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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5 03:16:38
Name The Special One
Subject [LOL] Pray : 윤대협에서 변덕규로
오늘 경기로 GE타이거스는 유일한 4승팀이 되었습니다.

나진팬의 입장에서 나진을 여전히 응원하지만 어쩌면 나진보다 더 나진스러운 나진의 DNA를 가졌을지 모르는
GE타이거즈는 어느덧 제가 가장 응원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빛을 보지 못하던 스멥과 쿠로의 눈부신 활약은 IM을 응원하던 팬분들께 위로를 주고 응원을 이끌어 내었으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 반가운 사실은 예전과는 다른모습으로 여전히 팀에 큰 기여를 하고있는 Pray의 플레이를 다시 볼 수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전 원딜 유일신으로 군림했던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누가와도 라인전을 반반 이상으로 가져가며 팀이 승리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게임 중반 이후부터 상대에게 착실한 딜링을 뽑아줍니다. 라인전 단계에서 어지간하면 무리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최대한 생존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합니다. 중반 이후 한타부터는 아직까지 다른 원딜들과 비교해봐도 부족함 없는 탁월함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프레이의 클래스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한타시 위치선정이 기가 막혀서 어떤때라도 딜을 충분히 넣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아직 나진소드에서 이니시를 담당하던 시절처럼 몸낚시를 자주 보여주는데, 자칫하면 순삭당할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아직까지는
반사신경에 자신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 처럼 보여서 안도하게 됩니다. 

프레이의 좋은 모습은 서포터도 큰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마타가 해외로 나간 상황에서 서폿 1티어가 확실한 고릴라가
재활공장이라고 불리는 GE타이거즈에 왜 입단했는지를 경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레이는 아직 충분히 통하는 원딜이고
고릴라가 옆에 있다면 더 말할나위 없겠죠. 더불어 지금 날리고있는 LEE와 스멥 선수에 대한 확신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GE타이거즈가 그저 한물간 선수들을 모아놓은 추억팔이 팀이 아니라 국내를 제패할 수 있는 막강한 팀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팬들과 선수들의 공통된 견해일 것 입니다. 우승하려고 뭉쳤다는 그 인터뷰처럼 항상 높은 동기를 유지해서 꼭 롤드컵에 출전 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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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5 03:18
수정 아이콘
쿠로가 페이커 만나면 죽만 썼는데 과연 어찌될지.
코우사카 호노카
15/01/25 03:42
수정 아이콘
진짜 롤은 모르는군요.
프리시즌만 봤을땐 그냥 skt가 우걱우걱 해먹을줄 알았는데..
최종병기캐리어
15/01/25 03:4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GE는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풀어나가는 봇이있기에 리가 탑과 미드에 집중하면서 2:2 싸움을 유리하게 풀어나가면서 게임을 계속 터트려나갔죠. 봇에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다면 불가능한 플레이..
MoveCrowd
15/01/25 03:51
수정 아이콘
라인전 이후의 모습은 여전히 윤대협이더군요.
Frezzato
15/01/25 05:01
수정 아이콘
코그모로 상대의 매복지역을 들이대며 왔다하면서 낚시하는거 보면 기가 막히더라구요
이선수 정말 자기 피지컬에 자신감이 있는 선수구나 하는게 느껴진달까....
크로스게이트
15/01/25 07:01
수정 아이콘
GE를 롤챔스에서 못볼뻔했다니.. 선발전으로 올라온 팀이라고 믿기지않는 경기력입니다.
거기다가 나날이 발전하고있는 팀이라서 더 기대가 크네요.
15/01/25 10:47
수정 아이콘
윤대협과 변덕규라기보다는 패스에 눈을뜬 서태웅느낌이에요.
모든팀원이 힘들어하던 진에어전의 하드캐리가 그랬죠. "날믿고따라와"라고 소리지르는 듯한 플래이..이미 프레이는 다시 1티어원딜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확실히 날이 날카롭게 서있던 2012프레이의 모습과는 약간다른것 같긴합니다. 플래이가 능글능글해졌다랄까..좀더여유있어 보여요.

그리고 스멥,쿠로,리,프레이가 빛나고있지만 여전히ge의중심은 고릴라라고 생각합니다. 매경기 엄청난 맵장악과 슈퍼플래이를 보여주는데 그판에서 다른 네선수가 너무미쳐날뛰어서 주목 받지못할뿐..
괜히..ge멤버들 영입시에 고릴라를 보고들어온게 아니죠. 스멥은 쿠로가 데려오긴 했지만..
치토스
15/01/25 12:25
수정 아이콘
고릴라는 확실히 작년 롤드컵 선발전 이전과 이후로 완전 다른 사람이 된것 겉습니다. 현존하는
서폿중에 유일하게 마타와 반반 싸움 할수 있는 서폿이 아닐런지.
15/01/25 12:23
수정 아이콘
cj를 밴픽으로 누르는거 보고 완전체 나진을 다시보는 느낌이들었네요 흐흐
피아니시모
15/01/25 15:39
수정 아이콘
전 설마 전 나진선수가 4명이나 되는 데 밴픽이 그렇게 좋을 줄 몰랐습니다(.....저 나진팬입니다.)
15/01/25 17:05
수정 아이콘
노페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CJ전의 밴픽은 정말 대단했죠. CJ의 약점을 막 후벼 파더군요. 이미 이기고 들어가는 싸움에 패배란 없다! 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접니다
15/01/26 21: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솔직히 구나진멤버들 무재배하면서 픽밴지적을 항상받았었는데 이젠 그게 해방된느낌?
타임머신
15/01/25 21:08
수정 아이콘
변덕규라고 보기엔 지금 폼이 너무 좋은거 아닌가 싶은데요 크크크
오히려 정대만..? (정점 -> 추락 -> 부활)
15/01/25 22:37
수정 아이콘
거기에 상대의 공격자파울을 유발하는 낚시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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