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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17 13:26:39
Name AirQuick
Link #1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uwUMHfQ5Zo4Vet8-9JjIzjXuyZP3T4LLr8RMx2h0M7Y/pubhtml
Subject [LOL] 리그별 픽밴의 차이
요즘 롤챔스 불판을 보면 매일 같은 픽이 나온다는 식의 댓글이 종종 보입니다.
저는 롤챔스만 보기 때문에 다른 리그의 픽밴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몰라서, 실제로 각 리그의 데이터를 살펴보고 정말 그런지 한번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구글링을 해도 리그별 밴픽 비율이나 비슷한 자료들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있어도 2014년 자료라서 의미가 없었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픽밴 데이터는 다행히 리그피디아 위키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공정한 비교를 위해 게임 버전을 서로 맞추려고 했는데 하필 LPL Summer의 버전 현황만 없었습니다. LPL Spring은 있던데... 어쩔수없이 LPL Summer는 비슷한 시기에 있는 리그 데이터를 가져왔습니다.

최대한 공정하고 효과적인 비교를 위해서 최신 자료이면서 서로 버전이 맞게 선정한 각 리그별 해당 데이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U LCS : Week 2 ~ 6 (06/04 ~ 07/03) - 50 Games
LPL : Week 3 ~ 7 (06/05 ~ 07/05) - 120 Games
NA LCS : Week 2 ~ 6 (06/06 ~ 07/05) - 50 Games
LCK : Week 4 ~ 8 (06/10 ~ 07/11) - 86 Games
(해당 기간동안 EU LCS, NA LCS, LCK는 5.10 2주, 5.11 2주, 5.12 1주 진행)

데이터는 이렇게 수집했으며, 이제 밴과 각 라인별 픽 비교, 챔피언 선호도 (밴 비율 + 픽 비율) 비교를 통해 각 리그별로 픽밴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밴 비교



LPL, NA LCS, LCK는 OP들을 잘라주는 밴을 많이 사용한 반면 EU LCS에서는 상대적으로 저격밴에 더 투자한 모습입니다.
공통적으로 라이즈, 칼리스타의 금지 비율이 높습니다.
EU LCS는 혼자 특이한 점을 보여주는데, 나머지 세 리그는 알리스타 금지 비율이 높지만 EU LCS만 금지 비율이 24%로 낮습니다. 아무래도 서폿 모르가나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모르가나의 금지 비율은 34%로 알리스타보다 높습니다.
EU LCS, LPL에서 피즈가 자주 사용되고 있어서 피즈 금지 비율이 타 리그보다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라가스의 경우 NA LCS와 LCK에서는 54%, 62.7%의 금지 비율을 보여주지만 EU LCS와 LPL에서는 26%, 35.8%의 금지 비율로 상대적으로 이 두 리그에서는 그라가스가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시오페아는 LCK에서만 22% 금지 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LPL 12.5%, EU LCS 8%, NA LCS 0%로 LCK에서 가장 고평가된 챔피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그별 밴 구도를 살펴보면 LCK는 저격밴보다는 OP라고 생각되는 챔피언을 막는 형식으로 밴을 하고 있고, LPL과 NA LCS는 거기에 약간의 저격밴을 섞은 모습, EU LCS는 OP 챔피언을 막는 것보다는 저격밴에 훨씬 더 치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탑 챔피언 비교



각 리그별로 선호하는 챔피언이 조금씩 다릅니다.
럼블은 LPL을 제외하고 NA LCS, EU LCS, LCK에서 탑 티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헤카림은 LPL에서는 47.5%로 OP 챔피언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나머지 리그에서는 20%대의 등장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오카이는 LCK에서 50%가 넘는 등장 비율을 보여주며, LPL 37.5%, EU LCS와 NA LCS는 24%로 비율은 낮지만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모든 리그에서 탑 티어로 활약중입니다.
전체적인 선택 구도를 살펴보면 EU LCS > NA LCS > LPL > LCK 순으로 다양한 픽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나르는 NA LCS와 EU LCS에서는 탑 티어로 보고 있는 반면 LCK, LPL에서는 탑 티어 챔피언들이 밴 됐을 때의 차선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LCK : 마오카이-럼블 / 헤카림 / 나르-피즈-쉔
NA LCS : 럼블 / 나르-마오카이-헤카림 / 쉔
EU LCS : 럼블-마오카이-헤카림-나르 / 쉔-라이즈-에코-피즈
LPL : 헤카림-마오카이 / 나르-럼블 / 피즈-라이즈-노틸러스


