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6/30 14:43:10
Name JaeS
Subject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시작에 즈음해서.

안녕하세요. 소닉TV의 똘PD입니다.
6주간의 듀얼토너먼트 일정이 끝나고, 16강 개막이 하루 앞이네요.
일정의 문제로 조지명식은 진행하지 못했지만, 제가 참관한 상태에서 지난 시즌 시드권 획득 선수들이 직접 조지명+추첨을 마치고
대진표도 모두 완성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live.afreeca.com:8079/app/index.cgi?szBjId=sogoodtt&nStationNo=55614&nBbsNo=8979457&nTitleNo=58293204&szType=read_bbs


16강 1일차 프리뷰와 별개로, 리그를 함께할 팬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게 즐기시는 데 도움이 될까 하여, 16강에 진출한 선수들의 현재까지의 전적데이터를 공유하고자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2012년 이후 소닉TV를 통해 '방송'된 경기들의 전적이므로, 티빙스타리그 이후의 스타크래프트 양상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4년 봄 이후, 소닉TV에서도 새로운 리그가 많이 축소되면서 전적수도 대폭 감소한 부분이 있지만, 한 편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경기가 오프라인으로 치뤄진 만큼 아프리카 개인방송에서의 경기와는 사뭇 다른 오프라인 경기에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의 진출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Terran: 최호선, 김성현, 윤찬희, 구성훈, 박성균    - 5명
Zerg: 김정우, 박준오, 김명운, 박재혁, 조일장, 임홍규 - 6명
Protoss: 진영화, 박재현, 김승현, 윤용태, 김택용 - 5명

박성균을 제외한 모든 테란이 듀얼토너먼트에서 탈락했지만, 시드자가 모두 테란이었던 덕에 완벽한 종족밸런스가 갖추어져 버렸습니다.


[선수별 개인기록]
16명의 선수들의 전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승 순으로 배열했습니다)


Z 박준오 : 164승 90패 64.6% / vsZ. 34승 9패 79.1% / vsT. 81승 61패 57.0% / vsP. 49승 20패 71.0%
T 윤찬희 : 163승 139패 53.9% / vsZ. 69승 53패 56.6% / vsT. 39승 40패 49.4% / vsP. 55승 46패 54.5%
P 진영화 : 155승 102패 60.3% / vsZ. 64승 42패 60.4% / vsT. 50승 36패 58.1% / vsP. 41승 24패 63.1%
Z 조일장 : 145승 116패 55.6% / vsZ. 24승 23패 51.1% / vsT. 45승 58패 43.7% / vsP. 76승 35패 68.5%
T 구성훈 : 143승 110패 56.5% / vsZ. 55승 34패 61.8% / vsT. 30승 32패 48.4% / vsP. 58승 44패 56.9%
Z 임홍규 : 111승 116패 48.9% / vsZ. 11승 9패 55.0% / vsT. 41승 66패 38.3% / vsP. 59승 41패 59.0%
T 최호선 : 104승 65패 61.5% / vsZ. 32승 26패 55.2% / vsT. 33승 14패 70.2% / vsP. 39승 25패 60.9%
T 박성균 : 47승 31패 60.3% / vsZ. 17승 5패 77.3% / vsT. 6승 11패 35.3% / vsP. 24승 15패 61.5%
P 김택용 : 38승 12패 76.0% / vsZ. 16승 8패 66.7% / vsT. 10승 2패 83.3% / vsP. 12승 2패 85.7%
Z 김명운 : 30승 26패 53.6% / vsZ. 4승 6패 40.0% / vsT. 10승 15패 40.0% / vsP. 16승 5패 76.2%
P 윤용태 : 21승 19패 52.5% / vsZ. 3승 8패 27.3% / vsT. 14승 7패 66.7% / vsP. 4승 4패 50.0%
T 김성현 : 11승 5패 68.8% / vsZ. 2승 1패 66.7% / vsT. 9승 3패 75.0% / vsP. 0승 1패 0%
P 박재현 : 9승 14패 39.1% / vsZ. 0승 4패 0% / vsT. 6승 4패 60.0% / vsP. 3승 6패 33.3%
Z 박재혁 : 7승 6패 53.8% / vsZ. 0승 0패 0% / vsT. 4승 4패 50.0% / vsP. 3승 2패 60.0%
P 김승현 : 5승 4패 55.6% / vsZ. 1승 3패 25% / vsT. 4승 1패 80.0% / vsP. 0승 0패 0%
Z 김정우 : 2승 0패 100% / vsZ. 0승 0패 0% / vsT. 0승 0패 0% / vsP. 2승 0패 100.0%


