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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2 18:54
해설이 많이 틀리긴 합니다만 스타1이야 (예전만 못한 상황이니, 운영진 수정) 해설도 옛정으로 그냥 보는거죠
물론 질럿과 드라군으로 올인러쉬하는데 리버가 곧 온다는건 좀 심하긴 했습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8/12 19:00
망한판에 호흡기달고 추억팔이는 맞는데 그 추억팔이를 하더라도 그건 회사돈 빼서 후원해주는 소닉님이 해설자리에 앉아서 해설하면 할말이 없지만 해설비받으면서 준비도없이 경기도 못읽는 판국이면 이건 태업이죠
15/08/12 19:06
김태형 해설이 지금이라도 좀 경기도 찾아보면서 감이라도 익히면 잘 할겁니다.
안해서 문제죠. 가뜩이나 좋은 해설로 이름난 김정민 해설도 오늘 경기를 위해 김택용 vs 박성균 매치를 모두 찾아봤다고 하던데 김태형해설은 준비를 한건지 모르겠구요... 다만 주술호응같은 부분이나 발음이나 친숙함은 소닉같은 분이 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바뀌는건 원하지 않구요 그냥 노력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조금만 찾아보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
15/08/12 19:10
네 저도 원하는게 그겁니다 요즘엔 유튭으로 김택용 조일장 박성균 등등 현 s급선수들 개인화면 찾아보는게 어렵지가 않은데 말이죠. 해온 가닥이 있어서 조금만 찾아봐도 지금처럼 듣기에 튀는 수준으로 해설은 안할꺼라고 생각합니다.
15/08/13 06:58
김태형 해설은 스타판 전성기때도 그렇게 게임 잘 못 읽지 않았나요?
당시나 지금이나 스타팬층은 대부분 하드코어 유저라서 해설이 뭐라 이야기하던 옵저빙만 제대로 되면 알아서 상황파악 할 만한 충분한 눈스타 실력을 갖춰서 스타리그 해설 엄전김 해설 능력이 떨어져도 3명다 캐스터화 되도 괜찮다고 기억하는데, 기억이 왜곡됐는지 모르겠네요.
15/08/12 18:57
스타1 막바지 시절 부터 스타리그 중계진 비난이 많은 것이 사실이었지요. 그나마 김정민 해설이 있으니 예전 스타리그 중계진 조합보다는 정확성은 나아진것이 다행이라고 봅니다.
15/08/12 19:13
여담이지만 그 놈의 추억팔이란 단어 좀 안 쓰였으면 좋겠네요.
잘 보려던 사람들도 과거의 영광에 붙들린 현실 부정의 망상 종자로 만들어버리는 단어 새롭게 보려던 사람들도 가라앉는 배를 타는 판단착오자로 만들어 버리는 단어 새롭게 스타 하려는 사람도 새롭게 스타 보려는 사람도 이미 스타 보는 사람들부터 추억팔이니 뭐니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하기도 보기도 싫어질거 같고 열심히 경기하고 준비하는 선수나 준비하는 스텝들도 추억팔이니 뭐니 하면 괜히 끝이 보이는 막다른 길로 달리는 회의감이 들거 같고.. 뭐 악의는 없이 쓰실거 같지만 악영향은 분명히 있을거 같은 단어 선정인거 같습니다.
15/08/12 19:24
네 저도 그래서 본문에 추억팔이라는 단어는 안쓴거구요. 오늘 김태형해설의 해설은 추억팔이고 뭐고를 해도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해설이어서 쓴것입니다. 또 여담이지만 주말에 피시방을 갔는데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친구들3명이 와서 둘은 롤 듀오돌리고 한명은 파이썬인가? 거기서 1대1하더라고요. 확실히 유입되는 유져가 있는것 같습니다
15/08/12 19:22
당장 지난주 뒷담화에서 해설을 자기 생각과는 반대로 말했다고 멘붕 온 모습을 보여준 김캐리였는데 말이죠..
그럼 그 이후에는 집중해서 해설을 했어야하는데 비슷한 해설이 또 나와버리네요. 아쉽습니다.
15/08/12 19:26
그때도 웃으면서 삐처리되긴 했지만 입모양이 pgr안가야지 크크크 였습니다. 그냥 준비안해온거예요. 이럴바엔 지금 강민해설 앉혀놓는게 세대교체도 되고 해설의 질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15/08/12 19:24
진짜 저는 김태형 해설 너무 싫어요.
스1이 스2에 비해서 옵저버가 알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고 따라서 해설이 부정확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 동안 스2 중계를 보면서 해설자들이 얼마나 뒤에서 노력하는지를 알게 되니까 (해설자들 대부분 마스터 이상 몇 명은 심지어 그랜드 마스터죠.) 김태형 해설이 너무 대조되더라구요. 김태형 해설은 도대체 스1 해설을 몇 년을 했는데도 왜 실력에 발전이 없는지, 스1 전성기 때도 지적 꽤나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도대체 왜 돈 받고 일하면서 손스타 실력을 늘릴 생각은 안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이해가. 김정민 해설 같은 경우 이번 히오스만 봐도 알파 시절, 아니 북미 초창기 버전부터 꾸준히 해오고 인터넷 방송도 정말 여러번 하고 게임 자체 이해도를 높이려고 어마어마한 노력을 합니다, 진짜. 그러면서 스1도 병행하고 있는건데... 김태형 해설은 살아 생전 노력이란 걸 솔직히 해본 적은 있는지 궁금하네요.
15/08/12 19:31
어뷰징은 순위권에 있는 유저 대다수가 했습니다. 이기석도 했구요. 다만 실력이 없는데 1위하려고 한게 아니라 래더 토너먼트 출전하려고 다들 어뷰징하니깐 같이 했었죠. 김태형 해설도 그러지 않았을까요? 실력은 분명 있었을겁니다.
15/08/12 19:38
뭐 백번양보해서 과거에 실력이 있었다고해서 현재의 해설이 괜찮아지는게 아니죠 가까운예로 한국 프로야구 레젼드 양준혁이 해설할때 어떤 비판을 받았는지만 봐도요
15/08/12 19:43
스타는 이제 정립도될만큼 됐고 깜짝전략을써도 거기서 거기라서 손스타는 안늘려도 해설하는데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명색이라면 경기정도는 챙겨봐야할텐데요
15/08/12 20:06
저두요. 해설보는 눈뿐만 아니라 그놈의 어쨌든 어찌됐든 어쨌든 어찌됐든간에...