정글 챔피언 비교



공통 선호 챔피언은 렉사이, 그라가스입니다.
이블린은 LCK에서만 탑 티어로 보고 있으며, EU LCS 18%, NA LCS 14%, LPL 4.17%로 다른 리그에서는 탑 티어보다는 조커 카드로 보고 있습니다.
에코는 LPL에서 정글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LCK, EU LCS에서도 슬슬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리신은 모든 리그에서 탑 티어는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습니다.

LCK : 렉사이-이블린-그라가스 / 리신-니달리-에코
NA LCS : 렉사이-그라가스 / 세주아니-이블린-니달리-리신-자르반 4세
EU LCS : 그라가스-렉사이 / 이블린-리신-에코
LPL : 렉사이-그라가스 / 에코-세주아니-리신-누누-니달리


미드 챔피언 비교



공통 선호 챔피언은 아지르입니다.
빅토르는 LCK에서 가장 선호하며, LPL과 NA LCS에서도 준수한 선택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EU LCS에서는 12%, 8위로 그다지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LPL, LCK, NA LCS에서 슬슬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이스는 EU LCS에서만 꽤 등장하고, 나머지 리그에서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카시오페아는 NA LCS를 제외하고 EU LCS, LCK, LPL에서 준수한 픽률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요즘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카사딘은 NA LCS, EU LCS에서는 선호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LCK, LPL에서는 꽤 나오고 있습니다.

LCK - 빅토르 / 아지르 / 바루스-카시오페아 / 카사딘-아리-트페
NA LCS - 아지르 / 빅토르 / 르블랑-바루스-이즈리얼-코그모-트페
EU LCS - 아지르 / 바루스-블라디미르-오리아나-제이스 / 룰루-카시오페아-빅토르-코그모
LPL - 빅토르-아지르 / 카시오페아 / 오리아나-룰루-카사딘-트페 / 에코-르블랑-바루스-아리



원딜 챔피언 비교



공통 선호 챔피언은 시비르-코르키입니다.
상대적으로 칼리스타 밴률이 낮은 NA LCS와 EU LCS에서 칼리스타가 자주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리스타는 밴률과 픽률을 합치면 모든 리그가 비슷합니다.
칼리스타의 수요를 LCK에서는 코르키가 모두 흡수해서 시비르-코르키 체제가 구축되었으며, LPL에서는 왕귀형 챔프인 베인-징크스-트리스타나가 흡수하여 탄탄한 원딜 라인이 구축되었습니다.

LCK - 시비르-코르키 / 루시안-베인 / 칼리스타-트리스타나-코그모
NA LCS - 시비르 / 칼리스타-코르키 / 징크스-트리스타나-베인-애쉬
EU LCS - 시비르 / 칼리스타-코르키 / 루시안-이즈리얼-징크스-베인-케이틀린-코그모
LPL - 시비르 / 코르키-베인 / 징크스-트리스타나-루시안 / 칼리스타-케이틀린-드레이븐-이즈리얼



서폿 챔피언 비교



공통 선호 챔피언은 선호 순서가 조금씩 다르지만 알리스타, 쓰레쉬입니다.
노틸러스는 EU LCS에서 상대적으로 덜 선호받으며, 나머지 리그에서는 탑 티어 챔피언입니다.
모르가나는 EU LCS에서 주로 사용하며, LPL에서 조커 카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잔나는 NA LCS에서 상대적으로 덜 선호받으며, 나머지 리그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LCK - 알리스타 / 노틸러스 / 쓰레쉬-잔나-애니
NA LCS - 쓰레쉬-노틸러스-알리스타-애니 / 잔나-바드-모르가나
EU LCS - 알리스타 / 모르가나-쓰레쉬-잔나-노틸러스 / 애니-바드-룰루
LPL - 노틸러스-쓰레쉬-잔나-알리스타 / 애니 / 모르가나 / 바드



챔피언 선호도 (금지 비율 + 선택 비율) 비교



모든 리그에서 50% 이상의 선호 비율을 보인 챔피언입니다. 왼쪽에 있을수록 선호 비율이 높습니다.



