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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2 12:28:00
Name 에스퍼란자
File #1 대문_by.elysee53.jpg (92.7 KB), Download : 23
Subject [LOL] (스포주의) EU/NA LCS 4주차 추천 경기


안녕하세요, LCS 전문 게임캐스터 에스퍼란자 김경우 입니다. 대문을 만들기 귀찮다고 했더니 시청자께서 대문을 친히 만들어주셨습니다. elysee53님 감사합니다. 이번주는 전반적으로 잔잔한 가운데 막판에 재밌는 경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추천할 경기가 없어서 어쩌지 하던 찰나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이번주도 앞에 간략하게 추천 경기를 모두 소개하고 다음 문단부터 추천 경기에 대한 간략한 감상평을 적어놓으려고 합니다. 저번주에도 말씀드렸듯이 단순히 추천 경기 목록만 올려버리면 그 경기가 왜 재밌는지 공감을 얻기 힘들다란 판단에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불편하시라도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모든이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게 배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주차 LCS 추천 경기입니다.
1. EU LCS 4W 1D SK vs UOL
2. EU LCS 4W 1D CW vs H2k
3. EU LCS 4W 2D OG vs EL
4. NA LCS 4W 1D DIG vs TIP
5. NA LCS 4W 2D GV vs TSM
6. NA LCS 4W 2D CLG vs C9
7. NA LCS 4W 2D TL vs DIG


※다음 문단부터는 해당 경기에 대한 감상평이 적혀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거나 별로 보고싶지 않으신분은 다음 내용부터는 거르시는걸 추천합니다.


1. EU LCS 4W 1D SK vs UOL
보통 나르를 가져갔을 경우 딜템을 한개 정도 올릴뿐 그 외엔 탱템을 두르는데 fredy122는 달랐습니다. 마치 오늘만 산다는듯이 딜템을 마구잡이로 샀고, 탱킹이 안될거라는 회의속에 후반부 한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강석우 해설은 fredy122에게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EU LCS 4W 1D CW vs H2k
SHC (현 MYM) 시절부터 Kasing의 스킬 적중률이나 시야확보능력, 순간순간 빛나는 센스를 참 눈여겨 봤는데 역시 물건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상대의 목을 걸어버리는 그의 사형선고에 주목해주세요.

3. EU LCS 4W 2D OG vs EL
왜 골랐을까요?
네,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초반에 팀원들과 동기화가 되어버려 절망적인 경기를 하던 Froggen은 그렇게 동기화된 상태에서 게임을 마무리 했었어야 했습니다. 한국오면 삼겹살에 소주 사드릴게요. 순하리 맛있다던데.

4. NA LCS 4W 1D DIG vs TIP
Gamsu? NO! GODSU (어감은 이상하지만...)
Helios의 배송오류로 인해 초반이 어려웠으나 Gamsu와 Shiphtur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전투는 보면서도 꿈속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5. NA LCS 4W 2D GV vs TSM
AD Carry vs AP Carry 의 싸움이었습니다.
누구의 캐리력이 높을까? 라는 기대감에 진행되었던 마지막 한타는 의외의 복병에 의해 상황종료가 되었습니다.

6. NA LCS 4W 2D CLG vs C9
통산 1000번째 어시스트까지 단 한개를 남겨둔 Aphromoo
통산 500번째 킬까지 네개를 남겨둔 Sneaky
Balls의 피즈가 정말 완벽한 전투를 보여주며 C9에게 승전보가 울리나 싶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져버리는 모습은 C9 팬들이 봤을땐 안타까움이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상 가능했던 기록경신, 그리고 의외의 순간에 터져버린 어마어마한 기록까지! 정 한개만 보고 꺼야한다면 이 경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7. NA LCS 4W 2D TL vs DIG
DIG의 광팬으로 오인받을까봐 빼려고 했지만 도저히 뺄 수 없었습니다.
탑 자르반의 아이템트리부터 심상치 않았던 이 경기는 50분을 향해 달려갔고 최후의 최후까지 속단할 수 없는 경기로 흐르게 됩니다.
중계 테이블을 침으로 흥건하게 만들었던 경기입니다.

볼거리는 더더욱 풍성해지고 즐길거리가 한가득인 LOL 팬들의 축제, LCS는 다음주에도 계속해서 진행이 됩니다. EU LCS는 매주 금,토 새벽 1시부터 / NA LCS는 매주 일.월 새벽 4시부터 진행되니 생방송으로 즐기실분들은 아프리카tv (http://afreeca.com/hols7) 혹은 아주부 (http://www.azubu.tv/ngtv) 에서 시청해주시면 됩니다.