말투 자체도 어색합니다. 당연한 얘기를 하고 편갈라서 해설하는데.... 아 그냥 김정민 해설 정소림캐스터 두분이서 하면 좋겠네요. 아니면 대놓고 포장을 하던지... 뭔가 대단한 얘기하듯이 당연한 얘기하고 집중없는 모습 참 꼴보기 싫어요.
15/08/12 19:48
해설은 그냥 들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울어 진 상황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든 끌고가려면 무리수를 두어야 하니깐요. 해설 보다 큰 건 옵저버라고 봅니다. 옵저버가 게임 상황을 너무 못 잡아요 ㅠ
15/08/12 19:54
옵저빙이야 뭐 할말없지만 같은 무리수라도 김정민해설은 '그거 다하면 이영호 갓시절에도 이기겠네 크크'느낌인데 김태형해설은 아예 딴소리라서요
15/08/12 19:51
김태형해설은 단점이 있지만 분명 장점도 있는 해설이죠
상황에 몰입하게 하고 클라이맥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나 편하고 재밌는 캐릭터는 다른 해설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점이 게임내적으로 지식이 많은 매니아층에게 지적당하기 좋은것이어서 pgr같은 사이트에 자주 올라오는 경향이 있구요 예전에 msl해설이 매니아들에게 훨씬 더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온겜해설이 전체적인 인기는 더 많았다고 봅니다 김캐리는 매니아들에게 지지받지 못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좋은 해설자라고 봐요 분명 게임내용을 놓치는 단점도 있긴 합니다만...개인적으로 김캐리의 해설을 좋아합니다
15/08/12 20:10
그래서 OGN에서 김태형 해설을 선호 할 수도 있다고 보여지네요. 특히 엄재경 해설이 리그 관련 프로그램에서 빠진다고 했으니 온게임넷 개국 맴버이고 해설진중 제일 고참이자 원년맴버는 김태형 해설 밖에 안 남았으니까요.
15/08/12 20:13
저도 김캐리는 그닥..ㅠㅠ 그에반해 김정민해설은 아직도 무당이더군요.
뒷담화에서도 보니 BJ들 개인방송들도 잘챙겨보고.. 경기 보는눈이 여전히 뛰어나요.
15/08/12 20:17
댓글중에 추억팔이댓글이 너무 보기싫어요
추억팔이가 실검 1~2위 찍고 댓글 400개가 넘게 달리는데 이정도면 추억팔이가 아니죠
15/08/13 08:50
사실 그래봤자 결국 인기 좋은, 잘 팔리는 추억팔이라고 볼 수도 있죠.
추억팔이란 표현의 문제점은 스1의 인기를 밑으로 본다는 데에 있는 게 아니라 결국 아무리 인기 좋아도 현재의 것이 아닌, 과거의 향수에 기반한 것이라고 본다는 거죠
15/08/13 08:55
과거의 향수를 기반에 둔것치고는 인기가 많다는게 문제죠
스타1이 앞으로 더 인기를 끌수있는데 팬들이 나서서 추억팔이라고 안좋게 볼 필요가 없는거죠 특히 스1이 끝나게된 이유가 선수들이 원한것도 아니고 팬들이 원한것도 더더욱 아니니까요
15/08/12 20:19
아프리카 전프로해설들으면 김정민도 지적당하거나 판세예측이 다른부분이 가끔씩 있더군요.
물론 아주 초보적인실수는 안하고 거의 정확하단게 김정민해설의 장점이지만 요즘 맡은 종목이 많다보니 예전만큼의 퀄리티는 안나옵니다. 하드매니아입장에서는 김정민의 해설에서 부족함이 느껴질것이며 일반매니아입장에서는 김태형해설의 부족함이 많이 느껴지리라 봅니다. 그럼에도 같이 하는건 스타리그가 끝난후 OGN에서 처음하는 리그인만큼 옛추억을 같이 공유하고 즐기는 그 자체로는 김정민,김태형,엄재경해설정도가 적임자라고 보는것이겠고 대다수의 라이트 올드스타팬들에게는 가장 친숙하고 적합하다는 것이죠. 해설도 김정민이 받쳐주니 뭐 둘다 헛소리하는것도 아니고 한명은 그래도 중심잡아주니 완전 못봐줄것도 아니구요. 가장 좋은건 이승원해설이 현 스1계에 남아있는 해설중엔 추억과 해설퀄 재미 세마리토끼 다 잡을 수 있는 본좌이긴한데 OGN이 아닌 콩두쪽에서 해설을 맡을 예정에 있으니 어쩔 수 없겠네요. 남아 있는 해설자원도 딱히 없어서 김태형해설이 좀 더 분발해주길 바래야겠습니다.
15/08/12 20:23
하스스톤 하고있지않나요? 저번에 중국선수한테 미안할만큼 실수한영상이 피쟐에 올라오기도했구요. 그리고 혹여나 다른리그해설때문에 해설질이 이렇게 떨어질거라면 하지말아야겠죠
15/08/12 20:25
저는 단장의 능선에서 전진게이트 하는걸 엄청난 몰래전략으로 포장하는거에서 놀랐습니다
다른 사이트 이야기 해도되는지 모르겠지만 pgr만큼 자주 들어가는 엠팍에 갔더니 스타를 가볍게 즐기는 분들조차 토스가 전진게이트를 해도 이득보면 이득봤지 손해볼 게 없기 때문에 김택용이 유리하다는 글을 많이 봤거든요 이영호 김택용 선수의 에이스 결정전 명경기 때문에 저도 각인되어 있었고요 어쩌면 당연한 선택을 했고 당연한 정찰이였는데 그게 그렇게 포장되는걸 보고 뭔가 제가 잘못알고있나 했습니다
15/08/12 20:49
그렇다고 하기에는 게임이 끝나고 나서 인터뷰 할때도 전진게이트 준비한거냐고 물어보고 하는걸로 봐서는 포장이 아니라 그냥 몰랐던거 같던데요
그리고 알고 있었다면 그저 그런 전략이네요 할게 아니라 여기서는 토스가 이렇게해도 손해볼 것이 없다는 식으로 해설을 했어야 맞다고 봅니다
15/08/12 21:17
김태형 해설의 스1 해설을 듣고 있으면 롤에서 강민 해설의 다운 그레이드 버전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티맞죽 같은 소리를 한 경기에도 숱하게 하고 다른 해설의 말도 잘 자르거든요. 또한 토스가 포함 된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에서 해설의 온도차가 너무 큽니다.