해당 리그에서 다른 리그보다 더 선호하는 챔피언입니다. 선호 비율이 10% 이상 (평균 선호 비율이 낮은 경우 5%까지) 차이가 나는 챔피언들만 모았습니다.



다른 리그에서는 쓰이지만 해당 리그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챔피언입니다. 선호 비율이 10% 이상 (평균 선호 비율이 낮은 경우 5%까지) 차이가 나는 챔피언들만 모았습니다.





결론
확실히 롤챔스가 검증된 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머지 더 심도 있는 분석은 다른 분들이 해 주시는걸로...

엑셀로 원본 데이터 및 각종 비교 결과를 보고 싶으시면 링크를 참조하세요.


* 07/18 : 챔피언 선호도 비교 - 선호하는 챔피언 밴 다이어그램에서 EU LCS쪽에 제이스, 모르가나가 빠진 것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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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5/07/17 13:29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이네용 마지막 벤다이어그램은 한눈에 잘들어와용
MoveCrowd
15/07/17 13:36
수정 아이콘
전체 챔프 갯수로는 도찐개찐이지만 한국의 경우 계속 나오는 픽의 빈도가 조금 더 높군요.
한국이 지루하다는 인식이 생기는건 개인적으로는 나진과 진에어로 대표되는 속칭 쫄보매타 때문이라고 봐요. 이길 때도 질 때도 뭔가 답답하죠.
더구나 해외의 경우에는 워낙 싸움을 피하지 않다보니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듯..
물론 가장 큰 문제는 해외의 경우 재밌는 경기만 회자되고 한국의 경우 노잼 경기만 회자되기 때문인듯요.
Locked_In
15/07/17 13:37
수정 아이콘
정성에 추천드립니다. 한눈에 확들어오네요.
지은이아영이
15/07/17 13:38
수정 아이콘
알칼리 짱짱챔!

