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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1 16:12:22
Name [shue]
Subject [잡담] 제안서와 APM과 게임큐
요즘 회사에서 제안서 작업을 많이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B2C 보다는 B2B나 B2G의 사업구조를 가진 회사에서는 하는 일이 절반은 제안서 작업 절반은 실제 사업입니다.

저는 이런저런 이유로 제안작업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안작업의 핵심은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내용의 제안을 하는 것이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기존 제안서나 보유한 자료에서 짜집기와 편집으로 이루어지는 파워포인트 작업이 주가 됩니다.

당연 파워포인트 편집 작업이 점점 많아지고 빨라지고 있습니다. (Alt+Tab, Ctrl+C, Ctrl+V가 가장 많이 쓰이지요 ;;)

며칠전 변함없이 파워포인트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저랑 종종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APM 80대 중반의 과장님이 한마디 하시더군요. (전 80대 초반..)


"어이 김대리, 파워포인트 APM은 장난이 아닌데ㅡ.,ㅡ?"


몇 년만에 다시 스타를 즐겨하고 있습니다. 사실 게임큐 초창기부터 겜큐 가족이었습니다.

중계는 꾸준히 보아와서 전략은 보이는데 손놀림이 안따라갑니다. 일꾼 나누기에서부터 부대지정과 콘트롤까지 기본적인 강의자료를 찾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알트키도 사용한다던데 전 아직 알트키의 기능도 모릅니다..

http://web.archive.org/web/20010606203358/game-q.co.kr/index.html

http://web.archive.org/web/20010606203358/game-q.co.kr/talkbox/index.html

옛 겜큐의 향기를 느껴보세요. 아래 페이지에 추천게시물에는 제 아이디도 보이는군요. ^^


ps 1. 17일날 부산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친한 후배놈(GameQ-Lexus란 놈인데 아시는 분 있으실런지)이 경대 앞에서 PC방 운영하고 있어서 불러내서 안내받을 계획입니다.

ps 2. 여자친구와 함께 갑니다. (막판 염장 아싸~! letter님 저 잘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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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1 16:33
수정 아이콘
ps 2.에서 표정이 ^ㅡ^ ㅡ> -_- 로 변함...--;;
04/07/01 16:49
수정 아이콘
예전 생각 나네요. 스타 초보당시에 많은 정보를 주던 싸이트였는데...
스타 고수분들도 많고, 프로겜머들도 자주 글을 남기던...
생각나는 고수분을 꼽자면... 마린탱크, 달러머니, 유투, 제이영 등등이 있겠네요. 지금은 머하고 계시는지...
스타 vod를 볼수 있다는게 큰 즐거움이었죠. 제가 임요환 선수 팬이 된 계기이기도 하구요. 즐겁네요...
estrolls
04/07/01 16:51
수정 아이콘
JYoung(전영현 선수)는 현재 워3 게이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04/07/01 16:53
수정 아이콘
제이영님은 결국 프로게이머로 나서서 워3 열심히 하고 계시잖아요. 전영현 선수가 제이영 님입니다. 전 스타는 적수가 안되서 못해보고 영현님 잠시 디아할 때 듀얼을 좀 해봤는데 소서리스 콘트롤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
04/07/01 17:18
수정 아이콘
전영현 선수라면... 강민선수와 콧물....
04/07/01 17:31
수정 아이콘
겜큐하면.. 겜큐리그에서 무명의 테란유저가 강도경선수를 드랍쉽으로 이기던 리그 (무명의테란유저는 임요환선수), 꾹참았다가 한방에 러쉬나가는 선수(임성춘선수 첫리그 우승이죠 임요환선수가 준우승), 임요환선수가 봉준구 선수 옵저버에 블라인드걸고 캐리어를 잡아서 역전하던 그경기 (메딕 7마리로 옵저버 블라인드걸고 레이스로 마지막 옵저버 잡더군요), 종족별리그에서 테란의 우승을 이끈 선수 (이름은 기억안나네요 아디가 random-paksa), 겜큐 회원들의 리그를 주최했던 286테란님, 그 리그에서 왕중왕 먹으신 전영헌선수, 사이트 망하고나서 따로 게시판만 있을때 첨보는 아디의 선수가 회원들간의 겜큐리그에 참가해서 우승하시고 우승상품을 거절했던 기억 (그분은 서지훈선수), 그리고 송병석선수 논쟁?? 등등 기억 많이나네요
성제는내여친
04/07/01 17:54
수정 아이콘
RandomParksa 박상규 선수죠.
04/07/01 18:02
수정 아이콘
최은지씨와 정소림씨의 초창기 모습을 볼 수 있었죠... 후후후.
04/07/01 18:29
수정 아이콘
그때 최은지씨와 엄재경해설 콤비도 즐거웠더라는-_-;; (그때부터 최은지씨 팬이죠ㅠㅠ)
테러리스트 마
04/07/01 22:10
수정 아이콘
아아....[shue]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겜큐를 잠시나마 볼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기분이 날아갈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최대 리그로 꼽는 리그가 바로 제2회 겜큐 월드 챔피언쉽입니다.정말 역대 최고의 멤버들로 이루어진 리그죠.