15/08/12 21:53
프로리그도 OGN에서 송출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네요. 소닉 TV에 공지 올라왔는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용산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15/08/12 22:20
그냥좀 보시죠. 김태형해설이 아프리카에서 스타1해설할때는 추억팔이니 머니 비난하고 지금도 프로가 아니니 경기력이 어쨋니 그저아이서 훈수만 두시던 분들이 이제와서 해설 못한다고 궁시렁대는게 보기안좋네요
여러분들 스타1 망했다고 뒷짐지고 구경하고있을때 무보수로 소닉리그 해설해주던게 김캐리입니다 김캐리 해설수준이야 오늘내일본것도 아니면서 이제와서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5/08/12 22:30
이 의견에는 동의 안되네요 아프리카에서 스타해설할때 비난한적 없고 그리고 해설못한다고 궁시렁대는거 듣기싫으면 무보수로 인터넷 방송서 해설하면 됩니다. 지금 저 자리는 보수받고 일하는 프로 해설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모든 프로선수들한테 비판하면안되죠 망했다고 뒷짐지고 구경? 그러면 스타1에서 2로 자연스레 넘어간다고 이야기나온 그 순간에 그래도 스타1은 계속되어야한다고 집회라도 열었어야할까요? 그리고 프로해설자가 해설수준이 하루이틀이 아니니까 그냥 참자 이게 말이됩니까 하루이틀 들은게 아니라면 노력이라도 해야죠
15/08/12 22:46
내장미남님이 그 보수 지급하나요?
스폰서인 스베누 대표마저 해설들 비난좀 자제해달라는데 뭐 더 말이 필요한가요 소닉리그 해설할때 비난했다는 발언은 내장미남님을 염두에두고 한말은 아닌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었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말하려했던건 대부분의 분들이 지금 리그가 열리는데 도움준게 없단말입니다 그러면서 간신히 호흡기 붙인 리그에 해설이 어쨋네 저쨋네 하는게 좀 그러네요 적어도 김태형해설은 스타리그 문닫고도 온라인에서 스타1 계속 해설하며 지금 OGN에서 리그 열리는데 일조한 사람입니다 그런사람한테 노력을 안한다고 하는게 씁쓸하구요 전 솔직히 해설이 맘에 안들어도 미안해서 뭐라못하겠네요
15/08/12 22:52
우선 윗줄은 그럼 다른 프로스포츠선수들 연봉은 우리가줘서 비판하나요??
저도 큰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냥 적당히 해설흐름에만 타면 지금 김태형 해설 비판도 반은 줄 것 같습니다. 상징성이란 부분도 크고요
15/08/14 03:15
연예인 팬 사이트에서나 볼 법한 말씀을 하시네요.
무분별한 비난이 아닌 비판은 언제든지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발전하고 나아가죠. 김태형 해설이 노력을 했는지 안 했는지의 여부는 보는 사람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 있으니 그 점은 존중하겠습니다만 최소한 김태형 해설이 무료로 봉사하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고 어디가서 말하려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갈 수 있는 선의 해설을 하는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15/08/14 09:54
얼마주면 비판해도 되죠? 오백원?천원? 금전적 도움없이는 열어주는것도 영광이니 비판같은거 하지말고 그냥 입다물고 봐라.불만있으면 보지말든지 이논리군요.
15/08/12 22:21
해설은 그냥 포기하면 편합니다.
엄전김 엄전김 그러던 때도, 저는 두 해설이 전문성에서는 그냥 답이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을 해서, 음소거를 하거나, 그냥 혼자 생각하면서, 분석하면서, 미니맵 보면서 봤었습니다. 애초에 그런 쪽으로 해설을 하지 않는 해설들인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답이죠. 그 당시엔 참 불만이 많았고, 저도 들으면서 짜증도 났고 오늘도 솔직히 보면서 그냥 웃음이 나왔지만, 여러 차례 말이 나오지 않았나요? 해설마다 가려고 하는 방향이 다른데, 대표적으로 엄재경, 김태형 해설은 전문성을 보이는 해설이 아닌, '게임은 재밌어야 한다.'에 일단 중점을 두고 해설을 하는 거라고 뒷담화같은 방송에서도 말했었고요. 김태형 해설은 '재미'도 없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엄재경 해설도 싫어했지만, 엄재경 해설은 적어도 데이터나, 뭐 스토리, 시나리오, 그런 쪽으로는 많이 준비는 해왔었죠. 예전에는 참, 온겜 해설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이제는 제가 나이도 들었고, 사실 지금 와서 스타1 경기를 뒤져보면서, 찾아보면서, 분석하고, 연구하고, 준비해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어 그냥 그렇네요. 그런데도 최근 경기를 보고, 준비를 해온 김정민 해설은 더 대단한 것이 맞고요.
15/08/12 22:28
엄전김 시절부터 해설로는 뭐.. 평가하기 어려운 정도였죠. 빅파일 msl 4강 이영호vs정명훈 5전제가 역사상 최고의 테테전 명경기소리를 듣는데, 그것의 축을 담당했던게 당시 이승원과 한승엽의 엄청난 해설이었죠. 그다음날인가 그 다다음날인가 온겜스타리그에서 이영호vs신상문의 테테전이 벌어졌는데, 경기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남에도 엄전김의 해설때문에 엉망으로 망가진 경기가 나왔고요. 더더욱 비교되면서 해설이 엄청나게 까인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포모스였나 스갤이었나 인상깊은 댓글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사이트 특유의 거침을 감안하고) '엠겜해설보고 뭐 느끼는거 없냐? 오늘 그냥 술주정하는줄 알았다'라고 비난하더군요.
15/08/12 22:32
제가 보기에 그렇게까지 껄끄럽진 않았습니다만
진짜 매니아들이야 해설 별로 신경안쓸테고 좋은 해설들으려면 아프리카가서 프로들 해설보면 될테니까요 단지 시청자들이 김태형해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겟다는거 같네요 몇몇 시청자들에게 해설 날로먹는거라고 느낄테니 사실 OGN에서 진짜 듣기 껄끄러운건 하스스톤의 박태민해설인데 말이죠 경기몰입에 방해되는 해설 김태형해설정도면 관록도있고 익숙하고 시청자들 경기몰입도 잘시키던데 이정도로 까지 않고 좀더 예의를 차렷으면 좋겟네요
15/08/12 22:37
그거죠 로보틱스올라가고 옵저버터리지었는데 리버찾는 그런수준만 아니면 됩니다 위에 댓글에도 동의했듯이 상황몰입이나 클라이맥스로 이끌어내는 능력은 훌륭하니까요
15/08/12 22:44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 5경기나 tving 스타리그 4강 김명운 vs 허영무 4경기는 비장한 어조로 명대사를 날리며 좋은 해설을 했었죠.