본 추천 경기 게시글은 NicegameTV 자유게시판, LCS 게시판 / LOL 인벤 대회소식 게시판 / 도탁스 LOL 소식 게시판 / 클링 LOL 소식 게시판 / PGR 21 게임 게시판에 업로드 됩니다. 혹시 추가로 업로드를 희망하시는 곳은 저에게 쪽지나 댓글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더 많은 분들이 LCS를 같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니 부담없이 요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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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호날두
15/06/22 12:39
수정 아이콘
경기력 면에서 한국 1强인 SKT1을 제외하고선 그다지 차이나지도 않는 것 같은데 북미나 유럽팀들의 경기가 훨씬 재밌더군요
하위팀간의 경기라 해도 절대 루즈하지 않고 몇 번을 비벼지는데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너무 쫄깃합니다
에스퍼란자
15/06/22 13:06
수정 아이콘
중계하는 저희도 실시간으로 쫄깃해져서 즐겁습니다. 크크
I 초아 U
15/06/22 12:44
수정 아이콘
프나틱 경기는 너무 압도적이라 빠졌나보군요.
이번주 프나틱 vs H2K 정말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더블리프트는 손가락 부상이라더니 어째 다이겼네요. 크크
FF8Lampard
15/06/22 12:49
수정 아이콘
[스포주의]

손가락 9개로 펜타킬해서
9-Fingered Pentakill이라고 합니다 해설자가 크크크
에스퍼란자
15/06/22 13:07
수정 아이콘
SNS에서 보고 피식했어요. 손가락 하나를 봉인하고도 그렇게하다니.
15/06/22 12:48
수정 아이콘
시간은 한정적이니.. 결국 가장 재밌게 느껴지는 리그를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유럽lcs만 따로 챙겨서 봅니다. 프나틱 응원하는 맛이 쏠쏠..
에스퍼란자
15/06/22 13:08
수정 아이콘
프나틱의 경기는 테이큰 같은 느낌이죠 주인공들이 막 나와서 다 터뜨리고 깨부수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을수가 없습니다.
바다표범
15/06/22 13:19
수정 아이콘
CLG는 늘 그랬듯이 시즌초반 리그 파괴자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에도 엑스페셜에게 스웝당할지 끝까지 이 모습을 유지할지 기대됩니다.
에스퍼란자
15/06/22 13:59
수정 아이콘
5~6주차부터 지켜봐야겠죠. 이번엔 미드가 링크가 아니라 기대해봄직 하지 않을까 싶어요
15/06/22 13:21
수정 아이콘
오늘 오전에 마침 시간이 되어 방송을 켜서 마지막게임 중반부터 봤는데
정말 충격과 공포더군요.. 크크
오랜만에 쫄깃한 그맛을 느꼈습니다.
오후에 다른경기도 봐야겠네요~
에스퍼란자
15/06/22 14:00
수정 아이콘
역시 비빔의 본고장이 내는 맛은 그 누구도 따를수가 없습니다.
엘에스디
15/06/22 13:28
수정 아이콘
하이가 보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
에스퍼란자
15/06/22 14:00
수정 아이콘
Why Incarnati0n Why
지은이아영이
15/06/22 13:35
수정 아이콘
디그니타스에 헬리오스를 끼얹으니 승리가..

tl의 2연패가 아쉽네요 특히 오늘 경기는 바론 잡고나서 디그니티스 2명 잡았을때 이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유럽은 프나틱이 절대 1강에 h2k가 잘하기는 하는데 뭐랄까 스프링때 ge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압도적인 라인이 없는게 좀 불안해 보이더라고요.
에스퍼란자
15/06/22 14:01
수정 아이콘
워낙 안정적인 팀이라 그렇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사실 저도 볼때마다 조마조마합니다.
15/06/22 13:37
수정 아이콘
프나틱 경기는 정말 꿀잼! 후니후니후니! 디그니타스의 선전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H2k와 프나틱의 경기가 기다려집니다!
에스퍼란자
15/06/22 14:02
수정 아이콘
다음주 첫번째날 네번째경기 같이 기대합시다.
트윈스
15/06/22 14:31
수정 아이콘
디그니타스 이기니까 좋군요. 태양신도 빛한번봐야합니다.
에스퍼란자
15/06/23 12:26
수정 아이콘
실력좋고 파이팅 넘치는 정글러라 분명 디그니타스와 잘 녹아들겁니다. 저도 기대하고있습니다.
XellOsisM
15/06/22 20:02
수정 아이콘
여러분 7번 경기 보세요. 경기 수준은 넣어 두시고 그냥 즐기시면 됩니다. 크크
에스퍼란자
15/06/23 12:27
수정 아이콘
한타만 놓고보면 수준도 꽤 높죠 크크
15/06/23 08:3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디그니타스 이번주 경기는 보는 내내 설레게 하더군요!! 특히 팀 리퀴드와의 게임은 '뒤를 잡는', '크게 조이는' 포지션이 무엇인지 정말 잘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에스퍼란자
15/06/23 12:28
수정 아이콘
이대로라면 디그니타스는 롤드컵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 리퀴드도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설레이게 만든 값을 제대로 해줘서 중계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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