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2/05 13:09:19
Name 저퀴
Subject [스타2] 프로리그 1R 정규 시즌 정리

[프로리그 1R 정규 시즌 순위]
5승 2패 +10
5승 2패 +4
5승 2패 +1
4승 3패 +5

3승 4패 -4
3승 4패 -4
2승 5패 -6
1승 6패 -7


1. 접전이었던 1R 정규 시즌

1R 정규 시즌은 총 28경기가 있었고, 이 중에서 3:2 접전이 절반 가량인 13번이었습니다. 이건 작년에 순위 결정전이 있었을 정도로 치열했던 2R를 뛰어넘는 전적입니다. 그만큼 이번 1R는 하위권조차 막판까지 순위가 요동치던 접전이었네요.

작년에는 IM, MVP, Prime이 프로리그에 합류하긴 했어도, 시즌이 끝나자마자 이탈하는 선수가 속출했을 정도로 프로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많았죠. 하지만 WCS 개편과 올해는 주말 일정이 사라지면서 해외 대회 비중이 높은 비기업팀들도 좀 더 집중하는 효과가 나왔습니다.(거기다가 아직 해외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는 부분까지 있었고요.)

특히 ST-yoe는 첫 라운드만에 바로 포스트 시즌에 올라오는 등, 이번 시즌 프로리그 개편도 일단 좋은 방향이지 않았나 싶네요.


2. 저그가 좋았던 1R 정규 시즌

전체 전적에서 1R 승률과 다승은 저그에게 돌아갔습니다. 유일하게 5할을 찍은 종족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출전 횟수가 적었나 하면은, 가장 적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세 종족이 균등하게 나왔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입니다.(저그73Set, 테란81Set, 플토82Set)

특히 ST-yoe처럼 대놓고 저그만 내서 이기는 팀도 있었는가 하면, 상위 4팀 중에서 저그 승률이 5할 밑인 팀은 어느 곳도 없었습니다. 반면에, 하위 4팀 중에서 저그 비중이 높고, 승률이 좋았던 팀은 공동 5위인 MVP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개인 대회에서 저그가 분위기가 굉장히 좋죠.

시즌 전만 해도 테란 강세니, 테란 강한 팀이 좋을 것이다란 이야기가 많았는데, 역시 프로리그에선 세 종족이 모두 강한 팀이 유리하다는 점이 드러난 라운드지 않았나 싶네요.


3. 이제 남은 포스트 시즌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의 차이는 정규 시즌과 달리 포스트 시즌은 혼자서 모든 걸 끝낼 수 있는 승자 연전제란 점이죠. 이 방식에선 강력한 에이스가 '혼자서' 우승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요.

일단 결승 직행인데다가, 100%의 승률을 보여준 이신형 선수가 있는 SKT T1을 거론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SKT T1은 원맨팀도 아니고요. 5승 3패를 올린 박령우 선수도 있고, 나머지 선수들도 다 같이 7승 5패를 합작해낸 팀입니다.

CJ는 한지원, 정우용, 김준호 선수가 있긴 한데, 4번째 카드가 마땅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대신 조병세 선수가 저격용 카드로는 제격이란 점에서 큰 문제는 아닐 것 같네요.

ST-yoe는 아무래도 요즘 제2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승현, 이동녕 선수가 있긴 합니다만, 테란, 프로토스 쪽이 워낙 존재감이 없다는 게 커보입니다. 저격에 호되게 당할 가능성이 가장 높죠.