그냥 노력만 하면 될 듯 합니다. 로보틱스 서포트베이를 안짓고 옵저버토리를 지었는데 왜 리버를 찾나요;;
15/08/12 22:59
저 역시 스1은 역시 엄옹 혹은 김캐리가 나와야 된다고 보지만 오늘은
정말 김정민 해설에 비해 너무 준비가 안되었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더군요 다음주 4강이랑 결승 조금 더 경기 많이보고 오셔서 좋은 해설 부탁드립니다.
15/08/12 23:18
매니아 아닌사람이 보기엔 딱 좋은거 같다고
생각되네요...깊게 설명 안해줘도 재밌던데.. 지적 할정도면 해설을 어떻게하든 볼 매니아층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15/08/12 23:23
거창한걸 바라는건 아닙니다. 그냥 최소한 맞는 소리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시타델오브아둔이 없고 스타게이트만 가는데 캐리어가 아니라 아비터간다고 하거나 로보틱스서포트베이가 없는데 리버가 곧 온다는 식으로 해설하는건 그냥 틀린거죠. 많은걸 안바랍니다. 그냥 틀린 해설만 안하면 오랫동안 들어왔던 익숙함 등으로 편하게 볼 수 있어요.
15/08/13 08:41
3경기 10분 40초부터 보시면
김태형 해설이 "이거는 아비터 같은데..." 김정민 해설이 바로 "아직은 뭐 아둔이 없긴 합니다" 우선 아둔이 먼저 올리고 뭐 올라가야 아비터를 보통 가기도 하거든요." 이후에 다시 김태형 해설이 "캐리어 같기도 하고... 김택용 선수는 아직 파악이 안되네요." "근데 캐리어 같아요." 처음엔 아비터같다고 하다가 김정민 해설이 눈치줘서 말 바꾼게 맞습니다. http://tvpot.daum.net/mypot/View.do?ownerid=2hFaWnC_o1I0&clipid=70129364
15/08/12 23:53
지금 스타1 중계 보는 시청자층 기반 자체가 스1을 어느 정도 했던 사람들입니다.
애초에 여기에 신규 유입이 많지가 않죠. 기존의 시청자층이 돌아오는거나 가능한거지. 그런 상황에서 김태형 해설의 단점이 더더욱 부각되는 상황인거죠. 그리고 아무리 매니아가 아니라도 양 쪽 해설이 이야기가 다르고 일방적으로 쌩뚱맞은 해설을 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보이더라구요.
15/08/13 00:11
기존의 유저는 해설을 못하든 헛소리를 하든
기본적인 흐름은 혼자 판단이 되죠, 가볍게 보는 사람들은 저렇게 해설을해도 충분히 재미있게 시청 가능하다는 소리에요 물론 김태형 해설이 개선해야될 부분은 많다고 봅니다
15/08/13 00:20
그냥 남들 다 아는 1+1=2다라는 수준의 해설만 해도 괜찮은데 3이라는 틀린 해설도 가끔가다 나오니 이번 글이 쓰여졌다고 생각하네요
뒷담화 e07보면 윤찬희vs조일장 2경기에서 저그가 유리한데 테란이 유리하다고 해설해서 김정민 해설이 눈치주고 겨우 무마되었던 얘기가 나오죠. 본인도 당황해서 경기내용 자체가 기억이 잘 안날 정도라고 얘기하며 자책하시던데 노력 좀 해서 그런 실수 안나오면 좋겠습니다. 그때 바로 글이 쓰여진 것도 아니고 오늘 또 리버발언과 스타게이트가 아비터뽑으려고 하는거라고 틀린 해설 하셔서 이런 지적글이 쓰여졌다고 보네요.
15/08/13 00:56
지금 제 댓글을 읽고 답변하신건지 모르겠네요.
다수가 기본적으로 흐름을 아는 사람들이 주 시청자 층인데 주 시청자 층에 맞지 않는 해설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지금 To님께서 말슴하신 이분법이라면 해설 자체가 필요없죠. 캐스터만 있으면 되지. 대부분 시청자들은 '100% 해설 신뢰'와 '100% 해설 무시' 사이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15/08/13 07:58
필요 없는게 맞죠 보던 유저는 해설이
헛소리만 해도 보게 되있으니까요 기존 시청자는 뭘해도 본다면 신규 시청자쪽을 노려야죠 틀려도 가볍게 봅니다
15/08/13 01:10
전 오히려 스1을 어느정도 즐겼던 사람이라서 전문적인 해설보다는 김캐리님 해설이 더 듣기 좋네요.
어차피 게임 좀 해본 사람은 해설 없이도 어느 상황인지 다 아는데 전문적인 해설 보다는 재미를 더 추구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15/08/12 23:37
못하는 해설을 일반인 지향 해설, 잘하는 해설을 매니아 지향 해설로 구분하는 건 잘하는 해설에 대한 모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하는 해설은 매니아가 들어도 잘하고 일반인이 들어도 잘해요. 못하는 해설은 매니아가 들으면 못하고 일반인이 들으면 잘하는지 못하는지 구분이 안 되는 거구요.
15/08/12 23:55
공감합니다. 기본적으로 해설이라는건 일단 방향성은 맞아야 합니다.
방향부터 잘못된 해설에 붙여진 미사여구는 포장이 아니라 사기죠.
15/08/13 00:23
언젠가 불판에서 선수들 경기력 가지고 뭐라고 하지 마라, 예전과는 다르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 많이 봤었는데
이거나 그거나 뭐 마찬가지로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15/08/13 00:37
뭐 생각이없다 이런식의 비난이 아니라 경기력문제면 제기할껀해야한다고 봅니다.그리고 이건 윗댓글에도 보이듯 하루이틀이냐? 라는 문제구요 마찬가지로 이해해야한다면 롤 옵저버도 이해하고 경기중 관객비추는것도 이해하고 다 이해해야죠
15/08/13 00:46
스타는 손스타 초고수들은 차치하더라도, '보는 눈' 자체는 프로랑 큰 차이 안나는 사람이 많은게 나름 특징이 아닐까합니다. 물론 특정상황에선 몇몇의 최상급 선수들만 포착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많지 않죠. 스타 특성상 상대의 화면을 모른채 움직임을 '유추'하는 게임이라 그런건진 몰라도.
