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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31 11:39
후자가 전자보다 낫다고 보는게 훨씬 이상한 수준인데요? ;;;
준우승+4강이 우승+예선탈락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긴 할까요? 그게 의문인데요?
15/07/31 15:26
우승만으로 판단하는게 문제이긴 한데 비교 조건이 조금 더 디테일해야 할 것 같긴 해요.
예를 들어 1회 우승+5회 예선탈락과 준우승2회+4강4회 이런 식으로요. 숫자 안 써주신게 모두 1회라고 가정했을때, 개인적으로 1회우승+1회예선탈락이면 준우승1회+4강1회와 동급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은 시드배정자라 말씀해주신 조건이 모두 1회라는게 말이 안되는 식이긴 합니다만;;)
15/07/31 01:46
이제동(9승3패), 이윤열(10승1패), 임요환(7승2패), 박성준(5승0패)의 4강승률은 대단하네요 8강에서 이기고 올라가면 바로 결승전 진출한 수준...
홍진호(5승5패), 강민(4승4패), 들쿠달스(1승4패)는 반대의 포지션에...
15/07/31 02:12
이윤열vs최연성 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센게임이라 착각했습니다 저는 왜 그게 4강인줄 알았을까요
TG삼보만 아니였으면 이윤열은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기록을 세울뻔 했군요
15/07/31 02:25
TG삼보만 아니었다면, 4강전 전승뿐 아니라 현재있는 MSL 6회연속 4강진출기록은 MSL 6회연속 결승진출이 됬을겁니다. 마재윤의 5회 연속결승진출을 씹어먹는 기록이 됬겠죠. 이윤열은 3회연속우승까지도 있으니...
15/07/31 02:07
우승 5회
준우승 0회의 최연성... 이러니 아직도 포스하면 최연성이라는 말이 남아있죠. vs 박성준 0:5 정도 빼면 이미지 훼손을 잘 안당해서....
15/07/31 02:09
대신 최연성은 4강에서 은근히 많이 희생당했던 기억이..
질렛트의 박성준 so1의 오영종 역대급 임펙트 싸이언배 마주작 마인대박 영웅 박정석
15/07/31 02:53
홍진호와 비교되는 선수들이 단순 1회우승 전후로 성직이 부진한 선수라면 모를까
조용호에게는 한수 접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호선수가 이렇게 저평가 받는게 이해가 더 안됩니다
15/07/31 03:44
저그 운영의 토대도 마련했고 4강이상도 많이갔고 순간포스도 양대 결승 동시진출도 했는데 도대체 왜이렇게 저평가를 받는지 이해를 할 수 가 없습니다.
15/07/31 06:08
저도 개인적으로는 조용호가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롱런, 종족기여도 등의 부분들은 홍진호보다 근소하게 떨어지거나 근소 우위이고 커리어에서는 꽤 앞서가니까요.
15/07/31 16:34
오히려 종족에 대한 기여도가 조용호가 더 높죠 홍진호는 좀 뭐랄까 자신만의 감각으로 플레이하던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특유의 가난한 운영이라던지...
15/07/31 08:18
저그 탑의 계보는 홍진호-박성준-마모씨-이제동이죠. 그 시대에 저그를 이끌면서 최전선에서 경기를 치뤄온 인물이 위에 가는게 맞다 봅니다.
운영이라면, 라바운영법을 최초로 발견한 게 가치가 적진 않죠.
15/07/31 12:09
그렇게 따지면 이기석이 토스를 이끌었었으니 송병구보다 위에 놔야 하나요?
종족에 대한 기여도와 객관적인 커리어, 선수평가는 별개로 놓고 생각해야죠.
15/07/31 14:14
박성준-마주작사이에 조용호가있어야하는게, 마주작 준우승시킨것도 조용호라.. 김준영이나 박태민이 빠지는건 그럴수있지만 조용호빼는건 좀....
15/07/31 03:08
이병민선수도 서지훈선수에게 우승1회 빼고는 크게 밀리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팀리그에서 서지훈선수가 날라다녔고 오랜기간 스타리그 승률1위를 고수한 임팩트가 크네요
15/07/31 07:05
4강진출로 커트하면 저중 상당수는 아주 높은 확률로 END가 아니라 AND가 될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경쟁에 밀려 자의로 커리어종료된 게이머랑 타의로 종료된 게이머를 비교함에 있어 후자게이머들에게 약간 보정치를 더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4강기준이니까요) 우승횟수가 아니라 4강정도면 나열된 선수들 수준이면 거의 선수경력에 비례해서 커리어가 거의 확정적으로 추가될 수준이라 보거든요. 이영호,이제동,정명훈,허영무등이 그 후 하락세를 타서 우승 커리어가 없이 저 상태로 멈출 순 있는데 4강횟수를 커리어에 추가하지 못할거란 상상이 잘 안갑니다. 그리고 김윤환선수도 저평가라고 봅니다. 저그얘기를 하면 5탑까진 바라지 않는데 아예 언급자체도 안되는 느낌..