lpl에서 럼블선호도가 낮은건 의외네요. 소규모 교전이나 정글전투에서 좋아서 중국리그 특성상 선호할것 같은데요.
헤나투
15/07/17 13:41
수정 아이콘
정글러들의 성향차이 영향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15/07/17 14:5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초중반부터 교전이 잦거나 갱킹이 적극적이면
갱에 취약한 럼블은 위험도가 높겠죠
msi 결승에서도 마린이 럼블로 계속 고생하다
결국 나르 쪽으로 선회했던 것처럼
지은이아영이
15/07/17 15:13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브랜드 서폿
15/07/17 17:04
수정 아이콘
알칼리는 짱짱인데 왜 아칼리는 엉엉;;
두번째로 돈 주고 산 챔인데...
리을 하나가 그렇게 큰 차이였냐...
자는아해
15/07/17 21:17
수정 아이콘
퓨전이라서 알칼리가 강합니다...
아칼리도 아리와 퓨전이라도...
헤나투
15/07/17 13:39
수정 아이콘
그리 큰차이는 아닐지라도 우리나라가 확실히 가장 획일화된 밴픽을 하고 있는거 같네요.
10~30%의 픽밴구간이 타리그에 비해 상당히 적네요.
MoveCrowd
15/07/17 13:5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가끔 도박픽이 나오지만 주류픽 숫자는 분명히 타 리그에 비해 적죠.
꾱밖에모르는바보
15/07/17 13:4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밴다이어그램을 보고 추천을 누르지 아니할수 없었습니다.
15/07/17 13:42
수정 아이콘
마오카이, 럼블, 빅토르, 아지르. 시비르 5개를 엄청 자주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지르는 생각보다 픽률이 낮네요.
공고리
15/07/17 13:53
수정 아이콘
그나마 반넘는 챔프들이 1경기 이상은 나왔네요.
3~40% 정도의 챔프들만 쓰이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LCK보다 40여 경기를 더 많이 한 중국리그에서도 같은 챔프 수만 나온 것을 보면
남은 60여 챔프들은 대회에는 참 보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ㅠ
15/07/17 13:54
수정 아이콘
정말 정성이..!! 마지막 다이어그램이 정말 좋네요 크크
Cazorla Who?
15/07/17 13:55
수정 아이콘
유게에 고인돌 글을 픽밴에도 적용해봅니다..
트렌드를 따라가는 문화 ..
15/07/17 13:55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마지막 밴다이어그램 설명 멘트를 조금 바꾸면 어떨까요
'다른 리그에서 쓰이지만 해당 리그에서는 픽밴률이 낮은'이 어울릴 것 같네요
다른 챔프를 보더라도 매주 1번씩은 보는 챔프들이 있어서 쓰이지 않는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AirQuick
15/07/17 14:01
수정 아이콘
쓰이지 않는 앞에 '잘'을 추가했습니다.
AD Reverse Carry
15/07/17 13:58
수정 아이콘
쓰인 챔프 자체는 비슷한데 선호도 50% 넘는 챔프 숫자가 가장 많네요. 검증된 픽에 대한 신뢰가 높다고 생각해야겠네요.
다만 노잼스 논란은 챔프폭과는 크게 상관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운영의 문제가 조금 더 크지 않나...싶기도 하구요.
즐겁게삽시다
15/07/17 14:01
수정 아이콘
진짜 마지막 밴다이어그램에서 눈의 열리는 기분이었네요.
추천드립니다.
다리기
15/07/17 14:13
수정 아이콘
이즈리얼 한 번도 못나올거라고 장담했었는데 크크크
밴도 별로 안해요. 물론 칼리스타 라이즈 그라가스 삼대장 때문에 카드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선픽이 쉽지만은 않다는 점이 작용했나봅니다.
밴다이어그램 하드캐리네요 호우
15/07/17 14:23
수정 아이콘
어머! 이건 추천해야돼!
랜드로드
15/07/17 14:33
수정 아이콘
마지막 밴다이어그램이 최고네요.
15/07/17 14:50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 쓰라고 추천기능이 있는 거겠죠.

LCK의 밴픽 특징이 타리그들에 비해서 검증된 픽을 선호하는, 달리 말하면 "또"시리즈가 많이 나오는 노잼밴픽이죠. 하지만 이번시즌이 그나마 세계적인 추세와 비교할 때 가장 덜한거라고 생각합니다. LCK 수준에 대한 의문이나 재미에 대한 질타가 나오는 이유는 사실 밴픽보다는 경기 양상때문이라고 보는게 더 맞겠죠. 서머 1R에서는 그래도 변화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2R 들어서는 다시 안정감만 위시한 느림보메타가 횡행하는 느낌이라 많이 안타깝더군요. 재미 이전에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에도 영향을 주는 기조라고 생각해서... 서머 포스트시즌, 나아가서는 롤드컵 티켓이 걸려있다보니 더 사리는 느낌이 많이 들기도 하고.

어차피 상위 6팀은 롤드컵 선발전에는 무조건 들어가는 상황이라고 볼 때, 롤드컵을 생각해서라도 더 과감하고 빠른 플레이스타일을 갖추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상위권에서 소위 안정적인 운영을 내세우는 팀들은 실은 몹시 '불안정'해요.
안드로행 열차
15/07/17 14:50
수정 아이콘
지역별 선호픽이 갈리는게 보이고 크진 않지만 한국팀들이 모험적은 픽을 더 꺼리는건 맞군요. 잘봤습니다