(볼드체는 해당 항목의 종족별 최고 승률 선수를 표시한 것입니다)


아프리카에 일찍 진출했으며, 소닉TV의 많은 리그에 참석한 선수일수록 (당연하게도) 누적스탯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늦게 진출했던 박성균-김택용-김성현 선수의 비율 스탯도 참 어마어마하네요. 특히 김택용 선수는 전 종족전+전체승률에서 프로토스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선수는 듀얼토너먼트에서 토스전만 2번을 치뤘고 모두 승리해 유일무이한 승률 100%의 선수인데요, 보여줬던 경기력이 어마어마 했고 본인이 테란전에 보다 더 자신있어 하고 있기 때문에 16강에서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MAP별 전적데이터]

서킷브레이커: TvsZ 28:13 / ZvsP 34:22 / PvsT 21:29

네오제이드: TvsZ 39:32 / ZvsP 36:36 / PvsT 34:38

신단장의능선: TvsZ 13:9 / ZvsP 13:7 / PvsT 13:12

라만차: TvsZ 3:3 / ZvsP 7:1 / PvsT 6:1


[MAP별 스베누 챌린지-듀얼 데이터(총57경기)]

서킷브레이커: TvsZ 2:2 / ZvsP 5:3 / PvsT 4:7

네오제이드: TvsZ 0:4 / ZvsP 3:3 / PvsT 2:7

신단장의능선: TvsZ 0:1 / ZvsP 2:0 / PvsT 5:1


신단장의능선이 듀얼토너먼트 최종전에 쓰였는데요, 6개조 중 4개조가 TvsP이 나왔고 모두 토스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유일하게 이 맵에서 이번 시즌 승리를 거둔 테란은 김기훈을 잡았던 조기석선수네요. (하지만 듀얼에서는 패배하고 탈락했죠)

전체적으로는 테란이 우세를 보이는 네오제이드에서 이번 시즌 만큼은 저그가 전승을 거두었는데요. 모든 경기가 테란이 먼저 전략적인 승부수를 걸었다가 패배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임진묵의 더블벙커링+변형태의빠른벌쳐+조기석의 벙커링벌쳐레이스콤보). 6명의 저그 중 4명이 승자조를 이기고 2승으로 16강에 진출했으며, 승자조를 통과한 유일무이 테란-토스는 박성균-김택용입니다.



지난시즌 우승자-이영호를 역스윕으로 물리친 우승자-MSL에서 김택용을 꺾은 우승자가 몰려있는 A조의 나머지 한 명도 에버2009의 준우승자인 진영화라는 점, 테테전 기계라고 불리며, 아프리카시대에 최호선 단 한명에게만 테란전 패배를 내준 김성현이 이번 16강에서는 모두 다른 종족과 경기를 가져야 한다는 점, 듀얼에서 만났던 김택용과 임홍규가 16강에서 다시 만났다는 점(심지어 첫날 경기!!), 아마추어 출신이자 유일한 로열로더인 박재현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저그를 2명이나 만난데다 그 2명이 토스전 승률 1-2위의 박준오-김명운이라는 점,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가장 좋은 조에 걸렸다고 할 수 있는 윤찬희의 활약 여부, 그 윤찬희에게 막혀 재재재경기의 포스를 날려버린 윤용태가 같은 조라는 점, 현존 아프리카BJ중 각 종족의 대표격이자 빵빵한 현역커리어를 가진 구성훈-조일장-김택용에 맞서야 하는 공식전 전적 0의 임홍규까지.

