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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08 14:10:48
Name 쿠우의 절규
Subject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 3경기 결과 및 내용요약

A조 : 박성균 vs 최호선
박성균, 탄탄한 운영으로 2승 고지 선착
빌드 우위 지켜가며 최호선에 승리

박성균(테란)이 7월 8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베누스타리그 시즌 2 16강 A조 3경기 라만차에서 최호선(테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총 2승으로 A조 선두에 올랐다. 박성균은 탄탄한 운영으로 빌드 우위를 끝까지 지켰다.

박성균은 1시에서 노배럭 더블 커맨드로 출발했고, 최호선은 7시에서 커맨드센터를 늦추고 배럭, 팩토리를 지으며 벌처 찌르기를 시도했다.

박성균은 벙커, 배럭으로 앞마당 입구를 좁혀 벌처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고, 마린을 추가 생산해 최호선의 첫 벌처를 기습해 잡아냈다. 이 공격으로 최호선의 이어지는 4벌처 드랍도 힘이 빠졌다.

박성균은 3팩토리에서 나온 많은 벌처로 최호선의 벌처 드랍을 깔끔하게 막았고, 골리앗까지 추가하며 드랍 공격의 여지조차 차단했다.

견제를 막은 박성균의 선택은 굳히기였다. 7시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언덕에 시즈 탱크와 벌처, 스파이더 마인으로 자리를 잡고, 3시에 멀티를 폈다.

박성균의 언덕 병력은 효율적으로 최호선의 병력을 막아냈다. 최호선은 팩토리를 다섯 개까지 늘려 뚫어내려 했지만 박성균의 병력 배치와 물량에 막혔고, 마지막 카드인 레이스마저 레이스와 골리앗에 막히자 gg를 선언했다.

이번 승리로 박성균은 A조에서 첫 2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박성균 2승
최호선 1승 1패

B조 : 김명운 vs 박재현
김명운, 박재현에 한 수 위 운영 보여주며 승리

김명운(저그)이 7월 8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베누스타리그 시즌 2 16강 B조 3경기 신 단장의 능선에서 박재현(프로토스)에게 한 수 위의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박재현의 견제를 깔끔하게 막아내고,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양 선수는 초반부터 기싸움이 치열했다. 박재현은 김명운의 앞마당에 프로브 견제를 시도했고, 김명운은 미련없이 앞마당 대신 1시에 첫 멀티를 펼쳤다.

박재현은 프로브를 저그가 레어를 올릴 때까지 오래 살리면서 질럿 견제를 시도했다. 드론이 다수 잡힐 수 있는 위험한 타이밍이었지만 김명운은 소수 저글링과 드론 컨트롤로 손해 없이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후에는 김명운의 시간이었다. 김명운은 스컬지로 박재현의 첫 커세어를 잡아냈고, 뮤탈리스크를 모았다. 박재현은 하이템플러를 빠르게 확보하며 다크템플러 견제를 시도했다. 그러나 다크템플러는 이동경로에 배치된 오버로드에 발각돼 허무하게 제거됐다.

김명운은 1시에서 가스 채취를 하지 않으면서 히드라리스크 다수를 모아 박재현의 앞마당을 공격했다. 박재현은 빠르게 모은 하이템플러로 사이오닉 스톰을 여러 번 사용했지만 모든 히드라리스크를 막아내기엔 부족했다. 박재현은 히드라리스크에 앞마당을 장악당하자 gg를 선언했다.

김명운 2승
박재현 2패


C조 : 윤찬희 vs 윤용태


윤찬희, 끊임없는 견제로 윤용태에 승리

초반 견제 실패에도 끊임없는 견제로 승기를 만들어

윤찬희(테란)이 윤용태(프로토스)에게 끊임없는 견제를 펼쳐 스베누스타리그 시즌2 16C3경기 서킷브레이커에서 승리를 거뒀다. 윤용태의 초반에는 견제 방어에 성공했지만 중반 이후 무너지면서 승리를 내줬다.

