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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3 06:21:42
Name 임동현
Subject 질레트배 온게임넷 4강전 '최연성 vs 박성준' 을 보고....
저 끝없는 물량을 도대체 어떻게 막을 것인가...

과연 테란의 끝이 저렇게 시시한 건가...

최연성의 플레이와 그 특유의 인터뷰를 볼 때마다 최연성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과연 저 괴물을 누가 쓰러뜨릴 것인가, 쓰러뜨릴 수 있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어위주의 플레이를 하면서도 맵의 주요 거점을 장악하는 능력.

손쓸 수 없게 만드는, 그래서 상대로 하여금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물량까지.

최연성의 플레이는 테란의 강점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는 플레이어이죠.


게다가 일부러 그러는건지, 아니면 최연성을 고깝게 보아서인지는 몰라도

'상대가 무슨 전략을 가지고 나오더라도 난 이긴다' 고 큰소리치는 그의 인터뷰는

매우 귀에 거슬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는 그의 모습이 일견 미워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지금부터 어제 게임에 대한 리뷰는 제 이런 사견이 충분히 반영되었음을 알립니다.^^;;




1경기 노스텔지아 최7 vs 박5


대개 테저 전에서 가로방향이 걸리면, 저그는 빠른 앞마당을 포기하고 스포닝 이후에

물량을 갖춘 후 앞마당을 시도하지요. 본진 2해처리도 하구요.  

하지만 박성준은 빠른 앞마당을 가져갔는데요.

최연성은 자신의 장기인 장기전으로 가려는 생각이었는지 딱히 견제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박성준의 선택은 빠른 저글링 러커.

병력이 진출하면서 놀랍게도 박성준은 6시를 가져가는데요.

아마도 이 공격이 밀리고, 6시가 파괴되면 gg를 치겠다는 생각이었을 것 같네요.

어쨌든 진출하면서 본진 입구에도 해처리를 짓습니다. (6시를 조금 늦게 지었죠)

여기서 박성준의 대담함이 나옵니다.

최연성의, 다리를 건너 진치고 있던 마린,메딕,파베 조합을 저글링 러커로 완전히 제압하는거죠.

보통 경기에서, 저글링 러커가 달려들면 바이오닉 조합은 뒤로 후퇴를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파베에는 감히 저글링이 달려들지 못하는게 일반적인 저그의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박성준은 대담하게 달려들어서 엄청난 성과를 거둡니다.

더욱 놀라운 건 그 뒤 입니다.

대개의 저그유저라면 테란이 맘먹고 방어하려 건설한 벙커들을 보며 유유히 멀티를 하는데요.

박성준은 더욱 저글링 러커를 모아서 옆 길로 치고 들어갑니다.

물론 그 경기에서 만일 최연성이 컨트롤에 신경을 썼더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막았을 테지만

다른 곳을 보고 있었는지...(사실 딱히 다른 곳을 보고있을 곳도 없었지만..)

전혀 컨트롤을 못해주고 병력이 다 잡히죠....GG




2경기 남자이야기 최5 vs 박1


5경기 통틀어 가장 이상한 경기. 최연성의 전략이 준비한 전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8배럭 이후에 마메 조합이 전진하는 척 하면서 투탱 혹은 원탱크+3마린+1메딕(혹은 scv)  입니다.

어떠한 전략이든 상대에게 들키지 않는게 중요하죠. 근데 최연성은 어처구니없게도

저글링 한기를 난입시킨 정도가 아니라 6~7마리를 본진에 난입시킵니다.

입구에 병력이 없던 것도 아니고... 엄청난 실수를 한거죠.

더욱 이상한 건, 그 전략을 들켰다면 당연히 다른 전략으로 우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유히 드랍쉽을 날린데다가 드랍쉽 컨트롤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드랍쉽이던 셔틀이던 평지가 아닌 곳에서 날아가다 상대 병력을 보면 컨트롤 해주는 건

일반 게이머들에게도 어려운 컨트롤이 아닌데, 어디에 정신을 팔았는지

드랍쉽도 잃고..... 당황하여 뛰쳐나간 바이오닉 조합도 잃고....

이후에 예상할 수 있는, 아니면 스캔뿌려 알 수도 있는 뮤탈에 속수무책 당하고

박성준의 당연한 승리인거죠.

분명히 최연성의 평소 실력이 아니었습니다.




5경기를 보고난 이후에, 박성준 선수의 3,4 경기는 전략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3,4 경기에서 박성준은 오로지 올인 전략. 있는대로 병력을 쏟아붇고 안되면 GG였는데요.

