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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1 10:07:36
Name 라덱
Subject [LOL] 일본 LJL 2015 S1 각 팀 소개 및 티저 영상 공개
안녕하세요 일본e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흔해빠진 PGR유저 라덱입니다.

LJL2015 시즌1이 금주 토요일인 1월24일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즘 롤챔스코리아도 LPL도 모두 토요일에 경기가 있는지라 갈수록 관심도는 뚝뚝...어흑흑,

하지만 괜찮습니다. 요즘 CJ가 선전하는 모습을 보니 그냥 기분이 좋아 덩실덩실. (빠심 덕심은 숨길 수 없...)

아무튼 이 곳 도쿄에서도 금주 개막을 앞두고 각팀은 물론 리그 운영진들도 여러 준비에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4팀 체제였지만 금년도부터는 2팀이 추가되어 6팀이 되었고, 리그포맷도 많이 변경되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느낌이네요.

오늘은 각 팀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리그 개막 전에 공개하는 티저 영상을 올려봅니다.

# DetonatioN FM

2014년 전일본 챔피언팀으로서 세계무대를 향해 나갈 수 있는 팀이 되겠습니다.

작년 도쿄게임쇼 LJL그랜드챔피언쉽을 화려하게 우승으로 장식하며 2014년을 마무리한 데토네이션FM입니다.
왕좌는 올라가기보다 지키는게 어렵다는 얘기가 많은데 과연 올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여전히 굳건한 일본최고 원딜러 yupaton이 있고, 2014 섬머시즌 MVP인 ceros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유지중이지만
팀 오더의 중심이었던 서포터 Riosliva가 탈퇴하면서 그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가 관건인 상황입니다.

# CROOZ Rascal Jester

작년11월부터 숙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그랜드챔피언쉽에서는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반드시!! 

이제는 어엿한 기업팀으로 탈바꿈한 크루즈 라스컬 제스터, 원래부터도 선수들간의 호흡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었으나
타팀과 다르게 숙소생활을 시작하면서 그 좋았던 호흡에 날개를 달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와는 별도로 내부적으로 다소 변화를 겪고 있는데요, 정글러였던 Rainbrain이 플레잉코치로,
미드였던 apamen이 정글로(ambition인가요....), 그리고 서브멤버였던 Scotty가 미드로 들어왔습니다.
현재의 CJ처럼 apamen이 정글러로서 어느 정도 활약을 해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듯 싶네요!

#Ozone Rampage

이렇게 팀이 길게 지속될 수 있을 줄은 솔직히 몰랐습니다. 팬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려요!


언제까지나 WCG일본대표라는 과거의 영광에만 취해서 살 순 없다!! LJL2014 시즌에는 매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결국에는 3시즌 내내 준우승만 2번하며 콩라인에 이름을 올린 팀입니다. 2015년에는 해체된 오키나와 호랑이의 멤버를
받아들이며 리빌딩이 이루어진 엔트리를 선보이는데요, 부동의 탑이었던 Atotaka는 은퇴하고, AMUSE4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시즌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2015시즌이 될 수 있을까요? 저력있는 팀이기에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DetonatioN RF

형제팀인 데토네이션FM이 작년 일본 챔피언, 올해는 그런 형제팀을 뛰어넘을 수 있는 1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늘 형제팀의 그늘에 가려져있어야만 했던 비운의 팀, 매번 본선 진출 코앞에서 좌절만을 맛봤던 다섯마리 토끼, 데토네이션RF가
드디어 본선리그에 입성했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현재 일본내에서는 스크림 절대강자로 불리며 리그 시작전부터 상위권을 예상하는
분석들이 많은데요, LJL무대가 처음인 것이 사실 가장 큰 약점입니다. 스크림에서의 강한 모습을 리그에서도 보여줄지, 형제팀의
그늘에서 비로소 벗어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Salvage Javelin

LJL출전을 위해 활동을 시작한 우리팀, 새롭게 참가한 팀이지만 이기고 싶다는 멘탈만은 우리팀이 최고!!

LJL출전만을 지상목표로 연습에 연습을 매진하여 본선 진출권이 걸렸던 챌린저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합류한 신생팀입니다.
LJL 해설자인 Revol가 분석가로 활동하며 꽤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연습을 해온 팀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신생팀으로서의 패기가 리그에서 어느 정도 통할지, 단지 패기만이 아닌 충분한 실력을 갖춘 팀인지, 이제 그 검증은 본선무대인
LJL2015에서 경기력으로 증명할 시간이네요!

# 7th heaven

LJL무대에서 경기내적이나 경기외적으로도 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겠습니다!

일본내 최고 인기 스트리머인 Clockday 중심으로 이루어진 신생팀입니다. 추가선발전을 통해 합류하여 가장 극적으로
마지막 본선 티켓을 거머쥐면서 6팀 체제를 완성시켰는데요, 사실 앞서 말씀드린대로 Clockday 중심의 팀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이 팀의 비장의 무기는 원딜러 mueki입니다. LJL 기존 팀들조차 mueki 선수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며 지금까지는 LJL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으나 재야의 고수와도 같은 존재로 군림하고 있었던 것 같군요. Clockday도 몇번의 예선탈락의 수모끝에
합류한 본선무대, 그리고 그토록 선수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mueki, 마지막 합류 팀이라고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LJL2015 티저 무비




이렇게 일본에서도 1월24일 오후 1시, 새 시즌이 드디어 시작하게 됩니다.
참고로 1월24일은 일본e스포츠스퀘어 아키하바라가 개장1주년을 맞는 나름 의미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PGR유저분들도 일본 여행중에 찾아주시는 분들이 가끔 계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언제든 놀러오세요!!

리그가 시작되면 더 많은 이야기거리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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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됴리
15/01/21 10:33
수정 아이콘
이번에 발표된 인터네셔널 와일드카드 도입으로 선수들 동기부여가 되겠네요
15/01/21 10:59
수정 아이콘
크루즈 라스컬 제스터팀 팀 마크가 맘에 드네요. 뭔가 있어보이는...^^
RookieKid
15/01/21 11:18
수정 아이콘
문득 드는 질문인데 일본에서는 게임대회에서 일정 이상의 상금을 걸 수가 없지 않나요?
그래서 전업 프로게이머도 없고 그래서 이스포츠도 그렇게 성장하지 못한걸로 저는 알고있는데...
사실이 아닌가요?
15/01/21 11:29
수정 아이콘
정확한 답변을 드리자면 게임대회에 관하여 일정이상의 상금을 걸지 못 한다는 법은 없구요, 경품에 관련된 법이 게임대회와 관련하여 해석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법률적 검토가 마쳐져 이미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구요, 일본도 전업 프로게이머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우메하라 다이고 같은 격투계 프로게이머는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프로게이머로 잘 알려져있지요. 일본 이스포츠의 성장이 더딘 이유는 외부적 다른 요인이라고 생각되네요.^^;;
15/01/21 12:09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도 굉장히 기대되네요!!
15/01/21 14:36
수정 아이콘
일본 e스포츠 성장이 더딘 건, PC게임(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 시장보다 비디오게임 시장이 압도적으로 커서 그런 것 아닌가요?
15/01/21 17:03
수정 아이콘
6팀으로 늘어나서 더 흥미진진해진 것 같아요.
티저도 정말 멋지네요.
일본서버는 저번에 들어보니 런칭이 코 앞인 것 같긴 한데, 정확한 예정일이 언제쯤 인가요?
너무 늦지 않게 오픈해야 일본 LOL 시장의 성장도 제대로 탄력을 받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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