그래서 그런지 뭐 과거 온겜과 엠겜의 해설구도를 온겜 해설은 재미와 스토리, 엠겜 해설은 정확성이라고 할 때 좀 별로였습니다. 그냥 온겜이 더 시청자수도 많고 흥행도 잘되니까 말을 아꼈을뿐... 김캐리는 예전에 스타판 남아있을때 온겜팀에 가서 보는 눈 키운다고 했던것 같은데 뭐 여전한가보네요.
15/08/13 00:49
틀어놓고 다른 거 하면서 간간히 봤는데, 원베이스에 셔틀리버를 뽑는데 뭔 드라군이 저리 많은가, 역시 택은 다른가 싶어서 놀랐고, 해설은 리버 온다 외치는데 셔틀에 질럿 태우는 거 보고 김씨리버 뜬금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안해요 택신...
15/08/13 01:10
다시 숨좀 붙이려고 하는데, 일단 지금은 애정으로 바라보면 좋을것 같네요.
김태형 해설 내용은 모르겠고, 정소림 캐스터가 중심 잘 잡아줘서 경기 분위기 업시키는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네요.
15/08/13 01:15
김태형 해설 없으면 아마 안볼 것 같네요..
솔직히 추억팔이 하지말라고 하시는데 10년이나 넘은 게임 간신히 호흡붙여서 중계하는데 추억팔이 없으면 흥행이 되겠습니까? 전 스1의 올드 중계진이 중계한다는 이유 만으로 다시 보고있네요. 강민해설이 와도 좋긴 좋겠지만 캐리해설이 조금 더 좋네요. 근데 오늘 리버는 큰 실수이긴 했습니다..
15/08/13 01:42
댓글들 보니까 이게 단순히 추억팔이로만 남을지 또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아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순전히 팬들에게 달린 문제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스타1에 대해서 아직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팬분들이 그저 추억팔이의 한 요소로만 보는 이 시점에서 굳이 프로의식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15/08/13 02:12
김캐리 없으면 저 감동의 명승부 다음스타리그 대인배 김준영의 3:2역전우승도 그저 변형태 개삽질 OME 됩니다. 저그가 충분히 할만한 상황에서 테란이 마린메딕 러커에 꼴아밖고 베슬관리 못해서 플레이그 처맞고 우수수 떨어지는데 저그의 운명이 마치 바람앞에 촛불인 것처럼 해설해서 극적인 드라마로 탈바꿈시켰죠. 물론 의도한건 아니지만... 암튼 전 그런 김캐리의 해설이 좋습니다. 경기 내용이야 스타 관람 짬밥이 몇년인데 정확한 해설 아니래도 제가 알아서 판단 합니다. 오늘 실수는 너무 심했고 민망해서 앞으로 안그랬으면 좋겠다 생각은 하는데 어쨌든 그 스타일 자체는 개인적으로 최고로 좋아하는 해설입니다 크
15/08/13 03:34
사실... 김태형 해설은 정확히 하던대로 하고 있다고 봅니다. 오늘 그냥 눈에 띄는 실수가 터진거고 옆자리가 김정민으로 바뀌어서 더 티가 났을 뿐 이 분 해설은 원래 전문성 면에서는 엄옹보다 후달렸던 시절도 꽤 길었다고 생각해서;
15/08/13 04:36
어차피 전문성 없기야 둘 다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엄재경 해설은 스1을 안하고 못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준의 분석력을 보여주었죠. 직관도 빠른 편이고 경기 보는 시야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예전에 종종 엄재경 해설이 방송 차 스1 하는 일이 몇 번 있었는데, 그 실력으로 그 정도 해설한 게 놀라울 따름..
그에 비해 김태형 해설은 해설 자체가 도식적이고 공식화되어 있으며 판단 속도도 느리죠.
15/08/13 04:41
그래서 예전부터 온겜 해설 비판글이 올라올 때마다 자주 등장했던 엄옹이 포장을 맡고 김캐리는 분석을 한다는 댓글이 많이 달리는게 제일 의아했습니다. 저는 누가봐도 엄옹이 게임 내 분석력이 초창기 몇년 이후부터는 훨씬 나았다고 생각했거든요.
15/08/13 04:59
공감합니다. 대략 04-05년 즈음에는 이미 역전된 상태였죠. 그 이후로는 엄재경 해설이 김태형 해설보다 동적인 상황에 대한 분석력이 뒤떨어졌던 시기는 아예 없다시피하죠.
15/08/13 05:13
엄청 고수는 아니고 아직까지도 가끔 아프리카에서 프로방송보고 간간히 래더하는 스타유저인데 김태형해설이 정확도 떨어지고 뻘소리 자주하는건 맞지만 가장 몰입감있고 재밌게 해설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도 김택용 홍구나오는것만 챙겨봤는데 김태형해설없었으면 재미없어서 거의 바로 껐을듯하네요.
15/08/13 05:58
잘못집는 것도 많고 하더라도,
저렇게 흥분해서 해설하면 몰입감도 있고, 재미도 증가하긴 해요. 예전 경기나, 어제 경기나 그냥 분석하듯이 해설하면 흥이 좀 떨어질 듯 하네요.
15/08/13 07:20
많은 분들이 저런 실수가 없으면 김태형해설이 아니다 라는 뉘양스네요....
나름 옹호 하려는 듯 보이지면 생각해보면 이게 더 비난하는 것 입니다. 말로는 김태형해설이 실수가 잦고 실력이 부족한건 맞지만 그래도 나는 좋다 재미있다 라는식의 옹호는 김태형해설의 발전가능성을 배제한겁니다 좋지만 더 좋아질 수 있어요 저도 김태형해설이 좋지만 이런 실수들은 고쳐지고 앞으로 노력해서 보다 더 높은 수준의 해설을 하면 좋겠습니다.