이는 평소의 박성준의 모습이 아닙니다.

분명히 박성준은 공격적인 선수이지만, 항상 장기전을 도모하는 플레이를 해왔죠.

하지만 최연성으로 하여금, 쉴틈없는 공격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서

5경기에서도 제법 그럴듯한 (3,4 경기와 비슷하게) 빠른 저글링 러커 조합인 듯 보여주며

방어위주의 플레이를 강요하고, 자신은 멀티를 무한대로 가져가는...



만약 제 생각이 맞다면 박성준은 정말 무서운 선수입니다.

물론 5경기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최연성의 컨트롤이 프로선수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형편없었습니다.

대체 요즘 어느 테란유저가 소수 저글링+러커2기를 무서워하면서 2분이상을

커맨드를 띄웁니까? 게다가 다수의 병력을 잃어가며 겨우 밀어내고...

게다가 더욱 황당한건 본진에서는 아직 팩토리도 안올렸더군요.

무언가에 홀린 듯, 전혀 최연성답지않은 플레이.



어쨌든 그 허물어지지 않을 것 같던 벽이 와르르 무너졌네요.

16강 당시 박성준의 우승을 조심스레 점쳐본 제 생각이 맞아가서 정말 기분이 좋군요.

(사실 박성준이 이길때마다 방방 뛰어다녔습니다^^;)