그리고 밴비교 마지막 부분에 NA LCS가 두번 나오는데 저격밴에 보다 치중한다는 부분은 EU LCS겠죠?
AirQuick
15/07/17 16: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아프리카청춘이다
15/07/17 14:53
수정 아이콘
추천하고 갑니다!
15/07/17 15:00
수정 아이콘
EU 탑을 픽을 보면 후니의 위엄이 나오죠... 한동안 저기에 나온 8개중에 2개 혹은 3개 밴을 맞고 하나 뺏기고 시작했으니까요...개인적으로 EU의 나르 픽이 높은 이유중 하나가 후니 저격밴의 영향이라고 봅니다... 프나틱 상대로 탑 집중밴이 이뤄지던 시절의 쉔은 버프 전이라 거의 안 나왔고 피즈는 깜짝픽 수준이었는데 럼블 헤카림 라이즈 셋중 둘은 고정밴에 나머지 하나를 프나틱에서 밴 하면 나르 가져 오고 아니면 그 챔 뺏어오는게 대 프나틱전 기본 픽밴이었던 적이 있죠...
15/07/17 15:04
수정 아이콘
eu는 챔피언폭이 넓은 선수가 적어서 저격밴이 자주 나오는거 같군요.
15/07/17 15:05
수정 아이콘
와 수고많으셨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5/07/17 15:07
수정 아이콘
국내 리그만으로 본다면 모두 안정적인 픽을 선호하니 안정적인 픽을 서로가져가서 경기력 좋은 팀이 이긴다. 는 공식이 성립되는데,
세계대회가 되면 신선한 픽밴에 대처를 못해 당황하는 경기가 왕왕 나와서 불안합니다.
예전에는 그런 픽들이 나와도 진짜 경기력으로 찍어 눌러버리니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탑클래스급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면서 국내에 스크를 제외하면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네요.
심지어 스크조차도 올해 세계대회에서 통수를 맞은 적이 있으니까요.
kinssang
15/07/17 15:08
수정 아이콘
잭스는 자이언츠 탑 선수 저격밴으로만 밴됬었는데... 꾸준히 밴되다보니 밴다이어그램에도 들어가는군요.
대구완소남필립
15/07/17 15:10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눈호강하고 갑니다
꿀통을찾아서
15/07/17 15:24
수정 아이콘
정성어린글에는 추천이 빠질 수가 없죠! 좋은글 감사합니다
안암증기광
15/07/17 15:39
수정 아이콘
쫄보메타 + 반복적인 픽밴으로 인한 노잼챔스

후자는 검증 완료
도로시-Mk2
15/07/17 15:44
수정 아이콘
추천~
15/07/17 16:42
수정 아이콘
노잼스인정
15/07/17 17:20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가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고착화된 픽은 리그 포맷과 패치 적용 순서도 어느정도 영향을 마친다고 봅니다. 패치가 타 대륙보다 먼저 도입되는 LCS의 경우 연구를 할 시간이 적기 때문에 패치 직후의 치즈픽들이 좀 더 높은 빈도로 등장하는 것 같고 단판제의 특성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겠죠. 어쨌든 한 경기만 따내면 되는거니 한 주 동안 하나의 치즈조합만 주구장창 연습해도 상관 없으니까요. 반대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미 해당 패치의 OP챔들에 대한 경기들을 미리 접할 수 있죠. 또한 적어도 2판을 이겨야 하니 삼성처럼 바드-시비르-트페 같은 신선한 조합으로 한 경기 따내도(KOO전) 벤픽 수정들어가면 바로 역스웝 당하거든요. 중국은 솔직히 리그 포맷 보면 정규리그 순위 자체가 그렇게 큰 의미있는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다양한 실험을 할 여지가 있지만 한국은 또 그런 포맷도 아니죠. 단순히 도전정신이 없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요건들이 작용한다고 봅니다. 재미있는건 레딧에서는 이 다전제 픽벤 전략을 주고 받는 것이 없다고 다전제로 바꾸자는 여론이 항상 있고 우리는 반대로 리그가 재미없어진다는 이유로 바꾸자는 여론이 있는데 그냥 각각의 장단이 있고 남의 떡이 커보이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픽에 관해서도 LCS에서는 한국처럼 리븐이 절대 나올 수 없는 환경이라고 징징; 각 지역 리그 전 경기는 아니지만 주요경기는 다 찾아보는 입장에서 LCK에서 꿀잼 경기의 비율이 그렇게 낮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리그별 운영의 흐름이나 수준 차이는 좀 보이지만...
버프점요
15/07/18 00:34
수정 아이콘
아뇨 lpl 플레이오프 방식 바뀌었습니다. http://www.thescoreesports.com/news/3003
15/07/18 00:46
수정 아이콘
스프링 그대로 가는줄 알았는데 바뀌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중국이 한국보다는 참신한 픽이 나오기 더 쉬운 포맷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우선 경기수가 더 많고 (컵대회까지 치면 더더욱) 1승만해도 승점이 들어온다는게 좀 크죠.
버프점요
15/07/18 00:49
수정 아이콘
음 위의 집계자료는 lpl만으로 한정해서 낸것같아보이는데요.
15/07/18 01:24
수정 아이콘
한 시즌 동안 한 팀이 치뤄야할 경기가 많다는 것이죠. 일정이 훨씬 빡세다면 한 경기가 가지는 준비의 집중도가 낮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다크템플러
15/07/17 17:53
수정 아이콘
와 벤다이어그램 대박이네요
문영재
15/07/17 17:58
수정 아이콘
와우...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저는 다른리그를 다 챙겨보진 못해서 lck이외 지역 픽밴이 굉장히 의외네요. 사실 주요 픽들 겹치는 것도 그렇고 빈도도 그렇고 생각보다 별 차이가 없네요... 왠지 모르게 한국만 또 시리즈가 자주 나오고 다른 지역은 훨씬 신선한 픽이 자주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개과종굴이
15/07/17 18:26
수정 아이콘
다른 리그 자주 보는데 딱히 더 재밌는지는 모르겠네요. 요즘은 그래도 eu가 많이 재미있어졌는데 저번 시즌초중반보면 프나틱 유니콘 경기빼곤그닥..
요즘은 na가 지루하게 느껴지구요.
15/07/17 19:00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새 na가 너무 노잼; 정글러가 하는게 없어요 그 동네는... 딱히 기대되는 매치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
루키즈
15/07/18 03:43
수정 아이콘
대신 끝날때까지 게임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긴장감은 있죠
저 신경쓰여요
15/07/17 18:52
수정 아이콘
벤다이어그램은 글쓴 분의 허락을 받아 온겜에서 방송에 써도 될 정도 같아요
마스터충달
15/07/17 19:55
수정 아이콘
어머 이런 건 추천해야돼!!
토다기
15/07/17 22:24
수정 아이콘
각 라인의 모스트 2~4에서는 모든 리그에서 비슷한 챔프끼리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군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15/07/17 22:52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좋은 자료네요.