이야깃거리가 참 많이도 생긴 16강이 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일요일 저녁 7시에 온게임넷과 아프리카 소닉TV, 다음팟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됩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표를 배부하며, 입장은 보통 1시간 전부터 시작됩니다.

수요일의 경우, 온게임넷의 다른 게임 프로와의 조율로 오후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우려와 달리 방학특수를 맞아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주셨는데요, 보다 더 강력하고 밀도있는 대진이 완성된 만큼 이번 시즌2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럼 잠시 뒤, 1일차 경기의 프리뷰 글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겜게에 스타1 카테고리가 부활하여 너무도 기쁘네요. 운영진 여러분과 스타리그 사랑해주신 많은 PGR러분들 고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30 15:36
수정 아이콘
스타1을 사랑하는 팬의 입장에서, 스타1 카테고리 부활에 큰 역할을 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항상 써 주시는 프리뷰 잘 보고, 방송도 잘 보고 있습니다.
본좌박효신
15/06/30 15:48
수정 아이콘
저그의 재앙이었던 김택용 선수가 대테란전 승률이 가장 높고 대저그전 승률이 가장 낮다는게 신기하네요
15/06/30 15:53
수정 아이콘
김택용 저그전 8패중에 4패가 다전제에서 4패 한걸로 알고 있네요. 그래도 낮아도 66%...
15/06/30 16:26
수정 아이콘
신기하다고 말하기엔 역상성 승률이 66%라서요.. SaRaBia님 말씀처럼, 8패중 4패가 다전제에서 당한 패배입니다. 김택용을 이긴 저그는 단 4명. 조일장(4), 임홍규(2), 김명운(1), 김현우(1)입니다. (오프라인으로 한정지으면, 7승 4패입니다)
본좌박효신
15/06/30 16:4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저그전 22승 3패를 기록한 적도 있는 역대 최강의 저그 킬러 김택용이니까요.
프로 시절 총 전적도 저그전이 무려 승률이 70%를 넘고 테란전 승률이 가장 낮았는데 (물론 트리플 60을 달성했지만요)
지금은 반대로 테란전이 압도적이고 저그전이 간신히(?) 66%라는게 신기하단겁니다.
15/06/30 16:29
수정 아이콘
소닉TV 기준으로, 역상성 종족전 승률이 60%가 넘는 선수는 단 4명.
김택용-진영화와 박성균-최호선뿐입니다. 이 넷 중에서 가장 높은 승률이 김택용이구요. 비율만으로 따지면... 2010 이전의 푸홀스 이상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5/06/30 16:16
수정 아이콘
택신 경기 오랜만에 챙겨볼수 있겠네요...크크...
바로 내일이네요 각잡고 보겠습니다. 기대됩니다.
보드타고싶다
15/06/30 16:21
수정 아이콘
드뎌 듀얼이끝났네요. 시간관계상 라이브로는못봤지만 매주 꿀잼이었네요
방학맞춰서 16강이라.. 수요일1시라도 사람이 올거같네요
Bisu피버스
15/06/30 17:03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는 이름값의 아우라 때문인지 몰라도
최악의 맵배치네요..... 저그전 단능,라만차 테란전 네오제이드
크크크 진짜 이름값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시드자를 보면 구성훈 선수와 윤찬희 선수는 테란이 가장 힘들만한 단장의 능선이 빠졌고
저그 상대로나 토스상대로 할만한 전장에 걸렸다는것이 눈에 보이네요.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고전이 예상되며 특히 김성현 선수는 선수 스타일과 종족을 보면 맵배치가 택신과 더불어 가장 안좋은 맵이 걸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6/30 17:2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 유독 시련을 겪었던 김택용에게 다시금 시련이 내린 걸까요. 김택용 선수는 이번 16강에서 맞닥뜨릴 맵에서 모두, 전적이 없습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15/06/30 17:25
수정 아이콘
D조가 죽음의 조네요.
구성훈 조일장 김택용 임홍규라니..
다비드 데 헤아
15/06/30 18:51
수정 아이콘
써킷브레이커,네오제이드는 프로리그에서 쓰일당시엔 테프전 밸런스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스베누에선 테란이 토스 압살하는군요..
15/06/30 19:04
수정 아이콘
이번 듀얼의 양상이 대략, 첫경기 테란 승리(서킷)-승자전에서 저그 만나 초반전략 걸었다 패배(네오제이드)-패자전에서 단능 토스 만나 패배 후 탈락(단능)...
그나마 저렇게 제이드 성적이 좋은 이유는 챌린지데이에서 테란들이 힘을 내줘서 랍니다.
광개토태왕
15/06/30 23:49
수정 아이콘
방학이 있어 수요일 1시에도 관중들이 어느 정도 올거 같기는 한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블랙탄_진도
15/07/03 09:41
수정 아이콘
요즘 잘챙겨보고 있습니다.