15/08/13 07:23
김정민 해설의 수준이 김태형 해설 보다 경기를 잘 본다는건 누구가 알고 있으면 공감하는 바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 수준의 차이라는게 김정민 해설을 드높이고 김태형 해설을 깍아 내릴정도로 깊은 갭이 있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김정민 해설이 스타1을 아주 냉철한 시각을 가지고 경기 내용을 아주 정확하게 파악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피쟐에서 가지는 선수출신 해설들에게 가지는 일반적인 성향과 다르게 개인적으로는 그냥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민 해설과 김태형 해설 두분 모두 서로의 장단점이 분명이 존재하는 해설분들이고 스타1에 대한 열정은 그간의 스타1의 역사와 함께한 시간이 말해줍니다. 현재 방송되는 스베누 스타리그를 매우 재미있고 유쾌하게 단 한번의 실증 없이 무척이나 잼있게 보고 있으며 해설을 하면서 잘못 집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그부분이 경기를 보기 싫게 만든다 라는 수준까지 아니라고 봅니다. 나 스타1 엄청 잘하고 게임도 엄~청 오래해서 스타1 하나는 누구보다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데 나의 이정도 수준을 해설들이 못 따라오니까 경기를 보면서 자꾸 짜증이나~ 아 지금 리버 가는거 아닌데 왜 자꾸 쳐 리버 간다고 하냐 진짜 게임 xx 못 보네.. 경기 수준 낮아서 못 보겠네~ 이런 시각으로 보시는게 아니라면 좀 여유를 가지고 즐기면서 볼때도 됐다고 봅니다. 김캐리의 캐리어 사랑에 웃음을 주는 여유도 가지시고 소림 누님의 센스 있는 위트에 박수도 쳐 주시면서 스타1을 즐기면서 봅시다. 중계 라는게 전문성만 있다고 해서 100% 만족하는 방송이 될수 없다는걸 우리는 언 20년이라는 시간을 스타1을 보면서 느꼈잖아요 그만좀 합시다. 추억 보정 맞습니다. 선수들의 실력도 딱 예전에 봤던 그 수준에 멈춰있고.. 경기 내용도 우리가 알던 딱 그 수준에서 멈춰 있으며 김정민 해설이 현재 스타1을 보는 중계수준도 딱 예전의 그 수준에서 멈춰 있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지금의 스타1이 예전만큼은 아닌거 다 알고 김정민 해설의 수준도 말할 수준이 아닌데 김태형 해설에게만 열정이 없으면 그만 하라는 투의 글을 보고 있으니 머하자는 건지 참..
15/08/13 07:55
리그가 계속될지 아닐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지나친 비판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OGN에 송출되는 스타경기가 부활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경기력, 해설질 타령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15/08/13 09:45
지나친비판은 아니죠 지난 시즌같은경우도 불판에서는 해설에대한 성토가 나와도 이렇게 따로 글이올라오지도 않았습니다. 뒷담화에서 김캐리가 먼저 이제는 정규리그같다고 말하면서 해설은 내가 스타리그의 상징인데!!란 느김으로 준비를 안해온거죠 그럼 시즌 몇때쯤 해설질타령해야할까요?
15/08/13 10:02
처음부터 소닉스타리그가 OGN에 입성했던 게 아니니까요. 1차 리그 때부터 김태형, 이승원 해설이 귀중한 시간을 내서 리그에 힘을 보태 주셨고, 거기서 가능성을 본 소닉님이 여기까지 리그를 발전시킨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해설질 타령하고 싶으면 실컷 하세요. 본인 자유에 속하는 부분인데 왜 굳이 남한테 허락을 받으려고 하시나요.
15/08/13 10:12
소닉님은 여기까지 리그를 발전시켰는데 그럼 해설은 왜 발전이없나요. 허락을 받으려는게 아니라 님이 글을 그렇게 썻으니 뭔가 혜안이 있나했죠. 그냥 아칼리님도 본인자유에 속하는 부분으로 뱉으신거네요
15/08/13 10:33
해설이 뭐 하나 틀릴때마다 득달같이 달려드는 사람 치고 경기 보는 눈 제대로 달린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내 상황판단과 해설의 말이 언제나 합치가 되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을 즐기는 특이한 사람들의 숫자는 내장미남님 생각처럼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어차피 무슨 상황인지 다 알기 때문에 별로 세세한 부분에는 개의치 않거나(손스타를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경우), 친근하고 익숙한 목소리를 선호하죠.(그냥 채널 돌리다가 '어 뭐야 스타리그 다시 하는 건가?' 하는 경우)
15/08/13 10:46
경기상황판단이 아니죠 닉네임이 아칼리니 롤에 빗대어 말씀드리면 어제 해설은 방출의 마법봉이랑 435원 책사니 435원 책만보고 라바돈의죽음모자테크타네요 라보돈!!라바돈!!찾는경우죠. 내상황판단가 해설이 일치하지않는다고 겜게까지와서 득달같이 달려드는 상황도 아니고 그리고 누가봐도 헛소리인데도 그냥 그러련히하자라고 세상통달한듯 방관하는 사람들도 아칼리님 생각처럼 많지않습니다
15/08/13 08:40
물에서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기 힘들죠 하물며 소닉님이 해설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달라는건 나름 이유가 있을테고요
김태형 해설은 전에는 무보수로도 뛰어주고 지금도 페이가 스타전성기에 비하면 한참 모자를텐데 건설적인 비판이야 어느정도 감수해야겠지만 강민해설때와 같은 난도질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15/08/13 09:27
솔직히 김정민 해설도 예전같이 핵심 콕콕 집는 한마디 한마디 같은 건 거의 없더군요. 그냥 무난무난하게 하려고 하는건지 아무래도 스1과 떨어져 있다보니 자신감이 많지 않아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김정민 해설도 지금 당장은 그냥 평이한 수준의 해설이라고 봅니다.
근데 김태형 해설과 함께 있으니 참 잘해보이죠. 거기다 상대적으로 노력까지 더 하고 있는 느낌을 풍기니 ㅠㅠ 개인적으론 그래도 김태형 해설 욕은 안합니다. 일단 친숙해서 좋기도 하고, 예전부터 해설들 틀리면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봐왔기도 했고.. 어제도 보면서 "또 뻘소리하네 크크" 이러면서 봤네요. 근데 이거야 뭐 제 얘기고.. 소닉님이 진지하게 이 판을 더 크고 오래오래 지속시키려고 하시는 거라면, 적어도 어제 2세트 같은 수준의 해설을 그냥 놔둬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5/08/13 09:33
전 재밌게 잘봤습니다.
공방승률50%라그런가? 김태형 해설때문에 더 몰입해서봤구요. 무보수로 소닉리그에서 고생해주고 이판을 살릴려고 정말노력하신분인데.. 과한댓글이 꽤보이는군요
15/08/13 10:23
정확성이 부족해도 전 아직도 엄옹이 그리워요. 리그가 계속이어질거면 스토리를 짜내는 엄옹이 필요한거 같아요.
엄전김만에 맛이 분명있거든요.
