이콘
투신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가는군요... 전 외계인을 생각했는데(퍽)
뭐 그런거 있지않습니까. 만화같은걸 봐도 최종보스는 일종의 외계인류가 나오는데 아군의 기술을 사용 할 수 있는 그런 보스가 나오는..
지금의 박성준선수, 해설진들이 언급했듯이 조진락의 기술을 사용 할 수 있는 그런 선수라고 생각됩니다만..-_-
이런류의 별명은 스겔같은데 어울릴까요?
종합백과
04/07/04 00:30
수정 아이콘
seiji/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page=1&sn1=&divpage=2&sn=on&ss=on&sc=on&keyword=종합백과&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640

이전 게시판에서, 홍선수를 응원하기 위하여 쓴 글이 있습니다. 재미삼아 한번 보시는 것도 ^^a
냐하미아고수
04/07/04 00:32
수정 아이콘
부우저그
마인부우와 은근히 닮았죠 ^^
현시점에서 마땅한 파해법도 보이지 않고 말이죠...
종합백과
04/07/04 00:37
수정 아이콘
냐하미아고수/

부우저그라면... 안에 흡수된 용호 선수와 진호 선수를 빨리 구출해 내야... 그러면 슬럼프에서 벗어날지도..

대신, 초반의 홍, 후반의 용 이 없어진 성준 선수는 전투력 제로? ^^a
과자공장사장
04/07/04 00:38
수정 아이콘
이걸 일부러 정하기보다는....저절로 정해지는...시점이 올꺼 같은데요 ...
METALLICA
04/07/04 00:40
수정 아이콘
투신
맛동산
04/07/04 00:48
수정 아이콘
투신 진짜 멋있네요.. 투신 박성준이라..
날라보아요~
04/07/04 01:29
수정 아이콘
"올인 저그" 요~!!!
홍승식
04/07/04 01:38
수정 아이콘
저도 '투신'이 맘에 드네요. 황제 임요환, 영웅 박정석, 투신 박성준. 운율도 맞고 종족의 최고 암울기에 우승하는 모습도 비슷하네요. (물론 박성준 선수는 우승을 해야 하겠지만요. 믿습니다.)
04/07/04 01:46
수정 아이콘
테란의 황제 임요환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
저그의 정복자 박성준
전 정복자라는 표현이 더 좋군요.
만약 박성준선수가 우승을 한다면 6년만에 저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나오는군요.. 물론 홍진호 선수가 있지만 그는 아쉽게도 무관의제왕이었죠..
운치있는풍경
04/07/04 02:31
수정 아이콘
저그의 희망니까 희망저그 -_- 아..... 좀 약해보이나;;
04/07/04 06:07
수정 아이콘
올인저그 한표..
종합백과
04/07/04 09:09
수정 아이콘
폭동저그도... 좋았는데... 말입니다. ^^ 대세는 투신?
04/07/04 09:55
수정 아이콘
투신저그가 멋지긴 합니다만..
저그 최초의 우승이 나오면 저그의 제왕이나 천왕이 더 나아보이지 않나요?
제왕보다는 천왕이 더 느낌이 쎄군요^^
그래서 우승을 하게 되면 제왕,천왕 // 못할시엔 투신^^;;
Sulla-Felix
04/07/04 10:02
수정 아이콘
투신에 올인!!!
테란은 帝 토스는 雄... 이지만 저그는 神!!! 칭호의 품격이 다르다!!
버뜨.. 비유띠... 우승하면.
04/07/04 12:01
수정 아이콘
투신
04/07/04 12:14
수정 아이콘
면도기 저그, 올인저그~~
04/07/04 17:06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만 아니면 마왕을 붙여도 될텐데 말이죠....ㅋ
그러면 제2의 홍진호라는 별명도 있었으니깐
광풍저그..괜찮네요~그렇게 바람으로 나가면...태풍저그도 있고...
아즈라엘~♡
04/07/04 23:16
수정 아이콘
저.. 박성준 선수의 별명 "연생이저그" 아니였나요?
유머였나요? 전 정말 ""연생이저그""<<=== 이건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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