동시대에 그런 초절정 고수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을수 있는 리그는 아마 유일한 리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지금 프리미엄 리그가 있기전에는...)

멤버들을 보십시요. 정말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HOT486 ,GolbanX'ZanGGun, SlayerS_'Boxer', SKELTON
God)_Zeus, Han.G)Ring, KIMWANCHUL, [Oops]Lee ,
(orky)Asmodey, Yosh)_vc.20 ,Saft-The-Feared, Han.G)Grrrr,
[GG8]Sven@abs, [GG10]Storm~)SDT, Jamers)_vc.0 ,1st~Tsunami
IntoTheRain, Pro.NT_SONJJANG ,[Gamei]Yellow, [NC]...Leader
KIMDONGWOO ,Han.G)Flying ,GGMAN[SG] ,COMBI
[GG1]Elky@JH, [GG99]Slayer ,(orky)~soul~ ,[GG69]NTT
TAMM|MMMBop ,Fennec-The-Fox, [GG14]Chobo.Snp ,Smuft

아...개인적으로 이 리그가 무산된게 참으로 아쉽니다.정말 스타팬으로써 이정도 대박 매치는 꿈에서나 찼아보기 힘들죠.

참고로 전 H그룹이 제일 기대가 컸습니다.

한창 비매너로 유명했지만 실력만큼은 다들 엄지 손가락을 들어줬던 hasudron vs 당시 테란 양대산맥 중 하나인TheMarine 테테전... 지금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거리네요.

그리고 전태규 선수가 한말도 떠오르네요...("가장 상대하기 힘든 게이머는 1st~Tsunami이다.이선수는 마치 맵핵을 방불케 해서 힘이들다")라구요.

아무튼 제기억으로 No.1리그였죠. 다시한번 찼아주신 [shue]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슬픈비
04/07/02 09:26
수정 아이콘
무흐흐흐흐흐흐 shue님..드디어 글쓰기 권한이생기셨군요^-^
축하축하..^^
그리고..Tree님 나빠요..ㅡㅡ;
04/07/02 09:33
수정 아이콘
무흐흐.. 슬픈비님.. 서걱서걱.. ㅡ.,ㅡ+
04/07/02 13:40
수정 아이콘
테러리스트 마린님// 모든 참가자 아이디를 기억(기록?)하고 계시다니 대단하시군요. 겜큐리그의 VOD 파일들과 개인화면 파일들이 어디엔가 보관되어 있을텐데.. 정말 다시 보고 싶습니다.
04/07/02 17:34
수정 아이콘
shue님// 디아블로 게임큐길드의 슈님이시죠? 저번 헬클랜에서 쪽지로
한번 인사드렸었는데 기억하시런지요?
오랜만에 게임큐화면을 보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4/07/05 12:52
수정 아이콘
태산님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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