15/08/13 13:58
댓글을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해설의 정확성과 재미를 구분지어서 말씀하시네요. 보통 정확하고 날카로운 해설이 재미도 더 있지 않나요? 이영호와 정명훈의 테테전만 봐도 드립하나 없어도 경기를 재밌게 만들 수 있지 않나요? 도리어 드립 일변도의 해설은 게임을 지루하게 만들 뿐이죠. 날카로움과 재미는 대척점에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브루드워처럼 모두가 전문가인 게임에선 더더욱 말이죠.
15/08/13 14:26
전 모두가 전문가이기에 좀 다르게 생각해요.
어차피 유불리나 상황은 보면 다 아는거고, 분위기를 띄워주는 샤우팅이나 해설진끼리의 적절한 만담 등이 더 재밌게 느껴지네요. 물론 정확한 해설도 당연한 해설의 역할이니 김정민해설이나 이승원 해설 등으로 한명정도만 있어줘도 괜찮은것 같구요.
15/08/13 16:29
순수하게 해설적인 재미도 한창 떄의 김동준이 OSL 해설진에 밀릴 것이 없었다고 봅니다. 차이는 그저 선점효과와 오랜 세월에 걸쳐 쌓여진 친숙함이었죠. 그 점에서 OSL 해설이 매니아가 아닌 대중을 위한 해설이라는 데에 공감하지 않습니다. 막말로 엄재경 해설의 무협지 드립이나 김태형 해설의 캐리어 타령을 라이트 시청자 중 누가 알아듣겠습니까. OSL 본 연차 좀 되는 아재들이나 개그로 받아주는 거지...말하자면 OSL 해설은 그 자체로 고도의 코드적/매니아적 해설이었다는 거죠. 이것은 스1 중계가 종료된 이후 엄재경 해설과 김태형 해설의 행보를 보아도 알 수 있지요. 해당 종목에서의 선점효과가 사라지고 팬덤이 교체되다보니, 포장이고 개그고 드립이고 죄다 대중들에게 안 먹혔죠.
15/08/13 14:14
저도 김태형해설 이건에서 만큼은 욕하고싶진않네요. 물론 여기서 더 좋은 해설을 해준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지금도 만족하면서 듣고있습니다.
OGN에서 방송하기전부터 김태형, 이승원해설은 소닉 개인방송 찾아가서 해설하신분들이라..
15/08/13 18:09
진짜 100% 동감합니다.. 진영화를 그렇게 극딜 해놓고 (물론 진영화 선수가 경솔한 발언을 하였지만 뒷담화에서 대놓고 극딜했죠) '정작 자신은?' 싶네요
8강 5경기까지 경기 한 진영화 선수에게 오히려 고맙습니다.
15/08/13 18:27
애초에 예전 스1 전성기때도 김태형 해설이 제대로 해설을 한적이 있기나 한가요? 엄전김 시절에도 해설 능력은 오히려 엄옹보다도 못했습니다.
스1이 벌써 20년을 향해 달려가는판에 김태형 해설의 능력은 늘 그대로 정체되어있죠. 그게 김태형 해설의 한계죠. 자신이 그렇게 좋아하고, 아끼는 스1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노력이라도 해야죠.. 이건 뭐 노력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15/08/13 18:52
중계를 몇판을 했을텐데 게임보는 눈이 없다는건,말이 안되고 게임 상황에 집중을 잘 못하는 느낌?. 아둔없이 스타게이트 올라가면 캐리어인건 초보자도 아는 거니깐요 그래도 익숙해서인지 김캐리없는 스타리그는 상상이 안되요 좀만 더 경기상황에 집중해 주셨으면
15/08/13 20:16
옹호하시는 분들이 무섭네요. 스타판과 같이 한 세월동안 정이 쌓여서 그러신지 쉴드가 과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설자도 엄연한 직업인데, 스타판 망했는데 이벤트적 성격으로 열리는데 참여해주는 것만이라도 감사하다는 논리는 어처구니가 없네요. 오히려 그게 해설자의 자존심을 꺾는 말 같은데, 다들 너무 무덤덤하시네요. 소닉 사장이 비난을 자제하라 한 것은 아프리카 상에서 지나치게 인신모독성 발언이 많아서 자제 요구를 한 것 아닌가요? 해설이 도가 지나치는데 어느정도 비판이 나오는 게 정상이지요. '해주는것만이라도 감사하다'라고 하기에는 너무 수준이 떨어집니다. 지금은 그냥 온라인에서 소닉 N차 리그 하듯이 하는 경기가 아니라 엄연히 OGN에서 송출되며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인터넷으로도 열렬히 시청하는 팬이 많습니다. 그런데 준비가 너무 떨어지는 것이 날마다 보입니다. 이번 4강 김택용VS박성균 전을 위하여 김정민 해설은 이전 경기들을 모두 살펴보고 나오고 김택용 선수의 패턴을 분석하더군요, 그런데 김태형 해설은 무엇을 준비했나 싶더군요. 뒷담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그렇게 심한 자책도 안 합니다. 팬들이 이렇게 질책하는데, 제가 만약 해설이라면 선수들 최근 경기들이라도 복기하고 자주쓰는 전략 및 맵에 대한 이해도 등 해설이라면 이 정도는 갖추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캐리어 잘쓰면 하하호호 이건 한낱 바람잡이의 역할이지 해설이 할 역할이 아닙니다.
그리고 메이저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심합니다. 이름값만 보고 여전히 게임을 판단하더군요. 선수들의 경기력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 해설에 종종 나타나 상대방 선수에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16강 D조 5경기 김택용과 조일장 경기에서, 김택용이 잘하면 역시 택신이다, 게임의 승기를 잡았다, 신의 영역이다, 경기 내내 이러다가 조일장이 득점을 하면 김정민 해설과 다르게 여전히 불리한 건 마찬가지다 라고 폄하하더군요. 경기의 판세는 6:4정도로 조일장이 유리하게 흘러갔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우승한 지 수해가 지났는데, 여전히 우승자 타이틀로 선수들을 바라보고 현재의 경기력을, 데이터를 무시한 채 경기를 해설하는 데... 이것은 해설자의 올바른 덕목이 아닙니다. 위에 어떤 분이 페이도 적을텐데 고생하는 것, 이해해줘야 한다 하는데 그게 과연 팬의 역할인가 의문스럽습니다. 온게임넷 스베누 스타리그 홈페이지만 보더라도 김태형 해설에 대한 성토가 올라오는 데 이에 대한 반성과 리액션이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08/14 10:02
공감이요.정치인들이 혈연 지연 학연으로 낙하산 등용하고 못해도 껴안고 갈때는 날선비판과 독설을 하더니 막상 내입장되면 어쩔수없다....결국 사람이란 다 똑같네요. 정치인도 사람이고 피지알러도 사람이네요
15/08/14 03:21
김태형 해설 팬이고 애정있게 지켜봤습니다. 김태형 해설 마지막에 눈물 흘릴때 저도 울컥했던 사람이구요.