박성준이 임요환을 이기고 본선무대에 올라선 날. 그 감격이 기억나네요^^

박성준이 처음 무대에 설 때 부터 응원해온 팬의 입장에서 가슴이 벅차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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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한Stay
04/07/03 06:26
수정 아이콘
박성준 Vs 박정석
3:2로 가는 박빙의 승부 기원해봅니다
오랜만에 저그vs토스가 나올수있을까요?기대됩니다 정말
04/07/03 07:18
수정 아이콘
저도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니 더 기분이 좋네요-_-)b
조금 딴지를 걸자면 1경기에서 그 저글링 러커를 컨트롤에 신경쓴다고 절대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는 병력이 아니었습니다;;
6시 펼친 뒤 드론 별로 뽑지도 않고 거의 병력에 4해처리 올인했죠..
2경기는 확실히 최연성선수 답지 않더군요.. 왜 그렇게 정직하게 날라간건지.. 뭐 다른 쪽으로도 저글링과 오버로드가 완벽하게 시야확보가 되어있었지만.. 히드라에 쉽게 잡히진 않았을텐데..
최연성선수가 노스탤지어에서 준비해온 전략은 대략 2바락 마메파로 압박 하면서 멀티와 동시에 3배럭 올리고.. 잠쉬 쉰뒤 2팩을 동시에 올리고 vs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처럼..
노베슬로 전진하려 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박성준 선수는 쉴새없이 몰아쳤죠.. 1경기도 타이밍 예술이었습니다.. 머신샵 올라갈 타이밍이었으니.. 조금 늦었으면 시즈로 어떻게 어떻게 막고.. 역전 나올 수도 있었죠..박성준 선수도 가난했으니
그렇지만 5 경기에서 1경기와 같은 빌드를 쓴건 이해가 안가는군요.. 럴커2기 견제때문에 테크가 1경기보다 느려졌는데도 불구하구요..
전 최연성선수의 컨트롤이 집중을 발휘할땐 임요환선수 못지 않게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컨디션이 아니었는지.. 좀 어정쩡하더군요.. 그런데 5경기때 럴커 2기가 서지훈 선수나 이윤열 선수였으면 쉽게 막았을까요? 그냥 궁금해지네요^^;
스갤에선 다른 선수들은 쉽게 막는다고 해서;;
언덕저글링
04/07/03 07:22
수정 아이콘
박선수의 플레이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것이 빈집털이등의 꽁수?로 이기는 것이 아닌 정면승부로 밀어붙여 이긴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정면으로 극강테란 밀어붙여서 이기는 저그 얼마만입니까. 요즘테란들의 엄청난 물량앞에 도망치기 바쁜 요즘 저근데 말이죠. 아무래도 박선수는 최선수의 물량이 터지기 전. 즉 앞마당을 먹고 활성화될 타이밍까지의 텀을 노린 듯 합니다. 그 타이밍에 올인했고, 먹혔으며 안먹힐경우 지지를 쳤죠. 두 번째 경기는 최선수가 발끈한 나머지 8배럭으로 밀어붙이려고 했는데, 박선수가 그걸 알고 앞마당을 먹지 않자 필살드랍쉽으로 갔는데, 저글링에 들키면서 파악된게 패인이라구 보구요.
그러고보니 최선수가 진 경기는 탱크가 안나왔네요. 앞마당 먹고 탱크나오기 전 타이밍에 밀려버렸으니까요. 우주방어하면서 탱크뽑은 경기는 이겼구요. 역시 탱크는 세다니까요. 하하;;
04/07/03 07:26
수정 아이콘
막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진 언덕위에서 공격해도 괜찮았을텐데.. 아무튼 최연성 선수가 예전과는 좀 다른 이상한 모습이었습니다.
임동현
04/07/03 07:37
수정 아이콘
Dizzy//1경기에서 그 초반 병력은 충분히 살릴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살리지 못했더라도 그렇게 무력하게 죽을 병력은 아니었다고 생각되는데요^^
또 소수저글링+러커2기에 그렇게나 오래 커맨드를 띄울거면...애초에 마린이 다수 죽더라도 몰아냈어야함이 아닐지...
어차피 최연성선수는, 방어는 벙커로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스톰 샤~워
04/07/03 07:50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 아닌 최연성 선수라도 막을 수 있었죠. 하지만 막을 수 있는 걸 막을 수 없게 한 것이 박성준의 힘이라고 봐야겠네요. 그런 점에서 다른 선수라도 못막았을 것 같습니다.
이창우
04/07/03 08:53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이길려고 일부러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1,2,5경기모두 가스멀티를 확보하면서 공격을 나갔습니다. 1경기에서는 나가면서 6시 멀티시도, 2경기는 앞마당이 가스멀티라 조금 늦게 스포닝이후 멀티시도, 5경기 역시 테란앞마당 견제후 12시 멀티시도 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3,4경기에서는 가스멀티 확보가 그리 어렵지는 않았는데 본진 혹은 미네랄 멀티만 했었죠 그리고 3,4경기에서 최연성선수는 아예 두번째 커맨드센터를 만들지도 않았고 초반자원을 팩토리 올리는데 사용해서 탱크생산으로 이겼구요 아마도 박성준선수가 연습경기에서 레퀴엠과 머큐리는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1,2경기도 승리했으니 초반 공격이 먹히면 승리, 안먹히면 장기전가도 진다고 보고 밀어붙인것 같습니다. 그 결과 5경기에서 최연성선수의 소극적 경기운영을 유도해냈고요
내게강민같은
04/07/03 08:57
수정 아이콘
언덕저글링//탱크나왔습니다.^ ^;;
시간의강
04/07/03 09:00
수정 아이콘
5경기에서 최연성 선수의 모습은 1경기의 패배로 인한 충격이 뇌리에 남아 있는 나머지 제대로 된 경기를 못했다고 보여지네요. 왜 스포츠 만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쏙11111
04/07/03 09:01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그런 병력들 막는건 국내 최고라고 평가받던 수비최강 최연성선수였습니다..노스텔지어에선 변길섭류의 압박테란으로 상대방에게 성큰 다수 건설을 강요하고 배를 못 째게 한후 멀티는 비교적 늦게 가져가더라도 업에 충실히 하는 테란이 더 좋을듯 보이더군요..
다리쪽으로 들어올 수 있는 곳 2군데 옆으로 들어오는 샛길 1군데 를 모두 수비하기란 너무나도 어려원 보이더군요..특히 박성준선처럼 정교한 컨트롤과 공격할때 올인하는 저그에겐 말이죠..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는 선수들은 모든 선수의 표적이 되고 파해법이 제시되기 마련입니다..