AirQuick님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출처 명확하게 표기해서 간단하게라도 영상으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AirQuick
15/07/17 22:56
수정 아이콘
저야 써주시면 영광입니다
15/07/17 23: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심플하게 원본내용 되도록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pgr21, AirQuci님 관련 모두 있는 그대로 명시하겠습니다!
15/07/18 00:2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다이어그램에서 화룡점정이네요 한눈에 쏙쏙들어옵니다 추천버튼에 절로 손이 가네요
연아킴
15/07/18 01:34
수정 아이콘
한국 원딜들 분발해야겠는데요. 아무리 게임수가 30게임정도 차이난다고 하지만 쓰인 챔피언이 중국이 거의 두배수준이네요

특히 징크스 1번은 좀 충격적이네요 아무리 생존기가 없다지만 이정도일줄이야
15/07/18 21:21
수정 아이콘
EU쪽에 모르가나가 추가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AirQuick
15/07/18 21:29
수정 아이콘
본문에 EU LCS에서 모르가나 많이 쓴다는 이야기를 써놓고도 빼먹었네요. 수정했습니다.
15/07/18 21:33
수정 아이콘
영상 만들어보려고 계속 들여다봤는데... 결론내기가 쉽지 않네요.
'LCK가 검증된 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도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전혀 다르네요.

'선호도가 상위 특정 군에만 집중된 경향'으로 본다면 LCK보다도 LPL이 더 심하다고 해석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EU나 NA는 확실히 2티어 챔피언들의 폭이 더 넓은 편이네요.


사실 리그의 성향으로 결론 내는게 제일 재미있고 자극적이긴 한데..
보면 볼 수록 머리가 멍해지고 결론이 안나는게... 모르가나/피즈 등의 특정 리그 우대(?) 챔피언에 집중하는게 나을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덕분에 오랫만에 열심히 고민하게 되었네요
shakeyourbody
15/07/21 13:0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이거 보면서 롤러와에서 말해주면 좋겟다 햇는데 언급해주셔서 반가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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