아프리카 중계하러 오실때 너무 감사하게 생각했던 분입니다. 댓글 대부분 읽어봤는데 아직 뒷담화 방송은 보지 않았지만 pgr 안 들어가야지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저는 이게 큰 충격이네요.사석에서야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면.. 쩝 아~~~~ 김태형 해설, 준비 좀 부탁드립니다.
15/08/14 11:10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이 글을 보기 전까진 김캐리가 실수한 건 몰랐네요. 이 글을 보고나서 생각해보니 그제서야 게임을 보면서 '리버 아닌데...', '아둔 없으니 캐리언데...' 하면서 봤던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예전에 강민의 할루시네이션 리콜의 경우도 해설들이 '뭐죠? 뭘 할려는 거죠?' 할 때도 '뭐긴... 리콜이고만. '하면서 봤었고요. 이 글을 보면서 '나는 왜 김캐리의 실수가 불편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니 저는 해설을 같이 게임을 보는 친근한 사람들 정도로 생각해서 인 것 같네요. 지금은 스타1이 부활할 조짐이 일고 있고 그 첫걸음을 내디딘 때이니만큼 질책은 잠시 보류하고 응원을 해주는 게 스타1 리그에 대한 팬으로서의 배려가 아닐까 합니다. 질책은 스타1 리그가 본궤도에 오르고 난 다음에 하고 지금은 '오늘 해설에서 옵저버토리를 로보틱스 서포트 베이로 착각했나봐요.' 정도로 에둘러 말하는 정도로도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노력하지 않을까 하네요.
15/08/14 13:38
김태형 해설자께서 경기를 보는 능력이 아예 없다곤 생각되지는 않습니디. 예전 스타리그 볼 때도 간혹 혼자 흐름을 명확히 캐치하곤 했었지요. 이것은 엄재경 해설자분도 마찬가지고, 그렇지 않으면 해설자가 아닐테니 당연한 말이기도 합니다. 단점은 실수가 잦다는 것이죠. 거기에 김정민 이승원 한승엽 등의 해설자와 대비되고 김캐리라는 유머캐릭터도 연상되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한 때는 이승원 해설만 집중해서 들은적도 있었지만 (이승원 해설자도 간혹 제 기준에는 아쉬운 감도 있었던 것 보면 완전히 만족할만한 해설자는 없으리라 봅니다.) 스타판 해설은 해설자분들의 케미가 중요한지라 맛이 떨어지더군요. 재미를 위해서는 아직은 어느 정도 감안하고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형 해설자분께서도 어느 정도 케미를 보여주시는 분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이 세상에 못한다는 이유로 짤려야 한다면, 어느 집단이든 반은 짤려나갈 겁니다. 태도와 발전 가능성을 봐야지요. 장점을 더 키우고 피드백하셔서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이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지만, 여론이 더 안 좋아진다면 언젠가는 피할 수 없는 어떠한 국면에 이르겠죠.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15/08/15 08:17
어차피 지금 스타 보시는 분들 중에서 김태형 해설보다 경기 흐름 못 읽는 분은 10프로 내외, 최대 20프로까지라고 봅니다.
대다수는 어지간하면 해설이 없어도 경기 흐름 잘 읽고 경기 재밌게 볼 수 있어요. 솔직히 말해 신규 유입 시청자를 제외하면, 현재 스타리그 시청층 대다수에게는 해설자가 필요없습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해설자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말 안해줘도 이미 다 알고 있는 매니아 시청자들을 상대로더 정확하고 더 심도있는 무당해설을 선보이는것도 좋겠지요. 그러나 두명의 해설자가 모두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한명이 경기를 정확하게 분석하는데 주안점을 둔다면, 다른 한명은 좀 더 가볍게 다른걸 추구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개그든, 이상한 집착이든, 포장이든, 다 틀리는 엉망 해설이든 말이죠. 꽤 된 이야기지만, 엄옹이 스타리그 중계하면서 이런 얘길 한 적이 있습니다. "해설자가 맞을때도 있고 틀릴때도 있는거죠. 되려 해설자가 좀 틀려주고 그래야 더 재밌을때도 있습니다." 대충 이랬던 걸로 기억하네요. 해설자의 예측이 틀렸을 때 경기가 더 극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또 엄재경 해설은 김태형 해설이 A라고 해설을 하면, 일부러 B라고 해설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두 해설의 입장이 상반될 때, 시청자는 누구 말이 맞을까 궁금해하면서 더 몰입해 경기를 본다는 의견이었죠. 이 얘기도 경기 중계중에 했었던 것 같네요. 실제로 해설자가 틀리거나 감을 잡지 못해서 경기가 더 재밌어진 경우는 많습니다. 강민의 할루시 리콜이나 허영무의 마지막 스타리그 4강 같은걸 아주 정확하게 예측해 해설했다면, 지금 우리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재밌었을까요? 단언컨대 아니라고 봅니다. (관련 유머짤방도 본 기억이 있네요.) 어차피 스타리그를 기획하는 이들도, 보는 이들도 김태형 해설에게 김정민 해설같은 해설을 바라지는 않을겁니다. 그렇다면 아예 다른 노선으로 가는게 나쁜건가 싶습니다. 매니아 귀에 꽂히는 김정민 해설의 명확한 해설도 분명 필요하지만, 신규 유입 시청자들이나 라이트 시청층의 구미에 맞는 허술하고 쉬운 해설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해설 둘이 다 김태형 해설같다면 문제지만, 해설 둘이 다 김정민 해설같아도 딱히 좋을것 같지는 않거든요. 두 해설 사이에서 적절히 중심 잡으며 조율할 능력이 있는 소림좌가 있으니 좀 더 지켜보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김태형 해설도 이 위의 댓글들을 악플취급 마시고, 애정에서 비롯된 조언이라 생각하고 이 글을 계기로 노력해서 더 나은 해설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개그든 집착이든 포장이든 빗나간 해설이든, 그걸 컨셉으로 '재밌게' 하려면 경기를 읽는 정확한 눈과 데이터 그리고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전준비 없이는 컨셉이 아니라 무능을 변명하기 위한 핑계가 되는거죠. 김태형 해설의 스1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이 곳의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그 애정과 열정을 노력으로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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