리그 다시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207 [스타1] 아프리카TV 복면스타왕 보시나요? [52] 13358 15/07/05 13358 5
57206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 2일차 Preview [5] JaeS5102 15/07/05 5102 1
57203 [스타1] [뻘짓] 임이최X+택리쌍 5전제 전적 [166] 천재의눈물19861 15/07/04 19861 2
57175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 1일차 Preview [13] JaeS5850 15/06/30 5850 1
57174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시작에 즈음해서. [15] JaeS6414 15/06/30 6414 3
57173 [스타1] 스압/데이터주의 - 맵의 계보와 진화 (1) [14] 다크템플러14249 15/06/30 14249 24
57158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이 확정되었습니다. [15] Bisu피버스5580 15/06/28 5580 1
57132 [스타1] '몽상가' 강민의 조각들 [31] becker10709 15/06/24 10709 67
57120 [스타1] 이 중 전성기에 가장 보고 싶은 매치업은? [55] 영웅과몽상가8479 15/06/23 8479 0
57094 [스타1] 아직 스타1을 하는 토스분들께 - 투혼 저그전 더블넥서스 심시티 [9] 유자19877 15/06/21 19877 13
57089 [스타1] 폭풍이 불 때 [18] 저글링앞다리8592 15/06/20 8592 21
57088 [스타1] 재미로 보는 스타1 각종 기록들 TXT [31] 전설의황제10295 15/06/20 10295 3
57074 [스타1] 스타크래프트에도 진짜 넘사벽은 있나봅니다. [8] 영웅과몽상가9411 15/06/18 9411 3
57069 [스타1] 재능? 그냥 옛날 이야기 겸 주절주절 [11] 피아니시모7223 15/06/18 7223 4
57068 [스타1] 최근에 재밌게 했던 유즈맵들 [17] 삭제됨17755 15/06/17 17755 3
57041 [스타1] 스베누 듀얼토너먼트 D조 Preview [4] JaeS4364 15/06/12 4364 4
57021 [스타1] 우리 생각보다 야만적이었던 스타1 전성기 [14] Alan_Baxter8775 15/06/08 8775 5
57019 [스타1] 관련 꽤나 재밌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10] coolasice8125 15/06/08 8125 3
57001 [스타1] 스베누 듀얼토너먼트 C조 Preview [13] JaeS5302 15/06/05 5302 0
56964 [기타] [스타1] 스베누 듀얼토너먼트 B조 Preview [7] JaeS7363 15/05/29 7363 2
56926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의 듀얼토너먼트 A조 Preview [8] JaeS6540 15/05/24 6540 0
56885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챌린지데이 방송에 앞서... [5] JaeS6433 15/05/17 6433 2
56879 [기타] [스타1] 제언 : 스베누스타리그 시즌2의 시작과 김택용 선수의 출전을 환영하며 [6] 호가든7075 15/05/17 707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