15/07/31 07:31
홍진호가 2회우승은 할만했죠.
코카배때는 희대의 개테란맵 라그나로크와 홀오브발할라, 그리고 그냥 보통 테란맵 정글스토리, 저그맵 레가시오브차에서 치뤘는데 임요환이 라그나로크와 홀오브발할라에서만 전승이고 나머지 맵에서는 전패하고 우승했고 임요환이 결승올라오기까지 라그나로크에서 이상하게 많은 경기를 치룬걸 생각하면 보통 테란맵인 정글스토리 정도 맵만 4개 깔렸어도 홍진호가 우승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점수제로 임요환을 진출시키는 등 부커질이 가장 심했던 대회였죠. 올림푸스 결승전도 1경기에서 다 이겨가는 판이었는데 재경기 판정이 나버렸고 결국 홍진호가 5경기 전략을 1경기에 써서 1경기는 이기긴 이겼으나 5경기에서 무너져서 결국 준우승했죠. 뒷날 케스파가 있던 시대였다면 당연히 우세승이 나왔을텐데 많이 억울했죠. 또한 기욤과 마찬가지로 왕중왕전 우승자인데 왕중왕전 우승자에겐 다음에 열리는 스타리그 탑시드를 주는 등 당시로서는 메이저 대회였는데 양대리그 정립하면서 그리고 엄옹이 박성준을 최초의 저그우승자로 포장하면서 그냥 묻혔죠. 엠겜에서도 왕중왕전격인 위너스챔피언십 우승했는데 아무도 안알아줬고... 지금이야 연예인되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게이머시절땐 불운했죠. 엄옹의 저그 첫우승 운운이나 온게임넷 부커질이 한몫했구요 .
15/07/31 07:42
저는 진지하게 3회우승은 가능했다고 봅니다.
물론 가정이 좀 필요하긴하지만 본인의 실력보다 외부컨트롤에 희생된 부분이 좀 많은 편이라 생각하거든요. 뭐 물론 이런 if를 놓고보면 끝도 없고 반박에 뭐라고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도 없어 무슨소용이겠느냐라는 생각도 들지만요. 홍진호가 분명 잘하는 저그였는데 운이 너무 없었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15/07/31 07:57
실제 스타 실력은 코카배때 당시만큼은 임요환을 능가했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임요환이 그 당시 정글스토리와 레가시오브차에서 전패했는데 홍진호는 라그나로크 저테전 유일한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홀오브발할라에서도 승리를 많이했었으며 다른 맵에서도 잘했죠.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는(약간은 테란이 좋지만) 투혼같은 맵 4개를 가지고 경기했다면 분명 홍진호가 이겼을것 같습니다. 올림푸스배는 1경기 다 이겨놨는데 재경기판정나서 무효가 되는바람에 정말 문제였죠. 안알려져서 그렇지 네이트배 msl 온풍기 사건보다 어떻게 보면 더 심각한 사태입니다. 네이트msl이야 이제동이 매우 유리해서 우세승 판정난 것 자체는 옳은 판정이었는데 올림푸스배때는 다 이긴경기 없던걸로하고 재경기하게 만들었으니까요.
15/07/31 09:41
엄옹은 코카배 시절 라그나로크 맵을 빼자고 했고 정일훈 캐스터?는 무조건 넣어야 된다고 했다는 비화가 있더라구요.. 저도 PGR에서 보긴봤는데 라크나로크만 빠졌어도 우승자는 홍진호가 됐을거 같더라구요
15/07/31 10:17
저도 올림푸스 1경기가 요즘에 벌어졌다면, 커뮤니티 대폭발이 일어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초반 저글링 러쉬로 테란 본진에 난입했는데, 헤드폰 소리가 잘 안들린다는 선수 측의 일방적인 경기중단으로 재경기라뇨. 당시만 해도 심판도 없었고, 온게임넷 스테프들이 무조건 선수 편의 봐주면서 하던 시절인데다가, 이전까지 그런 사례가 없었으니 어리바리 대다가 어물쩡 넘어간거죠. 게다가 감동의 '엄마 사랑해요!'로 완전히 묻히면서, 스타리그 역사상 역대급 결승전이 되어버렸으니, 후대에도 잘 회자가 되지 않고 있죠. 물론 그래도 인생은 홍진호처럼...