윤찬희(테란)1, 윤용태(프로토스)11시에서 서로 앞마당을 가져가며 출발했다. 윤찬희가 먼저 견제를 시도했지만 초반에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윤용태의 드라군이 빠지길 기다리면서 시간차 난입을 노리는 센스를 보여주었지만 마침 추가된 드라군에 막혔고, 4벌처 드랍, 시즈 탱크 드랍 역시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레이스 낚시로 드라군 2기를 잡아낸 것이 소소한 성과였다.

윤용태는 윤찬희의 견제를 별 피해없이 막아냈고, 아비터 타이밍에 1시 미네랄 멀티를 공격해 커맨드센터를 들어올리게 만들고, 생산된 탱크도 다수 잡아냈다. 윤용태는 병력을 모아 다시 한번 미네랄 멀티를 노렸지만 윤찬희의 단단한 방어에 돌파를 포기했다.

윤찬희의 견제는 중반에 빛을 봤다. 다수 벌처로 11시 미네랄 멀티 프로브를 모두 제거했고, 7시 앞마당에도 피해를 줬다. 윤찬희는 5시 미네랄 멀티에 몰래 멀티를 시도하며 반전을 시도했다. 벌처로 윤용태의 7시 앞마당에 꾸준히 피해를 주면서 주 병력을 센터로 진출시켰다.

윤용태는 1시 미네랄 멀티, 본진 리콜로 상황 반전을 시도했다. 윤찬희는 병력을 나눠 막으면서, 동시에 공격을 시도했다. 윤찬희는 윤용태의 9시를 파괴하고 7시 앞마당에도 피해를 주었다.

윤찬희는 3, 5, 6시에 멀티를 추라하면서 윤용태의 11시 미네랄 멀티, 앞마당까지 파괴했다. 윤용태는 소규모 리콜로 윤찬희의 늘어나는 멀티를 견제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윤찬희 2

윤용태 11

 

D조 : 조일장 vs 임홍규

조일장, 불리한 빌드 이겨내고 승리

공격적인 운영으로 빌드 상성 극복하고 임홍규 제압

조일장(저그)가 불리한 시작에도 불구하고 임홍규(저그)를 스베누스타리그 시즌2 163경기 네오 제이드에서 제압했다.

조일장은 5시에서 9드론 스포닝풀 빌드로 시작했고, 임홍규는 그보다 늦게 스포닝풀을 짓고 앞마당을 짓는 빌드로 시작했다. 조일장은 불리한 빌드라는 것을 파악하고 저글링으로 압박했다. 이에 임홍규는 드론 3기를 동원해 저글링과 함께 맞섰고, 드론 1기를 내주며 첫 공격을 막아냈다.

조일장은 견제를 멈추지 않았다. 저글링 2기를 돌려 상대 드론 2기를 잡아냈고, 빠른 테크를 이용해 뮤탈 견제를 시도했다. 임홍규 역시 소수 저글링 견제를 시도했으나 아쉽게 드론을 잡지 못했다. 임홍규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앞마당에 성큰 콜로니와 스포어 콜로니로 수비한 후 저글링으로 상대 병력이 빠진 본진을 노렸다.

조일장은 뮤탈리스크로 임홍규의 건물 배치 취약점을 노려 스포어 콜로니, 성큰 콜로니를 하나하나 제거했고, 저글링과 함께 본진에 들어갔다. 임홍규도 저글링으로 조일장 본진을 공격했지만 예상치못한 성큰 콜로니와 드론 수비에 막혔다. 임홍규는 마지막까지 스컬지로 저항해 보았으나 뮤탈리스크를 모두 잡지 못하자 gg를 선언했다.

조일장 2

임홍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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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미남
15/07/08 15:51
수정 아이콘
아~ 뇌제 지난 스타리그에 이어 이번에도 윤찬희 선수에게 흑흑
크라쓰
15/07/08 16:44
수정 아이콘
택신은 또 언제 경기하나요
15/07/08 17:24
수정 아이콘
일요일에 구성훈과 경기를 합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5/07/08 18:09
수정 아이콘
임홍규선수 ㅠㅠ 마음과는 다르게 계속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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