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02 23:01:27
Name YuNYa
Subject 박성준 그의 결승과 호칭이 내게 남기는 씁쓸함
언제나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성적이 좋거나 좋은 호칭을 얻으면 기쁜 법입니다.
박성준선수는 결승에 올라갔으며 저그의 희망이라 불리고 완성형저그에 가장 가까운 이가 되었죠.
그러나 제가 응원했던 저그 유저는 따로 있었습니다.
그게 누구이던 스타리그에 있던 아니건 그를 응원했고 그의 우승을 바랬고 완성형저그가 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제 바램은 가장 큰 벽에 부닥쳤습니다.
지금 응원하던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가 너무나 많은 칭찬을 듣고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분하게도 그는 너무나 잘하고 응원하지 않을지언정 그의 실력은 가장 완성형에 가깝다고 인정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박성준선수가 우승을 할까 두렵습니다.
해서는 안될 말일지 모르지만 마음 한 구석 그의 패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그의 첫우승. 박성준선수가 해도 좋겠죠.

하지만 그가 아닌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저그의 첫우승을 이뤄냈으면 더 좋겠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선수... 비록 박성준선수가 저그의 첫우승을 이루더라도 비록 완성형저그가 되더라도 그에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완벽한 저그가 되기를 빕니다.

언제나 힘내기를!

뱀다리)응원하는 선수는 누구나 다르겠지만.. 이 글의 제가 응원하는 저그가 홍진호선수뿐이 아님을 밝힙니다.(홍진호선수도 포함이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02 23:04
수정 아이콘
악 일하느라고 재방송만 노리고 있었는대 pgr을 들어오는게 아니었는대 박성준 선수가 결승 올라갔군요... 그 무적의 우브를 격파할줄이야..;;
souLflower
04/07/02 23:30
수정 아이콘
저는 박성준선수의 팬은 아니지만...박성준선수의 우승을 그 누구보다도 기원합니다....^^오늘의 경기는 감동과 아트였습니다....박수가 절로 나오더군요...
04/07/03 00:13
수정 아이콘
화끈한 5판의 경기를 보며 박성준선수의 팬이되어버렸습니다 예전엔 홍 모선수 징하게 응원했었더랬죠.
초반3분
04/07/03 00:39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의 팬이라면 누구라도 그가 저그의 최초 우승을 이뤄주길 원할겁니다.물론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오늘 박성준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홍진호선수가 하지 못한 저그의 최초우승을 열망하게 됐습니다.
홍진호선수 자극받아서 앞으로 꼭 우승하세요..최초우승은 아닐지라도그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04/07/03 00:54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 필받아서 챌린지리그 결승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
.. 챌린지리그의 다른 저그들도 필받으면 어쩔수없지만요 ^^;;;;;;;;
anjelika
04/07/03 03:1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홍선수의 열열한 팬입니다만은,,,
"안타깝습니다. 박성준선수가 우승을 할까 두렵습니다.
해서는 안될 말일지 모르지만 마음 한 구석 그의 패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는지....

아무리 홍선수 편애 모드라도... 이해가 안가는군요..
악동테란
04/07/03 03:58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를 응원하시는 맘에 알겠지만 ... 저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군요... 좀더 너그러운 맘을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배에힘준드론
04/07/03 05:12
수정 아이콘
저그라는 이유만으로도 박성준선수 우승하임시더
활화산
04/07/03 05:21
수정 아이콘
저그의 완성은 박성준 선수와 함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05 저그가 혹시 캐사기 종족? [7] 안수동3301 04/07/03 3301 0
5703 鬪神은 삼국지의 여포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8] Sulla-Felix4073 04/07/03 4073 0
5702 이런글을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4강 관련, 최연성 관련) [16] 손가락바보3089 04/07/03 3089 0
5701 박성준선수의 승리는 정신력의 승리 [10] 언덕저글링2895 04/07/03 2895 0
5700 오늘 경기를 보고와서... [16] 고영찬2891 04/07/03 2891 0
5699 혼란해진 서울시의 교통시스템과 더불어 연성운수는 혼란이있었던 걸까요?(스포일러) [3] 루이3249 04/07/03 3249 0
5696 July! 7월은 당신의 달! [11] swflying3479 04/07/03 3479 0
5695 우브...생각이 너무 많았나? [47] xkaldi4967 04/07/02 4967 0
5694 이번 결승전은 박성준 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8] 헌터킬러3029 04/07/02 3029 0
5693 미츠하시 저주는 계속 되고 말았다. [63] 미츠하시3606 04/07/02 3606 0
5692 박성준 그의 결승과 호칭이 내게 남기는 씁쓸함 [9] YuNYa3597 04/07/02 3597 0
5691 [분석]질레트배...멀리보고 생각하면...(결과有) [1] hero600(왕성준)3031 04/07/02 3031 0
5690 씨유베넷 MC염선희 네오게임아이 1400점대 [35] Seo6642 04/07/02 6642 0
5689 최연성 [4] 햇살의 흔적3008 04/07/02 3008 0
5688 질레트 스타리그 A조 준결승 관정평(스포일러 다수) [2] *블랙홀*3614 04/07/02 3614 0
5687 최연성! 아직 끝난거 아닙니다. oov 당신의 목표가 남아있습니다! [9] 청보랏빛 영혼3107 04/07/02 3107 0
5686 패배의 두려움을 알기 시작한 최연성.(경기분석) [13] 맛동산4107 04/07/02 4107 0
5685 오버마인드 박성준 [8] 처제테란 이윤2903 04/07/02 2903 0
5684 박성준선수 결승진출..그리고 최연성선수의 패배요인 [19] 취화선3944 04/07/02 3944 0
5683 2004 스타크계 최대사건 발생.... [1] 초보랜덤3412 04/07/02 3412 0
5682 궁극의저그 박성준. [6] 김수아2959 04/07/02 2959 0
5680 구제불능 레퀴엠 [48] BeHappY!4197 04/07/02 4197 0
5679 안석열... 그리고 박동욱 [12] relove3276 04/07/02 32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