15/07/31 12:38
올림푸스 1경기는 정말...... 발업저글링이 테란입구를 열었고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글링 뛰어오는 것 포함 8기 이상에 마린 2~3기 였어요 그 상황이면 스타논지 4년이 넘은 제가 지금 이영호 테란이라도 그상황에서는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근데 그걸 재경기해버렸어...
온풍기도 이제동의 우세승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후반이기도 했고 이영호라면 때문에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올림푸스는 정말 아오
15/07/31 18:24
이영호 골수팬이라 그때도 이영호 응원하고 있었는데 7시 멀티 계속 저지 못하고 이제동은 3시 돌리길래 무조건 진다고 생각했네요.
온풍기때문에 명경기의 마무리가 막장이되고 이영호 멘탈 나갔을 것이 안타까웠지만 이제동이 그 경기 무조건 이기는 거였죠.. 홍진호도 마찬가지 경우인데 재경기라니;;
15/07/31 15:28
맵만 공평했어도 최소 2회 우승, 최대 4회 우승까지 가능했다고 봅니다. (삼보배는 논할 여지가 없...;;)
운이 없어도 너무 없었던 선수였죠. 물론 은퇴하고 그간 몰수당했던 운을 한번에 회수하긴 했습니다 크크크
15/07/31 19:38
님이 생각하시는 이유와는 관계없이 승부라는게 맵밸런스대로 좌우되지 않고 실제로 그래왔다는 말입니다.
더군다나 결승전같은 큰 무대에서는 돌발 변수가 훨씬 더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구요. 홍진호가 우승을 못한건 그냥 본인 스스로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어느 누구에게서 이유를 찾겠습니까. 위에서 말하는 올림푸스 1경기도, 거기서 재경기 결정났을 때 홍진호측에서 이의를 제기하던지 했어야죠.
15/08/01 11:05
홍진호는 맵도 테란맵이 많았던 시절에 하필 결승 올라갈때마다 다 테란을 만나서 패배했죠...저그나 토스를 만났으면 한번정도는 우승할 실력이었는데, 그리고 그 맵 상성을 뛰어 넘었던 이제동, 박성준은 진짜 대단한 인물들이고요
15/07/31 10:21
아레나 msl 결승도 이제동 입장에선 정말 어이없었을 것 같습니다. 테란맵 투성이였던 것은 당연하고 그중에는 무려 저테전에서 저그 승률이 0%인 맵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15/07/31 12:36
사실 이제동이 마레기와는 비교도 안 되는 맵의 피해자죠. 0%인 맵은 티아맷이었고..
vs 이영호도 폴라리스 랩소디랑 오드아이가 왜 계속 들어가는지 노이해였고요.
15/08/01 13:02
티가 안나고 기량으로 극복한 곰tv4도....32강 역대급 저그전 토스+투신 16강 저저전 연승 맥커터&역대급 스페셜리스트 2인자 8강 이영호 4강 디펜딩챔피언 결승 토스 투톱을 제외한 저그전 3인자급 토스
이걸 맵의 압박에서도 때려잡으며 올라가서.... 진짜 이제동 팬으로 아름다운 시기였죠
15/07/31 14:33
홍진호 선수는 그놈의 양대리그 정규리그 타령으로 커리어가 그모양이 되었는데 그런 기준을 잡는다면 인정하겠지만 어떤 선수였는가 순위를 매긴다면 당연히 타대회 성적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 우승은 없다로 당시 얼마나 뛰어나다를 부정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승 0회는 단지 후에 정의된 양대리그 정규리그 우승 성적이죠.
15/07/31 15:31
공감합니다. 홍진호 선수가 우승 0회라는건 진짜 억울한 면이 있죠. 우승 없는 선수라고 폄하하는건 진짜 어이없구요 크크크크크 '양대리그'라고 애초에 전제한다면야 몰라도.
그놈의 양대리그 사관때문에 가장 손해본 선수죠 뭐. 운없는게 죄입니다 크크크크
15/07/31 15:48
뭐 이제와서 양대리그로 정리되어 끝난 판을 뒤집을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딱히 느끼진 못합니다. 어차피 그 양대리그를 즐긴 사람 중에 하나기에.. 하지만 질게 글도 그렇고 결국 그 선수가 어느정도인가를 평가로 들어가서도 양대리그를 꺼녀면 솔직히 화도 납니다. 그 양대리그에서 주최한 승자들의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이벤트 그래도 나름 역사가 있었던 겜티비도 후에 망했으니 그 우승 노노 이런식이라.. 뭐 커리어라는게 결국 현재도 권위가 있는 대회에 우승자 출신 이런식으로 평가하면 더 포스 있는건 알고 있지만 소위 랭킹을 매기자고 들어가면 가장 좋은게 점수나 혹은 조정된 점수 같은게 필요한 법인데 거기엔 홍진호가 충분히도 아니고 넘치게 영향력을 발휘하죠.