이윤열선수의 '빌드의 다양화' 가 이 때문에 나온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체화면을 보
04/07/03 09:0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를 응원했기 때문인지, 너무 아쉬웠고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가 좀 납득안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적은 물량, 그리고 계속 머뭇머뭇했던 것 하며, 뚜렷한 전략이 없었던 것.....등...뭔가 게임전부터 심리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내게강민같은
04/07/03 09:0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최연성 선수의 컨디션이나 심리적인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박성준 선수의 기에 초반부터 너무나도 밀렸습니다. 그것도 실력이죠.
정석보다강한
04/07/03 10:22
수정 아이콘
김창선해설위원이 맨날 하는말..
기싸움
기싸움에서 밀린듯;;
네오크로우
04/07/03 10:29
수정 아이콘
어제 엄재경 해설위원 말씀대로 "저그가 이렇게 강한 종족 이었습니까 허허허... " 천번 만번 지당한 멘트였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경기들이 5경기 까지 가기는 했으나.. 치고 받는 난타전을 기대했었는데...;;; 최연성선수도 '사람' 이긴 하네요...^^;;
김근백짱
04/07/03 10:29
수정 아이콘
내생각에는 마우스가 고장난거 같아요..온겜넷에 의의를 신청..재경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리플파일을 공개 하세요..먼가 석연찮음.ㅡㅡ;
Why-Nal_break
04/07/03 10:33
수정 아이콘
김근백짱님// 자꾸만 음모론을 주장하시는 님때문에 오히려 제가 님께 객관적인 증거를 요구하고 싶어지네요. 마우스가 고장났었다면 최연성선수가 먼저 벌떡일어나서 경기중단을 요청했을 것입니다. 이제 그만 좀 하시죠?
ok_computer
04/07/03 10:3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는 평소와 다름 없었습니다.. 박성준선수가 그런 최연성 선수 플레이의 헛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고 볼수 밖에 없네요.. 박성준 선수의 완승이라고 봐야될듯 한 경기군요
God Strike
04/07/03 10:36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에 대한 파악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최고로 잘나가는 프로게이머는 다른 게이머들에게 표적이 되고 그리고 분석이 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승률이 떨어지는 것이니까요. 이윤열 선수도 분석이 되기 시작해서 엄청난 변화를 주기 시작한것과 마찬가지로 최연성 선수도 서서히 변화를 줄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네오크로우
04/07/03 10:41
수정 아이콘
쩝... 최연성도 괴물이라 불릴만큼 잘합니다.. 어제 컨디션이고 분석이고 다 떠나서.. 엄연히 박성준이 더 잘했기 때문에 이긴 겁니다. 어제 경기 결과에 대해 왜 이렇게 '최연성이 이상했다' 라는 쪽으로 이끄는지.. (저는 최연성이나 박성준 팬은 아닙니다.) 분명히 어제의 경기는 박성준이 잘해서 이긴거지 최연성이 못.해.서 진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4/07/03 10:47
수정 아이콘
상대가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것도 실력입니다. 누가 실력을 다 발휘하게 놔두겠습니까? 우브,나다,제로스가 앞마당먹고 그냥 힘싸움만 하면 저그가 이기기 힘들다는건 모두가 압니다. 그럼 저그입장에선 흔들어야겠죠. 흔들리면 저그가 이기고 무난히 막아내면 테란이 이기는겁니다. 상대가 싫어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운영능력이 실력이 아니면 뭐가 실력이겠습니까. 어제 박성준선수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드는데 성공했고,그결과 우브는 자신의 베스트 게임을 보여주지 못한것입니다. 우브는 멀티먹고 5-6바락 2팩혹은 2스타 돌릴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만 본진플레로선 그저 그런 테란이니까요. 이점을 박성준선수는 알았고, 본진플레이를 하도록 몰아친 박성준 선수가 이기는것은 당연하겠죠. 어제 게임은 박성준 선수의 '실력'에 의한 압승입니다. 그나마 3경기가 최악의 밸런스맵 레퀴엠 거기다 6시에 걸렸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3:0게임이 될 확률이 다분했죠. 2,5경기의 패배는 할말없는 관광게임 이었습니다.
동네노는아이
04/07/03 10:51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박성준 선수가 잘한경기였다고 보여집니다. 3. 4 경기에서 초 공격적인 포석이 5경기에서 최연성선수에게 불안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군요. 최연성 선수가 평소와 달랐다 무언가 이상하다 하는건 이긴 선수에 대한 실례가 아닐까요. 컨디션이든 무엇이 되었든 프로는 경기 결과에 승복해야 합니다.그리고 컨디션조절, 마인드 컨트롤도 선수의 실력에 포함된다고 봅니다. 이긴 박성준 선수에게 축하와 패배한 최연성 선수에겐 3 4 위전의 선전을~~+_+
04/07/03 12:00
수정 아이콘
3,4경기는 전략이 아닙니다 . 4경기 끝난후 박성준 선수의 표정에서 알수있죠...
04/07/03 13:26
수정 아이콘
5경기에서 멀티 럴커두기 소수저글링 이 달려들기에 애매한 위치에 있었을뿐더러 최연성선수가 거기를 막으려고 병력을 빼면 앞쪽 다리에서 병력이 몰려들거라는 심리적 압박때문에 쉽게 달려들지 못한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멀티 미네랄 럴커 두기보다는 마린들이 입구쪽을 더 신경쓰는 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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