마지막으로 Jin Air는 4위긴 해도, 충분히 치고 올라갈 가능성은 있지 않나 싶네요. 선봉부터 대장까지 가득 채울 수 있는 선수층이 두꺼운 팀이고, 김유진 선수가 부진하긴 했어도, 다른 선수들이 요즘 개인 대회에서 분위기가 굉장히 좋거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2/05 13:17
수정 아이콘
스타테일요이 2라운드부터 원이삭 나올수있나요?
15/02/05 13:21
수정 아이콘
이번 2015시즌에는 출전 못할 것 같습니다. 임의탈퇴된 상황이라 완전 이적이 아닌 이상 프로리그 출전은 힘들것 같습니다.
15/02/05 13:22
수정 아이콘
아....한시즌을 날리는거군요....아쉽네요 스크전 승리하고 인터뷰 보고싶은데...
저그인
15/02/05 13:20
수정 아이콘
역시 황밸...
팀리그에서는 부진을 모르는 이신형 선수 때문에 티원의 우승을 예상해봅니다.
민머리요정
15/02/05 13:22
수정 아이콘
KT가 한지원을 잡지못한게 이번 1라운드에서 참 크게 작용한거 같네요 ㅠㅠ
지구특공대
15/02/05 14:12
수정 아이콘
전시즌 우승팀인 KT가 1라운드부터 포스트시즌 탈락할줄은...
KT의 부진은 백업부재, 테란라인의 극심한 부진인것 같습니다.
이거 시즌내내 극복못하면 KT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레가르
15/02/05 14:47
수정 아이콘
사실 KT의 전시즌 우승도 놀라울만한 일이라.. 주력 4명중 몇명만 못해도 확 무너지기 쉽죠.. 백업이 없다는게 참..
지구특공대
15/02/05 16:44
수정 아이콘
하긴 아마 전시즌 우승은 대부분 T1아니면 진에어를 예상하신 분들이 많았을거 같습니다.
비시즌에 KT는 영입 좀 하지..
15/02/06 12:35
수정 아이콘
그냥 압도적으로 T1이였죠.
15/02/05 15:31
수정 아이콘
조병세 선수가 저격용이긴 하지만 결국 SKT테란상대로밖에 쓸데가 없을것같네요
스타테일은 그냥 테란이 없고... 조성주 상대로는 테란저격이 무의미하기때문에
사신군
15/02/05 16:30
수정 아이콘
클렌에서 저사기라고 그리 울부짖는데 프뻔뻔소리만듣네요ㅜㅜ 왜죠!?
15/02/06 07:58
수정 아이콘
사실은 황밸이니까요.
개인리그 숫자만 봐도 황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262 [스타2] 저그 빌드오더 소개 - 5여왕 트리플 (vs T) [14] 저그네버다��8607 15/02/11 8607 3
56258 [스타2] 광자포 러쉬엔 부화장 러쉬, 이병렬의 순간의 판단력 [14] 민머리요정8151 15/02/10 8151 8
56254 [기타] [소개] 비주얼 노벨 Lucy가 스팀에 등록되었습니다. [11] Nsse10732 15/02/10 10732 1
56250 [스타2] 프로리그 실격 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16] 저퀴12966 15/02/09 12966 2
56245 [스타2] [번역] 한국의 베팅 현황과 수상한 스폰서들 [30] azurespace9919 15/02/09 9919 1
56244 [스타2] 2015년 2월 둘째주 WP 랭킹 (15.2.8 기준) - 조성주 Top 10 복귀! Davi4ever4316 15/02/09 4316 0
56234 [스타2] 꿈꾸는것 같았던 대륙의 그 경기 [13] 해명7205 15/02/08 7205 0
56217 [기타] [스타1] 영원한 내마음속 number 1. 정명훈 [12] 랜스8821 15/02/05 8821 11
56214 [스타2] 프로리그 1R 정규 시즌 정리 [12] 저퀴4776 15/02/05 4776 5
56198 [기타] 게임과 교육학을 접목시킨다면 어떨까? (절대 어려운 글 아님) [54] Ataraxia16351 15/02/02 6351 2
56192 [스타2] 2015년 2월 첫째주 WP 랭킹 (15.2.1 기준) - 이승현, 정상 탈환! [7] Davi4ever4878 15/02/02 4878 0
56185 [스타2] 회전목마에 등장한 토스, 김명식의 타이밍 분석 - 새드엔딩 [6] 민머리요정7920 15/01/31 7920 3
56180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8강 C조/B조 Preview [7] JaeS7333 15/01/31 7333 2
56172 [스타2] 오랜만에 하는 스타2 이야기 Part 2. 테란편. [8] 랜스4653 15/01/30 4653 2
56171 [기타] [스타1] 뇌제 윤용태와 스타2의 차원 관문, 하이템플러, 미네랄 [15] 호가든8371 15/01/30 8371 2
56161 [스타2] Mech for TvP : 4. 15가스 더블 후 천공지뢰 [16] azurespace6897 15/01/29 6897 4
56159 [LOL] 여자친구와 롤할때 마음가짐 [70] 사신군26471 15/01/29 26471 2
56147 [스타2] 1주 남겨둔 프로리그 1R 경우의 수 [17] 저퀴4776 15/01/27 4776 0
56137 [히어로즈] 이대로 가면 스타2보다도 흥행을 못할 것 같은 히어로즈 [405] 홀리워터20440 15/01/26 20440 5
56132 [스타2] 2015년 1월 넷째주 WP 랭킹 (15.1.25 기준) - 이승현, 어느새 2위! [8] Davi4ever4659 15/01/25 4659 1
56128 [기타] K리그가 재미없는 이유와 이스포츠가 더욱 재밌어지는 방법 [18] Alan_Baxter8260 15/01/25 8260 3
56124 [스타2] 전 그마가 군심으로 복귀하고 느낀점들. 테란. [13] 랜스7347 15/01/24 7347 1
56118 [스타2] 뜨거운 승리의 눈물, 장현우와 주성욱의 동족전 분석. [14] 민머리요정6049 15/01/24 6049 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