난 레제랑 뽀뽀도 못해봤으니 홍진호 선수를 위해 화나는 내 모습에 화나지만... 0회 우승에 운없던 그냥 그랬던 2인자로 종합순위를 한 참 아래로 두는건 좀 모르겠네요.
15/07/31 15:54
공감합니다. 저런 얘기 나올때마다 답답해요. 우승횟수 따지는거 좋다 이겁니다. 근데 멀쩡히 우승한 선수를 무관이라고 하면 화나죠. 양대리그 우승을 기타리그 우승보다 더 쳐줘야한다는 주장이면 몰라도.
그래도 인생은 홍진호처럼 살아야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국민썸남 홍진호가 위넙니다 그깟 저그랭킹따위? 크크크
15/08/01 00:13
개인적으론 역대 스1 프로게이머 랭킹이라고 봐도 될 만큼 신뢰되고 마음에 와 닿는 지표가 아닌가 싶네요.각 선수들의 특징이 정말 잘 들어 납니다.
15/08/04 19:22
2002년에서야 정립된 양대리그만 커리어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호사가들의 '편의'를 위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어떤 선수건 전성기가 영원하진 않고, 당연히 영원한 승자도 없습니다. 어떤 스포츠건 다 마찬가지예요.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있었지 않느냐는 식으로 반문하면서, 그때 우승하면 된거 아님? 이라고 하는건 유치한 생각이죠. 후대의 편협한 사고입니다. 대회의 권위라는건 시대상이 반드시 반영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초창기 게이머들은 물론 그 이후에도 양대리그 이외의 성적들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홍진호 선수 이야기 나와서 말이지만, 특히 왕중왕전이라는 대회의 특성 자체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권위가 생기기도 하고 이벤트전으로 폄하될 수도 있고 그런 것이죠. 스타판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정규리그'에 집착하는 관점이 있는데 공정성이라는 관점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위에서 말한 양대리그로 권위를 축소시키고 그에 따른 명분을 가져다 붙인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홍진호 선수는 2회 메이저 우승자라고 생각합니다. 2002 KT배 왕중왕전, 2003 Ktec배 위너스 챔피언쉽. 적어도 이 두 대회는 해당 시즌의 성적에 의해 정예멤버가 선발되어 초청전을 치른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를 예선으로 간주한다면 정규리그와 충분히 대등한 권위로 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온게임넷에서도 2000 왕중왕전을 우승한 기욤을 상금규모 그런거 상관없이 2회 우승자격으로 대우한 기억도 있구요. 모든 가치는 후대에 재정립하기 나름이겠지만 시대성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인, 그것도 편의성을 많이 가미한 방법론을 논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양대리그 개념 자체를 그다지 바람직하다고 보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15/08/04 19:43
그리고 댓글을 보다보니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네요. 우승과 준우승, 4강권에 대해서 수치로 평가한다면, 포인트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커리어를 논하는 수많은 호사가들 내지는 기록을 다루는 사람들의 오래된 떡밥 중에 하나죠 크크크
우승이 가지는 가치는 사실 준우승과 비교하자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승이 10이라면 준우승은 3점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1/3이 약간 못되는 수치죠. 세번 결승에 올라가서 한번도 우승을 못한 실력이라면 모자란 +1만큼의 차이가 있다 정도로 생각이 들거든요. 4번 결승에 올라가서 한번도 우승을 못하는건 불운이라고 생각하구요. 단 한번 우승한 선수보다는 4번 결승에 올라간 선수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들기도 하고. 4강은 다시 그의 1/3인 1점 가량. 3-4위는 상금 차이가 아주 크다거나 동메달 결정전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프로스포츠에서는 별 차이가 없는 느낌이니... 토스 선수들을 예시삼아 양대리그 기준으로만(이걸 싫어하긴 하지만) 스타판에 적용해서 커리어 포인트 랭킹 비교해보면, 김택용 : 30 + 3 + 3 = 36 강민 : 20 + 6 + 4 = 30 허영무 : 20 + 6 + 1 = 27 송병구 : 10 + 12 + 3 = 25 박정석 : 10 + 9 + 2 = 21 김동수 : 20 = 20 박용욱 : 10 + 3 + 2 = 15 프로토스 선수들의 커리어 순위는 대충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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